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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코너 >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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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잘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해야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잘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해야 삶은 한 번뿐이다. 이런 의미에서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고 말할 수 있지만 되도록 시행착오는 줄여야 한다. 그렇다면 인생에 있어 적정한 시행착오의 횟수는 몇 번일까. 일반적으로는 삼 세 번이라고 보는 것이 좋겠다. 세 번만 참아도 살인을 면한다는 말이 있듯이 자신이 추구하고자 하는 일에 적어도 세 번은 되풀이해보는 것이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고 보기에 부족하지 않다고 보기 때문이다. 7전8기라는 말도 있으니 오뚝이처럼 쓰러져도 다시 일어서는 불굴의 끈기 또한 각자의 마음가짐에서 오는 선택이 될 것이다. 그러나 어떠한 노력을 하더라도 이것만은 유념해야 하리라. 즉 자신이 정말 잘할 수 있는 일에 매진하라는 것이다. 혹자들을 보면 시류에 편승을 해서 인기 있는 일들에 유행하고 있는 일들에 시간과 노력을 낭비하는 경우를 많이 본다. 물론 돈도 소요될 것이다. 예를 들면 2002년도 월드컵 때 우리나라는 역사 이래로 올림픽 4강이라는 쾌거를 누렸었다. 그 당시는 물론 그 이후부터 축구는 더욱 더 대한민국의 인기스포츠가 되었다. 어린 소년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축구매니아가 되어 유소년 축구단에 가입을 하거나 장래 미래의 꿈을 축구선수로 정한 청소년들이 늘어났다. 그러나 좋아하는 것과 잘할 수 있는 것은 다르다. 모든 운동이나 예체능이 그렇듯 최고의 선수나 최고의 엔터테이너가 되기까지는 필사의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 그에 앞서 타고난 능력은 전제조건이 된다. 자질을 충분이 갖췄을 때 노력도 빛을 보며 결실이 나타나는 법이다. 최고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반열에 오르기까지는 이루 말할 수 없는 시간과 노력 이를 뒷받침하는 경제력까지 보통 힘이 드는 것이 아니다. 그런데 남이 이룬 결과의 과정에 얼마나 많은 노고가 따랐는지는 살펴보지도 않고 최고의 지위에 올라서 받는 환대와 보상만을 보며 황홀해한다. 자녀가 가진 사주의 적성과 운을 살펴보는 것은 부모로서 필요한 일이리라. 후회가 없기란 어렵지만 그래도 후회가 덜해야 미래 계획에 초석의 역할을 한다고 보기 때문이다.

2018-11-15 05:23:01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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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왜 명상하는가?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왜 명상하는가? 요즘 명상이 대세다. 명상수련법은 오래 전 인도의 요가들뿐 아니라 불교의 수행에 있어서도 대표적이면서도 우선적인 수행법이다. 특히나 불교가 서양에 소개된 이후 미국을 비롯한 유럽 등 서양의 불교신자가 급격히 증가한 이유 중의 하나가 명상을 통한 마음 다스림이 과학적으로도 인정받은데 있다. 이를 가능케 하는 가장 효과적인 과정이 명상인 것이다. 그러나 현대인들에게 있어 명상이란 의미는 너무나 포괄적이다. 그저 눈을 감고 조용히 앉아서 생각을 가라앉히는 것을 명상이라고 보는 것이 일반적인 것 같다. 외부만 바라보던 우리의 생각을 내면으로 향하게 하는 것이 우선적인 명상의 목적이기도하다. 하지만 우리의 생각과 개념을 흔히 말하는 불교의 공(空)개념으로 전환시키게 되면 인간의 무의식까지도 순수한 기운으로 충만해질 수 있으며 삶의 소소한 스트레스는 물론 더 나아가 평안과 충만한 자존감을 얻을 수 있는 것이 무엇보다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명상의 효과를 위해 어떤 방식으로 명상수행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여러 명상 단체에서 나름 주장하는 방식이 있지만 필자가 읽거나 들은 방법들을 종합해보면 거의 모두가 불교의 명상수련 즉 지관수행(止觀修行)의 다른 이름이란 생각이 든다. 지관수행이란 것은 부처님 당시 부처님이 출가제자들에게 알려주신 수행법인 사마타와 위빠사나수행의 한문번역인 것이다. 사마타란 삼매를 닦는 수행을 말하고 위빠사나는 우리의 마음 작용을 면밀히 들여다보는 수행을 말한다. 간단히 말하자면 말 그대로 항상 밖으로 향해 있는 우리의 생각을 멈추고 내면을 향하게 하는 것이다. 해인삼매(海印三昧)라는 용어가 있듯 넘실거리는 바닷물 표면에 도장을 찍을 수 있을 정도의 고요한 평정을 이루는 정신 상태를 이룰 수 있을 만큼의 적정 상태를 이루는 정도가 되어야 삼매라 할 수 있는 것이다. 항상 하지 않아 변하기 마련인 것은 결국 고통이니 무상함에서 벗어나 고통을 여의게 하려는 관찰인데 요즘 어느 때 보다도 명상수행에 관한 관심이 높다.

2018-11-14 05:22:46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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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신성(神性)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신성(神性) 믿음은 합리적인 이성이 함께 할 때 빛을 발한다. 바른 견해와 사유 없이 종교에 맹신하게 되면 웃지 못 할 미신적인 행태가 건드리지 못할 종교적 전통으로 자리 잡기도 한다. 종교의 순기능은 삶의 과정에 일어나는 어려움을 이겨나갈 저력을 줄 뿐만 아니라 보다 도덕적인 삶으로의 나침반 역할을 하는 것이다. 그러나 마음을 다루는 정신적 수행도 수반하기에 종종 기적으로 보이는 체험을 하거나 신통스러운 현상을 보여주기도 한다. 이런 경험이나 기대는 종교의 신비성 또는 신통력을 빙자한 사이비종교의 발생이나 횡행을 가져오기도 한다. 특히 사회가 안정되지 않고 혼란한 시기에는 더욱 그러하여서 종교를 빙자한 삿된 신앙단체는 혹세무민의 온상이 되기도 한다. 네팔의 살아있는 여신이라는 '쿠마리'제도에 대해 언젠가 신문의 해외토픽 란에서 화려한 장식과 눈가의 검은 화장 붉은 입술로 화장을 한 어린 여자아이가 처연한 눈빛으로 있는 모습을 본 적이 있다. 쿠마리는 힌두교의 고대 여신 '탈레주'의 화신으로 알려져 있다. 어린 소녀를 쿠마리로 간택하여 사원에 거주케 하여 숭배하기 시작한 것은 1918년부터라고 한다. 4살이나 5살부터 가족과 떨어져서 생활하면서 공식적인 여신으로의 임무를 해내야 한다. 그러나 나라의 수호신이라고 온갖 추앙을 받다가 초경이 시작되면 신성성이 사라졌다 하여 오히려 갖은 멸시를 받는다는데 도대체 이게 무슨 해괴한 생각이란 말인가? 쿠마리가 되면 신성한 발이 땅에 닿지 않도록 가마를 타고 다니며 온갖 숭배를 받다가 말이다. 네팔인 들은 쿠마리여신이 복과 행운을 가져다주며 따라서 신통력을 가진 존재인 쿠마리가 흘끗 쳐다보기만 해도 행운이 온다고 믿기에 쿠마리 사원 앞에 모여 자신들에게 시선을 보내주기를 기원한다고 한다. 최근에 네팔의 쿠마리제도가 어린 소녀의 인권을 짓밟는 것이라는 일각의 지적에 네팔 대법원은 "살아있는 여신 쿠마리에게도 어린이로서의 인권을 침해해서는 안 된다"는 판결을 내렸다는데 여실지견(如實知見)할 때 더욱 신성(神性)은 빛나는 것이다.

