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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광주맥주축제' 테라 라이트·켈리로 채운다

하이트진로가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광주축구전용구장 제2주차장에서 열리는 '2024 광주FC 테라×켈리 비어 페스타(Gwangju FC TERRA×KELLY BEER FESTA)'에 2019년부터 4회째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24일 밝혔다. 지역 프로축구단 광주FC와 함께 진행하는 축제는 하이트진로 신제품 '테라 라이트'와 '켈리', '일품진로' 등의 제품은 물론 다양한 이벤트도 즐길 수 있다. 특히, 최근 출시한 '테라 라이트'는 즐겁게 건강을 추구하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시대에 맞게 제로슈거에 '맥주다움'과 '낮은 칼로리'를 구현한 제품으로 출시 2주만에 1천만병 판매를 돌파하며 맥주 시장의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하루 약 1만명 이상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축제기간 동안 방문객들은 수많은 얼음으로 가득 찬 '맥주 연못'에서 시원하게 보관한 '테라 라이트'와 '켈리' 병맥주를 마시며 한여름 밤의 무더위를 날려버릴 수 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하이트진로가 지역 상생에 기여하고자 꾸준히 함께해오고 있는 광주맥주축제가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창립 100주년을 맞은 대표 주류회사로서 축제의 현장에서 차별화된 즐길거리로 소비자들이 한 여름 밤의 무더위를 이겨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청년 多 Beer 樂(청년 다 비워라)"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K-POP 공연, DJ EDM 파티, 댄스 공연 등과 지역대표 먹거리존, 타투 스티커존 등의 풍성한 즐길거리를 마련했다. 광주시민들에게는 즐거움을, 지역 방문객들에게는 광주를 알리는 기회가 될 이번 '2024 광주FC 테라×켈리 비어 페스타'는 25일부터 27일까지 매일 오후 5시부터 밤 11시까지 운영된다. 성인만 인증 후 무료 입장 가능하다.

2024-07-24 10:27:5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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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빗 미식 모임 '스텔라 다이닝 클럽' 4기 모집

벨기에 프리미엄 맥주 브랜드 스텔라 아르투아(Stella Artois)가 프라이빗 미식 모임 '스텔라 다이닝 클럽(Stella Dining Club)' 4기의 신규 회원을 29일부터 내달 7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스텔라 다이닝 클럽'은 미식과 요리를 주제로 한 온·오프라인 커뮤니티로, 소중한 사람을 초대하고 함께하는 가치를 조명하는 호스팅(Hosting) 문화에 기반하여 2022년에 1기 회원을 모집했다. 이후, 현재 3기까지 총 20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운영되고 있다. 평소 방문하기 힘든 맛집에서 유명 푸드 인플루언서들과 함께하는 이색 미식 체험, 브랜드 초청 이벤트로 정기적인 모임을 가지고 있으며 그 외, 회원들 간 직접 호스팅을 통해 열리는 비정기 미식 모임 등 현재까지 100건이 넘는 활발한 교류를 이어 나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스텔라 다이닝 클럽이 직접 운영하고 있는 전용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을 통해 실시간으로 미식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하며 커뮤니티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스텔라 다이닝 클럽에는 미식이나 맛집과 관련하여 관심이 많고 SNS 활동을 활발히 하는 만 19세 이상의 성인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접수 신청은 스텔라 아르투아의 공식 인스타그램 프로필 링크를 통해 가능하다. 한편, 스텔라 아르투아는 오는 26일 스텔라 다이닝 클럽과 국내 식음료 산업 리더들이 이끄는 모임 '난로회(NANRO)'와의 교류 만찬 행사인 '맛이 가치와 풍류가 되는 순간'를 연다.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인기 고깃집 '몽탄'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난로회와 스텔라 다이닝 클럽 회원들이 모여 미식에 대한 열정과 문화를 주제로 함께 화합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7-24 10:05:4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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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핑거'와 토큰증권 분야 맞손..."식·음료 기초자산으로 한다"

