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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카카오톡에서 'LG화학 커넥톡플러스' 운영..."고객과 직접 소통"

LG화학이 보건의료전문가 전용 카카오톡 채널 'LG화학 커넥톡플러스'를 공식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의사가 LG화학과 실시간 대화를 하거나 각종 정보 및 알림을 받을 수 있는 소통 창구다. 제품 및 의학 정보 전달자인 영업 담당자들이 직접 응대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예를 들면, 의사가 특정 당뇨약 성분의 투약 기준이나 금기 환자에 대한 정보를 '커넥톡플러스'를 통해 문의하면 제품 전반에 대한 종합적 경험을 갖춘 영업 담당자가 의학 전문 부서 등과 협력해 관련 자료를 신속하게 제공한다. 이제 막 개원했거나 회사와 접점이 없었던 고객, 근무 지역이 바뀐 기존 고객 등이 '커넥톡플러스' 채널에서 해당 지역의 영업담당자에게 방문 요청 등을 신청하는 자동 연결 기능도 구축했다. 또 주요 제품 브로셔, 처방 주의사항, 최신 논문 및 학술 정보, 심포지엄 일정 등도 개인화된 맞춤형 정보로 고도화해 선보인다. 카카오톡 친구 검색 창에서 'LG화학 Connectalk'을 입력해 채널을 추가한 후, 개설된 대화방에서 회원가입을 완료하면 서비스가 시작된다. LG화학은 기존의 단편적 데이터 기반의 비대면 소통 방식보다 이점이 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LG화학 김명석 사업지원담당은 "디지털 방식으로 고객과 소통하며 교류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03-04 10:55:34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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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 '못난이치즈감자' 출시…맛있는 상생 나서

롯데GRS가 운영하는 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 롯데리아가 '2025 선순환 프로젝트'를 통한 디저트 신 메뉴 '못난이치즈감자'를 오는 6일 출시한다. 2025 선순환 프로젝트는 기업ㆍ청년농부ㆍ협력사의 동반성장 및 상생 목적의 ESG 경영의 일환으로, 롯데리아는 ▲청년농부에 씨감자 지원, ▲협력사의 동반성장, ▲디저트 신 메뉴 개발 및 판매 역할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롯데리아는 청년농부가 경작한 감자 활용과 함께 맛과 품질은 우수하나 외형만 못생긴 국내산 감자를 주 원재료로 사용해 디저트 신 메뉴 못난이치즈감자를 개발했다. 못난이치즈감자는 내ㆍ외부 고객 대상 선호도 조사 시 감자와 치즈 조합에 대한 90% 이상의 높은 만족도를 바탕으로 대만 유명 디저트를 재해석한 메뉴이다. 부드러운 매쉬드 포테이토를 튀긴 감자볼과 체다크림치즈소스, 옥수수콘의 조합의 못난이치즈감자는 어른부터 아이까지 다양한 고객층이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맛을 구현했다. 더불어 롯데리아는 감자를 소재로 한 tvN 토일드라마 '감자연구소'에 제작 지원 및 협업을 통해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롯데GRS 관계자는 "못난이치즈감자는 2025 선순환 프로젝트 시즌1을 통해 출시한 메뉴로 하반기 시즌2 프로젝트를 통한 동반성장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향후에도 ESG 경영 및 고객 만족에 앞장서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3-04 10:11:5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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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신메뉴 '슈크림 말차 라떼 출시' 기념 팝업스토어 운영

3월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슈크림 페스티벌이 열린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5일부터 4월 14일까지 스테디 셀러 '슈크림 라떼'와 슈크림 라떼를 말차 버전으로 재해석한 신제품 '슈크림 말차 라떼'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슈크림 라떼는 지난 2017년 첫 선을 보인 이후 매년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음료다. 천연 바닐라 빈이 들어간 노란 슈크림과 에스프레소의 조화가 특징으로, 달콤한 맛과 진한 바닐라 풍미를 느낄 수 있어 봄철 대표 음료로 자리매김했다. 실제로 슈크림 라떼는 지난해에만 300만 잔 이상 판매됐다. 매장 통상 영업시간 내 1분당 100잔씩 판매된 셈이다.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을 따져보면 2100만 잔 이상으로 스타벅스 코리아가 자체 개발한 역대 프로모션 음료 중 가장 많은 숫자다. 