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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문화재단, 제13회 서울국제조각페스타 참여

이랜드문화재단이 제13회 서울국제조각페스타에 참여한다고 14일 밝혔다. 조각 전시회이자 아트페어인 제13회 서울국제조각페스타는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코엑스 3층 D홀에서 열린다. 이랜드문화재단은 중국미술대학 장학지원 사업을 통해 선정된 중국 조각가 3명과 저명한 중국 작가 17명의 특별전을 구성해 서울국제조각페스타에 참여한다. 1994년 중국에 법인을 설립하고 일찍이 중국 시장에 진출한 이랜드는 '건강한 예술가가 건강한 사회를 만든다'란 신념으로 2009년부터 전도 유망한 청년 예술가 육성을 지속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청년 작가 공모전을 통해 젊고 유망한 청년 예술가를 발굴해 지원하고, 중국에서는 5대 미술대학(중앙·중국·쓰촨·루쉰·광저우) 장학사업으로 2667명의 졸업 장학생과 113명의 공모작가를 육성했다. 이번 서울국제조각페스타에서는 쉬창엔, 정샤오숑, 우더하오 등 중국과 세계 조각예술계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조각가 3명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중국 조각 예술을 대표하는 작가 쩡천강, 자이칭시, 동수빈, 원샤오펑 등 17인의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쩡천강은 중국조각협회 회장이자 상해대학미술학원 원장으로 중국 조각예술을 대표하는 인물이다. 이랜드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서울국제조각페스타를 통해 한국과 중국의 문화교류가 더 활발히 일어나길 기대한다"며 "한국과 중국의 청년 작가들을 계속 발굴하고 지원해 더 신선하고 폭넓은 예술 작품을 대중에게 공개하며 소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2-14 10:12:1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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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성심병원, '감염 내성균 병원체 자원 전문은행' 지정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의료관련감염내성균병원체자원전문은행'으로 지정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은행장은 김용균 한림대성심병원 감염내과장이 맡는다. 이번에 지정된 한림대성심병원 의료관련감염내성균병원체자원전문은행은 질병관리청에서 실시하는 분야별병원체자원전문은행 지정 사업의 일환으로, 앞으로 항생제 내성균 등 생물안전 2등급 세균에 대한 수집·분석·관리·분양·연구·고부가가치화 등을 수행하며 보건의료 발전을 도모한다. 의료관련감염내성균이란 의료기관에서 감염 환자와의 밀접 접촉이나 오염된 손, 의료기구 등을 통해 전염되는 세균감염 내성균을 말한다. 대표적으로 항생제 내성균인 CRE, MRSA, VRE 등이 이에 속한다. 한림대성심병원은 항생제 내성에 대한 해법을 디지털 헬스케어에서 찾으며 연구 역량을 지속적으로 키워왔다. 지난 2023년 7월 국내 최초로 병원 내 항생제내성센터(Hallym Antibiotic Resistant Center)를 설립하고 항생제 최적정 용량·용법 추천 AI 알고리즘 개발과 지역사회 감염관리 네트워크 구축, 항생제 내성균 예측 AI 알고리즘 개발 등의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한림대학교의료원 도헌디지털연구소(DIDIM)와 함께 디지털 헬스케어,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임상자료를 결합한 항생제 정밀치료를 연구하고 있다. 이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항생제 내성균 병원체자원전문은행으로 국가 지정받았다. 앞으로 한림대성심병원은 ▲한림대의료원 산하 병원 네트워크를 활용한 다양한 항생제 내성균주 수집· 관리 ▲병원체자원의 자원화 및 균주분양을 통한 연구자 중심의 연구 환경 조성 ▲병원체자원의 유전·임상·역학 정보 융합 ▲오믹스(OMICS) 데이터 확보 및 데이터베이스 구축 ▲국내 병원체자원 고부가가치화 ▲국제 병원체자원은행과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국제 협력 연구 활성화 등을 목표로 운영할 예정이다. 