광동제약이 디지털 금융 기술이 결합하고 있는 유통 시장의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광동제약은 금융IT·핀테크 기업 핑거와 자사 제품에 투자할 수 있는 전자증권 발행 공동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광동제약과 핑거는 토큰증권 발행·유통 상품화 협력, 디지털 자산분야 공동사업 협력체계 구축, 디지털 자산 유동화 사업추진을 위한 제반 구조 및 기술요소 협력 등을 추진한다. 이번 계약은 양사가 지난 3월 체결한 '투자계약증권 발행 및 토큰증권 분야 공동 사업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에 이은 것으로, 그동안 양사는 실무 협의체를 구성하고 투자계약증권 발행 1호가 될 식음료 제품을 기획·개발했다. 공동 사업은 광동제약이 출시할 신제품의 예상 매출액 등을 종합적으로 가치평가한 후, 핑거가 전자증권으로 발행하는 방식이다. 전자증권은 민간 전용 거래 플랫폼을 통해 소비자들이 직접 구매한다. 증권 구매자는 신제품 판매 수익을 배당금 형식으로 나눠 가질 수 있고, 추후 관련 법안 통과 시 소유한 증권을 되팔아 시세 차익을 얻을 수도 있다. 이에 대해 광동제약은 신제품 출시와 판매에 고객이 보다 직접적으로 참여하는 사업구조를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한다.

2024-07-24 09:58:08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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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없는의사회, 민간인 대상 참혹한 전쟁 상황 알린다...수단 전쟁보고서 발간

국제 NGO 단체인 국경없는의사회가 수단 내 분쟁과 폭력의 실상을 알리는 보고서를 발간했다. 국경없는의사회가 '주민들을 상대로 하는 전쟁: 수단 내 분쟁과 폭력으로 야기된 인명 피해'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국경없는의사회에 따르면 보고서에는 수단군과 신속지원군이 수단 전역에서 주민들에게 자행한 폭력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구체적으로 국경없는의사회는 보고서를 통해 아프리카 수단 지역사회들이 전쟁으로 인해 무차별적인 폭력과 살인, 성폭력 등 심각한 인도적 위기에 직면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보건 종사자와 의료시설에 대한 공격이 계속되면서 민간인 보호가 불가능해진 현실을 전했다. 특히 이번 보고서에는 다르푸르에서 발생한 성폭력에 대한 내용도 포함됐다. 국경없는의사회는 수단 국경에 인접한 차드 난민 캠프에서 성폭력 생존자 13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90%가 무장한 가해자에게 학대를 당했고 50%는 본인 자택에서, 40%는 여러 명의 가해자에게 강간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크리스토스 크리스토우 국경없는의사회 국제회장은 "지금 이 순간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실향 위기가 벌어지고 있다"며 "국경없는의사회는 다수 활동 지역에서 거의 유일하게 남은 단체"라며 "전쟁 당사자들은 인도주의 활동가들과 구호 물자가 국경을 넘고 수단 전역에서 방해받지 않고 반입될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4-07-23 16:33:59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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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에피스클리' 美 허가..."한국, 유럽 이어 영향력 확대할것"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여덟 번째 바이오시밀러 품목허가로 미국 진출 길을 열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에피스클리(성분명: 에쿨리주맙)'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에피스클리는 미국 알렉시온이 개발해 아스트라제네카가 판매 중인 난치성 희귀질환 치료제 '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다. 발작성 야간 혈색 소뇨증, 비정형 용혈성 요독 증후군 등 난치성 희귀질환 치료에 쓰인다. '에피스클리'는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 비정형 용혈성 요독 증후군 등 2개 적응증에 대해 FDA 승인을 받았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앞서 지난 4월 국내에서는 에피스클리 판매를 시작했다. 특히 에피스클리를 기존 오리지널 의약품 약가 대비 절반 수준으로 출시함으로써 초고가 바이오 의약품에 대한 환자 접근성을 높였다.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따르면, 솔리리스는 대표적인 초고가 희귀질환 치료제다. 미국에서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과 비정형 용혈성 요독 증후군을 치료하기 위한 연평균 투약 금액은 한화로 약 7억원에 달한다. 이와 관련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에피스클리는 바이오시밀러의 사회적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제품으로,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도 그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설명한다. 아울러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일찍이 지난 2023년에는 유럽 시장에서 에피스클리를 출시해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주요 국가에서 현지 법인을 중심으로 직접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그 결과 독일, 이탈리아 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 삼성바이오에피스 측의 설명이다.

2024-07-23 16:33:47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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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100년의 역사 담은 '디지털 역사관' 개관

