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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기아차 KLPGA 대회 우승 첫 메이저 트로피

무서운 신예 김효주(19·롯데)가 기아자동차 제28회 한국여자오픈 골프대회에서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김효주는 22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버디 1개, 보기 3개를 기록하며 최종 합계 3언더파 285타를 쳤다. 아마추어 시절인 2012년 롯데마트 여자오픈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한 김효주는 프로로 전향한 뒤 같은 해 12월 현대차 차이나 레이디스 오픈에서 정상에 올랐고 지난해 KLPGA 신인왕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통산 3승째이자 첫 메이저 트로피까지 품에 안으로 초고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배선우(20·정관장)가 1언더파 287타로 2위를 차지했고, 정희원(23·파인테크닉스)이 이븐파 288타로 3위에 올랐다. 2타차 단독 선두로 4라운드를 시작한 김효주는 전반에 버디 1개와 보기 1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하는 사이 한 조 앞에서 출발한 정희원에게 추격을 허용했다. 정희원은 10번홀(파5)에서 2.5m 버디 버트를 성공하며 1타차까지 좁혔다. 김효주는 13번홀(파4)에서 쉽지 않은 2m 거리의 파퍼트를 홀에 집어 넣으며 흔들리지 않았다. 반면 정희원은 14번홀(파5)까지 2타차로 추격하다 15번홀(파4)과 16번홀(파4)에서 잇따라 보기를 범하며 김효주에 4타차로 멀어졌다. 이후 김효주는 직접 핀을 노리기보다 안전한 곳에 볼을 떨어뜨린 뒤 파를 잡는 신인답지 않은 차분하고 노련한 전략으로 선두 자리를 굳혔다. 18번홀(파4)에서는 두 번째 샷을 그린 앞 러프에 빠뜨리고 2m 남짓한 파퍼트를 놓치는 바람에 1타를 잃었지만 더 이상 흔들리지 않았다.

2014-06-22 17:42:49 유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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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영 LPGA US오픈 3R 공동선두 생애 첫 메이저 우승 눈앞

양희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눈앞에 뒀다. 양희영은 22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 골프장에서 열린 제69회 US여자오픈 골프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4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2언더파 208타를 적어낸 양희영은 전날 공동 3위에서 공동 선두로 올라서 미셸 위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전날 단독 선두였던 미셸 위는 2타를 잃고 공동 선두로 내려왔다. 아마추어 시절 동갑내기인 양희영과 미셸 위는 여자 골프계의 유망주로 주목받아 왔으며 마침내 첫 메이저 우승을 놓고 세계 최고 무대에서 맞붙게 됐다. 미셸 위에게 4타 뒤진 채 3라운드에 나선 양희영은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4개를 낚고 보기 3개를 기록해 1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서는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섞어 1타를 줄이고 미셸 위와의 격차를 없앴다.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인 줄리 잉크스터(미국)는 중간합계 2오버파 212타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2012년 이 대회 우승자 최나연도 호주국가대표 이민지(18)와 함께 3위 그룹(2오버파 212타)에 합류했다. 양희영은 2년 전 이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최나연(27·SK텔레콤)과 마지막 날 챔피언조에서 다시 대결한다. 당시 3라운드에서 6타나 뒤진 최나연에게 밀려 4타차 준우승에 그치는 아픔을 맛봤다. 양희영은 "2년 전 이 대회에서 챔피언조에서 뛴 경험을 잘 살려 감정 조절을 잘해 내일 좋은 열매를 맺도록 하겠다"며 "한 달간 큰 대회인 US오픈을 준비하면서 체력을 기르고 정신력을 키우는 데 집중했다"고 우승을 향한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그린 공략이 정말 어려운데 다행히 전날보다 아이언샷, 퍼트 감각이 모두 좋아서 오늘 좋은 성적을 냈다"며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기세를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디펜딩 챔피언 박인비(26·KB금융그룹)는 3타를 잃고 공동 37위(10오버파 220타)에 머물렀다. 공동 선두와는 12타차로 벌어져 타이틀 방어는 힘들어졌다. 한편 백전노장 잉크스터는 올해를 끝으로 US여자오픈에서 은퇴하겠다고 선언해 마지막 라운드에서 홈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1978년부터 이 대회에서 출전해 1999년과 2002년 두 차례 우승했다. 메이저대회 7회를 포함해 LPGA 통산 31승을 기록 중이다.

