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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하락...2488.97마감

코스피가 외국인 매도세에 하락했다. 1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49포인트(0.22%) 하락한 2488.97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6.62포인트(0.67%) 오른 2511.08로 출발해 장중 2515.62까지 올랐으나 이후 상승분을 반납했다. 코스피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3692억원, 15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홀로 4764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통신(1.95%), 전기가스(1.50%), 제약(0.82%) 등이 올랐고, 섬유의류(-1.85%), 금속(-1.82%), 운송창고(-1.77%) 등이 떨어졌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2.17%), 네이버(1.90%), 셀트리온(1.45%), 삼성바이오로직스(1.32%) 등을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했다. 기아(-2.85%), 현대차(-1.86%) 등이 크게 내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주말 사이 탄핵안 가결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완화되며 코스피는 장 초반 상승 출발한 후 2510선을 상회하기도 했으나 이후 차익실현 물량이 출회하며 하락 추세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가 하락을 주도한 가운데 장 초반 1428원대로 급락했던 원·달러 환율도 다시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80포인트(0.69%) 상승한 698.53에 마침표를 찍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2091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773억원, 1149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신성델타테크(13.41%), 클래시스(2.73%), HLB(2.36%) 등이 강세를 보였고, 리가켐바이오(-3.26%), 에코프로비엠(-2.14%), 알테오젠(-2.05%)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0원 상승한 1435.0원으로 마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12-16 16:20:1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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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앤씨솔루션, 상장 첫날 약세...IPO 시장 침체 지속

올해 마지막 IPO 대어로 주목받았던 엠앤씨솔루션이 상장 첫날 약세로 마감해 IPO 시장의 침체가 이어질 분위기다. 공모가 고평가 논란과 새내기 공모주의 부진한 주가 흐름이 지속되고 있어 투자분위기 반등을 기대하기는 당분간 어려울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엠앤씨솔루션은 코스피 시장에서 공모가 대비 1만3200원(20.31%) 하락한 5만18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K9 자주포와 K2 전차 등에 적용되는 포·포탑 구동장치를 제조하는 방산업체인 엠앤씨솔루션은 올해 마지막 코스피 상장 기업으로 큰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상장 과정에서 잇따른 흥행 부진으로 실망스러운 성적표를 냈다. 지난달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경쟁률이 8.18대 1에 그쳤고, 공모가도 희망 공모가 밴드(8만~9만3300원) 하단보다 19% 낮은 6만5000원에 확정됐다. 이어진 일반 투자자 청약에서도 통합 경쟁률이 2.4대 1로 올해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엠앤씨솔루션의 청약 부진은 IPO 시장 전반의 침체와 함께 고평가 논란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엠앤씨솔루션은 연간 순이익이 300억원에도 못미치지만 공모밸류는 최대 8800억원으로 제시돼 고평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또 주요 비교 기업인 LIG넥스원의 주가 급락과 구주매출 비중(50%)의 높은 비율도 투자 매력을 떨어뜨린 요인으로 지목된다. 공모 자금이 회사로 유입되는 신주 발행과 달리 구주매출은 기존 주주에게 돌아간다. 반면 이날 코스닥 시장 새내기주인 벡트는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벡트는 공모가(3900원) 대비 3830원(98.21%) 뛴 773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앞서 벡트는 지난달 25~29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963.7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공모가는 희망 범위(3500~3900원) 상단으로 확정됐다. 