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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마로지스, 지속가능한 성장...안전의식에서부터

용마로지스가 임직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안심하고 일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의 물류전문 계열사 용마로지스가 국제 표준 인증인 ISO45001(안전보건경영인증시스템)을 취득했다고 10일 밝혔다. ISO45001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산업 보건 및 안전 관리 경영시스템의 국제 표준이다.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을 예측하고 예방해 조직과 근로자의 안전보건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경영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기업에 부여된다. 용마로지스는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안전보건경영방침 수립 ▲안전보건 목표 설정 ▲근로자 참여 ▲위험요인 파악 및 제거 ▲중대재해 및 비상상황에 대한 매뉴얼 수립 등을 진행했다. 아울러 위험성평가를 따라 물류창고와 배송센터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인을 사전에 파악해 문제를 개선했다. 또한 비상상황에 대응한 훈련을 강화하기도 했다. 이종철 용마로지스 대표이사는 "산업재해를 예방할 수 있는 국제 표준에 맞는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용마로지스가 임직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안심하고 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교육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3-10-10 15:25:0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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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일도 하림 마케팅 실장 "외면받던 닭가슴살햄 '챔' 리뉴얼 …헬시플레져 열풍이 고마워"

'헬시플레저' 열풍으로 건강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먹거리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종합식품기업 하림이 닭가슴살로 만든 캔햄 '챔'을 리뉴얼했다. 시대를 앞서 갔던 탓일까, 2003년 선보인 '챔'은 돈육 가공품 사이에서 성과가 좋지 않았다. 닭가슴살은 다소 퍽퍽하고 맛이 없는 비선호부위라는 인식이 강했기 때문이다. 20년이 지난 현재 '챔'은 고단백 저지방 건강한 햄으로 알려졌다. 메트로경제는 김일도 하림 육가공 마케팅 총괄실장을 만나 '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리뉴얼하면서 달라진 점에 대해 그는 "성과가 좋지 않은 제품이어서 고민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전에 '저지방'을 강조했다면 지금은 '단백질'을 강조하는 것으로 방향성을 잡았다. 닭가슴살은 단백질 함량이 높다라는 인식이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이어 "맛도 오리지널, 할라피뇨, 치즈 등으로 다양화했고, 닭가슴살로만 만들어서 퍽퍽할 수 있는 식감을 공정단계를 추가해 부드럽게 바꿨다"고 덧붙였다. 최근 닭가슴살에 대한 인식이 바뀌면서 닭가슴살 가공육 시장은 연평균 30% 이상씩 성장중이다. 이전까지 남성들이 다이어트 헬스 식단으로만 섭취했다면 지금은 용도와 주요 소비층도 확대됐다. 주 구매층은 20~40대까지로 확대되고 있다. 닭가슴살 선호에 따라 가공식품 카테고리도 캔햄 외에 비엔나, 후랑크로도 라이업을 늘리는 추세다. 김 실장은 "돈육 햄의 경우 지방함량이 20~30%라면, '챔'은 100g 기준 지방 함량이 2.4g으로 10분의 1 수준이다. 단백질 함량은 19g으로 일반 돈육 캔햄보다 40%가량 높다"며 "닭가슴살이지만, 캔햄 형태이기 때문에 편하게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챔'은 리뉴얼한 후 7월 8일부터 광고를 진행했다. 3개월 가량 판매해본 결과 약 100만캔 판매고를 올렸다. 판매량도 점차 늘고 있다. '챔'은 패키지만 일반 캔햄과 비슷할 뿐, 맛과 텍스처 모든 것이 다르다. 김 실장은 "'기존 소비자의 캔햄에 대한 입맛을 바꾸겠다' 이런 의도가 아니라 '조금 더 닭가슴살을 대중화해서 편리하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하는 생각으로 출발했다"며 "제품 호불호가 갈리진 않을까 우려했는데, 오히려 소비자들은 닭가슴살에 대한 단백하고 지방이 없는 점을 기대하고 구매하더라"고 설명했다. 기존 돈육 햄으로 할 수 없는 메뉴들도 가능하다. 실제로 같은 사무실에 근무하는 직원 중에는 점심 메뉴로 간편하게 '챔'을 활용해 샐러드를 만들어 먹는다고. "닭가슴살은 기름기가 거의 없고, 단백질이 많다는 장점이 있어요. '챔'은 익히지 않고 그냥 먹어도 되는 제품이라 이 상태로 알맞은 크기로 잘라 샐러드에 토핑해 먹으면 그 자체로 닭가슴살 샐러드가 완성됩니다. 따로 닭가슴살만 구매해 익히는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편리하게 샐러드를 만들 수 있죠. 제 주관적인 견해지만 조리과정을 거치지 않은 상태로 먹었을 때 '챔'이 가장 맛있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대안육·비건 제품 수요도 늘고 있다. 이러한 제품과도 경쟁해야 하는 상황에 김 실장은 "환경적·윤리적인 소비 측면에서 비건이나 대안육을 선호하는 것은 맞지만, 결국 소비자들이 원하는 건 '건강한 한끼'인 것 같다"며 "'비건이 건강에 좋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이 있기 때문에 수요도 늘고 관련 제품이 출시되고 있는데, 닭가슴살햄도 그런 부분에서 맞닿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비건 제품도 준비중이지만, 출시 시기는 미정이라고 전했다. 하림은 '챔' 리뉴얼 출시와 함께 배우 구교환을 모델로 발탁, 3개월가량 광고를 운영했다. 향후 제품 주 구매층을 타깃으로 한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일도 실장은 "아직까지 닭가슴살햄에 대한 생소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챔'에 대해 제대로 알 수 있도록 기회를 늘리기 위해 오프라인 프로모션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계열사와의 협업 마케팅, 지역 맛집과의 컬래버레이션도 준비중이며 소비 접점을 넓히는 데에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0-10 15:23:2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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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지엘리트, 산업통상자원부와 스타일 플랫폼 개발 주도

