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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참이슬 후레쉬' 브랜드 전면 리뉴얼 최적의 주질 개발

대한민국 No.1 소주 참이슬이 한번 더 깨끗해진다. 국내 대표 종합주류회사 하이트진로는 변화하는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해 참이슬 후레쉬를 전면 리뉴얼한다고 13일 밝혔다. 리뉴얼 제품은 내일부터 출고된다. 새로워진 참이슬 후레쉬는 본연의 깨끗하고 깔끔한 맛을 강조하기 위해 제조 공법과 도수 변화를 통해 음용감을 개선했으며, 간결한 서체의 패키지 디자인을 적용했다. 참이슬 후레쉬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특허 받은 대나무 활성숯을 활용한 정제과정을 4번에서 5번으로 늘리며, 잡미와 불순물을 한번 더 제거해 최고의 제품으로 재탄생하게 됐다. 또한 저도화 트렌드로 소비자의 도수 선호도가 하향된 점을 주목해 지속적인 소비자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다각적인 테스트와 분석을 진행해 16도로 최적의 주질을 완성했다. 패키지 디자인도 일부 변경하며 깔끔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살렸다. 대나무를 형상화한 서체로 변경하고 '대나무 5번 정제'를 전면에 배치해 대나무 활성숯 활용 메시지를 직관적으로 시각화했다. 참이슬을 상징하는 이슬방울은 기존보다 진한 파란색으로 변경해 주목도를 높였다. 참이슬은 1998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약 390억병(360ml 기준)이 판매 됐다. 이는 1초당 약 15병이 팔린 셈으로 병을 눕히면 지구(4만 6500㎞)를 200 바퀴 돌 수 있는 길이의 양이다. 이런 인기 비결은 지금까지 16차례 리뉴얼하는 등 변화하는 환경에 앞서 발빠르게 대응하고 지속적으로 진화해온 것이 주효하다는 분석이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상무는 "하이트진로만의 100년 주류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각적인 테스트를 통해 시대적 요구에 부합하는 제품을 완성했다"며 "참이슬이 선도 브랜드로서 국내 소주 시장 발전 및 소주 세계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4-02-13 10:16:3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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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엔티파마, 뇌졸중 치료제 임상3상 약효 확인…5배까지 장애 개선

지엔티파마가 개발 중인 뇌졸중 치료제 '넬로넴다즈'를 발병 후 응급실 도착 1시간 이내 환자에게 투여할 경우 장애 개선 효과가 5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약 개발 벤처기업 지엔티파마는 이와 같은 넬로넴다즈 임상 3상 결과를 국제뇌졸중콘퍼런스(ISC 2024)에서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임상 3상 총괄책임자인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권순억 교수는 지난 8일 미국 애리조나 피닉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ISC 2024에서 주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넬로넴다즈 임상 3상은 발병 후 12시간 이내에 동맥 내 혈전제거술을 받는 중증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임상시험에 참여한 496명의 환자는 발병 후 응급실 도착 7시간 이내에 약물을 투여받았으며 동시에 혈전제거술을 시행해 12주 후 장애 개선 효과와 안전성을 분석했다. 뇌졸중 환자의 장애를 평가하는 수정랭킨척도(mRS) 분포와 비율은 위약 투여군과 넬로넴다즈 투여군에서 차이가 없었으며, 넬로넴다즈 투여는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넬로넴다즈의 약효는 약물 투여 및 혈전제거술 시행 시간과 관계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응급실 도착 1시간 이내에 신속하게 약물을 투여받은 47명의 환자에서 위약 투여군(23명)에 비해 넬로넴다즈 투여군(24명)은 장애 개선 치료 효과가 4.93배로 의학적으로 확연하고 유의적인(p=0.004) 약효가 입증됐다. 넬로넴다즈의 유의적인 장애 개선 효과는 응급실 도착 70분 이내에 약물을 투여받은 79명의 환자에게서도 확인됐다. 권순억 교수는 "중증 뇌졸중 임상시험에서 넬로넴다즈의 치료 효과는 일시적 뇌졸중 동물모델에서 확인된 세포 보호 효과와 거의 유사한 양상을 보였다"며 "막힌 뇌혈관을 신속하게 개통함과 동시에 넬로넴다즈를 빠르게 투여하는 것이 뇌세포 보호 효과에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지엔티파마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경기도 등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넬로넴다즈는 NMDA 글루타메이트 수용체를 억제하는 동시에 활성산소를 제거해 뇌졸중 후 뇌세포 사멸의 원인인 흥분성 신경독성과 활성산소독성을 차단하는 세계 최초 이중표적 뇌세포 보호 약물이다. 