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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꽈배기의 달콤한 상생…농심, 국내 양봉농가 육성 지원금 전달

농심은 전날 한국양봉농협과 국내 양봉농가 활성화를 위한 지원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2022년 농심이 국립농업과학원, 한국양봉농협과 맺은 '함께하는 양봉'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농심은 2022년 발생했던 전국 꿀벌 집단실종(봉군붕괴) 현상으로 양봉농가의 벌꿀 수확량이 감소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양봉농가의 안정적인 영농활동과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한 지원금 전달에 나서고 있다. 이날 농심이 전달한 지원금은 스마트 양봉기자재 및 꿀벌 질병 진단키트 보급, 양봉 밀원수(꿀샘나무) 식목과 청년양봉농가 멘토링활동 지원에 활용된다. 특히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우수 양봉농가가 청년 양봉농가를 지원하고 코칭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귀농 청년층의 조기 정착과 지속 가능한 양봉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농심은 한국양봉농협에서 구매한 아카시아꿀을 '꿀꽈배기' 생산에 사용하고 있다. 특유의 달콤한 맛으로 50년 넘게 사랑받고 있는 꿀꽈배기 한 봉지(90g)에는 아카시아꿀이 약 3g 들어간다. 농심은 매년 160톤 가량의 꿀을 구매해 꿀꽈배기 생산에 활용하는 만큼 양봉농가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국내 양봉농가 경쟁력 향상을 위한 지원으로 기업과 농촌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2-28 10:49:2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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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갓팡'하는 이유있네…지난해 매출 '31조' 첫 연간 흑자

