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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바이오로직스, 'BIO Japan 2023' 참가...아시아 비즈니스 협업 모색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일본에서 아시아 지역 내 비즈니스 협업을 모색한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바이오 재팬(BIO Japan) 2023'에 참가한다고 11일 밝혔다. '바이오 재팬'은 지난 1986년부터 시작된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바이오 파트너링 행사다. 매년 전시, 세미나, 파트너링 등의 주요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의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일본 지역 내 바이오 컨퍼런스에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참가를 계기로 일본 지역 내 입지를 다져 아시아권 기업과의 비즈니스 파트너링을 강화할 방침이다. 무엇보다 이번 행사에서 단독 부스를 운영해 미국 시러큐스 사이트와 국내 송도 바이오 플랜트를 통한 차별화된 경쟁력을 선보인다. ▲중장기 사업 전략 ▲바이오벤처 이니셔티브 조성 ▲ADC 기술 플랫폼 역량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김경은 롯데바이오로직스 사업개발부문장은 "최근 팬데믹으로 인해 아시아 지역의 의약품 공급망이 위기를 겪으며, 의약품 위탁생산개발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며 "이번 '바이오 재팬 2023'를 통해 기존 네트워크를 쌓아오던 미국, 유럽 시장 외에 아시아 지역 내에서도 잠재 고객사를 발굴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CPhI 바르셀로나 2023'에도 참석할 계획이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3-10-11 17:00:20 이청하 기자
지난 3년 코로나19 사망자보다, 자살로 사망한 사람 3500명 더 많아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보다 자살자가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일본처럼 자살에 대해 '국가적 재난'을 선포하고 자살을 현실적으로 줄일 수 있는 국가 차원의 대응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보건복지부와 질병청에서 받은 자료를 살펴보면, 여전히 우리나라는 세계 1위 자살율 국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3년간 코로나19 사망자 3만5934명보다 자살자가 3만9453명으로 3519명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성별·연령별 자살 현황을 살펴보면, 2022년 자살률은 인구 10만명 당 25.2명으로 살짝 줄었지만 오히려 10대(12.6%)와 20대(16.9%) 자살률은 크게 늘었다. 또 여성에 비해 남성의 자살률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게다가 지난해에는 자살로 인한 사망자가 3만6754명으로 2012년(2만1875명)보다 68%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년간 우울증과 불안장애로 치료받은 환자는 906만명에 달했다. 30대 미만의 경우 지난 5년전에 비해 30대 미만에서 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줬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불안과 우울감이 젊은층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고, 과열된 입시와 취업경쟁 스트레스, 그리고 사회 양극화 심화 등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은 "대한민국은 OECD에서 가장 높은 자살률이라는 절망적인 상황 속에 있기 때문에 정부는 이 상황에 대해 국가적 재난으로 선포하고 총력전을 펼쳐 자살률을 줄여야 한다"며 "복지부는 정신건강정책관, 건강정책국 그리고 자살예방정책과를 격상시켜 새로운 실을 만들어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3-10-11 16:50:1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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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3반기 호실적...4반기도 성장세 기대

한미약품이 올해 3분기에 호실적을 기록해 오는 4분기에도 성장세가 기대되고 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3652억원으로 전년 동기(3421억원)대비 7% 가량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5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68억원 대비 19% 상승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매출액 3737억원에 부합하고 영업이익은 520억원을 7% 상회하는 수치다. 이 같은 호실적은 한미약품의 주력 제품인 '로수젯'의 고성장 지속과 '롤베돈'의 생산 효율화로 인해 가능했다는 분석이다. 한미약품은 2023년 3분기 IR자료를 통해 '로수젯'이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로수젯'은 한미약품의 대표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신약이다. 