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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가장 큰 목표는 아르헨티나의 우승"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하고 있는 리오넬 메시(28)가 자신의 가장 큰 목표가 아르헨티나의 우승이라고 밝혔다. 메시는 14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매체 TyC 스포츠와 가진 인터뷰에서 "언제나 국가대표팀 경기 승리가 가장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나는 운이 좋게도 소속팀에서는 모든 우승을 다 해봤다"며 "대표팀에서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메시는 소속팀 바르셀로나에서는 2014-2015시즌 정규리그와 국왕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등 클럽 대회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그러나 대표팀에서는 지난해 브라질 월드컵 준우승, 지난 7월 남미축구선수권 대회(코파 아메리카) 준우승 등 메이저 대회 우승을 이끌지 못했다. 우승을 기대했던 아르헨티나 언론으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기도 했다. 메시는 "월드컵이던 코파 아메리카던 언젠가 우리는 우승을 해야 한다"며 "내년 코파 아메리카는 뭔가 다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조심스럽게 우승을 점쳤다. 이어 "월드컵이나 코파 아메리카에서 비록 우승은 하지 못했지만 16강에서 떨어진 것이 아니다"라며 새로운 우승 기회를 맞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메시는 "모든 선수들은 승리에 헌신하고 있으며 우리는 상대 선수보다 더욱 승리에 대해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5-12-15 10:20:46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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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女 핸드볼, 세계선수권대회 8강 진출 실패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제22회 세계선수권대회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14일(현지시간) 덴마크 콜링에서 열린 러시아와의 16강전에서 25-30으로 졌다. 러시아는 2005년과 2007년, 2009년에 걸쳐 이 대회 3연속 우승을 차지한 강호다. 한국은 이은비(부산시설공단)가 혼자 7골을 터뜨리며 분전했으나 5골 차로 패배했다. 전반을 13-16으로 뒤진 한국은 후반 초반 이은비의 속공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추격을 노렸다. 그러나 후반 중반 이후 러시아에 연속 실점하며 한때 10골 차까지 끌려갔다. 24개 나라가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14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2011년과 2013년 대회에 이어 최근 3개 대회 연속 16강 진출에 머물렀다. 임영철 한국 대표팀 감독은 "우리가 준비한 것은 거의 다 소화했지만 상대 신체 조건이 워낙 좋아 힘에서 밀렸다"고 아쉬워했다. 또한 "러시아 오버스텝이 거의 지적되지 않은 반면 우리 쪽에는 공격자 반칙 휘슬이 번번이 불렸다"고 지적했다. 임 감독은 "2분간 퇴장 역시 러시아는 두 차례에 불과했으나 우리는 7번이나 불리는 바람에 14분간 선수 한 명을 빼고 경기를 치러야 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 8강은 네덜란드-프랑스, 폴란드-러시아, 노르웨이-몬테네그로, 덴마크-루마니아의 '유럽 잔치'로 열리게 됐다.

2015-12-15 09:00:02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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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모비스, 리그 선두 등극…2위 오리온과 두 경기 차

최근 3년 연속 프로농구 우승을 차지한 울산 모비스가 올해도 리그 선두로 나섰다. 2015-2016시즌 개막 이후 줄곧 선두 자리를 놓치지 않던 고양 오리온이 애런 헤인즈의 부상으로 주춤한 사이 모비스가 꾸준히 승수를 쌓으며 드디어 리그 1위에 올랐다. 지난 11일 열린 오리온과의 맞대결에서 모비스는 19점차로 완승을 거뒀다. 이어 13일 경기에서는 '난적' 원주 동부를 꺾으며 오리온과 승차를 2경기까지 벌렸다. 모비스는 시즌 초반 악재를 겪었다. 3년 연속 우승의 주역이던 문태영과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자유계약선수(FA)로 팀을 떠났고 양동근 역시 국가대표 차출로 1라운드에 뛰지 못했다. 그러나 시즌이 이어질수록 여전히 강한 면모를 자랑하고 있다. 3년차 포워드 전준범이 공수에서 일취월장한 모습을 보이며 문태영의 공백을 최소화하고 있다. 아이라 클라크와 커스버트 빅터의 외국인 선수 조합도 라틀리프의 빈자리를 크게 느끼지 못하도록 해준다. 문태영, 라틀리프가 있을 때는 동선이 겹친다는 지적을 받아 두드러진 활약을 보이지 못한 함지훈이 올해는 어시스트 1위를 달리는 등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출신다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번 주 대진도 모비스의 독주 체제를 공고하게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 모비스는 최근 상대 전적 23연승을 달리는 서울 삼성과 17일 울산에서 맞붙는다. 19일에는 최하위 LG 원정 경기를 치른다. '24연패는 당할 수 없다'는 자세로 달려들 삼성전이 최근 4연승 상승세를 이어갈 고비가 될 전망이다. 오리온은 2위 자리도 안심할 수 없다. 3위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간격이 1.5경기밖에 나지 않는 가운데 18일 안양 원정을 치러야 한다. 헤인즈는 다음 주에나 복귀할 예정이다. 그전까지 모비스와 승차는 최대한 줄이고 반대로 인삼공사는 멀리 떨어트려 놓는 것이 당면 과제다. 리카르도 포웰을 트레이드로 재영입한 뒤 2연승으로 상승세인 인천 전자랜드는 17일 LG, 20일 삼성과 만난다.