일반 청약에서는 1170.3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IPO 시장은 10월 이후 신규 상장 기업들이 공모가를 밑도는 주가 흐름을 보이면서 옥석가리기가 심화되고 있다. 이에 공모주 투자자들이 시장에서 이탈하고 있으며, 씨케이솔루션, 미트박스글로벌, 삼양엔씨켐, 동방메디컬, 아이에스티이, 모티브링크, 데이원컴퍼니 등은 상장을 미루거나 철회했다. 이러한 가운데 오는 18일과 19일에는 인공지능(AI) 신약 플랫폼 기업 온코크로스와 바이오 기업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코스닥 상장한다. 온코크로스는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주 청약 경쟁률은 약 1313대1로 집계됐다. 청약 건수는 6만1357건, 주문액의 절반을 미리 납입하는 청약 증거금은 약 1조7000억원이었다. 온코크로스와 함께 청약을 마감한 신약 연구개발 기업 온코닉테라퓨틱스는 92대1로 일반 청약을 마감했다. MNC솔루션이 일반 청약에서 2.4대1의 경쟁률로 겨우 미달을 피했음을 고려하면 양호한 수준이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시장 상황이 좋지 않을 경우 IPO 기업은 더욱 큰 부침을 겪는다"며 "공모가가 낮게 설정되더라도 시장의 부정적인 분위기가 이어지면 성장성에 대한 평가가 악화되면서 주가는 더 큰 폭으로 하락할 수 있다. 내년 초까지 증시 침체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시장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2024-12-16 16:06:3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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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정국에 애매해진 '밸류업'...엇갈리는 전망

정부 주도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탄핵 정국과 세제혜택 백지화 등으로 인해 동력을 잃고 있다. 저조한 기업 참여율을 올릴 수 있는 유인책이 부족한 가운데, 관련 종목들에 대한 기대감도 빠지는 모습이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밸류업 대표주로 꼽히는 금융·증권 종목들의 주가 회복세가 특히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 12·3 계엄사태 이후 'KRX 은행 지수'와 'KRX 증권 지수'는 각각 10.08%, 5.53%씩 떨어지며 직격타를 맞았다. 13일 종가(2494.46포인트) 기준 코스피는 계엄사태 직전이었던 3일 종가 2500.10에 근접하는 등 회복세를 보였지만 금융주들은 회복세가 더딘 모습이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되면서 정치적 불확실성은 해소되는 모습이지만, 밸류업 정책에 대한 기대감은 엇갈리고 있다. 밸류업이 윤 정부가 연초부터 추진해 온 정책인 만큼 정권 변화에 따른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밸류업 유인책으로 꼽히던 세제혜택도 사실상 무산되면서 시장의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는 "밸류업 등 정부가 추진했던 정책들이 크게 힘을 잃을 것으로 보이고, 내년 상반기까지는 정치적 혼란이 계속될 것"이라며 "내년 1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뒤에는 환율이 오르고, 외국인 투자 자금이 빠져나갈 가능성도 높다"고 진단했다. 지난 10일 국회 본회의에서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 수정안이 통과됐다. 다만 시장에서 요구했던 밸류업 관련 세제혜택들은 빠진 모습이다. 당초 정부에서는▲주주환원 증가액 5% 법인세 세액공제 ▲2000만 원 초과 배당소득에 대한 분리과세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세제 지원 확대 방안 등을 내놨지만 통과된 수정안에서는 주주환원 촉진 세제혜택 등이 빠졌다. 더불어 중견기업들이 기대하고 있던 가업상속공제 확대도 좌초됐다. 이번 세제 인센티브는 애초에도 강도가 약하다는 평가를 받았었다. 그마저도 삭제 처리되면서 기업들의 참여도가 더욱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기준 '밸류업 공시'에 참여한 기업은 127곳으로, 전체 상장사 2623개사(코스피·코스닥) 중 4.84%에 불과하다. 서지용 상명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는 "금융투자세 폐지에 대한 공감대는 어느 정도 형성됐지만, 애초에 '밸류업 지수' 선정이 잘못되면서 지수에 포함되지 않은 기업들은 사실상 동력을 많이 잃은 상태인 것 같다"라며 "밸류업 지수 선정 기업에 대한 형평성 등이 언급되는 만큼 다시 재편할 필요가 있고, 밸류업 참여 기업들에 대한 세제혜택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지적했다. 