형지엘리트가 산업통상자원부와 발맞춰 스타일 테크 생태계 구축을 선도한다. 형지엘리트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추진하는 디자인산업기술개발사업의 일환인 '미래 시장 서비스를 위한 지능화 기술 기반 개인 맞춤형 스타일 플랫폼 개발(스타일 디자인 플랫폼)' 연구 과제의 주관사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스타일 디자인 플랫폼'은 디지털 컨슈머의 구매행동 정보를 수집해 개인에게 맞춤화된 스타일을 디자인해 제공한다. 가상현실, AI,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신체 정보를 계측한다. 또한 행동양식, 생활반경, 건강상태, 취미까지 반영해 개인 맞춤 스타일을 기획할 수 있다. 무엇보다 연구 과제를 통해 현실감 있는 가상의 아바타와 디지털 쇼룸을 쉽게 생성하는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한다. 공동 연구에는 부산디자인진흥원과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를 비롯해 ▲지이모션 ▲크리스틴컴퍼니 ▲인피닉스 등 스타일 테크 기업이 참여한다. 아울러 형지엘리트는 스타일 제품의 사업화 및 플랫폼 운영, 스타일 디자인 기술 지원 검증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디지털 전환에 힘을 주고 경영 혁신을 추진하고 있는 최준호 사장이 이번 사업에서 내부 TF팀장을 맡는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기업의 생존과 스타일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디지털 전환을 이루어야 할 필요성을 절감하고 관련 역량을 꾸준히 키워왔다"며 "디지털 시장에 발빠르게 진출한 노하우와 시장 경쟁력을 통해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3-10-10 14:49:03 이청하 기자
식욕억제제 마약류 5년간 12억6000만 개 처방, 식약처는 몰라라

