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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홈인테리어·주방용품 특별 할인전 ‘WOW 더 리빙쇼’ 개최

쿠팡이 와우고객을 대상으로 홈인테리어와 주방용품 카테고리에서 연중 최대 규모 할인전인 'WOW(와우) 더 리빙쇼'를 내달 10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인기 홈인테리어와 주방용품 브랜드 80여 개가 참여한다. 홈인테리어 브랜드로는 웰퍼니쳐, 듀라셀, 아웃팅, 마틸라 등의 브랜드 제품을 선보인다. 주방용품 브랜드는 테팔, 르크루제, 락앤락, 퍼기, 프로그 등이 참여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빌레로이앤보흐 샐러드접시, 테팔 인덕션 트라이미 3종 세트, 우드윅 캔들 세트, 듀라셀 알카라인 건전지 등이 있다. 행사 기간 동안 매일 아침 10시에 인기 상품을 초특가로 한정 수량 판매하는 '반짝 초특가쇼' 코너를 운영한다. 990원, 2000원, 3000원 매일 다른 초특가 할인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29일에는 3M 스카치브라이트 보틀 클리너, 라이프란스 거실화, 키친아트 인덕션 해머톤 편수냄비를 선보인다. 매일 새로운 상품을 특가에 판매하는 '1 데이 세일쇼' 코너도 운영한다. 홈인테리어와 주방용품 카테고리에서 선정한 인기 상품 3~6개를 매일 오전 7시에 특가 판매한다. 퍼리든 패브릭 쇼파, 락앤락 데일리팝 원터치 텀블러, 씨밀렉스 싱크대 물막이, 뷰티풀데코센스 메리 크리스마스 고급 틴트리 등 인기 상품을 다양하게 준비했다. 이밖에 소프라움, 우드윅, 빌레로이앤보흐, 로얄알버트 등 프리미엄 브랜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브랜드 세일쇼', 방한용품과 크리스마스 제품을 모은 '겨울 스페셜 세일쇼', 인기 브랜드만 모아 볼 수 있는 '톱브랜드 세일쇼' 등 다양한 할인 코너도 마련했다. 쿠팡 관계자는 "계절에 맞춰 새롭게 집을 꾸미고 싶어하는 고객 수요에 부응해 인기 브랜드 제품들을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가성비에서부터 프리미엄까지 우수한 리빙 제품들을 특별 할인가로 만나볼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3-11-29 11:14:0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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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 창립 124주년 기념 '홍삼정 헤리티지에디션' 출시

정관장이 창립 124주년을 맞이해 우리나라 문화유산에 대한 존중의 의미를 담은 '홍삼정 헤리티지에디션'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홍삼정 헤리티지에디션'은 박물관 전시실이 연상되는 '당신을 위한 작은 박물관'이란 콘셉트로 황남대총금관 · 금동반가사유상 · 청자칠보무늬향로 · 백자달항아리 · 경천사십층석탑 · 외규장각의궤 등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지닌 국보급 문화유산 6종을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표현한 패키지에 정관장 대표제품 '홍삼정(50g)' 6병을 담아낸 한정판 에디션이다. 여기에 '사유 그리고 기록' 다이어리를 함께 구성해 사용자가 기록한 하루하루가 고귀한 기록유산이 되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았다. 다이어리는 국보 제83호 금동미륵보살 반가사유상이 반가부좌를 튼 모습을 형상화한 다크그레이 표지에 다양한 스타일의 내지를 제공하여 단상부터 장문까지 자유로운 기재가 가능하다. 정관장은 '홍삼정 헤리티지에디션'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구매고객 중 추첨을 통해 역사 스토리텔러 '썬킴'과 함께하는 '국립박물관 투어 패키지(15명)', '반가사유상 도자기잔(124명)', '스타벅스 기프티콘(124명)'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또한 '홍삼정 헤리티지에디션 SNS 알리기 이벤트'에 참여한 분께는 '사유 그리고 기록 다이어리(124명)'를 증정한다. 한편, 정관장의 역사와 궤를 함께 한 '홍삼정'의 시초는 대한제국 고종 36년인 189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홍삼을 국가 차원에서 관리하기 시작한 대한제국은 뿌리삼 제품에서 벗어나 홍삼을 먹기 편하게 가공하는 방법에 관심을 기울였다. 그 결과 1908년 당시 경기도 개성지역에 삼정과 산하 홍삼증포소가 설치되었고, 이곳에서 현재의 '홍삼정'과 같은 농축액 형태의 홍삼가공제품이 최초로 탄생했다. '홍삼정'은 사포닌, 아미노산, 홍삼다당체, 미네랄 등 다양한 유효성분을 최적화해 홍삼 본연의 부드러운 맛과 향을 극대화 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스테디셀러로 발돋움했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2023년은 1123년 처음으로 홍삼에 대한 기록(고려도경)이 나타난 지 900주년이 되는 해이다. 