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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웰라이프, 아시아 10개국 공무원 '천안2공장' 초청

대상웰라이프는 18일 오전 첨단 지능형 전문제조시설 '천안2공장'에 아시아 10개국 식품안전관리 공무원들을 초청해 현장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초청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개최한 '2024년 한-아시아 농축수산물 안전관리 기술협력 세미나'의 일환으로 말레이시아, 몽골,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등 아시아 10개국 농·축·수산물 안전관리 담당 공무원 20명이 참석했다. 대상웰라이프 천안2공장은 연면적 1만6611m²와 연간 4만 3000t의 생산 규모를 자랑하는 전문제조시설로 사람 중심의 첨단 지능형 공장 인프라를 갖췄다. 제품의 기획부터 판매까지 모든 생산과정을 ICT(정보통신) 기술로 통합해 최소 비용과 시간으로 고객 맞춤형 제품을 생산한다. 또한 친환경 패키지 생산설비와 무균 아셉틱 팩 제조공정이 도입돼 배합·무균저장·세척 등 전 공정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결한 자동 연동운전 시스템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대상웰라이프는 자사 식품안전관리체계를 알리고 참가국들의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균형영양식 '뉴케어' 제품을 비롯한 혼합음료, 건강기능식품의 생산과정을 소개하고 스마트 설비를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후 세션에서는 수출용 제품 정보 공유와 국가별 상호 Q&A를 진행했다. 대상웰라이프 관계자는 "신흥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아시아 국가를 대상으로 대상웰라이프의 철저한 식품안전관리체계를 알릴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균형 잡힌 영양설계는 물론 스마트 설비를 통한 안전성 고도화로 제품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상웰라이프 천안2공장은 21년 준공 이후 품질 우선주의 실현을 위해 주요 품질인증을 순차적으로 획득해왔다. 글로벌 식품안전 경영시스템(FSSC 22000)과 GMP(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 인증에 이어 올해 초 스마트 HACCP 인증을 완료하는 등 업계 최고의 식품 안전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6-18 15:02:4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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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조선왕실 프로젝트 추진..."국내외에 우리 고유문화 알린다"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이 국내외 기관과 함께 조선왕실의 유산을 널리 알리기 위한 활동을 전개한다. 18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지난 14일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은 우리나라의 국립고궁박물관 및 경기도자박물관, 미국의 클리블랜드미술관 및 덴버미술관 등과 함께 '조선왕실유산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5개 기관은 향후 3년간 조선왕실 유산과 관련한 전시, 연구 등에 대해 상호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주요 협약 내용에는 ▲조선왕실 유산 전시를 비롯한 강연, 세미나, 현장 답사, 교육 프로그램 진행 ▲조선왕실 유산을 활용한 행사, 출판, 홍보 공동 기획 ▲5개 기관의 인적·물적 자원 교류 및 협조 등이 포함된다. 아모레퍼시픽은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을 통해 우리 고유의 아름다운 문화를 알리고자 국내외에서 노력해 왔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11년부터 미국 로스엔젤레스카운티미술관(LACMA)의 한국 현대미술 작품 구입을 후원한 것을 비롯해 2018년부터는 영국박물관이 소장한 한국회화유물 보존 처리 사업을 지원한 바 있다. 또 우리 전통문화 유산을 전세계에 알리기 위해 미국 샌프란시스코 아시아 미술관의 특별전 및 메트로폴리탄미술관의 프로그램 등을 후원하기도 했다.

2024-06-18 14:58:40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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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외식업자 부담 덜고자 '물가안정 원정대' 또 연다

배달의민족이 세번째 '물가안정 원정대'를 진행한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오는 7월 1일까지 '3차 물가안정 원정대'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물가안정 원정대'는 고물가로 인한 외식업주의 식재료비 부담을 덜고자 식재료를 할인 판매하고 외식업 정보까지 제공하는 행사다. 지난 3월과 5월에 이어 3번째 진행이다. 대표 판매 품목은 쌀과 콩기름, 정육 상품이다. 쌀(20k)은 30% 할인한 가격으로 책정됐으며, 경북 경주시와 협업해 5000포 수량을 마련했다. 쌀 판매 수량이 매진되면 콩기름(18L) 판매를 이어간다. 정육 상품으로는 닭다리살과 목전지를 준비했다. 정육 품목은 배민외식업광장 사이트 '참여광장'에서 사장님들이 직접 투표에 참여해 가장 할인받고 싶은 상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외에도 참기름, 식용유 등 유지류 4종과 순살치킨, 감자튀김, 참치 등 외식업에서 꼭 필요한 재료들을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외식업 물가 부담을 덜고자 기획한 행사인 만큼 하나만 사도 무료로 배송해 준다. 배민상회 쿠폰을 활용해 추가 할인도 가능하다. 기획전 상품은 배민외식업광장 및 배민상회 사이트에서 구매할 수 있다. 우아한형제들 권재홍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사장님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인기 상품과 사장님들이 선정하는 품목 위주로 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6-18 14:58:36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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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테크가 바꾼 식탁 풍경] 어디까지 먹어봤니?