2018-11-13 05:22:37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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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하루의 시작을 무엇으로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하루의 시작을 무엇으로 여러분들은 하루를 무엇으로 시작하시는가. 어떤 이들은 아침운동으로 하루의 문을 열 것이고 어떤 이들은 새벽기도나 아침 명상으로 또 하나의 하루를 시작할 것이다. 필자는 대략 생각하기에 2017년 말인지 즈음부터 충정로 사무실 앞마당에 날라드는 참새들에게 모이를 뿌려주는 것으로 이른 아침을 시작한다. 늘 그러하듯 새벽 기도를 마칠 때쯤 되면 어김없이 짹짹거리며 참새들이 방문을 알리는데 참새소리에 대문을 열어 아침인사를 나누는 것이다. 잘 잤냐고 물으며 쌀 톨들을 가지런히 뿌려준다. 이제는 당연한 일상이 되었다. 어느 순간부터는 저렇게 작은 존재들이 만물의 영장이라는 인간에게 위안을 주고 기다림을 주었다는 것이 신기하게 느껴진다. 그동안 살펴보니 왔다 갔다 하는 참새들의 수를 합치면 도합 이백 마리 쯤은 되는 것 같은데 왔던 참새들이 서너 번 또 오는 것 같기도 하다. 어떤 참새들은 옆에서 지켜보다가 제대로 얻어먹지도 못하는 참새도 보인다. 그래서 모이를 여기 저기 방향을 달리하여 주면서 무리들이 그래도 잘 챙겨 먹는지 가늠해본다. 인생에 좋은 반려가 있다면 반드시 사람만이 그 역할을 하는 것은 아니리라. 왜냐하면 어느 순간 필자는 다가가 만지지도 못하며 대화도 제대로 나누지 못하는 그 참새들을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필자의 자식이었던 김산이와 김별이가 떠난 후, 그 빈자리를 채워주고 있는 존재들은 다름 아닌 참새들이 되어주고 있다. 이제사 필자의 뇌리를 스치는 것은 김산이와 김별이가 아프기 시작하면서, 그리운 엄마를 떠나기 전부터 마음의 친구가 되기를 바라며 참새들을 보내 준 것만 같다. 등잔 밑이 어두웠던 게다. 명리학으로 남의 운명을 예측하고 조언을 주는 일을 업으로 가진 필자가 정작 사랑하는 인연이 준 메시지를 읽지 못하고 있었다니.. 사주명리학에서도 '길신(吉神) 희신'(喜神)이라는 용신(用神)이 있다. 운세에 힘을 주고 숨통을 주는 작용을 한다. 요즘 필자에게 있어 사무실 앞 참새들의 방문은 김산이와 김별이가 보내준 마음에 행복을 주는 용신이 되고 있다.

