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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 ETF 관심 증가에…자산 운용사 주도권 경쟁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빅테크 기업의 존재감이 커지면서 자산운용사들이 테크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올초부터 AI가 핵심 테마로 떠오르면서 시장을 주도한 미국의 '빅테크'들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테크 ETF를 둘러싼 자산운용사 간 주도권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16일 코스콤ETF체크에 따르면 최근 6개월 ETF 수익률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 1곳을 제외하면 모두 기술주에 투자하는 ETF다. ETF 수익률 1위는 ACE 미국빅테크TOP7 Plus레버리지(합성)으로 114.5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레버리지(합성) ETF는 108.94%를, ARIRANG 미국테크10레버리지iSelect(합성) ETF는 91.07%의 수익률을 나타내며 2위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빅테크와 인공지능(AI) 테마 ETF 등이 50% 이상의 높은 수익률을 거뒀다. 연초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AI가 핵심 테마로 떠오르면서 수익률이 고공행진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운용사들은 테크 관련 ETF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올해 시장에 출시된 ETF 67개 종목에서 21개가 AI·반도체 등 기술주 관련 분야에 투자하는 상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투자신탁운용과 신한자산운용이 테크 ETF를 적극 선보였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 11일 'ACE 구글밸류체인액티브', 'ACE 애플밸류체인액티브', 'ACE 엔비디아밸류체인액티브', 'ACE 마이크로소프트밸류체인액티브' ETF를 출시했다. 올해 들어서만 6개의 테크 ETF를 내놓았다. 신한자산운용 역시 'SOL 미국테크TOP10', 'SOL 미국테크TOP10인버스(합성)', 'SOL 미국AI소프트웨어', 'SOL 미국AI반도체칩메이커', 'SOL 반도체후공정', 'SOL 반도체전공정' ETF 등 6종목을 올해 선보였다. 업계 1, 2위인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월배당 전략과 기술주 투자를 동시에 추구하는 상품을 출시하는 등 차별화에 나섰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5월 'Kodex 미국AI테크TOP10+ 15%프리미엄'을 상장했다. 이 ETF는 미국 AI 관련주의 높은 기대 수익률에 커버드콜(콜 옵션을 매도하는 동시에 기초자산을 매입하는 행위) 전략을 더한 상품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도 지난 1월 엔비디아, 애플 등 미국 나스닥100 지수 내 상위 10개 미국 빅테크 기업에 투자하고 커버드콜 전략으로 연간 10%대의 배당 수익을 추구하는 'TIGER 미국테크TOP10+10%프리미엄 ETF'를 내놓았다. 이밖에 NH아문디자산운용과 우리자산운용도 각각 반도체 관련 ETF를 올해 초 출시했다.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빅테크 기업들은 막강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기술혁신 등에 투자하며 승자독식 구조와 그들이 구축한 해자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견고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제 시작이라는 평가가 있을 정도로 앞으로 빅테크 기업들이 창출할 산업과 이익은 막강할 것으로 많은 전문가들이 예측하고 있어 AI 등 앞으로의 미래 산업을 지배하는 빅테크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 출시가 이어지는 것은 자연스럽고 피할 수 없는 흐름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6-16 16:42:5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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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 관심종목] 롯데웰푸드, 여름 더위·K-푸드로 순항 중

롯데웰푸드가 평년보다 빨리 찾아온 여름 더위와 해외 'K-푸드' 인기에 힘입어 높은 주가를 구사하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4일 롯데웰푸드의 주가는 17만700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3월 21일 11만5300원을 최저점을 찍은 뒤 줄곧 우상향하고 있으며 지난 14일에는 장중 18만5500원을 기록하며 5년 내 가장 고점을 찍은 바 있다. 증권업계는 롯데웰푸드의 주가가 최고점에서는 조금 떨어졌지만 여전히 음식료 종목에 추가상승 여력이 있다고 보고 있다. 여기에 2분기 호실적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의 심리도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롯데웰푸드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1조856억 원, 영업이익은 33% 증가한 64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웰푸드는 국내시장에서는 여름 빙과·제로(ZERO) 칼로리' 제품으로 승부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는 인도를 비롯한 7개국에서 현지법인을 운영하며 해외 사업 확장에 열을 올리고 있다. 