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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파, 플래그십 올 뉴 GTS 국내 출시…성능·디자인 개선

이탈리아 스쿠터 베스파 GTS가 더 강력하고 깨끗하게 돌아왔다. 베스파 공식 수입사인 이탈로모토는 21일 서울 성수동 코사이어티에서 베스파 올 뉴 GTS를 공개했다. 베스파 올 뉴 GTS는 플래그십 모델로, 유일한 빅바디 모델에 엔진과 커넥티비티 등 최첨단 기술을 담아냈다. 베스파 올 뉴 GTS는 성능을 개선하면서도 더 깨끗한 엔진을 사용했다. 125 i-get 단기통 엔진과 함께 300hpe 엔진으로, 이산화탄소 배출과 연료 소비를 제한하는 기술을 더했다. 차체는 이번에도 강철이다. 높은 강도로 안전을 지켜주는 것뿐 아니라 100% 재활용이 가능하다. 새로운 앞 서스펜션과 함께 고속 주행 안정성도 높였으며, 서스펜션 조정 기능을 장착하고 승차감과 핸들링을 개선하도록 재설계됐다. 첨단 기술로 편의성도 제고했다. 키를 꽂지 않고 주머니속에서도 제어할 수 있는 키리스 시스템을 처음 적용,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연결해 주행 정보를 연동하고 추후 내비게이션까지 사용할 수 있는 미아 시스템을 도입했다. 최고급 트림에는 계기반에 TFT 디스플레이도 더했다. 베스파 올 뉴 GTS는 배기량으로는 125cc와 300cc, 그리고 300cc 중에서는 슈퍼 스포츠와 슈퍼테크 등 3종으로 국내에 출시된다. 모델별로 안장과 스티어링 등 디자인과 마감에서 차별점을 뒀다. 특히 슈퍼테크는 전용 그래픽인 그레이 콰르조 매트와 스티어링 커버 장식, 네온 그린 색을 입은 서스펜션 스프링 등으로 최첨단 기술을 강조했다. 우선 베스파는 125cc 모델을 먼저 판매한다. 가격은 윈드스크린을 포함해 749만원이다. 300c 모델은 인증을 마친 후 공식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외장색도 모델별로 다양하게 마련했다. 베스파의 아시아태평양 대표이사 니콜라이 시모네(Niccolai Simone)는 "한국 시장은 아시아 태평양의 다른 시장에 비해 프리미엄 세그먼트 제품이 각광받는다"며, "GTS와 GTV 판매 비중이 전체 베스파 판매의 40%에 육박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번 풀 체인지된 GTS 모델이 한국 시장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이탈로모토 홍성인 대표이사는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ALL NEW GTS는 기술, 디자인, 친환경 등 모든 면에서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이라며, "특히 GTS 제품 중 가장 인기 있는 슈퍼 스포츠를 125cc로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그동안 더욱 세련되고 스포티한 색상을 갈망하던 125cc 고객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베스파는 전국 20개 공식 딜러점을 통해 판매 중이다. 하반기에 GTV 모델도 국내에 론칭하고 대규모 시승행사를 열며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6-21 17:17:1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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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RZ·RX 국내 공개…하이브리드부터 전기차까지 4개 선택지 제공

전동화를 본격화한 렉서스가 국내에도 새로운 순수 전기차를 도입한다. RX 시리즈로 다양한 선택지 역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렉서스코리아는 21일 서울 롯데월드몰 커넥트투에서 '렉서스 일렉트리파이드'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렉서스 첫 전기차 전용 플랫폼으로 만든 순수 전기차 올 뉴 일렉트릭 RZ와 함께 뉴 제너레이션 RX 시리즈를 공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RZ450e는 e-TNGA 플랫폼을 기반으로 71.4kWh 대용량 리튬 이온 배터리에 실리콘 카바이드(SiC) 인버터 등을 통해 최대 출력 312마력으로 377km까지 주행할 수 있는 모델이다. 새롭게 개발한 '이액슬'을 적용한 다이렉트4 사륜구동 시스템으로 안정적인 주행과 강력한 퍼포먼스를 낼 수 있도록 개발했다. 스핀들 그릴은 전동화에 맞춰 스핀들 보디로 진화했다. 필요없는 그릴을 빼고 공기역학을 극대화하면서도, 스핀들 디자인을 유지하는 새 패밀리룩이다. 실내는 '타즈나' 콘셉트로 운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를 기본 탑재했고, 대형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와 래디언트 히터 등 편의 기능도 확대했다. 