"상품·가격·서비스 전반에 거쳐 고객에게 '와우'하는 순간을 선사하는 것이 장기적인 성장과 수익성의 토대가 됐다. 장기적인 주주 가치의 기반이 되는 잉여 현금 흐름을 창출했다." 김범석 쿠팡 창업자의 말이다. 쿠팡이 지난해 60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거두면서 2010년 창사 이래 14년 만에 처음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 당기순이익도 연간 6000억원이 넘었다. 활성고객(분기에 제품을 한번이라도 산 고객) 수는 2100만명으로 전년 대비 16% 늘어났고, 와우 유료 멤버십 회원 수는 1년간 300만명(27%)이 늘어난 1400만명을 기록하며 충성고객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쿠팡이 28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지난해 4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6174억원(4억7300만달러)의 영업이익을 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매출은 31조8298억원(243억8300만달러)으로 전년보다 20% 증가했다. 연간 영업이익도 6174억원(4억73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첫 영업 흑자를 냈다. 쿠팡은 2021년까지 적자를 내다가 2022년 3분기부터 흑자를 기록한 후 6분기 흑자기조를 이어왔다. 지난해 4분기에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작년 4분기 매출은 평균 원·달러 환율 1319원 기준으로 8조6555억원(65억6100만달러)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20% 증가한 수치다. 4분기 원화 기준 영업이익은 1715억원(1억3000만달러)로 51% 급증했다. 쿠팡은 보고서에서 "회계상 보고된 당기순이익은 지난해와 4분기에 각각 13억6000만달러, 10억달러 규모이지만 이연법인세(deferred tax asset) 자산 인식 등으로 일회성 조정에 따른 8억9500만달러가 반영됐다"며 "이런 사항을 조정한 지난해와 4분기 순이익은 각각 4억6500만달러, 1억3700만달러"라고 설명했다. ◆고물가·고금리에 소비시장 얼어붙었는데…쿠팡 찾는 사람 늘어나 고물가, 고금리로 국내외 경제 위축으로 소비시장이 얼어붙었음에도 불구하고 쿠팡을 찾는 사람들은 늘어났다. 와우 멤버십, 가격 및 배송 경쟁력 덕분이다. 김범석 창업자는 "지난해 우리는 와우 회원들에게 기록적인 30억달러 규모 혜택과 비용 절감을 제공했다"며 "쿠팡 상품과 쿠팡이츠, 새벽배송을 포함하는 독점 할인, 쿠팡플레이 스트리밍 서비스까지 쿠팡이 제공하는 전례없는 가치를 찾는 소비자가 점점 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와우 멤버십에 더 높은 수준의 비용 절감과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쿠팡의 매출 성장세도 지난해 원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분기(20%), 2분기(21%), 3분기(18%), 4분기(20%) 등 지속적으로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쿠팡의 와우 멤버십 회원은 지난해 말 1400만명으로, 2022년 말(1100만명) 대비 27% 늘어난 데에 따른 결과다. 이에 대해 아난드 쿠팡 CFO는 "와우 멤버십이 회원들에게 엄청난 가치를 제공하는 인식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쿠팡 프로덕트 커머스 분야…전년 대비 19% 성장 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 등 쿠팡 프로덕트 커머스 분야는 지난해 매출액 30조7998억원(235억9400만달러)을 기록했다. 전년과 비교해 19% 성장했다. 쿠팡이츠·대만·쿠팡페이·쿠팡플레이·쿠팡페이 등 성장사업 분야 매출 역시 1조299억원(7억8900만달러)을 기록하며 전년(8113억원)과 비교해 27% 늘었다. 다만 성장사업 분야 연간 조정 에비타(EBITDA, 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 손실은 4억6600만달러로, 전년(2억2500만달러)와 비교해 107% 급증했다. 김 창업자는 "가장 규모가 크고 잘 자리잡은 사업인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의 수익성 확대에 힘입어 올해 기록적인 순이익과 잉여 현금 흐름을 창출했으며, 조정 에비타는 7%를 넘어섰다"며 "성장 사업에 4억5000만달러 이상을 투자한 이후에도 2023년 잉여 현금 흐름 창출액은 18억달러에 달하며, 현재 현금 보유 잔액은 55억 달러가 넘는다"고 말했다. 거라브 아난드 쿠팡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막대한 소매시장 지출이 이뤄지는 한국에서 우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한 자릿수에 불과하고 대만은 훨씬 작다"며 "2024년에도 계속해서 고객을 만족시키고 장기적인 주주 가치를 창출할 기회를 그 어느 때보다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로켓배송·직구를 론칭한 대만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창업자는 "성장과 규모, 영향력 측면에서 잠재력을 입증하고 있다"며 "2022년 10월 대만 로켓 런칭 후 현지 고객과 매출이 지난해 2개 분기(3~4분기) 동안 2배 증가하는 등 놀라운 속도로 성장했다. 한국에서 로켓 출시 후 같은 기간 경험한 성장률 등을 넘어서는 수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에서의 기술력과 노하우 등을 지렛대 삼아 한국보다 대만에서 더 빠른 수익성을 달성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근 인수를 완료한 글로벌 명품 이커머스 '파페치(Farfetch)'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김 창업자는 "5억 달러를 투자해 40억 달러에 달하는 거래액(GMV)을 가진 업계 최고 서비스를 인수할 드문 기회를 발견했다. 이미 발표한 투자금 외에 추가 투자 없이도 파페치가 스스로 자금을 조달하는 길이 열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몇 년 후 쿠팡이 어떻게 파페치를 명품 패션에 대한 고객 경험을 변화시키고 쿠팡의 전략적 가치를 담았는지 이야기를 나눌 수 있길 바란다"며 "다만 그런 대화를 오늘 나누기엔 이른 단계이고, 주주들에게 매력적인 투자가 될 수 있어 여러 경로를 제시하는 신중한 재무적 결정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2024-02-28 10:48:2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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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상상마당,'2024 상상라이브연습실'공모 선정자 발표

KT&G는 전날 신진 뮤지션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2024 상상라이브연습실' 공모 선정자를 발표했다고 28일 전했다. '상상라이브연습실'은 'KT&G 상상마당 부산'이 지난 2020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문화 예술 프로그램으로, 매년 공모를 통해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뮤지션 교육 및 실전 공연 기회를 제공해왔다. 이번 '2024 상상라이브연습실' 공모에서는 총 31개 팀이 지원했으며, 주요 인디레이블 관계자 등 전문가들의 심사를 통해 총 6개 팀이 선정됐다. 이들은 오는 3월 4일부터 5주간 공연에 필요한 다양한 교육을 제공하는 신진 뮤지션 양성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이후 4월 7일에는 KT&G 상상마당 부산 라이브홀에서 파이널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파이널 공연에서 선정된 상위 3개 팀에게는 상금과 함께 '상상마당 홍대'에서 공연 기회가 제공되며, 최종 우승 1개 팀에게는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무대에 오를 수 있는 기회도 함께 주어진다. 한편, KT&G 상상마당은 신진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대중들에게 폭넓은 문화 경험을 제공하는 복합문화예술공간이다. 지난 2007년 '상상마당 홍대'를 시작으로 논산·춘천·대치·부산까지 총 5곳에서 운영되며 문화예술 저변 확대와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상상마당의 연간 방문객은 약 300만 명이며, 매년 3000여 개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2-28 10:06:5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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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사, 잇따른 '니세르골린' 성분 품목허가...뇌기능 개선제 확대 나서

