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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독일 프로축구 클럽 '도르트문트'와 공식 파트너십 3년 연장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독일 분데스리가의 명문 프로축구 클럽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3년 연장 계약을 체결하며 다가오는 2023/24 시즌을 공식 후원한다고 8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2009년부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공식 파트너로 활약하고 있으며, 이번 파트너십 연장을 통해 오는 2025/26 시즌까지 동행을 이어간다. 이를 바탕으로 유럽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인 독일에서 한국타이어의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를 한층 더 높인다는 계획이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독일 최대 축구 경기장을 보유한 팀이다. 매 시즌 130만 명 이상 축구 팬들이 도르트문트 홈구장을 찾고 있다. 2022년 8월부터 2023년 5월까지 진행된 2022/23 시즌에서 정규 리그 2위를 기록했으며, 매년 유럽 대항전에도 진출하는 등 정상급 실력을 갖춘 축구 클럽으로 꼽힌다. 한국타이어는 파트너십 기간 동안 홈구장 안팎에서 다양한 광고를 전개한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홈구장에서는 LED 보드 및 대형 전광판 등을 통해 브랜드를 노출하고, 선수단 버스에 한국타이어 타이어 장착 및 로고를 랩핑한 버스 광고를 진행해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글로벌 탑티어 타이어 브랜드로서 위상을 공고히 한다.

2023-06-08 16:34:2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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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 시대 역행'…현대차, 노조 압박에 부담 확대

임금단체협상(이하 임단협) 시즌이 도래한 가운데 현대자동차가 깊은 고민에 빠졌다. 최근 현대차 노조가 글로벌 완성차 업계의 흐름을 역행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차 노조는 2조3951억원에 달하는 성과급 지급과 고용안정 요구, 신규 인원 충원 등을 포함한 임단협 요구안을 확정했다. 일각에서는 글로벌 판매 3위 유지, 전동화 등 과제를 떠안은 현대차가 노조 리스크로 글로벌 위상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13일 노사 간 상견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교섭에 들어가는 현대차 노조는 기본급 18만4900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을 포함해 순이익의 30%(주식포함)를 성과급으로 지급, 상여급 900% 등을 요구하고 있다. 현대차의 지난해 순이익은 7조9836억원으로, 이 중 30%는 2조3951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또 산업전환에 따른 조합원 고용안정 요구, 신규 인원 충원, 포괄임금제 폐지 등 굵직한 안건들을 별도 요구안에 포함했다. 현대차 노조의 요구안을 보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주도권을 잡기위해 뼈를 깎는 구조조정을 단행, 대규모 투자에 나서는 글로벌 완성차 업계의 흐름과 상반된 모습이다. 통상 내연기관차가 전기차로 전환하면 필요한 부품 수는 50% 이상 불필요해지면서 30% 가량의 고용 감소도 불가피하다. 또 새롭게 짓거나 증설되는 공장은 스마트 공장으로 운영되면서 차량을 생산하는데 필요한 인력도 축소될 수 밖에 없다. 실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대규모 구조조정에 돌입한 상황이다. 전기차 전환에 나선 미국 완성차 업체 GM은 명예퇴직을 통해 임직원 5000여명을, 포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3000여명의 인력을 감축하고 있다. 볼보자동차도 1300여명의 직원을 정리해고할 방침이다. 또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고 있는 현대차 입장에서 수 조원에 달하는 성과급을 지급하는건 부담이다. 현대차는 양산 차종 수 증가, 미국 조지아 신공장 건설 본격화, 지속적인 미래 기술력 확보를 위해 올해 연구개발(R&D) 투자 4조 2000억원, 설비투자 5조 6000억원, 전략투자 7000억원 등 총 10조500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업계에서는 현대차 노조가 수 조원의 성과급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할 경우 전기차 등 미래차 선점을 위해 글로벌 업체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국내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도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신규 인원 충원과 고용 안정 등 노조의 요구는 일종의 경영 간섭으로 볼 수 있다"며 "전기차 등 미래차로 전환될 경우 인력 감소는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등 세계 주요 국가에서의 자국 우선주의 기조가 짙게 깔려 있기 때문에 해외 판매량을 늘리려는 현대차 입장에서는 해외 생산기지를 확보해야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기아도 임단협을 둘러싸고 노사 갈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기아 노조는 지난 7일부터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고 최종 요구안의 논의를 시작했다. 기아 노조는 전국금속노조 방침에 따라 기본급 18만4900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을 제시하기로 했다. 기아의 지난해 기본급 인상액은 9만8000원으로, 올해 요구안은 지난해보다 90% 가까이 인상률을 높인 셈이다. 실제 임단협 과정에서 요구안보다 낮은 수준으로 합의를 보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노사 간 견해차가 클수록 합의까지 진통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 기아 노조는 성과 기준표를 도입해 매년 영업이익의 30%를 재원으로 활용하자는 내용도 제시했다. 지난해 기아의 영업이익은 7조2331억원으로, 이 중 30%는 2조1699억원에 달한다. 이 외에도 기아 노조는 제조업 최초로 '주 4~4.5일제' 도입, 정년연장(60세→64세) 및 신규 인원 충원, 동희오토 법인 통합 또는 분회 설치 등의 안건도 교섭 테이블에 올렸다.

