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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시국에 '투기장' 된 증시...8일만에 6배 뛴 정치 테마주도

경기 부진에 탄핵정국까지 겹치면서 어느 때보다 불안정성이 높아가고 있는 국내 증시에서 정치 테마주만 급등락을 반복하는 '투기장'으로 변하고 있다. 정치 테마주로 인식된 일부 종목은 실적과는 아무런 상관없이 이미 정권 교체 가능성을 반영하며 폭등세를 기록하고 있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급등 현상이 단기적인 재료에 의존한 것으로, 재료 소멸 이후 급락 가능성이 크다며 정치테마주 투자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관련주로 분류되는 오리엔트정공은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을 선언한 직후인 4일부터 13일까지 8거래일 동안 주가가 1131원에서 6700원으로 492.40% 상승하는 폭등장세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이스타코(239.94%), 오리엔트바이오(207.13%), 동신건설(195.69%), 일성건설(191.21%), 코이즈(164.63%) 에이텍(157.27%) 등 다른 관련주들도 급등했다. 오리엔트정공과 오리엔트바이오는 과거 이재명 대표가 오리엔트정공 계열사인 오리엔트시계 공장에서 근무한 이력이 알려지면서 관련주로 주목받았다. 이 대표는 해당 공장을 방문, 대선 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이스타코와 일성건설은 이재명 대표의 주택 정책과 연관이 있다는 이유로 테마주로 분류됐다. 동신건설은 이 대표의 고향인 경북에 본사를 두고 있고, 에이텍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 운영한 성남창조경영 최고경영자(CEO) 포럼의 운영위원을 맡았던 최대주주의 인연을 이유로 관련주로 편입됐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관련주들 역시 계엄 사태 이후 상승세를 보였다. 대상홀딩스는 36.89%, 디티앤씨알오는 30%, 태양금속은 10.9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대상홀딩스는 배우 이정재와 한동훈 대표가 친구 사이로 알려지면서 한동훈 테마주로 분류됐다. 태양금속은 한우삼 대표가 한 대표와 같은 청주 한씨라는 점에서, 디티앤씨알오는 사외이사가 한 대표와 서울대 법대와 미국 컬럼비아 로스쿨 동문이라는 이유로 테마주가 됐다. 양당 대표뿐만 아니라 잠재적 대권주자로 분류되는 정치인의 관련주도 투자자 관심을 받고 있다. 대표적으로 이준석 테마주로 꼽히는 윌비스(113.94%), 오세훈 서울시장 관련주 진양화학(70.48%), 김동연 경기도지사 테마주인 PN풍년(49.26%) 등이 계엄 이후 하락과 상승을 반복하면서도 대체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정치인과의 학연, 지연, 혈연 등으로 묶여 형성되는 정치 테마주는 이벤트에 따라 변동성이 급격히 커지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위험성이 높다. 실제로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 당시 관련 테마주들이 단기간 주가가 2~3배 상승했다가 이내 폭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정치 테마주들이 이벤트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용구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정치 불확실성 해소·완화 전까지 증시의 추세적 정상화 가능성은 제한될 것"이라며 "이러한 과정에서는 정치 테마주가 기승을 부릴 공산이 큰 만큼 테마주의 말로는 언제나 비참했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12-15 16:35:2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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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리서치] 미래에셋증권 김미섭·허선호 '투톱'…"전문경영인체제로 꿈꾸는 지속가능한 성장"

미래에셋증권이 '전문경영인 2세대' 체제로 재편한 지 1년이 흐른 가운데, 해외사업 강화와 자산관리(WM) 경쟁력 확대를 통한 실적 개선이 가시화되며 '지속가능한 성장'의 토대를 다져가고 있다. 지난해 말 창업멤버들의 용퇴로 그룹 전반에 걸친 파격적 세대교체가 이뤄졌고, 그 결과물로서 김미섭·허선호 두 부회장이 이끄는 각자 대표 체제가 성공적으로 안착한 모습이다. ■ '글로벌+WM = 쌍두마차', '1조 클럽' 정조준 미래에셋증권은 해외 주식·채권 위탁매매수수료와 글로벌 자산관리 부문, 그리고 플랫폼 기반 연금·WM 영역에서 성과를 내며 올해 다시금 '영업이익 1조 클럽'에 재입성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특히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인도 현지 증권사 인수도 완료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 한 단계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 이러한 일련의 흐름 속에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둔 투톱 경영진의 연임 가능성도 유력하게 점쳐진다. 