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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오늘의 콕' 2주년 맞이 이벤트...'매일매일 포인트 축제'

KB증권은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자산관리 콘텐츠 '오늘의 콕' 서비스가 오픈 2주년을 기념해 '매일매일 포인트 축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9월 20일까지 진행되며, '오늘의 콕' 콘텐츠를 보고 미션을 수행하면 미션에 따른 혜택을 제공하고, 미션 1회 이상 수행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보너스 혜택도 제공한다. KB증권 국내거주 개인고객이라면 'KB M-able' 앱을 통해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먼저 '웰컴미션'으로 'KB M-able'에서 마케팅 활용 동의 및 '오늘의 콕' 알림을 신규로 동의하면, 100포인트(P)를 받을 수 있다. '오늘의 콕' 알림 설정 시 하루에 3번 투자정보를 알려 주고, 관심 카테고리(부동산 등)를 설정하면 설정한 카테고리 콘텐츠의 알림을 받을 수 있다. '포인트미션'은 이벤트 기간 동안 '오늘의 콕' 콘텐츠를 읽으면 하루 최대 3개까지 각 25포인트를 받고, 하루에 한 개 퀴즈를 풀면 25P를 받을 수 있다. 또, 매주 '서프라이즈미션'으로 KB증권 리서치본부에서 선정한 저평가 대형 우량주인 Again BUY KOREA 종목에 연관된 '오늘의 콕' 콘텐츠를 읽고 해당 종목을 매수하면(미션 실시 주간 금요일 정규장 종료 전까지 체결)하면 100P를 받을 수 있다. 보너스 혜택으로 미션을 1회 이상 참여한 고객 중 50명을 추첨해 파리바게뜨 교환권(2만원)을 증정한다. 적립한 포인트는 국내주식쿠폰으로 1000원에서 3000원까지 1000원 단위로 일대일 교환할 수 있으며, 이벤트 기간 내에 적립한 포인트를 교환하지 않으면 자동 소멸되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한편, KB증권은 '오늘의 콕' 2주년을 맞이해 고객이 관심있어 할 만한 콘텐츠를 추천하는 콘텐츠 선호 모델 반영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존 아티클 콘텐츠 형태에서 '쉽게 보는 쇼츠형 콘텐츠', '편하게 듣는 오디오형 콘텐츠'도 제공한다. 하우성 KB증권 디지털사업총괄본부장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KB증권 투자자들이 투자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오늘의 콕' 콘텐츠를 경험하고, 이벤트를 통해 받은 포인트를 주식쿠폰으로 교환해 투자도 알뜰하게 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로 고객에게 즐거운 경험을 줄 수 있는 KB증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8-26 11:26:0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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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 KG제로인에 금융 콘텐츠 공급...운용업계 최초

KB자산운용이 펀드 평가 및 컨설팅 전문기업 KG제로인에 자산운용업계 최초로 금융 콘텐츠를 공급한다. KB자산운용은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제로인과 자사 홈페이지·SNS 채널을 통해 발행하는 금융 콘텐츠를 공급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국내외 종합 금융정보 솔루션 엠피닥터(MP DOCTOR), 채권정보 시스템 본드웹(BONDWEB), 금융데이터 엑셀 조회 서비스 제라엑셀(ZERA EXCEL) 등과 같은 제로인의 다양한 플랫폼에서 KB자산운용의 우수한 금융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게 됐다. KB자산운용은 자사 채널을 통해 소개 중인 '현재의 나스닥100 지수, 과연 버블일까?', '채권 듀레이션 쉽게 공부하기', '연봉올리기보다 쉬운 세금 줄이기' 등 인기 콘텐츠를 KG제로인 플랫폼에 주 1회 이상 게시할 예정이다. KB자산운용의 콘텐츠는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제작하는 것이 특징이다. 매 분기 선정하는 10명 내외의 사내 전문가들이 시장에 대한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솔루션을 제시한다. 시황 분석은 물론 검색엔진의 키워드 검색량 등을 분석해 블로그 포스팅, 동영상 등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를 월 평균 23건 내외로 발행하고 있다. 한수혁 KG제로인 대표이사는 "KB자산운용의 리서치 자료는 투자자들에게 좀 더 친절하고 상세한 내용을 제공하고 있어 선정하게 됐다"며 "KG제로인은 이런 제휴를 통해 시장에 도움을 주는 정보와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성 KB자산운용 대표이사는 "과거와 달리 마케팅이 디지털화하면서 고객 접점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양질의 콘텐츠를 공급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투자 고민을 파악하고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의사결정에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8-26 11:17:2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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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대학생 서포터즈 '업투' 3기 발대식 개최