스타벅스는 올해 슈크림 라떼 출시 9년 만에 처음으로 슈크림 라떼 맛과 비주얼에 변주를 준 '슈크림 말차 라떼'를 선보인다. 해당 제품은 말차와 슈크림이 어우러진 달콤쌉쌀한 맛의 음료로 푸른 새싹을 연상시키는 초록 빛깔 비주얼이 특징이다. 스타벅스는 이달 5일부터 26일까지 멤버십 그린, 골드회원이 스타벅스 카드로 슈크림 라떼 2종 구매 시 한 잔당 별 2개를 추가로 증정하는 'Double Star'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같은 기간 중 매주 수요일마다(5일, 12일, 19일, 26일) 오후 2시 이후 POS를 통해 슈크림 라떼 2종을 톨 사이즈로 주문하는 고객 중 '더블 슈크림' 옵션 요청 시 벤티 사이즈 컵에 슈크림 휘핑을 가득 담아 제공하는 '더블 슈크림' 이벤트도 선보인다. 스타벅스는 슈크림 라떼 출시 9주년을 맞아 성수동 인근 매장 일부를 슈크림 라떼 팝업스토어로 선보인다. '뚝섬역교차로점', '성수역점', '성수점', '뚝섬역점', '서울숲역점' 매장 외부를 슈크림 라떼 관련 이미지로 랩핑해 봄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다. 스타벅스 코리아 이상미 마케팅담당은 "슈크림 라떼 출시 10주년을 앞두고 고객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더블 슈크림 이벤트, 팝업스토어 구현, 전용 음료 출시 등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스타벅스는 슈크림 라떼를 즐기는 모든 고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3-04 10:07:2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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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서진푸드'와 실버 이동급식 조리시설 조성

CJ프레시웨이는 노인요양시설 이동급식 전문 기업 '서진푸드'와 함께 대형 조리시설을 조성했다고 4일 밝혔다. 서진푸드는 수도권 150여 개의 요양시설에 반·완조리된 식사를 이동급식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양사는 실버 급식 특화 조리 시설 구축을 통해 식단의 질을 올리고, 건강한 급식 문화 조성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지난해 업무협약을 맺고, 식자재 유통, 위생 및 품질관리, 메뉴 개발 컨설팅 등 다방면에서 협력을 이어왔다. 이번 조리시설 공동 운영을 계기로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실버 급식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갈 것으로 기대한다. 조리시설은 서진푸드 본사가 위치한 경기도 시흥시에 200여 평의 규모로 조성됐다. 내부는 식자재 입고, 전처리, 조리, 분류, 포장 등 공정별 공간이 마련됐으며, 대량 조리 가능한 대형 솥, 웍 등이 자리 잡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주방 기획부터 설계, 기물 도입까지 전 과정을 컨설팅하고, 케어푸드 전문 브랜드 '헬씨누리'를 통해 메뉴 제조 표준화 및 규격화를 지원한다. 또한, CJ프레시웨이 소속 셰프가 주기적으로 방문하여 다양한 상품과 레시피를 서진푸드와 함께 개발할 예정이다. 서진푸드는 차별화된 어르신 맞춤 메뉴와 레시피 역량을 기반으로 수도권 요양원, 주야간보호센터에 식사를 공급한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초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실버 급식의 중요도가 점차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동급식 등 새로운 서비스가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서진푸드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실버 급식에 최적화된 식단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헬씨누리' 브랜드 경쟁력을 한층 더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3-04 09:41:0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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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 '2024 앤어워드'서 3개 부문 수상