지난해 미래에셋그룹은 창업멤버 중심의 경영진을 물리고, 미래에셋증권에 글로벌 경험이 풍부한 김미섭 부회장과 WM·연금 자산관리 노하우를 쌓아온 허선호 부회장을 각자 대표로 전면 배치했다. 그 결과, 현재까지 실적 면에서는 성공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3분기까지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9000억원대를 훌쩍 넘어섰고,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 동기 대비 40% 넘게 증가하며 6600억원대에 이르렀다. 연간 기준으로 '1조원'대 영업이익을 올릴 수 있을 거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이 같은 실적 반등 배경에는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 개선이 주효했다. 허선호 부회장이 선봉에 선 WM 부문은 연금자산을 업권 최초로 40조원대까지 키워내며 안정적인 수수료 수익 기반을 확보했다. 특히 해외 주식위탁매매 부문은 오랜 기간 미국·홍콩 등 글로벌 거점에서 쌓아온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며 거래대금과 수수료 점유율 모두 선전했다. 3분기 미래에셋증권은 해외주식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이 70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286억) 대비 147.9% 증가한 규모다. 이 밖에도 IB(기업금융) 영역에서도 엘앤에프, 산일전기 등 굵직한 IPO 딜들을 주관하며 실적을 올렸다. 해외법인의 경우는 전환점을 맞았다. 지난해 해외부동산 투자 손실 등으로 발목이 잡혔던 해외부문이 올해는 세전 이익 1000억원 이상을 달성하며 본격적인 이익창출 부문이 됐다. ■ 해외시장 개척 본격화…글로벌 대형 증권사로 미래에셋증권의 성과는 국내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이미 미국, 홍콩을 비롯한 선진 시장에서 주식·채권 중개와 투자은행 업무로 쏠쏠한 수익을 내는 가운데, 최근 인도 현지 10위권 증권사 '쉐어칸(Sharekhan)' 인수로 신흥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미래에셋증권은 2017년 국내 증권사 최초로 인도 자본시장에 진출한데 이어 6년만에 국내 최초로 현지 기업을 인수한 것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12월 'Sharekhan Limited'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으며 인도 중앙은행(RBI)와 인도 증권거래위원회(SEBI)로부터 기업결합 승인을 받아 지난 달 28일 인수를 완료했다. 인수 완료 직후 쉐어칸은 '미래에셋쉐어칸'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310만명 이상 고객 기반, 120여개 지점, 4400명 이상의 비즈니스 파트너를 보유한 쉐어칸은 향후 미래에셋증권의 글로벌 WM 및 온라인 자산관리 서비스 확대에 결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쉐어칸 인수와 관련해서는 김미섭 부회장의 역할이 컸다. 김 부회장은 미래에셋증권 내 대표적 해외전략가로 손꼽힌다. 김 부회장이 수장으로 나선 미래에셋증권은 금리 불확실성과 경기 둔화 우려 속에서도 미국·홍콩 등 선진 시장에서는 주식·채권 중개를 통한 안정적 이익을 확보하는 데 집중했고, 인도·베트남 등 이머징 시장에서는 온라인 플랫폼 기반 위탁매매 및 자산관리 서비스를 강화하며 폭넓은 고객층을 확보해나갔다. 이런 노력을 토대로 해외법인들은 올 들어 꾸준히 세전 이익을 거두며 회사 전체 실적에 힘을 보탰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인도 증권시장을 '넥스트 차이나'로 바라보는 분위기다. 이에 미래에셋증권은 인수 전 현지 증권사 10위였던 쉐어칸을 인수 후 5년 내 상위 5위권 증권사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쉐어칸 인수는 인도를 핵심 성장 시장으로서 중요한 위치에 두려는 미래에셋의 의지를 나타낸다"라며 인도 고객들에게 미래에셋그룹의 글로벌 역량을 활용해 새로운 부의 창출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같은 해외 확장은 단순한 외형성장에 그치지 않는다. 각 국가별 차별화한 비즈니스 모델, 예컨대 선진국 시장에서는 주식·채권 중개 중심의 안정적 수익 구조를, 신흥시장에서는 온라인 플랫폼 기반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내세우며 지역별 강점을 극대화하고 있다. 이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단순 전개가 아닌 '유기적 연결'로 발전시키며, 궁극적으로 미래에셋증권을 '글로벌 종합 금융투자사'로 격상시키는 동력이 될 전망이다. ■ 장기 비전 투톱 리더십…주주환원·내부체질 개선까지 '전문경영인 2세대'의 올해 행보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김미섭·허선호 부회장의 내년 3월 연임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두 부회장의 리더십은 장기적 관점에서도, 주주환원 측면에서도 긍정적 시그널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3월, 미래에셋증권은 2023~2026년 주주환원성향을 35% 이상으로 설정하고, 자사주 1억 주 소각까지 약속하며 '책임경영'을 강조한 바있다. 