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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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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실적 개선 전망… "삼성전자 12만 가나?"

최근 삼성전자를 놓고 지금 매수하지 않으면 후회할 것이란 증권가 분석이 나와 주목된다. 주가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엔비디아향 고대역폭메모리(HBM) 인증 지연은 이미 주가에 반영돼 있는 반면 D램 가격 상승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은 계속 커질 것이란 전망이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금 안 사면 후회'라는 제목의 분석 보고서를 내고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12만원으로 제시했다. 채 연구원은 "기회가 위험보다 크다면 사는 게 맞다"면서 "삼성전자 주가의 가장 큰 위험 요인은 엔비디아향 HBM 인증 지연이고, 기회 요인은 범용 D램 공급 부족 심화에 따른 ASP(평균판매단가) 상승"이라고 짚었다. HBM 인증 지연은 이미 주가에 반영돼 있어 추가적인 하락 리스크는 제한적인 반면 범용 D램 수요는 IT 세트 수요와 더불어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다고 평가했다.채 연구원은 "동시에 HBM 생산능력 증가와 범용 D램 감산 지속으로 D램 공급 부족은 내년까지 매 분기 심화될 것으로 추정한다"며 "지금은 위험보다 기회가 더 크게 작용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HBM3e 관련 엔비디아 인증은 8hi는 3분기, 12hi는 4분기 완료를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D램 생산자는 겨우 3곳 뿐이고, 삼성전자 없이 HBM의 충분한 공급은 불가능한 것으로 평가된다. 엔비디아 입장에서는 삼성전자의 인증을 적극 추진할 수밖에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 그는 "현재 삼성전자의 주가는 PBR(주가순자산비율) 1.3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면서 "D램 공급 부족이 심화되면서 메모리 업사이클이 내년까지 길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지금, 이 가격이면 사지 않을 이유가 없다. 매수를 추천한다"고 강조했다.한편 KB증권도 지난 21일 보고서를 통해 목표주가 12만원을 제시했다. 엔비디아의 HBM 품질 승인이 시간의 문제일 뿐 방향성 측면에서 3분기 이후 HBM 공급 가시성이 뚜렷하고, 하반기부터 범용 D램 가격 상승에 따른 실적 개선 효과가 커질 것이란 이유에서다.

2024-06-27 09:54:23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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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자본시장 경찰' 특사경 부서장→국장 승격

금융감독원이 '자본시장 경찰' 역할을 하는 금감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 부서장을 국장으로 승격했다. 26일 금감원은 하반기 부서장 인사를 소폭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현재 산적한 주요 현안에 대한 원활한 대응과 금감원 조직안정 차원에서 최소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감원 측은 특사경이 사회적으로 주목받는 중요 사건을 다루는 핵심부서로서 갖는 위상과 부서장의 전략적 의사결정의 중요도를 고려해 이번 결정을 내렸다. 16명으로 출범한 금감원 특사경 인력은 그 역할이 중요해지면서 관련 인력이 꾸준히 증가했으며, 검찰 출신인 이복현 원장 취임 이후에는 46명으로 늘었다. 그 결과 특사경은 현재 원내 최대 조직이 됐다. 이번 인사로 김진석 금융투자검사1국장이 특사경 국장으로, 기존에 특사경을 이끌어 온 권영발 실장은 금융투자검사2국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김재형 금융투자검사 2국장이 금융투자검사 1국장을, 김남태 충청남도청 파견협력관이 금융투자검사 3국장을 맡게 됐다. 이 밖에도 조성우 기업공시국 기업공시총괄팀장이 하노이사무소장으로, 박종춘 하노이사무소장은 인사연수국 소속으로 복귀했다. 류영호 민생침해대응총괄국 대부업감독팀장은 프랑크푸르트사무소장으로, 채문석 프랑크푸르트사무소장은 인사연수국 소속으로 이동한다. 김준호 공시심사실 공시심사기획팀장은 기업공시총괄팀장을 맡게됐다. 금융투자검사1국·2국장과 특사경 부서장 인사는 내달 1일자로 시행하고, 금융투자검사 3국장과 조사 3국장, 충청남도청 파견협력관 인사 시행 일정은 추후 통보할 예정이다.