2015-12-14 12:57:37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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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FA 시장, 올해도 어김없는 양극화…'FA 등급제' 논의 필요

프로야구 2016년 FA(자유계약선수) 시장이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다. 아직 FA 시장은 문을 닫지는 않았다. 그러나 계약을 마치지 못한 선수들의 표정은 엇갈리고 있다. 김현수·이대호·오승환은 아직까지 내년에 뛸 팀을 결정하지 못했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현수의 에이전트는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테네시주 네쉬빌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에 참가해 여러 구단과 접촉했다. 메이저리그 구단이 김현수가 원하는 조건을 제시하지 않으면 김현수는 원소속구단 두산 베어스와 협상 테이블을 차릴 계획이다. 두산은 '김현수가 잔류하면 최고 대우를 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이대호는 윈터리그에 직접 참가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타진했다. 13일 귀국한 그는 "(메이저리그) 4개 팀 단장을 만났다. 구단은 말씀드릴 수 없다. 이제 에이전트에게 맡기고 기다리는 일만 남았다"고 밝혔다. 빅리그 진출에 난항을 겪더라도 이대호는 일본과 한국에서 FA 자격으로 입단 협상을 펼칠 수 있다. 오승환의 거취는 불투명하다. 해외 원정 도박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기 때문이다.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는 최근 오승환과 협상을 중단했다. 미국 진출이 더 절실해졌다. 오승환의 에이전트는 현재 메이저리그 구단과 활발하게 협상하고 있다. 2016 FA 시장에서는 역대 최대인 22명이 권리를 신청했다. 초대형 계약도 연이어 터졌다. 박석민은 삼성 라이온즈를 떠나 4년 최대 96억원(86억원+옵션 10억원)에 NC 다이노스와 계약했다. 올해 3월 윤석민(KIA 타이거스·4년 90억원)이 기록한 역대 FA 최고 계약 기록을 넘어선 기록이다. 정우람은 원소속구단 SK의 구애를 거절하고 4년 84억원에 한화 이글스 품에 안겼다. 넥센 히어로즈 외야수 유한준과 마무리 손승락은 4년 60억원의 조건에 각각 KT 위즈와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했다. 김태균은 원소속구단 한화와 4년 84억원에 계약했다. 그러나 뜨거운 FA 열기에도 추위를 느끼는 선수들도 있다. 박재상은 원소속구단 우선협상, 타구단 협상 기간에 둥지를 찾지 못했다. 결국 원소속팀 SK 와이번스와 '1+1년 5억5000만원'에 계약했다. 고영민은 아직도 '미계약자'로 남았다. 기초군사교육을 받는 중이라 FA 협상이 불가능한 오재원과 달리 고영민은 '미래'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매년 FA 시장이 끝날 때마다 '몸값 거품'과 '심각한 양극화'를 지적받는다. 그러나 구단과 선수를 마냥 비난할 수도 없다. 결국에는 제도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이를 위한 해결책으로 'FA 등급제'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많은 전문가가 현 보상 규정을 "FA 몸값이 치솟고, 미아 발생 위험이 생기는 원인"으로 꼽고 있다. 최근에는 현장에서도 "FA 등급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지난해 프로야구 단장과 실무진들은 일본의 등급제를 '현실적인 대안'으로 보고 "한국 프로야구 상황에 맞게 수정해 보자"고 논의했다. 그러나 아직 결론은 나오지 않았다. 올해 FA 시장에서도 어김없이 양극화 문제가 거론된 만큼 해결 방안을 강구해야 할 때다. [!{IMG::20151214000088.jpg::C::480::정우람./연합뉴스}!]

