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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닷컴, 전국 각지 초신선 식품 위해...'신선직송관' 오픈

SSG닷컴이 우수 협력사의 신선식품을 한 곳에 모아 판매하는 '신선직송관'을 오픈한다고 3일 밝혔다. SSG닷컴의 '신선직송관'은 전국 각지의 최고급, 초신선 상품을 취급하는 검증된 협력사만 입점할 수 있다. 당일 어획 활어, 새벽시장 경매 과일 등 유명 산지에서 직접 받아보는 신선상품, 빠르게 받아보는 오늘출발 상품, 품목별 바이어가 엄선한 신선식품, 고객 후기로 입증된 인기상품, 특가/행사 상품 등 속성별로 카테고리를 분류해 고객이 편리하게 직관적으로 둘러볼 수 있도록 쇼핑환경을 구축했다. 이와 함께 SSG닷컴은 자체 신선식품에 적용중인 '신선보장제도'에 이어 '신선직송관'에 입점한 협력사 상품품질을 보장하는 '품질보장제도'를 새로 도입한다. 고객이 신선하지 않은 상품을 받았을 경우 고객센터 통한 접수 과정 없이 쓱닷컴 앱에 상품 촬영사진을 등록하는 방식으로 간편하게 환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오는 4일부터 17일까지 '신선직송관' 오픈 기념 행사를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진행한다. 쓱닷컴 단독 상품으로 선보이는 '구미우' 1++등급(NO.9) 한우 등심특수부위 모둠 구이를 비롯해 '맛젤' 해남 꿀고구마, 햇 부사 사과, 제주 고당도 한라봉 등이다. 신구슬 SSG닷컴 온전용식품팀장은 "고객이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신선직송관을 오픈했다"며 "전국 유명 산지의 생산자와 협업을 확대해 고품질의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3-12-03 11:22:3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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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웰스토리, 해외사업 확대…글로벌 식음 솔루션 리더 선포

단체급식 및 식자재유통 전문기업 삼성웰스토리는 지난 1일 창립 10주년을 맞아 '글로벌 식음 솔루션 리더'라는 새로운 기업 비전을 선포했다고 3일 밝혔다. 삼성웰스토리는 2014년 매출 1조 6127억원을 달성한 이후 연평균 6.6%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올해 2조9000억원대 매출을 바라보고 있다. 특히 단체급식 사업은 2021년 급식시장 개방 여파 속에서도 2012년부터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식자재유통 사업은 16%의 높은 성장률을 바탕으로 지난해 최초로 매출 1조를 돌파하는 등 창립 이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왔다. 해외사업의 경우 2012년 중국, 2014년 베트남에 진출했으며, 베트남 단체급식 시장에서는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해외매출 3206억원으로 업계 1위를 유지하며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 기반을 마련해왔다. 창립 10주년을 맞은 삼성웰스토리는 지금까지 쌓아온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해외사업을 확대하고, 급식과 식자재를 제공하는 식음서비스를 넘어 식음 벨류 체인 전반에 걸친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며, 식음산업의 문화를 리딩하는 '글로벌 식음 솔루션 리더'로 진화해간다는 계획이다. 먼저, 식자재유통 사업은 국내 유통을 넘어 한국과 제 3국간의 식자재 수출입을 중개하는 글로벌 식자재유통을 내년부터 본격화해 식량 인플레이션에 따른 글로벌 공급 이슈 속에서도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적극 모색한다. 해외 급식사업은 한국 기업들의 진출 증가로 시장이 형성되고 있는 미국과 최근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가 증가하고 있는 중부 유럽 등을 대상으로 신규 진출을 검토한다. 내년 상반기 베트남 현지에 완공 예정인 콜드체인 물류센터를 기반으로 기존 진출 국가에서의 사업 경쟁력도 지속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재 전체 매출의 12%를 차지하는 해외사업의 매출 비중을 30%로 높여 국내를 넘어서는 글로벌 기업화를 이룩해나간다는 방침이다. 급식 사업에서는 빠르게 변화하는 식음 트렌드와 푸드테크 발전에 발맞춰 개인화, 지능화, 자동화된 형태로 식음서비스를 제공하는 미래형 운영모델을 도입한다. 이를 통해 노동집약적인 운영 모델과 한 끼 식사 중심의 오퍼링 형태에 머물러 있는 급식 비즈니스에 새로운 솔루션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웰스토리는 이와 같은 해외사업의 확대, 식음 솔루션 비즈니스 강화를 통해 사업 전 부문에서 압도적인 1위를 달성하고 식음산업을 리딩하는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포부다. 내년 완공되는 센트럴키친(Central Kitchen)을 시작으로 상품개발, 물류시스템, 운영모델 등에 있어 산업 전반을 리딩할 혁신도 이어간다. 