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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코너 > IPO기자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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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간담회] 비씨엔씨 "글로벌 부품·소재 전문기업 도약"

반도체 소재·부품 전문기업 비씨엔씨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비씨엔씨는 15일 온라인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지난 2003년 설립된 비씨엔씨는 반도체 생산장비에 필요한 소모품 부품과 기능성 소재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QD9'으로 대표되는 독보적인 제품 기술과 고객사와의 견고한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반도체 소재 전문 회사로 도약하고 있다. 비씨엔씨의 합성쿼츠 제품 'QD9'은 반도체 식각공정에 적합하도록 자체 개발한 소재로 만든 부품이다. SiO2(이산화규소)로 구성된 고순도 소재로 재료 자체에 불순물이 없고 빛 투과율이 높은 프리미엄 제품으로 제조했다. 또 높은 내마모성으로 기존의 천연쿼츠 대비 부품 수명이 20~40% 정도 길고, 마이크로버블이 없어 반도체 제조 중 분진의 영향력을 줄였다. 이를 통해 제조사들은 반도체의 수율을 제고하고 부품 교체 등으로 인한 지연을 줄여 설비 가동율을 높일 수 있게 된다. 비씨엔씨에서 주로 제조하는 부품인 포커스링은 반도체의 식각(Etching) 공정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된다. 데이터센터, PC, 메타버스, 자율주행 등 미래산업의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대용량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하면서도 전력 사용을 최소화하는 반도체의 필요성이 증대하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다층화된 웨이퍼의 레이어를 식각하기 위해서는 더 높은 플라즈마 파워가 필요하고, 이는 소모품의 교체주기를 앞당기게 된다. 소모되는 부품의 비용은 물론이고, 교체하는 동안 생산시설 가동을 멈추어야 하는 생산자로서는 설비 가동율에 손실이 되는 것이다. 비씨엔씨는 QD9의 소재인 합성쿼츠의 국산화에도 나섰다. 비씨엔씨가 자체 개발한 합성쿼츠 소재인 'QD9+'은 반도체 부품에 최적화된 형상으로, 원재료 비용뿐만 아니라 가공과 공정 시간도 대폭 줄일 수 있다. 현재 QD9+는 샘플 테스트를 완료하고 양산을 앞두고 있다. 2022년 양산을 시작하면 영업이익률의 급격한 증가가 예상된다. 또 다른 개발 소재인 'CD9'은 기존에 사용되고 있는 Si(실리콘)와 CVD-SiC 소재의 한계를 극복한 대체 소재다. 기존 제품보다 높은 강도와 높은 내구성을 가져 제품 수명과 수율을 증가시켰다. 김돈한 비씨엔씨 대표이사는 "이번 상장을 통해 비씨엔씨는 신소재와 부품 생산 역량을 확충해 전 세계로 공급하는 부품 및 소재 제조사로서 도약하고, 반도체의 글로벌 밸류 체인 전반에 효율성을 높이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비씨엔씨의 상장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총 공모주식수 250만주, 공모 희망가 밴드는 9000~1만1500원이다. 2월 16~17일 수요예측을 거친 후 21~22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오는 3월 3일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이다.

2022-02-15 14:50:57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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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간담회] 노을, 코스닥 상장…"차세대 글로벌 진단검사 시장 선도"

차세대 진단검사 플랫폼 기업 노을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노을은 14일 온라인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 후 사업 계획과 비전을 발표했다. 임찬양 노을 대표이사는 "노을의 차세대 진단검사 플랫폼 마이랩(miLab)은 진단 실험실이나 대형 장비 없이 최소 인력만으로 언제 어디서나 정확한 혈액 진단검사가 가능한 올인원(All-in-one) 플랫폼"이라며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신사업 추진 및 투자자 신뢰도 제고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2015년 설립된 노을은 임베디드 AI(내장형 인공지능) 기술과 자체 보유 원천기술인 NGSI(Next Generation Staining and Immunostaining, 고체기반 차세대 염색 및 면역진단)를 기반으로 혈액과 조직세포를 분석해 질병을 진단하는 '마이랩(miLab·Micro-Intelligent Laboratory) 플랫폼'을 개발했다. 노을의 마이랩은 소형 디바이스에서 마이크로 단위의 진단검사 프로세스를 구현하면서도, 인공지능을 통해 대형병원 전문가 수준의 진단 정확도를 보장한다. 또 하나의 플랫폼에서 일회용 카트리지 교환만으로 다양한 질병을 진단할 수 있다. miLab은 높은 성능과 품질을 기반으로 시장 내 핵심 오피니언 리더 고객을 대상으로 작년 한 해 누적 계약 800억원을 달성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의료산업 트렌드가 예방과 진단 중심으로 바뀌면서 진단검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또 질병 중심에서 환자 중심으로 의료 패러다임이 변화함에 따라 원격의료·현장진단·스마트 헬스케어 등 환자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의료 서비스가 탈중앙화(Decentralized)되는 추세다. 노을은 miLab 플랫폼을 통해 이러한 '탈중앙화' 수요를 충족할 계획이다. miLab 플랫폼은 대형병원 중심의 집약적인 의료 서비스를 로컬 커뮤니티 단위로 분산하고, 의료 인프라의 제약을 줄여 더 많은 환자들이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노을은 원격의료 환경에서 보다 효율적으로 진단검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현장에서 획득한 샘플을 디지털 데이터로 변환한 후 디지털 랩에서 결과를 판독할 수 있도록 하는 원격진단 서비스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노을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차세대 진단검사와 정밀의료 두가지 방향으로 구축해나가고 있다. 첫번째 제품인 'miLab Dx'는 혈액 및 조직 진단을 위한 솔루션으로 현재 제품 개발 및 출시를 완료했다. 이 플랫폼은 현미경 검사법의 질병 진단에 필요한 시약 준비와 검체 염색, 현미경 분석 등 진단 검사의 전체 과정을 완전 자동화한 전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제품이다. 노을은 miLab Dx 솔루션 개발 로드맵에 따라 지난 2020년 말라리아 진단 솔루션을 출시한 데 이어 작년 4분기 말초혈액 진단 솔루션을 내놨다. 두번째 제품인 'miLab Rx'는 암 정밀진단과 암 프로파일링 등 정밀의료 솔루션으로 현재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최소 침습방식으로 환자의 고통을 최소화한 해당 제품은 향후 유방암과 폐암 등에 대한 정밀의료 플랫폼으로 확대 개발할 계획이다. 노을의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이다. 총 공모주식수는 150만주, 공모 희망가 밴드는 1만3000~1만7000원이다. 이번 공모금액은 공모가 밴드 상단 기준 약 255억원 규모로, 신주모집으로 유입되는 자금은 정밀의료 분야 시스템 개발과 원격 진단 분야 연구개발, 생산설비 투자에 사용될 예정이다. 2월 15~16일 수요예측을 거친 후 21~22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오는 3월 중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이다.