2024-06-27 06:16:3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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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연이틀 상승세... 2792.05 마감

미국장 인공지능(AI) 기술주 반등에 힘입어 코스피 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66포인트(0.64%) 오른 2792.05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3759억원, 1529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이 5027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25%), 보험(1.69%), 전기전자(1.41%) 등이 올랐고, 전기가스업(-1.24%), 증권(-1.22%), 섬유의복(-0.90%) 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자동차주인 기아(1.40%)와 현대차(0.35%)를 비롯해 총 4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도체주인 SK하이닉스(5.33%)와 삼성전자(0.62%)도 나란히 상승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1.22%)와 셀트리온(-0.90%)은 떨어졌다. 상승종목은 355개, 하락종목은 515개, 보합종목은 62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3포인트(0.02%) 상승한 842.12에 마침표를 찍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1억원, 1158억원을 팔아치운 반면 개인은 1305억원을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디지털콘텐츠(2.52%), IT부품(1.81%), 비금속(1.72%) 등이 상승했고, 제약(-2.50%), 기타서비스(-1.32%) 섬유·의류(-1.17%) 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하락했다. 제약주인 에이치엘비(-10.71%)가 큰 폭으로 하락했고 2차전지주인 엔켐(-2.93%)과 에이치피에스피(-2.53%)도 내렸다. 이밖에도 셀트리온제약(-1.75%), 클래시스(-1.35%) 등이 떨어졌다. 상승종목은 743개, 하락종목은 817개, 보합종목은 96개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국시장 AI 기술주 반등으로 SK하이닉스가 4%대 강세를 보인다"며 "오늘 밤 마이크론 실적발표에서 과열될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2원 오른 1388.7원에 마감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4-06-26 17:20:00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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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MAN글로벌하이일드' 펀드시리즈, 순자산 500억원 돌파

신한자산운용은 '신한 MAN글로벌하이일드' 펀드 시리즈가 출시 6개월만에 500억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연초 출시한 '신한 MAN글로벌하이일드 펀드'는 1월 출시 이후 420억을 돌파했으며, 4월 출시한 '신한 MAN글로벌하이일드월배당 펀드'는 2개월만에 88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신한 MAN글로벌하이일드펀드'는 3개월과 연초 이후 수익률은 각각 2.75%, 5.40%로 글로벌 하이일드 펀드 중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또한 동일유형펀드(제로인·운용펀드·100억이상 기준)의 3개월 평균 수익률(1.05%)에 비해 두 배 이상의 초과성과(1.75%포인트)를 달성했다. 이후 4월에 출시한 '신한 MAN글로벌하이일드월배당펀드'는 연환산 7% 수준의 높은 배당률을 보이고 있다. '신한 MAN글로벌하이일드펀드' 는 영국의 'Man High Yield Opportunities'라는 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 펀드로, 'MAN Group'의 대표적인 하이일드 펀드다. 피투자펀드인 MAN GLG 하이일드펀드는 2019년 출시 이후 60.7%(연평균 9.2%)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글로벌 하이일드 인덱스(25.6%, 연평균 4.3%) 대비 2배 이상의 초과 성과를 보여 주고 있다. 박정호 신한자산운용 펀드솔루션 팀장은 "미국 연준보다 선제적으로 금리인하를 단행한 유럽중앙은행(ECB)의 정책은 유럽 기업들의 이익 전망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하이일드 채권 스프레드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하이일드 채권시장의 경우 스프레드가 매우 타이트해진 구간을 유지하며, 인덱스 투자보다는 상대적으로 좋은 개별 채권을 가리는 옥석 가리기가 매우 중요한 투자전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6-26 16:29:0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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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2분기 실적 개선 기대…"밸류업 효과 지속"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관련 추가 충당금 우려에도 인공지능(AI) 열풍, 밸류업 등으로 인한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수익 증가로 증권사들의 2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미래에셋·삼성·NH투자·한국금융지주·키움 증권 등 국내 5개 주요 증권사의 2분기 당기순이익 추정치가 8854억원으로 전년 동기(8285억원)보다 약 7%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키움증권의 2분기 순이익 추정치는 1768억원으로 전년 동기(1334억원) 대비 434억원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삼성증권(1692억원)과 미래에셋증권(1524억원)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177억원, 115억원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한국금융지주(2108억원)와 NH투자증권(1761억원) 등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3억원, 65억원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밸류업 프로그램, 인공지능(AI), 반도체 테마 부상 등으로 증시 거래대금이 계속 증가한 점이 실적 회복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연초 10조원을 밑돌던 코스피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지난달 16조3539억원까지 증가했다. 이에 더해 개인투자자들의 회사채 투자가 증가하면서 회사채 발행 규모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기업금융(IB)부문 수수료가 늘어날 것으로 분석된다. 개인 투자자가 올해 1~5월 순매수한 회사채 규모는 4조3866억원으로 같은 기간 은행(3조6463억원), 상호금융사(2조2371억원), 기타법인(4조2309억원)의 순매수량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부동산 PF 리스크도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사들이 이미 부동산 PF충당금을 충분히 반영함에 따라 추가적인 적립액이 많지 않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강승건 KB증권 연구원은 "4~5월 양호한 영업지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2분기 경상 이익은 양호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2분기에 부동산PF 구조조정을 통해 부동산 금융의 회복과 IB 실적의 증가, 그리고 잠재 불확실성 완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올해 하반기 금리 인하가 시작된다면 증권사들의 실적 개선은 더욱 빨라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태준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 기준금리가 인하되면 유동성 확대에 따른 증시 자금 유입으로 거래대금이 증가할 수 있다"며 "거래대금 증가는 브로커리지 수익 개선에, 증시 상승은 트레이딩수익 개선에 기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리가 하락하면 부동산PF 관련 우려도 점차 감소한다"고 덧붙였다.

