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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그룹 매출·영업이익 하락..."수출 다변화 꾀할 것"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의 국내외 매출 감소로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31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그룹의 2023년 매출은 4조213억원, 영업이익은 1520억원이다. 이는 지난 2022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5%, 영업이익은 44.1% 감소한 규모다. 아모레퍼시픽 국내 사업의 경우 면세 매출 감소에 따라 지난 2022년 대비 14.4% 줄어 2조210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다만 채널 별로 보면 순수 국내 이커머스와 멀티브랜드숍에서는 성장세가 나타났다는 것이 아모레퍼시픽의 설명이다. 아모레퍼시픽의 주요 브랜드인 '에스트라'는 올리브영에서 2023년 더마 화장품 시장점유율 1위 브랜드로 등극하기도 했다. 아모레퍼시픽의 해외 사업 매출은 1조3918억원으로 지난 2022년 대비 5.5% 하락했다. 특히 채널 효율화, 재고 축소 활동 등의 영향으로 중국 시장에서 매출이 하락한 여파가 컸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중국 매출 감소가 영향을 미쳐 실적이 하락했다"며 "해외 사업 중 아시아 매출에서 중국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50% 초반"이라고 밝혔다. 중국을 제외한 기타 아시아 지역에서는 영업이익이 증가했으나 중국 사업 적자로 아시아 전체 영업이익도 적자로 전환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일본에서는 현지화 기준으로 약 30%의 매출 증가를 이뤘다. 라네즈와 이니스프리가 성장한 데 이어 헤라와 에스트라 등 신규 브랜드가 일본 시장에 진출해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미주 지역에서도 지난 2022년 대비 58%의 매출 증가로 성장세에 있다. 멀티브랜드숍 채널 접점을 확대한 설화수가 미주 지역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는 진출한 모든 브랜드가 성장해 전체 매출이 62% 증가했다. 라네즈가 영국의 럭셔리 뷰티 멀티숍 스페이스 엔케이와 중동의 세포라 채널에 입점해 글로벌 영토 확장을 선도했다. 이밖에 주요 자회사들은 전반적으로 매출은 증가했으나 마케팅 투자 확대로 인해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이니스프리'는 채널 재정비 및 마케팅 투자 확대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에뛰드'는 멀티브랜드숍 채널의 견고한 성장으로 매출이 증가하고 수익성 제고 활동 효과로 영업이익도 개선되는 성과를 거뒀다. '에스쁘아'는 프리미엄 파운데이션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성하는 등 핵심 경쟁력 강화의 효과로 전체 매출이 성장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아모레퍼시픽은 향후 성장 잠재력이 큰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 지형 재편도 추진할 방침이다. 최근 아모레퍼시픽의 더마 화장품 브랜드 '에스트라'는 베트남 시장에 공식 진출했다. 베트남 최대 온라인 쇼핑 플랫폼 '쇼피' 브랜드관에서 '에이시카365 흔적진정세럼' 등을 선보인다. 베트남 현지 오프라인 멀티 브랜드 매장인 '뷰티 박스' 17개 전 매장에도 입점한다. 또 에스트라는 올해 상반기에는 태국 진출도 앞두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글로벌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수출 다변화를 적극 시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1-31 13:55:07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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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장질환 재생치료제 세계 '주목'..글로벌 임상 가속 기대

국내 바이오벤처가 개발한 장 질환 재생치료제가 해외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개발 중인 장 재생치료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환자 대상 임상연구에 돌입한 데 이어 글로벌 임상연구도 가속화 될 전망이다. 30일 오가노이드사이언스에 따르면 최근 미국에서 오가노이드 기반 장질환 재생치료제 아톰(ATORM)-C에 대한 특허가 등록됐다. 이번에 미국에서 등록된 특허는 장 오가노이드와 염증을 일으키는 종양괴사인자(TNFα) 억제제의 병용 요법에 관한 것으로, 장 오가노이드와 TNFα 억제제의 종류가 무엇이든지 권리범위에 포함되는 원천 특허 성격을 갖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특허는 한국에서도 출원 후 1년 이내에 등록이 완료된 바 있다. 회사측은 특히, 미국에서 2043년 3월까지 독점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지난해 보스턴에 지사를 설립하고 뉴욕 마운트사이나이병원 소화기내과와 협력해 ATORM-C의 미국 임상을 준비해 왔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유종만 대표는 "오가노이드 기반 재생치료제가 2023년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지정된 상황에서, 이번 미국 특허 등록은 오가노이드 기반 치료제 개발 시장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함과 동시에 국내 기술 경쟁력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이번 특허를 계기로 현재 진행 중인 임상연구를 더욱 가속화 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지난해부터 아톰-C에 대한 인체 임상연구가 시작됐다. 오가노이드 기반 재생치료제가 인체에 투여된 첫 사례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제까지 베체트 장염 환자 2명에 아톰-C 투여가 이루어졌다. 베체트 장염에 이어 올해는 방사선 직장염 환자에 대한 투여가 이루어질 계획이다. 아톰-C는 지난해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첨생법)에 의해 '베체트 장염환자에서 ATORM-C 의 안전성 및 유효성 평가 연구'와 '만성 방사선직장염 환자를 대상으로 ATORM-C의 안전성 및 치료효과 평가' 등 2건의 임상 연구 허가를 받은 바 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이경진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올해까지 환자 10명에게서 안전성 평가와 유효성 탐색이 이뤄질 계획"이라며 "이번 미국 특허를 바탕으로 미국 임상도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1-30 16:08:0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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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D램 '초격차' 기술 개발 재시동…3D D램 등 신기술 기대