2022-02-14 10:54:33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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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간담회] '브이씨' 코스닥 상장…"글로벌 골프 산업 리더 도약"

골프 IT 전문 기업 브이씨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브이씨는 10일 온라인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시장 상장 후 사업 계획과 성장 전략을 밝혔다. 지난 2005년 설립 후 골프 거리측정기 분야의 대표 기업으로 자리 잡은 브이씨는 2011년 세계 최초의 음성형 거리측정기인 '보이스캐디'를 시장에 선보였다. 당시 거리측정기의 폭발적인 잠재 수요를 확인한 브이씨는 이후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다양한 골프 IT 제품의 연구개발을 본격화하며 시계형 및 레이저형 거리측정기는 물론 디지털 야디지북과 론치 모니터, 시뮬레이터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이후 시계형 GPS 거리측정기, 레이저형 거리측정기 개발 및 출시로 제품 라인업을 확장하면서 꾸준히 시장점유율을 키워나가고 있다. 김준오 브이씨 대표이사는 "브이씨는 장에 필요한 혁신적인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해왔다"며 "시계형 거리측정기의 경우 70%, 레이저 거리측정기는 30%의 시장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브이씨는 연구개발(R&D) 인력 비중은 44% 수준에 달한다. 이들은 골프 등 스포츠 전반에서 필요한 혁신적인 제품을 구상하고 개발해 시장을 선도하면서 각종 특허 출원 및 등록 활동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APL(Auto Pin Location) 기술이다. 골프장 내 그린의 실시간 핀 위치를 골퍼들에게 제공하는 APL은 글로벌에서 유일하게 브이씨만이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다. 특히 정밀 GPS 기술은 거리 오차를 최소화해 골퍼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향후 다른 기술로 발전시킬 가능성도 커 주목받고 있다. 브이씨는 정교한 스캐너를 활용해 골프 코스 데이터베이스(DB)를 수년간 축적하고 이를 고도화해 제품 및 서비스에 적용하는 것을 핵심 경쟁력과 차별화 포인트로 삼고 있다. 또 다른 강점은 탄탄한 영업 네트워크와 차별화된 고객센터 운영이다. 국내외 메이저 판매 채널을 확보해 탄탄한 온·오프라인 영업망을 구축했을 뿐만 아니라 골프 선진국으로 손꼽히는 주요 국가를 포함한 25개국 수출 네트워크도 확보하고 있다. 특히 미국과 일본은 현지 법인을 설립해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고객 서비스 부문에서는 거리측정기 브랜드 중 유일하게 고객센터를 직접 운영해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 제공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북미 시장에서 휴대용 론치 모니터인 '스윙캐디' 제품이 뜨거운 반응을 이끌며 해외 매출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브이씨는 최근 5년간 30%에 가까운 연평균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해마다 사상 최고 매출액과 약 20%에 달하는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앞으로도 경쟁력 높은 혁신 기술을 앞세워 고부가가치 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브이씨는 코스닥 상장 과정에서 확보한 자금을 글로벌 마케팅에 투입해 해외 시장 공략을 가속한다. 기존 디바이스 기반의 사업에서 향후 플랫폼 비즈니스로 탈바꿈하겠다는 목표다. 브이씨의 다양한 제품을 통해 수많은 유저가 축적한 필드 플레이 기록 및 스윙 데이터로 골퍼들의 전체적인 플레이를 분석하거나 개별 홀 공략 등 서비스 제공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지속적인 기술 혁신으로 글로벌 골프 산업의 리더로 성장하고 있는 브이씨는 향후 토털 골프 IT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는 로드맵을 그리고 있다"며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여 국내 골퍼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시하는 데 성공했다면 향후 글로벌 시장으로 타깃을 넓혀 모든 골퍼들이 사랑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브이씨의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총 공모주식수는 100만주, 공모 희망가 밴드는 1만5000~1만9500원이다. 오는 10~11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하고, 15~16일 일반청약을 실시한다. 2월 24일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이다.

2022-02-10 15:01:34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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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간담회] 광섬유·관성센서 제조 기업 '파이버프로'…스팩합병 상장

광계측·광센싱 솔루션 전문기업 파이버프로가 오는 3월 25일 한국9호스팩과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파이버프로는 8일 서울 여의도에서 고연완 대표이사 및 주요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온라인 기업설명회를 개최해 코스닥 시장 합병상장에 따른 향후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지난 1995년 카이스트(KAIST) 광섬유광학실험실에서 시작된 파이버프로는 측정과 계측이 필요한 모든 산업영역에 적용 가능한 광섬유 센서 제조 기업이다. 국내 최초로 분포형 온도 센싱 시스템을 상용화했으며, 지난 2020년 국내 최초 개정 소방시설법을 충족하는 광섬유 온도 감지 시스템을 출시해 국내 유일 소방인증을 획득했다. 온도 센서는 소방 시장 외에도 누출탐지, 해양감시, 원격 온도 통제 등 수많은 분야에 응용 확장이 가능하다. 파이버프로는 광섬유 관성센서 분야에서도 독보적 지위를 확보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무인화 및 자동화의 필수 하드웨어인 하이엔드(High-end)급 광섬유 관성센서를 제조할 수 있다. 현재 방산시장 위주로 공급중이나 우주 항공 분야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아 실용급 위성(정지궤도 위성용) 자이로스코프의 개발 공급사로 선정됐으며, 미래 교통수단인 도심항공교통(UAM) 컨소시엄에도 초청됐다. 또 해양용 자이로콤파스 시장에도 진출해 시장 확대에 나섰다. 이처럼 뛰어난 기술력과 제품경쟁력을 바탕으로 KT,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한화, LIG넥스원 등 국내 유수의 고객사를 확보했고, 구글(google), 베이커 휴지(Baker Hughes), 로건 그룹(Rogen group), 쇼트(SCHOTT) 등 해외 기업에도 제품을 공급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실적 또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8년~2020년 3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28.8% 로 지속적인 외형성장 중이며, 같은 기간 연평균 당기순이익 성장률은 80.1%를 기록했다. 파이버프로는 향후 광섬유 센서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솔루션 제공을 통해 고부가가치 창출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또 우주 항공, 자율 운항 등으로 시장을 확대해 지속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포부다. 고연완 파이버프로 대표이사는 "이번 상장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밑바탕이 되는 기술 제공 회사로 거듭나겠다"며 "세상에 없는 독창적인 회사로 파이버프로의 주주임이 자랑스러운 회사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파이버프로의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합병 후 발행 주식수는 파이버프로 2725만4225주, 한국9호스팩 481만주로 총 3206만4225주다. 합병 비율은 1대 32.0460로 3월 8일 합병기일을 거쳐 3월 25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2022-02-08 16:08:37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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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간담회] 자율주행 센싱카메라 전문기업, 퓨런티어…코스닥 상장

자율주행 센싱카메라 공정장비 전문기업 퓨런티어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퓨런티어는 7일 온라인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시장 상장 후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지난 2009년 5월 설립된 퓨런티어는 카메라 모듈관련 자동화 장비 전문기업으로 자율주행차 센싱카메라 조립과 검사 공정에 사용되는 주요 장비를 개발, 공급하고 있다. 대표 장비로는 이미지센서와 렌즈 간의 마이크로미터 단위 최적화 조립으로 카메라의 화상 품질을 극대화하는 '액티브 얼라인(Active Align)', 카메라의 광학 특성 값을 0.12% 편차로 보정하는 '인트린직 캘리브레이션(Intrinsic Calibration)', 개별 카메라 간 인식된 이미지의 편차를 조정하는 '듀얼 얼라인(Dual Align)' 등이 있다. 퓨런티어의 핵심 경쟁력은 ▲풍부한 연구개발(R&D) 역량 ▲부품사업 내재화를 통해 강화한 장비 개발 경쟁력 ▲글로벌 고객사와의 네트워크를 꼽을 수 있다. 임원진의 경우 기술분야 경력만 평균 24년 이상이며 주요 기술인력의 57%가 경력 10년 이상의 전문가다. 등록 및 출원한 지적재산권만 총 33건에 달하며 지금까지 50건 이상의 전장 카메라 주요 공정장비 양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주력 사업인 장비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8년 부품전문기업 아이알브이테크를 합병해 부품사업부를 신설했다. 부품사업부에서 생산한 부품을 자사 공정장비에 적용해 장비의 품질과 단가 경쟁력을 향상했다. 현재 부품사업부는 카메라, 디스플레이, 반도체 공정장비에 필요한 부품을 개발 및 공급하며 회사의 안정적인 매출원으로도 자리매김하고 있다. 퓨런티어는 삼성전기, 세코닉스, 엠씨넥스와 같은 카메라 제조사를 포함해 모비스, 만도 등 국내외 유수 기업들에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공급된 장비로 만들어진 전장 카메라는 중국과 유럽의 유명 자동차 기업, 글로벌 전기차 리딩 기업 등에서 제조하는 자동차에 최종 적용돼 자율주행차의 주행에 쓰이고 있다. 퓨런티어는 적극적인 기술개발투자와 우수인재 영입으로 인한 급격한 비용증가로 2019년, 2020년에는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나, 2021년 3분기 영업이익 7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2021년 3분기에는 매출액 161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26% 상승과 동시에 2020년 전체 매출액 151억원을 상회했다. 자율주행차 카메라 시장은 센싱카메라와 라이다로 양분돼 있는데 퓨런티어는 센싱카메라와 라이다 제조에 필요한 모든 공정장비 라인업 확대를 통해 글로벌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최종적으로는 라인업 확대를 통해 고도화된 장비를 바탕으로 자율주행차 센서 제조부터 검사까지 자율주행 센서 평가 플랫폼을 구축해 독자적인 경쟁력을 확보를 목표로 한다. 배상신 퓨런티어 대표이사는 "퓨런티어는 자율주행차의 글로벌 상용화를 앞둔 시장에 준비된 기업"이라며 "우수한 기술 기반의 공정장비로 자율주행 센싱카메라 공정장비 시장을 선점해 시장을 이끄는 기업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퓨런티어의 상장주관사는 유안타증권과 신한금융투자다. 총 공모주식수는 160만주, 공모 희망가 밴드는 1만1400~1만3700원이다. 2월 7~8일 수요예측을 거친 후 14~15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오는 2월 23일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이다.