글로벌·WM 투톱 체제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은 상황에서, 주주환원과 내부통제 강화, 운용 리스크 관리 고도화 등 기업가치 극대화를 위한 다양한 개혁 조치도 속속 이행하겠다는 전략이다. 김미섭 부회장의 국제적 전략 안목과 허선호 부회장의 내실 강화 역량을 결합한 '투톱 경영'은 불확실하고 불안정한 시장정세 속에서도 균형감 있는 성장기반을 확보하는 동시에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에 발맞춰 나가며 지속가능 성장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또한 이들의 활약과 성과는 미래에셋증권이 제시한 '전문경영인 시대'의 대표적 성공사례로 자리매김하는 토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24-12-15 15:53:4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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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불확실성 해소에 韓 증시 반등 기대감...투자자 돌아올까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면서 국내 증시도 반등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과거 탄핵 정국에도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지수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다만 글로벌 경제 흐름은 여전히 변수라는 의견이 나온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계엄사태 직후 4거래일 동안 코스피는 5.58% 떨어졌지만, 이후 회복세를 찾으면서 5.67% 상승했다. 지난 9일에는 정치적 불확실성이 확대된 영향으로 2400선도 붕괴됐지만, 마지막 거래일 기준 2494.46에 마무리하면서 다시 2500선에 근접했다. 탄핵소추안 가결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과거 탄핵 정국에도 정치적 불확실성이 완화됐다고 판단되는 시점부터 증시가 회복됐다. 시장에서는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정국과 유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계엄령 사태가 정점에 달하며 금융시장에 혼란을 초래했으나, 탄핵 국면으로의 진입과 계엄 사태 수습 과정이 가속화되며 안정화 국면으로 전환됐다"며 "코스피는 2016년 탄핵 국면과 유사하게 정치적 불확실성 감소에 따른 반등을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정국에는 탄핵안에 대한 국민의 여론은 좋지 않았으나 야당의 압도적인 의석수로 탄핵안이 가결됐었다. 이후 5월 14일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기각하기 전까지 코스피는 9.5% 하락했다. 반면, 2016~17년에는 대규모 촛불집회가 이뤄질 정도로 여론이 탄핵을 원했다. 이 때문에 탄핵 청구일부터 선고까지 3.6% 올랐다. 게다가 2017년 코스피 연간 수익률은 22%로 높은 편이었다. 하반기부터 순매도세를 지속했던 외국인 투자자들과 계엄 사태 이후 '패닉셀(공포 매도)' 현상을 보였던 개인 투자자들의 국내 증시 복귀도 기대되고 있다. 계엄사태 직후였던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국내 증시에서 개인은 2조5264억원, 외국인은 9629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 기간에 기관이 2조8000억원 가량을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방어했다. 해당 기간 개인과 외국인이 가장 많아 팔아치운 종목은 삼성전자로 각각 4665억원, 5263억원씩 털었다. 하지만 기관의 순매수 1위 종목도 삼성전자였던 만큼 삼성전자의 주가는 오히려 4.7% 올랐다. 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탄핵 가결 이후 국내 증시의 추가적 반등 여력은 남아 있다고 판단한다"라며 "오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유효할 시 국내 증시에서는 연간 낙폭과대 업종 중 2025년에도 순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업종을 중심으로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도체 ▲은행 ▲소프트웨어 ▲IT하드웨어 ▲방산 등이다. 