삼성전자가 다시 D램 '초격차'를 확보하기 위한 총력전에 돌입한다. 미세 공정 고도화는 물론, 새로운 기술도 적극적으로 도입을 타진하는 모습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0나노 이하 D램부터 3D D램을 도입한다는 계획을 확정했다. 3D D램은 트랜지스터를 쌓아올리는 방식이다. 종전까지는 평면에 트랜지스터를 얼마나 촘촘하게 새기는지가 관건이었지만, 미세 공정이 한계에 부딪히면서 한 발 빠르게 D램 성능을 끌어올릴 수 있는 대안으로 떠올랐다. 삼성전자는 일찌감치 3D D램을 개발해왔다. 12나노급(1b) D램부터는 당초 양산을 계획했던 공정을 일부 후퇴할 정도로 양산 난이도가 크게 높아졌고, 결국 10나노부터는 완전히 새로운 기술을 도입해야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사실상 3D D램 도입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만은 아니다. SK하이닉스와 함께 5세대급 10나노(1γ) D램부터 EUV를 도입할 계획인 마이크론도 3D D램을 꾸준히 개발해왔다. 특히 마이크론은 EUV 도입에서 뒤쳐진 기술력을 회복하기 위해 3D D램 개발에 주력했다는 전언이다. 특히나 중국 기업들은 미중무역분쟁으로 미세 공정에서 뒤쳐지면서 3D 반도체, 하이브리드 본딩에 전력을 쏟아왔다. 낸드플래시 분야에서는 중국 YMTC가 3D 셀 구조 양산 기술에서 가장 앞서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삼성전자가 국내 뿐 아니라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미주총괄(DSA)에 3D D램을 선제적으로 연구할 조직을 따로 만든 것도 이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는 것은 물론, 전세계 우수 개발 인력들을 영입하면서 성과를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마이크론 출신 3D D램 전문가를 영입하는 등 현지 전문가 영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이미 3D D램 기술에서 상당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 빠르면 7세대 10나노급(1d) D램부터 3D 방식을 도입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정배 메모리사업부 사장도 지난해 10월 미국에서 개최한 '메모리 테크데이'에서 10나노 이하 D램에 가장 먼저 3D 수직 신구조를 도입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일각에서는 10나노 이하 D램부터 삼성전자가 3D D램에 더한 신기술까지 도입할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 삼성전자가 오랜 기간 연구해온 4F 스퀘어 구조까지 상용화 할 수 있다는 것. 4F 스퀘어는 트랜지스터 자체를 수평이 아닌 수직 구조로 세우는 방식으로 면적을 줄이는 기술이다. 현재 D램에 적용중인 기술은 6F 스퀘어, 같은 면적이라면 4F 스퀘어는 30% 가량 더 많은 트랜지스터를 넣을 수 있다. 4F 스퀘어 역시 메모리 업계가 모두 연구 중이긴 하지만, 상대적으로 삼성전자가 오랜 기간 개발해온 만큼 확실히 앞서 있다는 평가다. 최근 3D D램과 함께 연구를 거듭했던 바, 오랜 난제를 해결하며 상용화 가능성도 대폭 높였다고 전해진다.

2024-01-30 14:24:5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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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고령층 대상 키오스크 교육 진행

한국맥도날드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하 진흥원)과 함께 고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키오스크 현장실습 교육을 올해 더욱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맥도날드와 진흥원이 전개하는 키오스크 현장실습 교육은 각 지역의 문해교육기관에서 교육자료를 통한 학습을 선행한 후 맥도날드 매장에서 직접 메뉴를 주문해 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양 측은 지난해 시범 시행을 거친 해당 교육을 올해부터 전국에서 본격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해 맥도날드는 진흥원과 성인 문해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비문해 고연령 성인 맞춤형 키오스크 교육을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한 바 있다. 이후 맥도날드와 진흥원은 키오스크 교육자료를 공동 기획 및 개발해 298개의 문해교육기관에 배포했으며, 2024년에는 더 많은 교육기관에 해당 자료를 보급할 예정이다. 디지털 정보 격차를 줄이기 위한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맥도날드는 지난달 평생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교육자료 '맥도날드 키오스크로 배우는 디지털문해교육'은 고연령층을 위한 다양한 배려가 담겼다. 교재는 실제 맥도날드의 메뉴와 매장 키오스크의 모습 등 사진 중심으로 내용을 구성해 이해가 쉽도록 했으며, 다소 생소할 수 있는 관련 용어에는 교육생의 눈높이에 맞춘 꼼꼼한 풀이와 설명이 더해졌다. 이달 진흥원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키오스크 현장실습 영상에서 한 교육생은 "그렇게 어려운 게 아닌데 두려움에 시도를 못해왔던 것 같다. 이런 교육을 통해 나이가 든 사람들도 (직접 키오스크를 통해 주문)할 수 있게 해줘서 고맙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교육생은 "자식들이 주문해 주거나 누군가 가져다주는 것만 먹다가 직접 해보니 마음이 뿌듯했다"고 말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키오스크 이용 등에 어려움을 겪는 정보 취약계층 성인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모두의 매장'으로서 최상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 같은 노력들을 전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업계 선도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모든 고객분들이 매장에 방문해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1-30 10:56:0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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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홍보인쇄물 재활용·친환경 재료 도입…ESG경영 '강화'