2022-02-07 14:48:10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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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간담회] 식물세포 기술 기업 '바이오에프디엔씨'…코스닥 상장

식물세포 플랫폼 기술기업 바이오에프디엔씨가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바이오에프디엔씨는 25일 온라인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시장 상장 후 성장 전략에 대해 밝혔다. 바이오에프디엔씨는 다른 바이오기업들과 달리 식물 성체가 아닌 식물세포를 이용해 유효물질과 약리물질을 대량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기존에 식물을 원료로 이용하는 바이오기업들은 식물 성체를 대량으로 재배해 원하는 물질을 추출하는 방법을 사용해 식물자원 훼손 위험이 있거나 대규모 재배 장소가 요구됐다. 바이오에프디엔씨는 동물의 배아줄기세포처럼 여러 세포로 분화될 능력을 갖추고 있는 식물세포의 전형성능(totipotency)을 이용해 특정 물질을 생산하는 세포만을 선택적으로 배양해 대량 생산하는 기술을 가지고 있어 식물자원 보존이 가능하고 재배장소가 필요 없어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수율을 높일 수 있다. 바이오에프디엔씨는 2005년 설립 이후 연구개발(R&D)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매년 꾸준한 투자를 통해 SCI 저널 논문을 60여편 이상 발표했고, 등록 특허 수는 100개 이상을 기록하는 성과를 올려왔다. 이 중 세계 최초로 고주파를 이용한 식물세포 대량배양·생산 기술인 SMART-RC2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NET 신기술 인증과 미국 특허를 받았다. 이러한 R&D 성과로 인해 바이오에프디엔씨는 11년 연속 수익실현이라는 실적을 올렸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바이오에프디엔씨의 예상 실적은 매출액 110억원, 영업이익 32억원, 당기순이익 26억원이다. 현재 대상홀딩스, 아모레퍼시픽 등과 R&D 및 거래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으며, 광주과학기술원, 툴젠 및 성균관대학교 등과 R&D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바이오에프디엔씨는 향후 식물세포 플랫폼 기술을 통해 약리물질의 개발과 라이선스아웃(L/O)이 가능한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모델을 구축하는 것이다. 식물세포 플랫폼 기술이 현재 신약개발의 대세를 이루고 있는 동물세포(CHO Cell)를 이용한 프로세스의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상대적으로 낮은 초기 설비투자 및 유지비용, 적은 폐기물 발생과 동물복지 실현 등 높은 친환경성과 우호적인 규제 환경 및 인수공통바이러스 오염 위험성이 없는 등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한편 공동대표를 맡은 모상현 대표와 정대현 대표는 광주과학기술원 선후배로 만나 2005년 설립 이후 바이오에프디엔씨를 함께 이끌고 있다. 두 대표는 "바이오에프디엔씨는 2025년까지 식물세포 플랫폼 기술을 통해 신약개발을 위한 식물세포주를 개발해 식물계의 CDMO 사업모델을 구축해 수익을 낼 것"이라며 "IPO를 통해 식물세포 플랫폼 기술을 고도화하고 이를 통한 신약개발 또는 L/O를 빠른 시기 내에 가능하게 함으로써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오에프디엔씨의 상장 주관사는 DB금융투자다. 총 공모주식수는 130만주, 공모 희망가 밴드는 2만3000~2만9000원이다. 1월 24~25일 수요예측을 거친 후 2월 9~10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2월 21일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이다.

2022-01-25 13:03:48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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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간담회] 건설 톱6 '현대엔지니어링'…친환경·에너지 신사업

글로벌 엔지니어링 솔루션 전문기업 현대엔지니어링이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5일 온라인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후 사업 계획과 비전을 발표했다. 김창학 대표이사는 "글로벌 EPC(설계·조달·시공) 프로젝트 및 주택 건설 사업으로 브랜드 파워를 향상시키고 탄탄한 성장을 기록해온 현대엔지니어링은 코스피 상장을 계기로 에너지 전환 및 친환경 신사업의 역량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내일을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플랜트와 인프라 부문, 건축과 자산관리 부문 두 축으로 나눠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탄탄한 사업 내용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우수한 재무 실적을 달성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14년 건축사업 포트폴리오를 추가한 이후 지난해 국내 시공능력평가 6위를 달성했다. 글로벌 곳곳에도 토털 엔지니어링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신규 수주를 확보해 지난해 3분기 기준 수주 잔고가 27조8000억원 규모에 달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리스크를 엄격히 관리한 결과로 지난 10년 이상 꾸준히 영업이익을 달성한 EPC 기업으로 꼽힌다. 글로벌 EPC 시장에서 초기 단계부터 FEED(기본설계)에 이어 EPC까지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차별화 포인트로 경쟁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김 대표는 "최근 글로벌 EPC 시장의 경쟁 현황이 현대엔지니어링에 유리하게 변화하고 있다"며 "플랜트 시장의 경쟁 강도가 완화되면서 현대엔지니어링의 시장 입지가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건축 부문에서도 호조가 이어지고 있다. 최고수준의 재무건전성과 신속한 사업 추진 역량을 바탕으로 시장에서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특히 아파트 브랜드 1위 '힐스테이트'의 브랜드 파워와 차별화된 시공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도시정비 사업에서는 수주 2조4000여억원을 달성하며, 수주 포트폴리오의 안정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이어 주택 외에도 스마트팩토리, 전기차(EV) 배터리공장, 수소충전소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아오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 등 변화하는 사업환경에 발맞추고 EPC 사업의 변동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에너지 전환 및 친환경 분야의 6가지 신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현대차그룹의 에너지 전담 회사로 거듭날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에너지 전환 분야에서 ▲폐플라스틱 자원화 ▲암모니아 수소화 ▲초소형원자로 ▲자체 전력 생산사업을, 친환경 분야에서 ▲CO2 자원화 ▲폐기물 소각 및 매립 사업을 각각 추진하고 있다. 김 대표는 "코스피 상장 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ESG 경영에 다방면의 노력을 지속하겠다"며 "친환경 에너지 사업으로의 전환과 디지털 신기술의 융합으로 지속가능성이 향상된 현대엔지니어링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6개의 신사업이 2024~25년부터 의미 있는 매출을 만들어낼 것"이라며 "2025년에는 전체 매출액 대비 10%까지 증가하도록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엔지니어링의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 KB증권, 골드만삭스다. 총 공모주식수는 1600만주, 공모 희망가 밴드는 5만7900~7만5700원이다. 1월 25~26일 수요예측을 거친 후 2월 3~4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오는 2월 15일 코스피 시장 상장 예정이다.