2014-06-22 14:02:20 유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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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제 공중제비·메시 왼발, 독일-가나·아르헨티나-이란전 하이라이트

클로제 독일-가나전 동점 공중제비 미로슬라프 클로제의 15번째 공중제비가 위기의 전차군단을 구했다. 독일의 베테랑 골잡이 클로제는 22일 브라질 프로탈레자의 카스텔랑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G조 2차전 가나와의 경기에 교체 투입돼 극적인 동점골을 넣고 2-2 무승부를 끌어냈다. 포르투갈과의 1차전을 벤치에서 지켜봤던 클로제는 이날도 1-2로 뒤지던 후반 24분 뒤늦게 브라질 월드컵 그라운드를 처음 밟았다. 그러나 해결사 본능을 발휘하는 데에는 그리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후반 26분 왼쪽에서 올라온 독일의 코너킥이 베네딕트 회베데스의 머리를 맞고 골대 오른쪽으로 흘렀고, 클로제는 미끄러지듯 발을 내밀며 이를 골로 연결시켰다. 교체된 지 2분 만에 나온 극적인 동점 골이다. 이로써 월드컵 개인 통산 15번째 골을 터뜨린 클로제는 이 부문 최고기록을 보유한 호나우두(브라질)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2001년부터 독일 대표로 활약한 클로제는 네 번째 월드컵에 출전해 대기록을 달성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3골을 퍼부은 것을 시작으로 헤딩으로만 5골을 넣어 세계무대에 자신의 이름을 각인했고,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도 5골을 넣어 득정왕을 차지했다. 4년 전 남아공 대회에서도 4골을 꽂았고 사실상 마지막이 될 이번 월드컵에서도 특유의 동물적 골감각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15번째 골을 넣고 전매특허인 공중제비 세리머니를 한 클로제는 "공중제비를 한 지 얼마나 됐는지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오늘 성공했다"며 기쁨을 표현했다. 이어 "선발로 경기에 출전하든 교체 선수로 나오든 상관없이 모든 경기는 중요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 메시 결승골 아르헨 2연승 앞서 열린 아르헨티나와 이란의 F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는 축구 천재 리오넬 메시의 극적인 결승골이 승부를 갈랐다. 아르헨티나는 벨루오리존치의 미네이랑 주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이란을 1-0으로 꺾고 2연승으로 16강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월드컵에서 극도로 부진했던 메시는 세 번째 출전한 이번 월드컵에서 매 경기 골을 넣으며 세계 최고 선수의 이름값을 해냈다. 메시, 곤살로 이과인, 세르히오 아게로를 최전방에 내세운 아르헨티나는 융단 폭격을 가했지만 작정하고 비기기 작전으로 나선 이란의 수비에 막혀 좀처럼 골문을 열지 못했다. 전반을 수비 작전으로 나선 이란이 후반들어 기습적인 공격으로 아르헨티나를 놀라게 하긴 했지만 일방적인 경기는 후반까지 계속됐다. 결국 후반 추가시간에 메시가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슛 기회를 엿보다 레자 구차네자드를 제치고 왼발 슈팅을 때렸고, 공은 골대 왼쪽 그물망을 시원하게 흔들었다. 아르헨티나의 알레한드로 사베야 감독은 경기 후 "골키퍼가 2명이라도 막지 못했을 것"이라며 메시의 결승골을 칭찬했다.

2014-06-22 11:44:54 유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