정해린 삼성웰스토리 사장은 "삼성웰스토리는 식음산업에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비즈니스 역량과 업계 최고 수준의 인적 경쟁력, 그리고 선제적인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지난 10년간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해왔다"며 "해외로 사업의 영토를 확장하고 고객에게 성장의 솔루션을 제시하는 새로운 기업 비전을 통해 고객과 함께 성장의 선순환을 이루며 식음산업의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2-03 11:14:2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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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화장품 사업 확장 박차 오스트리아 스파브랜드 '수장카프만'독점 론칭

신세계인터내셔날이 돌체앤가바나 뷰티와 꾸레쥬 퍼퓸에 이어 신규 브랜드를 론칭하며 수입 화장품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오스트리아 스파 브랜드 '수잔 카프만'과 국내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4일부터 자체 디지털 플랫폼 에스아이빌리지를 통해 선판매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오는 11일부터는 뷰티 편집숍 라페르바(LA PERVA) 오프라인 매장 및 SSG닷컴, 네이버스토어,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수잔 카프만은 동명의 창립자가 2003년 자신의 이름을 따 론칭한 웰리스 스파 브랜드로 오스트리아 알프스의 청청 식물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이에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수입 브랜드를 총 22개로 늘리게 됐으며 수입 화장품 사업에서 독보적인 포트폴리오를 갖추게됐다. 수입 화장품 사업은 매년 매출이 두 자릿수 이상 신장하고 있는 주요 사업 중 하나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해외 유명 브랜드나 국내에 알려지지 않은 성장 가능성 높은 신규 브랜드를 발굴해 수입하고 있다. 올해만 프랑스 메이크업 브랜드 '로라 메르시에', 이탈리아 헤어케어 '다비네스', 프랑스 니치향수 '힐리', 이탈리아 브랜드 '쿨티', '돌체앤가바나 뷰티', 프랑스 럭셔리 패션하우스의 향수 라인 '꾸레쥬 퍼퓸'을 연이어 론칭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수잔 카프만을 통해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지속 가능한 뷰티 분야의 수요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양한 피부 타입에 맞게 세분화된 전문 스킨케어 라인을 비롯해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선사하는 바디 및 배쓰 라인을 판매한다. 대표 제품인 너리싱 데이 크림은 로즈힙 씨드 오일, 히알루론산 유도체 성분이 건조하고 예민한 피부에 영양과 수분을 공급해주며 피부 진정 효과를 선사한다. 이 외에도 ▲알파인 버드나무 추출물이 피부에 쌓여 있는 불순물을 제거하고 효과적인 클렌징 효과를 선사하는 퓨리파잉 클렌징 젤 ▲일랑일랑, 패출리, 라벤더꽃 향기가 심신에 안정감을 제공하는 입욕제 배쓰 포더 센시즈 ▲다발방패버섯과 밀 단백질이 피부를 보호하고 모발에 영양을 제공하는 바디, 페이스 & 스칼프 워시 등이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코스메틱 관계자는 "글로벌 니치향수를 시작으로 스킨케어, 메이크업, 바디 및 헤어케어 등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하며 수입화장품 사업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했다"면서 "자체 브랜드를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하고 해외 유망 브랜드를 국내에 도입하면서 성장성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12-03 11:13:5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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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넷제로 보고서 2023'발표