2022-01-25 13:02:52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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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간담회] 인카금융서비스 "글로벌 GA시장서 인정 받을 것"

인카금융서비스가 24일 서울 여의도에서 온라인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일정과 향후 비전을 밝혔다. 기업형 보험대리점(GA)인 인카금융서비스가 코스닥 이전 상장에 세번째 도전하는 것. 최병채 인카금융서비스 대표는 "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노후 준비와 질병 문제로 보험은 현대사회의 필수재가 돼가고 있다"며 "특히 GA중심으로 보험 제조와 판매가 분리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인카금융서비스는 여러 보험사들의 다양한 금융상품을 비교 분석해 소비자에게 최적의 상품을 추천하는 국내 대표 기업형보험대리점(GA)이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국내 지점 592개와 설계사 1만1113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업형GA 중 최대 규모다. 해외 선진국의 경우 전체 보험설계사 가운데 GA 소속 설계사 비중이 ▲미국 75% ▲영국 85% ▲일본 90%로 특수 보험을 제외한 보험 대부분을 GA가 처리하고 있다. 인카금융서비스는 보험사와의 협업을 통한 단독 프로모션 진행 등으로 수수료 경쟁력에서 우위를 선점했고 설계사 맞춤 온·오프라인 영업지원 프로그램 및 교육 등을 운영 중이다. 최 대표는 "보험사의 자회사형 GA는 해당 보험사의 상품을 집중적으로 팔아야 하기 때문에 절름발이일 수밖에 없다"며 "기업형 GA는 수수료와 상품 경쟁력, 영업지원 면에서 가장 유리하다"고 주장했다. 인카금융서비스는 낮은 불완전판매율과 높은 장기보험유지율을 경쟁력으로 들었다. 불완전판매율은 보험계약 시 보험사로부터 중요 설명을 듣지 못했거나 부적합한 보험을 추천받아 계약이 무효·해지된 비율로 인카금융서비스는 지난해 상반기 기준 생명보험 0.06%, 손해보험 0.02%를 기록해 업계에서 가장 낮았다는 설명이다. 1년 이상 보험을 유지하는 비율인 장기보험유지율 또한 생명보험 84% 손해보험 87%였다. 또한 일관된 내부통제를 통한 계약 유지율 관리, 완전판매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다방면으로 소속 설계사를 전폭 지원하고 있다. 이와 같은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은 신규 설계사 유입으로 이어져 2021년 말 기준 신규 입사 설계사는 4677명에 달한다. 인카금융서비스는 불완전판매율을 감소시키고 장기보험 유지율을 향상시켜 지속적인 매출 성장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불완전판매율은 보험계약 시 보험사로부터 중요 설명을 듣지 못했거나, 부적합한 보험을 추천받아 계약이 무효·해지된 비율을 뜻한다. 또한 지난 2019년 자회사 에인을 설립해 고객 맞춤형 종합컨설팅 보험 플랫폼을 개발했다. 이는 계약 체결 및 사후관리까지 이어지는 고객별 맞춤 서비스로,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상호보완 운영체계를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상장 후 최대주주는 최병채 대표 등 특수관계인으로 지분 40.26%를 보유한다. 실적은 2018~2020년 연평균 매출 성장률로 22.7%를 기록했다. 2021년 3분기 기준 매출액은 2338억원, 영업이익은 157억원을 기록했다. 2020년 영업이익 147억원을 이미 뛰어 넘었다. 당기순이익도 영업이익 성장 추세와 같이 3분기만에 전년도 당기순이익(113억원)을 넘은 117억원을 달성했다. 인카금융서비스의 공모가 희망범위는 2만3000원~2만7000원이며, 공모금액은 최대 237억원이다. 이 가운데 32%가 구주매출이다. 인카금융서비스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과 일반 청약을 거쳐 2월 중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2022-01-24 17:03:11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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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간담회] 모바일 플랫폼 '하인크코리아'…스팩합병 상장

모바일 서비스 플랫폼 기업 하인크코리아가 오는 20일 IBKS제15호스팩과의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하인크코리아는 18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후 계획과 비전 등에 대해 밝혔다. 지난 2005년 설립된 하인크코리아는 주력 사업이었던 모바일 액세서리 제조·판매에서 최근 모바일 플랫폼 개발까지 사업을 확장시켰다. 삼성전자 모바일 액세서리 파트너십 프로그램(SMAPP) 파트너사로 스마트폰 및 무선 이어폰 케이스와 같은 각종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디즈니, 마블, 커피빈, 빙그레, 우영미 등 국내외 20여개 브랜드와 IT응용 제품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했다. 지난 2020년에는 월트디즈니로부터 디자인 역량을 인정 받아 '디즈니 크리에이티브 오브 더 이어(Disney Creative of the Year)'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이러한 디자인 역량을 바탕으로 개인이 모바일 액세서리를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모바일 서비스 콘텐츠 플랫폼 '롤리바일(Lollibile)'을 출시했으며, 지난해 7월에는 자체 브랜드 '내마메(NEMAME)'를 만들어 국내 온라인과 해외 아마존 진출에 성공했다. 2022년에는 QR 및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을 접목시킨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 '바로다(Baroda)'를 출시할 예정이다. 길상필 하인크코리아 대표이사는 "하인크코리아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24.4%를 달성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시장이 침체됐음에도 불구하고 고부가가치 사업모델을 발굴하며 지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기존 사업의 안정적인 운영뿐만 아니라 모바일 플랫폼 서비스 출시 등 신사업을 통한 사업 확장으로 모바일 플랫폼 시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하인크코리아는 이번 스팩 합병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연구개발, 시설 및 운영 등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지난 12월 30일 합병기일을 거쳐 오는 20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2022-01-18 13:50:51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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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간담회] 아셈스 "친환경 접착소재 토탈솔루션 기업"

친환경 접착 소재 기업 아셈스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아셈스는 17일 온라인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시장 상장 후 성장 전략에 대해 밝혔다. 아셈스는 전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친환경 접착 소재를 개발 및 제품화하는 기업이다. 친환경 소재 원료를 자체 연구·개발해 친환경 필름, 자동차용 기능성 원단, 기능성 접착 코팅사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한다. 제로 웨이스트(Zero-waste) 공정을 통해 친환경 공정 과정을 구현하며 적극적 친환경 경영을 이루고 있다. 아셈스의 핵심 경쟁력은 크게 ▲독보적 연구개발(R&D) 기술 역량 ▲친환경 공정 체제 ▲글로벌 기업과의 긴밀한 기술 네트워크로 압축된다. 아셈스는 국내외 특허 79건을 등록 및 출원했다. 특히 무용제 필름 접착제를 개발해 접착 소재 기업 최초로 녹색기술인증을 취득하며 친환경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2010년 개설된 기업부설 연구소를 핫멜트·코팅사·설비 개발과 시험 분석의 연구팀으로 세분화해 각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높였다. 장지상 아셈스 대표이사는 "설립 초기 자체 소재 연구를 통해 세상에 없던 친환경 소재 제품을 개발했다"며 "이를 통해 창업 2년 만에 글로벌 브랜드 나이키의 정식 밴더로 등록했으며, 발 빠르게 경쟁사 대비 해외법인을 구축해 2016년부터 해외법인을 통한 가파른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뛰어난 기술경쟁력은 다수의 글로벌 기업과 네트워크 형성을 가능하게 한 기반이다. 무수염색사(Waterless Dyeing Yarn), U-web(통기성과 유연성이 향상된 접착 원단) 기술, 오로라(AURORA) 프린팅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지난 4년간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은 13.2%에 달한다. 특히 해외 매출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연평균 90% 성장을 이뤘다. 2020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40억원, 영업이익 48억원을 달성했고, 2021년 3분기 매출액은 303억원, 영업이익은 4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 25.7%, 22.2% 성장했다. 아셈스는 글로벌 성장 본격화를 위해 추가 설비 투자와 현지 법인 간의 교류 확대를 준비 중이다. 선제 진출한 인도네시아, 베트남, 중국 3개국의 해외 법인이 성장의 디딤돌이 될 예정이다. 특히 2022년까지 150억원을 투자하여 생산능력(CAPA) 확대 및 신규 사업을 위한 성장 기반을 확보한다는 설명이다. 장 대표는 "세계 친환경 점·접착 소재 시장은 계속해서 확대될 블루오션"이라며 "아셈스만의 차별화된 기술을 기반 삼아 접착 소재뿐 아니라 친환경 소재 개발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친환경 원스톱 토탈 솔루션 컴퍼니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아셈스의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총 공모주식수는 200만주, 공모 희망가 밴드는 7000~8000원이다. 1월 17~18일 수요예측을 거친 후 24~25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오는 2월 초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이다.