뇌졸중 동물모델에서 넬로넴다즈의 약효는 재개통되는 시간이 짧을수록 더욱 효과적이다. 곽병주 지엔티파마 대표이사(연세대학교 생명과학부 겸임교수)는 "심정지와 뇌졸중이 발생한 후 막힌 혈관이 골든 타임 내에 재개통되는 환자에게서 넬로넴다즈의 뇌신경기능 장애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응급실 도착 후 신속한 혈전제거술 시행과 넬로넴다즈 투여로 환자의 장애가 개선되는지 확증하는 다국적 2차 임상 3상을 추가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02-13 09:40:4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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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개발 나선 'OCI'-경영분쟁 '한미'...통합 시기는 오는 3월에서 4월로 전망돼

이우현 OCI홀딩스 대표가 부광약품에 이어 한미약품을 통한 신약 연구개발에도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가운데 한미약품그룹은 경영권 분쟁을 이어가고 있어 OCI와 한미, 두 그룹의 통합 과정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우현 OCI홀딩스 대표가 올해 연구개발을 기반으로 한 부광약품의 흑자 전환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OCI그룹에 속해 있는 부광약품의 지난 2023년 연결 기준 매출은 1259억원으로 전년 대비 34%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364억원으로 전년 기록한 2억3000만원과 비교해 적자 규모는 대폭 커졌다. 부광약품은 공시를 통해 매출 및 영업이익의 감소 원인으로 수익성 개선을 위한 영업거래구조 개편, 연구개발 비용 증가 등을 꼽았다. 재무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외상매출 축소, 채권기일 단축, 유통재고 축소 등에 주력했다는 설명이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효율적인 도매상 공급 및 재고 관리를 통한 반품률 인하 작업을 완료해 올해는 수익률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부진한 실적 가운데 부광약품의 처방의약품 처방액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간질환 치료제 '레가론', 당뇨병성 다발성 신경염 치료제 '덱시드' 등의 매출 성장이 주효했다. 부광약품은 올해 성인 불면증 치료제 '잘레딥' 병원 신규 확대 처방 재개, 빈혈치료제 '훼로바유' 병원 채널 활동 강화, 조현병 및 제1형 양극성 우울증 치료 신약 '라투다' 발매 준비를 위한 부서 조직 신설 등을 통해 흑자전환에 나설 방침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우현 OCI홀딩스 대표가 지난 8일 부광약품의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한미약품그룹과의 통합이 부광약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정해진 바가 없다고 밝혀 부광약품을 통한 신약개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부광약품의 매출 대비 연구개발 투자 비율은 2022년 12.7%에서 2023년 27.2%로 늘었다. 다만 이날 이우현 OCI홀딩스 대표는 한미약품과의 그룹 통합 배경에 대해 "OCI홀딩스는 지난 2018년부터 작은 규모로 제약바이오에 투자해왔고 2021년도에는 부광약품에 투자하며 점점 업(業)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왔다"며 "한미사이언스와 한 팀이 되면 보다 큰 성장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이 대표는 통합 시기를 오는 3월에서 4월로 전망했다. 한편 한미약품그룹은 경영권 다툼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8일 한미의 장·차남인 임종윤·임종훈 사장은 한미약품그룹의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를 상대로 주주제안권을 행사했다고 밝혔다. 오는 3월 개최 예정인 한미사이언스의 정기 주주총회에서 임종윤·임종훈 사장을 비롯해 두 사람이 지정한 4명의 이사 후보자가 한미사이언스의 새로운 이사로 선임될 수 있도록 주주총회 안건을 상정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이다. 제약 업계는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산업인 만큼 한미약품그룹의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또한 제약 산업 관련 경험과 식견, 전문성을 갖춘 인력을 보강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임종윤 사장 측의 설명이다. 