2023-06-08 15:52:1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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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100주년 르망24시에 하이퍼카 3대 투입하고 20번째 종합우승 노린다

포르쉐가 100주년을 맞은 르망 24시 우승에 도전한다. 포르쉐는 올해 르망 24시 하이퍼카 클래스 부문에 3세대 하이브리드 프로토타입과 FIA WEC 퍼머넌트 엔트리 2대를 투입한다고 8일 밝혔다. 영국 커스터머팀인 허츠 팀 조타도 포르쉐 963으로 출전할 예정이다. 포르쉐 펜스케 모터스포츠는 미국과 프랑스 등 레이스 트랙에서 테스트를 통해 르망24시를 준비했다. 포르쉐는 스포츠카 75주년을 기념해 3대 963이 완주하는 레이스 랩당 750유로를 기부하기로 했다. 르망24시 레이스가 끝나면 비영리 단체 3개에 나눠 기부된다. 포르쉐 모터스포츠 회장 토마스 로덴바흐(Thomas Laudenbach)는 "르망 24시 100주년은 포르쉐에 매우 중요한 행사다. 19번의 종합 우승, 110번의 클래스 우승에 이어 올해는 20번째 종합 우승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LMDh 팩토리 모터스포츠 총괄 우르스 쿠라틀레(Urs Kuratle)는 "르망에서 열리는 기념일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포르쉐 펜스케 모터스포츠는 다른 레이스 트랙에서의 테스트 세션을 통해 다가오는 르망 레이스를 체계적으로 준비했으나, 제한된 범위에서만 르망 24시의 독특한 특색을 시뮬레이션 할 수 있었다"며, "르망에서의 테스트 데이를 집중적으로 활용해 고속 서킷을 위한 세 대의 포르쉐 963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6-08 15:02:5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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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3년간 1조원 넘는 대규모 투자로 성장 발판 마련…신규 특허·해외 수주↑