창립 100주년을 맞이한 국내 대표 종합주류회사 하이트진로가 100년의 역사를 담은 '디지털 역사관'을 개관한다. 하이트진로는 100년의 역사를 쉽고 흥미롭게 소개하기 위해 OTT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친숙한 디자인을 적용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담았다. 주요 콘텐츠로는 ▲사진을 통해 과거와 현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Then&Now' ▲임직원 및 브랜드 대표 모델의 축하메세지가 담긴 '100th message' ▲하이트진로의 진심이 담긴 이야기 'Heart' ▲하이트진로의 최초, 최고의 역사를 에피소드로 만나보는 'The First&Only' ▲하이트진로의 제품라인으로 점쳐보는 '오늘의 운세'와 제품 이상형 월드컵인 'HJ월드컵' ▲과거 다양한 활동사진을 담은 'HJ cut' 등이 있다. 하이트진로 임직원 뿐만 아니라 누구나 사이트 방문이 가능하도록 대외적으로 공개된다. 하이트진로는 디지털 역사관을 100주년의 역사를 담는 아카이브(Archive, 개인 및 단체가 활동하며, 남기는 수많은 기록물 중 가치가 있는 것을 선별하여 보관하는 장소, 또는 그 기록물 자체를 이르는 용어)로 활용함과 동시에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살아 숨쉬는 소통의 장으로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하이트진로 김인규 대표는 "하이트진로의 100주년 역사는 곧 대한민국 주류산업의 역사로 '디지털 역사관'을 통해 중장년세대는 추억을 회상하고 MZ세대는 현재를 공유하며 시대를 뛰어넘는 공감의 장이 될 것" 이라고 언급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7-23 16:18:0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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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위메프 '정산지연'논란에 "내달 새 정산 시스템 도입할 것"

큐텐 계열사인 티몬, 위메프에서 상품을 구매한 고객들이 '취소나 환불이 되지 않는다'는 등의 이유로 불안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티몬과 위메프는 곧바로 "안전하고 빠른 신규 정산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티몬, 위메프에서 상품을 구매한 고객들이 '상품 취소나 환불이 되지 않는다'는 등의 이유로 불만을 토로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고객은 구매한 상품의 배송 일정이 '8월 예정'으로 안내되거나 '상품판매 중단' '이미 구매한 상품 취소' 등으로 안내되는 사례가 발생했다. 현재 티몬, 위메프에서는 하나투어, 모두투어, 노랑풍선, 교원 투어 등 주요 여행사들의 상품을 제외한 상품 구매는 가능한 상태다. 티몬의 선불충전금인 '티몬캐시' 판매 페이지에는 '미사용 티켓 환불제 미적용 상품'이라는 환불규정이 명시돼 있는데도 환불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구매취소 공지를 안내받은 소비자들의 불만이 다수 올라왔다. '환불 요청 중이 하루가 넘었는데 답변이 없다','망한 거 아니냐', '불안하다. 휴가 일정에 차질이 생긴다' 등의 내용이다. 이에 티몬과 위메프 측은 23일 즉각 입장문을 밝혔다. 판매자들에게 빠르고 안전한 대금 지급을 지원할 수 있도록 새로운 정산 시스템 도입을 결정했다는 내용이다. 제3의 금융 기관과 연계해 자금을 안전하게 거치하고, 빠른 정산을 지원한다는 목표다. 입장문에 따르면 최근 일시적인 정산지연 사태가 발생하며 티몬과 위메프가 판매자 이탈과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정산 대금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빠르게 지급하는 새로운 정산 시스템을 8월 중 도입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고객들이 결제하면 각 회사에 대금이 보관돼 있다가 판매자별 정산 일자에 맞춰 지급되는 형태였다면, 새로운 시스템은 안전한 제3의 금융 기관에서 대금을 보관하고(에스크로 방식), 고객들의 구매 확정 이후 판매자들에게 지급하는 형태다. 티몬과 위메프는 상품 판매에 대한 플랫폼 사용 수수료를 받는다. 즉, 전체 결제 대금이 안전하게 보호되고, 지급 일자 또한 크게 앞당겨 빠르면 주간 단위 정산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사는 8월 중 새로운 정산 시스템을 판매자들에 공개하고, 이용방법과 등을 안내한다는 계획이다. 회사측은 "상품 결제대금의 지급 안전성을 강화하고 빠른 정산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시스템 도입을 결정했다"며 "정산 지연 사태를 빠르게 해결하고 판매자, 고객들의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2024-07-23 16:16:0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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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씨셀, 대만 생명공학 기업과 '면역 세포치료제 개발' 협력