필요에 따라 주행 모드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에코 모드 보다 전비 효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새롭게 추가한 레인지 모드는 에어컨 작동과 속도 등까지 제어해 주행 거리를 극대화해준다. 렉서스는 RZ를 '미들 노트 세대'를 겨냥해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미들 노트 세대는 40대 실속을 중시하고 여가를 즐기는 '스마트슈어'를 가리키며,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RZ와 함께 소개한 5세대 완전변경 RX 시리즈는 하이브리드인 350h와 터보 하이브리드 RX500h 스포트 퍼포먼스, 그리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RX450h+로 3가지 선택지를 제공한다. GA-K 플랫폼에 스핀들보디를 구현했으며, 마찬가지로 타즈나 콘셉트 실내에 파노라믹 뷰 모니터와 14인치 대형 터치 디스플레이 및 e-래치 도어 등을 도입했다. 특히 RX500h 스포트 퍼포먼스는 2.4리터 터보 엔진에 바이폴라 니켈 메탈 배터리 등으로 최대 출력을 371마력까지 끌어올린다. 76kW 고출력 모터를 탑재한 이액슬을 후륜에 적용하고 뒷바퀴까지 조향하는 다이내믹 리어 스티어링(DRS)까지 탑재해 안정성도 높였다. 가격은 RZ가 8450만~9250만원, RX는 9740만~1억1560만원이다. 렉서스는 다양한 금융 상품을 통해 부담을 덜어준다는 방침이다. 렉서스는 이날 인터내셔널을 지휘하는 와타나베 타카시 사장과 RZ를 개발한 카사이 부수석 엔지니어, RX를 개발한 오노 수석 엔지니어도 방한해 직접 차량과 렉서스 전동화 계획을 소개했다. 와타나베 사장은 렉서스가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는 '멀티 패스 웨이'를 따라 전동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퓨얼 등 대안에 대해서도 고려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대한 자신감도 보였다. 2027년까지 전고체 상용화를 선언한 것이라며, 무리없이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와타나베 렉서스 인터내셔널 사장은 "한국은 글로벌 전동화 트렌드를 선도하는 시장이다. 모빌리티 컴퍼니로 변화하고자 하는 글로벌 렉서스의 방향성에 발맞춰 한국 시장의 특성과 환경에 적합한 탄소중립을 위한 전동화를 추진해 나가고자 한다"며 "앞으로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품격있는 서비스와 고객 경험을 통해 진정성을 아는 사람들이 선택하는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6-21 14:42:4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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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전기 상용차 정비 인력 양성 집중…플릿 전동차 기술인증제 도입

현대자동차가 전동화 시대에 대비해 상용 전기차 정비 인력 육성에 집중한다. 현대차는 '현대 상용 플릿 전동차 기술인증제(이하 HFCPe)' 런칭을 통해 상용 전동차 정비 인력 육성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HFCPe는 현대차의 전기 상용차를 운용 중인 플릿사 대상 기술인증제다. 실제 현장 사례에 기반한 실습 교육 및 전동차 수리·진단 역량 확보를 통해 고객이 만족하고 신뢰할 수 있는 상용 전동차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HFCPe 교육은 총 3단계로 ▲기초전기전자 이론을 학습할 수 있는 '전동차 기본 이러닝 과정' ▲전기 및 수소관련 주요 장치 학습을 위한 '상용 전동차 스킬업 과정' ▲실제 차량의 주요 시스템 고장진단을 위한 'EV, FCEV 진단 과정' 순으로 단계별 이수가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교육 대상자는 ▲상용 전동차 스킬업 과정까지 이수 시 'e-Tech' 등급을 ▲EV, FCEV 진단 과정까지 이수 후 승급평가를 통과할 시 'e-Pro' 등급을 부여받게 된다. e-Tech는 시스템 전반적 이해 및 고객응대, 상위 등급 지도하에 상용 전동차 진단·수리가 가능하며 e-Pro는 독자적인 진단·수리가 가능한 등급이다. 현대차는 이날부터 오는 7월 7일까지 글로벌 고객 접점 종합 교육 허브인 천안글로벌러닝센터(GLC)에서 첫 'HFCPe'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총 105개사의 정비사 130명이 참여해 1박 2일씩 총 6회의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며, 해당 교육을 이수한 인원들에겐 'e-Tech' 등급이 부여된다.