천년 가까운 한국인의 스테디셀러 건강유산 홍삼과 함께 우리나라 문화유산의 가치를 재발견하자는 의도에서 '홍삼정 헤리티지에디션'을 기획했다"며 "장구한 우리 역사의 정수를 간직한 문화유산과 함께 한국인의 건강유산 정관장 홍삼정의 깊은 풍미를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KGC인삼공사는 창업 124주년을 맞이하여 12월 8일까지 'Healthy Birthday'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프로모션 기간 중 '홍삼정X마누카꿀 시그니처 에디션', '홍삼마누카', '장수:율' 등 정관장 인기 신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1-29 11:14:0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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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제철 과일 특가 가득…오늘 제주 감귤 초특가 판매 방송

티몬이 다양한 제철 국산 과일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며 과일값 부담 낮추기에 나선 가운데, 29일 오전 10시 30분 '티몬플레이' 라이브방송에서 감귤을 7000원대 특가로 단독 판매한다. 과일 가격 오름세에 '초특가 과일 상품'이 인기다. 티몬이 최근 2주간(11.14~11.27) 국산 과일 매출을 살펴보니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했다. 같은 기간 국산 과일 구매고객, 구매건수도 각각 39%, 34%로 상승했다. 상품군별로는 ▲사과 273%, ▲배 138%, ▲귤 60% 매출이 크게 올랐다. 한국농수산물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28일 감귤 10개 기준 소매 가격이 3732원으로 작년 같은 날(3114원)보다 20% 높아지는 등 과일값이 치솟으며, 온라인에서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로 판매되는 과일에 눈을 돌리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티몬은 오늘 오전 10시 30분 '티몬플레이' 라이브 방송 1시간동안 ▲깨비농원 제주 조생감귤 4.5㎏(중과)를 7500원 단독 특가에 선보인다. 방송 중에만 선착순 10% 중복쿠폰을 적용할 수 있고, 구매인증을 채팅창에 남긴 고객 중 1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을 선물한다. ▲제주 서귀포 농협 황금향 2㎏(15-17과 소과)도 8730원 특별할인가로 판매한다. 이 외에도 실속소비를 도울 ▲아리팜 햇 나주배 가정용 3㎏(4-7과) 9560원 ▲대구경북능금농협 영주 사과 가정용 2.5㎏(9-11과) 1만8400원 등 국산과일을 다양하게 마련했다. 이재훈 티몬 푸드사업본부장은 "물가가 높아질수록 실속형 농산물을 구매하려는 수요도 비례해서 급증하고 있다"며 "티몬은 계속해서 고객들의 장보기 물가 경감을 돕기위해 제철 과일 등 농산물 특가 행사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11-29 10:29:3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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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홈쇼핑 조항목 대표이사,마약 근절 캠페인 'No Exit' 동참

NS홈쇼핑 조항목 대표이사가 마약 근절 및 예방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 '노 엑시트(NO EXIT)'에 동참했다. NS홈쇼핑은 조항목 대표이사가 마약 없는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고자 '노 엑시트(NO EXIT)'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28일 밝혔다. 노 엑시트(NO EXIT)는 마약 중독의 위험성을 알리고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경찰청과 마약퇴치운동본부가 주관하는 범국민적 릴레이 캠페인이다. 중독성이 강해 단 한 번만 투약해도 헤어 나오기 어려운 마약의 특성을 '출구 없는 미로'라는 표어와 이미지로 형상화하여 인증사진을 찍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항목 대표이사는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서흥'의 박금덕 사장의 지목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동참했으며, 다음 참여자로 ㈜선진 이범권 대표이사와 안국건강㈜ 어광 대표이사를 지목했다. NS홈쇼핑은 조항목 대표이사와 임직원이 NO EXIT 표어와 함께 마약 근절을 뜻하는 X 포즈를 취한 캠페인 사진을 공식 SNS에 게시하고, 캠페인에 힘을 보탰다. 조항목 NS홈쇼핑 대표이사는 "이번 챌린지를 통해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마약 근절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기를 기대한다"며 "고객의 삶에 도움이 되는 가치를 연결하는 유통 기업으로서 마약 없는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11-29 10:28:0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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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美 뇌전증학회 참석...세계적 전문의들과 교류