국내 뇌 기능 개선제 시장에서 니세르골린 제제 품목허가가 확대되고 있다. 제약 업계에서는 니세르골린 성분은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과 적응증이 유사하다는 점에서 대체제로 주목하고 있는 분위기다. 27일 의약품안전나라에 따르면 종근당은 지난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넥스콜린정30㎎(성분명: 니세르골린)'에 대해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니세르골린은 용량은 5·10·30㎎ 등 3가지다. 니세르골린 제제 5㎎과 10㎎은 뇌 경색 후유증에 수반되는 만성뇌순환장애에 의한 의욕 저하 개선, 노인 동맥경화성 두통, 고혈압의 보조요법 등에 효과가 있다. 니세르골린 30㎎은 일차성 퇴행성 혈관 치매 및 복합성 치매와 관련된 기억력 손상, 집중력 장애, 판단력 장애, 적극성 부족 등의 일차적 치료제다. 앞서 지난 6일에는 대웅바이오의 '대웅바이오니세르골린정30㎎(성분명: 니세르골린)'도 식약처의 품목허가를 받았다. 최근까지 니세르골린 성분으로 품목허가를 받은 제약 회사는 현대약품, 보령 등 15곳에 이른다. 현재 뇌 기능 개선제와 관련한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 치료제 시장에서는 대웅바이오와 종근당이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 2023년 기준 대웅바이오는 해당 시장 점유율을 24.8%, 종근당은 18%를 차지하고 있다. 콜린알포세레이트는 뇌 혈관 결손에 의한 2차 증상 및 변성 또는 퇴행성 뇌 기질성 정신증후군에 사용된다. 기억력 저하와 착란, 의욕 및 자발성 저하로 인한 방향감각 장애, 집중력 감소 등에 효능을 갖췄다. 제약 업계의 한 관계자는 "니세르골린 제제가 늘어나는 것은 기존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 제제의 유효성 논란 및 급여축소·삭제에 따른 행보로 보인다"며 "콜린알포세레이트 공백을 메우기 위한 대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콜린알포세레이트는 일부 효능 미입증으로 인해 허가 사항 내 치료 범위가 축소·변경됐고 지난 2020년 보건복지부가 건강보험에서 지급하는 급여 비중을 줄이면서 현재 집행정지 소송이 진행 중이다. 관련 업체들은 니세르골린의 시장성도 나쁘지 않다는 분석을 내놨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큐와이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니세르골린 시장 규모는 연평균 16.6% 성장해 오는 2029년 23억5470만 달러(약 3조14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판매 중인 니세르골린 제제는 일동제약과 한미약품의 의약품이다. 환인제약, 알보젠코리아, 하나제약 등은 오는 3월 급여 등재를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제약 업계에서는 올해 하반기 후발 주자들의 시장 진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24-02-27 16:36:10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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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리바트, 서울시·한국해비타트와 ‘주거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MOU’ 체결

현대리바트는 서울특별시, 한국해비타트와 '주거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 민관협력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시 본청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권태진 현대리바트 영업본부장 전무와 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 이용철 한국해비타트 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반지하 실태조사 등을 바탕으로 지원대상 추천 및 행정적 지원(서울시) ▲지원 사업을 위한 인테리어 자재 및 시공 후원(현대리바트) ▲지원 사업 관련 행정절차 등 제반사항 주관(한국해비타트) ▲중장기 추가 지원 방안 발굴(공통) 등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현대리바트는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반지하 주택에 거주하는 주거취약계층 30여 가구를 대상으로 욕실, 주방 인테리어 시공 및 자재 공급 등을 적극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부터 현대리바트는 영등포구청, 청년건축학교와 함께 주거취약계층 대상 주택 수리, 미취업 청년들의 실내 건축 인테리어 기능 교육 등을 지원한 바 있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주거 약자를 위한 진정성 있는 주거 안전망 구축에 기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당사가 보유한 토탈 인테리어 역량을 기반으로 사회 전반의 주거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7 16:15:14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