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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전사 소치올림픽 3연속 톱10 출발~

지구촌 최대 겨울 스포츠 축제가 흑해연안 러시아 휴양도시인 소치에서 막을 올린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 개막식은 현지 시간으로 7일 오후 8시14분, 즉 2014년을 의미하는 20시14분 피시트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시작한다. 이번 대회는 참가자들의 열정으로 가득한 겨울 스포츠 축제를 모두 함께 즐기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뜨겁고, 차갑게, 그대의 것'을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겨울올림픽을 처음 개최하는 러시아는 소치올림픽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3기 집권과 맞물려 자국의 달라진 모습을 세계에 보여줄 기회로 삼고 있다. 대회 준비에만 무려 500억 달러(약 54조원) 이상을 투입하며 역대 가장 '비싼 올림픽'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이번 대회에는 역대 최다인 88개 국이 참가하며, 참가 선수도 총 2873명으로 밴쿠버 대회의 기록을 넘어섰다. 철저히 보안에 부쳐진 채 준비 중인 개막식은 러시아 최초의 황제인 표트르 대제 시절의 전성기를 떠올리면서 러시아의 재도약을 알리는데 중점을 둘 것으로 알려졌다. 성화 점화자로는 푸틴 대통령의 재혼 상대로 거론된 바 있는 러시아 리듬체조 선수 출신 하원의원 알리나 카바예바가 나설 것이라는 소문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러시아 출신의 동계스포츠 스타가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역대 최대 규모인 71명의 선수단을 꾸린 한국은 스키·빙상·바이애슬론·봅슬레이·컬링·아이스하키·루지 등 6개 종목에서 기량을 거룬다.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4개 이상을 획득해 3회 연속 종합순위 10위 이내 진입을 노린다. 대회 2연패를 노리는 '피겨 여왕' 김연아와 '빙속 여제' 이상화,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차세대 여왕 심석희는 국내는 물론 해외 전문가들도 인정하는 유력한 금메달 후보다. 특히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하는 김연아가 펼칠 전설의 피날레 무대에는 전 세계인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2014-02-07 07:30:00 유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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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 동계올림픽 개막식 및 경기일정…메달 레이스 날짜 분석

'소치 동계올림픽 경기일정' 소치 동계올림픽 개막식은 2월 7일(현지시간) 오후 8시 14분에 피시트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다. 소치와 한국 시차가 5시간이므로 한국에서는 2월 8일 오전 1시 14분부터 소치 동계올림픽 개막식을 볼 수 있다. xmrgl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낸 태극전사들이 4년이 지나 소치로 장소를 옮겨 영광 재현에 도전한다. 우리나라는 이번 소치 올림픽에 선수 64명과 임원 49명 등 총 113명이 참가했다. 겨울올림픽 사상 출전 선수 수도 가장 많고 전체 선수단도 최대 규모다. 이에 따라 동계올림픽 경기일정에 대한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한국의 메달 레이스는 이승훈(26·대한항공)이 스타트를 끊을 전망이다. 이승훈은 8일 오후 8시30분(이하 한국시간)부터 러시아 소치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리는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0m에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 이어 이승훈은 18일 1만m 2연패를 노린다. 10일에는 모태범(25·대한항공)이 스피드스케이팅 500m 2연패에 도전한다. 같은 날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는 신다운(21·서울시청)과 이한빈(26·성남시청)·박세영(21·단국대)이 남자 쇼트트랙 1500m레이스에 출전할 예정이다. '빙속 여제' 이상화는 11일에 출격한다. 지난해 500m 세계기록을 잇달아 갈아치운 이상화는 소치 입성 직전 네덜란드 현지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실전 감각 조율도 마쳤다. 실수만 없으면 2회 연속 올림픽 금메달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여자 쇼트트랙의 희망' 심석희(17·세화여고)는 15일 오후 7시부터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주 종목인 1500m에 출전한다. 심석희는 이 종목에서 2012~2013시즌 월드컵 6개 대회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2013~2014시즌에도 한 차례를 빼고 시상대 정상에 섰다. 심석희는 18일 3000m 계주와 21일 1000m에도 출전해 다관왕을 노린다. 대회 막바지에는 '피겨 여제' 김연아(24)가 한국 선수단에 힘을 불어 넣을 예정이다. 김연아는 20일 쇼트프로그램을 소화한 뒤 21일 예정된 프리스케이팅에서 현역 마지막 연기를 펼친다.

2014-02-06 16:20:0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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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소치 경기장 첫 애국가 울릴까…스벤 크라머 넘어야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간판스타 이승훈(26·대한항공)이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한국의 첫 번째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이승훈은 오는 8일 오후 8시30분부터 시작되는 스피드스케이팅 5000m 예선과 결선에 출전해 소치에 처음으로 태극기를 올릴 주인공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승훈은 2010년 밴쿠버에서 이 종목 은메달을 따내 한국 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긴 바 있다. 당시 이승훈이 획득한 은메달은 한국은 물론 아시아 선수가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종목에서 처음으로 수확한 메달이라는 의미도 지녔다. 이번 대회에서도 '빙속 3총사' 중 가장 먼저 메달 사냥에 나서는 중책을 맡은 이승훈은 2연패를 노리는 1만m와 사상 첫 메달에 도전하는 팀추월에 잇달아 출전할 예정이다. 그러기 위해선 '최강자' 스벤 크라머(28·네덜란드)를 넘어야 한다. 5000m와 1만m 세계기록 보유자다. 이승훈이 올림픽 행운의 사나이였다면 크라머는 불운의 남자였다. 크라머는 밴쿠버 대회 5000m에서 이승훈을 가볍게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지만 1만m 경기에서는 잘못된 지시를 내린 코치의 뼈아픈 실수로 금메달을 이승훈에게 헌납하며 눈물을 흘려야 했다. 객관적인 실력 면에서는 이승훈이 크라머에게 뒤지는 게 사실이다. 크라머는 밴쿠버 석패 이후에도 승승장구하며 여전히 '장거리 황제'로 군림하고 있다. 그러나 디펜딩 챔피언인 이승훈이 올림픽 무대에서 그동안의 노력과 집중력을 끌어올린다면 충분히 금메달을 기대해 볼 만하다. 10일 남자 500m에 출전하는 모태범(25·대한항공)도 첫 금메달 후보 중 하나다. 그는 밴쿠버 동계올림픽 당시 500m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빙속 사상 최초이자 당시 한국 선수단의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다만 12일 열리는 1000m 경기에서는 스피드 스케이팅 사상 첫 올림픽 3연패를 기대하는 샤니 데이비스(32·미국)를 넘어서야 한다. 데이비스는 월드컵 1∼3차 대회 1000m에서 모두 1위에 올랐지만 지난해 12월 독일에서 열린 4차 대회에서는 모태범보다 늦게 결승선을 통과해 고배를 마셨다.

2014-02-06 15:12:39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