김용균 감염내과장(은행장)은 "국가 지정 항생제 내성균 병원체자원전문은행으로서, 고품질 내성균 병원체자원 확보를 통해 국내 연구자들이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유수의 해외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글로벌 협력 연구의 토대를 마련하고, 전 세계에서 대두되고 있는 항생제 내성 문제의 극복을 위해 항생제 정밀치료와 같은 가치 있는 성과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항생제 내성균을 '인류 생존을 위협하는 10가지' 중 하나로 꼽았으며 유엔환경계획(UNEP)은 전 세계 연간 500만 명이 항생제 내성균 감염과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사망자로 추정, 2050년엔 1,000만 명까지 치솟을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상황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국내 슈퍼박테리아 감염증 환자는 역대 최대 규모인 4만 명을 기록하며 최근 5년간 3배 넘게 증가하며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02-14 10:11:0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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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펫라이프 닥터뉴토, 반려견 기관지·심장 관리 보조제 출시

대상펫라이프 펫푸드 브랜드 '닥터뉴토(Dr. nuto)'가 반려견의 기관지 및 심장 관리 보조제 '스니징케어 브레스앤하트'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주로 소형견과 노령견, 비만견에게 빈번하게 나타나는 기관지 협착증 관리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보조제다. 기관지 협착증은 오염된 공기나 선천적 요인, 비만, 노화 등으로 반려견의 기관지 주변에 문제가 생기는 흔한 질병이다. 발병 시 호흡 곤란으로 거위 울음과 비슷한 소리를 내며, 흥분하면 심한 기침과 구토를 보인다. 조금만 뛰어도 힘들어하거나 잘 때 코를 고는 등의 증상도 대표적인 예다. 이러한 증상이 지속되면 에너지 및 면역력 저하는 물론, 심한 경우 심장기능에 이상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상황이 악화되기 전에 조기에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닥터뉴토는 이러한 점에 주목해 기관지와 함께 심장, 면역 관리에 이르는 3중 케어로 기관지 협착증 관리에 도움이 되는 '스니징케어 브레스앤하트'를 선보이게 됐다. 핵심 기능성 원료 12종을 다량 함유하는 등 수의영양학을 기반으로 한 영양 설계로 뛰어난 품질을 자랑한다. 실제로, 호흡 개선과 기관지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원료 브로멜라인, 단델리온, 배즙 등 3종을 비롯해 심장기능 개선에도 도움 되는 코엔자임Q10, L-카르니틴, L-아르기닌, 타우린, 키토산 등 기능성 원료 5종을 함유하고 있다. 여기에 67년 노하우의 대상의 특허 기술이 적용된 클로렐라와 프로폴리스, 오메가3도 함유하고 있다. 반려견이 맛있고 안전하게 먹을 수 있도록 주재료와 제형에도 신경 썼다. 가수분해한 닭가슴살을 사용해 알레르기 유발 부담을 덜었고, 묽은 제형이라 목넘김이 부드럽다. 또한 별도의 식기 없이 손으로 짜 먹일 수 있어 위생적이고 간편하다. 한편, 대상펫라이프가 지난해 7월 론칭한 신규 브랜드 '닥터뉴토(Dr. nuto)'는 전문가를 뜻하는 '닥터(Doctor)'와 영양을 뜻하는 '뉴트리션(Nutrition)'을 조합한 단어로, 반려동물을 위한 영양균형 전문가를 의미한다. '반려동물을 위한 진정한 영양식' 콘셉트를 앞세워 탄단지 프로틴 드링크, 기능성 주식, 영양 간식, 영양제 등을 선보이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2-14 09:53:5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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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ESG 성과 글로벌서 인정…S&P Global 평가서 Top5 등극