제로 칼로리 식품은 열량을 낮추기 위해 설탕 대신 알롤로스를 첨가한 제품이다. 이른바 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건강관리를 통해 즐거움 찾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가 트렌드가 되면서 롯데웰푸드의 '제로 제품'들이 인기를 끄는 중이다. 롯데월푸드는 지난달 국내 빙과업계 최초로 'ZERO 칼로리 아이스크림'을 선보였다. 기존의 인기 제품인 죠스바와 스크류바를 '0㎉' 버전으로 출시해 출시 1개월 만에 약 720만개를 판매했다. 이런 롯데웰푸드의 선전을 예상하는 시장 상황 속에 신용융자 잔고도 몰리는 추세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롯데웰푸드의 신용잔고는 지난 3일 8억9500만원에서 14일 34억2800만원으로 보름여 만에 283% 증가했다. 신용융자 잔고는 투자자가 주식투자를 위해 증권사로부터 자금을 빌린 뒤 변제를 마치지 않은 금액으로 이른바 '빚투'를 시도하는 투자자들이 많아졌음을 의미한다. 권우정 교보증권 연구원은 "최근 음식료업종의 밸류에이션(평가가치) 상승에도 현재 음식료업종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은 10배로 크게 부담스러운 구간은 아니다"며 "과거 주가 재평가 시기를 감안하면 추가 밸류에이션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2024-06-16 15:53:2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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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어급 재수생' 대기표...IPO 기대감 '쑥'

지난해 하반기부터 기업공개(IPO) 시장이 반등하면서 케이뱅크, SGI서울보증보험 등 '조 단위 대어'들의 상장 재도전이 늘고 있다. 올해 들어 주식시장이 활기를 되찾은 만큼 저평가될 가능성이 낮다는 판단으로 보여진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이달 내 상장예비심사를 받을 예정이다. 상장예심 청구 후 6개월 안에 코스피 시장에 상장할 것으로 보여진다. 케이뱅크의 IPO 도전은 사실상 두번째다. 지난 2022년 9월 상장예심을 통과했었지만 증권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으면서 후퇴한 바 있다. 당시 IPO 시장의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분위기가 있었고, 그에 따라 기대 시가총액이 약 4조원까지 내려갔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현재 예상되는 시총 가격은 최소 5조원에서 8조원으로 점쳐졌다. 시장에서는 지금이 케이뱅크 상장의 적기로 보고 있다. 이재모 그로쓰리서치 연구원은 "올해 케이뱅크를 상장해야 하는 이유는 국제결제은행(BIS) 비율 규제 때문"이라며 "2023년 기준 케이뱅크의 BIS 비율은 13.18%로, 금융당국이 요구하는 최소 기준인 10%를 간신히 충족하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케이뱅크는 지난 2021년 유상증자를 진행해 1조2500억원의 자본을 추가로 확보했다. 하지만 이 중 7259억원에는 동반매각청구권과 조기상환청구권이 붙어 있어 금융당국이 자본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게다가 동반매각청구권에는 오는 2026년 7월 내 상장을 완료하지 않을 시 자금을 회수한다는 조건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자기자본 증대를 통해 안정적인 BIS 비율을 갖추고, 중장기적 성장 전략을 도모하기 위해서 이번 IPO가 꼭 필요한 셈이다. 이 연구원은 "IPO를 통해 유입된 신규 자금과 이 자금을 자본으로 인정받게 되면 케이뱅크의 자본 적정성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2년 LG에너지솔루션을 정점으로 하락세를 겪었던 IPO 시장은 지난해부터 중소형딜 위주로 다시 활기를 찾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불황기에 상장을 준비했다가 좌절했던 '대어'들도 재상장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 IB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상반기까지 침체기를 겪었던 IPO 시장이 평균점에서 평균 이상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는 국면"이라며 "내년까지는 시장이 빅 딜을 소화할 수 있는 흐름이 지속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작년 10월 상장을 철회했던 SGI서울보증보험도 IPO에 재도전한다. 당시 코스피는 2300대까지 밀렸었고, 수요예측 결과에서도 부진한 성적표를 받으면서 물러났었다. 서울보증 측은 기업가치를 적절히 평가받기 어려운 측면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알리기도 했다. 이외에도 토스 운영사인 비바리퍼블리카의 IPO가 올해 최대어로 꼽히면서 주목되고 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기업 가치 8조~9조원으로 연초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했다. 또한, 더본코리아도 2018년 코로나19로 인해 연기했던 상장을 재추진한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6-16 15:50:5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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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어준 것마다 오른다?"…'한국 개미' 노리는 불법리딩방 극성