한미약품은 지속적인 빅데이터 연구들을 통해 효능 및 안정성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지난 8월 이상지질혈증치료 복합신약 '로수젯'을 이용한 대규모 임상연구(RACING)의 하위 분석 결과를 세계적 학술지 '미국의학협회저널 심장학'에 등재한 바 있다. 이에 앞서 한미약품은 지난 2022년 7월 로수젯 대규모 임상인 'RACING 연구'를 국제학술지 '란셋'에 발표하면서 이후 유럽심장저널, 미국심장학회지 등 국제학술지에 로수젯 연구를 등재해왔다. 아울러 호중구감소증 치료 바이오신약 '롤베돈'의 매출 로열티와 원료 공급에 따른 생산 효율화도 이번 매출 증대에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약품의 4분기를 이끌어갈 주력 제품으로는 '에페글레나타이드'가 주목받는다. 현재 덴마크 노보노디스크의 비만 치료 주사제 '위고비(세마글루티드)'가 전 세계 제약·바이오 업계를 강타하고 있다. 위고비는 '오젬픽'이라는 이름으로 당뇨 치료제로 출시된 바 있다. 이와 관련, 미국 CBS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현재 오젬픽의 '위조품'을 거래하는 것으로 보이는 사기 행각을 조사하고 있다고 지난 5일 보도했다. 이는 체중 감량에 사용되면서 수요가 급증한 오젬픽과 유사 약품과 관련해 제약화물보안연합의 공급망 산업 회원들에 대한 전 세계적인 경고인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공급 이슈 등으로 '위고비'는 오는 2025년 말에 국내 출시될 전망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미약품은 '에페글레나타이드'를 '한국인 맞춤형 GLP-1 비만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다. '에페글레나타이드'가 3상 식약처 승인을 받게 되면 향후 2026년에 상용화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한미약품은 전 세계 비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란 게 제약업계의 전망이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3-10-11 16:28:2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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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건강 생각한 지속가능한 먹거리에 주목

환경 보호와 식량 안보 이슈로 지속가능한 먹거리가 급부상하면서 식품업계가 대체식품에 주목하고 있다. 대체식품은 동물 복지, 환경 보호 등 공공성의 이슈와 맞물리며 사회 문제를 해결할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매김 중이다. 대체육(대안육)은 물론, 대체 수산물, 대체유 등 다양한 분야의 제품이 출시됨에 따라 소비자의 선택 폭도 확대되고 있다. 실제로 삼일 PwC가 올해 발간한 대체식품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96억 2000만 달러(약 12조 9400억원) 수준이던 글로벌 대체식품 시장 규모는 2025년 178억 6000만 달러(약 24조 2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한국유통공사는 올해 국내 대체육 시장 규모를 270억원으로 추산된다. 이에 식품기업들은 푸드테크를 기반으로 한 식물성 단백질 등 각종 대체식품 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가장 적극적으로 대안육 사업을 펼치고 있는 신세계푸드는 2021년 7월 고기 맛을 구현한 식물성 대안육 브랜드 '베러미트'를 론칭한 데 이어 최근 식물성 대체식 브랜드 '유아왓유잇'을 선보이며 속도를 내고 있다.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버거 프랜차이즈 '노브랜드'를 통해 식물성 재료를 만든 버거를 출시하고 이마트 내 베이커리 매장에서 베러미트를 넣은 피자빵 등 판매 상품 종류도 늘리는 추세다. 소비자 반응도 긍정적이다. 지난 7월 이마트 내 베이커리 매장에서 선보인 '베러미트 피자빵'은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5만개를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풀무원은 지난해 8월 식물성 식품 전문 브랜드 '지구식단'을 런칭해 운영하고 있다. 풀무원은 지구식단을 통해 식물성 텐더, 두부면 등 기존 제품을 리뉴얼할 뿐 아니라 신제품을 출시하며 1년간 품목 수를 약 30% 확대했다. 소비자가 일상 식단을 식물성으로 쉽게 전환할 수 있도록 간편식 위주의 메뉴를 선보이며, 2026년까지 지속가능 식품의 비중을 식품 전체 매출의 65%까지 높이는 것이 목표다. 최근에는 대체 해산물 시장 선점도 예고했다. 앞서 5일 미국 세포배양 해산물 제조 스타트업 '블루날루(BlueNalu)'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국내 세포배양 해산물 사업 선점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을 밝힌 것. 전세계 해산물 공급은 남획과 기후 변화, 핵 폐기물과 같은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세포배양 해산물은 해산물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해결책으로 각광받고 있다. 세포배양 해산물은 어류에서 채취한 줄기세포를 생물반응기(bioreactor)를 통해 배양한 후 3D프린팅 과정을 거쳐 용도에 맞는 형태의 식품으로 만들어진다. 풀무원은 "세포배양 해산물은 전세계적인 해산물 공급 부족과 수산 및 양식으로 인한 지구환경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인 푸드테크"라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은 대체유 사업 전문 브랜드 '얼티브'를 앞세워 유제품 시장 공략에 나섰다. 