두나무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는 지난 23일 서울 강남구 업비트 라운지에서 대학생 서포터즈 '업투' 3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업투 3기는 블록체인에 관심을 가진 대학생을 대상으로 선발했으며, 지난 2기보다 인원이 늘어난 총 40명으로 구성됐다. 업투 3기는 발대식을 시작으로 약 3개월간 가상자산 및 투자자보호 관련 콘텐츠를 제작하고 홍보하는 활동을 진행한다. 특히 올해 시행된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을 널리 알리는 콘텐츠를 제작해 건전한 가상자산 시장 조성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번 업투 프로그램에는 '멘토-멘티 프로그램'이 새롭게 추가됐다. 업투 3기는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업비트 서비스 관련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다. 업비트 각 사업부서의 현직자들이 직접 멘토로 참여해 업투 3기와 함께 업비트 기존 서비스 개선안 및 신규 서비스 관련 아이디어를 발굴한다. 업투 3기는 오는 11월에 예정되어 있는 '업비트 D 컨퍼런스(UDC)' 등 두나무의 오프라인 행사도 참석한다. 우수 활동팀 및 우수 활동자에게는 총 115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되며, 우수 활동자에게는 업비트 체험형 인턴십 기회가 제공된다. 한편,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는 건전한 가상자산 투자 문화 조성을 위해 2022년부터 대학생 서포터즈를 운영해오고 있다. 지난해 활동한 업투 2기는 30명으로 구성됐으며, 우수 활동자에게는 업비트 체험형 인턴 기회가 주어졌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8-26 11:14:2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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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장애인 고용 사회적 기업과 사내 카페 운영

키움증권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일환으로 서울 여의도 본사 TP타워 4층에 사내 카페 '스페이스K'를 운영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발달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나누고, 리유저블컵(다회용기)을 활용해 쓰레기를 줄이는 것은 물론 다양한 곳에 기부까지 가능한 공간이다. 오전7시30분 ~ 오후4시30분까지 운영하며, 임직원은 무료 음료, 토스트, 빙과류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키움증권은 사회적 기업 '베어베터'와 사내 카페를 함께 운영한다. 베어베터는 발달 장애인을 고용해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는 곳이다. 키움증권 '스페이스K'에선 총 8명의 발달 장애인이 바리스타로 일한다. 사내카페 입구에는 기부 키오스크도 설치했다. 이 키오스크에는 동물보호, 지역사회, 미혼모시설, 화재피해, 장애인, 언어치료 등 다양한 기부처와 사연이 등록돼 있다. 기부하고 싶은 곳에 사원증을 태그만 하면 1000원씩 기부가 가능하다. 장애인 고용뿐만 아니라 일상에서 친환경을 실천한다. 스페이스K를 이용하는 키움증권을 비롯해 키움투자자산운용, 키움인베스트먼트, 키움프라이빗에쿼티 등 키움증권 관계사 임직원 모두 일회용 종이컵 대신 텀블러나 리유저블컵을 사용한다. 임직원들의 편리한 텀블러 및 리유저블컵 사용을 위해 각층엔 텀블러 세척기도 구비했다. 한편 키움증권은 사회공헌단 '키움과 나눔'을 지난 2012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청소년, 장애인, 저소득층 지원 등의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한다. 올해 초엔 ESG추진팀을 신설해 최근에는 1억보 걸음 기부 캠페인 '키움과 맑음'을 통해 환경단체에 2000만원 기부했고, 키움과채움 캠페인을 열어 임직원의 자발적인 헌혈 행사를 열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키움증권은 앞으로도 사회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8-26 11:08:4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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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교협, 온 가족이 함께하는 초등학생 여름경제캠프 개최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는 지난 24일 학교 금융경제교육 활성화를 위한 지원방안으로 여름방학을 맞은 초등학생과 학부모가 동반 참가하는 '온 가족이 함께하는 여름경제캠프'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여름경제캠프에는 학부모와 초등학생 자녀를 포함해 130여명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경제금융교육연구회 소속 초등교사들이 진행하는 체험 중심의 경제교육 수업에 참여하고 학부모들은 명사로부터 자녀금융교육 특강을 청취했다. 학부모 특강은 행복100세자산관리 연구회 강창희 대표로부터 '저성장 결핍의 시대, 합리적인 자녀 금융교육 방법은?'