코스피가 연초 수준인 2600까지 회복할 수 있다는 예상이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사례에서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인한 주가 영향은 주로 단기적이었고, 중장기적 주가의 방향성은 글로벌 경기 방향성이 좌우했다는 것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며 "중국 경기 부양책 세부 내용과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집중해야 한다"고 짚었다. 오는 18일(현지 시간) 미국 중앙은행 연준은 FOMC를 열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한 상황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12-15 15:27:2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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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2000회 맞이한 '우리아이 경제교실' 확대운영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사회 공헌 활동인 '우리아이 경제교실'을 이주배경아동 및 가족까지 확대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14년째 이어오고 있는 '우리아 경제교실'은 전국 공공도서관, 가족센터 등에서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놀이와 체험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경제와 금융을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0년 제 1회를 시작으로 11월말까지 총 2000회 교육이 진행됐고 전국 총 8만1169명이 참가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우리아이 경제교실' 활동이 2000회를 맞아 참여 대상을 이주배경아동과 그 가족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주배경아동이란 다문화가족, 외국인근로자가정, 중도입국아동, 제3국출생북한이탈주민 자녀 등 부모 혹은 본인이 이주의 경험을 지닌 아동을 뜻한다. 천주교 의정부교구 이주사목위원회가 운영하는 이주민 지원센터 '파주 엑소더스(EXODUS)'에서 진행된 경제교실에서 참여한 한 관계자는 "그간 아이들에게 어떻게 경제교육을 시작해야 할지 고민이 됐다"며 "드론, 코딩 등을 활용한 새로운 형식의 이번 경제금융교육에 아이들이 매우 흥미로워 했다"고 말했다. 오은미 미래에셋자산운용 투자와연금센터 팀장은 "이주배경아동 등 우리 사회에서 경제금융교육을 필요로 하는 이들을 위해 교육 대상을 확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어린이 및 청소년들이 친근하게 경제와 금융을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2-15 13:05:0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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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Q&A] "조심 또 조심!"…비상 계엄까지 이용하는 신종 리딩방 사기 성행

Q: 최근 성행하는 불법 리딩방 사기는 어떤 것이 있나요? A: 최근 비상 계엄을 이유로 금융감독원에서 자금 출처를 조사한다고 하며 자금을 편취하는 불법 리딩방사기가 다수 발생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기의 행태로는, 불법업자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투자자를 유인하는 사례가 있습니다. 인스타그램에 무료 주식강의, 급등주 추천 등을 게재해 네이버 밴드로 유도합니다. 그 후 상장주식을 장외 대량매매로 싼 가격에 매입해 매일 수익이 난다며 가짜 주식 거래 앱 설치를 유도합니다. 이후 단체 채팅방에서 바랍잡이로 추정되는 사람들이 투자 성공 사례 등을 보여주면서 주식거래 앱이 정상 작동하는 것처럼 투자자를 속입니다. 그 후 자금을 대여하여 초기 투자자금 없이 많은 수익을 얻은 것처럼 꾸밉니다. 이들은 수익금 출금을 신청할 때 '원금 상환'을 요구합니다. 원금 상환시 상환 방법이 잘못됐다거나, 세금 등 납부를 빙자해 출금을 지연하거나 추가 납입을 요구하는 게 불법업자들의 일반적인 수법입니다. 기억해야할 부분은 '제도권 금융회사는 개인 메신저나 채팅방을 통해 거래 앱 설치를 요구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또한 최근에는 불안정한 정치상황을 틈타 금융감독원이 자금출처 조사를 요구, 검증을 위한 추가 입금이 필요하다는 말로 자금을 편취하는 수법도 추가됐습니다. 실제로 불법업자들은 금융감독원 공문까지 위조해 투자자들을 속입니다. 공문에는 기간 내 미입금시 금감원 자금동결 및 심사로 협박하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금감원은 계엄령 등을 이유로 투자자의 자금출처를 조사하지 않으니 자금출처 심사를 위해 입금을 요구하더라도 절대 응하지 않도록 주의해야합니다. 정치상황을 악용하여 불법업자가 정치테마주 투자를 권하거나, 금융당국의 자금세탁 조사 등을 빙자한 투자사기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더욱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2-15 12:31:2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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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연말까지 '카카오뱅크 IRP 가입 서비스' 제휴 이벤트 진행