지난 5년간 마약류 처방이 12억건이 넘었지만, 수사의뢰는 전체의 76%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백종헌 의원(국민의힘)이 식약처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에서 받은 마약류 식욕억제제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처방건수 3032만건, 처방량은 12억5697만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식약처는 71건에 대해 수사의뢰를 진행했지만 54건(76%)에 대한 결과를 파악하지 못해 부실한 마약류 관리의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5년간 진료과별 처방건수를 살펴보면, 일반의가 1648만건, 내과 450만건, 정신건강의학과 259만건순으로 나타났다. 처방량으로는 일반의 6억8455만정, 내과 1억9418만정, 산부인과 9375만정이었으로 나타났다. 부작용 보고사례는 지난 5년간 1282건으로 식약처는 허가제한 해제 이후 제대로 된 대책을 세우거나 관리도 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식약처는 71건에 대해 수사의뢰를 진행하였지만 54건(76%)에 대해 결과도 모르는 상태로 드러나 부실한 마약류 관리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지난해 식욕억제제 처방량 상위 환자를 살펴보니, 지난해 처방량이 6678정 넘는 환자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마약류 식욕억제제 오남용이 심각했다. 또한 2022년 식욕억제제 처방량 상위 30개 의료기관 중 수사의뢰를 받은 곳이 15곳으로 나타나 절반의 의료기관에서 과대처방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의원실은 지난 5년간 마약류 식욕억제제 의료기관 종별 처방 현황은, 의원급 의료기관 처방이 12억1910만건(96.9%)으로 대부분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처방하는 것으로 나타나 식약처가 마약류 식욕억제제에 대해 제대로 관리하고 오남용을 차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백종헌 의원은 "식욕억제제 과다처방으로 수사의뢰를 했지만 결과도 제대로 관리하고 있지 않는 식약처의 모습이 안타깝다"며 "마약류 식욕억제제는 오남용 위험이 크고 의존성과 중독성 등 각종 부작용 위험이 있는 만큼 식약처에서 제대로 된 대책과 관리 등 식욕억제제 등 의료용 마약류에 대해 전면적으로 검토하고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10-10 14:48:0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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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파이오니어위크 2023...로컬 청년들의 창업 아이디어 돋보여

CJ올리브네트웍스와 어반플레이가 준비한 로컬 페스티벌 '로컬파이오니어위크 2023'이 마무리됐다. 지난 9월 22일부터 10월 3일까지 서울 연남장 등 연희동 일대에서 열린 '로컬파이오니어위크 2023'에서는 수도권, 강원, 제주지역 청년들이 지역 자원을 활용한 창업 아이디어와 '로컬파이오니어스쿨'의 성과를 공유했다. 상시 전시 프로그램 'Local Pioneer School 2023 : 로컬의 시대'는 지난 6월 시작한 로컬파이오니어스쿨의 발자취를 비롯해 우리나라 로컬 씬의 역사, 주목을 받고 있는 로컬 브랜드를 소개했다. 특히 4개 권역에서 선발된 로컬파이오니어스쿨 우수 참여 9개팀의 창업 아이디어를 실현한 '파이널 9' 섹션은 각 팀별로 지역의 특징을 활용한 아이디어와 색다른 제품을 선보였다. '로컬파이오니어 피칭대회 파이널 no.9'에서는 우수 참여 9개팀이 로컬파이오니어스쿨 기간동안 완성한 창업 아이디어 성과물을 발표했다. 그 결과 ▲파인파인 ▲탑동(Runner's Station TOP-DONG) ▲DHL이 공동으로 우승했다. '파인파인'은 강원지역의 송화가루를 활용한 송화커피와 다식 등 디저트를 선보였다. '탑동'은 제주 탑동지역을 아웃도어 액티비티 스팟을 형성하는 러닝 서비스를, 'DHL'은 파주 장단콩을 활용해 장단콩기름과 비누를 만들었다. 공동 우승팀들은 오는 10월 20~21일 군산에서 열리는 '로컬브랜드포럼-시대 로컬, 정신'에서 팀별 창업 아이디어와 제작한 상품을 전시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로컬파이오니어위크 관계자는 "많은 청년이 지역 자원을 활용한 창업 아이디어를 실현시켜 로컬 선구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따뜻한 관심으로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3-10-10 14:45:2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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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츠, 전통시장의 활력...디지털 전환으로