SK바이오팜이 약물 투여 및 환자 관리에 대한 문제 해결 방법 등을 포함해 의료진들에게 중요한 최신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SK바이오팜과 미국 자회사인 SK라이프사이언스는 오는 12월 1일부터 5일(현지시간)까지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열리는 '2023 미국 뇌전증학회 연례 학술대회'에서 10편의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고 29일 밝혔다. 여기에는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 엑스코프리)의 단독요법, 세노바메이트 복용 시 병용 약제들의 용량 감량 사례 분석, 임상 참여 환자들의 장기간(최대 60개월) 약효 분석 등의 다양한 연구 결과가 포함된다. 또 SK바이오팜은 난치성 소아 뇌전증 등에 대한 약효를 확인하기 위해 환자의 입원 일수, 응급실 방문횟수 등 의료 정보를 비교하기도 했다. 한편, SK라이프사이언스는 오는 12월 2일 저녁 6시에 '지속적인 발작의 영향과 발작 감소·소실 전략'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도 주최한다. 뇌전증 환자와 관련된 치료법과 미충족 수요에 대한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심포지엄에는 발표자로 그레고리 크라우스 존스홉킨스 대학교 의과대학 신경과 교수, 패트릭 콴 호주 멜버른 알프레드 병원 모나쉬대학교 모나쉬의공학연구소 뇌전증 유닛 교수 등를 비롯한 세계적인 뇌전증 전문의들이 참여한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3-11-29 10:27:31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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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공급망 ESG 데이' 열어...공급사와 협력 강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기후변화라는 전 세계적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공급사들과 협력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8일 인천 송도 국제도시 소재의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에서 '공급망 ESG 데이'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이 행사에는 글로벌 공급사인 머크, 싸이티바, 써모피셔, 싸토리우스 등 26곳의 주요 공급사가 참여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ESG 규제 동향과 지속가능경영 전략을 소개했다. 문상원 삼정 KPMG 상무가 ESG 컨설팅 전문로서 'ESG 규제 동향과 공급망 대응 방향'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그는 전 세계 ESG 규제 현황 및 정책을 비롯해 ESG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ESG 활동과 관련해 우수 공급망을 선정하고 시상했다. 우수 기업은 써모피셔와 머크다. 양사는 폐기물 배출 관리, 기후변화 대응 현황 등에서 성과를 보였고 ESG 데이터 조사 등에도 협력하고 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연계한 탄소 절감 활동을 공유했다. 아울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22년에 이어 두 번째 '기후변화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 보고서'도 발간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분석 범위를 국내외 사업장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위치한 주요 공급사의 공급기지로 확대해 보고서 수준을 고도화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영국 왕실이 주관하는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기구인 '지속가능한 시장 이니셔티브'에서 헬스 시스템 분야 공급망부문 의장을 맡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7월에는 글로벌 제약사 6곳과 공동으로 공급사를 대상으로 한 공개 서한을 발표하기도 했다. 공개 서한을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요청하고 탄소배출량 절감을 위한 구체적인 이행방안을 설명한 바 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3-11-29 10:22:56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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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L하우스 증축…폐렴구균 백신 상업화 시동

