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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제1회 고용보험기금 파트너스 데이' 개최

미래에셋증권이 '제1회 미래에셋증권 고용보험기금 파트너스 데이'를 지난 10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미래에셋증권 주최로 '고용보험기금의 안정적인 운용을 위한 협업'이라는 주제 아래 진행됐다. 주식, 채권 등 기금운용을 맡고 있는 위탁운용사 담당자, 운영지원기관인 신한은행, 한국펀드평가, 하나펀드서비스 담당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김미섭 미래에셋증권 부회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고용보험기금 우수 위탁운용사 시상 순서로 진행되었다. 김 부회장은 환영사에서 고용보험기금 위탁운용사 및 운영지원기관에 감사를 표했다. 이후 우수 위탁운용사 시상에서는 다양한 자산군에서 우수한 성과를 기록해 고용보험기금운용에 가장 큰 기여를 한 키움투자자산운용이 대상을 수상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박희찬 미래에셋증권 리서치 센터장이 '2025년 글로벌 금융시장 전망 및 투자전략"이란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했다. 양우석 미래에셋증권 고용보험기금운용본부 본부장은 "미래에셋증권 고용보험기금 파트너스 데이는 고용보험기금운용의 주요 의사결정 주체인 주간운용사, 위탁운용사, 운영지원기관의 협업을 위한 중요한 자리로 향후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24-09-11 14:47:2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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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해외주식 이벤트 4종 오픈

신한투자증권은 해외주식 거래와 관련한 4종의 이벤트(해외주식 통합 이벤트)와 미국주식 투자 고객의 편의성을 위한 '미국주식 시세알림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해외주식을 거래하면서 참여할 수 있는 4가지 이벤트(시작해요→옮겨봐요→드릴게요→고마워요)를 동시에 진행하며, 신규 고객뿐 아니라 기존 고객에게도 미국 인기 주식과 현금 리워드를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을 담았다. 신한투자증권은 해외투자가 가능한 추석 연휴 전에 이번 이벤트를 오픈했다. "시작해요! 해외주식" 이벤트는 해외주식 거래 경험이 없는 고객(신규계좌 개설고객 최소 3만원~100만원, 6개월 휴면고객은 최소 1만원~100만원)이 주사위를 굴려서 나온 인기 미국주식과 당첨 금액을 100% 지급한다. 또한 웰컴 키트로 미국주식 온라인 거래수수료 최대 1년 혜택(5개월 무료 및 7개월 0.05%)과 미국달러 환전 95% 우대율을 제공한다. "옮겨봐요! 해외주식" 이벤트는 다른 증권사의 해외주식을 신한투자증권으로 옮길 경우 이벤트 조건에 따라 최대 700만원의 현금 리워드를 제공한다. 또한, "드릴게요! 해외주식" 이벤트는 이벤트가 진행되는 12주 동안 매주 미국주식 1주를 20명 추첨해 제공하며(주간 100만원 이상 거래 시), 7주 이상 참여한 고객은 백화점 상품권 5만원(100명 추첨), 누적 20억 이상 거래 고객은 100만원 상당의 미국주식 선물세트를 제공한다(10명 추첨). 마지막으로 "고마워요! 해외주식" 이벤트는 올해 6~8월 한 달이라도 월간 10억원 이상 거래한 고객이 9~11월 중 한 달이라도 100억원 이상 거래 시 100만원, 500억원 이상 거래 시 200만원 리워드를 100% 제공한다. 이와 함께 해외주식 매매 편의성을 위한 차별화된 '미국주식 시세알림 서비스'도 새로 선보였다. 업계 최초로 정규장 외 알림받기 옵션을 제공하며, 프리장, 애프터장 등 다양한 거래 시간대에 시세를 받아볼 수 있다. 또한 야간에 알림을 받고 싶지 않은 고객을 위한 '에티켓 모드' 기능도 제공한다. 이외에도 보유한 미국주식의 급등락 알림 서비스, 환율 알림 서비스도 제공을 하고 있으며, 기존에 제공되던 서비스도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전형숙 신한투자증권 플랫폼그룹장은 "해외주식 투자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는 상황에서 본 이벤트를 통해 해외주식 거래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혜택을 드리고자 추진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외에도 고객 맞춤형 알림 기능을 제공해 거래 편의성을 높이고자 했다"며 "향후에도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한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하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9-11 13:29:5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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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환전 외화계정 명확화…증권사 서비스 시행 준비 속도