2018-11-12 05:22:20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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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삶의 염불삼매(念佛三昧)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삶의 염불삼매(念佛三昧) 한국불자들에게 익숙한 관음기도에 있어 빠지지 않는 관세음보살 본심미묘 육자대명왕진언(觀世音菩薩 本心微妙 六字大名 王眞言)도 '옴'으로 시작되는데 '옴 마니 반메 훔' 이 그것라고 언급했었다. 그뿐만 아니라 지옥 축생 아귀 등 육도윤회를 하는 모든 존재들이 미망의 세계를 벗어나 불보살님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얻게 하는 대신통이 있다고 믿어지고 있다. 특히 우리 한국불교의 전통에서는 불보살님들의 명호를 계속해서 지성으로 염송하면 삼매에까지 이르는 선정수행의 효과까지 성취한다 하여 염불선(念佛禪)이라고까지 이름붙인 것이다. 일종의 진언(眞言)기도와 다름이 없다. 필자가 몹시도 존경하던 활불(活佛)로 칭해지시던 청화 큰스님은 생활 속의 염불선의 효험과 가피를 강조하시곤 하였다. 큰스님이 입적하신지 어연 15년쯤이 지났지만 지금도 큰스님 밑에서 수행지도를 받던 재가자들이 아미타(阿彌陀) 염불을 위주로 꾸준히 수행정진을 하고 있으며 이런 저런 신통한 경험을 한 분들도 많다고 들었다. 그러나 염불선의 목적은 어떤 신비한 체험을 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 그것은 바른 마음가짐으로 꾸준히 가다보면 자연스레 공식처럼 따라오는 과정일 뿐이다. 궁극적으로는 불보살님과 하나 되는 경지 즉 보살도의 경지를 체험하여 내 것이 되는 과정인 것이다. 그런 과정 속에서 나의 수행을 이뤄갈 뿐 아니라 나 역시 남에게 아름답게 공덕을 회향할 수 있으니 보살도를 이뤄나가는 길이 된다. 자타일시성불도(自他一時成佛道)란 바로 나의 수행의 완성으로 바로 남도 함께 구제한다는 대승보살도의 실천과정인 것이다. 숨을 깊이 들이마시고 마음을 모아 불보살님의 공덕을 생각하며 단지 백팔 번만이라도 염송해보라. 분명 마음 한 켠에 뭔가 기운이 차오르는 것을 느낄 수 잇을 것이다. 이것이 바로 염불 기도이며 이러한 집중의 시간이 길어지게 될 때 우리는 염불삼매(念佛三昧)를 일반사람들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2018-11-09 05:38:37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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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이제는 하고 싶은 일을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이제는 하고 싶은 일을 "나이를 이렇게 먹었는데 내가 뭘 좋아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계면쩍은 표정의 남자가 말을 꺼냈다. 50대 중반의 남자는 정년까지는 아직 기간이 남아있지만 명예퇴직으로 은행을 나왔다. 퇴직하고 처음 몇 달은 잘 지냈다. 평생 직장생활만 하다 자유로운 몸이 되니 그렇게 좋더란다. 무작정 노는 게 싫증나면서 제2의 인생을 찾아보려 고민 중인데 뜻밖의 문제에 가로막혔다. 그건 무얼 하면 좋을지 무얼 하고 싶은지를 모르겠다는 것이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이게 나에게 맞는 일인지 고민하면서 평생 보낸 셈이죠." 남자는 오행 중에 금(金)이 많은 사주를 갖고 있다. 성격은 고집이 세고 가끔은 날카로운 성향을 보이기도 한다. 일을 할 때는 칼 같이 업무처리를 하며 좋은 성과를 올린다. 남보다 우월한 문창성도 갖고 있다. 머리가 좋고 지식을 배우는데 흥미가 많은 사람이다. 학교에서 학문을 연구하는 쪽으로 진출했어도 좋을 운세였다. 은행 생활은 그에게 고객을 대하려면 자기의 고집을 세울 수도 없었고 매일 돈을 맞추는 것도 탐탁지 않았다. 그렇지만 생계의 짐도 가벼워진 그는 "이제는 하고 싶은 걸 하면서 살려고 합니다. 그래서 내가 태어난 사주가 어떤지 무얼 하면 잘 어울리는지 알고 싶어요." 일리 있는 말이다. 대부분의 남자들이 가족부양이라는 짐에 평생을 시달린다. 힘들기는 하지만 자기가 할 일이니 어쩔 수 없기도 하다. 그러나 퇴직을 하고 짐이 가벼워진 다음에는 진심으로 하고 싶은 일을 해보는 기쁨을 누려야 한다. 문창성이 특출한 남자의 사주로 보아서 업계 후배들을 위한 강연도 잘 어울린다. 평생 축적한 전문성도 살릴 수 있고 새로운 것에 대한 지적 호기심도 만족시킬 수 있다. 남 앞에 나서서 돋보이는 걸 좋아하니 강연은 여러 가지를 충족시킬 수 있다. 평소 즐겼던 책읽기에 많은 시간을 들이고 글쓰기로 새 삶을 펼치는 것도 좋다. 삶의 무거움에서 살짝 벗어난 퇴직 한 사람들에게 제2의 인생은 최고의 화두가 된다.

2018-11-08 05:38:28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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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풍수 인테리어는 삶의 지혜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풍수 인테리어는 삶의 지혜 "옛말 틀린 거 하나 없어." 누구나 공감하는 말이다. 바로 오랜 시간동안 경험에서 추출된 지혜가 있기 때문이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집안에 복이 들어오길 바라는 것은 시대가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마음이다. 복을 부르려고 집을 지을 땐 대문의 방위를 살폈고 방의 위치도 함부로 정하지 않았다. 집에 화가 미치지 않도록 구조를 만들고 많은 신경을 쓴 다. 옛사람들이 집안 구조에 관심을 기울인 것은 요즘으로 비교하면 집안 인테리어와도 같다. 풍수를 활용한 인테리어로 복된 기운을 부르는 지혜를 배워 자기의 집에 적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아파트 생활이 많아 획일적인 부분이 있지만 그래도 집안풍수에 따라 복은 달라진다. 풍수 인테리어에서 손쉬운 방법은 색상 인테리어이다. 색상은 그저 하나의 색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고유의 의미를 갖고 있다. 커튼의 색깔을 바꾸거나 벽지를 다른 색으로 하면 집안 분위기가 따뜻해지고 활기찬 느낌이 든다. 각각의 색이 뿜어내는 기운이 있기 때문이다. 재정 문제로 곤란을 겪고 있다면 커튼이나 가구 일부를 노란색으로 바꾸어 볼만 하다. 노란색은 흩어지는 재물을 담는 기운을 갖고 있다. 인간관계로 마음이 힘들 땐 녹색 벽지가 좋다. 자연을 상징하는 녹색은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혀 주고 건강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자영업을 하는 사람이 예전보다 매출이 덜 나와 걱정이라면 빨간색을 권한다. 빨간색은 사업을 원활하게 이끌어 주는 기운이 있다. 현관은 사람의 출입구이면서 좋은 기운이 들어오는 출입구이다. 현관은 항상 깨끗하게 정리를 해서 좋은 기운이 들어올 때 가로막는 일이 없어야 한다. 조명도 환하게 설치해서 복이 들어올 때 환영하는 듯 분위기를 연출하면 좋다. 현관에 들어섰을 때 정면으로 거울이 보인다면 다른 곳으로 옮길 필요가 있다. 집안으로 들어오는 좋은 기운을 반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곳곳에 풍수를 바탕으로 한 인테리어를 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2018-11-07 05:38:14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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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아이 앞길 막는 헬리콥터맘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아이 앞길 막는 헬리콥터맘 "우리 아이가 중학생인데 뭘 하려고 하지 않아요." 중학생 아들을 둔 엄마가 걱정이라며 한숨을 쉰다. 차분한 성품의 사주여서 그런 것 아니냐고 필자에게 물어보는데 그런 현상은 사주 때문이 아니다. 아이는 포태법으로 보면 장생에 해당하는 사주이다. 장생이라면 활동력이 강한 형상이니 아이가 도통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은 엄마의 생각인 것이다. 이야기를 더 들어보니 아이가 왜 그렇게 되었는지 고개가 끄덕여졌다. 지나친 사랑이 간섭으로 엄마는 아이를 위해 모든 걸 직접 해주는 스타일이었다. 체험학습 숙제를 하는 아이에게 장소를 섭외해주고 일정을 세세하게 짜주는 건 물론이며 체험 장소까지 일일이 차로 태워다 주었다. 방학 때 친구들과 1박2일 여행을 가겠다고 하자 엄마가 같이 가겠다고 나서서 아이들이 아예 포기한 적도 있었다. 근처에서 항상 떠돌며 아이를 감시하다시피 하는 '헬리콥터맘' 이었다. 아들은 도전을 할 줄 알고 부딪치고 깨지는 걸 두려워하지 않는 성향이다. 그런 아이가 실행력이 부족하게 된 건 헬리콥터맘인 엄마가 원인이었다. 사주에서 장생은 식물이 새로운 싹을 틔우듯 무에서 유가 생기는 상태를 말한다. 장생이 있는 사람은 지속적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명랑한 성격에 정의감이 있고 무언가에 몰입하면 파죽지세로 밀고 나간다. 그런 아이에게 엄마가 모든 걸 해주고 있으니 정작 아이는 자기가 해야 하는 게 없고 할 수 있는 것도 없었다. 서양의 유명한 아동학자는 부모들이 큰 실수를 하는 게 있다고 지적한다. 아이들이 할 일을 대신 해주는 게 그것인데 사랑이 아니라 아이의 권리를 빼앗고 있다는 것이다. 자기 힘으로 도전하고 노력하며 쟁취하는 맛을 느낄 수 있게 해줘야 함에도 그런 권리를 원천적으로 방해하는 실수를 저지른다고 말한다. 뜻밖에도 엄마가 아들의 기를 꺾고 있는 형상이 벌어지고 있다. 간섭을 줄이고 토대만 마련해 준다면 아이는 부모의 생각 이상으로 탄탄한 길을 걸을 것이다.