2024-06-26 16:28:2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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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하반기, 기업지배구조 개선 골든타임" VS 재계 "경영권 보호 필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원인으로 한국 특유의 기업 지배구조를 지적하며 빠른 공론화가 필요하다고 재차 언급하며 상법 개정에 힘을 실었다. 26일 이 원장은 서울 마포구 상장회사회관 대강당에서 한국상장회사협의회·코스닥협회·한국경제인협회 주최로 열린 '기업지배구조 개선 세미나' 축사를 통해 "주주의 권리행사가 보호·촉진되고, 모든 주주가 합당한 대우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기업지배구조가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근본적 원인으로 빠른 경제성장 과정에서 누적된 기업지배구조의 모순이 지목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아시아기업지배구조협회(ACGA)가 발표한 기업지배구조 순위를 보더라도 우리나라는 12개국 중 8위에 불과한 것으로 평가돼 여전히 하위권"이라고 꼬집었다. 이 원장은 코리아 디스카운트 상황이 지속되면 국가 경제의 성장동력이 상실될 것을 우려했다. 이어 한국 특유의 지배구조가 '고도성장·압축성장'을 이끌어 왔을지라도, 선진국 문턱에 진입한 지금은 역설적으로 자본시장 선진화의 걸림돌로 지목받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이 원장의 발언을 통해 상법 개정에 대한 범정부 차원의 의지가 드러나고 있지만 재계의 반발도 거센 상황이다. 세미나에 참석한 정철 한국경제인협회 연구총괄대표 겸 한국경제연구원 원장은 "이번 상법 개정으로 기업들의 신속한 경영판단이 어려워지고 이사회의 정상적인 의사결정에 대해서도 온갖 소송과 사법 리스크에 시달릴 가능성이 제기될 것"이라며 재계의 우려를 피력했다. 지난 25일 8개 경제단체(한국경제인협회,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무역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코스닥협회)는 이사의 충실의무를 현행 회사에서 주주로 확대하는 상법 개정 계획에 반대하는 공동건의서를 정부와 국회에 제출한 바 있다. 권재열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국내 주식투자 인구가 1400만명이 넘고 주식소유의 목적도 제각기인 상황에서 이사가 모든 주주의 비례적 이익을 위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소수주주 이익까지 고려하자는 건 다수결 원칙을 위배하는 사상 초유의 결정이 될 것이며 이를 무시하면 이것은 주식회사 제도의 근간을 흔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지평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는 기업 지배권 시장 활성화와 기업 가치 제고와 관련해 경영권 방어 수단 도입을 제언했다. 김 변호사는 "국내 대기업들의 지배주주는 20% 전후의 낮은 지분율로 회사를 지배하고 있어 외부 세력에 의한 경영권 공격의 위험에 항상 노출돼 있다"며 "제도 오남용을 두려워해 '포이즌 필'이나 '차등의결권' 등 경영권방어를 위해 보다 직접적이고 효율적인 수단을 외면하는 것은 선진기업지배구조 정책에 역행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강성부 KCGI 대표는 "이사의 충실의무를 바꾸지도 않고 호들갑을 떤다"며 "과거 배임 횡령 판결은 기업 편이었다"며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사의 충실의무와 관련해서는 사법부가 작동을 안 하니 입법부가 나서야 한다"며 "상장사의 일반주주 없이 지배주주만 가지고 어떻게 상장사가 존재하나"라며 비판의 날을 세웠다. 이 원장은 세미나 후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22대 국회에서 기업지배구조 개선과 함께 상속세, 금투세 등 세제개편 논의가 진행되길 바란다"면서 "올해 하반기를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한 '골드타임(최적의 시기)'으로 보고 학계, 경제계, 시장전문가, 유관기관 등과 긴밀히 논의를 이어 나가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2024-06-26 16:14:2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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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가상자산 투자대회, 사전등록 10만명 돌파