일반환전 업무를 위한 외화계정이 명확해지면서 종합금융투자사업자(증권사)들이 일반환전 서비스 시행을 위한 준비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1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7월 '외국환거래규정'개정을 통해 일정요건을 갖춘 증권사에게 대고객(개인·기업 불문) 일반환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증권사가 기존 투자목적환전을 하는 경우에는 외화증권투자전용 외화계정을 사용한 반면, 일반환전을 할 경우 사용할 외화계정에 대한 명시적 규정이 없어 일반환전 업무 준비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기재부가 지난 8월 유권해석을 통해 일반환전을 할 경우 증권사 명의의 거주자계정을 사용할 수 있도록 업무방법을 명확히 함에 따라 업계는 일반환전 서비스 시행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증권사는 대고객 일반환전 시행을 위해 기재부에 대한 외국환업무범위 변경 신고 및 관련 시스템 구축 등을 준비하며 서비스의 차질 없는 도입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증권사 일반환전 도입은 기재부의 외환제도 개편방향에 부응해 고객의 환전 접근성을 높이고 외환시장 경쟁을 촉진해 수수료 절감 등 금융소비자 편익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투협 관계자는 "앞으로도 금융투자협회와 업계는 외환서비스 혁신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외환업무 규모 등 일정요건을 갖춘 증권사에 대한 일반환전 확대 추진에도 적극 협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9-11 13:23:1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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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운용, "디폴트옵션용 자산배분펀드 2년 수익률 1~3위 석권"

삼성자산운용은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용 자산배분펀드(Balanced Fund) 18종 중에서 자사 상품이 2년 수익률 전체 1~3위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삼성밀당다람쥐글로벌EMP의 2년 수익률이 22.6%로 같은 유형 상품 중 1위를 기록했다. 삼성EMP리얼리턴은 16.9%, 삼성평생알아서분할매매EMP는 16.2%로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은 퇴직연금 가입자가 본인의 적립금을 운용할 금융상품을 특정 기간 동안 결정하지 않을 경우 금융사가 사전에 정해둔 운용방법에 따라 해당 적립금을 자동으로 운용하는 제도다.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에서 투자하는 상품으로는 원리금보장상품과 타깃데이트펀드(TDF), 자산배분펀드(BF) 등이 있다. 금융사는 해당 상품군에 속한 개별 상품들을 조합해 초저위험, 저위험, 중위험, 고위험 유형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개인 퇴직연금 투자자들이 사전에 선택, 지정할 수 있게 안내하고 있다. 디폴트옵션용 자산배분펀드는 해당 제도가 도입된 2022년 7월 전후로 18개 상품이 선정된 이후 현재까지 총 9개 운용사 27개 상품이 편입돼 운용되고 있다. 최근 2년 수익률 톱3에 이름을 올린 '삼성밀당다람쥐글로벌EMP', '삼성EMP리얼리턴', '삼성평생알아서분할매매EMP'는 모두 시장 상황에 따라 자산 간 비중을 적극적으로 조절하는 동적 자산배분 스타일의 밸런스펀드다. 삼성밀당다람쥐글로벌EMP 펀드는 글로벌 경기 국면에 따라 주식과 채권의 비중을 조절하며, 삼성평생알아서분할매매EMP 펀드는 주식시장의 추세에 따라 반복 매매를 통해 수익을 쌓는다. 삼성EMP리얼리턴 펀드는 다양한 글로벌 자산 및 섹터, 테마 ETF 등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모델 등을 활용해 인플레이션 플러스알파 수익을 추구한다. 임병효 삼성자산운용 AI퀀트운용팀장은 "지난 2년간은 주식과 채권시장의 하락 및 상승 사이클을 모두 경험한 시기로 자산배분 펀드들의 성과 창출 및 위기관리 능력을 함께 시험해 볼 수 있는 무대였다"라며 "불확실한 시장 전망을 따르기보다는 정량적인 투자 프로세스를 통해 장기 성과를 쌓아가는 펀드의 운용 전략이 유효했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9-11 13:19:1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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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중개형ISA 전용 세전 연 5% 특판 ELB 판매