2018-11-06 05:38:0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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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멈춰야 미래가 보인다.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멈춰야 미래가 보인다. 현대인들에게 배달음식은 편리함의 상징이다. 시간 들여 요리를 하지 않고 간단히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다는 건 상당히 매력적이다. 새벽마다 현관 앞에 아침거리와 반찬 재료를 배달해주는 업종도 인기가 좋다. 장을 보지 않고 문 앞에서 곧바로 요리재료를 얻을 수 있으니 얼마나 편한가. 이는 현대인들이 무척 바쁘다는 방증이다. 직장일과 집안일을 함께 해야 하고 아이가 있으면 육아에도 힘을 쏟아야 한다. 그 어떤 일도 쉬운 게 없다. 바쁜 일상에 쫓기다 보니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편리함을 찾는다. 그러나 이렇게 바쁘고 힘겨울수록 더 신경을 써야 할 것이 있다. 그것은 역설적으로 바쁘지 않은 시간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한숨 돌리고 몸과 마음을 쉴 수 있는 시간과 공간. 자기의 방이나 카페 도서관 자동차 등 어디라도 좋다. 자기의 마음이 정원이라고 생각하면서 꽃과 나무를 가꾸듯 마음에 흠뻑 물을 주고 싱싱하게 키워 보는 것이다. 마음에 휴식을 주고 힘을 기르는 방법으로 명상과 성찰을 권한다. 조용히 자기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은 바쁜 현대인에게 오아시스와도 같다. 또한 자기 인생의 현재와 미래를 구상하는 시간이 되기도 한다. 명상과 성찰은 인생을 구상하는데 최고의 동반자이다. 인생 구상에 빼놓을 수 없는 건 자기에게 현재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미래에는 어떤 일이 기다리고 있는지 분석해보는 것이다. 현재와 미래에 벌어지는 일을 제대로 알려면 자기의 사주를 알아야 한다. 역학은 인간의 삶에서 나타나는 일들을 순차적으로 알려준다. 시시각각 변하는 것이 삶이며 그에 대한 충분한 대비만이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만들어 준다는 걸 알려주는 학문이다. 매일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은 자기의 삶이 어디쯤 서 있고 어디로 가야하는지 내다봐야할 것이다. 너무 바쁘게 사는 사람은 쉽게 자기 자신을 잃어버린다. 꾸준히 미래로 가는 길을 닦는 방법은 분주한 발길이 아니다. 가끔 멈춰서 스스로를 돌아보는 것이다.

2018-11-05 05:37:49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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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인생길의 목표를 정하라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인생길의 목표를 정하라 지구상에 수많은 사람들이 살지만 살아가는 방법은 서로 다르다. 좋아하는 것도 다르고 하고 싶은 일도 다르고 즐기는 음식 역시 다르다. 누구는 공부에 뛰어나고 누구는 기술을 잘 다룬다. 누군가는 인간관계를 잘 이끌어가고 누군가는 재물을 모으는데 재주가 있다. 서로 살아가는 형태도 다르고 성공하는 방식도 다르다. 또한 성공을 하더라도 그 시기가 사람마다 다르다. 일이 풀리는 때가 다르고 꽃이 피어나는 시기가 제각각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이런 말을 흔하게 한다. "저 사람은 큰집 샀는데…" "친구는 벌써 부장인데…" "옆집 아이는 취직했는데…" 사람인 이상 부러움의 시샘을 할 수도 있는 일이다. 그러나 불만 그 자체에 깊이 빠져들면 오히려 큰 손해를 부른다. 그 자리에서 더 나아가지 못하는 건 물론이고 자기 사주에 있는 것조차 이루지 못하게 되기 때문이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자동차를 운전하고 간다고 하자. 운전을 빠르게 하는 습관을 가진 사람은 다른 사람보다 훨씬 빨리 도착한다. 초보 운전자가 그런 사람이 부럽다고 고속으로 달리면 어떻게 될까. 사고가 나서 목적지는 고사하고 병원으로 가게 된다. 체력 좋은 사람은 부산까지 한 번도 쉬지 않고 운전을 할 것이다. 몸 약한 사람이 그걸 부러워하며 똑같은 방법으로 운전한다면 목적지에 가기도 전에 지쳐 쓰러질 게 뻔하다. 자기 체력이 약하다면 중간 중간 쉬면서 가는 게 맞는 방법이다. 살아가는 속도와 방식이 이렇게 다르기 때문에 성공에 도달하는 시기도 서로 달라진다. 남이 잘 나간다고 운세가 죽어있는 시기에 일을 크게 벌이면 더 망하게 된다. 쉬면서 내공을 쌓고 있으면 운세가 살아나는 때가 온다. 그때가 모아놓은 에너지를 쏟아 넣을 때이다. 남이 나보다 더 빨리 성공한다고 남을 시샘하느라 속 썩지 말고 묵묵히 발걸음을 내딛으면 나에게 맞는 시기가 온다. 스스로 내공을 키우고 운세의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몸을 맡기면 바라던 그 순간이 분명히 온다.