풀무원은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S&P Global이 발표한 2023년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 CSA(Corporate Sustainability Assessment, 구 DJSI)에서 지속가능성을 인정받아 처음으로 식품 분야 글로벌 Top5에 등극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이번 평가에 참여한 글로벌 식품기업 중 상위 1%에 해당하며, 국내 식품사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다. 풀무원은 또 글로벌 식품기업 중 경제·거버넌스 영역 1위를 차지해 명실상부 글로벌 ESG 선도기업임을 입증했다. S&P CSA는 기업의 지속가능성 평가 및 투자 분야에서 세계적인 공신력을 자랑하는 지표로 인정받고 있다.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비재무적 성과뿐 아니라 비재무적 성과에 기반한 경제적 성과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평가 결과는 지속가능성 및 ESG 투자 관련 지수 구성에 활용된다. 지난 7일 발간된 S&P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CSA 평가에 전 세계 62개 업종 9400여 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이 중 식품 산업에선 260개 기업이 참여했다. 풀무원은 경제·거버넌스 영역에서 중대성 평가, 리스크 및 위기 관리, 공급망 관리, 환경 영역에서 용수 관리와 생물 다양성, 사회 영역에서 인권경영과 건강과 영양 이슈에서 강점을 보였다. 풀무원 오경석 지속가능경영실장은 "'바른먹거리로 사람과 지구의 건강한 내일을 만드는 기업' 미션 아래 ESG 경영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온 결과 이번 CSA 평가에서 자사가 글로벌 기업과 견주어도 뒤처지지 않는 ESG 선도기업임을 객관적으로 증명했다"며 "앞으로도 경제적·사회적·환경적 가치 창출을 위해 지속성 있는 ESG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2-14 09:53:4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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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글로벌 ESG 평가기관서 유통업계 최초 '리더십' 등급 획득

현대백화점이 2023년 CDP 기후변화대응 평가에서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리더십 등급(A-)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003년에 출범된 CDP는 영국에 본사를 둔 비영리 국제 단체로 전세계 주요 기업의 기후변화, 온실가스 감축 등 환경경영 정보를 엄격하게 평가해 가장 공신력 있는 단체로 인정받고 있다. CDP는 매년 기업들에 공개된 환경 경영 정보를 ▲리더십(A·A-) ▲관리(B·B-) ▲인식(C·C-) ▲공개(D·D-)등 총 8단계로 평가해 발표하고 있다. 2023년 CDP 평가에는 전 세계 2만3000여 기업이 참여했으며, 국내 기업 중 CDP 리더십 등급을 획득한 기업은 60개사에 불과하다. 현대백화점은 체계적인 기후변화 및 탄소중립 대응을 위해 지난해 기후변화 부문 정보 공개 국제 기준인 'TCFD'(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 권고안에 따른 TCFD 보고서를 업계 최초로 작성했다. 이를 통해 현대백화점의 기후변화로 인한 주요 리스크와 기회를 정의했고, 이에 대한 대응 전략도 공개했다. 여기에 온실가스 배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해 직접적으로 발생하는 온실가스뿐만 아니라 현대백화점이 구매한 전자기기 등 자본재, 임직원 출퇴근 및 출장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기타간접배출량'(Scope 3)도 측정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함께 담았다. 또한 현대백화점은 업태의 특성에 맞게 전자영수증 우선 발급, 다회용기 전환, 자원순환 쇼핑백 등 고객과 함께 실천하는 다양한 친환경 프로그램과 제도를 운영 중에 있으며, 이를 통해 얻어지는 환경적 효과도 CDP를 통해 공개했다.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양명성 상무는 "기후변화 및 탄소중립을 위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한 다양한 환경경영 활동들이 국제적으로 권위있는 기관에 평가를 통해 성과를 인정 받았다"며 "앞으로도 기업 시민으로서 고객과 함께 다양한 환경적·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선도적인 ESG 경영을 실천해 가겠다"고 말했다.