다만 전배승 LS증권 연구원은 "밸류업 해당 기업과 투자자 입장에서 실질적인 인센티브가 크지 않았다는 측면에서 세법개정 무산에 따른 부정적 영향 또한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전 연구원은 "법개정과 무관하게 정부와 금융당국은 추가적인 밸류업 펀드를 조성하는 등 일관된 정책방향 고수하고 있다"며 "밸류업 지수 리밸런싱이 예정돼 있고, 내년 초에는 금융회사별 추가적인 기업가치 제고계획 발표가 예상돼 밸류업의 큰 방향성은 향후에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도 "탄핵 정국이라든가 세제개편 기대감이 축소된 만큼 시간은 오래 걸릴 수 있지만 정책적으로 큰 방향성이 바뀌지만 않는다면 동력은 유지될 것"이라며 "금융주 등 계엄사태로 타격을 입었던 밸류업 수혜주 역시 주가를 회복해 나갈 수 있다고 본다"라고 설명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12-16 16:06:0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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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업 펀드'에 3000억원 추가 조성...KB·하나금융 등 밸류업 지수 선정

한국거래소가 이번 주 3000억원 규모의 '기업 밸류업 펀드'를 추가 조성한다고 16일 밝혔다. 더불어 KB금융, 하나금융지주 등 5개 종목을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신규 편입한다고 전했다. 지난달 4일 거래소는 한국증권금융, 한국예탁결제원, 한국금융투자협회, 코스콤 등 증권 유관기관 5개사와 함께 2000억원 규모의 1차 기업 밸류업 펀드를 조성했다. 이에 대해 지난 주 유관기관 약정액 1000억원의 투자 집행을 모두 완료했다. 이어 이번 주 중으로 3000억원 규모의 2차 기업 밸류업 펀드를 조성하기 위해 오는 20일 펀드 조성 약정을 체결하고, 신속하게 유관기관 약정액 1500억원을 납입·집행한다는 계획이다. '기업 밸류업 펀드'는 밸류업 기업에 대한 투자 문화 확산과 중장기적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증권 유관기관 5개사가 조성한 펀드다. 투자 대상은 밸류업 지수 상장지수펀드(ETF) 및 구성 종목, 밸류업 공시 참여기업 등이며, 민간연기금투자풀을 통해 운영한다. 거래소는 민간자금의 밸류업 투자도 연내 집행이 기대되는 민간자금 매칭분 300억원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개시될 것으로 예상했다. 더불어 앞서 예고했던 코리아 밸류업 지수 구성종목에 대한 특별변경을 심의해 5개 종목을 신규 편입한다고 알렸다. KB금융, 하나금융지주, SK텔레콤, KT, 현대모비스 등이 선정됐다. 심사 대상은 지난 9월 24일 밸류업 지수 발표 이후 이달 6일까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한 종목(51곳) 중 지수 미편입 종목(43곳)이다. 이날 신규 편입된 종목들은 오는 20일부터 지수에 반영된다. 이번 특별변경으로 인한 기존 종목 편출은 따로 없으며, 이에 따라 구성종목이 일시적으로 105개 종목으로 증가한다. 내년도 6월 예정된 정기변경에서 다시 100개 종목으로 재조정될 예정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12-16 16:03:2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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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도 사고 싶은데…" 美 산타랠리에도 주간거래 재개 '오리무중'

미국 주식 시장이 연말 '산타랠리'에 대한 기대감으로 고조되고 있지만 국내 투자자들은 여전히 낮 시간에 미국 주식을 거래할 수 없어 답답한 상황에 처해있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미국 주식을 낮 시간에 거래할 수 있는 '주간거래 서비스'는 지난 8월 5일 중단된 이후 여전히 재개되지 않고 있으며, 복원시점 역시 불투명한 상태다. 금융투자협회와 국내 증권사들의 주간 거래 서비스를 도맡았던 미국 대체거래소(ATS) 블루오션 간의 협의가 지지부진하면서 4개월째 관련 서비스가 중단된 탓이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 증시는 '산타랠리' 기대감이 고조되며 활기를 띠고 있다. 나스닥 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지난 11일(현지시간) 2만 포인트를 돌파하며 신고점을 갱신했다. 기술주가 시장을 주도하며 테슬라, 엔비디아, 메타 등 주요 종목들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어 투자자들이 몰리는 형국이다. 한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서학개미)는 "써머 타임 체제가 끝나면서 미국 정규장이 열리는 시간도 늦어져 본장에 투자하려면 더 피곤해졌다"면서 "주간거래가 될 때는 이런 걱정이 전혀 없었는데 언제 주간거래 서비스를 다시 이용할 수 있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특히 변동성이 심한 주식 종목에 투자하는 사람들은 빠른 대응을 할 수 없어 불편함이 가중됐다는 의견이 많았다. 주간거래는 국내 투자자가 한국 시간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 미국 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로, 2022년 삼성증권을 시작으로 주요 증권사들이 도입했다. '블랙먼데이'를 기록한 지난 8월 5일, 블루오션은 국내 투자자들의 폭증한 주간거래 주문을 처리하지 못하고 거래를 일괄 취소한 바 있다. 