2022-01-17 14:33:09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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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간담회] 나래나노텍 "자동차·반도체·2차전지 선도기업 도약"

박막 코팅, 경화, 합착 전문 기술기업 나래나노텍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나래나노텍은 17일 온라인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향후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지난 1990년 설립된 나래나노텍은 33년의 업력을 보유 중이다. 1999년 국내 최초 모니터용 DY 권선기 국산화를 시작으로 액정표시장치(LCD),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디스플레이 산업의 발전과 함께 전량 해외 업체에 의존하던 코팅 장비를 국내 최초 개발 및 양산에 성공했다. 또 세계 최초 롤러블(Rollable) TV용 장비를 개발, 공급하는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디스플레이 장비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주요 제품은 ▲OLED, LCD 패널을 제작하는 포토장비 ▲플렉서블 OLED 기판 제작을 위한 코팅, 경화 장비 ▲OCR 합착기, 잉크젯 등 모듈용 장비다. 핵심 기술인 초정밀 코팅, 경화, 합착 기술이 각각의 장비에 적용돼 생산성, 품질, 수율을 높이고 얇고 균일한 박막 코팅 품질 구현이 가능하다. 또 나래나노텍은 초정밀 박막코팅을 가능하게 하는 다이(Die)노즐, 정밀하게 유량을 제어하는 정량토출 펌프 등 핵심부품 기술력을 내재화한 국내 유일 기업이다. 타사 대비 우월한 품질과 우수한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나래나노텍은 창사 이래 꾸준한 성장을 이뤄왔다. 특히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 1045억원을 기록하며, 2020년 연간 매출액인 828억원을 초과했다. 누적 영업이익도 지난해 규모를 넘어선 190억원을 달성해 지난해에 이어 최대규모의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2020년부터 글로벌 고객사를 확대하고 수주 증가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로 영업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된 영향으로 보인다. 그 결과 글로벌 고객사 매출 비중은 2019년 33% 수준에서 2021년 71%까지 늘었다. 주요 고객사는 LG디스플레이, 중국 BOE·CSOT, 일본 샤프 등이다. 정좌진 나래나노텍 대표이사는 "나래나노텍은 방막, 코팅, 경화, 합착 기술 전문 기업에서 하이테크 솔루션 공급자(provider)로 도약할 것"이라며 "기존 주력 사업인 OLED 디스플레이에서 쌓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동차, 반도체, 2차전지 시장에서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공모자금 중 160억원을 상반기 내 추가 공장 신축에 사용하고, 180억원을 연구 개발에 투입할 것"이라며 "나머지 자금은 매출 증대에 따른 운전 자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나래나노텍의 상장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총 공모주식수는 310만주, 공모 희망가 밴드는 1만7500~2만500원이다. 총 공모예정금액은 543억~636억원이다. 1월 17~18일 수요예측을 거친 후 24~25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오는 2월 8일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이다.

2022-01-17 14:02:47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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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간담회]XR기반 메타버스 기술 기업, 스코넥엔터테인먼트

가상현실(VR) 콘텐츠 개발·제작 기업 스코넥엔터테인먼트가 오는 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12일 스코넥은 온라인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통해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지난 2002년 설립된 스코넥은 세계 최고 수준의 VR콘텐츠 구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2015년 'VR 멀미경감 기술'을 적용해 세계 최초 VR 1인칭 슈팅 게임(FPS) '모탈블리츠'를 출시했으며, 2017년에는 동일한 지식재산(IP)을 소니의 PSVR 기기로 업그레이드 버전을 출시해 글로벌 다운로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스코넥은 2022년부터 2023년까지 모탈블리츠 세계관에 기반한 신규 게임 3가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스코넥은 VR게임뿐만 아니라 AR(증강현실), MR(혼합현실)을 포함한 XR(확장현실) 기술을 기반으로 메타버스 시장을 선도하는 콘텐츠 제작 및 서비스 제공을 핵심 사업으로 하고 있다. 황대실 스코넥 대표이사는 "XR 등 초실감형 기술이 발전하면서 현실과 가상의 상호작용이 점차 강화되고 경계가 없어지는 방향으로 구체화되고 있다"며 "향후 음성, 동작, 시선 등과 같은 인간의 오감을 대체할 수 있는 기술을 통해 상호작용이 자유로운 몰입형 메타버스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스코넥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다수 인원이 동시에 가상현실 훈련에 참여할 수 있는 '대공간 XR 워킹 시스템'을 핵심 기술로 보유하고 있다. 해당 기술은 2020년 국내 표준으로 제정됐으며, 국제표준화기구(IEEE)에 표준화안으로 채택돼 글로벌 표준화가 진행 중이다. 아울러 가상 공간의 규모와 참여자 수에 따른 이동 및 캐릭터 모션 추적의 정밀성 개발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XR 융합부문에서 차별화된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스코넥은 메타버스 기술과 연계 가능한 XR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해당 기술과 다양한 산업간 연계를 통해 차별화된 비즈니스모델을 확보할 방침이다. 글로벌 XR 시장은 2019년 455억달러 규모에서 2025년 4764억달러, 2030년에는 1조5000억달러로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 1.8%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황 대표는 "기업공개를 계기로 투자자들에게 스코넥이 보유한 국내 유일의 '대공간 XR 워킹 시스템' 기술과 핵심 경쟁력을 소개할 수 있었다"며 "상장으로 조달된 자금은 컨슈머 VR게임, XR 교육훈련 시스템 개발 및 메타버스 콘텐츠 개발 등 연구개발자금, 마케팅자금 및 운영자금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실(Real)과 가상(Meta World)을 연결하는 메타버스 기술 선도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스코넥의 주관사는 신영증권이다. 총 공모주식수는 222만6300주, 공모 희망 밴드는 9000~1만2000원이다. 1월 13~14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20~21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2월 중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이다.

2022-01-12 13:27:24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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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간담회] 기술 기반 농업 전문기업 '누보'…스팩 합병 상장

기술 기반 농업 전문기업 누보가 오는 3월 대신밸런스제7호스팩과의 스팩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누보는 11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합병 상장 후 성장 전략에 대해 밝혔다. 김창균 누보 대표이사는 "지난 2007년 설립 이후 꾸준한 연구 개발 활동으로 업계 내 기술 선도 업체로 지속 성장하고 있다"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사업 범위를 농업 전 분야로 확장하고, 수출량도 확대해 글로벌 농업 전문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누보는 농업 인구 감소 및 고령화에 따라 발생하는 노동력 축소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고기능 농업자재 연구 개발을 취지로 설립됐다. 사업 다각화를 통해 현재 국내 비료 및 유기농업자재 사업, 해외 농식품 및 농자재 수출 사업, 골프장 조경 사업, 가정용 원예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누보는 자체 소재 개발 능력을 기반으로 코팅 비료(CRF·Controlled Release Fertilizer) 제조 기술, 발포 확산성 비료 제조 기술, NPS(Nousbo Plant Synergist) 제조 기술을 핵심 기술로 확보해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누보의 코팅 비료 제조 기술은 시그모이드(Sigmoid) 타입으로 전 세계에서 3개 회사만이 확보 중인 기술이다. 코팅 비료는 비료 성분을 폴리머로 코팅해 용출 기간을 조절하며, 효과가 천천히 나타나는 완효성 비료다. 누보의 코팅 비료 제품은 일반 비료 대비 사용량, 시비 횟수, 온실가스 배출, 비점오염 측면에서 각각 최대 88%, 75%, 67%, 90%를 절감할 수 있다. 지난 2009년에는 자체 농업 자재를 사용해 재배한 고품질 유기농 녹차 수출을 개시했다. 현재 미국, 유럽 등 18개국에 수출 중이며, 주로 B2B(기업 간 거래)로 미국 대형 커피 프랜차이즈, 영국 코카콜라 자회사 등에 가루 녹차를 납품하고 있다. 누보의 녹차 수출량은 지난 2021년 국내 녹차 및 녹차 가루 수출량의 91%를 차지했으며,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로부터 세계일류상품에도 선정된 바 있다. 세계일류상품은 향후 7년 내 세계 시장 점유율 5위 이내 또는 5% 이상을 충족할 것으로 예측되는 품목을 대상으로 수여된다. 또 누보는 지난 2008년부터 골프장 전용 농자재를 개발해 관련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2020년에는 자체 기술을 활용해 고품질 가정 원예 전문 브랜드 닥터조를 출시하기도 했다. 닥터조는 현재 국내외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에 입점해 있으며, 주요 오픈마켓과 자사 쇼핑몰 등에서도 판매 중이다. 누보는 울산 공장을 생산 거점으로 두고, 국내 7개 지역 사무소를 기반으로 활발히 영업과 판매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해외에는 미국과 중국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총 31개국에 제품을 수출 중이다. 지난 2020년 연결 실적은 매출액 463억3000만원, 영업이익 18억1700만원, 당기순이익 5억3800만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7.30%. 138.28%, 306.42% 대폭 성장했다. 누보는 이번 스팩 합병을 통해 110억원의 자금을 조달해 생산 설비 증설,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한 마케팅, 전문 기술 인력 충원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합병 후 총 발행주식수는 2648만1323주다. 오는 14일 주주총회, 2월 16일 합병기일을 거쳐 3월 4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2022-01-11 13:42:43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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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간담회] 전력변환장치 기업 '이지트로닉스'…코스닥 상장