2024-02-14 09:51:4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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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유협동조합, 단백질시장 성장세에 관련 제품군 누적 매출 1000억 돌파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서울우유 단백질 제품군 누적 매출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우유는 그동안 유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꾀하는 한편 건강, 체력 관리에 대한 높아진 소비자 니즈 및 헬시플레저 트렌드에 주목하며 고품질의 우수한 국산 원유를 사용한 단백질 신제품을 선보였다. 서울우유 단백질 제품군 가운데 '고단백 저지방' 우유는 지방 함량은 낮추고 기존 우유 대비 단백질 함유량이 1.8배 높인 기능성 우유다. 출시 1년 만에 연간 누적 판매량 4600만개 돌파, 하루 평균 12만8000개(200ml 기준)의 판매고를 기록하는 등 지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와 함께 단백질 55g을 함유한 '프로틴 우유'와 에너지 충전에 심혈을 기울인 '프로틴 에너지' 2종(초코, 커피), 동·식물성 균형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 9가지를 함유한 '초유탄탄 프로틴 플러스', 슬라이스 치즈 중 가장 높은 단백질을 함유한 '고단백치즈' 등 다양한 단백질 제품들이 매출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하며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서울우유협동조합 이규정 마케팅본부장은 "서울우유는 소비자 신뢰를 바탕으로 다양한 카테고리의 단백질 제품군을 선보였다"며 "전 연령층이 건강 관리에 진심인 만큼 소비자 니즈를 세분화 하고 평소 식사만으로는 부족한 단백질 및 각종 영양성분을 간편하게 보충할 수 있도록 제품 다각화를 위한 연구,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우유 제품은 전국 일반 유통점 및 서울우유 공식 온라인몰 '나100샵' 등의 채널에서 구매 가능하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2-14 09:39:1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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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지난해 영업이익 8195억원 기록

CJ제일제당이 지난해 매출 17조8904억원, 영업이익은 8195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4분기 매출은 4조3857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비 28% 늘어난 1579억원을 달성하면서 5 분기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이상 대한통운 제외 기준) 식품사업부문은 11조2644억원의 매출(+1.4%)과 6546억원(+4.9%)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분기별로는 4분기 영업이익이 87% 늘며 전 분기보다 수익 개선폭을 더욱 확대했다. 비비고 만두, 햇반 등 주요 제품 판매량 증가, 유통사들과의 전략적 협업, 판관비 효율화 등이 주효했다. 이와 함께 출시 첫 해 메가히트 제품으로 자리잡은 '고메 소바바 치킨'과 K-스트리트푸드 등 차별화된 신제품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해외 식품사업은 분기 기준 매출이 처음으로 국내를 앞섰다. 7대 글로벌전략제품(Global Strategic Product: 만두/치킨/P-Rice/K-소스/김치/김/롤)을 앞세워 핵심 권역인 북미를 포함, 유럽과 호주 등에서 성장을 이어갔다. 북미에서는 비비고 만두와 슈완스의 대표 피자 브랜드 '레드바론(Red Baron)'이 1등 지위를 한층 공고히 하는 한편, 냉동치킨과 가공밥 매출이 전년비 각각 19%, 15% 성장했다. 지난해 본격 진출한 유럽과 호주 권역 매출액이 1000억원을 넘어서며 신영토 확장의 성과가 가속화됐다. 유럽은 영국, 독일 외에 프랑스, 스웨덴 등의 신규 국가로 사업을 확대했고, 호주는 최대 대형마트인 울워스(Woolworths)를 중심으로 비비고 제품의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바이오사업부문은 매출 3조4862억원, 영업이익 689억원을 기록했다. 원재료인 원당가격 상승 부담과 셀렉타의 부진으로 전년비 영업이익이 줄었으나, 고수익 제품인 트립토판과 발린, 알지닌, 히스티딘 등의 스페셜티 아미노산의 매출 성장이 두드러졌다. 지난해 10월 매각이 결정된 셀렉타를 제외하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비 275억원 증가했다. 