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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무보증사채 신용등급 A+로 상향…"불닭볶음면 수출 호조 "

삼양식품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이 A에서 A+로 상향됐다. 나이스신용평가는 7일 삼양식품의 선순위 무보증사채 제2-1, 2회 정기 신용등급을 A+/Stable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수출 지역 다각화와 해외 판매 확대에 따른 외형 성장 전망과 우수한 수익성 지속 가능성을 반영한 결과다. 나이스신용평가는 "불닭볶음면 등 주력 제품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익성이 견조하게 유지될 전망"이라며 "CAPA(생산능력) 증설로 인한 투자 부담에도 불구하고 현금창출력을 통한 안정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수출 지역 다변화와 판매 확대로 매출이 지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미국, 중국, 동남아시아, 유럽, 중동 등 다양한 지역에서 판매가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연결기준 매출이 2019년 5436억원에서 2024년 1.73조원으로 증가하며 연평균 26.0%의 성장을 기록했다. 현재 삼양식품은 밀양2공장과 중국 공장 설립을 통해 생산능력을 확충하고 있다. 밀양2공장은 2025년 하반기 상업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며, 중국 공장은 2027년 준공 예정이다. 나이스신용평가는 "높은 수요를 대응하기 위한 CAPA 확대를 바탕으로 중단기적인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며 "외형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불닭볶음면의 글로벌 인기에 힘입어 우수한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주요 생산국 수확량 확대의 영향으로 소맥 등 원재료 가격이 안정화되면서 중단기적으로 원가 부담이 현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삼양식품의 연결 기준 EBITDA/매출액 비율은 2024년 22.6%로 증가할 전망이다. 다만, 미국 관세 부과로 인한 수익성 저하 가능성은 위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 내 불닭볶음면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며, 현지에 생산공장을 보유한 도요 수산(Toyo Suisan), 닛신(Nissin Foods), 농심 등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관세 부담으로 인한 수익성 저하를 방어하기 위해 가격 조정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다"며 "수출 다변화를 통해 관세 효과를 일부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의 경쟁력 강화와 수출 다변화를 통해 수익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밀양2공장과 중국 공장 설립 등 투자 부담에도 우수한 재무 안정성을 유지할 계획이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외형 성장과 EBITDA 창출력을 바탕으로 재무 안정성 수준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것"이라며 "향후 공장 설비 투자와 수출 확대를 통해 안정적 현금 흐름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삼양식품의 주요 제품인 '불닭볶음면' 관련 제품 의존도가 높은 점은 사업 안정성 측면에서 부담 요인으로 남아있다. 최근 3년 평균 별도기준 매출 중 약 70.6%가 불닭볶음면 관련 제품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연결기준 약 71.8%의 매출이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불닭볶음면의 글로벌 인기가 지속되고 있지만, 특정 제품 의존도가 높아 수출 환경 변화 시 실적 변동성이 크게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며 "특히 해외 판매 비중이 높아 관세 이슈, 환율 변동 등 대외 요인에 민감하다"고 분석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4-07 17:55:5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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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대학생 대상 'FSS금융아카데미' 실시

금융감독원은 대학생 등 일반인을 대상으로 금융이해력을 높이고 우수한 금융인재양성을 위한 '2025년 FSS금융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금감원은 대학생 등 일반인의 금융이해력 제고 및 금융인재 양성을 위해 2011년부터 'FSS 금융아카데미'를 개최하고 있다. 아카데미에서는 금융당국 및 학계·업계 등 금융전문가를 통해 최근 금융 이슈와 금융산업 전반에 대한 전문적 강의를 무료로 제공한다. 올해 첫 일반과정은 오는 17일 오후 2시에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사에서 열린다. 참가 신청은 7일 오전 10시부터 금융감독원 e-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심화 과정은 일반과정 수료증 취득자 중 선발해 일반과정보다 전문성 있고, 금융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주제로 진행된다. 빅데이터와 생성형 AI, 블록체인과 가상자산 시장 동향, 생애주기별 재무설계, 파생상품, 보험 등 다양한 주제로 2일간 집중적으로 교육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올해 연간 교육 횟수를 7회에서 8회로 늘리고, 지방 청년들의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2회는 지방에서 실시하는 등 행사를 더 확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금융 소비자와 함께 금융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성장하도록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4-07 17:25:0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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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어력 갖춘 내수주, 관세 리스크 회피처로 부상