총 10비트코인(BTC) 규모의 혜택을 내건 업비트 가상자산 투자대회 '업비트 투자 메이저리그' 사전등록자가 1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6월 17일 참가 등록을 시작한 지 8일 만이다. 두나무는 제1회 업비트 투자 메이저리그 참가등록자 10만명 돌파를 기념해 트로피와 총 202돈의 순금 기념품을 경품으로 내건 추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오는 7월 3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되는 업비트 투자 메이저리그는 업비트의 첫 가상자산 투자대회로, 6월 26일 오후 6시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고래리그(리그 시작일 기준 보유한 원화 및 가상자산의 원화 환산 추정값이 총 1000만원 이상인 경우) ▲새우리그(리그 시작일 기준 보유한 원화 및 가상자산의 원화 환산 추정값이 총 1000만원 미만인 경우)로 나눠 운영되며, 이용자 보유 자산에 따라 자동 배정된다. 두나무는 지난 24일 참가등록자가 10만명을 돌파한 것을 기념하며 업비트 새우리그, 고래리그의 리그별 누적 수익률 1위~3위에게 트로피와 순금 기념품을 추가 지급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고래리그 1위에게는 총 100돈의 순금으로 만든 기념품이 제공되며 2위, 3위에게는 각 50돈과 30돈의 순금 기념품이 주어진다. 두나무는 새우리그의 상위 누적 수익률 1위~3위에게 각 10돈, 7돈, 5돈의 순금 기념품을 차등 포상한다. 이 밖에도 투자대회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업비트 투자 메이저리그를 가장 많이 알린 상위 10명에게 각 0.05BTC를 지급한다. 또 케이뱅크 계좌 등록을 완료한 뒤 업비트에 생애 최초로 원화를 입금한 선착순 3만명에게 1만원 상당의 BTC를 선물한다. 이외에도 리그 참가자 중 1000명을 무작위로 추첨해 총 0.5BTC를 증정한다. 두나무는 대규모 혜택을 내건 다양한 이벤트를 순차적으로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대회는 업비트에서 거래지원 중인 모든 마켓(KRW·BTC·USDT 마켓)의 가상자산을 대상으로 한다. 리그 중 업비트에서 신규 거래 지원되는 가상자산도 포함된다. 업비트는 대회 중 누적 수익률을 평가해, 높은 수익 성과를 낸 200명(리그별 누적 수익률 기준 각 상위 100명)을 시상할 예정이다. 최고 상금은 1BTC로, 고래리그 1등에게 주어진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6-26 16:01:2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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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콤, 원장 시스템 변경 '구원투수' 나서...'C to Java' 전환 지원

코스콤이 금융프레임워크(FICO)를 활용해 기존 'C 언어'에서 'Java 언어'로의 원장 시스템 변혁을 지원하고 나섰다. 코스콤은 'Java'를 금융 업무에 쉽게 구현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스프링 부트(Spring boot)' 기반의 프레임워크 'FICO'를 지난해 말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금융투자업계에 원장관리 시스템 변화 니즈가 커지고 있다. 현재 금융투자업계 원장시스템은 주로 C언어로 구축돼 있는데, 시스템 노후화로 인한 유지보수와 확장성에 대한 한계가 드러나고 있어서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Java가 급부상했다. Java는 현재 주요 대기업 시스템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언어로, 앱과 웹에서 모두 자유로운 구현이 가능해 확장성이 뛰어나다. 이처럼 Java의 유용성에 대한 여론이 높아지며, 국내에도 Java 언어로 새로운 원장 시스템 구축을 검토하는 증권사가 늘어나고 있다. 코스콤이 이를 지원하고자 FICO를 활요한 원장 시스템 변경에 나선 것이다. FICO는 기존의 자체 구축형 IT 시스템인 온프레미스(On-Premise) 환경에서 벗어나 오픈소스를 활용한 클라우드 네이티브로 이동한다. 코스콤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방식 도입 시 기존시스템에 비해 인프라를 효과적으로 운용할 수 있으며, 상용 소프트웨어에 대한 의존을 줄일 수 있고, IT 업계에서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오픈소스의 혜택도 얻을 수 있다"며 " 특히 향후 동일한 프레임워크안에서 개발되는 업무프로그램은 여러 증권사에서 공동 활용이 가능해져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코스콤이 최근 FICO를 활용해 수행한 차세대 주문 원장시스템 사업검증(PoC)을 진행한 결과 Java 언어를 적용한 시스템에서 C언어로 구현한 시스템에 필적하는 수준의 주문처리 속도를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최근 대체거래소 출범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자동주문시스템 'SOR'에도 FICO를 활용해 모니터링 솔루션 등 분리 가능한 단위시스템을 Java 언어로 전환해 개발했다. 향후 코스콤은 단계적으로 차세대 원장시스템의 Java 전환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정기우 코스콤 금융사업본부장은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Java 언어 생태계와 트렌드를 고려했을 때, 국내 금융투자업계 차세대 원장시스템의 Java전환은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필수적인 사항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코스콤은 지난 50여 년간의 원장관리시스템 개발 운영 노하우 및 차세대 개발 프레임워크를 통해 금융투자업계의 Java 전환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6-26 16:00:4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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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에 채권 쓸어담는 개미들...올해 회사채만 5조 사들여