조미소재 Nutrition 미래식품 소재 등이 주력인 FNT(Food&Nutrition Tech)사업부문은 6481억원의 매출과 182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제조원가 혁신을 통해 전년 기저 부담과 글로벌 시장 침체에 따른 주요 제품의 판가 하락을 극복하며 전 분기 대비 4분기 영업이익(+37.3%)이 개선됐다. CJ Feed&Care는 2조4917억원의 매출과 864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주요 사업국가인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의 사료 축산 수요 부진에 따른 판가 하락으로 수익성이 악화됐다. CJ제일제당은 GSP, K-스트리트푸드를 앞세워 북미 시장 지배력을 높이고, 프랑스·북유럽·동남아 할랄시장 등의 진출로 신영토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고메 소바바 치킨, 비비고 통새우만두 등을 이을 차별화된 제품을 계속 출시하는 한편, 주요 품목에 자원을 투입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과 판관비 개선 등으로 효율적 성장을 이어간다. 이와 함께 바이오사업부문은 고부가가치 스페셜티 품목 판매를 확대해 수익성 개선을 강화하고, FNT사업부문은 조미소재·글로벌 뉴트리션 소재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주요 국가 메인스트림 진출과 미진출 국가 진입을 가속화하는 등 글로벌 신영토 확장을 이어나가는 한편, 경영 효율화를 통해 질적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2-13 21:16:5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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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3남 김동선 부사장, 지난해 성과급 자진 반납...'책임경영' 빛났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부사장이 설 전날 지급된 성과급 전액을 자진 반납한 것으로 확인됐다. 물가·인건비 상승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김 부사장의 이 같은 행보에 재계는 '책임 경영'의 의지가 돋보인다는 해석이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한화갤러리아와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원진 전원은 설 연휴 직전 회사가 지급한 성과급을 모두 반납했다. 이 가운데 김동선 부사장은 지난 12일 한화그룹 사내 공지를 통해 성과급을 자진 반납하겠다고 밝혔다. 업계는 경제불황으로 인해 재계 전반의 침체가 예상되고 있는 상황에 이 같은 오너가의 전면에 나선 실천은 전사적으로 위기의식을 강조하기 위한 행보라는 해석이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메트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소비 침체 등으로 유통업계 전반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책임 경영의 일환으로 경영진이 성과급을 반납한 것"이라면서 "이와 별개로 일반 직원들에겐 성과에 따라 특별 보상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1989년생인 김 부사장은 현재 지주사 격인 ㈜한화 해외사업본부장과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전략부문장을 겸직하고 있다. 특히 김 부사장은 미국 3대 햄버거 프랜차이즈 파이브 가이즈 한국 론칭을 성공적으로 이끈 주인공이다. 코로나19로 국내 유통업계 전반이 침체된 가운데 파이브가이즈의 성공적인 안착은 당시 업계에 큰 이슈였다. 이 같은 한화 그룹의 실적 개선에 큰 기여한 김 부사장의 이번 성과급 자진 반납은 의미가 크다. 이처럼 경영 전면에 나선 김 부사장은 '책임경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3월 상장한 한화갤러리아의 주식을 꾸준히 매수하며 12월 20일 2대 주주에 오른 바 있다. 또 계열사인 한화로보틱스에선 '무보수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2024-02-13 16:56:1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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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썸플레이스, 디저트에 과감한 투자…디저트 명가 입지 굳힌다

커피전문점 투썸플레이스가 소비자의 입맛을 잡을 수 있는 프리미엄 디저트 라인업 강화에 힘주고 있다. 투썸플레이스만의 맛과 감성, 이야기를 함축하고 있는 시그니처 메뉴를 공격적으로 확장하면서 소비에 있어 고유한 가치를 추구하는 MZ세대를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투썸플레이스의 시그니처 케이크 제품 '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 케이크'(스초생)는 지난해 누적 판매량 1000만 개를 돌파하며 메가히트 상품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누적 판매량 1000만 개는 베이커리 업계에서도 쉽게 넘기 힘든 기록이다. 커피전문점 단일 메뉴 성과로 이례적이라는 반응과 함께 이러한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었던 배경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2002년 CJ푸드빌 사업부로 시작된 투썸플레이스는 서울 신촌에 1호점을 오픈한 이후 20년 넘게 커피와 프리미엄 디저트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일상 속 특별한 휴식공간으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있다. 