국내 정치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소됐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관세 정책 리스크로 인해 국내 증시는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 관계자는 뚜렷한 방향성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수 있다면서 변동성이 커진 환경에서는 미국 관세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적게 받는 내수 중심의 보수적인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들어 상승세를 보이던 코스피지수는 최근 일주일 사이 8.98% 하락했고, 코스닥지수도 같은 기간 6.12% 떨어졌다. 이같은 하락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 정책으로 글로벌 경기의 불확실성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상호관세에 이어 반도체에 대한 추가 관세를 언급하고 있는데 따라 수출 비중이 높은 한국 산업이 직접적인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제품에 대해 34% 보복 관세를 예고하면서 글로벌 무역 갈등이 본격화될 가능성도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처럼 외부 변수에 민감한 시장 흐름 속에서 상대적으로 관세 영향이 적은 내수주가 투자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은 관세 문제가 풀릴 수 있다는 신호가 나오기 이전까지 악재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어 이런 환경에서 주식시장이 오르기를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며 "방어력이 높은 엔터, 금융지주, 게임주 등 내수주를 중심으로 수익률을 최대한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내수주 중에서도 통신주는 방어력이 중요해진 현재 시장 상황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경기 변동과 관계없이 일정 수준의 수요가 꾸준히 유지되는 특성 덕분에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업종으로 꼽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통신업종을 대표하는 'KRX 방송통신' 지수는 최근 일주일 동안 0.30% 하락에 그치며 코스피나 코스닥 대비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3~4년간 큰 기술 변화가 없는 통신 산업은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비용은 안정적으로 관리되는 구조로, 영업이익의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현시점에서 방어적 성격이 강한 통신주가 투자자들에게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정치적 상황 변화 이후 재정 확대 가능성도 내수주에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20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이 편성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야당에서는 35조원까지도 거론하는 상황이다. 김수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IMF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GDP 대비 재정적자는 0.5%에 불과했으며, 이는 미국(7.6%), 일본(6.1%), EU(3.1%)에 비해 상당히 낮은 수준"이라며 "이제 정부는 적극적인 재정 정책을 펼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소비재, 유통, 건설 등 내수 중심 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일부 업종에 대한 저가 매수 전략도 제시된다. 김대준 연구원은 "미국이 단기간에 과도한 조치를 취한 만큼, 이를 완화하려는 조치가 뒤따를 수도 있다"며 "실적이 견조한 반도체, 방산, 기계, 조선 업종은 저가 매수를 고려해 볼만하다"고 설명했다.

2025-04-07 15:37:5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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꾼들의 놀이터 정치·정책테마주 꿈틀, "묻지마 투자의 끝은 몰락뿐"