이로 인해 약 9만 계좌, 6300억 원 규모의 거래가 무효 처리됐다. 금융투자협회는 블루오션 측에 시스템 장애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했지만, 블루오션은 성명서에 아직 답변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주간 거래 재개에 신중한 모습이다. 이성복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원은 "국내 투자자의 잠재적 피해가 재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미국 주식거래 안정성도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며 "미국 주식 주간거래는 'NMS Stock ATS'에서 체결된다는 점에서 정규거래소를 통한 주식거래보다 더 위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도 "주간 거래에서 오류가 생기면 또 누가 어떻게 보상할 것인지가 이슈가 될 수 있다"며 "거래 편의도 중요하지만 투자자의 피해를 막고, 안정적인 거래를 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의견을 밝혔다. 이 선임연구원은 "그 전에 국내 증권사는 국내 투자자의 잠재적 피해가 다시 제기되지 않도록 서비스 안정성과 투자자 보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국내 증권사들이 블루 오션 ATS의 시스템 점검에 직접 참여해 시스템 안정성을 평가할 수 있어야 한다"며 "국내 투자자의 잠재적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방안으로 체결거래의 일방적 취소에 따른 보상책임 소재를 명확하게 규정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2024-12-16 16:02:5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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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 미국배당미국채혼합50', 상장 2개월만에 순자산 15배 증가

신한자산운용은 'SOL 미국배당 미국채혼합50'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 규모가 1500억원을 넘어섰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9월 말 상장 이후 약 2개월 만에 15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SOL 미국배당 미국채혼합50' ETF는 43개 자산배분형(멀티에셋) ETF 중에서 연금저축 계좌를 포함한 일반계좌에서 최근 1개월, 3개월 개인투자자 순매수 1위를 차지했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개인투자자가 상장 이후 전체의 약 80%에 해당하는 1200억원 이상을 퇴직연금 계좌를 통해 순매수했다"라며 "SOL 미국배당 미국채혼합50 ETF가 연금투자자들 사이에서 퇴직연금 계좌 내 안전자산 30% 투자고민을 해소해 줄 수 있는 대안으로 빠르게 자리잡으면서 자금 유입 속도가 점차 가팔라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미국배당 다우존스와 미국채 10년을 5:5 비중으로 투자하는 SOL 미국배당 미국채혼합50 ETF는 국내에 상장된 미국배당 다우존스 ETF 중 유일하게 퇴직연금(DC·IRP) 계좌에서 납입금의 100%를 투자할 수 있다. 변동성장세에서도 성과 방어가 가능한 미국배당 다우존스의 장점에 더해 상대적으로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미국채권에 투자해 안정성을 강화했고, 퇴직연금 내 주식비중을 최대로 높일 수 있어 다양한 연금투자전략 구성에 도움이 되는 월배당 상품이다. 신한자산운용은 연금투자자들의 최선호 투자지역인 미국주식에 투자하기 때문에 퇴직연금 계좌의 장점 중 하나인 과세이연 효과 극대화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매매차익에 대해 15.4%의 배당소득세가 면제되고, 55세 이후 연금 수령 시 연금소득세(3.3%~5.5%)만 부담하면 되기 때문에 세금을 내는 대신 수익금을 재투자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김 본부장은 "연금계좌 입금 기한인 연말이 도래하면서 납입 한도를 채우고자 하는 투자자들의 SOL 미국배당 미국채혼합50 ETF에 대한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라며 "은행권 퇴직연금 라인업 확장으로 은행을 통한 퇴직연금 투자자의 투자 니즈 충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12-16 15:44:0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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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 'KB 다이렉트 인덱싱 대학생 서포터즈' 수료식 개최