현재 한미사이언스 이사회는 임종윤·임종훈 사장의 모친인 송영숙 회장, 검사 출신인 신유철 사외이사, 대법관 출신 김용덕 사외이사, 자산운용사 대표 경력을 거친 곽태선 사외이사 등으로 구성됐다. 임종윤·임종훈 사장은 한미와 OCI의 통합 계약 체결 발표 직후부터 반대하는 입장을 밝혀왔다. 지난 1월에는 수원지방법원에 한미사이언스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기도 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02-12 16:20:08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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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직후 의료 대란 현실화 되나..의사단체 집단행동 초읽기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한 의사단체의 집단 행동에 초읽기에 들어갔다. 연휴 직후 의료 대란이 현실화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정부는 비상진료 와 응급의료체계 운영 등의 대비 태세를 갖추는 한편 의대 증원의 정당성을 피력하며 의사 단체 달래기에 나섰다. ◆의사 단체, 집단 행동 예고 12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단체인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은 이날 오후 9시 온라인 임시총회를 열고 정부의 의대증원에 대한 집단행동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 6일 2025학년도 대입부터 의대 정원을 2000명 늘리고, 이를 통해 오는 2035년까지 의사 인력을 1만 명을 확충하겠다고 밝히며 이에 반발한 의협과 전공의협회 등 의사단체가 집단행동을 예고한 바 있다. 앞서 대전협이 지난 5일 전국 수련병원 140여곳 소속 전공의 1만여 명을 상대로 지난해 12월30일부터 지난 3일까지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8.2%가 "정부가 의대정원을 늘리면 파업 등 단체 행동에 참여하겠다"고 응답했다. 전공의의 집단 휴진은 의료 현장 공백에 가장 큰 우려다. 전공의들은 대학병원 같은 상급종합병원에서 인턴·레지던트로 근무하고 있어서 이들이 실제로 파업에 참여할 경우 의료 현장에 차질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지난 2020년 의대 정원 추진 당시에도 전체 전공의의 약 80%가 집단 휴진에 참여하면서 의료 현장에 공백이 발생한 바 있다. 다른 의사 단체들도 집단 행동에 속속 동참 의사를 밝히고 있다. 대한의사협회(의협) 산하 16개 시도 의사회는 오는 15일 대규모 궐기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지난 9일 김택우 강원도의사회장을 의대증원 저지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설 연휴 직후 바로 비대위 발대식을 예고했다. 17일에는 서울에서 전국 의사대표자회의를 여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대한응급의학의사회는 지난 11일 성명을 내고 "개선 의지를 보이지 않는다면 모두 응급 의료현장을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 ◆"의대 증원, 문제 해결 위한 것" 정부는 강경하게 대응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의사단체 집단행동에 대비해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를 설치하고 보건의료 위기 단계를 '경계'로 상향했다. 의료계가 실제로 총파업에 돌입할 경우 위기 단계는 가장 높은 수준인 '심각'으로 상향하겠다는 방침이다. 의료법에 따라 집단행동 및 집단행동 교사 금지 명령과 집단 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도 내린 상태다. 실제로 집단사직 등 단체행동에 나설 경우 '업무 개시 명령'을 내릴 예정이다. 이 명령을 위반한 의료인은 의사 면허가 취소될 수 있다.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의사들의 파업 등 집단행동에 대비해 '피해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비상진료 및 응급의료체계 운영상황도 재차 점검했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이날 복지부 공식 SNS에 '전공의들께 드리는 글'을 올려 의사 단체 달래기에 나섰다. 조 장관은 "의대 정원 확대와 관련해 현장에서 많은 반대와 우려가 있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그러나 병원을 지속 가능한 일터로 만들고자 하는 정부의 진심은 의심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그동안 긴 근로시간과 혹독한 업무량 등이 전공의에 주어져 왔고, 중증·응급환자를 치료하는 병원에 근무하는 사람들의 업무와 부담이 한계에 도달했다"며 "정부가 발표한 필수의료 정책패키지와 의대 정원 확대 계획은 지금까지 우리 사회가 안고 있던 해묵은 보건의료 문제들을 풀어나가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02-12 15:18:3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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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지나니 밸런타인데이, 유통업계 수요 공략 각종 프로모션 경쟁 치열