6월 3일 조기 대선을 앞두고 정치·정책 테마주들이 때아닌 기승을 부리고 있다. 시국이 어수선한 걸 틈타 한몫 챙기려는 단타족들의 등장이다. 이런 종목들은 개장과 동시에 상한가를 치기 때문에 일반인들은 쉽게 들어갈 수 없다. 이른바 '꾼(투기세력)들의 영역'이다. 전문가들은 "일반 개미(개인 투자자)들이 그 틈을 비집고 들어가거나, 흐름에 올라타다가는 돈을 잃기 쉽다"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관련주로 분류되는 상지건설은 이날 상한가(+29.97%)를 기록했다. 기본소득 공약과 맞물려 정책 수혜주로 주목받는 코나아이도 27.78% 상승했다. 대선 출마를 준비를 위해 오는 11일 퇴임식을 할 계획이라고 밝힌 홍준표 대구시장 관련주도 빠르게 반등했다. 홍 시장의 고향 창원에 위치한 경남스틸은 상한가로 직행하며 전일 대비 29.97% 상승했다. 같은 테마주인 한국선재, 삼일, 태양금속 등은 20%대 급등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관련주인 안랩(+19.28%), 써니전자(+13.58%),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관련주인 대상홀딩스(+18.84%), 태양금속(+29.88%) 등도 상승했다. 오세훈 서울시장,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관려주들도 상승세를 기록하며 대선 테마주에 편승했다. 정책 테마주들도 꿈틀하고 있다. '일자리 관련주'로 분류되는 원티드랩은 상한가를 기록하며 전일 대비 29.98% 상승했다. AI 기반 채용 플랫폼을 운영하는 원티드랩은 대선 국면에서 정책 수혜 기대감이 반영되며 강세를 보이는 중이다. 직무 기반 역량 평가와 교육 플랫폼을 운영하는 오픈놀은 23.60% 급등했다. 전문직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메가엠디도 11.29% 상승하며 대선 정책 테마주의 흐름을 탔다. 일자리 문제와 더불어 대선 공약의 주요 화두로 떠오른 저출산 대책도 관련주를 끌어올렸다. 저출산 정책주로 묶이는 에르코스는 상한가를 기록하며 전일 대비 29.99% 올랐다. 에르코스는 영유아 식품과 대체식품을 제조하며, 출산율 저하 문제와 맞물려 정책 수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같은 저출산 정책 관련주인 꿈비(유아용품 제조)는 29.96%, 아가방컴퍼니(유아의류·용품 제조)는 17.95%, 제로투세븐(유아의류·용품 제조)은 13.48% 상승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정치 테마주란, 기업의 경영진 또는 지배주주가 학연·지연·혈연 등으로 유력 대통령 후보와 관련이 있다고 여겨지면서 가격이 급등락하는 종목이다. 기업 가치와는 본질적으로 관련이 없다. 미국에도 정치 테마주와 유사한 '정책주도주'가 있지만, 이들은 대부분 유력 정치인의 정책 이슈로 움직인다. 반면, 한국 정치 테마주는 정책보다는 사사로운 인연으로 오르내린다. 자본시장연구원이 지난 20대 대통령 선거 당시 정치 테마주 83개를 분석한 결과, 후보와 경영진 사이 공통 지인이 44%, 경영진과의 사적 인연이 18%, 학연이 16%였다. 이렇게 실체가 없고 뉴스와 소문만으로 오르내리다보니 변동성이 심하다. 정치 테마주들은 공통적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하락하는 경향을 보인다. 기업 가치 없이 소문에 오른 주가는 떨어질 때도 무섭게 떨어진다. 시장 전문가들은 "정치 테마주 말로는 언제나 비참했다"며 묻지마 투자에 주의를 당부한다.

2025-04-07 15:00:5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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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發 관세전쟁에 '검은 월요일' 재현...아시아 증시 일제히 급락

미국발 기술주 급락과 관세 전면전 격화로 글로벌 증시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주요 증시들이 폭락하면서 투자심리도 극도로 위축된 상황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7일 오후 2시 15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15% 하락한 2338.34를 기록하고 있다. 장중 코스피 2400선이 붕괴된 것은 지난 1월 이후 처음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도 4.66% 내린 655.37에 머물고 있다. 코스피는 장 시작부터 4.31% 떨어진 2359.25에 시작하면서 장중 4~5대% 하락세를 유지했다. 특히 이날 외국인 매도세만 1조5000억원에 달하면서 1조5000억원을 순매수한 개인 투자자들과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코스피 종목 중 860개 이상의 종목이 장중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4%, 8%대 하락세를 보였다. 반도체주는 상호 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됐지만, 추가 관세 우려가 부각된 상황이다. 이 가운데 뉴욕 증시가 급락하면서 미국 기술주가 약세를 보이자 타격을 입은 것으로 보여진다. 지난 4일(현지시간) 엔비디아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36% 떨어졌으며, 애플(-7.29%), 테슬라(-10.42%) 등 기술주가 동반 폭락했다. 이날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이전 거래일보다 2231.07포인트(-5.50%) 하락한 3만8314.8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322.44포인트(-5.97%) 떨어진 5074.08에, 나스닥 종합지수도 962.82포인트(-5.82%) 하락한 1만5587.79에 마감하면서 이틀 연속 내려앉은 모습이다. S&P 500 지수는 지난 2020년 3월 16일(-12%) 이후 5년 만에 일간 기준 최대 낙폭이며 올해 고점 대비 17% 떨어졌다. 나스닥 역시 올해 고점보다 23% 추락했다. 조준기 SK증권 연구원은 "시장이 이성적이라고 보기 힘든 상황으로 밸류에이션 저점 등의 논리가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며 "추가 낙폭의 잠재적인 발생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음에도 이미 가격에는 상당 부분 반영이 됐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미국의 주요 지표들이 이미 저점을 형성했기 때문이다. CNN의 공포탐욕지수(Fear & Greed Index)는 4포인트까지 내려갔는데, 점수가 낮을수록 투자자들의 불안심리가 높음을 의미한다. 0~25점은 '극단적 공포' 구간에 해당한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도 45.4포인트까지 올라갔다. 통상적으로 VIX 30 이상은 매우 불안정한 상태로 평가할 수 있다. 미국의 무역전쟁 격화로 인한 여파는 아시아 증시 전반으로 퍼졌다.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정부는 한국에 25%, 중국(34%), 유럽연합(20%), 베트남(46%), 대만(32%), 일본(24%) 등 상호관세 부과를 공식화했다. 이에 중국은 지난 4일 미국산 수입품 전체에 34% 보복 관세를 물리는 등 전면전에 나서기도 했다. 미국 관세로 경제적 타격을 입게 된 국가들이 일제히 증시 혼란을 겪고 있는 셈이다. 7일 한국 시간 오후 2시 15분 기준 닛케이225 지수는 6.30% 하락한 3만1652.42로 3거래일 연속 폭락세다. 상하이종합지수도 직전 거래일보다 6.82% 떨어진 3113.96, 홍콩 항셍지수는 11.37% 내린 2만252.26에 머물고 있다. 대만 가권 지수 역시 9.73% 하락한 1만9226.72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2만선 아래로 밀렸다. 전종규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 증시는 기술적 과열구간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국 34% 상호 관세 부과로 주가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며 "미중 분쟁의 불확실성 심화 국면에서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과 주식시장 안정화 대책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제고될 것"으로 전망했다.