2015-12-14 12:44:0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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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뉴캐슬에 역전패…손흥민, 후반 26분 활약

토트넘이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뉴캐슬에 역전패했다. 손흥민(토트넘)은 후반 교체 출전했으나 팀에 승리를 안기지는 못했다. 토트넘은 1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뉴캐슬과의 홈 경기에서 1-2로 졌다. 토트넘은 이날 패배로 무패 행진을 '14'에서 마감했다. 6승8무2패(승점 27)를 기록하며 리그 5위에 머물렀다. 토트넘은 경기 시작 1분 만에 해리 케인의 오른발 슈팅으로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전반 4분 뉴캐슬 심데용에 위협적인 왼발 슈팅을 허용하는 등 공방을 벌였다. 전반 36분과 38분에는 에릭 라멜라의 연속 슈팅으로 뉴캐슬을 몰아붙였다. 그러나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그러던 전반 39분 토트넘은 상대 진영 왼쪽에서 얻은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코너킥을 에릭 다이어가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뉴캐슬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토트넘은 후반 뉴캐슬의 반격에 맞서며 후반 8분 케인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뉴캐슬의 골문을 노렸다. 후반 23분에는 손흥민을 교체 투입하며 추가골을 노렸다. 그러나 후반 29분 자기 진영 오른쪽 코너 부근에서 프리킥을 내준 뒤 알렉산드르 미트로비치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토트넘은 결승골을 넣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그러나 오히려 후반 추가시간 뉴캐슬 아요세 페레스에 역전골을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 팀이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투입된 손흥민은 후반 추가시간을 포함해 26분을 뛰었다. 투입 3분만에 에릭센의 날카로운 논스톱 슈팅을 패스했다. 후반 38분에는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날렸으나 골문 위를 훌쩍 지나가는 등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아스널은 애스턴빌라와의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하며 10승3무3패(승점 33)로 맨체스터 시티(승점 32)와 레스터 시티(승점 32)를 제치고 선두를 탈환했다.

2015-12-14 09:33:04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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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호, 분데스리가 데뷔골…아우크스부르크 승리 견인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가 분데스리가 데뷔골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3일(현지시간) 독일 SGL 아레나에서 열린 2015-2016 분데스리가 16라운드 샬케와의 홈 경기에서 홍정호의 데뷔골과 카이우비의 결승골을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아우크스부르크는 최근 리그 4경기에서 3승1무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4승4무8패(승점 16)를 기록하며 리그 16위에서 13위로 뛰어올랐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이날 구자철과 함께 부상에서 복귀한 홍정호를 선발로 출전시켰다. 경기는 초반 팽팽하게 전개됐지만 홍정호의 발에서 균형이 깨졌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34분 상대 오른쪽 진영에서 코너킥을 얻어냈다. 다이엘 바이어가 찬 코너킥은 수비수에 걸려 흘러나왔다. 이를 도미니크 코어가 페널티박스 밖에서 오른발 인사이드로 슈팅을 날렸다. 코어가 슈팅한 볼은 낮게 깔리며 상대 골문 앞에서 지키고 있던 홍정호의 왼발에 맞고 굴절되며 샬케의 골망을 흔들었다. 홍정호는 2013년 9월 분데스리가 진출 이후 데뷔골을 기록했다. 지난 10일 2015-2016 유로파리그 L조 조별리그 최종전 파르티잔과의 경기에 이어 두 경기 연속골 기록이기도 하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샬케에 골대를 강타당하는 등 불안한 흐름을 보였다. 후반 25분 세아드 콜라시나치에 아쉽게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아우크스부르크 카이우비가 왼발 슈팅으로 샬케의 골문을 열어젖히며 극적으로 승리했다. 구자철은 전반 12분 샬케 진영 왼쪽 페널티박스 밖에서 오른발 중거리 터닝슛을 날렸다. 전반 42분에도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26분에는 볼을 다투는 과정에서 상대 선수 발을 걷어차 경고를 받기도 했다.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지동원은 후반 29분 교체 투입돼 후반 추가시간까지 약 18분을 소화했다.

2015-12-14 09:27:07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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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 빙속월드컵 4회 연속 金 실패…500m 2차 레이스 4위

'빙속여제' 이상화(26·서울일반)가 2015-20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시리즈에서 4회 연속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이상화는 13일(한국시간) 네덜란드 헤이렌베인에서 열린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500m 디비전A(1부리그) 2차 레이스에서 37초98을 기록해 4위를 차지했다. 우승은 37초84를 기록한 중국의 위징이 차지했다. 헤더 리처드슨(미국·37초87)과 장훙(중국·37초90)이 2, 3위를 차지했다. 이상화는 지난주 3차 대회 500m 1, 2차 레이스와 지난 12일 4차 대회 1차 레이스까지 우승하며 3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러나 4차 대회 2차 레이스에서는 0.08초 차로 장훙에게 동메달을 내줬다. 이상화가 이번 시즌 월드컵 시리즈 500m에서 4위를 차지한 것은 2차 대회 2차 레이스에 이어 두 번째다. 10조 인코스에서 경기를 펼친 이상화는 첫 100m를 10초46에 주파했다. 이번 시즌 치른 8차례 레이스에서 가장 느린 기록이었다. 나머지 400m구간을 27초52에 마무리한 이상화는 37초98을 기록해 이틀전 1차 레이스보다 0.39초나 뒤지면서 메달권에 들지 못했다. 랭킹 포인트 60점을 추가한 이상화는 총점 680점으로 헤더 리처드슨(560점)을 120점 차로 따돌리고 랭킹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함께 출전한 김민선(서문여고)은 38초51의 기록으로 전체 20명 가운데 14위를 차지했다.