年 15만부 제작…사탕수수 부산물 가공 종이등 활용 KCC가 재활용 및 친환경 재료를 적극 도입한 새로운 디자인 표준을 선보이며 ESG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CC는 1월부터 제작하는 카탈로그, 샘플북 등 홍보인쇄물에 사용하는 용지를 재활용 및 친환경 사양으로 전면 변경하는 디자인 표준을 도입했다고 30일 밝혔다. 연평균 15만부 규모로 제작하는 각종 홍보인쇄물은 사탕수수 부산물을 가공해 만든 비목재 용지를 활용하고 분리배출이 쉬운 무코팅 및 특수가공(emboss) 방식을 적용했다. 이에 따라 30년생 원목 약 533그루를 심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종이 소비 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온실가스 감축 효과도 함께 기대할 수 있다. 이번 재활용·친환경 디자인 경영 추진을 통해 재활용이 어려웠던 코팅 용지 적용을 변경함으로써 별도의 분리배출 없이도 인쇄물 전체를 재활용할 수 있게 됐다. KCC가 적용하는 용지는 독일 ISEGA 종이 펄프 관련 생분해성 인증을 받은 친환경 제품이다. 코팅된 종이컵 매립 시 미생물에 의해 생분해되는데 필요한 시간이 20년인 반면 새로 도입한 용지는 3개월이면 충분하다. KCC 컬러&디자인센터장 맹희재 상무는 "모든 홍보물에 재활용 및 환경친화적인 재료를 사용함으로써 친환경 기업 이미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홍보 인쇄물뿐만 아니라 제품 패키징과 다양한 분야에도 적용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4-01-30 09:13:2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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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역대급 실적 기록한 현대모비스 올해도 '훨훨'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현대모비스가 전동화 바람을 타고 해외 완성차 시장을 대상으로 핵심부품 수주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올해도 실적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해외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총 92억2000만 달러(약 12조2000억 원)를 수주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애초 목표액인 53억6000만 달러를 72% 초과 달성한 것으로 사상 최대 수주 성과다. 현대모비스는 올해도 미래 모빌리티 핵심 부품을 중심으로 해외 신규 고객 확보에 속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유럽 완성차 업체에 수조 원 규모의 전동화 부품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으며 해외 수주 실적을 끌어 올렸다. 현대모비스는 특히 독일 완성차 브랜드에 전동화 핵심 부품인 배터리시스템(BSA)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이 배터리시스템은 해당 완성차의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에 탑재될 예정으로 현대모비스는 해당 완성차의 유럽 내 공장 인근에 신규 생산 거점을 마련해 안정적으로 부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의 R&D 투자는 2020년 1조122억원으로 처음으로 1조원 넘어섰으며 지난해 투자비는 1조 64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0%가량 늘렸다. 지난 2022년 회사의 신규 특허 출원 건수와 특허 보유 건수는 전년 대비 각각 41%, 61% 증가했다. 특히 신규 특허 중 자율주행과 커넥티비등 미래기술(806건)과 전동화와 연료전지 등 친환경(210건) 특허 비중이 30%를 넘어섰다. 현대모비스는 이를 통해 전동화,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등 미래 모빌리티 핵심 분야에서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해외 수주 성과를 쌓아 올리는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올해도 전동화, 전장, 램프, 샤시 등 분야에서 전략 부품을 중심으로 해외 신규 고객 확보에 열을 올릴 방침이다. 올해 현대모비스의 해외 완성차 대상 핵심 부품 수주 목표액은 93억 4000만 달러(12조 4876억 원)다. 목표치 달성을 위해 전동화 핵심 부품을 중심으로 증강현실 헤드업디스플레이(AR-HUD),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등 전장 제품과 독립형 후륜조향시스템(RWS), 롤러블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신기술 제품으로 수주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 현대모비스의 해외 완성차 대상 핵심 부품 수주 목표액은 93.4억 달러다. 지난해 기세를 올해도 이어 나가겠다는 공격적인 목표치로 볼 수 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지난 26일 발표한 지난해 실적공개에서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보다 14.2% 늘어난 59조2544억원, 영업이익은 13.3% 늘어난 2조2953억원을 기록했다.

2024-01-29 15:58:5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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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대용량 직화 밀키트’ 기획전 진행…최대 9천원 할인

홈플러스가 오는 31일까지 '대용량 직화 밀키트'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나날이 치솟는 고물가 속에서 푸짐한 한 끼 식사가 가능한 '대용량 직화 밀키트 4종'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고자 기획했다. 이번 제품은 4인 기준 넉넉한 용량으로 가성비가 좋고 HACCP 인증을 통과해 온 가족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다. 또한, 직화 용기에 먹기 좋게 플레이팅 되어 있어 소스와 물을 넣고 끓이기만 하면 되기에 가정에서나 야외 활동 시 간편한 한 끼 식사와 술안주로 제격이다.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이라면 '대용량 직화 밀키트 4종'을 최대 9000원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먼저 매콤 달콤한 양념의 국물 떡볶이와 다양한 모둠 튀김의 조화가 일품인 '신당동식 사리듬뿍 즉석 떡볶이(1545g)'는 1만4990원에 선보이며, 시원하고 칼칼한 국물과 쫄깃한 곱창이 들어간 '칼칼한 소곱창 전골(1430g)'은 9000원 할인가에 판매한다. 권성욱 홈플러스 냉장팀 과장은 "지갑 열기가 쉽지 않은 고물가 시대에 푸짐한 한 끼 식사가 가능한 밀키트를 최적의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도록 준비한 행사"라며 "넉넉한 용량뿐만 아니라 홈플러스만의 7가지 특허 제조 기술로 최상의 맛까지 구현한 제품이니 부담 없이 마음껏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1-29 13:25:5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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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전남 광양에 中企 재직자 연수원 건립한다