2023-06-21 13:42:4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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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베트남 車 판매 최상위권 굳히기 나서…현지화·전기차 모델 추가 투입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급성장하는 베트남 자동차 시장 공략을 위해 고삐를 죈다. 현대차·기아는 올해 신차 출시 및 경쟁력 있는 제품 라인업을 바탕으로 베트남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 최상위권 수성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베트남은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에 이은 동남아 4위의 자동차 생산국이자 판매국으로, 최근 경제 성장과 맞물려 빠르게 수요가 증가하는 시장이다. 현대차는 2017년 베트남 탄콩 그룹과 생산합작법인 HTMV를 설립하고 그랜드 i10, 아반떼, 투싼, 싼타페를 생산했다. HTMV에서 출고된 차량의 판매는 2017년 1만5570대, 2018년 5만8111대, 2019년 7만4973대(공장 판매 기준)를 기록하며 베트남 시장의 입지를 키워왔다. 그 결과 출범 2년만인 2019년에는 도요타를 제치고 판매 1위를 기록했으며 2020년과 2021년에도 각각 8만1368대, 7만518대를 판매하며 3년 연속 베트남 시장 판매 1위를 차지했다. 2022년에는 8만1582대를 판매하면서 도요타에 이은 연간 판매 2위를 기록했고, 현대차는 2021년 판매합작법인 HTV, 2022년 HTMV 2공장 준공으로 시장 확대에 노력 중이다. 기아는 2004년 베트남 THACO와 CKD(반제품 조립 방식) 사업을 시작했다. 기아는 주요 차종의 현지 생산 및 신차 적기 투입, 마케팅 강화 등으로 2018년 2만8986대, 2019년 3만103대를 판매했다. 코로나로 전체 수요가 급감한 2020년에는 도요타, 마쯔다, 미쯔비시, 포드 등 대부분의 업체의 판매가 감소한 것과 달리 기아는 30.2% 늘어난 3만9180대를 판매했다. 2022년에는 베트남 진출 후 처음으로 연간 판매 6만대를 돌파하며 베트남 시장에서 판매 3위를 기록하는 등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올해도 현대차는 5월까지 2만2903대로 도요타(2만1547대)를 누르고 판매 1위를 기록 중이고, 기아도 1만3951대로 준수한 판매 실적을 보이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하반기에도 생산 능력 확대, 판매 차종 다변화로 베트남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특히 현대차는 1위 탈환에 나선다. 현대차는 기존에 판매 중인 엑센트, 크레타, 싼타페 등의 판촉에 주력하고 신규 SUV, MPV 모델 등을 추가로 투입한다.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를 7월부터 현지에서 본격 생산한다. 현대차는 지난해 9월부터 2공장이 본격 가동됨에 따라 현지 생산 규모가 크게 늘어날 전망으로 현지 생산을 통해 가격 경쟁력 확보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생산 합작법인 HTMV 1, 2공장은 올해 하반기 아이오닉 5, 베뉴, 팰리세이드 등 4개 모델을 추가로 생산할 계획으로, 총 12개 모델을 현지에서 생산해 판매하게 된다. 기아도 쏘넷, 카니발, 스포티지, K3 등 현지 판매 차종의 판촉 및 마케팅 활동을 적극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현대차·기아는 베트남 전기차 시장 공략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베트남은 VAMA를 중심으로 2050년까지 전기차 100%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베트남 등록소에 따르면 2020년을 기준으로 베트남 자동차 시장의 전기차 등록대수는 0.2% 수준에 불과한 실정으로, 베트남 정부는 전기차 활성화를 위해 2022년 3월부터 전기차 등록비 면제, 특별소비세 감면 등을 시행하고 있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베트남 정부는 탄소중립국 달성을 목표로 2050년까지 모든 차량을 전기차 또는 친환경 에너지 자동차로 대체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며 "지속 성장이 예상되는 베트남 자동차 시장에서 브랜드 가치 제고 및 판매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기아 이 외에도 포르쉐, 아우디, 벤츠 등도 베트남 시장에서 전기차를 판매할 예정이며, 볼보도 연내 베트남에 C40, XC40 등의 전기차를 출시할 전망이다. 