전통시장에 쿠팡이츠가 입점하면서 골목식당들도 활력을 얻고 있다. 쿠팡이츠는 전국 전통시장의 배달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쿠팡이츠 입점 시 중개 수수료를 전액 면제한다. 또한 와우회원 대상 최대 10% 할인 혜택은 쿠팡이 100% 부담하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쿠팡 와우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음식값의 최대 10%를 할인해주는 와우 할인을 도입하면서 주문 수가 크게 늘었다. 쿠팡이츠는 지난 2020년부터 3년간 전국 135개, 1600여 개 점포의 온라인 진출을 지원해 소상공인들의 디지털 전환에 앞장섰다. 서울 성동구 금남시장에서 생닭 가게와 프라이드 치킨 매장을 함께 운영하는 뽀빠이치킨 김경남 사장은 "직접 배달을 할 때는 신경 쓸 게 많아 힘들었는데 쿠팡이츠 입점 후부터는 그런 고민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쿠팡이츠 입점 후 닭 손질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된 김 사장은 현재 쿠팡이츠 배달과 포장으로만 치킨을 판매한다. 아울러 일요일에는 장사를 하지 않는다. 홀 장사를 하지 않아도 될 만큼 주문이 끊이지 않아서다. 김 사장은 "쿠팡이츠 주문이 너무 많으니 다른 배달앱을 사용할 필요가 없다"며 "지금이 우리 가게의 전성기"라고 덧붙였다. 지난 1966년부터 시작된 어머니의 가업을 이어받아 긴 세월 금남시장을 지키고 있는 골목냉면 이규호 사장도 쿠팡이츠 입점 후 매출 효과를 보고 있다.이규호 사장에 따르면 이동 시간이 길면 맛이 떨어지는 면 요리도 정확하고 빠른 쿠팡이츠로는 배달이 가능하다. 또한 배달 앱 중 유일하게 영문 버전을 지원해 최근에는 외국인 고객들도 늘어났다. 숯불 향을 가득 입힌 '소떡갈비'로 금남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담양 3대 숯불 돼지갈비 한재한 사장은 3년 전 가게를 열자마자 쿠팡이츠를 시작했다. 특히 그는 점심시간 배달 주문을 더욱 효과적으로 늘리기 위해 광고를 집행하는 등 앱 내 각종 기능을 적극 활용해 매출을 26% 늘렸다. 쿠팡이츠 관계자는 "널리 알려지지 않은 맛 좋은 음식을 더 많은 고객들에게 닿게 하는 것이 배달 앱의 근본적인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전통시장 내 중소상공인들이 앞으로 더 많은 기회와 성장 동력을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통해 상생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2023-10-10 14:03:51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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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빅데이터와 맞춤배송으로 실적 '리바운드'

홈플러스가 빅데이터와 상품 전략, 맞춤배송 서비스 등을 활용해 실적을 상승시키는 데 성공했다. 홈플러스는 실적 '리바운드'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빅데이터를 활용해 최적화 상품으로 오프라인 마트를 재단장한 집객 전략이 통했다. 특히 식품 경쟁력이 주효했다. 고객의 구매행동을 분석해 상품을 구성한 결과, 홈플러스 오프라인 매장의 식품 매출 비중이 증가추세를 보였다. 지난 9월 한 달간의 식품 전체 매출만 지난 2022년에 비해 6% 이상 증가했다. 고객당 신선식품 구매 빈도도 월평균 약 3회를 기록했다. 식품 차별화 전략은 점포 리뉴얼에도 반영됐다.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리뉴얼 2년 차 점포들의 재단장 후 1년간 매장 전면에 배치한 베이커리, 델리 등이 식품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홈플러스는 품질 확보 전락도 마련했다. '홈플러스 신선농장' 브랜드를 도입해 약 1000개의 지정 농가가 상품 생산에 집중하도록 해 우수한 상품을 제공했다. 물가 고공 행진으로 소비자 부담이 높아지는 가운데 노하우를 집약한 PB 전략도 적중했다. 지난 9월에는 고객의 높은 호응을 얻은 PB 200여 종을 주축으로 몽골 시장 진출에도 성공했다. 아울러 홈플러스는 점포를 고객 체험 공간뿐만 아니라 온라인 배송 기지로 운영해 매출을 극대화했다. 소비자들이 매장 상품을 온라인으로 쇼핑하면서 온·오프라인의 강점을 두루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배송하는 '마트직송', 주문 즉시 배송하는 '1시간 즉시배송', 매장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한 '맞춤배송' 등이 있다. 홈플러스는 이 같은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20호점과 홈플러스 온라인 '맞춤배송'에 기반한 재도약을 이어갈 계획이다. 올해 전국 주요 점포 리뉴얼, 온라인 확장 가속화를 위한 전략을 총동원할 방침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투자, 매출 증가, 이익 증가, 재투자라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추진한 투자가 올해 상반기부터 효과를 보이고 있다"며 "지속성장 본궤도에 진입한 만큼 2023년을 이익 증가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3-10-10 14:01:1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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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바이오, 우흥정 부사장 합류...범용 항바이러스 시대 개막