현대모비스가 연구개발에 3년 연속 1조원 이상 투자를 이어가면서 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 기업으로 전략적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꾸준한 R&D 투자 확대가 신규 특허출원과 핵심부품 수주에서 매년 최대 실적 경신으로 결실을 맺고,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건강한 선순환 구조로 확고히 자리잡아가는 모습이다. 현대모비스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속가능성보고서 2023'을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경제, 사회, 환경 등 다양한 분야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주요 이해관계자들과 공유하기 위해 2010년부터 매년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뉴 모비스' 비전 아래 중장기 사업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미래 모빌리티 필수 요소인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핵심 역량을 확보해 비즈니스 모델을 전환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일궈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이에 따라 현대모비스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연구개발 확대를 중점 추진 중이다. 2020년(1조122억원) 연구개발비 투자가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선 이래 지난해(1조3709억원)까지 3년 연속 투자 규모를 키워 나가고 있다. 이는 지식재산권 확보와 핵심부품 수주 시실적 상승세로 이어지고 있다. 같은 기간 현대모비스의 신규 특허 출원 건수와 특허 보유 건수는 각각 41%, 61%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출원된 신규 특허 중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등 미래기술(806건)과 전동화, 연료전지 등 친환경(210건) 특허 비중이 30%를 넘어선 점도 고무적이다. 또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전동화, 전장 등 핵심 부품 수주 규모도 증가하고 이다. 2020년 17억 5800만 달러에서 2021년 25억1700만 달러, 2022년 46억5200만 달러로 수직상승하고 있다. 올해도 전년 대비 10% 이상 늘어난 53억 달러 이상을 목표로 설정했다. 미래 모빌리티 분야 경쟁력 확보가 수익성 기반 경영 강화로 자연스레 연결되고 있다는 방증이다. 미래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 포트폴리오도 꾸준히 확대해 나가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차세대 라이다 기술 개발 스타트업 '라이트IC(Light IC) 테크놀로지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기계식 라이다를 대체할 올(All) 반도체형 전자식 라이다 시스템 구현에 나섰다. 북미 실리콘밸리와 중국 심천에 운영 중인 이노베이션 센터 '모비스 벤처스'를 중심으로 현지 스타트업, 투자자와 활발히 소통하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한편 '현대모비스 지속가능성보고서 2023'은 홈페이지 내 지속가능경영 항목에서 열람할 수 있다.

2023-06-08 11:50:4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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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첫 소형 SUV EX30 공개…크로스컨트리도 출시 예정

볼보자동차 차세대 소형 전기 SUV가 모습을 드러냈다. 볼보자동차는 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키노트 이벤트를 열고 EX30을 처음 공개했다. EX30은 브랜드 첫 소형 SUV로, 순수 전기차로는 4번째다.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에 최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작은 차체에서도 상위 모델 수준 안전과 브랜드 경험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설계했다. 파워트레인은 3가지로, 후륜 기반 LFP 배터리와 싱글모터, 후륜기반 NMC 배터리와 싱글 모터, 그리고 NMC 배터리에 트윈모터 등이다. WLTP 기준 최대 480km 주행에 428마력 최고출력까지 가능하다. 실내도 4가지 인테리어룸을 옵션으로 제공한다. 지속가능성을 위해 재활용 데님과 플라스틱, 천연 합성 섬유 등 소재를 사용했다. 볼보자동차 최고경영자, 짐 로완(Jim Rowan)은 "우리의 새로운 순수 전기차, EX30은 고객과 브랜드에 있어서 단순히 가장 작은 SUV 이상의 더 큰 의미가 있다"며, "볼보에 기대하는 모든 것을 더 작은 패키지에 담았다. 따라서 작지만 더 강력하다. 다른 모델들처럼 안전하면서 인간, 그리고 그들이 원하는 것들을 중심으로 설계된 탁월한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볼보는 EX30 크로스컨트리도 도입할 계획이다. 2024년 말 생산을 계획 중으로, 지상고를 높이고 전후면 및 측면에 스키드 플레이트를 추가하는 등 차별화한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6-08 10:21:2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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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니 추억에 눈시울 붉힌 정의선 회장…현대차 '포니의 시간' 전시회 개최