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특강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저성장 결핍의 시대에 진정한 경제적 자립을 이루기 위해서는 자산의 축적 못지않게 자녀들을 위한 금융경제교육이 매우 중요하고, 이를 위한 부모들의 마음가짐 등의 준비도 달라져야 함을 알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학생들은 저학년(1~3학년)과 고학년(4~6학년) 2개 반으로 나누어 과거와 미래 장보기 비교를 통한 물가 체험 및 어린이 경제신문을 이용한 수업 등 체험식 경제교육을 진행했다. 한재영 금융투자교육원장은 "온 가족이 함께하는 여름경제캠프를 통해 학생과 교사 그리고 학부모 모두가 금융경제 교육에 대한 중요성을 알아가는 값진 경험의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며 "투교협은 어린이들이 미래의 합리적 금융소비자이자 투자자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함은 물론 금융경제교육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방면에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8-26 10:53:4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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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통합증거금·해외주식 미수거래 서비스 실시

한화투자증권은 '통합증거금 서비스'와 '해외주식 미수거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통합증거금 서비스'는 주식 매매 시 원화 및 외화를 환전 절차 없이 통합해 증거금으로 사용하고, 결제일에 필요 금액만큼 자동 환전하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국내주식 매도대금으로 해외주식 매수 시 환전을 거쳐야 했다면, '통합증거금 서비스' 이용 시 원화 증거금으로 해외주식 매수가 바로 가능하고 해외주식 매도 시에도 외화 증거금으로 국내주식을 바로 매수할 수 있다. 특히 지난 5월 미국주식 국내 결제일이 기존 T+3일에서 T+2일로 변경됨에 따라 주간거래를 통한 국내주식과 미국주식 간 교차매매가 활성화됐다. 이에 한화투자증권 이번 신규 서비스의 고객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통합증거금 서비스' 대상 통화는 원화, 미국 달러, 중국 위안화, 홍콩 달러이며 통합증거금을 활용해 대출, 신용, 미수 거래를 할 수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종목별 차등 증거금률을 적용해 해외주식 매수 시 일부 증거금만 보유하고 있어도 매수가 가능한 '해외주식 미수거래 서비스'도 선보였다. 기존에는 해외주식 거래 시 100% 증거금률을 적용했지만 이번 서비스를 통해 국내주식처럼 일부 증거금을 가지고 레버리지 투자가 가능하게 됐다. 임주혁 한화투자증권 리테일본부 상무는 "국내주식과 해외주식 투자 비중을 유동적으로 조정하는 투자자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통합증거금 서비스는 대출이나 신용, 미수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차별화를 뒀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8-26 10:53:1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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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손익차등형 '한국투자 삼성그룹&글로벌성장테마 펀드' 판매

한국투자증권은 손익차등형 공모펀드 '한국투자삼성그룹&글로벌성장테마 펀드'를 26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삼성그룹 핵심기업과 글로벌 신성장 산업에 투자하는 공모형 사모펀드(사모재간접 펀드)다. 각 테마로 운용하는 7개 하위 사모펀드에 동일 비중으로 투자하며, 전체 자산 중 20%는 채권 관련 ETF에도 분산 투자한다. 펀드 운용은 한국투자신탁운용이 담당한다. 한국투자증권이 다루는 테마는 ▲차세대 반도체 ▲반도체 관련 소재·부품·장비 ▲2차전지 및 관련 소재·부품·장비 ▲바이오 위탁생산 및 바이오시밀러 ▲모빌리티 전자장비 ▲인공지능 및 로보틱스 ▲웨어러블 및 차세대통신기술 등이 있다. 이 상품의 하위 사모펀드는 고객의 자금을 선순위로, 한국투자금융지주를 비롯한 계열사를 후순위로 하여 손실 발생시 하위 사모펀드의 -15%까지 후순위 투자자가 먼저 손실을 반영하는 손익차등형 구조가 특징이다. 이익이 발생하면 하위 사모펀드의 6.8%까지 선순위 투자자의 이익으로 우선 배정하고, 8% 초과 이익부터는 선순위와 후순위 투자자가 5대5 비율로 나누어 갖는다. 펀드 만기는 3년이며, 만기 전 수익률이 12%에 도달하면 조기상환된다. 설정 후 1년 내 상환 조건에 도달하면 의무 보유기간(1년)으로부터 15영업일 후 상환되며, 1년을 경과했다면 해당일로부터 15영업일 후 상환된다. 상품 가입기간은 펀드 설정일인 9월 11일까지다. 