롯데웰푸드가 지난달 28일 열린 디지털 산업 시상식 '2024 앤어워드(&Award)'에서 그랑프리 2개, 위너 1개 등 총 3개 분야에서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2024 앤어워드'는 한국디지털기업협회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한국인터넷진흥원 등이 후원하는 귄위있는 디지털 산업 시상이다. 한 해 동안 디지털 산업에 기여한 작품들을 심사해 통해 선정한다. 소셜미디어 분야에서는 롯데웰푸드 공식 유튜브 채널 '맛깔스튜디오'가 그랑프리를 차지했다. '맛깔스튜디오'는 Z세대 시청자의 취향을 저격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부리부리 주전부리, ▲스낵빙고, ▲맛깔피플 등 예능형 콘텐츠를 통해 롯데웰푸드의 수많은 브랜드와 제품을 재미있으면서도 효과적으로 대중에 알렸다. 맛깔스튜디오의 콘텐츠 총 조회수는 23년 대비 24년 약 8배 증가했으며, 구독자 반응(좋아요, 댓글)은 20배에 달할 정도로 가파른 성장을 보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맛깔스튜디오의 대표 콘텐츠인 '부리부리 주전부리'는 디지털콘텐츠 분야에서 위너를 수상했다. 글로벌 소비자 공략을 위한 K-과자 토크쇼 콘텐츠다. 명동, 홍대, 성수 등 주요 관광 명소에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롯데웰푸드 제품을 소개하고 관련된 이야기를 나눈다. 현재 시즌2까지 진행되고 있으며 누적 조회수는 1000만회를 돌파했다. 의료건강 분야에서는 '닥터자일리톨 버스가 간다' 캠페인으로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닥터자일리톨 버스가 간다'는 대한치과의사협회와 함께 전문 의료기기가 설치된 버스를 타고 전국의 의료소외지역을 방문해 지역민의 구강 건강 관리를 돕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롯데 자일리톨의 판매 수익금을 일부 지원해 2013년부터 12년째 120회 이상 지역 방문 검진을 진행했으며, 누적 수혜 인원은 7200여 명에 달한다. 이승기 롯데웰푸드 콘텐츠마케팅담당 매니저는 "트렌드를 반영한 예능형 콘텐츠로 조회수는 물론이고 구독자 반응이 크게 성장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며 "MZ세대의 취향을 아우르는 다양한 소통형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3-04 09:31:2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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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 취약계층 지원 확대…‘농식품 바우처’ 사업 전국 시행

BGF리테일이 이달부터 농식품 바우처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농식품 바우처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관하는 취약계층 식품 지원 사업이다. 저소득층의 영양 보충을 돕는 동시에 국산 농산물의 안정적인 수요를 늘리기 위한 취지다. 농식품 바우처는 중위소득 32% 이하의 생계급여 수급 가구 중 임산부, 영유아, 아동이 포함된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지원 금액은 1인 가구 기준 월 4만원이며, 가구원 수에 따라 최대 18만원까지 지급된다. BGF리테일은 전국 1만 8500여 개 CU 매장에서 농식품 바우처 결제가 가능하도록 인프라를 구축해,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앞서 BGF리테일은 2023년부터 일부 지역에서 농식품 바우처 시범 사업을 운영하며 참여 지자체를 늘려왔다. 올해부터는 이를 전국 229개 시·군·구 모든 CU 매장으로 확대해, 전국 어디서나 바우처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농식품 바우처는 올해 12월까지 연중 사용할 수 있으며, CU 매장에서는 이달 4일부터 결제가 가능하다. 바우처 이용 가능 품목은 국내산 과일, 채소, 흰 우유, 신선알류, 두부 등을 비롯해 육류와 잡곡 등 건강한 영양 균형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우리 농산물로, CU에서 판매하는 600여 종의 상품들이 해당한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3-03 15:27:10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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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배송’ 띄운 네이버, 쿠팡과 e커머스 배송 경쟁 불붙었다

e커머스 업계 배송 경쟁이 갈수록 심화되는 가운데, 네이버가 당일 도착을 보장하는 '오늘배송' 서비스를 중심으로 물류 시스템을 전면 개편했다. 