현대바이오사이언스가 우흥정 신임 부사장과 함께 '범용 항바이러스 시대'를 연다. 현대바이오는 우흥정 한림대 의대 동탄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부사장으로 새로 합류했다고 10일 밝혔다. 우흥정 신임 현대바이오 부사장은 대한감염학회 부이사장,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등 30여 년 동안 감염내과 전문의로 활동했다. 아울러 감염병 분야의 전문가로 국내·외 유명 제약회사의 감염질환 관련 임상에도 참여했다. 무엇보다 오는 12일부터 열리는 미국 감염학회인 보스턴 아이디위크(ID week)에 참가해 세계 최초로 범용 항바이러스제 '제프티'의 코로나19 임상시험 결과와 그 의미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학회는 미국 감염 및 항바이러스 관련 3대 학회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현대바이오에 따르면 우흥정 부사장은 현재 국내에서 진행 중인 제프티의 코로나19 치료제 긴급사용승인을 비롯해 미국 국립보건원과 공동으로 진행중인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적응증 확대 임상을 총괄한다. 또한 뎅기열, SFTS(살인진드기) 등 치료제가 없는 비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증 치료제 개발도 담당한다. 우흥정 현대바이오 부사장은 "현대바이오의 '제프티'는 코로나19 등 여러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증 치료뿐 아니라 뎅기열, SFTS, 원숭이두창 등 비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증을 해결할 게임체인저 약물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세계 최초로 하나의 물질로 여러 RNA 바이러스를 치료하는 '범용 항바이러스제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3-10-10 13:59:17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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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30년을 넘어 미래로...개원 30주념 기념식 개최

지난 1993년 문을 연 이대목동병원이 30번째 생일을 맞이했다. 이대목동병원은 지난 6일 서울 이대목동병원 김옥길 홀에서 개원 3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서 유재두 이대목동병원장은 "지난 30년 동안 이대목동병원은 진료 능력의 성장, 병원 조직의 성숙, 환자안전문화의 정착, 인지도 상승 등 내실을 다졌다"며 "이런 역량을 바탕으로 앞으로 다가올 변화에도 기민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이대목동병원은 빠른 성장세로 확장과 증축을 했고, 10년 만에 의료기관 상위 10대 우수병원에 선정됐다"며 "앞으로 30년은 생명을 잘 살리는 실력 있는 병원이 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은미 이화여자대학교 총장은 "이대목동병원은 남들은 꿈꾸지도 못하던 비전과 목표를 이뤄냈다"며 "앞으로도 세계적 명성의 병원으로 굳건히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지지를 보내겠다"고 축사를 했다. 이밖에 기념식 행사에는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 등 외빈들과 하은희 이화여대 의과대학장 등 병원 관계자 100여 명도 참석했다. 기념식 이후 이대목동병원은 1층 로비에서 환자와 보호자, 교직원들을 위해 오페라 콘서트도 열었다. 또한 이날 콘서트는 종근당이 후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3-10-10 13:57:43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