GC그룹 계열사인 지씨셀이 대만 의약품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한 기반 마련에 나섰다. 지씨셀은 대만의 '루카스 바이오메디칼'과 면역 세포치료제 개발 및 시장 확장을 위한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지씨셀과 루카스 바이오메디칼은 자가 면역 세포치료제 작용 기전 관련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T 세포치료제의 글로벌 인지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씨셀은 자사가 개발한 '이뮨셀엘씨주'의 국내 임상 실사용 데이터 등을 공유해 향후 추가 공정개발 및 임상 적응증 확대 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또 양사는 면역 세포치료제 개발 및 파이프라인 확장, 제품 상용화를 위한 연구 개발과 임상 시험, 대만 시장 진입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지씨셀에 따르면, 세포·유전자치료제 분야 특성상 연구개발부터 제조, 상업화, 당일 유통까지 전체 과정을 통합한 밸류체인 역량이 매우 중요하다. 현재 이러한 역량을 모두 갖추고 자국 내 허가된 면역 항암 세포치료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곳은 지씨셀과 루카스 바이오메디칼이 거의 유일한 실정이다. 실제로 지씨셀은 자체 바이오 물류 솔루션을 구축해 전국 5000개 병원 클리닉에 당일 또는 익일 운송이 가능한 콜드체인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루카스 바이오메디칼도 자체 운영 중인 콜드체인 공급망을 통해 대만 전역에 신속하게 세포치료제를 배송하고 있다. 이와 함께 루카스 바이오메디칼은 대만 내에서 복잡한 승인 절차 없이 자가 유래 세포치료제를 빠르게 시장에 진입시킬 수 있는 시스템과 자체 클리닉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씨셀은 약 2400만 명의 인구를 가진 대만의 암 환자들에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4-07-23 16:10:5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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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짐펜트라'·'3공장'으로 성공 방정식 쓴다

셀트리온이 미국 의약품 시장에서 자사가 개발한 '짐펜트라'를 '신약'으로 출시한 가운데, 제3공장 연내 가동으로 '전략적 생산 기지' 마련에 속도를 낸다. 셀트리온은 인천 송도에 위치한 제3공장이 상업생산 가동 전 최종 밸리데이션에 돌입했다고 23일 밝혔다. 밸리데이션이란 의약품 상업 생산 이전에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단계로, 의약품 제조공정 개발부터 생산까지 전체 과정에서 제품이 미리 설정된 기준에 적합하게 제조되고 있는지 객관적으로 검증해 문서화하는 작업이다. 셀트리온은 앞서 지난 2021년 9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27개월간 약 270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자해 인천 송도에 제3공장을 신규 준공했다. 본격적인 상업 생산은 오는 12월에 이뤄질 예정이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제3공장의 연간 생산 능력은 6만리터로, 기존 10만리터 규모의 제1공장과 9만리터 규모의 제2공장까지 합쳐 셀트리온은 총 25만리터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제3공장에는 7500리터 배양기 총 8개가 배치됐는데, 다양한 품목을 경제성 있게 소량 생산하는 '다품종 소량생산'에 특화된 시설이다. 셀트리온은 제3공장에 세포 증식 단계를 단축시킬 수 있는 신규 배양 공정 설비를 도입했을 뿐 아니라 정제 공정에는 자동화 기술을 적용하는 등 최신 기술을 집약시켜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그 결과, 셀트리온은 제3공장의 실제 생산량이나 매출 기여도는 기존 생산시설과 대등하거나 더 높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같은 제3공장의 역할과 중요성이 강조되는 배경에는 셀트리온의 최근 성과 또한 뒷받침되고 있다. 셀트리온이 지난 3월부터 미국에서 출시한 '짐펜트라'는 본격적인 매출 확대 단계에 진입했다. 셀트리온은 미국 현지에서 익스프레스 스크립츠와 같은 대형사를 포함한 다양한 규모의 처방약급여관리업체들과 처방집 등재 계약을 맺고 제품을 공급 중이다. 통상 3개월 정도 소요되는 이들 계약의 보험 환급이 지난 6월부터 본격 이뤄져 실질적인 처방집 등재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관련 업계는 짐펜트라 미국 매출액이 오는 2024년 2880억원, 2025년 1조937억원, 2026년 2조763억원 등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짐펜트라는 신약으로 출시된 만큼, 바이오시밀러 대비 3~4배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는 점도 셀트리온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셀트리온은 짐펜트라 후속으로 오는 2025년까지 11개, 2030년까지 총 22개의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최근 졸레어 바이오시밀러 '옴리클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스테키마',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아이덴젤트' 등 고역가 제품에 대해 품목허가를 잇따라 획득했는데, 셀트리온은 해당 품목들의 본격적인 상업화에 있어서 유연한 생산이 가능한 제3공장을 통해 탄력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신규 허가를 진행 중인 후속 바이오시밀러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증설한 제3공장이 마지막 점검 단계에 들어섰다"며 "글로벌 바이오의약품의 수요가 매년 증대되는 만큼, 전략적 성장 계획과 선제적 시장 대응을 통해 성장세의 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전사적 차원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23 16:06:35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