오는 14일 밸런타인데이 특수를 잡기 위한 유통업계의 이색 마케팅 경쟁이 치열하다. 특히 올해는 캐릭터 굿즈와 오프라인 팝업 매장 홍보가 눈에 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4사와 백화점업계가 밸런타인데이 마케팅에 속력을 내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8일까지 바디프랜드 등 건강 가전 브랜드 구매 시 상품권을 증정하는 '건강 가전 효(孝)핑데이'를 연다.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12%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제공한다. 또, 롯데백화점은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전국 매장에서 웨딩 페어를 연다. 15일까지 웨딩 멤버스에 새로 가입하는 고객에게 마일리지 20만점을 추가로 준다. 행사 기간 디올, 구찌, 프라다 등 100여개 브랜드에서 구매하면 웨딩 마일리지를 최대 2배까지 적립해준다. 신세계백화점은 전국 점포 별로 다채로운 이색 프로모션을 준비한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는 비오템 옴므 등 화장품과 향수 팝업을 열고 잠실 에비뉴엘에서는 프리미엄 와인과 샴페인을 만날 수 있는 '로칠드 하모니' 팝업을 연다. 오는 14일까지 본점과 잠실점에선 밸런타인 데이 맞이 디저트 팝업행사를 진행한다. 본점 지하 1층 식품관에서는 7개의 디저트 브랜드를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즉석에서 10분 이내에 '케이크 토퍼'를 만들어 판매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14일까지 잠실점에서는 지하 1층 식품관에서 성수동 수제 케이크 맛집 '크림라벨', 마들렌 전문 파티세리 '데포르메', '베이킹바이림', '고디바' 등 7개 브랜드가 참여해 팝업행사를 진행한다. 대구 신세계와 대전 신세계의 아쿠아리움에서는 수중 공연과 수달 먹이 주기 체험 등을 진행한다. 신세계는 또 9일부터 12일까지 밸런타인데이 선물 수요를 잡기 위한 패션, 잡화브랜드 사은 행사도 연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12일부터 25일까지 압구정본점과 판교점, 무역센터점 등 8개 매장에서는 순차적으로 '해외패션대전' 행사를 연다. 행사에서는 비비안웨스트우드, 이자벨마랑, 지미추 등 100여개 브랜드의 이월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10∼70% 할인한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은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아르헨티나 니치 향수 브랜드 '푸에기아1833'의 다양한 향수를 선보인다. 편의점 업계에선 CU가 조구만, 토대리 등 MZ세대에게 인기 있는 캐릭터 및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와 협업한 상품 40여종을 판매한다. 코스터 세트, 갑티슈 커버, 파우치 키링(열쇠고리), 마우스 패드 등 실용성 있는 상품들로 구성했다. 뿐만 아니라 CU 편의점 전용 애플리케이션 포켓CU 내 주류 예약구매서비스 CU 바(bar)에서 밸런타인데이에 즐기기 좋은 와인 20여 종을 모아 최대 38% 할인가에 선보인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웹툰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 제작을 시작으로 다양한 형태의 웹툰 IP 협업을 늘려가고 있다. 뿐만 아닐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도 선보인다. GS25는 '스위트 투게더'를 모토로 밸런타인데이 행사를 전개한다.총 150여 개 상품을 선보이는 가운데 1만원 이상 상품이 40%를 차지한다. 특히 스폰지밥, 마루는 강쥐, 모남희 등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을 선보인다. 세븐일레븐은 신종 패션 트렌드인 '백꾸'(인형·키링·패치 등으로 가방 꾸미기)를 콘셉트로 한 마케팅을 선보인다. 빵빵이, 양파쿵야 등의 인기 캐릭터를 입힌 130여종의 기획 상품을 출시했다. 지난해 밸런타인데이 당시 인기를 끈 캐리어 상품도 다시 내놨다. 이마트24는 춘식이 캐릭터를 활용한 차별화 기획 상품으로 고객 잡기에 나섰다. 대표 상품은 틴거울 세트, 아크릴키링 세트, 파우치키링 세트, 미니캐리어 피크닉매트 세트, 무릎담요 세트 등이다. 이밖에 오는 15일까지는 초콜릿 행사상품 28종에 대해 '1+1' 증정 행사를 한다. 백화점 업계도 밸런타인데이 수요를 잡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전개한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대목인 설에 이어 밸런타인데이까지 쇼핑 수요를 잡기 위한 유통업계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특히 올해 이색적인 프로모션이 눈에 띈다"고 말했다.