네이버의 본격적인 배송 경쟁 참여로 네이버와 쿠팡의 양강 구도 사이에서 e커머스 배송 경쟁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이달부터 물류 브랜드를 개편해 기존 '네이버도착보장'을 '네이버 배송'으로 변경하고, ▲오늘배송 ▲내일배송 ▲일요배송 ▲희망일 배송 서비스를 새롭게 운영한다. '오늘배송'은 자정부터 오전 11시 사이에 주문하면 당일 도착을 보장하는 서비스다. '내일배송'은 오전 11시부터 자정까지 주문한 고객이 다음 날 상품을 받아볼 수 있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일요배송'은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자정까지 주문하면, 일요일에 상품을 받아볼 수 있도록 한다. '희망일 배송'은 소비자가 원하는 날짜를 직접 선택해 상품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현재 네이버가 가장 주력하는 것은 오늘배송으로, 올해 안에 서울과 수도권에 한정된 서비스 권역을 지방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저녁 시간대에 주문하면 다음 날 새벽에 받을 수 있는 '새벽배송', 주문 후 1시간 내외로 상품을 배송하는 '지금배송'도 연내 도입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네이버와 쿠팡 간의 배송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쿠팡은 2014년 e커머스 업계 최초로 '로켓배송'을 도입하며 익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에 맞서 네이버는 지난해 쇼핑 거래액 50조 원을 돌파한 데 이어, 오늘배송과 지금배송 등 빠른 배송 서비스를 강화하며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이제 빠른 배송은 '뉴노멀'이 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온라인 커머스 간 배송 경쟁이 격화되면서 하루를 넘지 않는 배송 서비스가 새로운 표준이 되고 있다"며 "이를 뛰어넘기 위해 기업들은 앞으로도 배송 속도를 더욱 끌어올리기 위한 경쟁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기존 SSG닷컴, 11번가 등 다른 e커머스 업체들도 속속 배송 서비스 강화에 나서고 있다. 대표적으로, SSG닷컴은 신세계그룹 계열사인 이마트 트레이더스와 협업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트레이더스 제품 한정 당일 배송 서비스를 선보였다. 11번가 역시 최근 오후 5시까지 주문하면 당일 발송하는 '오늘 상품' 카테고리를 신설하며 빠른 배송 경쟁에 가세했다. 한편, 기업들은 더 빠른 배송을 실현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물류 시스템에 대한 투자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네이버는 배송 서비스 개편 이후 이용자별, 상품별 선호 배송 방식을 지속적으로 축적하고 분석해 AI 기반 물류 데이터 플랫폼을 고도화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김범석 쿠팡 의장 역시 지난 실적 컨퍼런스 콜을 통해 "네트워크에 활용되는 로보틱스와 AI 기술은 물류 혁신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물류 시스템에 대한 AI 기술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는 취지를 밝혔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빠른 배송 서비스가 지속 가능하기 위해서는 AI를 기반으로 한 자동화 물류 시스템 구축이 필연적일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봤을 때 자체 물류망에 기반한 기술 투자 여건이 여의치 않은 곳은 배송 경쟁에서 뒤처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3-03 15:26:06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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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약품, 우울증부터 치매까지 'CNS' 승부수...체질 개선 돌입

부광약품이 중추신경계 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며 실적 반등에 나선다. 3일 국내 제약 업계에 따르면, 부광약품은 이달부터 치매복합제 '아리플러스정 10/20mg'를 출시해 제품군을 확장했다. 아리플러스정은 도네페질염산염과 메만틴염산염을 함유하고 있는데, 기존 치료제와 달리 두 성분을 하나의 정제에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성분의 병용요법은 중등도 및 중증 알츠하이머병 치료에서 인지 및 비인지 증상을 개선한다는 임상학적 근거를 갖춰 의료 현장에서 함께 처방돼 왔다. 이에 따라 복합제 개발은 부광약품을 포함한 8개사가 공동 진행했고, 부광약품은 지난해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 부광약품은 올해 주력 사업인 중추신경계(CNS) 전문의약품 부문에서 매출 개선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부광약품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16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6억원으로 전년 영업손실 375억원에서 흑자전환을 이뤄냈다. 당기순손실은 27억원으로 전년 당기순손실 344억원에서 적자폭을 줄였다. CNS 의약품의 매출 성장률은 전년 대비 42%를 기록했다. 