용역 착수 보고회 및 청렴 계약이행 서약식 개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중소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지역특화 연수원을 전남 광양에 짓는다. 중진공은 서울 목동 사옥에서 '전남연수원(가칭) 건립 실시설계 용역 착수 보고회 및 공정·청렴 계약이행 서약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중진공은 남해안·남중권 지역의 주력산업 육성 및 탄소중립 전환 촉진을 목표로 전남 광양시에 중소벤처기업 특화 연수원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총사업비 294억원을 투입해 3만2995㎡(약 9980평) 부지에 연면적 8900㎡(약 2700평), 지상 1~5층 규모의 연수원을 건립한다. 착수보고회에선 ▲전남연수원 추진 개요와 건축설계 계획 등 착수보고 ▲전국 연수원 우수사례 공유 ▲항공우주, 철강, 석유화학, 조선 등 남해안·남중권 주력산업 특화연수원 설립을 위한 현장의견을 교류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열렸다. 중진공 조한교 인력성장이사는"전남연수원 건립으로 지역 내 주력사업에 필요한 핵심인력을 양성해 공급함으로써 고용 및 경제 활성화를 통한 지역균형 발전이 기대된다"며 "연수원 건립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당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고 임직원의 청렴 내재화를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중진공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진공이 운영하는 연수원은 국내 최고의 중소벤처기업 재직자 전문 교육기관으로써 안산, 광주, 대구 등 전국 6곳에서 있으며 지난해까지 42년간 총 175만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2024-01-29 09:23:0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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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 인기 제품 분석해보니…2030은 '활기력', 50대 남성은 '홍삼오일' 선호

KGC인삼공사가 다가오는 설을 앞두고 최근 1년간 정관장 매장에서 판매된 주요 제품과 지역을 선정해 구매요인을 분석했다. 그 결과, 서울의 대표적인 업무지구인 강남, 서초, 여의도 등에서는 휴대 및 섭취 편의성이 높은 '에브리타임'이 직장인에게 인기를 얻었고, 관광객이 즐겨 찾는 명동과 같은 관광특구에는 외국관광객이 선호하는 '뿌리삼'이 타 지역보다 높은 판매를 보였다. '홍삼정 에브리타임'은 국내산 6년근 홍삼농축액에 정제수만 넣어 스틱형 파우치에 담아낸 정관장의 대표제품으로 바쁜 업무 중에도 피로회복이 필요한 순간, 스틱으로 한 포씩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젊은 직장인 비중이 높은 3040세대 구매비중이 약 40%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삼톤'은 광주광역시, 충청도, 전라도 지역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리는 제품으로 나타났다. 섭취 연령이 높은 지역일수록 홍삼톤과 같이 전통적인 액상 형태를 선호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홍삼톤'은 홍삼 농축액을 주원료로 각종 생약재를 배합하여 성별, 체질 등에 구애 없이 성인남녀 모두가 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1993년 출시 이후 홍삼톤, 홍삼톤골드, 홍삼톤청 등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이며, 대표적인 명절선물로 꾸준하게 사랑받아왔다. 중국인 관광객들이 전통적으로 선호하는 '뿌리삼'은 관광특구로 지정된 명동 부근 매장들에서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중국인 관광객들은 정관장 홍삼의 품질을 최상으로 여기며, 천삼 등 고가의 '뿌리삼'에도 기꺼이 지갑을 열고 있어, '뿌리삼'의 면세점 매출 비중 역시 정관장 평균에 비해 2.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관장의 최고급 프리미엄 라인인 '황진단'은 서울 평창동, 서울 한남동, 대구 수성구 등 전통적인 부촌에 위치한 매장에서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상위 0.5%의 '천삼'을 주원료로 하고 건강기능식품 최초로 금박을 적용한 신제품 '황진단 천 노블라인(20환)'의 경우에는 150만원대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음에도, 상견례 및 거래처 등 VIP 선물로 인기가 높다는 설명이다. '상황버섯 달임액', '영지차가버섯 달임액'은 대형병원 인근 매장에서 특히 인기가 많다. 정관장 매장에 따르면 병문안을 위해 선물로 구입하는 분들이 많다고 한다. 서울 아산병원을 비롯한 대형병원 인근 매장들은 버섯 달임액류 매출 비중이 전체 평균 대비 5, 10배 이상 높았다. 정관장의 버섯 달임액 2종은 5060 매출 비중이 62%로 정관장의 5060 평균 매출 비중 보다 높아 병문안 선물 수요가 많은 중장년층에서 많이 구매했다. '활기력'은 젊은 2030세대의 유동인구가 많은 수원 인계동, 대전 중앙로역에 위치한 매장에서 높은 판매를 기록했다. 수원 인계동은 수원시 내에서도 유동인구가 제일 많은 곳으로, 일평균 유동인구가 50만명에 달하는 지역이다. 대전 중앙로역은 인근에 선화동 음식특화거리가 형성되어 있어 젊음의 거리로 알려져 있다. 정관장 '활기력'은 6년근 홍삼농축액에 생강, 대추, 구기자, 오미자, 황기 등 전통소재와 비타민 B, C를 배합한 앰플형 건강 드링크다. 한 병 섭취만으로 에너지를 보충할 수 있어 젊은층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50대 이상의 남성들 사이에서는 '홍삼오일 RXGIN CLEAN(알엑스진 클린)'이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해당 제품은 식약처로부터 전립선 건강 개별인정형 원료로 공식 인정받은 홍삼오일을 주원료로 지난 8월 출시한 제품이다. 주로 경동시장, 광장시장과 같은 서울의 대형 전통시장인근 상권과 탑골공원 등 50대 이상 유동 인구가 많은 매장에서 판매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구매비중은 40대 18%, 50대 28%, 60대이상이 45%이며 본인이 섭취하기 위한 자가 구매자 비율이 높았다.

