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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아이앤씨, 리테일테크 기반 청소년 SW 무상 교육 진행

신세계아이앤씨(I&C)는 미래 디지털 인재 육성을 위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리테일테크 기반 소프트웨어(SW) 무상 교육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신세계아이앤씨는 '희망을 키우다'라는 슬로건으로 미래 디지털 인재 육성을 위한 무상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11년째 운영하고 있다. '리테일테크 코딩교실', '주니어 코딩 탐험대' 등 청소년 대상 수준 별 커리큘럼을 개발해 운영하며 지난해까지 총 259개 학교, 2만 726명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 활동을 전개했다. 지난 해 11월에는 청소년 대상 교육기부 문화 확산과 활성화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교육부 주최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을 받았다. 올해 '리테일테크 코딩교실'과 '주니어 코딩 탐험대'는 교육복지우선사업 대상 학교 및 읍·면 단위 학교를 중심으로 총 106개 학교를 선정할 예정이다. 서울, 강원도 횡성군, 충청북도 청주시, 전라남도 나주시 등 전국 단위 다양한 지역을 선정해 교육기부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리테일테크 코딩교실'은 중학생 대상 자유학기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8주 간 AI, 파이썬 등 기술을 활용해 대학생 자원봉사자와 함께 리테일테크 관련 문제 해결능력을 키우는 IT 진로체험 교육 활동이다. 스마트 스토어, 챗봇, 수요예측, 스마트 물류 등 신세계아이앤씨의 비즈니스를 활용한 실습형 커리큘럼으로 실제 현장의 리테일테크를 경험할 수 있다. 오는 하반기부터는 신세계아이앤씨의 전기차 충전서비스 '스파로스 EV'와 연계된 전기차 충전 관련 커리큘럼까지 확대 개발할 계획이다. '주니어 코딩 탐험대'는 전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리테일테크와 코딩교육을 결합해 개발한 교구를 활용해 코딩의 기초인 알고리즘의 핵심 개념을 배우는 SW 기초교육 활동이다. 신세계아이앤씨의 무인매장을 VR로 체험하고, 자율주행 쇼핑카트를 통해 알고리즘을 학습하며, AI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실습 중심의 커리큘럼을 운영 중이다. 정연수 신세계아이앤씨 ESG추진팀장은 "신세계아이앤씨의 리테일테크 비즈니스 기반으로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교육 커리큘럼을 직접 개발하며 11년째 꾸준한 교육기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며 "IT 소외지역을 포함해 전국의 청소년들이 SW 기술에 흥미를 갖고, 지식을 함양하며 창의적인 리테일테크 전문가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교육기부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2024-03-18 09:58:4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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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라네즈 '슬리핑 마스크'...자는 동안 피부를 완성

아모레퍼시픽의 뷰티 브랜드 라네즈가 피로, 스트레스 등으로 생기 잃은 피부를 관리하는 제품을 선보인다. 라네즈는 '바운시 앤 펌 슬리핑 마스크'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슬리핑 마스크'는 바르고 자면 피부에 영양과 보습 효과를 전달하는 수면팩 제품이다. 라네즈가 이번에 선보이는 '바운시 앤 펌 슬리핑 마스크'는 피오니 및 콜라겐 성분과 펩타이드를 포함하고 있다. 또 보습 광채 캡슐을 담아 밤사이 피부를 촉촉하고 윤기 있게 관리해 준다. 피부에 끈적임 없이 스며드는 제형도 특징이다. 라네즈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브랜드 앰버서더 시드니 스위니와 함께 글로벌 캠페인도 진행한다. 해당 캠페인은 어떤 표정에도 주름 걱정 없이 당당하게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완성하는 '바운시 앤 펌 슬리핑 마스크'를 제안하는 내용이다. 관련 영상 및 다양한 콘텐츠는 라네즈 공식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라네즈는 지난 2002년 '워터 슬리핑 마스크'를 출시하며 '슬리핑 뷰티'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제시한 바 있다.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기존 라네즈 대표 제품 '워터 슬리핑 마스크', '시카 슬리핑 마스크' 등와 함께 글로벌 슬리핑 마스크 제품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03-18 09:56:10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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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아름다운재단, 자립준비청년 지원 앞장