가치소비 확산에 따라 식품분야에서도 '푸드 업사이클링'이 급부상하고 있다. 푸드 업사이클링은 식량 자원손실을 최소화하고 온실가스와 폐기물 처리비용을 감축할 수 있다. 최종적으로는 식량위기 해결책인 셈이다. 푸드 업사이클링은 생산과정에서 상품성이 없거나 혹은 식품 가공과정에서 부산물이 발생해 폐기 소각의 과정을 거쳐 버려질 식품에 다시 식품으로서 의미를 부여하거나 다른 식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말한다. 버려지는 맥주박, 콩비지, 유청 등과 같은 부산물을 활용해 식품을 만드는 것이 대표적이다. 유엔식량농업기구에 따르면 매년 생산된 식량 중 31%가 폐기된다. 폐기과정에서 온실가스 13억t이 배출되는데, 이는 전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10%에 달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전 세계 푸드 업사이클링 시장이 2022년 기준 약 70조원 규모에서 2032년 110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농림축산식품부도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농식품 부산물을 활용한 식품 새활용(업사이클링)'을 푸드테크 10대 핵심 기술 분야로 선정하고 연구개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국내 최초 푸드 업사이클링 전문 기업으로 통하는 '리하베스트'는 특정 식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영양가가 있지만 버려지는 맥주박, 식혜박, 홍삼 식이섬유박, 밀기울과 같은 식품 부산물을 업사이클링해 식품 및 비식품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제분 가루(리너지 가루)를 생산하는 스타트업이다. 업체 측은 맥주박을 활용한 맥아분의 경우 일반 밀가루 대비 단백질은 2.4배, 식이섬유는 20배 이상 함유돼 있지만, 당류는 적어 열량이 40% 더 적다고 설명했다. 리하베스트에서 개발한 리너지 가루는 기업에도 공급되고 있으며, 리하베스트에서도 쫀드기, 그래놀라, 초코볼 등 다양한 형태로 가공 판매 중이다. CJ제일제당은 푸드 업사이클링의 일환으로 사내벤처 '익사이클(Excycle)'을 통해 콩 비지와 햇반에서 나온 못난이 쌀을 약 30% 첨가한 '익사이클 바삭칩' 3종을 출시했다. 재료 특성상 달걀 1개 분량의 단백질과 바나나 2개 어치의 섬유질이 함유했고, 폐플라스틱 재활용 포장지를 사용해 친환경적인 가치를 더했다. 해외에서도 가치소비와 건강을 추구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만큼, 미국 에스니마켓과홍콩, 말레이시아 주요 유통채널인 이온(AEON)몰 등을 통해 해외 시장에서도 판매되고 있다. 수확 과정에서 흠집이 나 버려지는 농산물을 살리는 '못난이 농산물' 역시 업사이클 푸드의 한 종류다. 급식 식자재기업 삼성웰스토리는 '비요미'(B.YUMMY)' 브랜드 제품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비요미는 삼성웰스토리 MZ세대 직원들의 아이디어로 탄생한 푸드 업사이클 브랜드로, 품질에는 문제가 없으나 외형에 흠이 있어 판로가 막힌 '못난이 농산물'을 주스, 선식 등으로 가공해 선보여왔다. 콩 비지를 활용한 스낵 '비요미 프로틴 검은약콩 오곡크런치'를 사내식당에서 제공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식품 부산물은 연간 3000만 t정도로 이중 70%는 쓰레기로 분류돼 탄소 배출을 일으키고 매립 비용을 발생시킨다"며 "푸드 업사이클링을 통해 낭비되는 부산물을 활용하면 자원 낭비를 줄일 수 있고,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6-18 14:44:1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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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임종윤·종훈 형제경영 본격 '초읽기'