베트남 자동차 시장은 지속적인 경제 성장과 맞물려 베트남 소비자들의 소득 수준이 향상되면서 2025년 연간 판매량이 5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2023-06-21 13:42:0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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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車 운전·관리 요령…"침수차 유통 걱정마세요"

지난 주말부터 이어졌던 폭염이 끝나고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있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본격적인 장마는 오는 25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시작될 예정이며 올해는 한달 이상 장마가 지속될 전망이다. 이에 국토교통부 인가 중고차 단체인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가 장마철 운전요령과 자동차 관리법을 공개했다. ◆ 과속은 금물, 안전거리 확보…노면 상태 예의주시 장마철에는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확보하는게 중요하다. 평소보다 20% 이상 감속하고, 1.5배 이상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안전하다. 많은 운전자는 눈길에 비해 빗길의 위험도를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빗길 과속 시 수상스키를 타듯 '수막현상'이 일어나 조향 의도와 다른 방향으로 미끄러지거나 제동력이 떨어진다. 맨홀 뚜껑, 교각과 도로를 잇는 구간, 공사 등으로 도로를 덮어 놓은 철판 표면은 매우 미끄러우므로 가급적 피해서 지나는 것이 좋다. 부득이 지나야 할 때는 미리 속도를 줄이고 천천히 통과하고, 해당 구간에서는 불필요한 브레이크를 밟지 않는다. 또 빗길에서의 급출발과 급제동 및 갑작스런 방향 전환은 차로 이탈이나 전복사고의 원인이 되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또 빗길의 도로는 곳곳이 움푹 파여있는 씽크홀을 조심해야 한다. 이 때문에 발생한 사고는 보험처리로 선 처리 후 해당 시도 지자체의 구상권을 통해 보상받을 수 있다. 빗길 운전은 낮에도 시야 확보가 어렵기에 운전자는 물론이고, 다른 운전자들과, 보행자들이 자동차를 인식할 수 있도록 전조등을 켜고 운행하는 것이 좋다. ◆ 보행자 안전 유의…와이퍼 등 소모품 점검 필수 빗길 운전은 보행자를 위해 더욱 조심해야 하는데, 특히 골목길 빗길 운전은 더욱 서행해야 한다. 우산을 쓴 상태에서 주위 시야가 가려진 보행자의 움직임에 주의해야 한다. 또 장마철에는 비와 관련된 와이퍼, 워셔액은 물론 타이어, 브레이크 등의 사전 점검이 필요하다. 외관에 손상이 있는 경우 방치 말고 도색 후 광택, 왁스 작업을 해두면 차체 부식을 방지할 수 있다. 장마철은 에어컨, 와이퍼, 뒷유리 열선 등 전기 장치를 많이 사용하게 되는데, 이때 배터리가 방전되지 않도록 미리 확인하고, 배터리 교환 주기가 도래했으면 교환하는 것이 좋다. 운전자와 상대방 운전자의 안전을 위해 헤드램프, 브레이크램프 등 램프류의 점검도 중요하다. 번거롭더라도 도움을 받아 차의 뒷쪽 램프도 확인해야 한다. 제동능력을 높이기 위해 타이어도 트레드가 많이 남지 않았을 경우 교환을 추천하며, 적어도 전륜 후륜 구동방식에 따라 위치를 교환해두는 것이 좋다. 타이어와 빗길 도로의 마찰력을 높이기 위해 평소보다 타이어 공기압을 10% 정도 더 주입할 것을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브레이크패드, 브레이크오일 등의 소모품 점검도 중요하다. ◆ 침수 주의 노면을 지날 때 물 웅덩이가 차의 머플러 위치보다 높을 경우 피하는 것이 좋다. 