"과거를 정확하게 알고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포니의 시간' 전시회를 열게된 이유를 이렇게 말했다. 현대자동차가 포니를 되살린다. 발빠른 전동화에 성공하며 글로벌 자동차 시장을 주도하게 된 상황, 미래 전략을 본격화하기 앞서 브랜드 비전 '인류를 위한 진보'를 되찾기 위함이다. 현대차는 7일 서울 현대모터스튜디오 강남에서 '포니의 시간' 전시회를 시작하며 오프닝 행사를 열었다. 이번 전시회는 현대차가 포니 복원 작업을 하면서 모은 다양한 자료들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에서 모은 포니와 관련한 발간물을 비롯해 포니를 만들기 위해 그렸던 도안과 개발 자료들까지 한 자리에 모았다. 포니는 현대차가 1976년 양산하기 시작한 첫 자체 모델이다. 현대차는 1974년에 첫선을 보였던 포니 쿠페 콘셉트를 복원해 지난 5월 이탈리아에서 공개한 바 있다. 포니는 문화재청에 국가등록문화재와 국립중앙과학관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에 등록되는 등 역사적인 가치도 인정받고 있다. 현대차는 출간물 '리트레이스 시리즈'도 함께 선보였다. 포니 개발 사료를 담은 리트레이스 컬렉션과 포니를 다각도로 분석한 리트레이스 매거진 등 2개 형식이다. 특히 현대차는 이날 행사에 포니 개발 주역이었던 김뇌명 전 해외사업본부장과 이수일 전 기술연구소장 등도 초청했다. 정 회장은 행사장에 방문해 원로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아울러 현대차그룹 주요 계열사 사장단과 함께, 정의선 회장 배우자인 정지선 씨를 비롯한 일부 가족들도 함께 자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의선 회장은 "故 정주영 선대 회장이 폐허가 된 도로를 재건하고 故 정세영 회장은 자동차 국산화를 통해 지속 성장 기반을 마련, 정몽구 명예 회장은 기술 독립과 풀 라인업으로 확고한 브랜드 입지를 구축한 것을 바탕으로 오늘 현대차가 스마트모빌리티 기업으로 성장해 로보틱스 개발까지 하고 있다"며 "이런 성장은 창업주 혜안과 모든 선배 덕분이다"고 소감을 말했다. 루크 동커볼케 사장과 이상엽 부사장은 디자인 측면에서 포니를 평가하고 복원 배경과 일화 등을 소개하기도 했다. 포니를 '환상적인 차'라며, 미래 프로젝트에 영감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현대차는 밴드 잔나비와 함께 '포니'라는 이름의 새로운 곡을 만들고 기념 공연을 열기도 했다. 밴드 잔나비는 음악을 통해 어릴 적 부모님과 함께 떠나던 기분을 느껴달라고 당부했다. 현대자동차 장재훈 사장은 "이번에 발간하는 '리트레이스 시리즈'는 창업주로부터 시작되어 지금으로 이어진 '사람을 위한', 그리고 '대담한 도전을 통한 혁신'을 이뤄낸 우리들의 여정을 쫓는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며 "오늘날의 현대자동차와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선배들의 엄청난 노력과 열정이 있었음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으며 이러한 역사는 현대자동차가 오늘을 살고, 내일을 향해 가는데 참고가 될 나침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 회장은 기아도 현대차와 같이 헤리티지 복원 작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3-06-08 08:49:0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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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서울 수소 생태계 조성…"버스·트럭 등 수소 상용차 라인업 확대 할 것"

현대자동차가 수소 선도도시 서울의 수소 생태계 조성에 힘을 보탠다. 현대차는 7일 서울시청에서 서울시, 환경부, SK E&S, 티맵모빌리티와 함께 서울시의 시내버스와 공항버스, 통근버스 등을 수소버스로 전환하기 위한 '수소 모빌리티 선도도시 서울 조성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재훈 현대차 사장을 비롯해 한화진 환경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추형욱 SK E&S 사장,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서울시는 2026년까지 300여대의 공항버스를 포함해 대중교통 1300여대를 수소버스로 전환하고 버스 전용 충전소 5개소를 구축할 계획이며, 환경부는 수소버스 전환을 위한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한다. 현대차는 2026년까지 공항버스를 포함해 서울시가 수소버스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는 저상·고상 수소버스를 적기에 생산해 공급할 예정이다. SK E&S는 안정적인 액화수소 생산과 공급 및 충전 인프라 구축에 노력하고 티맵모빌리티는 경유 공항버스 등을 수소버스로 조기에 전환하는 데 협력한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버스, 트럭 등 수소 상용차 개발을 중단없이 추진해 다양한 라인업을 시장에 출시하는 한편 수소 에너지 밸류체인 전반을 구축하기 위해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자원순환형 수소 생산을 국내에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서울시가 운영하는 대중교통의 수소버스 전환을 통해 더 많은 분들께서 수소의 안전성과 친환경성을 체험하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차가 보급에 앞장서고 있는 수소버스는 충전시간이 30분 이내로 전기버스보다 더 짧고, 주행 거리는 내연기관 차량과 비슷한 약 600km 이상으로 대중교통 버스로 적합하다. 일반 시내버스뿐 아니라 공항버스 등 장거리 노선 운행 버스의 친환경성을 높이는 데도 유리하다. 현대차는 2020년부터 서울시에 수소버스를 시내버스로 보급해왔으며, 연내에는 고상 수소버스를 공항버스로 공급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일반 시내버스뿐 아니라 경유버스로 장거리 운행 중인 공항버스 등을 친환경 수소버스로 전환함으로써 대중교통의 친환경성을 높이고 온실가스를 저감하는데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3-06-07 14:00:1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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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SK온, 美 배터리 합작 공장 조지아주서 9000억원 인센티브 제공