한미약품그룹 오너가의 장·차남인 임종윤·종훈 형제가 한미약품 사내이사로 선임돼 '형제 경영' 체제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18일 제약 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한미약품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었다. 이날 임시 주총 주요 안건은 신규 이사 4명 선임안으로 ▲사내이사 임종윤 선임안 ▲사내이사 임종훈 선임안 ▲기타비상무이사 신동국 선임안 ▲사외이사 남병호 선임안 등이 원안대로 의결됐다. 이에 따라 임종윤·임종훈 형제 측 인사들이 이사진으로 입성하게 된 셈이다. 특히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의 경우, 임종윤·종훈 형제가 올해 3월 송영숙·임주현 모녀와 겪은 가족 간 경영권 분쟁에서 형제 측을 공개적으로 지지하기도 했다. 앞서 한미약품의 2대 주주인 국민연금은 이번 선임안에 대해서 임종훈 이사를 제외한 나머지 3명을 반대했으나, 임종윤·종훈 형제가 경영권을 장악한 한미사이언스와 신동국 회장이 가진 한미약품 지분이 과반수를 넘어 이번 임시 주총 또한 무리 없이 마무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날 임시 주총 이후 열릴 것으로 알려졌던 한미약품 이사회는 연기됐다. 한미약품은 새로 선임된 4명 이사들과 기존 6명 이사들의 일정을 조율해 이사회 개최 날짜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당초 한미약품은 이사회를 열고 임종윤 한미약품 사내이사를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었다. 현재 한미약품 대표이사는 박재현 사장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임종윤 이사는 경영권 분쟁 당시 기자간담회를 통해 한미약품을 100개 이상의 바이오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는 개발(CDMO) 전문 회사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또 임 이사는 한미약품을 국내사업부, 마케팅사업부, 제조사업부, 개발사업부, 국외사업부 등 5개 사업부와 1개 연구센터로 운영하는 '5+1'체제 전략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는 지난 5월 단독 대표 취임 후 의약품 유통, 인공지능(AI), 인수합병 등을 성장 방안으로 제시했다. 무엇보다 임 대표이사는 온라인팜을 중심으로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온라인팜은 한미사이언스 계열사 중 하나로, 2만2000여 개에 이르는 거래 약국을 구축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자사 제품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한미약품그룹에 형제 경영이 가시화될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그룹 오너가의 상속세 재원 마련은 난제로 남아 있다. 지난 2020년 한미약품 창업주인 고(故) 임성기 선대 회장이 타계하면서 한미약품그룹 오너가가 내야 하는 상속세는 약 5400억원에 달한다. 상속세는 연부연납이 가능하다. 한미약품그룹 오너가는 5년 동안 6차례에 걸쳐 상속세를 분할 납부한다. 지난 3년간 절반 가량 납부했고, 향후 2년 동안 납부해야 하는 상속세는 2700억원 가량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한미약품그룹은 오너가 4인인 송영숙·임종윤·임주현·임종훈이 '합심'으로 상속세 현안을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2024-06-18 14:40:00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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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그들만의 리그] 정부가 원하는 의료개혁, 가능할까