#. 올해 초부터 해외주식 투자를 하기 시작한 A씨는 국내주식만큼 정보를 얻을 곳이 없어 '해외 주식 추천'이라는 검색어를 통해 각종 동영상 강의를 찾아 듣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피터 린치의 선택'이라는 리딩방을 알게 됐고 1:1 상담까지 받았다. 실제로 A씨가 채팅방에서 추천 받은 종목은 상한가를 쳤고 A씨는 소액이지만 수익을 거뒀다. 이에 리딩방 방장 B씨는 "투자금을 늘려야 수익도 크다"며 A씨에게 투자금을 키울 것을 권했고, 앞선 투자를 통해 신뢰를 쌓게 된 A씨는 어떤 기업인지 잘 모르지만 B씨가 추천한 종목에 투자를 감행했다. 하지만 이전 투자와는 다르게 주가는 줄곧 내리막길을 걸었다. 결국 매수 직후 주가가 80% 이상 하락하자 A씨는 B씨에게 항의했다. 이에 B씨는 "강력한 공매도 공격"때문이라는 말만 남긴 채 채팅방을 '폐쇄'해 버렸다. 최근 해외주식 매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해외주식에 관심을 둔 개인투자자들을 노린 '불법 리딩방'이 늘고 있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소비자경보 '주의'를 발령했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개인투자자의 해외주식 계좌 수는 ▲2019년 80만좌 ▲2021년 491만좌 ▲2022년 727만좌 ▲2023년 6월말 850만좌로 증가했다. 이러한 해외주식 투자 열기에 편승해 국내·외 유명 투자전문가의 조언을 받을 수 있다며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등을 악용해 사칭을 일삼는 '불법 리딩방'이 사회 문제로 떠올랐다. 이들은 실제 전문가가 아니며, 개인투자자들이 해외주식을 매수하게 유인한 뒤 매수세 유입으로 주가가 상승하도록 꾸몄다. 이렇게 주가가 오르면 보유주식을 매도했고 주가가 급락한 뒤 채팅방을 폐쇄하고 잠적하는 수법을 사용했다. 또한 '상담'이라는 명목으로 1:1 불법리딩을 하기도 했다. 가령 개인투자자가 유튜브 주식강의 동영상, 포탈사이트 주식투자 광고 등을 보고 '상담신청'을 하기 위해 휴대전화 번호 등 연락처를 남기면 개별 연락을 취하는 식이다. 불법 리딩방에서 추천하는 종목은 대부분 해외증시에 상장된 지 6개월 미만의 주식으로서 거래가 활발하지 않거나 시가총액 수준이 낮은 경우가 많다. 특별한 이유 없이 급등·급락하기 쉬운 이유다. 금감원 관계자는 "투자전문가 이름을 사칭해 채팅 앱에서 행해지는 해외주식 매매리딩을 무조건 신뢰해 투자하는 것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어 "1:1 투자조언을 듣는 경우라면 정식 '투자자문업체'인지 여부와 업체명, 운영자 신원·연락처 등을 확인 후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투자전문업체인지 아닌지는 투자자문업 등록 조회 금융소비자포털 '파인'에 접속해 '금융회사 정보'→'제도권 금융회사 조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근 온라인사기는 '초국경(Cross-border) 형태'로 해외에서 이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이런 경우 불법세력에 대한 단속 및 법적 조치가 용이하지 않다. 금감원 측은 "피해를 당하라도 범죄수익 동결, 환수 등 피해구제가 어려울 수 있다"며 "SNS로 주식 투자권유를 받을 경우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6-16 14:10:1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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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9년째 이어가는 '농촌 일손돕기'

NH투자증권은 '범농협 한마음 농촌일손 지원의 날'을 맞아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16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윤병운 NH투자증권 사장과 이창욱 NH투자증권 노동조합 위원장 등 임직원 43명은 지난 14일 인천 검단지역 포도농가를 방문해 포도봉지 씌우기 등 부족한 일손을 지원했다. NH투자증권은 농촌 일손돕기 지원을 위해 매년 농촌 일손돕기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4월 재경1본부의 농촌 봉사를 시작으로 향후 홀세일사업부, OCIO(Outsourced Chief Investment Officer) 본부 등 임직원들의 '함께하는 마을' 농번기 농촌일손 돕기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23년 한 해 동안 총 30회 '함께하는 마을 일손돕기' 활동을 지원했으며, 임직원 총 998명이 일손돕기 활동에 참여했다. 또한 이날 NH투자증권 임직원들은 포도농가 지원 후 김포 지역에서 생산된 쌀을 구매하기도 했다. 