2015-12-14 09:20:37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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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KLPGA 2016시즌 개막전 현대차오픈 우승

박성현(22·넵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6시즌 개막전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총상금 55만 달러)에서 우승했다. 박성현은 13일 중국 하이커우의 미션힐스 골프클럽(파72·6342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합계 17언더파 199타를 기록해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 김효주(20·롯데)를 2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박성현은 2015시즌 3승을 차지하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2016시즌 개막전도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으로 장식하며 내년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박성현은 김효주에 두 타 앞서 최종 라운드를 시작했다. 전반에는 주춤했다. 2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2위와 3타차를 벌였다. 그러나 3번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버디를 낚은 김효주와 1타차로 줄어들었다. 이어 5번홀(파3)에서 김효주가 버디를 잡아 공동 선두를 내줬다. 7번(파4)과 9번(파4), 10번홀(파4)에서 1타씩을 줄인 김효주에 3타차까지 뒤졌다. 김효주의 독주로 끝날 것 같은 승부였다. 하지만 후반부터 분위기가 달라졌다. 박성현은 12번홀(파4)에서 김효주의 티샷이 아웃오브바운드가 되면서 더블 보기를 기록한 틈을 타 1타차로 좁혔다. 13번홀(파5)에서 김효주와 함께 버디를 낚은 뒤 14번홀(파4)에서 1타를 더 줄이며 다시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다. 15번홀(파3)에서는 티샷을 홀컵 50cm에 갖다 붙여 한 타를 더 줄였다. 보기에 그친 김효주에 2타차로 앞서나갔다. 17번홀(파4)에서 김효주의 버디 퍼팅을 버디로 맞받아친 박성현은 18번홀에서도 버디를 낚으며 우승을 자축했다. 김효주는 2012년과 지난해에 이어 이 대회 세 번째 우승을 노렸다. 그러나 후반 샷이 흔들리며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2015시즌 KLPGA 투어 대상과 상금, 다승왕, 평균 타수 부문 1위를 휩쓴 전인지(21·하이트진로)는 이날 하루 4타를 줄이며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했다. 합계 12언더파를 친 장수연(21·롯데)에 이어 단독 4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5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드림투어(2부투어) 상금왕 박지연(20)이 합계 8언더파 208타로 안송이(25·KB금융그룹), 박결(19·NH투자증권)과 함께 공동 5위에 자리했다.

2015-12-13 17:17:4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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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내년 4월 복귀할 듯…피츠버그 단장 "재활 과정 굉장히 좋아"

미국 프로야구(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8)가 내년 4월 복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SB네이션은 13일(한국시간) 닐 헌팅턴 피츠버그 단장의 말을 인용해 "강정호가 5월보다는 4월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헌팅턴 단장은 이날 '파이어리츠 페스트' 행사에서 기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지난 10일 있었던 주전 2루수 닐 워커와 뉴욕 메츠의 왼손 선발 투수 존 니스의 트레이드 소식과 함께 내야진 운영 계획을 밝혔다. 피츠버그는 이번 트레이드로 A.J. 버넷의 은퇴와 J.A. 햅의 FA 이적으로 생긴 선발 로테이션의 구멍을 메울 수 있게 됐다. 대신 2루수 문제가 남았다. 내년 시즌에는 조디 머서를 그대로 유격수에 세우고 3루에 있던 조시 해리슨이 2루로 옮긴다. 3루수는 강정호가 지킬 예정이다. 강정호의 재활 과정에 차질이 생겼다면 피츠버그의 이번 트레이드에도 변수가 생겼을 수 있다. 헌팅턴 단장은 "강정호의 재활 과정이 굉장히 잘 진행되고 있다. 5월보다는 4월 복귀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헌팅턴 단장은 강정호의 재활에 차질이 생길 경우 앨런 핸슨, 페드로 플로리몬 등이 자리를 대체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핸슨은 아직 메이저리그 경험이 없다. 플로리몬은 5시즌 동안 백업요원으로만 뛰었다. 빅리그 통산 타율은 0.199에 불과하다. 강정호의 주전 자리에 위험 요소는 되지 않는다. 강정호는 지난 9월 18일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수비 도중 정강이 측면 골절과 반월판 파열 부상을 입었다. 곧바로 수술을 받았고 복귀까지 6~8개월이 걸릴 것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당시 구단 측에서는 복귀 시점을 내년 3~5월로 잡았다.

2015-12-13 11:50:00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