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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레스 핵이빨 2010년 스타트…'쉼없는 만행' 손가락 욕·상대선수 가격·인종차별 까지

'수아레스 핵이빨 징계 논란' 우루과이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가 2014 브라질 월드컵 이탈리아와의 경기 도중 상대 선수의 어깨를 깨물어 논란이 되고 있다. '수아레스 핵이빨'이라는 별명까지 붙었다. 그러나 수아레스의 기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경기 도중 상대 선수를 가격하거나 인종차별 발언 등 화려한 전적을 갖추고 있다. 우선 수아레스의 기행은 2010년 7월 3일 남아공 월드컵 8강전에서 시작됐다. 당시 우루가이와 가나의 8강전에서 수아레스는 1-1 상태가 이어지던 연장전 후반 종료 직전, 골문으로 들어가던 상대팀의 슛을 골문 앞에서 두 손으로 막았다. 아무리 봐도 의도적이라고 할 수밖에 없는 이 파울로 그는 퇴장을 당했다. 그러나 가나의 키커가 수아레스의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을 실축했고, 승부차기 끝에 결국 우루과이가 4강전에 진출했다. 그해 11월 아약스와 PSV아인트호벤 경기에서 수아레스는 드디어 핵이빨을 드러냈다. 당시 네덜란드 아약스에서 활약하던 수아레스는 라이벌팀 PSV아인트호벤과의 경기 도중 상대팀의 오트만 바칼의 어깨를 깨물었다. 상대 선수의 거친 몸싸움을 참지 못하고 만행을 저지른 것이다. 이 사건으로 그는 현지 언론으로부터 '아약스의 식인종'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는 7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다. 한동안 잠잠했지만 그는 2011년 10월 '인종차별' 논란을 일으켰다. 전통의 라이벌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수아레스는 상대 선수 파트리스 에브라에게 인종차별 발언을 했다. 경기 직후 잉글랜드 축구협회가 조사에 나섰고 결국 그에게 8경기 징계와 4만파운드의 벌금을 내렸다. 당시 축구팬들은 물론 인종차별에 대한 비난이 쏟아졌다. 그러나 수아레스는 꿋꿋했다. 2011년 12월 풀럼과 리버풀 경기에서 돌발행동으로 주목받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풀럼과의 원정경기에서 팀이 0-1로 뒤지던 상황에서 경기장을 나오면서 풀럼 팬들을 향해 가운데 손가락을 들어보였다. 이 장면은 중계방송 카메라에 생생하게 잡혔다. 이 사건으로 수아레스는 1경기 출장정지와 2만파운드 벌금 징계를 받았다. 이듬해에도 그의 기행은 멈추지 않았다. 2012년 2월 7일 리버풀과 토트넘 경기에서는 상대 선수를 가격했다. 이날 후반 20분 교체투입된 수아레스는 공중볼 경합을 벌이던 도중 상대팀 선수 스콧 파커의 배를 걷어찼다. 뿐만 아니라 이 경기에서 그는 경합 도중 발에 걸려 넘어져 있던 마이클 도슨을 발로 차는 만행을 저질렀다. 2014년 월드컵 예선전이라고 예외는 아니였다. 2013년 3월27일 칠레와의 월드컵 남미예선 경기에 출전한 수아레스는 전반 35분 자신을 마크하던 칠레 수비수 곤잘로 하라의 얼굴을 오른손 주먹으로 가격했다. 이 사건으로 우루과이 축구협회도 난처한 상황에 빠졌지만 FIFA는 공식조사를 마친 뒤 징계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후 4월 22일 리버풀과 첼시가 맞붙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경기에 출전한 수아레스는 후반 12분, 상대 골문 앞에서 몸싸움을 벌이다 첼시 수비수 이바노비치의 팔뚝을 물어뜯었다. 이 사건으로 그는 10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아 다음시즌 초반까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경기 이후 그는 사과했지만 상대 선수인 이바노비치는 사과를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밝혔다.

2014-06-26 02:39:4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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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전설' 배영수 개인 통산 120승 달성…120개 투구 수 맞춰

'삼성 라이온즈의 살아있는 전설' 배영수(33)가 3371일 만의 완투승으로 개인 통산 120승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배영수는 25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홀로 마운드를 지키며 9이닝 5안타 3실점의 호투를 펼쳐 팀의 14-3 대승을 이끌었다. 5월 21일 대구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119승째를 거두고 이후 4경기에서 승리를 추가하지 못했던 배영수는 마침내 한국 프로야구 통산 열두 번째 120승 투수가 됐다. 배영수의 이날 투구 수도 정확히 120개였다. 현역 최다승 투수인 배영수는 이날 승리로 한용덕(현 한화 이글스 단장 보좌역)과 함께 개인 통산 다승 공동 11위에 올랐다. 2005년 4월 2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9이닝 4피안타 무실점) 이후 3371일 만에 완투승을 펼쳐 120승의 의미가 더욱 컸다. 배영수는 8회 윤석민에게 솔로포를 맞긴 했지만 투구 수 120개의 역투로 9이닝을 채웠다. 2004년 17승으로 다승 선두에 오르며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를 거머쥐는 등 2000년대 초반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강속구 투수로 명성을 떨쳤다. 하지만 2007년 1월 오른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고 1년을 통째로 쉬었고 이후 구속 저하에 시달렸다. 배영수는 구속을 올리려고 힘쓰면서 구종을 다양화하며 자기개발에 집중했다. 배영수는 "건강한 몸으로 올 시즌 포함 8시즌 정도를 선발로 던져야 달성할 수 있다"며 "꼭 해내고 싶다"고 의욕을 보였다.