한국투자증권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카카오뱅크 앱을 통한 IRP(개인형퇴직연금) 가입 서비스 오픈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15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번 IRP 가입 서비스는 링크를 통해 외부 웹페이지로 이동 후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인앱(in-app) 형태'로 탑재된다. 카카오뱅크 앱에서 간편하게 IRP 관련 혜택을 확인하고 가입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한국투자증권과 카카오뱅크는 작년 12월 제휴를 맺고 한시적으로 IRP 가입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으며, 개선 보완 작업을 거쳐 이달 9일 정식 오픈했다. 이에 한국투자증권은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연말까지 이벤트를 실시한다. 카카오뱅크를 통해 IRP 가입시 매일 선착순 30명에게 카카오톡 이모티콘플러스 이용권을, 가입 후 계좌의 입금한도까지 설정하면 네이버페이 1만원권을 제공한다. 또한 납입 금액에 따라 백화점 상품권도 최대 3만원까지 추가 증정한다. IRP는 퇴직금과 여유자금을 자유롭게 운용할 수 있는 개인 맞춤형 연금계좌다. 재직 중에는 연간 최대 900만원까지 납입 가능하며, 최대 148만 5천원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은퇴 후에는 연금 또는 일시금으로 수령 가능하다. 홍덕규 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본부장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의 연금투자 접근성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여러 인터넷은행 및 플랫폼들과 손잡고 고객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연금자산을 관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인터넷은행 3사 모두와 IRP 가입 서비스 제휴를 맺고 있다. 더불어 퇴직연금 업권 최초로 ETF 적립식 자동투자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편의성 제고를 위한 기능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2-15 12:19:2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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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인회계사회 70주년, “회계기본법 제정 적극 추진”

한국공인회계사회는 지난 11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공인회계사 회원 등 내빈 4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7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회계역사 다큐멘터리 예고편 소개, VR 메타버스 공연 등 70주년 기념 퍼포먼스와 회계 유공자 표창, 음악동호인회 'CPA 밴드'의 축하공연 등이 이어지며 회원 간의 화합을 다졌다. 최운열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은 기념사에서 "공인회계사의 역할과 책임은 '외부감사법' 제정을 계기로 보다 확대됐고, 회계 개혁으로 알려진 '신외부감사법'으로 한층 강화됐다"며 "앞으로 회계기본법 제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지속가능성(ESG) 공시 의무화에 필요한 정부의 인증제도 마련 지원, ESG 인증 전문가 양성 등 미래를 준비하며 회계산업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엔 한덕수 국무총리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이윤수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윤정숙 금융감독원 회계전문심의위원, 윤증현 회계인명예의전당위원회 위원장,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 회장, 정완규 여신금융협회 회장 등도 자리를 함께했다. 아울러 장 부코(Jean Bouquot) 국제회계사연맹(IFAC) 회장과 한국공인회계사회 역대 회장인 서태식·강성원·최중경·김영식 고문을 비롯해 회계법인 대표들도 참석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2-13 23:59:4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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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혁신, 성장 그리고 미래' 주제로…2025 리서치포럼 개최