2018-11-02 05:37:39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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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그들이 성공한 이유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그들이 성공한 이유 친구 두 사람이 함께 상담을 온 적이 있다. 학교를 졸업하고 업종은 다르지만 둘 다 장사를 시작했고 나름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중이었다. 한 사람은 편재가 용신이면서 편재가 정재보다 강한 사주이다. 활동력이 좋고 모험을 즐기는 편이어서 도전적인 사업을 하면 크게 성공한다. 또 한사람은 정관격으로 수(水)가 정관인 사주이다. 이런 사람은 성품이 온화하면서 이성적 판단이 뛰어나다. 지모가 탁월한 점이 돋보이는데 상공업이나 수산업 등으로 나가면 길한 사주이다. 두 사람 모두 자기의 길에서 장사를 시작한지 2년이 지나고 지금은 좋은 결과를 얻었다. 장사에서 기량을 발휘하며 매출을 조금씩 늘려가고 있는 중이다. 둘 다 장사가 잘 되지만 차이는 있었다. 한 친구가 3의 매출을 올린다면 다른 친구는 5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이다. 그 차이는 두 사람이 상담을 왔을 때 이야기를 나누다 알 수 있었다. 매출이 많은 친구는 매달 분명한 계획을 세우고 그 목표를 달성하려고 구체적인 방법을 찾았다. 매달 그렇게 숫자에 신경 쓰면서 구체적인 전략을 실천하다보니 매출이 늘어났다고 한다. 그 말을 들으니 하버드대학교에서 했던 실험이 생각났다. 하버드에서 MBA과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긴 시간에 걸쳐 추적연구를 한 적이 있다. 재학 중일 때 3%의 학생은 뚜렷한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달성하려 구체적인 청사진을 그리면서 생활했다. 그 외의 학생들은 목표나 전략이 부족했다. 그들이 졸업하고 오랜 시간이 지나 소득 차이를 조사했을 때 큰 차이가 있었다. 3%의 학생들은 다른 97%의 학생들에 비해 평균 10배의 소득을 올리고 있었다. 별 것 아닌 것 같은 목표와 구체적 계획이 인생 전체를 다르게 만든다. 비슷한 능력을 지닌 사람도 재물이나 명예의 크기가 다른 경우는 숱하게 많다. 그 차이의 가장 큰 요소는 자기의 상황을 운용하는 능력이다. 거기에 더해 목표를 세우고 노력으로 뒷받침 하는 것 역시 사람의 인생길을 다르게 만든다.

2018-11-01 05:37:29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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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집 고르기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집 고르기 집을 옮기는 이사는 기쁨이고 새로운 곳의 새로운 환경은 기대감과 설렘을 선사한다. 원하던 곳으로 이사하는 것이라면 즐거움이 더 크다. 그러나 막상 이사를 하려면 여러 가지 걱정이 든다. 이사 가는 곳이 살기 좋을지 나에게는 잘 맞을지 잘 모르기 때문이다. 더구나 이사를 할 때나 이사 후에 짐을 정리할 때는 한 달 이상의 노동 아닌 노동을 해야 한다. 이렇게 크나큰 행사인 이사는 꼭 알아야 할 것들이 있다. 일단 그 집에 살던 사람이 잘 돼서 나가는지 살펴봐야 한다. 먼저 살던 사람이 재산을 늘려서 나가거나 좋은 직장으로 옮겨서 집을 내놓는다면 좋은 기운이 있는 집이다. 그 집에 살던 사람이 가족들 사이에 불화가 생겨 분란 끝에 집을 옮긴다면 우리 가족에게도 영향을 미치는지 주의해야 한다. 빚을 못 갚아 파는 집으로 들어간다면 나의 재물운에 대한 고려를 하는 게 좋다. 일부에서는 주택 세탁을 하는 집도 있어 조심해야 한다. 불미스러운 사건이 일어났거나 주변 사람들 입에 오르내릴 일이 있는 집들이 그렇다. 그런 집은 주변보다 싼 시세로 내놓기 마련이다. 일단 누군가 들어와서 거주를 하면 나쁜 기운이 어느 정도 씻겨나가고 시간이 흐르면 소문도 가라앉는 효과를 갖는 것이다. 자칫하면 나쁜 기운을 씻어내는 동안 생각지도 않은 고생을 할 수도 있다. 자기와 잘 맞는 집은 일단 잠을 잘 때 편안하다. 건강이 좋아지는 집은 당연히 좋은 집이다. 몇 년을 살면서 집안의 우환이나 큰일이 생기지 않는다면 평균 이상은 하는 집이다. 만약 좋지 않은 일이 계속해서 일어나고 가족 건강에 문제가 생긴다면 궁합이 맞는 집이 아니다. 그럴 때는 망설이지 말고 집을 옮겨야 한다. 집은 최소한 몇 년에서 길면 몇 십 년의 운세에 영향을 준다. 그렇기에 이사를 갈 땐 꼭 좋은 기운을 받을 수 있는 집인지 살펴야 한다. 재산이 불어나고 자식들이 잘 풀린다면 오래 거주하는 게 좋다. 그렇게 자기와의 합이 좋은 곳은 오래 살만 하다.

2018-10-31 05:37:1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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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결혼을 또 해야 한다면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결혼을 또 해야 한다면 누구나 부푼 꿈을 안고 결혼을 하면서 이혼을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사는 게 하루하루 생활 속의 모든 일이 싸움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누군가는 지옥 속을 걷다가 결국 이혼으로 마침표를 찍기도 한다. 통계를 보면 이혼을 하는 게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님을 알 수 있다. 그만큼 이혼이 많아진 것이다. 결혼을 몇 번씩 한다면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까. 평안하게 잘 사는 사람은 고개를 저을지 모른다. 그렇지만 사주에 뚜렷하게 결혼을 두세 번 씩 하는 사람들이 있다. 많은 경우가 정해진 운명의 틀을 벗어나지 못한다. 오래전부터 자주 발걸음을 하는 서른 초반 여교사의 경우가 그렇다. 신약하고 관살이 중첩된 팔자인 그녀는 남편에게 속으며 살 운세를 가지고 있다. 멀쩡해 보이는 남편은 돈 문제와 여자문제를 속였고 그녀는 감쪽같이 몰랐다. 결혼 4년을 속을 모르게 살아왔고 이혼을 피할 수 없었다. 팔자에 상관이 있는 여자가 인성도 없고 재성도 없다면 두 번 결혼을 한다. 여자의 사주에 관살이 희신이나 용신이라면 정반대로 부부사이가 좋다. 정관만 있고 칠살이 없는 사주, 정관과 정인이 천간에 있는 사주는 부부가 사랑으로 가정을 끌어간다. 이렇게 서로 다른 결혼생활이지만 이혼을 원하는 경우는 드물다. 그렇지만 불행하게도 운명을 피해가기는 어렵다. 노력으로 가정을 회복하는 사람도 있지만 많은 경우 좋지 않은 결말을 맞는다. 그녀는 이혼 몇 년이 지났으나 지금도 남자를 만나려 하지 않는다. 처음 결혼에서의 악몽이 아직도 머리를 가득 채우고 있어서이다. 그러나 그녀를 감싸고 있던 어두운 구름은 거의 사라졌다고 보아도 된다. 끔찍한 기억으로 끝난 첫 결혼과 함께 액운이 떠났기 때문이다. 고통도 많았지만 그만큼 운세가 열리는 기반이 되기도 하며 두 번째 결혼을 한다면 다행스럽게도 앞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보이지 않는다. 그녀에게 조금은 적극적으로 나서 보라고 권했다. 새로운 인연과 새 인생의 길이 열릴 것이다.