SK바이오사이언스가 백신 생산 시설인 '안동L하우스' 증축을 통해 글로벌 폐렴구균 백신 시장 진출을 위한 전력을 갖춘다. 현재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와 공동 개발중인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이 성공적인 임상 2상 결과를 바탕으로 상용화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생산 시설 확보에 본격 착수한 것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8일 이사회결의를 통해 경북 안동에 위치한 자체 백신 생산 시설인 '안동 L하우스'의 증축을 의결하고, 증축을 위한 절차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이사회를 통해 결정된 투자 금액에 사노피의 공동투자 금액을 합해 '안동 L하우스'에 약 4200㎡(1300평) 규모의 신규 생산 시설을 증축하기로 했다. 이번에 증축하는 생산 시설은 현재 SK바이오사이언스가 사노피와 공동 개발중인 21가 폐렴구균 백신 생산에 활용될 예정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6월 영유아를 대상으로 진행한 21가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 'GBP410'의 우수한 임상 2상 결과를 발표하며, 차세대 블록버스터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감을 모은 바 있다. 현재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27년 허가 신청을 목표로 글로벌 임상 3상을 준비 중이며, 승인 등의 절차가 마무리되면 해당 제품을 안동L하우스에서 생산해 글로벌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사노피가 공동 개발중인 GBP410은 폐렴 및 침습성 질환을 일으키는 폐렴구균의 피막 다당체에 특정 단백질을 접합해 만드는 단백접합 백신이다. 단백접합 방식은 지금까지 개발된 폐렴구균 백신 중에서도 예방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GBP410은 현재 상용화중인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보다 많은 21종류의 혈청형을 포함해, 예방효과가 넓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보다 광범위한 예방 효과를 가진 해당 백신이 세계 각국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cGMP(미국의 우수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 수준으로 신규 생산시설을 증축할 계획이다. 안동L하우스는 이미 국내 백신 제조 시설로서는 최초로 2021년 유럽의약품청(EMA)의 EU-GMP를 획득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EU-GMP는 원료의 구입부터 제조, 품질 관리, 출하 등 백신 생산의 전 과정을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로 미국의 cGMP와 더불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인증으로 꼽힌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은 "이번 증축은 현재 개발중인 핵심 파이프라인의 전략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2025년 송도에 지어질 R&PD 센터와 더불어 글로벌 수준에 부합하는 생산 시설을 갖춰 백신·바이오 분야의 진정한 혁신적 리더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11-28 17:55:2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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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美' 일본에서 통했다…열도 뒤흔드는 'K 뷰티'

'K 뷰티'가 일본 뷰티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자 국내 업체들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일본수입화장품협회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일본 화장품 시장의 수입 화장품 부문에서 한국산 제품의 비중은 23.4%다. 이는 전통 뷰티 강국 프랑스를 제치고 한국산 제품이 1위를 차지한 기록이다. 올해 상반기에도 한국산 제품은 1위를 유지하면서 비중은 25.6%로 증가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오는 29일까지 K-팝 시상식 '2023 마마 어워즈'가 열리는 일본 도쿄돔 인근에서 브랜드 홍보 활동을 펼쳤다. LG생활건강은 메이크업 브랜드 '글린트 바이 비디보브'와 '프레시안'을 알리기 위해 홍보물과 화장품 샘플을 무료 증정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2023 마마 어워즈'를 하루 앞둔 지난 27일에는 도쿄돔과 프리즘홀타워, 옐로우빌딩, 라쿠아스퀘어 등의 옥외 전광판에 홍보 영상을 설치했다. 