스타벅스 코리아는 아름다운재단과 손잡고 자립준비청년을 지원하는 사업인 '2024 청년 자립정착꿈' 지원자를 18일부터 내달 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자립준비청년이란 아동양육시설이나 가정위탁 보호가 종료된 만 18세 이상 청소년을 뜻하는 말로 스타벅스와 아름다운재단이 진행하는 청년 자립정착꿈 지원사업은 이들의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청년 자립정착꿈 지원사업 대상은 만 18세 이상, 25세 이하 청년 가운데 대학에 진학하지 않았거나 정규직 직업을 갖지 않은 인원으로 공동생활가정이나 쉼터 출신 청년도 신청할 수 있다. 모집인원은 총 25명이다. 이밖에 자세한 내용은 아름다운재단, 한국사회복지관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청년 자립정착꿈 지원사업은 지난 2020년부터 이어온 활동으로 선발 대상에게 1인당 연간 최대 600만 원의 진로지원금을 지원하는 것을 비롯해 취업교육, 정보 공유, 네트워킹 형성 등 자립역량을 강화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스타벅스는 해당 사업을 통해 지난 4년간 총 100명의 자립준비청년을 지원했다. 총 34명이 취업, 진학, 자격증 취득에 성공했으며, 특히 이들 중 10명은 스타벅스 코리아에 입사해 바리스타로 근무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벅스 코리아 김지영 ESG팀장은 "스타벅스의 청년 자립정착꿈 지원사업이 청년들의 꿈을 이루기 위한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스타벅스는 자립준비청년들이 꿈꾸고 도전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타벅스는 매장에서 판매하는 모든 품목당 300원씩을 적립해 파트너 기관(NGO)에 기부하는 '커뮤니티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커뮤니티 스토어 4호점인 '적선점'을 통해 적립된 기금은 자립준비청년을 지원하는 기부금으로 매년 아름다운재단에 전달된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3-18 09:55:3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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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엔터 테넌트'전략 성과이어져...아이돌 퍁 10만 명 기록

현대백화점이 기존 백화점 MD의 틀을 깨고 엔터테인먼트 분야 콘텐츠를 앵커 테넌트로 적극 활용한 '엔터 테넌트'(엔터테인먼트+앵커 테넌트) 전략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쇼핑 공간을 이색적인 경험의 공간으로 확장하고 있는 현대백화점의 방향성과 엔터 콘텐츠가 시너지를 내고 있는 것이다. 현대백화점은 최근 더현대 서울에서 한 달간 순차적으로 진행한 버추얼 아이돌 세 팀의 팝업스토어를 다녀간 고객이 10만명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약 한 달간 진행한 팝업스토어 매출은 총 70억원이 넘었다. 통상 패션 팝업스토어 한 달 매출이 10억원가량인 점을 감안하면 폭발적인 수준이다. 더현대 서울은 앞서 지난달 15일부터 이번달 17일까지 '이세계 아이돌', '스텔라이브', '플레이브'의 팝업스토어를 차례로 진행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버추얼 아이돌 팝업스토어 방문객 10만명은 잠실주경기장 콘서트를 가득 채울 정도의 인원"이라며 "화면 너머로 만나던 멤버와 같이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홀로그램 부스를 운영하고 현대백화점에서만 볼 수 있는 단독 영상을 틀어주는 등 오프라인 공간의 매력을 키운 체험형 콘텐츠를 다채롭게 선보인 게 주효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팝업스토어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잇는 '연결고리' 역할을 톡톡히 하며 버추얼 아이돌과의 시너지가 난 것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 현대백화점이 버추얼 아이돌 세 팀을 한 데 모아 한 달 내내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는 파격적 시도를 한 건 고객들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고자 하는 전략의 일환이다. 