온라인 클래스도 가입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투자증권 영업점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앞서 글로벌 주식에 투자하는 '한국투자글로벌신성장펀드'를 시작으로 손익차등형 상품을 꾸준히 출시해 오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측은 "자산 가치가 하락하더라도 일정 수준까지는 손실을 방어할 수 있어 공모펀드 시장의 위축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특히, 공모형 손익차등형 펀드는 설정 이후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원택 투자상품본부장은 "국내외 증시 변동성이 높아지면서 리스크에 대한 효과적 관리가 더욱 중요해졌다"라며 "앞으로도 위험은 줄이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을 꾸준히 출시하여 고객 수익률 제고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4-08-26 09:52:1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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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운용, 미국장기국채펀드 시리즈 설정액 3000억원 돌파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한국투자미국장기국채펀드 시리즈 설정액이 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투자미국장기국채펀드 시리즈는 환헤지(H)형, 환노출(UH)형, 미국달러(USD)형으로 구성돼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한국투자미국장기국채펀드 시리즈 설정액은 지난 21일 3063억원으로 3000억원을 처음 돌파했다. 지난 8일 2038억원을 기록하며 처음 2000억원을 돌파한 이후 9거래일 만에 개인 자금 1025억원이 추가로 유입된 것이다. 같은 기간 미국 채권에 투자하는 국내 공모펀드(ETF 포함) 설정액은 6조7032억원에서 6조8423억원으로 1391억원 증가했다. 미국 채권형 펀드 시장에 유입된 자금 73.69%가 한국투자미국장기국채펀드에서 발생한 셈이다. 해당 펀드로 빠르게 자금이 모인 배경에는 최근 글로벌 증시 조정을 비롯해 개인투자자들의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확대 ▲안전자산 선호 성향 증가 ▲고금리 자산 추구 등의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투자미국장기국채펀드 시리즈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지난 4월 판매를 개시한 상품으로 기설정된 미국 장기채 관련 공모펀드(ETF 제외)와 달리 미국 장기국채 만을 편입한 것이 특징이다. 회사채 등 위험자산 편입 없이 미국 장기채 만을 편입한 공모펀드는 한국투자미국장기국채펀드 시리즈가 처음이다. 해당 펀드 시리즈는 미국 정부가 보증하는 잔존만기 10년 이상의 미국 장기국채를 편입해 미국 기준금리 금리 하락 시 수익을 추구한다. 한국투자신탁운용 측에 따르면 한국투자미국장기국채펀드 시리즈의 3개월 평균 수익률은 6.53%로 같은 기간 비교그룹(미국 채권형 공모펀드) 평균 수익률인 4.46%를 상회했다. 해당 시리즈의 설정 이후 평균 수익률은 5.50%다. 책임운용역인 지원 한국투자신탁운용 글로벌전략운용부 수석은 "다가오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연준) 회의를 필두로 연준이 점진적인 정책금리 정상화에 나설 것이라는 것이 시장 컨센서스"라며 "다만 최근 미국 장기채 금리는 올 연말까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를 일정부분 반영하고 있어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급격한 하락보다는 향후 미국 경제의 펀더멘털을 확인해가며 점진적인 하락세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대표적인 글로벌 안전자산 중 하나인 미국채는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시기에 투자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을 위해 필요한 자산"이라며 "한국투자미국장기국채펀드 시리즈를 통해 투자할 경우 미국 정부가 보증하는 국채 이자를 안정적으로 수취하는 동시에 높은 금리에 재투자함으로써 복리효과 극대화를 추구할 수 있고, 향후 금리 하락 시 긴 듀레이션을 활용한 상대적으로 높은 시세차익도 추가적으로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4-08-26 09:28:0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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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리서치] 'ABC 매직' 보여준 '준비된 한투證 리더'…"亞 최고 증권사 노린다"

"직원 도움 없이 회사는 성장할 수 없으며, 회사의 성장은 곧 임직원의 성장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한국을 넘어 '아시아 넘버원(No.1) 금융투자회사'로 성장하겠습니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이 올해 1월 2일 취임하며 외친 포부는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 한국투자증권은 국내 증권사 중 순이익 규모와 증가율 측면에서 '1위'를 기록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한국투자증권(이하 한투증권)의 호실적 기반에는 김성환 대표의 역할이 컸다고 평가되고 있다. 사업별 '고른 성장'을 이룬 동시에, 과거 여러 부문을 두루 섭렵한 역량으로 위기를 돌파하는 '선구안'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 한투證 최연소 타이틀 다 가진 '젊은 수장' 일냈다 한투증권은 호실적이 이어지는 증권가에서도 눈에 띄게 '역대급 실적'을 이어가는 중이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투증권의 상반기 순익은 7109억원, 영업이익은 7752억원으로 모두 7000억원을 돌파했다. 