도쿄돔 25번 게이트를 포함해 유동 인구가 많이 몰리는 곳에서 브랜드 영상을 볼 수 있다. LG생활건강의 글린트는 지난 6월부터 일본 온라인몰 큐텐에서 하이라이터를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 22일~24일 큐텐 하이라이터 판매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LG생활건강에 따르면 비건 전문 화장품 프레시안도 큐텐에서 지속적으로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프레시안의 차별화된 제품 디자인은 지난 10월 세계 4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일본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LG생활건강의 대표 메이크업 브랜드 '브이디엘'은 일본 전용 제품으로 일본 소비자의 인기를 끌고 있다. 브이디엘은 지난 9월 큐텐 등에 '퍼펙팅 실키핏 커버 쿠션 파운데이션'과 '퍼펙팅 실키핏 파우더'를 출시했다. 이후 지난 10월 기준 브이디엘의 일본 온라인 매출은 지난 2022년 동기 대비 282% 급증했다. 이 같은 호실적에는 브이디엘과 '회사원A'의 협업이 주효했다. '회사원A'는 뷰티 유튜버다. 그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회사원J'의 구독자 대부분은 K-뷰티에 관심이 많은 일본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브이디엘 관계자는 "일본 고객의 경험을 제품에 반영함으로써 일본 소비자의 마음을 꿰뚫었다"고 말했다. 쿠션 사용 후 파우더를 잘 바르지 않는 한국 소비자와 달리 일본 소비자는 쿠션을 바른 뒤 필수적으로 파우더를 사용한다는 점에 착안해 신제품을 개발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신제품 출시로 일본 내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 브이디엘은 오프라인 매장 입점도 앞두고 있다. 브이디엘은 오는 2023년 말 일본 올리브영으로 불리는 '아인즈'에 입점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의 '헤라'도 일본 현지에서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헤라는 오는 12월 19일까지 도쿄 긴자에 위치한 쇼핑몰 '긴자 식스'에서 팝업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메이크업 레슨 서비스 예약률은 100%를 기록 중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앞서 지난 9월에도 일본 도쿄 시부야의 대형쇼핑몰 '스크램블 스퀘어'에서 헤라 팝업 매장을 운영한 바 있다. 당시에도 아모레퍼시픽은 헤라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제공하는 터치업 서비스를 통해 일본 고객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오는 2024년 1월에는 나고야 다카시마야 백화점에서도 팝업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블씨엔씨의 화장품 브랜드 미샤도 일본에서 폭풍 성장 중이다. 특히 미샤의 일본 온·오프라인 매출은 동시에 증가하고 있다. 최근 5년 동안 오프라인 연평균 성장률은 13.1%이다. 같은 기간 온라인 부문에서의 연평균 성장률은 41.1%를 기록했다. 미샤는 베이스 메이크업 부문에서 입지를 지속적으로 넓혀 왔다. 탄탄한 인지도와 가파른 성장률을 바탕으로 현재 미샤는 기초 스킨케어 부문도 강화하고 있다.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최근 일본 뷰티 전문 SNS매체 '미미TV'가 2023년 상반기 미미TV 베스트 스킨케어 제품으로 미샤의 '비타씨플러스 잡티씨 탄력 앰플'을 선정했다"며 "이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일본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3-11-28 16:28:47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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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의 위기] 치킨도 가성비…타격받은 업계, 해외진출 러시

치킨 프랜차이즈들이 최근 3년간 수차례 치킨 가격을 올리면서 이제는 '치킨=서민 음식'이라는 공식이 통하지 않게 됐다. 치킨 한 마리에 사이드메뉴를 하나만 더하면 배달비를 포함해 3만원이 훌쩍 넘으면서 소비자의 지갑이 닫힌 것이다. 통계청의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치킨 물가는 1년 전보다 4.5% 올랐고, 2년 전보다 15.2%나 높다. 외식물가 부담에 소비자의 가격 저항감도 크다. 지난 4월 교촌치킨이 가격을 3000원 가량 인상하자 소비자들의 불만을 샀다. 당시 교촌치킨은 임차료 및 인건비, 원자재 가격 등의 상승으로 가맹점 수익 구조가 악화됨에 따라 가격 인상이 부득이하다고 설명했지만, 가격 인상 후폭풍은 상당했다. 2분기 교촌에프앤비의 매출액은 1020억원으로 전년 동기(1323억원) 대비 23% 감소했다. 3분기 매출액은 1114억으로 전년(1251억원)보다 11% 줄었다. 다만 3분기 영업이익은 8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80%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교촌은 그간 실적 악화 속에서도 2020년 4476억원, 2021년 5076억원, 지난해 5175억원으로 매출만큼은 성장시켜왔다. 하지만 올해는 분위기가 다르다. 