이마트가 2050년까지 온실가스 순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탄소중립을 추진하며 글로벌 기후 위기 대응에 동참한다. 이마트는 지속가능한 환경경영을 위한 2050 탄소중립전략과 로드맵을 수립하고, '넷제로 보고서 2023'을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이마트는 2018년 대비 탄소 배출량을 2030년까지 32.8% 감축하는 중간목표를 세웠다. 나아가 2050년까지 6대 온실가스 배출량을 모두 '0'으로 만들겠다는 넷제로(Net Nero)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 계획과 성과를 보고서에 담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마트는 온실가스 감축사업 테마를 ▲운영효율 개선 ▲설비 교체 ▲탄소상쇄사업 ▲신재생 에너지 투자 등 4가지로 나누고 테마별 탄소 감축에 소요되는 투자·운영·에너지절감 비용을 고려해 한계감축비용을 산정했다. 이어 탄소배출권 시장가격을 고려한 내부 탄소가격을 설정, 한계감축비용과 비교해 최적화된 감축 로드맵을 마련했다. 또한 2009년부터 현재까지 ESCO사업에 약 1134억원을 투자해 LED 조명, 고효율 인버터, 터보 냉동기, 저전력 배기팬 등 친환경 고효율 설비 교체를 진행해왔다. 2009년 업계 최초로 트레이더스 구성점에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이마트 제천점에 지열시스템을 설치한 것을 시작으로 2022년 기준 37개소의 재생에너지 설비를 갖추고 있다. 2022년 기준 재생에너지 생산량만 5547㎿h에 이른다. 이마트는 직접적으로 배출한 온실가스뿐만 아니라 간접적으로 배출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에 대한 정량 데이터를 관리해 미래 배출량에 대한 최적의 감축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마트는 자사의 밸류 체인에 속한 협력사, 해외법인, 상품, 운송, 물류 등 모든 과정에서 배출하는 온실가스(Scope3)의 배출량까지 산정해 관리하고 있는데, 이는 이마트를 둘러싼 공급망 전체와 함께 탄소중립을 준비하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이마트는 업계 최초로 Scope3 배출량 카테고리 전체를 이번 넷제로 보고서에 공개했다. 전상진 이마트 지원본부장은 "기후변화 대응에 업계와 공급망 전체의 동참과 협력을 유도하기 위해 선제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마트는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도전과 노력에 늘 한발 앞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3-12-03 11:09:5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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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현대 서울, 최단기간 연매출 '1조원'달성...韓랜드마크 우뚝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이 오픈 2년 9개월 만에 연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국내 백화점 중 최단기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서울의 올해 누적 매출이 1조41억원을 달성하면서 지난 2021년 2월 26일 오픈 후 33개월 만에 '연매출 1조원 점포'로 등극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종전 기록을 2년 2개월 앞당긴 것이다. 서울을 대표하는 트렌디 라이프스타일 공간을 표방한 더현대 서울이 이번 최단기간 1조원 돌파로 한국을 넘어 글로벌 눈높이에 맞는 쇼핑 메카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은 "더현대 서울은 단순 쇼핑 공간에 머물던 백화점에 대한 인식을 깨고 '오프라인의 재발견', '공간 경험의 가치 극대화' 등 리테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대한민국 대표 랜드마크로 자리잡았다"며 "글로벌 수준의 MD 역량과 더현대 서울에서만 만날 수 있는 K패션 브랜드 등 참신한 콘텐츠 발굴 노력, 이로 인한 객단가 상승 등이 최단기간 1조원 돌파 기록에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외국인 MZ로 북적이는 더현대 서울 더현대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 매출은 2022년 전년 대비 731.1% 증가한 데 이어, 올해 1~11월에는 891.7% 상승했다. 현대백화점 전체 외국인 매출 평균 신장률(305.2%)의 3배에 육박한다. 외국인들 사이에서 더현대 서울이 꼭 방문해야 하는 서울의 시그니처 관광 코스로 자리매김하면서다 실제 더현대 서울 외국인 구매고객 중 20~30대 비중이 72.8%에 달했다. 외국인 집객에는 자연친화적인 인테리어와 넓은 휴게공간을 등 백화점의 틀을 깨는 파격적인 공간 구성에 외국인의 관심이 높은 K-컬처를 집대성한 전략이 주효했다. 올해에만 더현대 서울에선 BTS(3월), 르세라핌(5월), 아이브(6월), ITZY(8월), 블랙핑크(9월) 등 최정상 아이돌 그룹 관련 팝업스토어가 꾸준히 열렸다. ◆'패션 명가' 독보적 MD 경쟁력으로 객단가 상승 효과 뚜렷 더현대 서울은 물건만 사서 나가는 목적형 소비 공간으로만 인식되면 안된다는 판단에 천정 설계부터 재구성했다. 이에 전체 영업 면적(8만9100㎡)의 절반을 실내 조경이나 고객 휴식 공간으로 꾸미고 자연 채광이 들어오는 천정 설계 등 기존에 없던 '리테일 테라피(쇼핑을 통한 힐링)' 공간을 구현했다. 이에 휴식과 쇼핑까지 함께 즐기는 고객들이 몰리면서 오픈 초기 식품 매출이 두드러졌다. 실제 오픈 첫해 19.1%에 달했던 식품 비중은 2022년 16.5%, 올해 13.2%으로 서서히 감소한 반면, 영패션은 2021년 6.2% → 2022년 10.3% → 올해 13.9%로 식품 비중을 앞질렀다. 