2024-02-12 15:11:5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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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은 유한양행, 영업익은 종근당이 1위…국내 제약사, 실적 행진

국내 대표 제약 기업들이 잇따라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신약개발을 중심으로 한 성장이 호실적을 견인했다는 평가가 따르고 있다. 12일 제약 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매출 2조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유한양행의 지난 2023년 연결 기준 매출은 1조8590억원으로 2022년 대비 4.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67억원으로 전년 대비 57.6% 늘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425억원으로 전년보다 57.4% 늘었다. 유한양행은 공시를 통해 지배회사 및 종속회사 매출과 이익이 증가했고 라이선스 수익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업별로 보면 비처방 의약품 사업에서 영양제 '마그비'와 소염진통제'안티푸라민'의 실적이 지난 2022년 대비 각각 15.7%, 11.4% 성장했다. 처방 의약품 중에서는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로수바미브', 당뇨병 치료제 '자디앙', B형간염 '베믈리디' 등의 실적 성장이 주효했다. '로수바미브' 매출의 경우 전년 대비 53.7% 증가해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한 업계 관계자는 "유한양행이 올해는 매출 '2조 클럽'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1월 1일부터 유한양행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가 1차 치료제로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받게 된 것에 따른 예상이다. '렉라자'가 2차 치료체 시장에서 매출을 올린 것에 이어 1차 치료제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갖출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이다. 종근당도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종근당은 영업이익 기준으로는 국내 제약사 중에서 1위에 올랐다. 종근당은 지난 2023년 연결 기준 매출은 1조6694억원, 영업이익은 2466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영업실적을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보다 12.2%, 영업이익은 124.4%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136억원으로 167.1% 증가했다. 종근당에 따르면 기술 수출 성과에 따른 계약금 유입에 힘입었다. 종근당은 지난 2023년 11월 글로벌 제약회사 노바티스와 신약 후보물질 'CKD-510'에 대한 총 13억500만 달러(약 1조7302억원) 규모의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당시 반환 의무 없는 선급금으로 받은 8000만 달러(약 1061억원)가 지난 2023년 매출에 포함됐다. 대웅제약은 매출, 영업이익, 영업이익률 등 '3개 분야'에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돌파했다. 대웅제약은 지난 2023년 매출 1조2220억원, 영업이익 1334억원, 영업이익률 11%를 기록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출시 2년 차를 맞은 신약 '펙수클루'에 이어 대웅제약이 2023년 출시한 신약 '엔블로'도 전문의약품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며 "펙스클루, 엔블로 등의 제품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최대 59%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동아쏘시오그룹의 지주회사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023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1319억원으로 전년 대비 11.5%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77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3.5% 증가했다. 