이번 농촌봉사활동은 영농철 부족한 농촌 일손을 집중적으로 돕기 위해 이날 하루 농협 차원에서 추진한 '범농협 한마음 농촌일손 지원의 날'에 농협 일원으로서 동참하기 위해 실시됐다. NH투자증권은 영농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2016년부터 '함께하는 마을 만들기' 봉사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현재 전국 31개 마을과 결연을 맺고 농번기 일손돕기, 농산물 직거래장터 및 기타 마을의 숙원사업 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윤 사장은 "범농협 한마음 농촌일손 지원의 날 행사를 통해 부족한 농촌일손을 돕게 되어 농협의 일원으로서 보람을 느꼈고, 임직원들의 더 많은 관심과 참여확대를 기대한다"며 "당사는 농협그룹의 일원으로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도농 교류와 협력을 통해 도농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범농협그룹으로서 매년 농촌일손 돕기를 비롯한 농가 지원 및 장학사업 등 사회적 책임활동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지난 5월 레이디스챔피언십 대회에서 조성된 기금은 축산환경 개선을 위한 방취림 조성에 사용하는 등 농축산업 상생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또한 2017년부터는 농촌지역 중심의 저소득 가정의 우수장학생을 선발함으로써 농촌지역 발전에 필요한 인재를 육성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매년 40여명의 학생들을 지원하고 있으며 2024년까지 총 760명의 희망나무장학생을 선발했다.

2024-06-16 09:54:4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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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토스증권 대표, 美나스닥 포럼 토론자로 참석…“한국 증권사 최초”

핀테크 증권사인 토스증권이 기술 기반 투자 플랫폼에서 '혁신 기술'로 어떤 성장을 이뤘는지 발표에 나섰다. 13일(현지시간)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김승연 토스증권 대표는 미국 뉴욕 나스닥 본사에서 열린 '2024 나스닥 글로벌 리테일 이그제큐티브 포럼(2024 Nasdaq Global Retail Executive Forum)'의 패널로 참석했다. 이 포럼에서 패널로 참여한 것은 국내 증권사 대표 중에서는 김 대표가 처음이다. 미국 나스닥에서 주최·개최하는 '나스닥 글로벌 리테일 이그제큐티브(임원) 포럼'은 미국의 증권사뿐만 아니라, 아시아·유럽 등 글로벌 증권사 리테일 담당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성장 전략'을 공유하고 '인적 교류'를 강화하는 연례행사로 알려져 있다. 토스증권은 2021년 3월 출범한 이후 600만 고객을 유치하며 빠르게 성장한 것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성장과 규모 달성: 새로운 혁신 기술 수용(Achieving Growth & Scale: Embracing New and Innovative Technologies)'을 주제로 패널들의 의견이 오갔다. 김 대표는 "토스증권은 '새로운 투자 표준'을 제시하는 동시에 본업에 집중하고 있다"며 운을 뗐다. 그는 "국내주식과 미국주식에 대한 위탁매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해외 주식 거래(외화증권 위탁매매) 부문에 있어서 (거래대금 기준)시장점유율 2위에 올라서는 등 단기간에 높은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실제 토스증권은 해외 주식 거래 시장점유율 부문에서 빠르게 업계 순위가 상승하고 있다. 아직 2분기 실적발표 시즌이 도래하지 않아 정확한 수치를 알 수는 없지만, 토스증권은 지난해에 하반기까지는 해당 부문에서 업계 4위를 기록하다 올해 2분기부터는 2위에 자리잡았다는 게 업계의 예측이다. 김 대표는 이 같은 토스증권의 성장 뒤에는 편리한 사용자 경험(UX)·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넘어서는 세밀한 차원의 노력이 덕분이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토스증권은 주식거래의 복잡한 절차와 용어를 개선하고, 단순 매매 기능을 제공했다"면서 "궁극적으로는 '데이터 기반의 플랫폼 가치를 제공하는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토스증권은 PC를 기반으로 한 웹트레이딩시스템(WTS)을 비롯해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증권가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WTS는 정식 출시 준비 중이며 서비스 이용을 사전 신청했던 고객에 한해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세계 자본 시장의 글로벌 톱티어(Top Tier) 증권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2024-06-14 15:08:2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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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CD 1년물 금리 추종 ETF 이름 바꿔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합성) ETF(475630)'의 명칭을 'TIGER CD1년금리액티브(합성) ETF'로 변경한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ETF는 국내 최초 양도성예금증서(CD) 1년물 금리를 추종하는 금리형 ETF다. CD 1년물 금리를 일할 계산해 매일 복리로 반영하며 기간이나 조건 없이 단 하루만 투자해도 CD 1년물 하루 금리를 수익으로 받을 수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투자자들에게 CD 1년물 금리를 추종하는 해당 ETF의 특징을 보다 직관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이번 명칭 변경을 단행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3일 종가 기준 'TIGER CD1년금리액티브(합성) ETF'의 순자산은 1조129억원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측에 따르면 국내 상장된 기존 금리형 ETF보다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데다 총 보수(연 0.0098%)도 국내 전체 ETF 가운데 최저 수준으로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이어지며, 지난 2월 6일 신규 상장한지 4개월만에 순자산 1조원을 돌파했다. 