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마비앤에이치, '코리아 밸류업 지수' 선정…"코스닥 기업 중 유일"
국내 대표 건강기능식품 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 콜마비앤에이치가 지난달 24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코리아 밸류업 지수' 필수소비재 부문에 코스닥 기업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코리아 밸류업 지수'는 정부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연 1회 100개의 종목을 선정하는 것으로, 시장 대표성, 기업의 수익성, 주주 환원, 시장 평가, 자본효율성 등을 기준으로 편입 종목이 결정된다. 올해 선정된 종목은 코스피 67개사, 코스닥 33개사로 구성됐다. 이와 관련 콜마비앤에이치는 장기적인 성장성과 주주 친화적인 경영 방침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건강기능식품 업계에서 최근 2년 간 견조한 성과를 내고 평균 이상의 수익성을 달성하는 등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록해 시장 대표성을 확립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주주 친화 정책도 적극 실천해 왔다. 지난 2023년 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절반 이상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배당을 전년 수준으로 유지했다. 또 1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과 이중 일부 자사주 소각을 실행해 주주 가치를 제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자본효율성 측면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지난 3년간 평균 자기자본이익률(ROE)이 12%에 달하는 등 자본 운영 능력을 입증했다. 효율적인 자본 운영은 기업 성장 및 수익성과 직결되고 향후에도 회사가 지속적인 성과를 추진할 수 있는 동력이 된다는 점에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이밖에 콜마비앤에이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측면에서도 주목받았다. 에너지 사용량 감축, 재생에너지 사용, 친환경 제품·서비스 개발, 수자원 관리 등 친환경 경영을 이어왔고 출산 장려, 양성평등 정책 강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등을 통해 투명한 지배구조를 구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