작년 동기 대비 상반기 순이익은 64.9% 증가한 셈이다. 2분기만 따로 봐도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올린 지난 1분기와 비견되는 수치를 자랑한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140.2% 증가한 3834억원을, 순이익은 102.5% 증가한 3422억원을 기록했다. 한투증권 관계자는 "개인고객 금융상품잔고(62조6300억원)가 반년 새 10조원 가까이 불어난 데 따른 자산관리(AM) 부문이 실적 상승에 일조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성과는 한투증권의 여러 부문을 두루 거친 김성환 대표의 리더십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김 대표는 2019년부터 5년 동안 한투증권을 이끈 정일문 전 대표(현 증권 부회장)의 뒤를 이어 올해 초 취임했다. 1969년생인 김 대표는 교보생명보험에서 보험사 최초로 PF를 도입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이후 2001년 LG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으로 자리를 옮긴 뒤, 2004년부터 동원증권(현 한국투자증권)에 합류한 지 19년 만에 대표이사 사장 자리에 올랐다. 그는 한투증권에 합류한 뒤부터 회사의 다양한 사업영역을 두루 섭렵하며 가는 자리마다 능력을 인정받았다. 2007년에는 부동산금융센터장(상무보)으로 승진하며 최연소 상무가 됐고, 2012년에는 한투증권 최연소 전무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2016년에는 한투증권 IB부문에서 실력을 인정받아 '최연소 IB그룹장'까지 달았다. 이는 당시 대형증권사 IB대표 가운데 가장 젊은 나이기도 했다. 2019년 개인고객그룹장(부사장)을 맡아 AM 부문을 이끌 동안에는 차별화한 상품공급과 자산관리 경쟁력을 통해 국내 증권사 최초로 개인고객 금융상품 잔액 50조원을 돌파하는 공적을 세웠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김 대표의 경력이 올해 상반기 AM 부문 호실적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다. ◆ 과감한 조직개편 '김성환號', 인재들에겐 ABC 강조 김성환 대표가 이끄는 한투증권은 올해 들어 단행한 공격적인 투자은행(IB) 조직 개편을 통해 해당 부문에서 큰 몫을 챙긴 모습이다. '김성환號(호)'는 PF 리스크와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속에서 전통 IB 부문 강화에 힘을 실었다. 올해 1분기 IB 수익으로 1644억원을 거둔 한투증권은 2분기에도 1681억원의 IB 수익을 거뒀다. 이는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하면 39.1% 증가한 수치다. 더군다나 김 대표 취임 후에도 공석을 유지한 IB그룹장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투증권은 IB그룹 전체를 총괄하던 배영규 IB그룹장(전무)가 12월 퇴임한 뒤 IB그룹장 자리를 줄곧 공석으로 유지했다. 김 대표는 취임 이후에도 IB그룹장을 선임하지 않고 조직 개편으로 IB조직을 강화하며 종횡무진 활약했다. 한투증권의 IB 1~4본부 중 최신호 IB1본부장만 유임되고 IB2~IB4본부 임원은 모두 신임 본부장으로 교체했다. 또한 IB1본부 산하에 '기업공개(IPO) 1담당'을 신설하며 2분기 주식발행시장(ECM)·채권발행시장(DCM)에서도 고른 실적을 올렸다. 2분기 한투증권은 기업공개(IPO) 주관 실적에서 인수금액 기준으로 리그테이블 3위(1922억원)에 올랐다. 게임업계 대어로 지난 7월11일 상장한 시프트업 공동 주관사를 맡은 덕분이다. 하우스 내부에서는 김 대표가 강조한 'ABC'라는 목표에 따라 직원들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김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마음속에 'ABC'를 새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기서 A는 'Aim Higher(보다 높은 목표)'를, B는 'Best Expert(최고의 전문가)'를, C는 'Creative(창의적인 조직문화)'를 의미한다. 그는 "높은 이상과 목표는 변화와 혁신을 촉진, 조직의 원동력이 되고, '넘사벽'의 실력을 갖춰야 고객의 신뢰를 얻고 경쟁에서 생존이 가능하다"며 "기존 틀을 깨고 새로운 것을 과감히 추진하는 직원을 우대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최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의 상반기 1인당 평균 급여는 9134만원으로 높은 편에 속한다. ◆ "고객 만족 중요해"…글로벌·디지털·리스크 관리 집중 이런 김 대표의 임기 내 목표는 한투증권 모든 사업의 글로벌화, 디지털 전환, 리스크 관리 프로세스 구축이다. 김 대표는 "고객은 이제, 어딜 가도 찾을 수 있고, 누구나 다 아는 상품에 매력을 느끼지 못한다. '평균'이 사라진 소비 패턴에 맞춰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켜야 한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투자기회를 발굴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여 우수한 상품과 딜을 적극적으로 런칭하고 고객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그는 고객과 직원이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화'를 중요하게 여기는 리더다. 