전기차(EV)의 심장인 전력변환장치 제조업체 이지트로닉스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이지트로닉스는 10일 온라인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향후 전략과 비전에 대해 밝혔다. 이지트로닉스는 전력변환장치 중 직류와 교류를 서로 바꿔주는 인버터, 그리고 고전압과 저전압을 교환해주는 컨버터를 개발·제조하는 업체다. 전기차와 수소차의 심장이라고 불릴 만큼 전력을 사용하는 기기에서는 필수적인 부품들이다. 이지트로닉스는 전기차를 중심으로 통신장비와 방산 차량 등에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강찬호 이지트로닉스 대표이사는 "이지트로닉스의 주요 매출처는 EV와 5G용 전력저장장치에 모여 있는 편"이라며 "이 시장 자체가 쇠퇴기나 저무는 시장이 아닌 이제 막 시작된 시장이라 향후 안정적·장기적으로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시장을 선점한 셈"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지트로직스는 EV분야에서 높은 효율과 신뢰도를 가진 제품 기술력을 기반으로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여기에 해외 거점 확대를 통해 앞으로 다양한 상용차 제품 공급이 증가할 예정으로, 앞으로도 EV용 전력변환장치 매출액의 비중은 지속적인 상승이 예상된다. 통신 사업에서는 통신장비에 사용되는 정류기 및 전원공급장치를 생산하고 있다. 이지트로닉스는 국내 1위 통신 대기업을 통해 광 중계기용 PSU 납품에서 1위를 점유하고 있다. 향후 더 넓은 범위에서 증가된 수요가 예상되고 있는 5G 산업에서 이지트로닉스는 외형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지트로닉스의 전력변환기술은 첨단 기술의 발전에 따라 그 적용 범위가 무한히 확대될 수 있다. 현재 주력으로 하고 있는 친환경 차량, 5G통신, 신재생에너지와 방산 등 각 사업 안에서 제품 라인이 확장되고 있는 것은 물론이고, 무인 전기차, 무가선 트램, 골프카, 농기계, 태양광, 선박 등에도 기술이 적용 가능하다. 상장 후에 이지트로닉스는 각 산업별 고객사들과 적극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나가며, 글로벌 고객사들의 제품 양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연구개발(R&D) 및 시설에 투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해외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유럽과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글로벌 생산기지를 확보하는 등 성장 동력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지트로닉스의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총 공모주식수는 98만주, 공모 희망가 밴드는 1만9000~2만2000원이다. 1월 13~14일 수요예측을 거친 후 20~21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2022-01-10 13:36:01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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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간담회] 케이옥션 "케이오피스로 '미술품 유통 관리 표준화'"

국내 미술품 경매회사 케이옥션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케이옥션은 6일 온라인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향후 전략과 비전에 대해 밝혔다. 케이옥션은 미술품 경매 사업, 미술품 판매 사업, 미술품 중개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해외 주요 미술품 경매회사와 주요 갤러리들 사이에서 미술품과 관련된 구조화 매매거래 등을 수행 중이다. 케이옥션은 2006년 업계 최초 온라인 경매 시스템을, 2015년 '케이오피스(K-Office)'를 구축했다. 2005년 회사 설립 이후 2020년까지 매출액 20.2%의 누적성장률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을 해왔으며, 다수의 최고가 경매기록 경신을 통해 국내 대표 미술품 경매회사로 도약했다. 케이오피스는 현존하는 국내 미술품 데이터베이스 중 가장 방대한 유통 정보를 집적하고 있는 미술품 종합 관리 시스템이며, 미술품 유통 관리의 표준화라는 개념을 도입한 최초의 시스템이다. 케이옥션의 미술품 경매는 케이오피스를 활용해 관리되는 미술품 데이터들과 미술품의 입출고 프로세스들을 통해 정교하게 분류되고 설계된 상품으로 기획되고 있다. 11만건 이상의 미술품들을 모두 표준화한 케이오피스는 실시간 고객관리 기능과 온라인 경매 관리를 함께 제공하고 있으며, 케이옥션의 홈페이지와 ERP(전사적자원관리) 시스템과 연동하고 있다. 20년 이상 국내외 금융계와 전략컨설팅 경력을 지닌 도현순 대표이사가 금융업에 가까운 투명성을 미술품 유통에 접목시켜 개발한 시스템이다. 도현순 케이옥션 대표이사는 "미술시장에서도 블룸버그처럼 훌륭한 종합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한 많은 고민을 했다"며 "내부 개발자와 각 분야의 전문가를 모닙해 상당한 시간과 노력을 들여 케이오피스를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케이옥션은 케이오피스 구축을 통해 미술품 확보 능력 및 물류 능력 모두 경쟁 우위를 확보했다. 경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뢰도를 향상시켜 2020년 출품 및 낙찰 작품 수, 낙찰총액 기준 국내 경매회사 1위를 기록했으며, 미술품 및 경매의 모든 내역을 데이터베이스화시켜 경매로 인해 발생하는 물류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했다. 상장 이후 케이옥션의 성장 로드맵은 크게 2가지로 나뉜다. 첫번째는 기존 사업 강화를 통한 매출 확대다. 미술품 매입 및 경매 규모 확대를 위한 시설 투자에 나서며, 시세 상승이 예상되는 미술품 및 저평가돼 있는 미술품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국내 미술품 경매 업계 최초로 ISMS(정보보호 관리체계)인증을 목표로 컨설팅을 진행하고, 2022년 내 케이오피스에 내부회계감사 시스템을 연동하는 등 미술품 관리 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할 예정이다. 두번째는 100% 지분을 소유한 자회사들을 통한 신규 사업 진출이다. 자회사 '아트네이티브'를 통해 해외 미술품 소싱 및 해외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아르떼케이'를 통해 신진 작가 개발 및 종합적 작가 지원을 할 예정이다. 또 '아르떼크립토'를 통해 새로운 형태의 미술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도 대표는 "지금까지 정도(正道)를 걸으며 회사를 키워왔고 상장 후에도 이러한 회사의 노선은 변함없을 것"이라며 "미술품 시장의 투명한 거래 플랫폼 역할을 다할 뿐 아니라 아트시장의 활성화를 통해 아트의 긍정적 영향을 극대화하는 국내 대표 미술품 경매 회사로 굳건히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케이옥션의 주관사는 신영증권이다. 총 공모주식수는 160만주, 공모가 희망가 밴드는 1만7000~2만원이다. 1월 6~7일 수요예측을 거친 후 12~13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1월 내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이다.