지난 3월 신제품 5종을 출시하며 제품군을 확장했으며 최근 얼티브 비건 프로틴 2종(초코·커피맛)을 편의점에 입점시키는 등 향후에도 판매처를 꾸준히 확대, 소비자와의 접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업계는 채식주의자 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자도 쉽게 대체 식품에 접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카테고리로 제품을 늘리고 있으며, 국내 대체 식품 시장의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0-11 15:16:4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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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대만 수출 중소기업 지원...새로운 수출 엔진 역할

중국 경기 둔화 여파로 인한 수출 감소, 포화상태에 놓인 국내시장, 글로벌 인플레이션 등 '삼중고'를 뚫고 대만에서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찾은 중소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쿠팡은 올 9월 말 기준 쿠팡을 통해 대만에 진출한 중소기업이 1만2000곳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쿠팡이 지난 2022년 10월 대만에 로켓직구·로켓배송을 시작한 지 1년 만의 성과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22년 해외 수출한 국내 소비재 중소기업 수는 4만2592곳이다. 이 중 쿠팡을 통해 대만에 진출한 중소기업 수가 1만2000곳 이상으로 전체의 약28%를 차지한다. 무엇보다 쿠팡을 통한 중소기업 수출이 증가하면서 대만 수출 물량은 올 들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현재 대만에서 팔리는 수백만개 제품 가운데 70%는 한국 중소기업 제품이다. K뷰티·K푸드·K생활용품 등 분야도 다양하다. 특히 쿠팡 대만의 경우 쿠팡이 통관부터 재고관리·로켓배송·고객 응대를 모두 전담하고 있다. 이와 관련 가성비 '젤네일' 상품을 만드는 경기도 성남 소재 바르고코스메틱의 황서윤 대표는 "많은 비용이 드는 현지 박람회 참여, '꽌시(關係·관계)' 기반의 영업 등이 필요 없어졌다"고 말했다. 아울러 중소기업들은 자체 수출 인력과 생산설비를 보강하는 등 해외 진출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유아 물티슈 업체인 순수코리아의 양칠식 대표는 "최근 쿠팡 대만 매출이 전체 회사 수출 비중의 50%에 도달했다"며 "대만 수출인력과 신규 생산설비에 10억원을 투자했다"고 말했다. 콤부차 제조 중소기업인 티젠도 올해 쿠팡 대만 매출은 지난 2022년과 비교해 10배 늘어났다고 밝혔다. 김병희 티젠 대표는 "2년 전 6개월간 공을 들여 대만 오프라인 편의점에 진출했지만 매년 성장률이 1%에 그쳤다"며 "쿠팡 효과에 힘입어 향후 3년간 인력증대 등 대만 수출에 10억원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시흥시의 마스크팩 업체인 방앗간화장품은 지난 2022년보다 현재 대만 매출이 50%가량 늘었고, 최근 대만 수출전담팀을 포함해 12명을 신규 채용했다. 유아침구업체 데코원은 과거 대만 현지 오픈마켓에 진출했다가 매출 부진으로 철수했지만 최근 쿠팡으로 재수출을 가동했다. 전성민 가천대 경영학부 교수는 "쿠팡의 대만 수출은 해외 진출이 정체된 수많은 소비자 중소기업들에 새로운 판로 개척 대안으로 떠오르면서 한국 경제의 새로운 수출 엔진으로 도약하는 모멘텀을 맞이했다"고 말했다.

2023-10-11 14:50:00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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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아이앤씨, ISO 45001 인증...안전보건 경영 지속

신세계아이앤씨가 모든 임직원이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선제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 45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ISO 45001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하는 산업 보건 및 안전 관리 경영 시스템의 국제 표준이다.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을 예측해 예방하고 근로자에게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관리 체계를 갖춘 기업에 부여한다. 이번 ISO 45001 인증으로 신세계아이앤씨는 17년 연속 유지 중인 IT서비스 관리 인증 ISO 20000를 비롯해 환경경영시스템 인증 ISO 14001까지 총 3개의 ISO 인증을 취득하게 됐다. 신세계아이앤씨는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안전보건 경영 체계를 강화해 왔다. 안전보건을 담당하는 조직을 구성했다. 특히 데이터센터를 포함한 전 사업장에 안전보건 관리 규정과 프로세스를 재구축했다. 또한 ▲정기적인 위험성 평가 ▲심폐소생술·AED 등 안전보건교육 ▲안전보건 캠페인 등을 진행하고 있다. 형태준 신세계아이앤씨 대표는 "앞으로도 사업장의 안전보건 프로세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안전보건 관련 법규를 철저히 준수하며 안전보건 경영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3-10-11 14:46:2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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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예산 17년간 320조 쏟았지만..난임건수는 50% 늘었다

