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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와 인연 가진 쓰나미 소년, 호날두 친정팀 포르투갈 프로팀 입단

호날두와 인연 가진 쓰나미 소년, 호날두 친정팀 포르투갈 프로팀 입단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11년전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레알 마드리드)와 인연을 맺은 인도네시아 소년이 포르투갈 프로팀에 입단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마르투니스(17). 23만여 명의 목숨을 앗아간 2004년 인도양 쓰나미 당시 6살이었던 그는 소파를 붙잡고 21일간 바다에서 버틴 끝에 구조됐다. 이 때 고아가 된 어린이는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았지만, 구조 당시 마르투니스의 모습을 찍은 사진은 포르투갈에서 화제가 됐다.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의 등번호 10번 루이 코스타의 유니폼을 입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코스타 유니폼을 입은 채 "쓰나미가 두렵지 않았다. 가족과 재회하고, 축구선수가 되기 위해 살고 싶었다"고 밝힌 마르투니스는 포르투갈 국민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결국 포르투갈 축구협회는 마르투니스가 살 집을 마련해주기 위해 4만 유로(약 5000만원)을 지원했고, 호날두는 직접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소년을 만났다. 소년을 만난 호날두는 "마르투니스를 존경해야 한다. 어른들도 이 소년이 경험한 일들을 제대로 감당하지 못했을 것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후 마르투니스는 자신의 소원대로 축구를 했고, 포르투갈의 명문 스포르팅 리스본 유소년팀에까지 입단하게 됐다. 스포르팅 리스본 유소년팀은 호날두도 뛴 곳이다. 축구선수로 성장한 마르투니스는 "너무나 기쁠 뿐이다. 꿈이 현실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5-07-03 09:40:22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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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K, KT에 역전승…김광현 호투·브라운 역전 홈런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SK 와이번스가 왼손 에이스 김광현의 호투와 외국인 타자 앤드류 브라운의 결승 홈런포를 앞세우며 KT 위즈에 역전승했다. SK는 2일 인천 문학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KT에 5-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전날 KT와의 2-4 패배를 설욕했다. 또한 3연패 위기에서 벗어나며 36승 1무 36패로 승률을 5할에 맞췄다. SK 선발 김광현은 7이닝 동안 홈런 하나를 포함한 8안타와 볼넷 3개를 내주고 2실점으로 막아 시즌 9승(2패)째를 챙겼다. 삼진은 세 개를 잡았다. 브라운은 이날 SK의 첫 안타를 결승 홈런으로 장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2회 무사 2루 기회를 날린 KT가 3회 3회 1사 1, 2루에서 앤디 마르테의 좌전 적시타로 기어이 선취점을 올렸다. 4회 2사까지 몸에 맞는 공과 볼넷으로만 한 차례씩 출루했을 뿐 KT 선발 윤근영에게 꽁꽁 막혀 있던 SK는 첫 안타로 바로 전세를 뒤집었다. 4회 2사 1루에서 브라운이 윤근영의 초구를 노려 우월 투런 홈런을 터트리고 2-1로 역전시켰다. 5회에는 상대 실책을 틈타 석 점을 보태 성큼 달아났다. SK는 이대수의 볼넷과 박진만의 유격수 쪽 땅볼 타구가 내야안타 처리돼 1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이명기의 번트 때 3루 주자 이대수가 협살당할 뻔했지만 KT 포수 장성우가 3루 쪽으로 악송구하는 바람에 득점에 성공했다. KT 투수가 조무근으로 교체된 뒤에는 윤중환이 볼넷을 골라 1사 만루로 찬스를 이어갔고, 이재원이 2타점 우중간 적시타를 때려 5-1로 달아났다. 우익수로 출전한 브라운은 6회 수비 무사 1,2루 위기에서 장성우의 뜬공을 잡아서 3루를 향해 뛴 2루 주자 김상현을 원바운드 송구로 잡아내는 등 수비에서도 힘을 보탰다. KT는 7회 김사연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따라붙는 데 그쳤다.

2015-07-02 23:02:56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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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넥센, 피어밴드 7이닝 무실점에 삼성에 영봉승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선발투수 라이언 피어밴드의 7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삼성 라이온즈을 영봉승으로 꺾었다. 넥센은 2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연장 10회까지 간 전날 경기에서의 10-13 분패를 설욕했다.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피어밴드의 호투가 빛났다. 피어밴드는 7이닝 동안 97구를 던지면서 안타 6개와 볼넷 1개를 내주고 삼진 6개를 잡으며 무실점으로 지켰다. 이날 승리로 피어밴드는 시즌 6승(7패)째를 기록했다. 삼성의 선발투수 알프레도 피가로는 109구를 던지며 7이닝 6피안타 4볼넷 5삼진 2실점(1자책)으로 역투했다. 그러나 시즌 4패(11승)째를 떠안으며 다승 단독 1위 등극에 실패했다. 넥센은 피어밴드의 호투를 발판으로 삼아 단 2점 만으로 승리를 거뒀다. 1회말 볼넷으로 출루한 서건창이 브래드 스나이더의 우전 안타에 3루를 밟았다. 유한준의 유격수 땅볼과 삼성 유격수 김상수의 실책을 묶어 홈에 들어와 선취점을 올렸다. 1-0 리드가 이어지던 6회말 2사 3루에서 윤석민이 우전 적시타로 1점 추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넥센은 8회말을 조상우가 무실점으로 지키고, 9회말 마무리 투수 손승락이 2사 1, 2루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마지막 타자 박한이를 1루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시즌 13세이브째를 거뒀다.