2022-01-06 14:55:14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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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간담회]오토앤, 20일 상장 …차 애프터마켓까지 확장

모빌리티 플랫폼 오토앤이 오는 2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오토앤은 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업설명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에 따른 성장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최찬욱 오토앤 대표는 "10년 동안 소싱부터 제품 개발, 커머스 플랫폼 역량까지 사업을 확장해 종합 모빌리티 라이프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 중이다"라며 "상장 후 주유소와 세차장부터 금융 영역까지 온오프라인을 잇는 다양한 모빌리티 산업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주요 사업은 자체 플랫폼에서 자동차용품 판매지만 향후 중고차 애프터마켓과 보험·리스·렌트 O2O(온·오프라인 연계)사업까지 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러면서 최 대표는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와 같은 미래차 사업 영역이 커지고 있는 만큼 주행 중 문제를 해결해 주는 오투앤이 모빌리티 라이프의 선구자가 될 수 있을 것이란 확신이 있다"고 설명했다. 오토앤은 2008년 현대자동차그룹 사내벤처로 설립됐으며 출범 4년 만인 2012년 분사했다. 자동차 소모품 구입 등 완성차에 판매 이후 차량 관리 수요에 따라 만들어진 시장인 '애프터마켓'에 유통망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 사업모델이다. 애프터마켓에서 수요가 검증된 제품과 서비스를 신차 출시와 연계해 판매하는 것이다. 특히 오투앤은 전기차의 경우 자동차 내 공간이 넓어지면서 애프터마켓 제품이 더 다양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 대표는 "미래 자동차는 차 안 공간에 대한 개념이 바뀔 것"이라며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자제품을 차 안에서도 모두 쓸 수 있을 정도로 차량 용품이 다양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토앤 최대주주는 최찬욱 대표로 공모 후 지분율은 11.1%다. 최대주주 등의 지분율은 27%에 달한다. 현대차와 기아차도 각각 8%, 5%를 보유하고 있고, 상장 후 2년 동안 지분을 유지하기로 했다. 오토앤의 작년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20억6100만원이며 매출액은 367억3400만원이다. 순이익은 13억8100만원이다. 전체 매출 가운데 신차 연계 상품 비중은 55%, 현대·기아차몰이 24%를 차지하고 있어 현대·기아차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오토앤은 이번 상장을 통해 287만7579주를 공모하며 5~6일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11~12일에 청약을 거쳐 오는 2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예정이다. 오토앤의 공모가 희망범위는 4200~4800원이며 공모가 상단 기준 138억을 조달한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618억원이다.

2022-01-06 13:58:3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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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간담회] 래몽래인, 코스닥 이전 상장…글로벌 콘텐츠 프로덕션 도약

콘텐츠 제작사 래몽래인이 코넥스에서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 상장한다. 래몽래인은 14일 온라인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향후 성장 전략 및 비전에 대해 밝혔다. 김동래 래몽래인 대표이사는 "래몽래인은 차별화된 콘텐츠 기획, 제작을 통해 글로벌 콘텐츠 프로덕션으로 거듭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 제작과 뉴미디어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글로벌 시장에서 매출 확장을 이루고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07년 설립된 래몽래인은 드라마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콘텐츠 제작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2014년 12월 코넥스 시장에 상장했다. 대표작으로는 '성균관 스캔들'을 비롯해 '어쩌다 발견한 하루', '거짓말의 거짓말', '산후조리원' 등이 있다. 래몽래인은 체계적인 기획 시스템을 구축해 수익성이 높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부가수익을 창출해 매출 성장을 이루고 있다. 콘텐츠 수요 및 소비 증가에 따른 최근 3개년 실적은 고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안정적인 프로덕션 관리, 제작 운용 및 비용 관리로 타사 대비 수익성 차별화를 이뤘다. 회사의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346억5000만원, 영업이익 36억9700만원, 당기순이익 31억5300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73.2%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2018년 흑자전환 후 매년 가시적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3분기 누적 실적은 217억4100만원, 영업이익 20억5500만원, 당기순이익 20억4500만원으로 집계됐다. 또 래몽래인은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OTT 플랫폼에 주목하고 있다. 김 대표는 "다양한 OTT 플랫폼이 생겨나면서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다양한 플랫폼에 맞게 플랫폼별 콘텐츠를 기획·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래몽래인는 연간제작편수 확대를 통해 성장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코스닥 이전 상장을 통해 자금을 확보하면 연간 10개 이상의 작품 제작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외 OTT 콘텐츠 제작 ▲해외 K-드라마 프로젝트 ▲자체 IP 외부 판매에 집중해 수익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모회사인 위지윅스튜디오와 협업을 통해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하고 뉴미디어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낸다. 다양한 IP 콘텐츠 기획·제작 역량과 경험이 많은 래몽래인의 특장점과 시각특수효과(VFX), 확장·가상현실(XR·VR), 메타버스 기술을 보유한 위지윅스튜디오와의 밸류체인 결합으로 양사 간 콘텐츠 시너지 촉진이 기대된다. 래몽래인은 IP 기반 원소스멀티유즈(OSMU) 전략으로 다양한 콘텐츠 생산을 위한 선순환구조를 확보하고 시장 점유를 위해 집중할 계획이다. 래몽래인 상장 주관사는 IBK투자증권이다. 총 공모주식수는 120만주, 공모 희망가 밴드는 1만1500~1만3000원이다. 12월 15~16일 수요예측을 거친 후 20~21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12월 말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이다.

2021-12-14 10:24:49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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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간담회] 1세대 VC 'KTB네트워크'…코스닥 입성