2024-01-24 14:28:1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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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티투닷, 현대글로비스·현대커머셜과 MOU…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 '가속'

현대자동차그룹 산하 모빌리티 테크 기업인 포티투닷이 지난 23일 현대글로비스, 현대커머셜과 물류 솔루션 구축 등을 위한 '미래 상용 모빌리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포티투닷은 물류 솔루션 구축을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을 맡고 종합 물류기업인 현대글로비스는 공급망 관리(SCM)를, 현대커머셜은 다양한 금융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3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자체 물류 솔루션을 개발하고 시스템을 연동 및 고도화해 고객 니즈 기반 토탈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보관부터 배송까지 운송 과정 전반에 적극 협력할 예정으로, 향후 자율주행 물류 운송까지 협력을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포티투닷은 이동 및 차량 데이터를 기반으로 운송 수요와 물량, 거리, 연비 등을 감안한 적정 가격을 합리적으로 책정하고 정확한 출발·도착지 정보부터 실시간 차량 위치 파악과 효율적인 배차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 향상에 주력할 방침이다. 포티투닷은 모빌리티의 하나 축인 물류 부문에서 그룹사간 3자 협업을 계기로 물류 각 단계의 자동화, 효율화를 통해 회사가 목표로 하는 소프트웨어 및 AI 기반의 모빌리티, 로지스틱스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나아가 이를 도심 교통과 연결하는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이른바 SDx(software-defined everything) 구축에 한발 가까워지는 기회로 보고 있다. 송창현 포티투닷 대표는 "물류 운송 서비스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완전 자동화를 통해 차주, 운송·주선사, 화주 등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24 14:01:2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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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중앙회·중기부 장관 간담회…50인 미만 중대재해처벌법 '화두'

김기문 회장, 여·야 원내대표 만나 유예 촉구 전달 金 "이제 막판까지…합의 단계서 긍정적 결론 기대" 오영주 장관, 고용부·국토부 장관과 별도 브리핑도 吳 "국회에 의견 잘 전달…기업 예방 역량 강화 지원" 중소기업중앙회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초청, 24일 연 정책간담회 자리에서도 시행 사흘 앞으로 다가온 50인 미만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이슈가 화두로 부상했다.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오영주 장관 초청 간담회 자리에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오늘 새벽부터 국회로 가 오전 8시엔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9시엔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각각 만나 27일로 예정된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예를 촉구했다"면서 "이제 (시행이)끝판까지 와 있다. 여야가 합의하는 단계가 남아있는데 긍정적으로 결론을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영주 장관도 이날 아침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과 함께 중대재해처벌법 추가 유예를 위한 입법을 국회에 촉구하는 브리핑을 하고 부랴부랴 간담회에 참석하기위해 여의도로 넘어왔다. 오 장관은 간담회 인사말을 통해 "현장이 아직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법이 시행되면 범법자만 양산할 우려가 있다"면서 "50인 미만 중소기업들이 어려움을 당하지 않고 잘 대비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국회에 잘 전달하고, 이후에도 기업들이 중대재해 예방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고용노동부와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오 장관은 국회 인사청문회에 앞서서도 중기중앙회를 방문, 김기문 회장 등과 중소기업 현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공유한 바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기문 회장 외에 30여명의 중소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현장에선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 지정시 중소기업 입장 우선 고려 ▲명문장수기업 확인 업종 확대 및 동일 업종 유지요건 완화 ▲납품대금연동제 실태조사 강화 및 예외조항 개선 ▲소상공인 전국 통합 물류 구축 지원 등 10건의 건의가 있었다. 온누리상품권 사용처 확대 등 17건은 서면으로 건의했다. 올해는 3년마다 진행하는 '중소기업자 간 경쟁제품'을 지정하는 해다. 중소기업계는 경쟁제품 지정 과정에서 대기업과 공공기관 등 이해 충돌시 중소기업 입장을 우선 고려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업종별 전문위원회 구성시 중소기업계 참여도 의무화해달라고 덧붙였다. 중소기업자 간 경쟁제품은 중소기업의 판로 확보를 도모하기위해 지정하는 제품으로, 공공 조달시장에서 중소기업자만 참여할 수 있다. 오 장관은 "중기 간 경쟁제품 관련해 지적해준 대로 여러 절차에서 잘못된 규제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기업이 내는 보고서들을 전문위원회를 통해 점검할 때 중기 측 참여자가 들어올 수 있는 방식으로 보완해보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내수 부진 등으로 민생경제는 여전히 어렵다"며 "중소기업의 내수 판로 확대를 통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공공기관의 중소기업제품 구매액을 지속 확대하고, 구매예산이 조기에 집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중기 간 경쟁제품은 중소기업들의 마지막 보루였다. 중견기업 등이 타 부처를 이용해 시장 진입을 시도했을 때 중기부가 버티면 되는 것이었다. 중기부가 (중소기업을 위해)철저하게 막아줘야한다"고 강조했다.