지난 2013년 지주사 체제로 전환한 후 최대 실적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주요 자회사 동아제약은 박카스, 일반의약품, 생활건강 등 전체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이뤘다. 2023년 매출은 6310억원으로 전년 대비 16.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96억원으로 18.5% 올랐다. 무엇보다 바이오의약품 전문회사 에스티젠바이오는 2023년 4분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1.7% 증가한 29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46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에스티젠바이오는 동아쏘시오그룹 내에서 동아에스티, 에스티팜과 함께 바이오의약품 분야를 비롯해 신성장동력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빈혈치료제 '네스프'의 바이오시밀러, 자가면역 질환 치료제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 등이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 업계 관계자는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해 온 만큼 올해는 매출에서도 성과를 이루는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4-02-12 15:05:5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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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 이야기] 농심, 지역사회와 함께 크는 국민 장수기업

農心, '농민의 마음' 을 뜻하는 사명의 국내 장수 식품 기업 농심은 고객에게 보다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부문에서 노력하고 있다. 특히 농심의 사회공헌 철학은 친환경적 경제활동과 적극적인 사회적 책임을 수행해 지속가능경영을 실현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 농심은 농어민과의 상생에 앞장서오고 있다. 지난 1982년, 너구리 출시이후 이어온 국산 다시마 어민과의 동행은 농심의 대표적인 상생 사례로 꼽힌다. 농심은 매년 400톤 안팎의 다시마를 구매해 완도 어민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지난해에도 농심은 전남 완도군 금일도에서 진행된 다시마 위판(경매)에 참여해 너구리 생산에 사용할 햇다시마 355톤을 구매했다. 각종 비용 상승 등으로 원가 부담이 높아진 상황에도 불구하고 최고 품질의 다시마를 구매함으로써 완도 지역사회와 상생을 실천했다. 농심이 매년 구매하는 다시마의 양은 국내 식품업계 최고 수준이며 그간 누적 구매량은 1만7000톤에 달한다. 꿀꽈배기의 핵심 재료인 아카시아꿀을 재배하는 국내 양봉농가 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농심이 양봉농가 지원에 나선 이유는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와 질병 등으로 양봉농가의 벌꿀 수확량 감소와 소득 불안정 등 문제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농심은 양봉농가와 아카시아꿀 계약생산을 체결함으로써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있다. 꿀꽈배기 1봉지(90g)에는 아카시아꿀 약 3g이 들어가는데, 그간 농심은 매년 160톤 내외의 국산 아카시아꿀을 구매해왔다. 아카시아꿀은 꿀꽈배기 특유의 달콤한 맛을 내는 주재료이자 지난 50년간 인기를 유지해올 수 있었던 비결로 꼽히고 있다. 또한, 벌통 내부의 습도와 온도 등을 즉시 파악할 수 있는 스마트 벌통 구입지원과 꿀벌 질병 진단키트를 보급해오고 있다. 농심은 각 사업장별 인근 농촌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정기적으로 농가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수미감자 계약 농가에 대해서는 재배기술 향상, 수확량 증대, 농가소득 증대를 돕기 위한 영농교육 지원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농심은 지난해 귀농 청년농부를 지원하기 위해 시작한 '청년수미' 프로그램 3기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이들이 수확한 수미감자 325톤을 구매했다. 이는 청년수미 프로그램 시작 이후 최대 물량이며, 2022년 구매량 130톤의 2.5배에 달하는 양이다. 농심의 청년수미 프로그램은 지난 2021년 농심이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농사부터 판매까지 모든 과정에 걸쳐 귀농 청년농부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매년 귀농귀촌종합센터의 추천을 받아 10명의 청년농부를 선정하고, 재정적 지원은 물론 수확관리, 판로확보, 교육, 수미칩 생산현장(농심 아산공장) 방문 등 농사의 모든 과정에 걸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파종 전 사전 계약을 체결하고 선급금을 지급함으로써 청년농부들이 안정적으로 영농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하며, 전반적인 영농 관리교육도 진행한다. 