더현대 서울의 영패션 매출 비중은 더현대 서울을 제외한 현대백화점 전 점포 평균(8.2%)과 비교해도 압도적으로 높다. 이는 객단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2021년 8만7854원이었던 더현대 서울 객단가는 지난해 9만3400원, 올해 10만1904원으로 급증했다. 전년 대비 올해 객단가 신장률은 현대백화점 전점 평균(+1.1%)을 훌쩍 상회하는 9.1%에 달한다. 연평균 20%씩 성장해 온 해외명품 매출도 올해 전체 매출 중 25.6%를 차지하며 객단가 상승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더현대 서울 객단가는 식품을 제외하면 현대백화점 서울 점포 중 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에 이어 3번째로 높다. ◆'K패션 인큐베이터' 자리매김 더현대 서울은 K패션 생태계 확장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도 받는다. 오픈 당시 '쿠어', '디스이즈네버댓' 등 온라인 판매만 전개하던 브랜드를 업계 최초로 입점시킨 것을 비롯해 '미스치프', '세터', '드파운드' 등 신진 브랜드를 연이어 선보이며 현재까지 200여 개의 한국 토종 브랜드가 더현대 서울을 통해 오프라인으로 진출했다. K패션 시장 성장을 위해 현대백화점은 유망 브랜드를 발굴하고 있으며 브랜드별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올해 패션 매출은 개점 첫해보다 113.2% 급증하며 오픈 이래 가장 높은 매출 비중(23.1%)을 기록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루이비통이 연말께 오픈을 앞두고 있고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해 개발한 더현대 서울 단독 매장 등 다양한 MD 모델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어서 앞으로의 매출 증대도 기대가 되고 있다"며 "세계적인 MZ 핫플레이스이자 럭셔리의 새 지평을 여는 공간으로 한차원 더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03 11:04:1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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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에 붙인 '핫팩' 저온 화상 주의하세요!

서울에 사는 직장인 A씨는 지난 30일 영하의 날씨 속에 핫팩을 티셔츠 위에 붙이고 출근했다. 사무실 출근 후 따끔따끔한 통증으로 병원을 찾은 A씨는 2도 화상 진단을 받았다. 1일 의료계에 따르면 최근 날씨가 추워지면서 핫팩을 목에 대고 잠들거나 옷 위에 부착했다가 저온 화상을 입는 환자가 늘고 있다. 저온 화상이란 40~60도 정도 비교적 낮은 열에 오랜 시간 노출돼 피부가 손상되는 것을 말한다. A씨의 사례처럼 면적은 크지 않아도 2~3도 화상까지 입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보통 겨울철에 핫팩, 난로, 전기장판 같은 난방용품에서 발생하지만 디지털 기기의 대중화로 최근에는 스마트폰, 노트북 등으로 인한 저온 화상환자도 발생하고 있다.저온 화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전기장판 같은 난방 기구 사용을 주의해야 한다. 전기 장판은 장시간 사용하지 않는다. 기기의 온도는 37도 정도로 맞춰둔다. 또 매트 위에 이불을 깔아 열을 분산시키고, 같은 부위가 계속 닿지 않게 자세를 자주 바꿔준다. 다음으로는 핫팩이나 손난로는 피부에 바로 닿지 않게 하는 것도 좋은 예방법이다. 핫은 피부에 직접 닿지 않게 옷 위로 만지고, 온열장판 위에서 사용하지 않는다. 난로의 경우 1m 거리 두고 사용하며, 타이머를 사용해 장기간 같은 방향으로 열을 쬐는 것을 피한다.디지털 기기로 인한 저온 화상도 주의해야 한다. 노트북이나 스마트 기기는 피부에 닿지 않도록 하며, 배나 무릎 위에 혹은 얼굴 가까이 대고 사용하면 화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한다. 저온 화상은 증상이 경미해 빨리 알아차리기 어렵다. 저온 화상은 주로 피부에 붉은 반점이 나타나거나 따끔거림, 색소 침착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열성 홍반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심할 경우 물질이 생긴다. 저온화상의 경우 증상이 경미해 제때 병원을 찾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가벼운 증상이라도 방치할 경우 피부가 깊이 손상돼 괴사, 궤양 등이 발생할 수 있다. 통증으로 병원을 찾았을 때는 피부 손상 등이 많이 진행돼 치료 기간이 길어지고 수술이 필요할 만큼 증상이 악화했을 수도 있다.저온화상은 조기에 발견해 응급처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시원한 물이나 생리식염수로 화상 부위를 식혀준다. 단 너무 찬물이나 센 수압은 좋지 않으니 피한다. 이후 화상 흉터 연고를 바른 후 거즈 등으로 가볍게 환부를 감싸둔다. 또 물집이 생겼거나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2023-12-01 09:43:38 최규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