여기에 그동안 상권 분석을 통해 차별화된 엔터 콘텐츠를 꾸준히 유치하며 쌓은 노하우와 역량도 '엔터 테넌트' 전략 적중에 한몫을 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현대백화점은 지난 2022년 9월 더현대 서울에서 오픈한 '뉴진스' 팝업스토어를 신호탄으로 다양한 점포에서 엔터 팝업스토어를 운영해 왔다. 현대백화점은 앞으로도 첨단 디지털 및 미디어 기술 접목과 아티스트 협업에 기반한 엔터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생활권 쇼핑몰을 탈피해 체류 시간과 원정 방문객을 늘리는 시너지 창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리테일이 단순 쇼핑 공간을 넘어 새롭고 이색적인 경험을 즐기는 공간으로 재정립되면서 기존 유통업계에선 비주류에 해당했던 엔터 콘텐츠를 집객 요소가 높은 앵커 테넌트로 적극 키워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대백화점의 MD 경쟁력을 극대화해 공간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함으로써 행복이란 가치와 인상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신개념 리테일 플랫폼으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8 09:55:3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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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시대, 쿠팡이츠 ‘무제한 무료배달’ 시작

고물가 시대에도 쿠팡 와우 회원들은 배달비 0원으로 쿠팡이츠에서 부담 없이 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무제한 무료배달'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고물가 장기화로 소비자들의 물가 부담은 날로 커지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생활 물가 품목 중 약 80%의 가격이 전년 동월 대비 인상되었고, 유가 인상까지 겹치면서 소비자 부담 음식배달비는 작년 12월 기준 통상 3000원에서 최대 7000원까지 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음식배달비 상승 부담이 소비자의 외식지출 감소로 작용하면서 외식업주들은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쿠팡이츠는 이 같은 배달비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쿠팡 와우회원을 대상으로 '무제한 무료배달'이라는 파격적인 서비스를 오는 26일부터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음식배달 주문에 허들이 되었던 배달비를 아예 없애 고객들의 물가 인상 고통을 덜어주고 외식업주들은 추가비용 부담 없이 매출 증대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와우 회원을 대상으로 한 쿠팡이츠 무료배달 서비스는 주문 횟수, 주문 금액, 장거리 배달에 제한이 없는 무제한 혜택을 제공한다. 여기에 별도의 쿠폰이나 할인과 중복 사용도 가능해 음식가격 할인 혜택도 함께 받을 수 있다. 와우 회원은 쿠팡이츠에서 무제한 무료배달 서비스를 이용해 먹고 싶은 음식을 배달비 0원에 주문할 수 있게 됐다. 먹고 싶은 메뉴를 다양한 매장에서 주문해도 부담이 없고 식사는 물론 음료와 디저트, 베이커리류 등 원하는 메뉴를 원하는 때 배달비 0원에 즐기면 된다. 와우회원은 무료배달과 프리미엄 서비스인 한집배달 중 원하는 배달을 선택해 이용이 가능하다. 쿠팡이츠 무료배달은 도착예정 시간을 고려한 배달 동선 최적화를 통해 고객에게 신속한 배달을 제공한다. 쿠팡이츠 와우혜택은 수도권과 광역시에 이어 충청, 강원, 경상, 전라도 주요 지역과 제주도 제주시 등 적용 지역에서 이용 가능하다. 향후 보다 많은 전국의 외식업주들과 고객들이 와우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적용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와우회원은 쿠팡이츠 무제한 무료배달 혜택 이외에도 로켓배송, 로켓프레시, 새벽배송뿐 아니라 OTT 서비스인 '쿠팡플레이'까지도 즐길 수 있으며 각종 회원전용 서비스와 특별할인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쿠팡 관계자는 "지난해 쿠팡 와우 회원에게 기록적인 30억달러(3조9162억원)의 절약 혜택을 제공했다"며 "쿠팡의 성장은 '고객에게 와우'를 선사하려는 끊임없는 노력을 반영한 것으로 쿠팡이츠 와우혜택을 통해 고객은 물론 지역 입점 상인들이 함께 성장하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3-18 09:53:0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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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 어린이 모여라" 홍이장군 어린이 댄스대회 개최