KB자산운용이 지난 13일 'KB 다이렉트 인덱싱 대학생 서포터즈'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KB 다이렉트 인덱싱'은 펀드매니저처럼 원하는 종목을 선택해 나만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다. 미리 준비된 테마, 업종, 투자 대가의 전략을 사용하거나 개인의 투자스타일에 맞춰 종목을 자유롭게 편집해 맞춤형 전략을 만들 수 있다. KB자산운용은 2022년 9월 다이렉트 인덱싱 솔루션 'MyPort 엔진' 개발에 착수, 작년 4월부터 KB증권 M-able앱을 통해 본격적으로 다이렉트 인덱싱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지난 10월 개최한 'KB 다이렉트 인덱싱 대학생 서포터즈'는 대학생들의 다이렉트 인덱싱 모의투자 활동을 SNS를 통해 기록하면서 서비스의 인지도를 높일 목적으로 기획했다. 총 100명의 대학생이 선발돼 3개월간 교육과 모의투자 활동을 통해 'KB 다이렉트 인덱싱 서비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모의투자 경험을 쌓았다. 서포터즈들은 ▲교육 참여 ▲모의투자대회 ▲SNS 콘텐츠 기획제작 활동을 수행하며, 약 400건에 달하는 SNS 콘텐츠를 블로그와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플랫폼에 발행했다. 활동 종료 후 진행된 평가를 통해 우수 서포터즈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3명, 우수 크리에이터상 5명, 우수 모의투자상 3명을 시상해 총 550만 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특히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한 학생에겐 KB자산운용 체험형 인턴십 기회가 제공되기도 했다. 김영성 KB자산운용 대표이사는 "젊은 세대와 함께 새로운 금융 경험을 만들어갈 수 있어 매우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금융 혁신을 이끌어갈 인재들을 꾸준히 발굴해 금융 산업 성장을 함께 도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12-16 15:39:2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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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은행권 내부통제 워크숍 열어…"신기술 활용한 내부통제 방안도 제시"

금융감독원은 은행권이 책무구조도 마련과 관리 등에 있어 법령위반을 방지할 수 있도록, 제도 취지나 가이드라인 등을 숙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금융감독원은 16일 오후 은행지주·은행을 대상으로 '2024년 하반기 내부통제 워크숍'을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 내부통제 워크숍은 금융사고 대응 및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반기별로 은행권과 함께 개최하고 있으며, 이번 워크숍에는 은행 지주(8개사)와 은행(20개사)의 내부통제 담당자 170여 명이 참석했다. 박충현 금감원 부원장보는 이날 "최근 대내외 금융·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된 상황에서 은행 내부통제가 안정적으로 작동해 은행 본연의 기능이 차질없이 수행될 수 있도록 세심한 업무점검이 필요하다"면서 "은행업무의 디지털화에 맞춰 내부통제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담당인력의 전문성 제고를 위한 지원과 근본적으로는 준법의식과 책임 중심의 조직문화를 정착시켜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감독당국과 은행권이 중대 금융사고 예방을 위해 마련했던 내부통제 혁신방안, 여신 프로세스 개선, 책무구조도 등 내부통제 개선대책이 현장에 잘 안착해 실효적으로 작동해 내년이 은행권 신뢰회복의 원년(元年)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이번 워크숍은 대형 금융사고 예방, 책무구조도 시행 등 은행권이 직면한 다양한 도전과제 속에서 은행의 내부통제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금감원과 은행권은 주요 내부통제 이슈에 대한 전문가 특강·주제발표 등을 통해 실효성있는 내부통제체계 구축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박현출 PwC컨설팅 파트너는 "책무구조도 시행에 따라 책무별 관리조치 수행과 관련된 내부통제 활동 성과를 집적할 필요성이 증대됐다"며 레그테크를 활용한 법령준수 점검, 머신러닝을 활용한 여신 심사 서류 정합성 검증 등 신기술에 기반한 내부통제 방안을 소개했다. 여신 프로세스 개선방안의 세부내용과 내부통제 유의사항을 발표했다. 금감원은 최근 여신사고가 대형화되고 내부직원이 부당여신을 주도·공모하는 사고사례가 많아짐에 따라 은행권과 공동으로 '여신 프로세스 개선 TF'를 운영해왔다. 또한, 최근 실시한 '금융사고 보고체계 및 사고금액 환수절차'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횡령?부당대출 등 중대 금융사고 발생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사고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제도 개선사항을 공유했다. 사고피해 확산 방지 및 사고금액 조기 환수 등을 위해 은행이 금감원과 긴밀하게 소통해 줄 것을 거듭 강조했다. 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은 내부통제제도 운영사례를 발표했다. 