농심은 지난 2007년 3월 사회공헌단을 발족했다. 슬로건은 '더 살맛나는 세상, 농심과 함께 합니다'다. 운영위원회와 사업장별로 본사·안양·안성·아산·구미·부산·녹산 공장 사회공헌단이 구성돼 있으며, 각 사업장별로 연간 활동계획을 수립해 지역 내 불우시설과 단체에 제품기부와 노력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주요활동을 살펴보면 농심은 2018년 3월부터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를 통해 백혈병 소아암 환우 가구에 백산수를 지원하고 있다. 농심은 임직원 정기 단체헌혈을 통해 헌혈증을 기부하고, 면역력이 약해 마실 물을 선택하기 어려운 환아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백산수를 매달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누적 기부량은 약 124만 병에 달한다. 2022년부터는 후원규모를 늘려 소아암 인식개선 사업도 펼치고 있다. 올해도 백혈병소아암 환아 지원을 이어간다. 농심은 지난 5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와 후원금 전달식을 갖고 연간 총 2억원 상당의 현금과 백산수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전달식을 통해 농심은 현금 1억원을 먼저 기부했다. 이 기부금은 세계 소아암의 날(2월 15일)을 맞아 환아들의 꿈과 희망을 담은 그림 공모전, 환아의 생일과 골수이식 기념일에 선물을 전하는 심심키트, 환아의 완치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걷는 심심트레킹 등 다양한 후원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농심은 이날 전달한 1억원 외에도 1억원 상당의 백산수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할 계획이다. 백산수는 340여 명의 소아암 환아 가정에 매달 정기적으로 배달된다./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2-12 15:02:5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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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씨엔씨 미샤, 동유럽 뷰티 시장에서 K뷰티 흥행 선도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블씨엔씨의 화장품 브랜드 '미샤'가 동유럽 국가인 벨라루스에서 K뷰티를 이끌고 있다. 12일 에이블씨엔씨에 따르면 미샤의 'M 퍼펙트 커버 비비크림'은 최근 벨라루스 뷰티 어워드에서 '페이셜 색조 메이크업 부문' 1위를 차지했다. 2021년부터 3년 연속 수상이다. 벨라루스 뷰티 어워드는 벨라루스 최대 규모의 뷰티 시상식으로, 현지 고객들이 각 부문별로 선호하는 대표 브랜드를 직접 선정한다. 벨라루스 화장품 시장에서 한국 화장품의 위상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미샤가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이다. 또 미샤는 프랑스 브랜드 이브로쉐, 록시땅과 함께 젊은 소비자층이 선호하는 외국계 뷰티 브랜드로 인기를 얻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국무역협회 수출·입통계에 따르면 2022년 기준 한국 화장품의 벨라루스 직접 수출액은 약 490만 달러로 2019년에 비해 2.6배 증가했다. 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벨라루스 화장품 시장이 오는 2028년 7억2991만 달러에 이르는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에이블씨엔씨 미샤는 2015년 2월 독일에 단독 매장을 선보인 후 유럽 22개국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벨라루스에는 2018년 처음 진출했다. 2023년에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와 그로드노에 신규 매장을 2곳 추가해 현재 총 7개의 단독 매장을 운영 중이다. 특히 민스크 매장에서는 뷰티 전문 상담가가 뷰티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차별화한 현지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단독 매장 외에도 188개의 오프라인 매장과 48개의 온라인 플랫폼에 입점해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에이블씨엔씨 미샤는 현지 특성에 맞는 제품들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02-12 14:06:11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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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플랜튜드 메뉴개발팀 "'비건'은 하나의 선택지…'맛집'으로 기대에 부응할 것"

