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스포츠
기사사진
남자 싱글 쇼트 100점…하뉴 유즈루는 누구?

남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 사상 최초로 100점을 돌파한 일본 대표 하뉴 유즈루가 화제로 떠올랐다. 유즈루는 14일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 점수(TES) 54.84점, 예술 점수(PCS) 46.61점을 받아 총점 101.45점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하뉴는 자신이 보유한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역대 최고 점수인 99.84점을 갱신하고 신채점제 도입 이후 처음으로 남자 싱글 100점을 넘어섰다. 이에 일본 매체는 앞다퉈 '최초 100점' 유즈루에 대한 기사를 쏟아냈다. 14일 일본 뉴스 포스트세븐의 보도에 따르면 1994년생인 유즈루는 친누나의 영향으로 네 살 때부터 스케이트를 시작했다. 그는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본격적으로 피겨스케이팅을 시작했으며 4학년 때 전 일본 노비스 선수권에서 우승을 차지, 2년 뒤엔 트리플 악셀을 성공하며 스케이트 선수로서의 재능을 보였다. 앞서 유즈루는 인터뷰를 통해 "나는 소치에서 금메달을 딸 수 있다"며 다카하시 다이스케, 코즈카 타카히코 등 일본 남자 피겨 대표 선수들에게 뒤지지 않는다고 자신감을 자주 내비쳤다고 알려졌다. 한편 유즈루가 1위를 기록한 경기에서 캐나다의 패트릭 챈이 97.52점으로 2위를, 스페인의 하비에르 페르난데스가 86.98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2014-02-14 09:07:17 김지민 기자
기사사진
여자 컬링, 러시아 꺾고 2승2패 4강 진출 청신호 …노르웨이 남자 컬링대표팀 화제만발

올림픽에 첫 출전한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개최국 러시아를 꺾고 2승째를 올리는 파란을 일으키며 4강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스킵(주장) 김지선(27)을 필두로 이슬비(26), 신미성(36), 김은지(24), 엄민지(23·이상 경기도청)로 구성된 컬링 대표팀은 14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 스큐브 컬링센터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예선 4차전에서 러시아를 8-4로 제압했다. 예선전적 2승2패가 된 한국은 8위에서 중국·영국·일본과 공동 4위로 도약,준결승 진출에 희망을 이어갔다. 이날 여자 컬링대표팀은 4-3의 근소한 리드를 지키던 7엔드 마지막 투구에서 하우스(표적판) 가운데 자리했던 러시아의 스톤을 바깥으로 밀어내면서 순식간에 3점을 추가, 7-3으로 달아났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8엔드에서 러시아에 1점만 내주는 짠물수비로 우위를 이어갔고 9엔드에서 다시 1점을 더해 8-4를 만들어 사실상 승리를 확정지었다. 한편 노르웨이 남자 컬링대표팀은 공식 스폰서사 외 업체의 상표가 노출되는 것을 금지하는 규제에 항의해 경기장 인근에서 바지를 벗고 다니는 퍼포먼스를 벌여 화제를 모았다. '노르웨이 컬링 바지 팬 페이지'는 회원 수 50만 명을 넘어섰다. .

2014-02-14 07:25:49 김지민 기자
기사사진
박승희 '눈물의 동메달'..쇼트트랙 女 500m 16년 만의 올림픽 메달

박승희(22·화성시청)가 쇼트트랙 여자 500m에서 한국 선수로는 16년 만에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걸었다. 13일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 결승에서 박승희는 54초207의 성적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500m는 전이경이 1998년 일본 나가노 올림픽에서 딴 동메달이 처음이자 마지막 메달일 정도로 취약 종목이었다. 당시 파이널 B에 속했던 전이경은 파이널 A 출전 선수들의 실격으로 행운의 메달을 땄고, 이 종목 결승에 오른 것은 1994년 릴레함메르 대회의 원혜경 이후 무려 20년 만이다. 한국 쇼트트랙 역사에 큰 수확을 올렸지만 이날 박승희의 레이스에는 진한 아쉬움이 남았다. 올림픽 3연패를 노리는 중국의 왕멍이 부상으로 나서지 않은데다 강력한 금메달 후보인 중국의 판커신과 류추훙마저 준결승에서 탈락하는 등 모든 조건은 박승희에게 유리하게 돌아갔다. 그러나 결승전 총성과 함께 가장 앞서 첫 바퀴를 돌던 박승희는 코너를 지날 때 뒤따르던 엘리스 크리스티(영국)와 아리안나 폰타나(이탈리아)의 몸싸움의 여파로 함께 중심을 잃고 넘어졌다. 결국 4위로 달리다 혼자 넘어지지 않은 리젠러우(중국)가 45초263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최하위로 레이스를 끝낸 박승희는 크리스티가 실격을 당하면서 3위의 성적으로 결승전을 마쳤다. 예선부터 줄곧 1위를 질주하며 절정의 컨디션을 보였던 박승희는 안타까움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지만 이내 웃음을 보이며 메달을 받아들었다. 박승희는 2010 밴쿠버올림픽 여자 1000m와 1500m 동메달에 이어 세 번째 올림픽 메달을 획득했다. 박승희는 1000m와 1500m, 3000m 계주 등 네 종목에 모두 출전해 메달 사냥을 이어간다. 한편 올림픽에 처음 출전한 김아랑(19·전주제일고)과 심석희(17·세화여고)는 여자 500m 준준결승에서 탈락했다.

2014-02-13 22:50:55 유순호 기자
기사사진
안현수 쇼트트랙 5000m 계주 환상의 역전쇼..러시아 결승행

한국 국적을 포기한 '쇼트트랙 황제' 안현수(29·러시아명 빅토르 안)가 자신의 손을 잡아준 러시아에 보은의 레이스를 펼쳤다. 안현수는 13일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남자 5000m 계주 준결승 2조 경기에서 팀의 에이스인 2번 주자로 나와 러시아를 조 1위(6분44초331)로 결승에 올려놓았다. 출발과 함께 중국·이탈리아·캐나다에 이어 최하위로 끌려가던 러시아는 캐나다가 중도에 미끄러 넘어지면서 3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2위 이탈리아와의 격차는 좀처럼 좁히지 못했다. 탐색전을 펼치던 안현수는 7바퀴를 남겨두고 자신의 차례에서 이탈리아를 추월했고, 마지막 1바퀴를 남겨둔 레이스에서 선두 중국마저 제치고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안현수는 탁월한 순발력과 코너링 기술을 구사하며 묘기부리듯 역전쇼를 펼쳤고, 상대 선수들은 마치 일부러 길을 비켜주는 듯한 인상까지 주며 속수무책으로 안현수의 질주를 지켜봤다. 경기장을 가득 메운 러시아 관중들은 신기에 가까운 안현수의 기술에 탄성을 지르며 폭발적인 함성을 쏟아냈다. 레이스를 마친 안현수는 이에 화답하듯 양 팔을 허공으로 뻗으며 기쁨을 만끽했다. 10일 남자 1500m에서 동메달을 따며 러시아에 쇼트트랙 첫 메달을 안겨준 안현수는 22일 열릴 5000m 계주 결승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안현수는 앞서 열린 1000m 1차 예선에서도 조 1위를 차지하며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한편 5000m 계주에 출전한 한국 대표팀은 네 바퀴를 남겨놓고 이호석(28·고양시청)이 코너를 돌다 넘어지는 바람에 3위를 차지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역대 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를 따낸 한국 쇼트트랙 남자 계주팀이 결승 진출에 실패한 것은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준결승에서 실격한 이후 12년 만이다.

2014-02-13 22:10:21 유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