2025-04-07 14:41:0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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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GI자산운용, 6% 목표 달성 시 채권형 전환 펀드 출시

KCGI자산운용이 채권과 주식 투자를 병행하다 목표수익률 6%를 달성하면 채권형펀드로 전환되는 'KCGI코리아목표전환형채권혼합펀드'를 모집하고 있다. 7일 KCGI운용에 따르면 KCGI코리아목표전환형채권혼합펀드는 목표수익률 달성 전까지 국채, 통안채, 우량 금융채와 회사채 등 신용등급 우량 채권(채권AA-등급이상, 전단채, CP A1등급이상)에 50% 이상 투자하고 국내 주식에 30% 이하 투자하는 펀드다. 목표 수익률 6%를 달성하면 주식 편입비율은 0%가 되며 펀드명은 'KCGI코리아목표전환형 증권투자신탁[채권]'으로 전환된다. 이 경우 펀드의 투자등급도 4등급(보통위험)에서 5등급(낮은위험)으로 전환된다. 이 펀드는 7년 연속으로 시장지수를 웃돌았던 'KCGI코리아펀드'의 운용전략을 활용해 성장주와 가치주에 동시에 투자하는 바벨 포트폴리오 전략을 구사할 예정이다. 펀드 가입은 오는 18일까지 국민은행,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유진투자증권, 키움증권, 한화투자증권, IM증권, KB증권, KCGI자산운용, NH투자증권 등에서 오는 진행되며, 모집 기간 이후에는 매수가 불가능하다. 일반적인 단위형 펀드가 모집 기간 이후 목표 달성 전 환매에 제한이 있는 것과 달리, 이 펀드는 중도 환매에 따른 환매수수료가 부과되지 않는다. KCGI운용 관계자는 "최근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채권을 통해 안정성을 확보하면서 주식투자 수익을 노리는 것이 적합한 전략"이라며 "우량 채권 편입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하고 주식 부문에서 KCGI코리아펀드의 운용 경험을 활용해 조기에 목표수익률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4-07 13:56:5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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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패밀리오피스, 서비스 출범 3년 만에 170가문 확보

NH투자증권은 초고액자산가를 위한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인 패밀리오피스에 가입한 가문이 170곳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2021년 10월 서비스 출시 이후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하며 지난해에만 78가문이 새롭게 합류했다. 올해 들어서도 28가문이 추가로 가입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NH투자증권은 7일 이 같은 성과를 고객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와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접근 방식의 결과로 평가했다. 패밀리오피스 서비스는 예탁자산 100억 원 이상의 초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전통 자산관리뿐 아니라 투자은행(IB) 연계 자문, 자녀교육 프로그램 등 비재무적 요구까지 반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자산관리뿐만 아니라 기업 성장과 자산 승계까지 지원하고 있다. 패밀리오피스는 사내외 전문가 네트워크를 활용해 '가문 맞춤형 Total Solution'을 제공하며, IB 역량을 바탕으로 투자 및 자금 수요에 신속히 대응한다. 외부위탁운용(OCIO) 서비스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일대일 맞춤형 방문 컨설팅과 정기 프라이빗 세미나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배광수 NH투자증권 WM사업부 대표는 "단순한 자문에 그치지 않고 현실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완성형 컨설팅 서비스를 지향하며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더욱 정교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여 글로벌 수준의 패밀리오피스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4-07 13:54:2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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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證 "은행株, 2분기까지 숨고르기...관세·대선 영향에 투심 부정적"