2018-10-30 05:36:58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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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호흡만 잘 다스려도 신선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호흡만 잘 다스려도 신선 중국의 도가(道家)에서 도인들은 초인적인 신통력과 신통자재를 부리며 무릉도원 같은 곳에서 천년세, 만만세의 수명을 누리는 것으로 묘사되기도 한다. 도교 사상이 뚜렷했던 춘추전국시대 때부터 이미 중국에는 신선도가 인기를 얻었다. 도인들은 물론 신비한 방술을 터득했다는 방사(方士)들은 도인방술 또는 신선방술(方術)이라 불리는 도를 체득하였다 하여 제후들의 부름을 받기도 하였다. 목표는 불로장생을 위해 신선이 되는 것이었으니 춘추전국시대를 통일한 진시황이 불로장생약을 구하러 동방에 보낸 이들의 대부분은 이렇듯 제후들의 후원에 힘입은 방사들이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지배계층은 물론 일반 민간인들 역시 건강한 장수는 당연한 바람이었기에 민간 도교로까지 발전하게 되었다. 그러나 도가사상의 대표적 성인 노자의 표현에 따르면 "있는 그대로가 도(道)"인 것이다. "함이 없는 함" 그것이 도가의 대표적인 사상을 한 단어로 표시한 '무위자연'(無爲自然) 사상인 것이다. 밥 먹을 때 밥 먹고 잘 때 잘 줄 알며 나아갈 때와 멈출 때를 아는 것이 도인 것이다. 무애도인(無?道人)의 의미가 바로 그러한 것이다. 전통적인 인도의 요가수행이나 불가의 수행, 한 신통력을 한다는 사람들은 선정수행이나 토굴수행처럼 깊은 명상을 통해 무아의 경지에서 인간 신체의 한계를 뛰어넘는 일종의 신통력을 발휘하게 된다. 신통력을 얻게 되는 메카니즘이 그러한 것이다. 티벳이나 북부 인도 네팔 등 에서는 추위와 부족한 식량으로 인한 신체 단련법의 일종으로서 또한 정신 에너지를 얻기 위한 수련법으로서 차크라 명상을 해오는 것으로 유명하다. 고승이나 수행자들은 이러한 수행법을 통해 축지법이나 숙명통 등의 신통력을 얻는 것이다. 우리의 전통적인 도인 수련법은 단전호흡과 같은 수련법이나 호흡을 조절하는 조식법 등이 있다. 어디 한 시라도 숨 안 쉬고 살 수 있겠는가. 숨 속에서 우리의 급한 마음을 제어하면서 쉬고 내쉬기를 조용히 반복한다면 인생살이의 화나 분노도 잘 조절할 수 있다.

2018-10-29 05:43:06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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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소리를 통한 가피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소리를 통한 가피 소리에서 무엇보다 '옴'(AUM) 소리를 낼 때 우리 몸 속에 울리게 되는 진동은 장부의 순화는 물론 정신적으로도 집중효과가 커서 신체적 건강은 물론 수행에도 인정받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모든 존재는 고유의 진동수를 갖고 있다는 직관으로부터 시작된 이 옴수행은 산스크리트 옴(o옴 본문 이미지 1)의 음역이다. 원래는 헤브라이어의 '아멘'에 해당되는 말로, 승낙을 나타내는 경어이다. 불교에서뿐만 아니라 이미 고대 인도에서부터 이 옴소리는 태초의 소리, 우주의 모든 진동을 응축한 기본음으로 보고 있어 왔으며, 산스크리트어로 '옴'(AUM) 자의 모양은 마치 절하는 모습처럼 보이기도 해 부처에게 귀의하는 자세를 상징한다고도 여겨진다. 신성한 음인 것만은 과학적으로 인정되고 있는 것이다. '옴'(AUM)수행의 의미와 효험을 얘기한 바 있지만 이 옴수행은 소리를 통한 수행이기도 하며, 따라서 소리라는 물질의 파동을 통한 에너지의 긍정적 효과를 취함이라는 점에서 우리나라의 염불선과도 맥락을 같이 한다고 볼 수 있다. 염불삼매(念佛三昧)라는 용어도 있듯이 마음을 모아 한 단어에 계속 집중하여 소리를 내게 되면 그 단어가 가진 뜻에 힘이 더하여져 실제로 그 뜻이 발현된다고 믿는 것이 진언기도이며 또 다른 말로는 다라니기도라고 하는 것이다. 이런 까닭에 우주의 소리이자 태초의 소리라고 불려지는 '옴'(AUM) 자는 대부분의 다라니 앞부분에 위치하여 기도의 신성함과 가피를 완성하는 모양새를 갖춘다. 한국불자들에게 익숙한 관음기도에 있어 빠지지 않는 관세음보살 본심미묘 육자대명왕진언(觀世音菩薩本心微妙六字大名王眞言)도 '옴'으로 시작되는데 '옴 마니 반메 훔'이 바로 그것이다. 이 관세음보살 육자대명왕진언은 한 번만 지성으로 염송하여도 가피가 크다는 것이다. 가피는 보이는 것이 아니라 믿기는 어렵다고 보겠지만 믿음을 실 다보면 이루어짐이 보이게 된다. 이를 계속해서 반복하게 되면 지혜와 복덕을 갖추게 함은 물론 탐진치 삼독(三毒)에 물들지 않게 하는 힘이 있는 것이다.