현대자동차그룹과 SK온이 미국 조지아주에 설립하는 전기차 배터리 합작 공장이 조지아주 정부로부터 7억 달러(약 9000억원) 수준의 보조금을 받는다. 6일(현지시각)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과 SK온과 합작한 배터리 공장을 통해 25년간 재산세 감면으로 2억4700만 달러, 대규모 사업 감세 혜택으로 9800만달러, 수도처리시설 비용 4600만 달러, 지역경제사업 지원금 4000만 달러 등 총 6억9740만 달러를 지원 받을 예정이다. 또 '조지아 퀵스타트'라는 이름의 직업교육 프로그램에도 1100만달러(14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앞서 현대차그룹과 SK온은 2025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조지아주 바토우카운티에 연간 35GWh(기가와트시) 규모의 배터리 공장을 짓기로 했다. 이는 전기차 30만대분 배터리 셀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양사의 합작 공장 지분은 현대차그룹과 SK온이 각각 50%로 총 투자비는 6조5000억원에 달한다. 합작 공장에서 생산하는 배터리는 현대모비스가 배터리팩으로 만들어 미국 내 현대차·기아, 제네시스 전기차에 전량 공급할 계획이다. 합작 공장 인근에는 기아 조지아 공장(거리 189㎞)과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거리 304㎞) 등이 위치한다. 2025년 완공될 현대차그룹의 미국 내 전기차 전용 공장도 가깝다.

2023-06-07 13:40:1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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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토에버, 네이버 출신 클라우드 전문가 정수환 상무 영입

현대오토에버가 네이버 출신 정수환 상무를 클라우드기술사업부장으로 영입했다고 7일 밝혔다. 현대오토에버가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를 위한 클라우드 지원을 확대하고, 모빌리티 서비스 및 기술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의 하나다. 정수환 상무는 네이버클라우드의 CIO(운영 총괄 본부장)를 역임하며 글로벌 서비스를 위한 안정적인 인프라 구축을 수행했으며, 데이터 센터의 재해 재난 복구를 성공적으로 수행해낸 클라우드 업계 최고의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정수환 상무는 현대오토에버의 클라우드 사업의 총사령탑인 클라우드기술사업부장을 맡는다. 정 상무는 비즈니스 요구에 맞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고객사에 제공할 수 있도록 IaaS를 비롯한 AI, 빅데이터 등 현대오토에버의 클라우드 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현대오토에버는 전문가 영입 외에도 AWS 어드밴스드 티어 파트너 자격을 획득하는 등 클라우드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클라우드기술사업부는 글로벌 커넥티드카 서비스 지원을 위해 퍼블릭 클라우드 역량을 강화하고, ICT 인프라 구독 서비스·차량-클라우드 연계 서비스 등 특화 서비스 영역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정수환 상무는 "현대오토에버와 함께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에 일조하게 돼 기쁘다"며 "고객에게 더 안정적인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6-07 13:40:14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