2015-07-02 21:59:06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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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주간 해프닝] 벤치클리어링으로 번진 말다툼·목동구장이 워터파크로·팬들이 응원하는 선수 도리어 방해·방송먹통에 대처하는 심판들의 기지

[스포츠 주간 해프닝] 벤치클리어링으로 번진 말다툼·목동구장이 워터파크로·팬들이 응원하는 선수 도리어 방해·방송먹통에 대처하는 심판들의 기지 ◆벤치클리어링으로 번진 말다툼 1일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프로야구 '잠실 라이벌전' 도중 양팀 모든 선수가 경기장 안으로 뛰어들어오는 벤치클리어링 상황이 벌어졌다. LG 선발투수 우규민과 두산 타자 오재원이 시작한 말다툼이 양팀 선수들의 신경전으로 번진 것이다. 3-3으로 맞선 3회말 두산 공격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오재원은 우규민과 풀카운트까지 맞서다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우규민의 마지막 공은 오재원의 머리 위로 아슬하게 지나쳤다. 오재원은 1루로 걸어가면서 우규민에게 항의하듯 '공에 스쳤다'고 어필했다. 그러나 우규민은 오재원이 공에 맞지 않았다고 맞섰다. 말다툼은 감정싸움으로 번졌다. 우규민은 1루쪽으로 다가왔고 오재원은 분을 참지 못해 그에게 달려들었다. 양팀 벤치는 두 사람을 말리기 위해 뛰쳐나와 사태를 가까스로 진정시켰다. 그러나 두 사람은 동료들의 제지를 받으면서도 끝까지 '맞았다', '안 맞았다'라며 말다툼을 반복했다. ◆목동구장이 워터파크로 목동구장에서 시원한 워터 슬라이드쇼가 펼쳐졌다. 30일 서울 목동구장에서는 홈팀 넥센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그러나 전국적으로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고 결국 1회초를 넘기지 못하고 우천 취소되고 말았다. 홈팀 넥센 선수들은 경기장을 찾아준 팬들을 위해 경기장에 천을 깔기 시작했다. '우천 세리머니'를 하기 위해서였다. 선수들은 차례대로 나와 빗속에서 슬라이딩을 선보였다. 이날의 베스트 세리머니는 김하성의 몫이었다. 그는 몸을 아끼지 않는 화끈한 세리머니로 경기장을 가로지를 듯한 슬라이딩 실력을 뽐냈다. ◆팬들이 응원하는 선수 도리어 방해 LG의 베테랑 박용택이 자신을 응원하는 팬들을 제지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박용택은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의 시즌 10차전 경기에서 2회말 2사에 타석에 나섰다. 그러나 박용택은 타임을 선언하고 심판에게 외야를 가리키며 뭔가를 요청했다. 얼굴에는 웃음기가 가득했다. 그가 가리킨 외야에는 'LG의 심장 박용택'이라는 응원문구가 적힌 거대 현수막이 펄럭이고 있었다. 박용택은 그 현수막이 자신의 시야에 들어와 집중을 방해한다고 심판에게 어필한 것이다. 결국 현수막은 곧바로 거둬졌다. 그러나 박용택은 팬들의 성원에 보답할 겨를도 없이 1루에 있던 박지규의 도루 실패로 곧바로 더그아웃에 돌아와야 했다. ◆방송먹통에 대처하는 심판들의 기지 올 시즌부터 도입한 합의판정에 있어 반드시 필요한 방송장비가 먹통되는 사고가 발생해 인터넷을 활용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트윈스와 NC다이노스의 경기에서 운영진의 케이블 방송에 장애가 발생했다. LG측은 케이블 방송국에 수리를 요청했지만 예상보다 시간이 많이 소요됐다. 때문에 이날 경기 중 심판 합의판정이 필요한 상황에서 TV화면을 사용하지 못하게 됐다. 심판들은 합의판정시 방송사 중계 화면을 사용한다. 심판들은 대신 인터넷 경기 중계를 활용하기로 했다. 덕분에 이날 심판석에는 노트북 컴퓨터가 놓였다. 당장 2회말 LG 박용택의 출루에 대한 합의판정 과정에서도 이 노트북 컴퓨터를 이용했다.

2015-07-02 16:14:28 하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