미래에셋증권이 '혁신, 성장 그리고 미래'를 키워드로 2025년 리서치 포럼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트럼프 정권 2기와 미국 등 주요국 경제 펀더멘탈 분석을 바탕으로 글로벌 금융시장 흐름과 한국의 주요 섹터는 물론 국내시장의 전망을 소개하는 '2025 리서치 포럼'은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 동안 매일 오후 8시에 미래에셋증권 '스마트머니'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2025년 상반기 경기 모멘텀과 통화정책, 미국 정권 교체로 인한 영향등을 고려한 시장전망을 할 예정이다. 특히 ▲AI·반도체 ▲배터리 ▲에너지·산업재 ▲바이오·뷰티 ▲투자전략, 총 5가지 주요 세션으로 구성했으며 최근 고객들이 주목하고 있는 패러다임의 변화를 논하고, 각 업체들의 핵심 경쟁력 점검을 통해 투자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 2025 리서치포럼은 미래에셋증권 고객이라면 누구나 모바일앱 M-STOCK의 'M-PLAY'에서 사전 신청이 가능하고, 신청한 고객 전원에게 아마존 주식 1000만원, 갤럭시 Z플립6, 샤크닌자 무선청소기 등 경품 추첨에 참여할 수 있는 응모권을 최대 50장까지 지급한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다가올 2025년, 이번 포럼을 통해 글로벌 매크로 환경의 변화를 이해하며 진화하는 AI 시대에 혁신과 성장에 대한 관점을 바꿔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2-13 23:56:4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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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운용 "FunETF, '스마트앱어워드코리아 2024' 앱 최고대상 수상"

삼성자산운용은 '스마트앱어워드코리아 2024'에서 펀드플랫폼 'Fun상장지수펀드(ETF)'가 '스마트앱 최고대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제15회를 맞이한 스마트앱어워드코리아 2024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사단법인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주최하고 아이어워즈위원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우수 모바일앱 시상식이다. 총 5개 부문 12개 분야에 135업체가 참여해 총 75개의 스마트앱이 등록했으며, 국내 인터넷전문가 약 4000여명으로 구성된 스마트앱어워드 평가위원단이 올해 가장 혁신적이고 우수한 모바일앱을 선정했다. 삼성자산운용의 펀드플랫폼 FunETF는 ▲비주얼 디자인 ▲UI디자인 ▲기술 ▲콘텐츠 ▲서비스 ▲마케팅 등 6개 부문 18개 평가지표를 토대로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아 앱 분야에서 가장 순위가 높은 '스마트앱 최고대상'을 수상했다. FunETF는 'Fund'와 'ETF'를 합성한 단어로 국내 모든 ETF와 공모펀드의 정보를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KODEX ETF를 포함한 국내 모든 ETF·펀드 상품을 검색할 수 있고, S&P500, 나스닥, 다우존스, 러셀2000 등 미국 주요 지수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ETF·펀드 필터 검색'을 이용하면 150여 개 주요 키워드 필터를 직접 조합해 검색할 수 있다. '구성 종목으로 ETF 찾기'로는 특정 종목에 투자하고 있는 ETF 상품을 검색할 수 있어 최근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종목에 높은 비중으로 투자하고 있는 ETF를 찾을 때 유용하다. 'ETF·펀드 상품 비교'를 통해서는 최대 5개 상품을 동시에 선택해서 한눈에 성과를 비교할 수 있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기존 펀드플랫폼 서비스를 하며 다양한 이용자들의 의견을 받아 대대적인 리뉴얼을 진행했다"며 "총보수가 저렴한 KODEX 미국S&P500TR ETF 등을 포함한 다양한 ETF의 차별화된 정보와 비교 기능 등을 FunETF에서 편하게 이용하실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수상을 기념해 FunETF 회원가입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번 달 말까지 FunETF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회원가입 시 프로모션코드 'Kodex'를 입력하고 가입을 완료한 신규 회원 선착순 1만명에게 메가커피 쿠폰 1매를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FunETF 모바일앱 또는 PC 웹사이트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12-13 17:16:11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