국내 1세대 벤처캐피탈(VC) KTB네트워크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KTB네트워크는 29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코스닥 상장 이후 성장 전략과 비전에 대해 밝혔다. KTB네트워크의 전신은 1981년 설립된 한국기술개발주식회사다. 2010년 중소기업 창업투자회사 라이센스를 취득한 후 지금의 KTB네트워크가 됐다. 40여년 동안 축적된 네트워크와 투자 경험은 KTB네트워크가 국내 상위 VC로 자리매김하도록 한 경쟁력으로 꼽힌다. 30년 이상 지속된 LP네트워크는 우량 펀드 결성의 기반이 되어 높은 투자성과를 달성했으며, 높은 수준의 자금 재출자 비중을 유지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이룬 58개 펀드(청산 기준) 운용 경험, 1조 3397억원 규모의 납입총액, 19.8%의 높은 IRR로 KTB네트워크는 업계 최상위 VC로 평가받는다. ◆유니콘기업 성장 '스케일업 투자전략' 고수 KTB네트워크는 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검증된 스케일업(Scale-up) 투자전략 ▲글로벌 투자 경쟁력과 높은 성과 ▲우수한 맨파워를 꼽았다. KTB네트워크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을 모색해 유니콘기업으로 성장시키는 스케일업 투자전략을 고수하고 있다. 이는 시리즈 A단계부터 D단계 투자까지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단계별로 선별해 지속적인 대규모 후속 투자와 경영컨설팅을 지원하며 수익성을 극대화한 전략이다. 스케일업 대표 투자 사례로는 비바리퍼블리카(토스)와 우아한형제들(배달의 민족)이 있다 김창규 KTB투자증권 대표이사는 "우아한형제들은 2019년 말 독일의 딜리버리히어로와 4조8000억원 벨류에이션으로 기업 인수 합병 계약이 체결돼 금년 초 엑시트(투자금 회수)했다. (KTB네트워크는) 620억원 정도 이익을, 멀티플은 원금 대비 26배의 이익을 시현했다"며 "비바리퍼블리카는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로 4년에 걸쳐 112억원을 투자했고, 최근 투자 밸류에이션이 8조원에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KTB네트워크는 업계 최초로 해외 시장에 진출한 1세대 VC로 긴 업력만큼 다양한 해외투자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1988년 미국, 2006년 중국 시장에 진출해 현지 거점을 확보했으며, 기업발굴과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미국 시장에서는 65개 기업, 중국 등 아시아 지역에는 상해사무소를 통해 49개 기업에 투자해 오리스(AURIS), 버클리라이츠(BERKELY LIGHTS), 샤오펑(Xpeng), 카스젠(CARSGEN) 등 다수의 우수 성공사례를 기록한 바 있다. KTB네트워크는 미국과 중국은 물론, 인도와 동남아 시장까지 투자 포트폴리오를 확대 중이다. 또 산업별로 전문지식과 투자 경험을 보유한 심사역이 다수 포진해 있다. 총 24명의 펀드 운용인력 중 10년 이상 투자경력을 가진 심사역이 11명이며, 각 심사역이 전문성을 가진 분야도 바이오, 헬스케어, 반도체, 소비재, 화학뿐 아니라 이제 주목되기 시작한 메타버스, ICT플랫폼, 엔터테인먼트까지 다양하다. ◆"VC업계 대장주 거듭나겠다" KTB네트워크는 지난 2018년부터 4년간 순이익이 연평균 70%씩 늘고 있다. 특히 올해 3분기 누적 실적 기준 104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지난해 동안 달성한 영업수익 670억원을 크게 상회했다. 당기순이익은 631억에 달한다. 영업이익 또한 2020년 온기기준 446억원, 영업이익률 66.7%를 기록한 것과 비교해 2021년 3분기 누적기준 이미 영업이익 774억원, 영업이익률 74.2%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KTB네트워크는 국내와 해외로 나눈 양방향 전략을 통해 VC업계 대장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지금까지 증명한 펀드운용 성과와 구축된 주요 기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신규 LP를 모집해 대규모 후속펀드를 결성할 계획이다. 중장기적 관점에서는 섹터전문 펀드, 프로젝트 펀드 등 펀드라인업을 다각화한다. 해외 시장에서는 투자거점을 재정비할 예정이다. 동남아와 인도시장 커버리지 확대를 계획하고 있으며, 현지 VC와 파트너십 구축을 이어간다. 실제 상장 이후 내년부터 대규모 해외펀드 결성에 적극 나설 전망이다. 이어지는 질의응답에서는 1세대 VC로서의 차별화된 성장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김 대표는 "지금은 글로벌 시장에 너무나 많은 유동성이 풀려있어 옥석 가리기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특히 프리 IPO딜 같은 경우는 포스트 IPO 딜보다 더 크게 딜이 되거나 상장에서 마이너스가 날 때도 있다. 이런 부분은 동종업계의 스크리닝 능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과당 경쟁이 되고 있어 이럴 때일수록 초기 업체 위주로 투자하는게 더 맞지 않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KTB네트워크의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유진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 KB증권이다. 총 공모주식수는 2000만주, 공모 희망가 밴드는 5800~7200원이다. 11월 29~30일 수요예측을 거친 후 12월 6~7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12월 16일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이다.

2021-11-29 15:23:50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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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간담회] 아마존·페덱스 물류센터 담은 '미래에셋글로벌리츠'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하는 미래에셋글로벌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미래에셋글로벌리츠)가 12월 코스피 시장에 입성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6일 여의도에서 리츠운용본부 박준태 본부장 및 주요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온라인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통해 코스피 상장에 따른 미래에셋글로벌리츠의 향후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미래에셋글로벌리츠는 미국, 서유럽 등 주요 선진국의 핵심 지역 소재 우량 임차인이 장기 임차한 물류센터, 데이터센터 및 오피스 등 부동산을 투자대상으로 하는 영속형 상장 리츠다. 현재 미국 물류 요충지인 휴스턴, 탬파, 인디애나폴리스에 위치한 아마존과 페덱스 물류센터를 기초자산으로 보유하고 있다. 미래에셋글로벌리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전자상거래 활성화 및 비대면 소비 증가의 영향으로 고속 성장하는 물류센터를 자산으로 편입해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아마존, 페덱스와 같은 글로벌 우량 기업을 10년 이상 장기 임차인으로 유치하며 안정성도 지녔다는 설명이다. 3개 자산 모두 미국 물류 핵심지에 위치해 있으며 임대료 상승이 확정돼 있어 매각 시점까지 지속적인 자산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 계약 만료 후에도 연장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안정적이고 꾸준한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 높은 안정성과 수익성을 토대로 예상되는 연간 배당률은 10년 투자 기준 6% 이상이다. 미래에셋글로벌리츠는 상장 후에도 해외 물류센터, 데이터센터, 오피스 등 유망 섹터의 우량 신규자산 투자를 통해 안정적이고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미국 및 서유럽에 약 1조원 규모의 파이프라인을 추가로 검토 중이다. 박준태 미래에셋자산운용 리츠운용본부장은 "해외 부동산 투자 업계의 리더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오랜 노하우가 집약된 수익성, 성장성,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글로벌 리츠를 투자자 여러분께 선보일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상장 이후에도 신규 우량자산을 지속 편입해 부동산 투자 업계를 선도하는 국내 대표 글로벌 리츠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글로벌리츠의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KB증권이며, 공동 주관사로 NH투자증권이 참여한다. 총 공모주식수는 1502만주, 공모가는 5000원이다. 11월 15~17일 수요예측을 거친 후 22~24일 3일간 일반청약을 받는다. 12월 초 코스피 시장 상장 예정이다.

2021-11-16 15:10:21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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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간담회] 인공인간 제작 플랫폼 기업 '마인즈랩'…코스닥 상장

인공인간(AI Human) 전문기업 마인즈랩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마인즈랩은 9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코스닥 상장 이후 사업 계획에 대해 밝혔다. 국내에 본격적인 인공인간 시대를 열어가고 있는 마인즈랩은 지난 5월 코스닥 특례상장 기술성 평가를 각각 AA와 A를 받고 통과했다. 마인즈랩은 2014년 설립 이래 자체 개발한 글로벌 최고 SotA(State of The Art) 수준의 AI 엔진 40여 개를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인공인간 제작 플랫폼을 구축한 최초의 기업이다. 마인즈랩은 음성지능과 시각지능, 언어지능, 사고지능을 회사의 AI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커넥터(API connector)인 '마음 오케스트라(maum Orchestra)' 플랫폼에서 통합해 AI 고객 상담원, AI 돌보미, AI 경비원, AI 속기사 등을 삼성전자, 포스코, 신한은행, 하나은행, 현대해상 등에 공급하고 있다. 종합 인공지능을 갖춘 세계 최초의 인공인간인 M1은 인간의 감각과 사고체계를 대신할 수 있는 시각, 청각, 언어, 사고 지능을 가지고 인간의 얼굴과 음성을 인식하고 이해할 수 있다. 유태준 마인즈랩 대표이사는 "인공인간이 말을 할 때 얼굴의 표정과 입술 모양을 자연스럽게 만드는 립싱크 아바타 발화 기술은 글로벌 최고 수준을 자랑하며,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 영국 S사와 견줘도 성능이 훨씬 뛰어나다"고 말했다. 마인즈랩은 여수 MBC에 인공인간 아나운서를 공급해 기존에 비용문제로 진행하지 못했던 날씨 방송을 연 730회 방송 중이다. 인공인간 은행원은 신한은행에 업계 최초로 공급돼 고객과 소통하며 은행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또 AI 알고리즘과 엣지(Edge) AI 디바이스를 결합해 인공인간 돌보미와 인공인간 경비원을 공급하고 있다. 유 대표는 "축적된 AI 기술에 플랫폼 구축을 완료해 인공인간 제작 기업으로서 본격적인 성장을 앞두고 코스닥 상장을 맞이하게 됐다"며 "공모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연구개발 확충과 제품 및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서버 확충 등에 사용할 계획이며, 인공인간이 현실과 가상공간인 메타버스안에서 모든 가정과 기업에 공급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마인즈랩의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다. 총 공모주식수는 60만4459주, 공모 희망가 밴드는 2만6000원~3만원이다. 11월 8~9일 기관 수요예측을 거친 후 11월 11~12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11월 중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이다.

2021-11-09 15:06:16 박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