2018-10-26 06:42:56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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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진정한 애국은 !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진정한 애국은 !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드라마가 있었다. 어느 정도는 픽션을 가미하여 스토리를 이어갔겠지만 당시 암울했던 대한제국을 둘러싼 강국들의 약육강식의 제국주의적 논리와 특히 일본의 파렴치한 야욕 속에서 고초를 겪어야만 했던 민초들의 실상과 생각 있는 지식인들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충실했던 것 같다. 시간이 흘러도 일본이 저지른 만행을 잊을 수는 없다는 생각이 다시금 가슴에 사무쳤다. 을사오적(乙巳五賊)을 비롯한 그 하수인들과 앞잡이들이 몹쓸 종족이라고 말하지 않을 수가 없다. 이런 의미에서 필자의 한 신도분의 얘기를 들려드리고 싶다. 그녀는 해외여행을 자주 다니는 편인데 절대로 자의적으로 여행지를 선택할 때 일본은 가지 않는다. 코끼리 밥솥이며 좋기로 소문 난 이런저런 일본 물건도 스스로 산 적이 없었다. 자기 스스로 생각해 낸 애국의 한 방법이라는 것이다. 일본인들이 양심이 바르다는 등 시민의식이 출중하여 길거리도 깨끗하여 모범이 되는 점이 많다는 등 일본 국민들에 대한 인식이 좋다고 주변에서 얘길 하지만, 일본이 우리나라에 한 만행에 대해서는 용서가 되지 않는다고 했다. 특히나 삼일운동 당시 유관순열사에 대하여 일본인들이 저지른 끔찍한 고문에 대한 내용을 읽고 난 후에는 더더욱 그런 생각이 굳건해졌다고 한다. 일본인들이 저지른 잔학한 고문과 학대의 여러 증거들과 참상들은 차마 입에 담기도 상상하기도 몸서리 처지는 일들이다. 시대가 많이 흐르고 달라졌기에 관용과 용서로 화합해야 하는 미덕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스스로는 도저히 용납할 수가 없단다. 그래서 결심한 것이 여행을 위해 스스로 일본 땅을 찾는 일은 없으리라는 것이며 아무리 일본 제품이 좋다고 해도 스스로 지갑을 열고 사지는 않겠다는 것이다. 일본인 개인은 미워하지 않겠지만 일본이라는 나라의 이름으로 저지른 만행은 기억하겠다는 것이다. 개개인마다 애국에 대한 방법은 다르겠지만 생각해본다. 제2, 제3의 강대국으로부터의 침략을 막을 수 있는 일이 무엇이겠는가를.

2018-10-25 05:42:4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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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소리의 신비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소리의 신비 인체의 신비를 살피다 보면 사람의 몸이 우주의 축소판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하게 된다. 인체를 소우주라 부르기에 조금도 부족함이 없다는 것인데 최소한 태양계의 구성을 살펴보면 그렇다는 것이다. 우선 한의학적으로 우리 인간의 몸은 365혈이 있다고 한다. 여자는 혈이 하나 더 있어 366개의 혈자리가 있는데 이는 남자에게는 없는 자궁이 있기 때문이다. 태양의 주위를 도는 지구는 태양 둘레를 도는데 365일이 살짝 넘게 걸리고 4년 마다 하루를 더 계산하는 366일이 되는 해를 윤년이라 부르는 것이다. 각도의 변화에 의해 사계절이 생기는 것인데 참으로 신비한 이치이다. 해와 달과 북두칠성같은 별자리가 지구의 생물을 키우고 살찌게 하며 여러 중요한 영향을 끼치듯 오죽하면 해를 일러 일광변조 소재보살이라 이르고 달을 일러 월광변조 식재보살이라 이르겠는가? 더군다나 북쪽 하늘에 자리잡은 북두칠성은 중생들의 자손 점지와 번성, 복덕을 관장한다고 알려져 있는 것은 그만큼 지구상에 사는 인간들에게 알게 모르게 여러 요긴한 영향을 준다는 것에 대한 직관인 것이다. 산 길을 가다 길을 잃어도 망망대해에 배를 타고 가다 방향을 잃어도 북극성 별빛을 등대 삼아 목적지를 행해 갈 수 있는 것도 우리 인간들에게 주는 천지신명의 천우신조와도 같은 힘이 되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이 우주에는 태초의 소리가 있어 우리 인간들에게는 물론 이 지구상에 존재하는 만물에 긍정에너지를 주는 파장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옴'(AUM) 소리라는 것이다. 우리가 주의를 기울려 외부의 소리를 침잠시키고 내면의 소리를 기울일 때 느끼게 되는 소리의 파장이 바로 '옴' 소리를 낼 때 나오는 파장과 흡사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선인들은 이 옴 소리를 신성시 여겨 옴 소리 수행을 해왔던 것이다. 지금도 인도나 티벳의 수행승들이나 수행자들은 이 옴수행을 기본으로 하고 있으며 진각종 등 한국의 불교종파는 물론 티벳불교를 통해 교리공부며 수행을 하는 불자들 중 많은 수가 이 옴수행을 실천하고 있다고 한다.

2018-10-24 05:42:37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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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백호살 팔자의 걱정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백호살 팔자의 걱정 날씬하고 용모가 수려한 아가씨가 상담을 왔다. 사주를 내어놓는데 일주의 백호살이 눈에 뜨이고 태어난 연주(年柱)에는 괴강살이 자리 잡고 있다. 보통 신살(神殺)은 그 신살이 발현하기 위해서는 만나야 하는 조건도 합치해야 하니 무조건 걱정할 일은 아니라고 보지만, 옛날처럼 남녀의 사주궁합부터 맞추어보고 혼사를 치르던 시대 같으면 걱정이 되는 사주가 아닐 수 없다. 백호살은 용맹하지만 극을 좋아하여 혈광지사(血洸之死)의 의미를 포함한다고 알려져 있다. 혹시라도 대운이나 세운에서 삼형살의 운기를 만나게 되면 불의의 재난을 만날 확률이 높아지므로 매사에 흉해를 가져온다. 뜻하는 일마다 불운하여 발전을 도모하기 어려우니 옛날에는 이런 운이 있을 때는 스님 팔자라 하여 수행자가 되는 것이 가장 무난하게 일생을 이끌어가는 길이라 했다. 상담을 온 아가씨는 얼마 전에 소개받은 남자가 매우 마음에 들었다. 그러나 연애 같으면 두 사람 마음만 맞으면 일이 진행될 수가 있는데 남자 쪽 고모가 소개를 한지라 상대방 부모 쪽에서 궁합을 맞춰본 모양이었다.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아가씨 사주에 있는 백호살과 괴강살이 문제가 되었다. 두 사람 다 서로 호감이 있어 보이자 남자 쪽 어머니가 재빨리 사주를 맞춰본 것이었고 아가씨의 사주에 문제가 있어 보이자 아들에게 걱정을 한 것이었다. 아들은 요즘 시대가 어떤 시대인데? 하면서 무시하는 입장이라고 중매자인 고모를 통해 아가씨에게까지 얘기가 전달되었다. 자신도 우주여행까지 하는 시대로서 미신이라고 부정해보고 싶었지만 사실은 이런 경험으로 과거 남자 친구 부모님의 반대로 헤어진 경험이 있었다. 이러다 결혼을 못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으로 상담을 왔단다. 입장을 바꿔 놓고 보면 상대방 부모님으로서는 당연한 우려가 아닐 수 없다. 자, 얘기하자면 백호살을 없앨 수는 없다. 타고난 기운을 어떻게 제거를 하겠는가? 그러나 약화시킬 수 있는 방편이 없는 것은 아니다. 외형적 내적인 방편을 함께 쓰면 될 것이다.