부분 침수의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상시 침수 지역이나 지형적으로 낮은 곳의 주차는 피하고, 경사로보다 평지에 주차하는 것이 좋고, 부득이 주차하는 곳이 경사로일 경우 돌 등의 버팀목으로 미끄러지지 않도록 지탱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지난해 경험을 교훈삼아, 기상청의 집중호우 예보에 주의하고 침수가 될 만한 곳에는 주차하지 않는 것과, 침수 주의 지역에서 운행을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 관계자는 "장마철 관리 요령을 지킨 차는 다가올 휴가철에 운전자의 훌륭한 발이 되어 줄 것이며, 추후 중고차로 되팔 때 좋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소비자들이 걱정하는 침수차의 경우 안전운행에 지장이 있는 차들은 폐차 혹은 말소되어 유통되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며 "정식 중고차 딜러는 차량의 침수 여부를 반드시 고객에게 알려주도록 법제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침수차가 생길 수 있는 장마철과 같은 시기에는 개인직거래보다 정식 딜러 판매자와의 거래를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2023-06-21 10:31:4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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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9 1호차 주인공 '롯데렌탈 최진환 대표'…"프리미엄한 경험과 만족감 기대"

국내 1위 렌터카 기업 롯데렌탈의 최진환 대표이사가 기아의 플래그십 전동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더 기아 EV9(이하 EV9)' 1호차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기아는 브랜드 체험관인 Kia 360(서울 압구정 소재)에서 EV9 전달식을 열고 롯데렌탈 최진환 대표이사 사장에게 EV9 1호차를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기아 권혁호 부사장, 롯데렌탈 최진환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양사 임직원이 참석했다. 기아는 전기차의 보급 확대 및 고객중심 편의 서비스 개발에 앞장서며 혁신성을 보유한 CEO로 평가받는 최진환 대표이사 사장이 미래 전동화 기술의 집약체인 EV9의 이미지와 잘 부합한다고 판단해 1호차 주인공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최진환 대표이사 사장은 "오랫동안 혁신적인 플래그십 전동화 SUV를 기다려 온 만큼 EV9이 프리미엄한 경험과 높은 만족감을 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EV9은 웅장하고 당당한 외관과 새로운 차량 경험을 선사할 다양한 2열 시트 구성 등을 갖췄으며 99.8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기아 전기차 라인업 중 가장 긴 501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달성했다. EV9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기반한 두 번째 모델로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2) ▲정전식 센서를 활용한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 ▲클러스터·공조·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디스플레이를 매끄럽게 이은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 ▲듀얼 칼라 앰비언트 라이트 ▲1열 릴렉션 컴포트 시트 ▲운전석 에르고 모션 시트 ▲윈드쉴드·1열·2열 이중접합 차음 글라스 ▲10 에어백 등 첨단 주행 보조 기능과 핵심 편의 및 안전 사양을 적용해 최고의 상품성을 갖췄다. 권혁호 부사장은 "시대를 이끌어가는 혁신적인 리더를 위한 모델인 EV9은 기아가 글로벌 톱티어 전기차 브랜드로 도약하는 기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아는 전기차 전환을 가속화하고 ESG경영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6-21 10:31:4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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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030년 전기차 200만대 판매…10년간 전동화에 35조8000억원 투자