2024-01-24 13:46:0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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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셀라, 2024 설 와인 선물세트 출시

와인 수입사 나라셀라가 설을 맞아 풍성한 와인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이번 선물세트는 칠레, 미국, 이탈리아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와인 산지에서 엄선한 고품격 프리미엄 와인에서부터 아트 레이블, 가성비 와인까지 다양한 와인들로 구성되어 있다. 칠레 최초의 프리미엄 와인 '몬테스 알파'는 1987년 몬테스의 역사와 함께 시작된 와인으로, 카버네 소비뇽과 부드러운 멀롯으로 구성된 프리미엄 레드 와인 세트다. 미국 프리미엄 와인의 기준을 세웠다고 평가받는 '덕혼'의 디코이 카버네 소비뇽과 샤도네이 와인 세트는 와인 애호가들을 위한 럭셔리 데일리 와인 선물로 추천하며, 최고의 와인(Best Vine)이라는 뜻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의 다양한 매력을 담고 있는 '라 크레마' 몬터레이 피노 누아와 샤도네이 와인 세트는 소중한 분께 정성을 담은 선물로 손색이 없다. 미국 나파 밸리에서 가장 아름다운 와이너리로 꼽히는 '파 니엔테' 나파 벨리 카버네 소비뇽과 샤도네이로 구성된 와인 세트, 카버네 소비뇽의 제왕으로 불리며 귀족적인 시그니쳐 스타일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케이머스' 나파 밸리 카버네 소비뇽과 메르솔레이 리저브 샤도네이 와인 세트는 품격 높은 선물로 받는 분께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와인의 풍미뿐 아니라 예술적 가치를 더한 이탈리아 아트 레이블 와인 선물세트도 준비했다. 이탈리아의 전설과 예술을 담아낸 아름다운 레이블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시칠리아 최고의 와이너리 '돈나푸가타'의 대표 와인 앙겔리와 안띨리아 와인 세트 그리고 다 빈치의 명작 '수태고지'를 레이블에 담은 '빌라 다 빈치' 산 지오와 산토 이폴리토 와인 세트를 설 선물로 만나 볼 수 있다. 2024년 나라셀라 설 와인 선물세트는 나라셀라 직영점(나라셀라 리저브·와인타임·와인픽스)을 비롯해 전국 주요 백화점(현대·신세계·롯데·갤러리아)에서 만나 볼 수 있다.

2024-01-24 09:59:0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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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언팩 2024] 5배줌으로 10배줌보다 또렷하게, AI 카메라에 숨겨진 비밀

갤럭시 시리즈는 카메라 성능으로 MZ세대 '덕'들에 인기가 높다. 갤럭시S24도 마니아층을 정조준해 카메라 성능 개선에 힘을 쏟았다는 게 삼성전자 설명, 5배 전후 줌 성능을 높이기 위해 10배 줌 카메라를 없애는 대신 AI로 그 이상 성능을 내는데 성공했다. 삼성전자 MX사업부 비주얼 솔루션 팀장, 조성대 부사장은 18일(현지시간) 미국 마운틴뷰에 있는 삼성 리서치 아메리카(SRA)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온디바이스 비주얼 AI'를 소개했다. 갤럭시S24가 가장 앞에 내세운 기술은 '쿼드 텔레 시스템'이다. 카메라 4개가 1배줌부터 2배줌, 3배줌, 5배줌으로 구성됐지만, 종전 모델에서 제공하던 10배줌도 광학줌 수준으로 제공하고 100배줌인 '스페이스 줌'도 무리없이 구현할 수 있다. 조 부사장은 10배줌 대신 5배줌 광학 카메라를 도입한 이유를 일상적인 활용 사례를 연구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사용자들이 2배와 5배 구간을 가장 자주 사용하는 만큼 광학 2배와 5배줌을 중심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그러면서도 전작에서 평가가 좋았던 고배율 줌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기술을 활용했다. 센서 사이즈를 60% 확대하고 5000만화소 텔레 렌즈를 적용해 받아들이는 광량을 대폭 높였다. 10배줌으로 촬영하면 5000만화소 센서로 여러장을 찍어 합성해 AI로 화질을 개선하는 방식으로 1200만화소 수준 1200만화소 결과물을 제공할 수 있다. 바로 새로 도입한 '프로 비주얼 엔진'이다. AI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모든 구간에서 줌 성능을 크게 개선했다고 조 부사장은 자신했다. 아울러 5배줌 카메라는 '와이더 OIS'로 손떨림 성능을 강화해 더 안정적인 결과물을 촬영할 수 있다. 어두운 곳에서 촬영하는 '나이토 그래피도 강화했다. 멀티프레임을 합성하면서 디테일을 강화하고, AI로 노이즈도 크게 줄였다. ISP 블락을 전후면 카메라에 보두 탑재했으며, 자이로 센서로 사용자와 피사체 움직임을 구분하는 스마트 솔루션도 더했다. 셔터 스피드도 전작보다 30% 더 빠르다. 조 부사장은 '인스턴트 슬로모' 기술에도 애정을 드러냈다. 동영상 사이에 이미지를 더해 슬로우 모션 효과를 주는 생성형 AI 기능으로, 여러 소비자들에 긍정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했다. 조 부사장은 이같은 카메라 기능이 '온 디바이스 AI'를 위한 하드웨어로 가능했다고 소개했다. 2019년 갤럭시S10에 비주얼 AI 모델을 처음 도입했고, 갤럭시S24에서는 28배가 늘어난 AI 모델을 사용하고 NPU 성능도 13배 가량 향상됐다. AI모델은 이미지를 인식하고 화질을 개선하는 목적으로 사용된다. AI가 이미지 패턴을 분석해 장면을 인식하고 거리를 구분해 최적화할 수 있다. 어둡거나 흐린 사진도 보정할 수 있다. 조 부사장은 정교한 AI 모델을 위해 4억개가 넘는 고품질 이미지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도의 AI 모델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서는 고성능 고효율 NPU가 필요하다며, 갤럭시S24가 방대한 데이터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 부사장은 "갤럭시의 비주얼 AI는 AI 모델, 데이터, NPU가 삼박자를 이뤄 최적의 결과물을 창출하고 있다" 고 말했다.