2018-10-23 05:42:27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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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소부유근(小富由勤)의 정재(正財)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소부유근(小富由勤)의 정재(正財) 언제쯤인지 정확하지는 않지만 우리나라 유수의 경제연구소에서 '당장 바꿔야 할 인생습관 6가지'라는 제하의 리포트를 발표한 것을 읽은 적이 있다. 상당수의 직장생활자를 대상으로 자산관리 습관 등에 대한 조사 결과를 담은 자산관리 습관 리포트였다. 그중 사은품에 관한 내용이다. 즉 자산 규모가 1억원 이하인 사람의 8할 정도가 할인혜택이나 사은품 증정 때문에 물건을 구매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자산규모가 수억원 이상의 사람들은 50% 좀 넘는 숫자만이 사은품 등의 혜택 때문 에 물건을 구입한다고 답한 것이다. 그 외에 평소 영수증을 챙기는 습관에 있어서도 월소득이 높은 계층일수록 영수증을 꼬박꼬박 챙기는 비율이 높았다. 이 두 가지만 보아도 자산관리를 잘하는 사람들은 평소 영수증을 대하는 태도나 합리적인 소비를 하는데 있어서도 흔히 말하는 원 플러스 원에 손이 가지 않는다. 실제로도 대형마트에 가면 값이 싼 듯 해도 작은 양을 팔지를 않기 때문에 필요 이상으로 많은 양을 사게 된다. 그렇게 사면 단가는 낮아지는지 몰라도 당장 필요한 것 이상의 금액을 지불해야만 한다. 결국 물건은 냉장고에 쌓이거나 사은품은 어디 틈새에 가서 틀어박히게 된다. 집은 공간이 좁아지고 여기저기 쓰지 않는 물건들이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 사은품은 공짜 같지만 공짜가 아니다. 필자만 하더라도 한 때 무슨 화장품을 사면 여행용 케이스나 우산을 증정한다 하여 당장 필요하진 않아도 곧 쓸 요량으로 크림이며 화장품을 산 적이 꽤 있다. 시간이 지나게 되고 결국은 버려야만 하는 상황을 적지 않게 겪었다. 그런데 이런 예가 어디 화장품만 그러한가? 지혜로운 소비행태는 소부유근의 모태가 됨을 알아야 한다. 보통 큰 재물을 모으는 사람들은 편재격(偏財格) 사주가 대부분이고 고정 수입을 받는 사람들은 대부분 정재격(正財格) 사주이다. 직장인들처럼 큰 바람 타지 않고 생활을 하고 싶겠지만 때로는 큰돈을 만져보는 것이 꿈인 것이 사람들이다. 여러분들은 어떤 사주이기를 원하는가?

2018-10-22 05:42:14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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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장수가 축복이 되기 위해서는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장수가 축복이 되기 위해서는 십 년 전만 하더라도 평균 수명 100세 시대라고 하더니 요즘은 120세가 평균수명이라 방송이며 보험회사의 광고 문구에서도 쉽게 볼 수가 있다. 팔팔하게 구십구세까지 살다가 하루 이틀 아프다가 삼 일째 죽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장수의 형태라는 소리를 한다. 이 말을 실현시키고자 의학계는 물론 사회의 많은 분야에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장수에 대한 인간의 기본적인 욕망을 부정적으로 보는 것은 아니지만 한편 걱정이 들기도 한다. 오래 사는 것이 축복인 면만 있는 것일까 하면서 말이다. 근래 주위를 돌아봐도 구십세를 넘은 노인들을 보는데 일반적으로 그분들의 생활은 주변의 보살핌을 필요로 하는 상황이다. 칠십이 넘은 자손들이 구십 넘은 부모님들을 보살피는 형국도 있다. 젊은 사람들은 일할 나이이니 노쇠한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돌 볼 상황이 어려운 것이다. 이미 팔십대 후반 또는 구십을 넘긴 분들 이여도 사람은 기본적으로는 타고난 건강기질은 있는 것이다. 그렇지만 독립적인 자가 생활은 현실적으로 어렵고 생활비나 의료비 등 부담 역시 점점 가중되는 형태이다. 그렇다고 그 분들이 빨리 돌아가 주시길 바랄 수도 없는 것이다. 곧 우리사회가 고령화 사회에 대한 정신적 준비를 해야 하는 것도 우리 모두의 과제이다. 의료보험이나 국민연금과 같은 사회 재정비용적인 문제점은 차치를 하고서라도 백세를 넘어 백이십세를 운운하는 시대가 되었으니 보다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독립적인 생활이 가능해져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결론은 확실하다. 노인에 대한 무조건적인 공경과 돌봄을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나이를 먹을수록 지혜와 덕을 갖추어 젊은이들의 귀감이 되는 어른노인이 되어야 할 것이다.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식생활을 유지하여 되도록이면 자가 생활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하는 노력도 해야 한다. 필자 주변의 한 지인은 가끔 하소연을 한다. 시어머니가 낼 모레면 구십이 되시는데 식사도 잘하시고 건강하시다. 그런데도 맨 날 여기저기 아프다며 툭하면 이 검사 저 검사 받으시며 자식들에게 데려다 달라 하신다는 것인데 막상 검사를 하면 아무 이상도 없다는 것이다. 그런데 한 몇 개월 지나면 또 어디가 편찮다며 병원 가서 검사 좀 하자 하신단다. 자, 120세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립적이고 자주적인 모습을 자손들에게 보여줄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할 것이다.

2018-10-19 05:25:32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