특히 조현병, 양극성장애 등에 쓰이는 항정신병 신약 '라투다'의 시장 조기 안착이 호실적을 견인했다. 라투다는 지난해 8월 첫 출시 후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국내 주요 종합병원에서 약사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빠르게 공급됐다. 라투다는 기존 비정형 항정신병 약물의 부작용인 체중 증가, 혈중 콜레스테롤 및 중성지방 증가, 혈당 증가 등 대사 관련 이상반응의 발생 빈도가 낮아 장기적으로 처방이 가능하다. 또 약물 선택이 제한적인 양극성장애 우울증 환자 및 소아환자에서도 효과를 갖췄다. 라투다는 일본 제약회사 스미토모파마가 개발한 약물로, 부광약품은 지난 2017년 4월 스미토모파마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라투다에 관한 한국 독점 권한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부광약품은 불면증 치료제 잘레딥, 우울증 치료제 익셀캡슐, 뇌전증 치료제 오르필 등을 내놓으며 CNS 의약품 시장에 지속 집중해 왔다. 지난해 5월에는 대표이사 직속의 CNS 사업본부를 신설하기도 했다. 이어 같은해 12월에는 자회사 콘테라파마 이사회에 신약개발 전문가도 영입했다. 부광약품은 성장동력으로 고부가가치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는 데 역량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자회사 콘테라파마를 통해 신약개발을 진행해 파킨슨병 치료제 JM-010, 파킨슨병 환자의 아침무동증 치료제 CP-012 등의 후보물질을 보유하고 있다. JM-010은 지난해 5월 유럽 임상 2상에서 1차 평가 지표를 충족하지 못해 임상 단계 개발은 중단됐지만, 해당 임상결과는 향후 새로운 연구개발에 활용된다. CP-012의 경우 현재 영국에서 임상1b상에 진입해 있다. 이 물질에는 약물이 표적에 도달한 후 유효성분이 방출되는 지연성 제형과 두 가지 이상의 약물을 서로 다른 시점에 방출하는 이중 박동성 방출 기술이 적용된다. 부광약품이 지난해 연구개발에 투자한 비용은 234억원이다. 이는 전체 매출액 대비 14.6%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앞서 2023년에는 연간 매출의 27.4%인 346억원을 연구개발비로 썼다. 부광약품 측은 "올해 하반기까지 내실 성장과 체질 개선 안정화을 이뤄, 신약 도입, 신규 사업 진출 등을 적극 꾀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25-03-03 15:24:34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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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창립 13주년..기념 나무 심고, 아동 위한 물품 지원도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창립 13주년 기념일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2월 28일 인천 송도 사옥에서 기념식을 갖고 우수 직원 및 부서를 시상했으며, 미래를 위한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식수(植樹) 행사를 가졌다. 이와 함께, 창립 기념일을 맞아 비정부·비영리기관(NGO)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아동 권리 개선의 메시지를 담은 전시·특강 등의 문화 행사를 열고,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생활 지원 물품을 제공하는 지역 사회 공헌 활동도 전개했다. 지난 2012년 설립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고품질 의약품의 환자 접근성 확대를 위한 바이오시밀러 사업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제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총 11종 제품의 품목 허가를 승인 받았다. 성장세도 가파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2023년 국내 의약품 개발사 중 최단 기간 매출 1조원을 달성했으며,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50% 이상 성장한 1조 5377억원으로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4354억원으로 전년(2054억원)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김경아 사장은 "지난 13년 간 임직원과 협력사,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것에 큰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과 도전을 통해 글로벌 제약사로 한층 더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03-03 14:43:10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