"과거부터 축적한 혁신 DNA로 톱티어 EV 리더십을 확보할 것" 현대자동차가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인 중장기 전동화 전략을 발표하고 2030년 전기차 판매 목표를 200만대로 설정했다.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지난해 세웠던 목표(187만대)를 대폭 상향 조정했다. 연간 전기차 200만대 판매 목표는 작년 판매량(21만대)의 약 9.5배에 달하는 수치다. 이같은 전동화 전략 중심에는 '현대 모터 웨이'가 자리하고 있다. 현대차는 2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투자자, 애널리스트 등을 대상으로 '2023 CEO 인베스터데이'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시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됐다. 현대차는 제네시스를 포함해 글로벌 전기차 판매 목표를 새롭게 제시했다. 올해 33만대 판매 계획에 이어 2026년 94만대, 2030년 200만대 규모의 전기차를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지난해 CEO 인베스터 데이 발표와 비교하면 2026년과 2030년 전기차 판매 목표는 각각 10만대, 13만대 상향됐다. 판매목표를 달성할 경우 현대차·제네시스의 전기차 판매 비중은 올해 8% 수준에서 2026년 18%, 2030년 34%까지 높아진다. 특히 2030년 미국, 유럽, 한국 등 주요 지역 내 전기차 판매 비중은 전체의 절반을 상회하는 53%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체적으로 2030년 미국에서 66만대, 유럽에서 51만대, 한국에서 24만대를 판매한다. 현대차는 이러한 전기차 판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 전동화 전략을 '현대 모터 웨이'로 명명했다. 현대차는 신생 전기차 업체 대비 전통 자동차 메이커로서 가지는 강점을 미래 경쟁력으로 승화한다는 포부다. 전동화 시대에 가장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길을 만들어 앞장서 걷겠다는 의지를 현대 모터 웨이라는 이름에 담았다. 현대 모터 웨이는 크게 ▲통합 모듈러 아키텍처(IMA, Integrated Modular Architecture) 도입 ▲전기차 생산 역량 강화 ▲배터리 역량 고도화 및 전 영역 밸류체인 구축 추진 등 3가지 상세 전략을 골자로 한다. 다음달 7월 공개되는 현대차의 첫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5 N'은 현대 모터 웨이의 실행을 알리는 상징적인 모델이다. 고성능 N 브랜드는 2015년 출범한 뒤 2017년 첫 모델을 출시했다. 올해 아이오닉5 N 출시로 고성능 전기차 브랜드로 거듭난다. 현대차는 내연기관 N 모델을 통해 서스펜션, 차체 내구성, 브레이킹 시스템 등 여러 하드웨어적 기술 개발을 이뤄 왔으며, 아이오닉5 등 전기차를 통해 BMS(Battery Management System), 열관리, 고성능 주행을 위한 소프트웨어 제어 기술 등을 향상시켜 왔다. 장재훈 사장은 "과거에서부터 이어져 온 기술력을 더욱 발전시켜 사람 중심의 혁신을 만드는 것이야말로 헤리티지를 보유한 회사가 할 수 있는 가치"라며 "전동화의 시작을 알린 아이오닉5가 역사적 자산인 '포니'로부터 영감을 얻어 탄생한 것처럼 올해 출시 예정인 아이오닉5 N은 고성능 전기차로서 과거로부터 내려오는 현대차의 유산을 계승하며 전기차 리더십을 확고히 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현대 모터 웨이 실행과 지속적인 내연기관의 고수익 창출, 미래 모빌리티 사업 확대를 위해 2023~2032년 10개년간 109조4000억원을 투자한다. 구체적으로 ▲R&D 투자 47조4000억원 ▲설비투자(CAPEX) 47조1000억원 ▲전략투자 14조9000억원 등이다. 특히 현대차는 전동화 부분 투자가 집중되는 2024년과 2025년에 12조원 이상의 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다. 또 2030년 전기차 수익성 10%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수립했다. 현대차는 이번 CEO 인베스터 데이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투자, 주주환원 제고라는 선순환 구조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앞으로도 투자와 수익, 주주환원 사이에 균형을 맞추고, 나아가 효율적인 자금 운용을 위해 향후 중장기 자본 운영을 크게 1~3단계로 구분해 진행하기로 했다. 1단계(2023~2025년) 때는 내연기관과 미래기술 투자가 동등한 수준으로 이뤄진다. 