KGC인삼공사는 '홍이장군 어린이 댄스대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성장기 아이들을 위한 정관장 홍이장군은 국내 최초 어린이 홍삼 건강기능식품으로 어린이 홍삼 판매 1위 브랜드이다. 정관장 홍이장군은 지난해 그림대회에 이어 올해 즐겁고 행복한 순간을 춤으로 표현하는 댄스대회를 진행한다. 홍이장군 댄스대회는 2015~2021년생이라면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다. 홍이장군 CM송 혹은 K-POP 노래에 맞춰 나만의 에너지를 표현한 30초~1분 이내의 춤추는 영상을 4월 15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어린이가 가족, 선생님과 함께 춤추는 영상도 신청 가능하다. 창의성, 표현력, 완성도를 기준으로 FNC엔터테인먼트 캐스팅 팀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의를 진행해 5월 2일 결과를 발표한다. 대상 2명 100만원, 최우수상 4명 50만원 등 총 12명에게 580만원 상당의 홍이장군 장학금을 전달하고, 정관장 매장 추천을 통해 접수한 참가자 중 10명에게는 홍이장군상과 홍이장군 제품을 증정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온라인 상장과 홍이장군 단계별 체험 제품, 쿠폰을 제공한다. 대회 접수를 완료한 선착순 100명의 어린이에게는 보조가방, 와펜, 타투스티커가 포함된 홍이장군 댄스대회 굿즈도 증정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홍이장군 어린이 댄스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3-18 09:45:5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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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6년 연속 국내 누적 특허 등록 수 1위..."특허 경영 이어갈것"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이 보유한 특허 등록 건수가 여타 제약사들의 기록을 앞지르고 있다. 17일 한미그룹에 따르면 지난 2018년에서 2023년 사이 6년 동안 등록된 국내 특허 집계에서 한미그룹이 총 143건으로 국내 제약업계 1위를 차지했다. 한미그룹은 '특허 등록 건수'는 제약바이오 기업의 연구개발 및 혁신 역량을 평가하는 척도라고 설명했다. 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의약품 안전나라에서 공개하고 있는 자료에 따르면, 국내 의약품 특허를 보유한 상위 국내 12개 제약 기업 중 한미약품의 국내 등재 특허 수 및 등재 의약품 수는 각각 42건과 75건으로 각각 1위로 나타났다. 한미약품이 등록한 특허는 대부분 전문의약품에 관련된 것이다. 이와 함께 플랫폼 기술에 대한 특허, 복합·개량신약에 관련된 특허, 의약품 제형에 관한 특허 등도 있다. 한미약품은 최근에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에소메졸플러스(에스오메프라졸마그네슘삼수화물+수산화마그네슘)'에 적용되는 2건의 특허를 추가 등재하기도 했다. 제네릭 제품의 진입을 대비해 특허 장벽을 강화하는 과정에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지난 2023년에는 총 4건의 특허를 추가 등재했는데, 당뇨병 복합제 리나글로듀오 2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에소메졸플러스, 골다공증 치료제 라본디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이밖에 한미약품은 개발 중인 물질에 대한 조성물 특허나 용법 특허 등 다양한 특허를 선제적으로 출원하고 있다. 이같은 '특허권'은 제약바이오 기업에 가장 중요한 무형자산 중 하나인 것로 알려졌다. 특허는 경쟁사의 시장 진입을 저지해 시장 점유율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고 특허 소송 결과는 회사의 매출에 영향을 끼친다. 이와 관련 한미약품은 지난 2021년 1615억원, 2022년 1780억원을 연구개발 비용으로 지속 투자하는 등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 투자 비율을 15% 안팎으로 유지하고 있다. 그 결과 한미약품은 현재 높은 특허 수를 보유하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연구개발이 핵심 가치인 한미의 경영 철학에 따라 앞으로도 신약 연구 개발과 지식재산권 확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4-03-17 16:57:4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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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 시즌 맞은 제약·바이오 업계…유한양행, 28년만에 '회장'직 부활