키움증권은 12일 오후 1시까지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ISA)를 보유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만기 6개월 5% 특판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를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판매하는 제 742회 특판ELB는 기초자산은 삼성전자 보통주로 최소 10만원부터 1만원 단위로 키움증권의 중개형ISA계좌에서 청약 가능하다. 만기 평가일에 기초자산인 삼성전자 보통주의 종가가 최초기준가의 200%를 초과시 투자금액의 0.01% 수익율을 추가로 지급하는 상품이다. 투자자의 요청에 의한 중도상환시에도 일할 계산해 세전 연 3%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총 한도 50억원 내에서 경쟁률이 높으면 투자자별 청약 금액에 따라 안분 배정된다. 배정 후 남는 환불 금액은 청약 마감일에 돌려 받게 된다. ELB는 기초자산의 주가 변동에 따라 얻을 수 있는 수익이 달라지는 채권형 상품이다. 원금과 수익이 지급되는 낮은 위험 상품이지만, 발행사에 신용사건(파산·부도)이 발생하면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 키움증권의 신용등급은 AA-다. 키움증권은 중개형ISA 신규 계좌개설 및 500만원 이상 순증 고객들을 대상으로 최대 200만원 현금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시행하고 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9-11 11:52:0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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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52주 신저가, '6만 전자' 소식에 증권가 목표주가 '줄하향'

삼성전자 주가가 7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속에서 장중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 임원진이 자사주를 매입하며 주가 방어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000원(1.51%) 내린 6만5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장 초반에는 6만480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지난 7월11일 52주 최고가 8만8800원과 비교하면 약 25.91% 하락한 주가다. 삼성전자 주가가 하락하는 배경에 강한 외국인 매도세가 존재했다. 구체적으로 지난 8월 9일부터 9월 10일까지 외국인과 기관이 삼성전자 주식을 매도할 때 개인은 순매수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2조8113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기관도 6856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3조3216억원을 순매수했다. 주가 부진 기간이 길어지자 삼성전자 임원들은 자사주 매입에 나서며 주가 방어에 뛰어든 모습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사장)은 지난 9일 자사주 5000주를 장내 매수했다. 취득 단가는 6만9500원으로 총 취득 금액은 3억4750만원이다. 한종희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부회장)도 이보다 앞선 이달 3일 자사주 1만주를 평균 7만3900원(총 7억3900만원)에 사들였다. 그럼에도 증권가의 삼성전자 목표주가 하향은 계속됐다. 이달 들어 DB금융투자, 현대차증권, 메리츠증권 등이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이날 한국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9만6000원으로 30% 하향 조정했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 전망"이라며 "스마트폰 업체들의 메모리 반도체 보유 재고가 다시 13~14주로 증가하면서 출하량이 전 분기보다 감소하고 있다"고 했다. 앞서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도 삼성전자 목표가를 13만원에서 9만5000원으로 삼성전자의 목표가를 26.92% 하향한 바 있다. 김 본부장은 "3분기 스마트폰과 PC 판매 부진으로 메모리 모듈 업체들의 재고가 12~16주로 증가하면서 하반기 메모리 출하량과 가격 상승이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도 기존 대비 15% 낮은 37조9000억원으로 수정했다.

2024-09-11 10:56:3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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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증권, 추석에도 '미국 주식 야간 데스크' 연다

iM증권은 추석 연휴 기간인 16일부터 18일까지 미국 주식 투자자의 거래 지원을 위해 '미국 주식 야간 데스크'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iM증권을 통한 미국 주식은 프리마켓(오후 5시부터 10시 30분), 정규장(오후 10시 30분부터 오전 5시), 애프터마켓(오전 5시부터 7시)의 거래가 가능하며, 모든 거래 시간대에 투자자 응대가 가능하도록 야간 데스크를 운영한다. 주간거래의 경우 대체거래소의 재발방지 대책 등 안정성 확보 필요에 따라 지난 8월 16일부터 전면 중단됐으나, 주간거래 시세와 예약주문 서비스는 제공하고 있다. 투자자는 연휴 기간에도 iM증권의 홈·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H·MTS) 등 온라인 매체를 통해 미국 주식을 거래할 수 있다. 야간 데스크를 통해 주문, 환전, 제도 및 서비스 안내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특히, 시세 장애가 발생할 경우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iM증권은 투자자의 편의성 증대를 위해 글로벌 바로매매(통합증거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미국 주식 매매에 필요한 환전을 자동으로 할 수 있도록 해 투자자는 연휴 기간에도 별도의 환전 절차 없이 미국 주식을 매매할 수 있다. 이외 서버자동주문 서비스를 통해 투자자가 사전에 설정해 놓은 조건에 따라 자동으로 미국 주식 매매 주문을 실행할 수 있도록 해 투자자가 빠르게 변하는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9-11 09:35:1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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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주식 관련 '최다'…금감원, 상반기 심사·감리 지적사례 발표