2014-06-25 23:34:4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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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 이탈리아 수아레스 동영상 주목…FIFA "이빨 물어뜯는 모습 조사 후 징계"

'우루과이 이탈리아 경기 수아레스 동영상 주목' '악동' 루이스 수아레스 동영상이 주목받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가 수아레스의 비신사적 행동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고 적절치 못한 행위를 한 사실이 적발되면 중징계를 내리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수아레스는 25일 벌어진 이탈리아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D조 조별리그 3차전 도중 상대 수비수 조르지오 키엘리니의 왼쪽 어깨를 물어뜯어 물의를 빚었다. FIFA의 짐 보이스 부회장은 "여러차례 중계화면을 돌려보며 그 장면을 검토했다. 수아레스가 대단히 훌륭한 선수인 것은 분명하지만 잘못된 행동은 거센 비난을 불러올 것"이라며 "엄정하게 조사하고 필요하다면 어떤 조치라도 과감하게 취하겠다"고 말했다. FIFA의 한 대변인은 "공식 경기 보고서를 기다리고 있다. 이 사건을 정확하게 조사하기 위해 필요한 증거들을 모두 수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심은 수아레스가 키엘리니와 접촉하는 장면을 보지 못해 누구에게도 경고를 주지 않은채 경기를 진행시켰다. 그러나 FIFA는 심판이 보지 못한 사건이라도 동영상 자료를 증거로 징계를 소급적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FIFA 규정에 따르면 최대 24경기 또는 2년의 출장정지의 징계를 내릴 수 있지만 지금까지 월드컵에서는 1994년 미국월드컵에서 팔꿈치로 스페인의 루이스 엔리케의 코를 부러뜨린 이탈리아의 마우로 타소티에게 8경기 출장정지가 내려진 것이 최고 수위였다.

2014-06-25 16:07:2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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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남미 16강 진출 90% 육박…먼길 온 손님 줄줄이 조기 귀국

북중남미 '초강세'-유럽 '몰락'-아프리카·아시아 '최악' 2014 브라질 월드컵 16강 윤곽이 드러나면서 북중·남미의 초강세와 유럽의 몰락이 두드러지고 있다. 조별리그 8경기를 남겨둔 25일 남미 전통의 강호와 중남미의 신흥 강호들이 줄줄이 16강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A조에서는 개최국 브라질이 이변 없이 조 1위를 결정지었고, 멕시코가 크로아티아와 카메룬 등 난적들을 물리치고 북중미 전통 강호의 위상을 지켰다. 멕시코는 브라질과 0-0 무승부를 거두는 위력을 보이며 골득실차에서 아쉽게 2위로 밀렸다. 지난 대회 우승팀 스페인의 충격 탈락으로 주목받은 B조에서는 칠레가 이변의 숨은 주역이 됐다. 칠레는 스페인을 잡는 위력을 보이며 네덜란드에 이어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절대 강자가 없던 C조에서는 콜롬비아가 전승을 거두는 독주 속에 그리스가 극적인 막판 승리로 유럽의 자존심을 챙겼다. D조에서는 최약체로 평가받던 코스타리카가 우루과이를 3-1, 이탈리아를 1-0으로 따돌리는 이변을 연달아 일으키며 당당히 조 1위를 거머쥐었다. 결국 죽음의 조에서는 유럽 전통의 강호인 이탈리아와 잉글랜드가 코스타리카발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E조의 에콰도르, F조의 아르헨티나, G조의 미국 등도 16강이 유력하다. 이번 대회에 나선 남미 6개 팀은 모두 16강에 오를 게 확실하며, 4개의 북중미 팀 중에서는 탈락이 확정된 온두라스를 제외한 3팀이 16강에 나갈 전망이다. 아프리카 5개국, 아시아 4개국 역시 최악의 성적을 남겼다. 이 같은 미 대륙 팀들의 강세는 이동 거리가 짧고 시차와 기후 등 환경이 비슷해 선수들의 적응이 쉬웠다. 또 육로로 접근 가능한 자국 팬들의 대대적인 응원을 받고 마치 홈 경기와 다름없는 분위기 속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프랑스의 디디에 데샹 감독은 "남미 선수들은 이곳 기후에 더 잘 적응할 것이고 아마도 고국에서 가까운 곳에서 경기하면서 수많은 응원단을 등에 업었다는 사실에서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대부분 팀은 전력 차이가 거의 없고, 강호들에게도 쉬운 경기가 없다. 기후와 지리적 요소 등 미세한 균열이 이변으로 이어졌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2014-06-25 15:49:25 유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