특히 커피에 디저트와 델리 등을 다양하게 제안하는 페어링 문화를 소개해 커피전문점 업계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업계 최초로 고객이 개인의 기분과 취향에 따라 원두를 선택해 커피를 주문할 수 있는 원두 다원화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브랜드 론칭 초기부터 마카롱, 티라미수 등 당시 국내에서 쉽게 접할 수 없었던 프리미엄 디저트를 판매해 소비자의 관심을 모았다. 투썸플레이스는 2019년 CJ푸드빌에서 독립한 이후에도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라는 콘셉트를 고수하면서 연구개발(R&D), 물류시설 등에 과감하게 투자하며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7월에는 400억원을 투자해 충북 음성에 건립한 신규 공장 '어썸 페어링 플랜트(Awesome Pairing Plant, APP)' 가동을 시작했다. 국내 최대 규모 로스팅 시설과 디저트 생산 시설을 동시에 갖춘 곳이다. 어썸 페어링 플랜트 오픈과 함께 기존에 운영 중인 디저트 생산시설 명칭도 어썸 디저트 플랜트로 변경하고, 2곳의 자체 생산시설을 통해 제품의 맛과 품질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공간은 디저트 생산 공간, 커피 로스팅 공간, 커피 개발실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스초생을 비롯한 다양한 프리미엄 케이크와 디저트를 만든다. 정교함이 필요한 일부 공정에는 스마트 공정을 도입했다. 또 디저트 프로세스별 공정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HACCP 인증을 받아 품질 신뢰도도 확보했다. 특히 스초생 전용 라인을 구축해 스초생 시트 전량을 한 공장에서 제조하도록 했다. 초콜릿 시트를 영하 40도에서 급속 냉동한 뒤 전국 직영점 및 가맹점에 공급한다. 각 지점에서는 베이커리 전문점처럼 딸기를 직접 올려 판매한다. 품질 균일화를 위해 딸기 크기, 세척법, 얹는 개수 등을 매뉴얼로 정해 따르도록 했다. 딸기 품종은 금실 딸기로 한정했다. 이러한 투자는 투썸플레이스 매출 성장세에도 톡톡한 공을 세웠다. 투썸플레이스 매출은 지난 2020년 3641억 원에서 2021년 4118억 원으로 늘었고, 2022년에는 4282억원으로 증가했다. 스초생 단일 품목 판매량만 놓고 보면 지난해에만 총 180만개 이상 팔렸으며, 일부 매장에서는 품절사태까지 벌어지는 등 역대 최대 판매 기록을 세웠다. 올 1월 딸기 관련 케이크 총 판매량은 113만개에 달한다. 딸기 시즌 음료 4종의 경우 지난달 5일 판매 개시 후 이달 11일까지 100만잔 판매량을 돌파했다. 투썸플레이스는 디저트 라인업을 강화해 객단가를 높이는 쪽으로 방향을 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커피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프리미엄 디저트라는 확실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한 것은 투썸플레이스의 경쟁력"이라며 "MZ세대를 중심으로 고급스러운 디저트를 즐기는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는 만큼 향후 성장 가능성은 충분하다"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2-13 15:50:0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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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인터뷰] 이순열 한국사회투자 대표 "지속·성장가능한 비즈니스 통해 임팩트 커져야"

'빛나는 인터뷰'의 두 번째 주인공으로 이순열 한국사회투자 대표를 만나봤다. 한국사회투자는 2012년 설립된 비영리 ESG/임팩트투자사로,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 모든 비즈니스 조직을 대상으로 투자, 엑셀러레이팅 ESG 컨설팅 등을 제공하는 비영리투자사다. ◆지속·성장가능한 비즈니스 통해 '임팩트' 커져야 "최근 업무차 인도와 베트남을 다녀왔다. 수 년만에 다녀온 터라 각 국가의 환경이 훨씬 좋아졌을 것이라는 큰 기대를 안고 다녀왔다. 하지만 여전히 환경문제는 심각했다. 공기의 질이 숨을 쉬지 못할 정도였고, 여전히 먹거리에 대한 부분은 신뢰할 수 없었다. 이런 환경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국내외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의 진출이 시급해보였다. 한국사회투자는 이 같은 스타트업을 눈여겨보고, 투자한다. 특히 최근 이슈가 많은 환경분야에 주력한다." 이순열 한국사회투자 대표의 말이다. 이 대표는 전 세계 환경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강조하며 인터뷰를 이어갔다. 그는 "한국사회투자는 지속가능한 환경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 소외계층, 미혼모 등 1인가구 증가에 따른 사회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기업을 눈여겨 보고 있다.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들에 직접적인 투자를 실행하고 실질적인 문제 해결에 투입한다면 시너지 효과는 배가 될 것이라는 확신이 있기 때문이다. 기후테크, 사회서비스, 농식품, ESG 분야 등에 임팩트투자를 중점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팩트투자'란 투자를 통해 수익을 추구하는 것뿐만 아니라 사회나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업이나 기업에 투자하는 것을 말하며, ESG 투자의 가장 적극적인 방식이다. 