고금리가 지속되는 가운데, 금리 인하 가능성이 시사되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개인 투자자들의 채권 수요가 늘어났다. 특히 국채보다 높은 이자 수익을 올릴 수 있는 회사채에 대한 관심이 올라간 모습이다. 2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들은 올해 들어 25일까지 채권을 총 22조5743억원 순매수했다. 이는 금리 인하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채권 매수가 몰렸던 지난해 18조4421억원보다 약 3조원이 급증했다. 특히 올해는 회사채 투자에 대한 선호가 두드러졌다. 개인 투자자들은 올해 회사채를 4조9499억원 사들였다. 투자 주체별로 나눠서 봤을 때, 가장 높은 순매수 금액이다. 지난해에는 개인 투자자들의 저쿠폰 국채 투자 선호가 높았지만 올해는 회사채로 옮겨 가는 모습이다. 시중 은행의 예·적금 금리보다 높은 수익을 원하는 공격적인 개미들의 채권 수요가 높아진 것으로 해석된다. 국채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노릴 수 있고, 회사채는 보다 높은 이자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김상훈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리 급등 위험이 적거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있을 시에는 리스크가 있더라도 국채보다 금리가 더 높은 회사채에서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판단 하에 투자가 몰리는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통상적으로 기준금리가 내려가면 채권 가격이 상승하고, 기준금리가 올라가면 채권 가격이 내려간다. 상반기 6월로 예상됐던 금리 인하 시기가 다시 9월로 미뤄지고 있지만 '고금리 막차'에 탑승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금리 인하 기대감이 지속되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채권 수요도 유지되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채권개미(채권에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들을 노린 증권사들의 편법 영업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전날 금융감독원은 한국투자증권과 유진투자증권에 대해 리테일 채권 영업 실태 점검을 위해 현장검사에 돌입한다고 알리기도 했다. 일부 증권사들은 온라인 커뮤니티, 오픈 채팅방 등을 통해 개인 투자자들의 수요를 미리 파악한 뒤 증권신고서 수리 전 청약을 권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본시장법상 금융당국에서 수리가 된 증권신고서의 효력이 발생한 뒤부터 투자설명서 등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위법의 소지가 있다. 아직까지 개인 투자자들을 위한 채권 투자 관련 명확한 규정이 미흡한 만큼 투자자 보호 강화가 필요할 것으로 당부되고 있다. 더불어 금융투자세 도입이 논의되면서 채권의 투자 매력이 반감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해 표면금리가 낮은 시기에 발행됐던 저쿠폰 국채가 인기를 끌었다. 현행 소득세법상 채권을 직접 매수했을 경우에만 이자소득에 대해 15.4% 세금을 부여하고, 매매차익은 비과세로 적용돼 절세 효과가 극대화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금투세가 도입될 경우 매매차익에 대한 세금도 지불해야 되기 때문에 절세 측면의 매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의미다. 채권 양도소득 공제 한도는 연 250만원이며, 이를 초과한 매매차익의 22%는 세금이 부여된다. 이경록 신영증권 연구원은 "금투세 도입시 신규 채권 매수 여력이 감소할 수 있다"며 "특히 채권시장 수급이 우호적이지 않을 때 일정 부분 수요기반을 형성해 주던 개인의 투자 위축으로 시장금리의 상승 압력을 낮춰주던 효과가 약해질 것"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6-26 15:51:20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