김 대표는 사용자가 적극적으로 체감하고 활용하고 현업과 고객의 니즈가 적시에 반영될 수 있는 효율적인 정보기술(IT) 지원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말부터 IT본부와 DT(디지털전환)본부, 정보보호 담당 등 3개 본부를 통합해 총원 300명에 육박하는 디지털본부를 꾸리며 주목을 받았다. 또한 지난 1월 출시된 'MY AI'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고객의 투자성향과 투자 여건을 고려해 가장 적합한 로보어드바이저 랩(WRAP)상품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로 고객들의 편의를 높였다. 끝으로 김 대표는 한투증권이 전사적으로 서로 간의 시너지 창출을 위해 '선진 리스크 관리 프로세스 구축 및 영업지원'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투증권 관계자는 "안정적인 세대교체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취임사 때 언급된 목표들을 중심으로 사업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 김성환 대표이사 사장(CEO) 대표 주요약력 ▲ 생년월일 - 1969년 11월21일(서울) ▲ 학력 - 서울 당곡고 졸업 - 고려대 경제학과 졸업 - 건국대 대학원 부동산금융 석사·부동산금융 박사수료 ▲ 경력 - 2001년 LG투자증권 PF팀 - 2005년 한국투자증권 DCM부/프로젝트금융부/부동산금융담당 - 2007년 한국투자증권 프로젝트금융본부장 상무/전무 - 2016년 한국투자증권 IB그룹장 전무 - 2017년 한국투자증권 경영기획총괄 부사장 - 2019년 한국투자증권 개인고객그룹장 부사장 - 2024년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

2024-08-25 16:32:0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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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주, 밸류업·금리인하 겹호재에…상승 기대감↑

2분기 호실적 등으로 강세를 보인 증권주가 밸류업과 9월 금리 인하 등으로 추가 상승 가능성이 기대되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증권지수가 지난 5일 폭락장 이후 16%가량 상승해 KRX 은행(15%), KRX 보험(14%) 등 다른 금융업종보다 상승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 종목도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이 25%가량 오르며 가장 크게 상승했다. 이어 삼성증권(18%), 키움증권(15%), NH투자증권(9%) 등이 뒤를 이었다.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점이 증권주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올해 자기자본 기준 상위 10개 증권사의 순이익은 3조68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1% 증가했다. 또한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에 나서면서 높아진 밸류업 기대감도 주가 강세를 이끌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2일 단기적으로 2024~2026년 자기자본이익률(ROE) 10% 이상을 달성하고, 주주환원성향 35% 이상을 이행하는 등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미래에셋증권주는 증권업 최초로 매년 최소 보통주 1500만주, 우선주 100만주 이상 소각하기로 했다. 키움증권도 지난 14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35만주를 신규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11월 15일까지 장내에서 35만주(445억9000만원어치)를 취득하고, 기보유 자사주 70만주와 함께 내년 3월 중 소각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삼성증권이 11월 이후에 밸류업 공시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증권사들은 향후 더 적극적인 주주환원책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증권주는 상대적으로 견조하다"며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이슈가 해소되는 가운데 실적 개선과 밸류업 모멘텀이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부분 현금배당과 자사주 취득을 병행하고 있어 하반기에 추가 자사주 매입 공시를 한다면 수급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금리 인하가 9월에 단행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증권주의 강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분석된다. 금리가 인하되면 증시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주식 거래대금이 증가한다. 또한 기업금융(IB) 영업 재개에 따른 수익 증가와 채권평가 손익 개선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정태준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향후 기준금리가 인하를 거듭한다면 시장금리는 더욱 크게 하락할 것이기 때문에 증권사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8-25 15:44:33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