2024-01-23 15:29:15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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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KESCO '맞손'…AI로 통신 전기설비 안전 높인다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등 SKT ICT패밀리 12개사는 한국전기안전공사(KESCO)와 '통신인프라 전기안전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통신 전기설비 안전 개선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SKT와 KESCO는 통신 전기설비의 안전 운용과 함께 전기화재 예방을 위한 설비 점검 지원 및 관련 기술 공동개발에 나선다. 이를 위해 양측은 전기통신설비 관련 정보와 기술을 교환하고, 전기 안전제도 개선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인공지능(AI) 기반 리튬축전지 온라인 진단기술을 함께 개발하고, 정전 등 비상 시를 대비해 전국 500여곳의 SKT 통신국사에 비치된 리튬축전지에 대한 정밀진단 및 화재 예방 솔루션 개발에도 함께 나선다. 양측은 그동안 업무 협력을 통해 서울지하철 기지국 축전지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한 바 있다. 이외에도 전국 SKT와 SKB 4만1000여 통신설비 사옥의 건물 전기검사 일정을 모바일로 통보받아 검사로 인한 일시적 정전에 대비 중이다. 강종렬 SKT 최고안전보건책임자(CSPO)는 "이번 협약을 통해 최상의 통신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력설비의 안정적 운용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AI 기반의 전기설비 솔루션을 개발하고 구축해 전기 안전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2024-01-23 14:01:50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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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100년 역사와 정통성 담은 설 선물세트 판매

종합주류회사 하이트진로가 설 명절을 앞두고 소중한 사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할 수 있도록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하이트진로는 23일부터 증류식 소주 '일품진로'(알코올 도수 25도), '일품진로 오크43'(43도)를 술과 술잔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판매한다고 이날 밝혔다. 하이트진로 100년 증류주 노하우의 정수인 '일품진로 선물세트'는 375ml 3병과 온더락잔 2개로 구성했다. 일품진로는 향과 풍미가 가장 뛰어난 중간 원액만 사용, 영하의 온도에서 잡미, 불순물을 걸러내는 냉동여과공법 후에 최적의 숙성 기간을 거친다. 깔끔하고 부드러운 목넘김과 은은한 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로열프리미엄 증류주 '일품진로 오크43 선물세트'는 375ml 2병과 온더락잔 2개로 담았다. '일품진로 오크 43'은 하이트진로가 엄격한 온, 습도관리하에 오래 보관해온 '12년 목통 원액'과 일품진로를 블렌딩한 고도수 증류주 제품이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상무는 "하이트진로의 명절 선물세트는 젊은층은 물론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를 즐기는 중장년층 모두에게 만족도가 높아 명절때마다 재출시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하이트진로의 100년 역사와 정통성으로 대표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의 자리를 이어 나가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1-23 12:09:2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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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 인천 부평에 '시몬스 맨션' 오픈

롯데하이마트 부평구청점에 '샵인샵'…다양한 모델 전시 시몬스가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에 '시몬스 맨션 인천부평점'(사진)을 열었다. 23일 시몬스 침대에 따르면 시몬스 맨션 인천부평점은 롯데 하이마트 부평구청점 1층에 116평 규모의 '샵 인(in) 샵' 형태로 들어선다. 인근에 삼성스토어 부평점, LG베스트샵 부평구청점 등 대형 가전 매장은 물론 e편한세상부평그랑힐스, 래미안부평아파트 등 대규모 주거 단지가 밀집해 이사 및 혼수를 준비하는 고객층 유입이 기대된다. 편리한 교통망도 갖춰 부평구 산곡동, 갈산동 뿐만 아니라 인근의 계양구, 서구 청라국제신도시, 부천시에 거주하는 고객의 수요까지 흡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매장에선 대표 매트리스 컬렉션 '뷰티레스트(Beautyrest)'의 인기 모델이자 국민 혼수침대로 유명한 ▲젤몬(Zalmon) ▲윌리엄(William) ▲에디슨(Edison) ▲헨리(Henry) 등 다양한 모델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자녀 침대로 제격인 슈퍼싱글(SS) 사이즈부터 여유로운 수면 환경을 구현해 주는 킹오브킹(KK), 그레이트킹(GK) 등 다양한 크기를 비치해 고객 수면 스타일에 알맞게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시몬스 침대는 시몬스 맨션 인천부평점 오픈을 기념해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풍성한 사은품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 사은품은 구매 금액 별로 다르며 한정 수량으로 조기 소진될 수 있다.