저출산이 심각한 수준이지만, 지난 5년간 난임시술은 오히려 47%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저출산 예산이 지난 2006년 시행 이후 총 322조원을 넘어선 가운데 난임부부 국가동행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백종헌 의원(국민의힘)이 복지부에서 받은 자료를 살펴보면, 지난 5년간 난임진단자는 117만8697명, 난임시술건수는 84만4628건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난임시술건수는 20만1412건으로 지난 5년 전인 2018년 13만6386건보다 47.6%나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유전적 요인 외에 출산이 늦어지는 등의 환경 변화에 따라 난임 진단과 치료는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대체로 한 번의 시험관 시술을 하기 위해 여성은 스스로 주사를 하루에 두 번 이상 맞아야 하는 경우도 있다. 그 과정도 1~2달 정도 되기 때문에 시술에 나선 여성은 일상생활하기가 쉽지 않다. 백종헌 의원실은 "난임치료에 나서는 사람들의 간절함과 절박함의 목소리에 국가가 반응해야 한다"며 "난임부부에 대해 국가가 동행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난임부부 국가동행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5년간 난임시술 유형별 시술현황은 총 84만4628건이며 지난해 난임시술은 건수는 20만1412건으로 5년 전인 2018년 13만6386건보다 47.6%나 늘어났다. 신선배아의 경우, 지난해 10만6607건으로 2018년 6만8669건 대비 55.2% 늘어났다. 동결배아의 경우, 지난해 6만1004건으로 2018년 3만934건보다 97.2%나 증가했다. 의원실에 따르면 대한민국은 지난 2006년 저출산 제1차 기본계획 이후 현재까지 322조7000억원의 예산을 저출산 대응에 쏟아부었다. 그럼에도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78, 출생아 수 24만명에 그쳤다. 1991년 기준 합계출산율 1.71명, 71만명과 비교 시 출산율은 절반, 출생아수는 3분의 1 수준으로 하락했다. 이에 따라 건강보험 본인부담률을 반으로 낮추고, 소득에 상관없이 현재 지원사업의 2배를 지원하는 내용으로 '난임부부 국가 동행제'를 시행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미 SK와 GS, LG 등 국내 기업들에선 난임치료비를 연간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하는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백 의원은 "2000억~3000억원만 있으면 난임부부 국가동행제가 시행 가능한데 이는 저출산 대응 예산 51조원의 0.49% 수준"이라며 "복지부는 건보 본인부담률을 반으로 낮추고 소득 상관없이 시험관 시술을 최대 110만원에서 두배로 올리는 등 현재 지원사업의 2배를 지원하는 내용으로 '난임부부 국가 동행제'를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10-11 14:27:0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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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바이오, '폐섬유증 치료제' 안전성 확인...임상시험 이어갈 예정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가 난치성 질환인 폐섬유화 질환 영역에서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브릿지바이오는 독립적인 자료 모니터링 위원회(IDMC)로부터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 후보물질 BBT-877의 임상 2상을 지속할 것을 권고받았다고 11일 밝혔다. 브릿지바이오는 혁신신약 연구개발 전문 기업으로, 앞서 지난 2022년 7월 미국 식품의약국으로부터 BBT-877의 임상시험계획 승인을 통지 받았다. 이후 특발성 폐섬유증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에 착수했다. 아울러 올해 4월 첫 시험 대상자 투약을 개시하면서 현재 40여 명의 시험 대상자를 모집해 약물의 유효성, 안전성 및 약동학적 효력 등을 탐색 중이다. 이번 IDMC의 권고는 북미, 유럽, 아시아 지역 등에서 다국가 임상으로 진행 중인 BBT-877 임상 2상의 중간 데이터에 대한 것이다. IDMC는 임상시험에 등록한 특발성 폐섬유증 환자 20명을 대상으로 한 'BBT-877 투약 4주차 시점의 효력 및 안전성 데이터'를 검토했다. 그 결과, 약물의 안전성 우려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기존 계획대로 임상시험을 지속할 것을 권고했다. IDMC는 임상 시험이 진행되는 동안 주기적으로 약물의 효능 및 안전성 등을 독립적으로 모니터링 하는 전문가로 이루어진 위원회다. 무작위, 이중 눈가림 등으로 진행되는 임상시험에서 안전성 및 과학적 타당성을 확보하는 것이 목적이다. IDMC는 ▲임상 지속 ▲시험 대상자 모집 연기 ▲임상시험 계획서 수정 ▲임상시험의 조기 중단 중 하나를 결정해 임상 주체에 권고하고 있다. 이정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대표는 "장기간 다른 약물들과의 병용요법이 필요할 수 있는 폐섬유증 치료제 개발에 있어 약물의 안전성 프로파일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IDMC의 권고사항은 BBT-877의 초기 안전성을 확인 받은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3-10-11 14:16:26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