교촌에프앤비 측은 "가격인상으로 판매량이 감소한 측면이 있긴 하지만, 소비회복이 더뎌 매출이 감소한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지난해 기저 효과로 인해 상승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격 인상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자 bhc와 BBQ는 가격 인상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미 두 회사 모두 가격 인상을 단행한 바 있다. 2021년 12월 bhc가 1000~2000원, BBQ가 지난해 5월 2000원 치킨값을 인상한 것. 오를대로 오른 치킨 가격에 소비자들은 상대적으로 간편식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CJ제일제당이 지난 4월 출시한 냉동치킨 '고메 소바바치킨'은 출시 6개월 만에 매출 300억원을 넘어섰다. 이는 비비고 왕교자 출시 후 최초 6개월간 매출보다 2.7배 높은 수준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외식 물가가 비싸다 보니 치킨도 냉동제품 수요가 크게 늘었다"면서 "튀김을 해동했을 때 눅눅해지는 맛을 없애는 게 관건이라고 생각해 특수 코팅을 입혔는데 소비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아 고메의 대표 상품이 됐다"고 설명했다. 고물가 속 외식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냉동치킨을 포함한 가공 식품의 소비 트렌드가 밥반찬용에서 외식 대체재로 진화했다는 점도 소바바 치킨 인기 비결로 꼽았다. 오뚜기도 지난 2021년 '오즈키친 크리스피 치킨'을 처음 선보인 이후 냉동치킨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까지 오뚜기 냉동치킨 품목은 핫크리스피, 양념, 마늘간장, 스파이시 마늘 등 총 5개로 꾸준히 늘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냉동치킨 시장이라 할 수 있는 닭튀김 카테고리의 올해 1~9월 누계 시장 규모가 전년 대비 17.7% 성장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배달 치킨의 대체재로 냉동 치킨이 부상했다"며 "에어프라이어의 보급으로 맛에서 큰 차이가 없고, 보관이 용이한데다 가격이 저렴해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치킨 프랜차이즈는 국내 수요만으로는 수익성 개선이 힘들자 해외 시장 공략과 사업 다각화에 나서는 모습이다. BBQ는 현재 미국, 독일, 대만, 필리핀, 베트남 등 세계 57개국에 7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뉴욕·캘리포니아·텍사스·하와이 등 26개 주에서 250여개 매장을 운영중이다. 최근 글로벌 외식 매체 Nation's Restaurant News가 선정한 '미국 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외식 브랜드' 7위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 5월 파나마의 수도 파나마시티에 샌프란시스코점을 열고, 반년만에 파나마 알브룩몰점을 추가 출점하는 등 북미 성공 노하우를 기반으로 코스타리카와 파나마 등 중남미에도 기하급수적인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bhc치킨은 4개국에 진출해 7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홍콩과 미국은 직영,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는 현지 업체와의 계약을 통한 마스터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운영 중이다. 특히 배달 문화와 세계 최대 수준의 닭고기 소비 국가인 말레이시아 식문화에 착안해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지난 9월 말레이시아 반다르 선웨이에 4호점을 개점한 데 이어 10월 IOI 몰 푸총에 5호점을 열었고 11월에는 IOI 시티몰에 6호점까지 잇달아 매장을 오픈했다. 교촌치킨도 글로벌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교촌에프앤비 글로벌 사업 매출액은 2020년 114억원에서 2022년 175억원까지 증가했다. 교촌치킨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중국, 태국, 미국 등에 진출해있으며, 2분기 기준 66개를 운영중이다. 지난 9월 하와이에 교촌치킨 1호점을 오픈했고, 11월에는 대만 2호점을 오픈하는 등 영역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가공식품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2019년 온라인 채널을 통해 '교촌 닭갈비 볶음밥' 등 제품을 선보인 후 2020년 닭가슴살, 가공품 등으로 라인업을 확대했다. 최근에는 간편식 통합 브랜드 '플레버스(Flaverse)'를 론칭, 닭가슴살, 볶음면, 볶음밥, 브리또 등 약 49개의 메뉴를 판매 중이다. 교촌은 플레버스를 웰니스 브랜드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에는 이미 수많은 치킨 브랜드가 있어 포화상태인 데다 가격 인상도 어려워 한계가 있다"며 "해외 시장 확대와 기존 본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1-28 15:26:32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