신한투자증권이 7일 보고서를 통해 미국 관세 부과와 조기 대통령 선거 진행 등으로 은행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2분기 실적 발표 시즌이 주가 변곡점이 될 수 있다는 예측이다. 은경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은행주 투자자 입장에서 미국 관세 부과는 실적 불확실, 대통령선거는투자심리 위축과 연결된다"고 짚었다. 은 연구원은 "과거 3차례 대통령선거와 은행주의 상관관계를 살펴 볼 때 주가 측면에서 유의미한 상관관계는 부재한다"면서도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확산과 내수 부진 등을 고려할 때, 은행권의 공적인 역할을 강조하는 각종 공약이 발표될 가능성은 염두해 둬야 한다"고 설명했다. 투심이 약화된 만큼 인수·합병(M&A), 실적 개선 등 개별 모멘텀을 지닌 종목 중심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제언이다. 최선호주로는 비은행 M&A가 기대되는 우리금융지주와 실적 턴어라운드 스토리가 존재하는 DGB금융지주를 꼽았다. 은 연구원은 "투자자들의 직관적 우려와 달리 부동산 자산 중심으로 소액 다계좌화된 대출 포트폴리오, 보수적인 충당금 적립 내역 등을 고려할 때 급격한 건전성 훼손 가능성은 제한적이고, 경험적으로 각종 정치권 공약이 펀더멘탈에 미치는 영향도 미미하다"며 "당장에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소각 발표가 없다는 점이 아쉽게 다가올 수 있으나 2분기 실적 시즌에 대형은행 중심으로 자사주 매입 재개되며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1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시장예상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5-04-07 11:14:1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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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선물로 글로벌 금융 돌파구 찾자"…넥스트증권, 투자 전략 세미나 개최

넥스트증권이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에게 효과적인 투자 전략을 제시하기 위해 해외선물 투자 세미나를 개최한다. 넥스트증권은 오는 17일 여의도 본사에서 '불확실성의 세계에서 스마트하게 투자하기'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글로벌 매크로 환경 점검과 시스템 트레이딩 활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해외선물 투자자 대상으로, 트럼프 2기 무역 관세가 실효된 이후 글로벌 매크로 환경을 중간 점검하고, 시스템 트레이딩을 활용한 전략적 투자방법을 소개하고자 마련했다. 세미나 1부는 신한자산운용 멀티에셋운용센터 김의찬 부장이 "트럼프 2기 글로벌 금융시장 전망"이라는 주제로, 2부는 예스스탁 박상우 팀장이 "예스트레이더 활용과 실전 기법"이라는 주제로 넥스트증권 본사(여의도 IFC 3, 15F)에서 이달 17일 오후 7시부터 8시 40분까지 세션당 40분씩 진행된다. 1부를 진행하는 김의찬 부장은 대신증권 이코노미스트, 삼성화재 자산운용본부 해외주식운용역을 거쳐 현재 신한자산운용에서 퇴직연금펀드를 운용하면서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Group) 금리와 환율 월간 리포트 기고 활동을 하고 있는 자산 배분 전문가다. 2부를 진행하는 박상우 팀장은 예스트레이더 교육 및 알고리즘 전문가다. 교육에 참가한 고객에게는 소정의 기념품과 협의 수수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상세한 교육내용은 넥스트증권 홈페이지, 넥스트증권 HTS, 예스스탁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교육신청 및 문의는 넥스트증권 글로벌마케팅팀에 유선으로 가능하다. 교육은 사전 신청한 고객에 한 해 참석 가능하다. 넥스트증권 관계자는 "글로벌 자산 배분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커진 상황에서 시장 전망과 시스템 트레이딩 활용법을 통해 투자자들이 투자 결정을 내리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자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시스템 트레이딩을 활용한 해외선물 투자 세미나를 진행할 계획으로 향후 진행될 세미나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넥스트증권은 파생상품 중개 사업 뿐만 아니라B2C 리테일 사업으로도 전략적 사업 확장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디지털 플랫폼 비즈니스 조직을 신설했으며, 연내 두 자릿수 채용을 발표했다.

2025-04-07 11:03:55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