#. 광학필터를 제조하는 코스닥 상장사 A사는 3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해 관리종목 지정 위험에 직면했다. 이에 회사는 해외 자회사, 특정 거래처 등과 자금순환 거래를 통해 장기 미회수 매출채권이 정상적으로 회수된 것처럼 구성했다. 이에 A사는 보유 자금을 활용해 해외 자회사에 출자한 뒤 '해외 자회사→특정 거래처→상장사'에 이르는 외관을 구성하고, 거래처로부터 채권에 대해 설정한 대손충당금 100%를 상장사에 환입했다. 이 과정에서 자회사가 완전자본상태로 출자지분 전액을 손상 처리해야 한다. 하지만 A사는 자금순환 거래를 은폐하기 위한 별도의 손상차손을 인식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감독원은 11일 올해 상반기 회계심사·감리 지적사례를 발표했다. 금감원은 기업과 감사인이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을 적용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대표적인 감리지적 사례들을 공개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한 사례 13건 포함 총 168건이 공개된 상태다. 이 중에서도 투자주식(종속·관계기업) 관련해 가장 많은 지적 사례(4건)가 발생했다. 이 밖에도 ▲매출 등의 허위 계상 2건 ▲재고·유형자산 2건 ▲횡령 은폐를 위한 매출채권 등 기타 자산 허위 계상 2건 등이 발생했다. 앞서 예시로 언급한 A사의 사례는 '종속기업투자주식 손상차손 미인식'한 경우다. 금감원 측은 "회사의 출자 배경 및 자회사의 손상사유 해소 여부 등에 대해 충분하고 적합한 감사증거를 입수할 수 있도록 감사절차를 설계하고 수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매출·매출원가를 허위계상한 사례도 있었다. 코넥스 상장기업 B사는 코스닥 이전 상장을 추진하던 중에 정부의 방역 완화 방침 등으로 코로나 특수상품 판매가 급감했다. 이를 수습하려고 거래처와 공모해 해당 제품이 대량으로 해외에 수출되는 것으로 위장하고 다른 용도의 새로운 원재료를 매입한 것처럼 꾸민 것으로 조사됐다 금감원 측은 "이 사례를 통해 감사인 감사 과정에서 특정 원재료 매입에 한해 대금을 100% 선지급하는 등 비경상적 결제조건이 발견된 경우 배경 확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금감원은 상장회사협의회·코스닥협회 등 유관기관을 통해 심사·감리 주요 지적사례를 배포할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매년 정기적으로 심사·감리 주요 지적 사례를 공개해 데이터베이스를 지속적으로 축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11 09:26:3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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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52주 신저가 6만...10만 전자가 어쩌다?

삼성전자 주가가 6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바닥을 탐색 중이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0일 전 거래일보다 1.93% 하락한 6만6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2.22% 내린 6만6000원을 터치,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 3일부터 6거래일 동안 2조6924억원의 삼성전자 주식을 순매도했다. 미국발 경기침체 우려와 인공지능(AI) 고점론, 글로벌 반도체 대장주인 엔비디아 악재 등으로 투심이 위축됐다. 삼성전자 주가가 4거래일째 6만원선에서 움직이고, 임직원들의 자사주 매입이 잇따르며 시장에서는 '바닥'의 신호가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고 뉴시스가 전했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사장)은 지난 9일 자사주 5000주를 장내 매수했다. 취득 단가는 6만9500원, 총 취득 금액은 3억4750만원이다. 한종희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부회장) 역시 지난 3일 자사주 1만주를 평균 7만3900원에 장내 매수, 총 7억3900만원 어치를 사들였다. 지난 6월부터 삼성전자 임원들이 사들인 자사주는 약 20억원 내외다. 증권사들은 줄줄이 목표주가를 낮춰 잡으면서도 "조정이 과하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밸류에이션으로 볼 때 추가 낙폭의 여지가 크지 않다는 주장이다. 최근 삼성전자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배에 근접하며, 과거 10년 평균 하단(1.2배)을 밑돌고 있다. 경기민감 업종인 삼성전자의 PBR은 반도체 사이클에 따라 지난 10년간 1~2배 수준에서 등락해왔다. 한국투자증권 채민숙 연구원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20% 낮춘 9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하며 "주가는 이미 다운턴 수준인 1.1배까지 급격히 반영됐기 때문에 조정이 과하다는 판단"이라고 밝혔다. 메리츠증권 김선우 연구원은 "8월 이후 경기 침체 우려에 따른 글로벌 반도체 매출 성장 둔화로 삼성전자 주가는 이미 19.5% 하락한 상황"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적정주가는 9만5000원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HBM 품질인증과 4분기부터 보일 탄력적 실적 회복이 주가 상승의 계기를 제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차증권 노근창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6개월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0만4000원으로 낮춘다"며 "단기적으로 박스권 주가 흐름을 예상하며, 중장기적인 수요 모멘텀을 겨냥한 저점매수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11 09:09:21 최규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