바이오·제약 업계 주주총회가 막을 올렸다. 17일 제약 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지난 15일 서울 동작구 대방동 유한양행 본사 강당에서 '제101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주총회를 통해 유한양행은 회장·부회장 직제를 28년 만에 부활시킴으로써 기업 경영 체제 변화의 신호탄을 쏘아 올려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해당 안건은 약 95%의 찬성률로 통과됐다. 유한양행의 100년 넘은 역사에서 회장 자리에 오른 인사는 유한양행 창업주인 고(故) 유일한 박사와 연만희 전 고문 두 명뿐이었다. 유한양행의 회장·부회장 직제 부활은 주총 전부터 논쟁이 이어져 왔다. 이날도 본사 앞에서 정관 변경에 반대하는 트럭 시위가 벌어지기도 했다. 앞서 지난 2월 14일 유한양행이 공시를 통해 '이사회의 결의로 이사 중 사장, 부사장, 전무이사, 상무이사 약간인을 선임할 수 있다'는 정관을 '이사회의 결의로 회장, 부회장, 사장, 부사장, 전무, 상무 약간인을 선임할 수 있다'는 내용으로 변경한 데 따른 반발이다. 일부에서 특정인이 회장직에 오르기 위한 조치가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된 것이다. 이와 관련, 유한양행은 정관 변경의 목적은 사업 목적 추가, 공고 방법 변경 등 다양한 조항을 현실에 맞게 수정하는 과정으로 직제 신설 또한 미래 지향적인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도 조욱제 유한양행 사장은 "회장·부회장 신설은 다른 사심이나 목적이 있어서 그런 것이 아니라는 것에 제 명예를 걸고 말할 수 있다"며 "회장과 부회장을 두더라도 임원의 일부로 직위만 존재하는 것이지 특권을 주거나 하는 것은 없다는 점을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유한양행 창업자 고(故) 유일한 박사의 손녀인 유일링 유한학원 이사는 "할아버지의 정신을 지지하기 위해 참여했다"며 유일한 박사의 정신을 강조했다. 유일한 박사는 1971년 3월 11일 작고할 때까지 기업의 소유와 경영을 분리하고 공익법인 유한재단을 설립하는 등 모범적인 기업 활동을 펼친 것으로 유명하다. 유일한 박사는 1969년에 이미 경영권 상속을 포기하고 전문경영인 체제를 정착시켰다. 이에 따라 유한양행은 독립성과 전문성을 갖춘 이사회를 중심으로 운영되며 이사회 구성은 사외이사 수가 사내이사 수보다 많고 감사위원회제도 등 투명한 경영 시스템을 정착화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유한양행은 이날 주총에서 ▲2023년 재무제표·연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사내이사 2명, 기타비상무이사 1명, 사외이사 1명 등 이사 선임 ▲감사위원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임원 퇴직금 지급 규정 일부 변경 등의 안건도 통과시켰다. 특히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 사장은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김열홍 연구개발 총괄 사장은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이정희 이사회 의장은 기타비상무이사로 재선임됐다. 신영재 법무법인 린 파트너 변호사, 김준철 다산회계법인 회계사는 사외이사와 감사위원으로 재선임됐다. 또 유한양행은 보통주 1주당 배당금 450원, 우선주 460원의 현금배당(총 321억원)도 실시하기로 했다. 국내 대표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 기업인 삼성바이오로직스도 지난 15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송도컨벤시아에서 '제13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올해도 쉽지 않은 경영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글로벌 톱티어 바이오 기업을 향한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는 ▲생산능력 ▲포트폴리오 ▲지리적 거점 확보의 3대 축 중심 성장 전략을 통해 수주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에 따른 것이다.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5공장 건설을 오는 2025년 4월 가동을 목표로 빠르게 추진 중이다. 급증하는 시장의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건설 기간을 2025년 9월 가동에서 5개월 앞당겼다. 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ADC 치료제 등 차세대 의약품 시장의 성장을 반영해 해당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23년 출시한 임시 발현 플랫폼 '에스-초지언트', 신약 후보물질 발굴 플랫폼 '디벨롭픽'등을 통해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시장에서 기술력을 높이기 위한 연구개발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정기 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4개 안건을 최종 승인했다. 신임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는 서승환 연세대학교 명예교수가 선임됐다. 임기는 이날부터 3년 간이다.