이 대표는 "한국사회투자가 설립된 지 12년 됐다. 지난 12년 동안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 비즈니스의 성장을 지원한다'는 방향이 단 한번도 틀어진 적이 없었다. 이런 방향을 토대로 현재까지 484개 기업을 대상으로 총 662억원의 누적 임팩트 투자금을 집행했다"고 설명했다. 이대표는 "좋은 기업, 창업가를 발굴하기 위해 가장 많은 노력을 쏟는다. 결국 비즈니스가 지속가능해야 임팩트가 실현되기 때문이다. 해당 비즈니스와 기술이 문제 해결에 있어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어느 정도인지,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속적으로 실현가능할지 등을 끊임없이 고민한다. 시시각각 변하는 환경 및 사회 이슈에 대한 시장 조사와 전문성에 대해 특히 예민하게 바라본다. 서울대학교, 카이스트 등 학교와 협업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 ◆"기부펀드 통해 스타트업의 성장 빠르게 이끌 것" 이런 좋은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들을 지원 및 투자 한 뒤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대기업과 협업도 추진한다. 자금을 공급하고 전략과 사업의 계획을 면밀하게 수립한 뒤 이행할 수 있게 한다. 그 다음, 실행할 수 있는 실질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예를 들면 대기업들과의 협업이다. 이 3박자가 고루 갖춰지면 비즈니스 모델의 고도화 과정에 진입하고 진화를 준비한다는 설명이다. 이순열 대표는 "3박자가 다 갖춰지고 정확한 타깃, 마켓이 설정됐다면 이제부터는 스케일업에 들어간다. 이 모든 과정은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이된다. 이를 위해 기부를 받는 등의 투자 형태를 늘려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가장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은 '기부펀드'다. 기부펀드는 기업의 사회공헌 예산(기부금)으로 조성된 펀드로, 한사투는 기업의 ESG 전략을 바탕으로 ESG 분야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를 진행한다. 최근 자체 모금 펀드로 내세운 기부펀드의 명칭은 '임팩트 퓨처'로 정했다. 그는 임팩트 퓨처의 목적은 미래사회의 지속가능성을 견인하는 비즈니스 투자육성, 생태계 활성화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른 4가지 투자전략도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국내, 글로벌 임팩트 및 사업성장성 우수 기업 투자 ▲업력 7년 이내 초기 기업 중심 투자▲ESG 중 ES영역 균형이 잡힌 투자 ▲비주류 창업가(여성, 지역) 비중 투자다. 이 대표는 "투자분야는 크게 기후테크, 농식품테크, 사회서비스, 임팩트모빌리티, 기타 ESG 등이다. 이와 관련된 국가기관, 대기업 등이 파트너로 소통하고 있다. 주요 파트너로는 서울시,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전력공사, 하나금융그룹, IBK기업은행, 경기도사회적경제원, 코이카, 현대오토에버 등이다. 기업을 성장시키기 위한 컨설팅과 교육, 스타트업 발굴 등 다양한 과정을 협업해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최근 임팩트 투자에 따른 성공적인 사례도 나왔다. 지난해 12월 말 한사투는 하나금융그룹과 협업해 '2023 하나 ESG 더블임팩트 매칭펀드 데모데이'를 진행했다. 하나금융그룹과 한국사회투자가 ESG 스타트업 전용 펀드 운영을 통해 일자리 창출 능력 및 친환경 분야의 우수 기술을 보유한 사회혁신 기업에게 초기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추가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ESG 스타트업의 성장을 도모하며 소셜임팩트를 창출하는 내용이 골자인 프로그램이다. 양기관이 투자를 완료한 기업은 ▲남도마켓 ▲홈체크 ▲글라우드 ▲이너프유 ▲돌봄드림 ▲코액터스 등의 일자리 창출 분야 6개 기업과 ▲마이크로시스템 ▲더그리트 ▲인텔렉투스 ▲틸다 ▲땡스카본 ▲워터베이션 ▲리필리 ▲위미트 등 친환경 솔루션 분야 8개 기업을 선정했다. 투자 금액은 총 26억5000만원이다. 이 대표는 "하나 ESG 더블임팩트 매칭펀드를 통해 우수한 역량을 갖춘 ESG 스타트업들이 지속 발굴, 육성되고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하나금융그룹과 함께 일자리 창출과 친환경 기술 보유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을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이 같은 다양한 사업을 통해 임팩트·딥테크 기업 육성·발굴·투자의 브릿지 역할이 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그는 "임팩트·딥테크 영역에서 학교, 전문가 그룹, 투자 재원을 공급하는 대기업·공공기관 등을 모두 연결하는 브릿지 역할을 하고 싶다"며 "이 같은 투자를 통해 창출되는 임팩트와 ESG 영향을 정밀하게 평가하는 전문기관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13 14:50:59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