2024-01-23 09:01:2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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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52시간 연장근로' 기준, 1일 아닌 1주 기준으로 바뀐다

앞으로 근로자의 연장근로 준수 여부를 따지는 기준이 1일 8시간이 아닌 1주 40시간 기준으로 바뀐다. 고용노동부는 22일 대법원 판결에 따라 '연장근로 한도 위반 기준'에 대한 행정해석을 이같이 변경한다고 밝혔다. 현행 근로기준법에 따르면, 법정근로시간은 1일 8시간, 1주 40시간으로, 당사자 합의에 따라 1주 12시간을 한도로 연장근로가 가능하다. 1주 총 근로시간이 52시간 이내더라도 1일 8시간을 초과한 시간을 합해 12시간을 초과하면 법 위반에 해당한다. 예를 들어 하루 15시간씩, 주 3일 일하는 근로자의 경우, 지금까지는 하루 8시간을 넘는 연장근로가 7시간씩 3일, 총 21시간이므로 연장근로 한도 위반이었다. 앞으로는 1주 총 근로시간 중 1주 법정근로시간 40시간을 초과하는 시간을 연장근로로 보고, 이 연장근로가 1주 12시간을 초과할 경우에만 법 위반이다. 1일 연장근로를 초과해도 1주 단위 총 연장근로시간이 12시간을 초과하지 않으면 법 위반이 되지 않는다. 앞서 지난달 대법원은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사업자에 대해 "연장근로 초과는 1일 8시간을 초과했는지를 고려하지 않고 1주 40시간을 초과하는 근로시간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며 무죄 취지로 파기환송했었다. 고용부는 대법원 판결 이후 현장 노사, 전문가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법의 최종 판단 및 해석 권한을 갖는 대법원의 판결을 존중해 행정해석을 변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연장근로수당 지급 기준은 기존 해석을 유지한다. 이에 따라 1일 8시간, 1주 40시간을 초과하는 연장근로에 대해서는 기존과 동일하게 통상임금의 50% 이상을 가산해 지급할 수 있다. 노동계에서는 고용부의 이같은 행정해석 변경에 따라 이론적으로 하루 21.5시간 근로도 가능하다며 반발한다. 민주노총은 "육체적 한계를 넘는 노동을 금지하려 하루 단위로 법정근로시간을 정한 법 취지를 무너뜨리는 결과"라며 "이런 판단이면 이틀 연속 하루 21.5시간, 사흘 연속 하루 15시간씩 몰아서 일을 시키는 것도 가능해진다"고 지적했다. 고용부도 이번 행정해석 변경이 현행 근로시간 제도의 경직성을 보완할 수 있는 계기로 보면서도 근로자의 건강권 우려도 있는 만큼 현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한다는 계획이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이번 판결을 계기로 노사 모두 근로시간 법제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노사정 사회적대화를 통해 근로자 건강권을 보호하면서 근로시간의 유연성을 높이는 방향의 제도개선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1-22 14:41:0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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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언팩 2024] "교체 줄어들 것" 고릴라 아머 만든 코닝 존 베인 부사장 기자간담회

갤럭시S24는 성능뿐 아니라 내구성까지 대폭 끌어올렸다. 티타늄 바디만이 아니다. 50년 동맹, 코닝과 함께 새로운 글래스 '고릴라 아머'를 처음으로 탑재한 덕분이다. 최첨단 광학 기술로 디스플레이 성능도 개선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서 만난 코닝 소비자 가전 사업부 총괄 책임자인 존 베인 수석 부사장은 갤럭시S24가 웬만한 충격으로는 깨지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한 커버 글라스, 고릴라 아머 덕분이다. 경쟁사와 비교해 충격에 3배, 흠집에는 4배 이상 강하다는 설명이다. 코닝은 1m 정도 높이에서 떨어지는 것과 같은 충격을 재현하는 테스트 기기로 고릴라 아머 내구성을 직접 확인하기도 했다. 경쟁사 글라스가 절반 수준 충격에도 쉽게 부서진 반면, 고릴라 아머는 넓은 행사장을 놀라게 할 만큼 큰 소리를 내고서도 멀쩡했다. 고릴라 아머가 강력한 가장 간단한 이유는 더 단단해졌기 때문이다. 낙하시 글라스 파손 이유는 충격시 변화하려는 '응력', 코닝은 여러 소재가 글라스 형태를 유지하는 '장력'을 높여 충격에 부서지지 않게 했다. 또다른 비결은 평소에도 흠집을 만들지 않도록 한 것. 스마트폰 글라스가 깨지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평소 가방이나 옷 등으로 미세한 흠집을 누적한 때문이다. 고릴라 아머는 500마이크론 미만 미세 스크래치에 특화해 내구성을 떨어뜨릴 가능성도 크게 줄였다. 또다른 이유는 평면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4부터 '엣지' 디스플레이를 완전히 삭제했다. 평면 디스플레이가 입체적인 디스플레이와 비교해 물리적으로 강성이 훨씬 높다고 코닝은 설명했다. 무엇보다 고릴라 아머는 디스플레이 성능까지 그대로 구현할 수 있다. 빛 반사율이 일반 유리 표면 대비 최대 75%까지 감소시켜 햇볕이 내리쬐는 상황에서도 디스플레이 색상을 거의 그대로 표현할 수 있어 최대 2600니트로 끌어올린 아몰레드 장점을 극대화해준다. 글라스 교체 비용 상승에 대한 우려도 있었지만, 베인 부사장은 오히려 교체 횟수가 줄어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고릴라 아머가 갤럭시S24, 삼성전자를 위한 커버 글라스라는 점도 강조했다. 코닝은 우선 한동안 갤럭시S24에서만 고릴라 아머를 탑재한다며, 추후 기술적으로는 다른 공급사에도 적용할 수 있겠지만 고릴라 아머라는 이름 만큼은 삼성전자만이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베인 부사장은 "고릴라 아머는 따로 커버 글라스를 부착하지 않아도 충분한 내구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삼성전자와 협업을 통해 혁신 기술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협력 관계에 감사를 표했다.

2024-01-22 14:27:54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