2024-03-17 16:30:07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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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용량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유한양행 이어 종근당·동국제약 가세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시장에 저용량 아토르바스타틴 제제가 잇따라 등장해 제품 개발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상지질혈증이란 혈액 중에 지질 또는 지방 성분이 과다하게 함유된 상태를 말하는데, 고콜레스테롤혈증, 고중성지방혈증, 낮은 고밀도(HDL) 콜레스테롤혈증 등의 형태로 나타난다. 17일 제약 업계에 따르면 종근당은 지난 11일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리피로우정' 5㎎에 대해 품목허가를 받았다. 종근당의 '리피로우정'은 아토르바스타틴칼슘삼수화물을 주성분으로 하는 단일제제 이상지질혈증 치료제다. 종근당은 기존에 10㎎, 20㎎, 40㎎, 80㎎ 등 네 가지 용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품목허가를 통해 저용량인 5㎎ 용량을 추가해 제품군을 확장하게 됐다. 종근당은 해당 제품들의 용량을 다양화할 뿐 아니라 제형 축소를 통한 복약 편의성 증대, 국내 이상지질혈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실제 진료 데이터 확보, 안전성 입증 등을 진행해 아토르바스타틴 제제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왔다. 종근당에 따르면 리피로우정의 경우 지난 2023년 3분기 기준, 전년 대비 17.9% 성장한 307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성장세를 기록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제약 업계는 종근당이 저용량 아토르바스타틴 단일제를 응용한 복합제 개발에도 주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종근당은 이상지질혈증 치료에 쓰이는 복합제로 '리피로우젯'을 출시하고 있다. 동국제약도 저용량 아토르바스타틴 복합제 시장에 후발 주자로 진입하는 데 속도를 낸다. 동국제약은 지난 15일 식약처로부터 '아토반듀오정'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이는 유한양행의 뒤를 이어 국내 두 번째로 에제티미브 성분과 '아토르바스타틴 5㎎'을 합친 복합제를 출시하게 된 것이다. 동국제약 '아토반듀오정'은 같은 성분·같은 용량을 제조하고 있는 유한양행 제1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해당 성분의 저용량 단일제를 기반으로 한 복합제 개발은 유한양행이 문을 열었다. 유한양행은 앞서 지난 2023년 식약처로부터 같은 성분의 저용량 단일제 '아토르바정' 5㎎ 품목허가를 획득하고 이를 복합제 '아토바미브정'에도 적용해 활용범위를 넓혔다. 유한양행의 '아토바미브정'은 에제티미브 성분 10㎎에 아토르바스타틴 5㎎을 더한 것이다. '아토르바스타틴 5㎎'이 더해진 복합제로는 유한양행이 처음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국내 제약 업계는 저용량 단일제를 꾸준히 출시함과 동시에, 이를 바탕으로 저용량 복합제 역시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관계자는 "만성질환 치료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안전성과 복약 편의성을 두루 갖춘 복합제 개발은 제약 업계 주요 과제"라며 "특히 이상지질혈증,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가진 환자의 경우 복용해야 하는 약 종류나 횟수가 많아 환자 삶의 질에도 영향을 준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저용량 복합제는 초기에 약물 복용량을 최저값에서 시작해 점진적으로 늘림으로써 환자의 복약 순응도를 높일 수 있는 특징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주로 스타틴 계열 제제의 용량을 줄인 복합제가 대세로 자리잡고 있는 추세도 같은 이유라는 것이 제약 업계 측의 설명이다.

2024-03-17 15:30:39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