정부가 집단 휴진을 강행한 의사들에 업무개시명령을 발령하고 진료 거부 등의 행위에 대해서는 업무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진행하겠며 강경한 태도를 전혀 바꾸지 않고 있다. 의대 증원 결정으로 시작된 정부와 의료계의 강대강 대치는 4개월째 팽팽하게 이어지는 중이다. 정부의 명확한 주장은 "의사 증원은 의료개혁의 필수조건"이라는 것이다. 의사 수를 일단 늘려야 나머지 필수의료패키지가 따라올 수 있다는 얘기다. 정책과 계획이 면밀하게 짜여진 후에 증원 규모를 신중히 정해야 한다는 의료계의 주장과 정면 충돌하는 부분이다. 정부는 이번에는 절대 물러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지난 2020년 문재인 정부는 의대 정원을 매년 400명씩 늘려 10년간 4000명을 증원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전공의 집단 휴진, 인턴과 레지던트 4년차 무기한 파업 등에 부딪혀 결국 증원을 철회한 바 있다. 정부가 과연 의료계와의 타협점을 찾을 수 있을지, 사상 초유의 집단 휴진 사태를 막고 원하는 의료개혁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진료 취소·거부 전원 고발 조치" 윤석열 대통령은 대한의사협회(의협)의 집단휴진을 "환자를 저버린 불법행위"라고 비판하며 "엄정 대처할 수밖에 없다"고 18일 밝혔다. 정부는 이날 의사들을 상대로 업무개시명령을 발령하고 의사들의 일방적인 진료취소 행위에 대해서는 고발 조치하겠다고 발표했다. 전일 서울대병원이 집단휴진을 시작한 데 이어 이날 대한의사협회가 개원의 집단휴진을 암시하는 총궐기대회를 열었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오전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업무개시명령을 발령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병원에서 환자에게 사전 안내 없이 일방적으로 진료를 취소해 환자에 피해를 입히는 경우 의료법 제15조에 따른 진료거부로 전원 고발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 장관은 "지난 14일 의사협회 집행부를 대상으로 집단행동 및 교사 금지 명령서를 송부했고, 전날에는 불법 진료거부를 독려하는 의사협회를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공정위에 신고했다"며 "의료공백이 현실화될 경우 현장점검과 채증을 거쳐 의료법에 따른 업무정지 등 행정처분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2월부터 의료인력 확충, 지역의료 강화, 의료사고 안전망, 공정 보상 등 4대 의료개혁 과제로 구성한 '필수의료 패키지'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우선, 의료인력 확충을 위해 오는 2025학년도부터 입학정원을 2000명 늘려 연간 총 5058명을 선발한다. 의대정원은 2006년부터 3058명으로 동결돼 왔다. 의사 수가 늘어나면 의사가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필수의료 분야와 지역 의료가 확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지역필수의사제' 도입, '의료사고처리특례법' 제정 등을 추진하고 향후 5년간 10조원 이상의 건강보험 재정을 긴급 수혈해 수술 등 저평가된 필수의료수가를 집중 인상할 계획이다. ◆의료계와 타협점, 찾을 수 있을까 윤석열 대통령은 의대 정원 확대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사법시험 합격자 확대에 빗대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김대중 대통령이 100명 이하로 뽑던 사법시험 합격자를 1000명을 뽑았다. 변호사 숫자가 늘어나니 법률 전문가가 늘어 우리나라 법치주의 발전이 급속도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사 수가 줄어들면 의사는 수입이 높은 비급여에만 몰리게 돼 있다. 그러면 필수진료가 망가질 수밖에 없다"며 "의사 수만 늘리는 게 전부라는 얘기가 절대 아니다. 의사 증원은 우리 의료 위기를 극복해나가는 의료개혁의 필수조건이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의료계의 요구를 수용한 '충분조건'도 충분히 마련돼 있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의료사고처리특례법이라는, 전세계 유례가 없는 의사 리스크 방지를 위한 법도 만들어주고, 개원 만해도 공공정책수가가 지급될 수 있게 만들어주면 소아과, 산부인과에 의사가 안 올 이유가 없다"며 "필요충분조건이 맞물려서 의료개혁이 그야말로 국민을 위한 의료개혁으로서, 의료계도 궁극적으로 장기적으로는 받아들일 수 있는 의료개혁으로 만들어나가려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정부의 결정에 반발 수위를 높여가는 의료계를 설득하는 것이 정부가 당면한 가장 큰 위기이자 과제다. 전공의가 돌아오지 않을 경우 대형병원들이 무너지고, 휴진이 길어질수록 환자들의 피해가 커질 수 있다는 압박 역시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 이날 하루 휴진에 참여한 내과 개원의는 "의사를 나쁜 집단으로만 몰게 아니라 의사가 왜 그렇게 정부의 의료개혁을 반대하는지 그 이유에 한번쯤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증원을 하지 말라는게 아니다. 의료계의 의견을 들어본 후 의대 증원을 결정하겠다는 의지만 내비쳐도 충분히 대화의 물꼬를 틀 수 있다"고 말했다. /이청하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06-18 14:35:1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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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 '쿠키런 모험의 탑' 정식 출시도 전에 사전예약자 200만 돌파

모바일 게임업체 데브시스터즈의 신작 게임이 정식 출시를 앞두고 예약 흥행을 이뤘다. 데브시스터즈는 개발 스튜디오 오븐게임즈의 신작 '쿠키런 모험의 탑'이 오는 26일 정식 출시를 일주일 앞두고 사전 예약자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데브시스터즈에 따르면 '쿠키런 모험의 탑'은 유저 간 실시간 협력과 직접 조작 전투 경험을 강조한 모바일 게임이다. 사용자는 혼자 게임 이야기를 따라가는 어드벤처를 즐길 수도 있으며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역동적인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데브시스터즈 측의 설명이다. 사전등록에 참여한 사용자에게는 정식 출시 후 사용할 수 있는 크리스탈을 비롯해 아티팩트 뽑기권, 레이드 티켓 교환권, 사전등록 한정 스탬프, 하트젤리 포션 등 푸짐한 특별 보상이 증정된다. 또 이번 200만 달성 기념으로 쿠키 뽑기권 5장을 추가 지급할 예정이다. 쿠키런 굿즈 모음도 미리 만나볼 수 있다. '쿠키런 모험의 탑' 게임 이용 시 사용할 수 있는 꽈배기맛 쿠키 인형, 게임 속 명장면을 담은 엽서북, 실물 아티팩트 카드, 게임 재화 쿠폰, 스티커 등이 구성된다. 해당 상품들은 온라인 쿠키런 매장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2024-06-18 13:31:33 안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