국민은행은 인공지능(AI) 분석을 통해 사기·부실대출 의심사례 해당시 여신담당자에게 의심 안내 메시지를 발송하는 등 이상거래 및 금융사고를 사전 감지하는 상시감사 모니터링 시스템 운영 현황을 발표했다. 하나은행은 명령휴가 실시현황을 KPI에 반영하고, 명령휴가 불시성 확보를 위해 전산시스템을 제한하는 등 명령휴가제도의 실효성 제고 방안을 공유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2-16 15:07:1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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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KPMG "내년 반도체·바이오는 '맑음'…車·화학은 '흐림'"

미국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지정학적 리스크로 수출 영향도가 높은 국내 주요 산업이 위축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반도체·스마트폰·조선 등 일부 업종에서는 기술 혁신, 수요 회복, 해외 진출 등에 힘입어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16일 삼정KPMG는 국내 경제와 24개 주요 산업 관측을 담은 '2025년 국내 주요 산업 전망' 보고서를 통해 산업별 기업의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이는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 대비하려는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삼정KPMG가 5년째 발행하는 연례 보고서다. 삼정KPMG는 반도체, 스마트폰, 에너지·유틸리티, 제약·바이오 등13개 주요 업종에서 신규 기술 개발과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수요 창출과 수익성 제고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우선 반도체 시장은 IC(집적회로) 제품군 중심의 성장세가 예상된다. 메모리 반도체는 2024년 전년 대비 81% 성장에 이어 2025년에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AI 반도체와 전력 효율화 및 발열 관리 등 첨단 패키징 기술의 확보가 주요 과제로 지목됐다. 다만 트럼프 2.0 시대를 맞아 반도체 산업의 중장기적 전망은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스마트폰 시장은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 출시로 AI 활용이 본격화되면서 2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AI 기술이 주요 제조사의 혁신 요소로 떠오르며, 신규 스마트폰 전환 수요 창출을 위한 플래그십 스마트폰 중심의 온디바이스 AI 기반 이용자 효용 확대 방안 등이 요구된다. 내년 에너지·유틸리티 산업은 전년 대비 1.3% 증가하며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데이터센터 확대로 국내 전력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가스 발전이 늘고 있으며, LNG(액화천연가스) 및 원자력을 중심으로 한 에너지 전환 인프라 강화와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이 주요 성장 요인으로 제시됐다. 제약·바이오 시장은 글로벌 의약품 시장은 대사질환(비만·당뇨병 치료제)과 항암제 분야의 강세를 바탕으로 성장이 예측된다. 특히 바이오의약품 비중 확대에 따라 CDMO(위탁개발생산) 시장이 동반 성장하고 있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수혜가 기대된다. 건설 산업은 2025년 수주액이 전년 대비 2.2% 증가한 210.4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SOC 예산 축소로 공공 수주는 감소하겠지만, 금리 인하와 민간 투자 활성화 정책으로 민간 수주가 성장을 주도할 전망이다. 건설사들은 시니어 하우징과 모듈러 주택 등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외부 변수에 대비하고, 중동 지역 발주 상황에 신속히 대응해야 한다. 보고서는 2025년 주목할 비즈니스 트렌드로 ▲AI 확산 ▲에너지 전환 ▲K-wave(한류) ▲인구구조 변화 ▲공급망 안정화를 꼽았다. 삼정KPMG 경제연구원은 "2025년은 다양한 트렌드 변화에 대한 기업의 적극적인 대응과 중장기적 성장 전략 수립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국내외 다양한 불확실한 요인에도 불구하고 선제적인 전략 수립과 실행을 위해 AI 확산, 에너지 전환, 인구구조 변화,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방안 마련 등 재편되는 비즈니스 트렌드에 발빠르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보고서는 삼정KPMG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오는 18일2025년 산업 전망을 주제로 무료 온라인 세미나도 진행된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2-16 14:58:29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