최근 환경·건강 등 자신이 중시하는 가치로 소비를 결정하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식물성 대안식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비건·식물성 제품은 동물성 원료를 대체하는 동시에 건강 면에서도 이점을 갖고 있고 환경과 생태계 보호에도 기여할 수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발표에 따르면 국내 식물성 대체식품 시장은 2017년부터 연평균 15.7% 성장해 오는 2026년 2800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40주년을 맞은 풀무원은 핵심전략사업인 지속가능식품에 있어 선도적 시장지위를 굳건히 하고 '글로벌 No.1 지속가능식품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다. 풀무원은 2022년 식품 대기업 최초로 비건 인증 레스토랑 '플랜튜드'를 열어 친환경 식문화 확산 및 정착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메트로경제신문>은 플랜튜드 메뉴개발팀 임소현, 김민섭, 한희영 셰프를 만나 지속가능한 식문화에 대해 인터뷰를 나눴다. -식물성 메뉴로 개발하기에 적합한 메뉴들이 있는가. "식물성 메뉴로 개발하기 용이한 기준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다. 단지 맛있는 메뉴를 비건화할 수 있게끔 재료와 요리법을 재구성하는 과정이 있을 뿐이다. 특정한 메뉴를 선정해 개발에 착수하는 것은 아니고, 그동안 먹어보고 경험한 모든 메뉴에서 동물성 재료들을 지우고 식물성 재료로 어떻게 맛을 낼 지 고민한다. 팀 내 구성원 모두 채식주의자가 아니기 때문에, 오히려 그 점이 비건에 도전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더 와닿을 수 있는 맛을 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식물성 재료로 식감이나 맛을 표현하기에 어려움은 없나. "식재가 한정적인 부분이 가장 어렵다. 메뉴마다 완벽한 식사를 하게끔 맛있고 든든한 한끼를 만들어 내야하는데, 채소만 사용해야 하므로 개발에 대한 고충이 있다. 식감은 채소별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조리법을 통해 충분히 연출 가능하지만, 식물성 재료만 가지고는 맛 표현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디저트에 많이 사용하는 동물성 유크림이나 태국 요리에 주로 쓰이는 피시소스 같은 것들은 그 맛을 대체하기 어렵다. 메뉴를 예로 들자면, '베지나이스팟타이'를 개발할 때 힘들었다. 팟타이는 해산물과 피쉬소스가 들어가는 메뉴인데 식물성 재료만으로 특유의 맛을 내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개발해서 더 애정이 간다. 채소로 만들어지는 메뉴들이지만 단맛, 짠맛, 신맛, 매운맛 등 기본이 되는 부분만을 가지고 새로운 맛을 내기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플랜튜드 메뉴를 맛 본 소비자들의 반응은 어떤가. "플랜튜드 오픈 초기 비건 레스토랑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이었다.오픈한 지 2년이 채 안되었는데 채식을 하시는 분, 일반식을 하시는 분 가리지 않고 방문하는 편이며 어렵게만 생각하던 비건 음식에 대한 선입견을 바꾸게 되었다는 평들이 많다. 주 이용고객층은 MZ세대가 중심이며 여성 고객이 많은 편이다." -플랜튜드의 목표와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해 말씀부탁드린다. "최근 '환경'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이슈로 MZ세대를 중심으로 사회적가치를 중시하고 윤리적으로 소비하려는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일상 속 가장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건강 관리 및 가치소비 트렌드 중 하나로 식물성 식단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며 채식을 하는 소비자들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비건 식단이 일부 소수자의 영역이 아닌, 많은 이들이 친환경 라이프를 실천할 수 있는 한끼 식사의 선택지가 될 수 있음을 플랜튜드를 통해 알리고 싶다. 플랜튜드는 앞으로도 '더 나은 일상을 즐기는 비거니즘'을 지향하는 친환경 라이프 스타일의 레스토랑이 되고자 한다. 먹는 음식을 바꾸면 나의 건강과 지구환경 또한 변화시킬 수 있다. 맛도 좋고 환경에도 좋은 지속 가능한 식문화와 친환경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하고 공유해 나가는 공간이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2-12 14:05:38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