상장일부터 이달 13일까지 'TIGER CD1년금리액티브(합성) ETF'의 누적 수익률(NAV, 연환산 기준)은 3.661%를 기록했다. 이는 해당 기간 CD 91일물, KOFR(한국무위험지표금리) 등 원화 기반 국내 금리형 ETF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TIGER CD1년금리액티브(합성) ETF'는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퇴직연금 및 ISA(개인종합자산관리) 계좌를 활용할 경우 보수 및 세금을 차감한 실질 투자 수익률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승호 미래에셋자산운용 FICC ETF운용본부 팀장은 "이번 명칭 변경을 통해 투자자들이 보다 쉽게 상품을 이해하고 투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6-14 14:20:5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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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제12기 고객패널' 모집

키움증권은 '제12기 고객패널'을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고객패널제도는 금융상품과 서비스 등에 대해 고객의 의견을 경청하는 소통 창구 역할을 한다. 키움증권은 올해부터 금융소비자보호 및 다양한 고객의 소리(VOC)를 청취하고자 매년 2회 시행에서 4회로 확대해 시행하고 있다. 12기 고객패널은 키움증권 고객 중 펀드, 랩(Wrap), 환매조건부채권(RP) 상품 또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한 개 이상 보유하고 있는 고객에 한해 지원 가능하다. 300명의 고객 패널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접수 방법은 고객 패널 전용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패널로 선정된 고객은 25일부터 30일까지 키움증권의 펀드, Wrap, RP 상품 및 ISA계좌에 대해 신규 상품 개발 아이디어 및 서비스 제안, 금융소비자보호 관련제언 등 자유롭고 다양한 의견을, 설문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키움증권은 설문을 완료한 고객에 대해 소정의 모바일 커피 교환권을 제공하고, 금융상품 및 ISA계좌에 대해 우수 의견을 제시한 고객에 대해서는 별도 시상할 예정이다. 키움증권 소비자보호팀장은 "금융소비자로부터 당사의 금융상품 및 ISA계좌에 대해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청취해 향후 신규 금융상품기획 및 개발 시 적극 반영할 계획인 만큼 12기 고객 패널 모집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2024-06-14 13:30:5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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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자산운용 "우주항공ETF 순자산 600억원 돌파"

한화자산운용은 'ARIRANG 우주항공&UAM iSelect' 상장지수펀드( ETF)의 순자산총액이 600억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ARIRANG 우주항공&UAM iSelect'의 순자산총액은 약 602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5월 말~6월 초 순자산총액이 약 300억원에서 600억원가량으로 증가하며 큰 폭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성과도 우수하다. 'ARIRANG 우주항공&UAM iSelect' 최근 누적 성과는 6개월 16.85%, 1년 20.26%, 연초 이후 11.34%를 기록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지난 5월 27일 출범한 우주항공청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2027년까지 우주개발 예산을 1조 5000억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2045년까지 100조원의 투자를 이끌어 내겠다는 계획을 밝히는 등 전폭적인 지원을 공언하며 우주 산업 육성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드러냈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우주항공청 설립에는 우주항공 산업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정부의 의지가 담겨있다고 볼 수 있다"며 "특히, 최근 위성산업의 확장과 함께 올해 하반기 스페이스X, 원웹 등 글로벌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가 한국에서 시작될 예정이라, 우주항공산업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2024-06-14 13:30:46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