이후 전기차 판매가 확대되고 차세대 EV 플랫폼이 본격 적용되는 2단계(2026~2030년) 때는 내연기관 투자가 점차 감소되며, 최종 3단계(2031년 이후)부터는 EV와 소프트웨어를 통한 수익이 내연기관의 수익을 초과할 전망으로 내연기관에 대한 투자가 줄고 전동화 및 미래 모빌리티 투자는 보다 확대된다. 마지막으로 '현대 모터 웨이' 추진을 위한 전동화 관련 투자비는 35조 8000억원으로 향후 10년 동안 연평균 3조 6000억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지난해 CEO 인베스터 데이 발표의 연평균 2조 2000억원과 비교해 매년 1조 4000억원 늘어난 규모다. 향후 10년 간 배터리 사업에 투자되는 9조 5000억원은 전동화 관련 투자비에 포함됐다. 서강현 부사장은 "현대차는 앞으로도 미래 기술 투자를 비롯해 투자 전략과 수익 창출, 주주환원이라는 선순환 구조를 통해 지속 가능하고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2023-06-20 15:42:5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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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사회공헌위, 전국 사회복지기관 20개에 EQB 선물…전년 대비 2배 규모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가 전국 사회복지기관에 EQB를 선물했다. 벤츠 사회공헌위는 19일 용인 AMG 스피드웨이에서 차량 기증식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전사적 임직원 참여 프로그램 '메르세데스-벤츠와 함께' 일환으로 진행됐다. 2016년부터 취약계층에 편리하고 안전한 이동을 지원해왔다. 벤츠는 올해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역대 최대 규모인 20대를 기증한다. 지난해보다 2배에 달하는 규모다. 수혜 기관은 서울 '용산행복장애인자립생활센터', 부산 '애아원', 경기도 과천 '사랑의 동산', 강원도 춘천 '애지람' 등 전국에서 선정했다. 딜러사와 협력사가 지역 사회복지기관을 통해 선발 후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 심사를 통해 차량이 필요한 곳을 최종 선정했다. 기증식에 참석한 '사랑의 동산'의 이성준 시설장은 "저희는 중증 장애인을 지원하는 기관으로, 원활한 재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차량이 필요했다"며, "소외된 시민들을 위해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가 내민 따뜻한 손길로 '사랑의 동산'에 머물고 있는 이용인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토마스 클라인 의장은 "한국에서 저의 마지막 공식행사인 차량기증식을 통해, 자동차 회사로서 그리고 책임감 있는 기업 시민으로서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이 필요한 기관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매우 보람되고 특별한 의미를 느낀다"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한국 사회의 일원이 된 지 20주년을 된 해에, 동반 성장과 상생의 가치를 되새기며 국내 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기를 기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3-06-20 15:28:4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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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트랜시스, 크리스탈 캐빈 어워드 숏리스트 선정…국내 車 부품 업계 최초

현대트랜시스가 앞·뒤 좌석을 회전시켜 마주볼 수 있는 새로운 도심형 에어 모빌리티(UAM) 캐빈 콘셉트를 글로벌 시장에 공개했다. 현대트랜시스는 새로운 도심형 에어 모빌리티(UAM) 캐빈 콘셉트 'HTAM-Flip(Hyundai Transys Air Mobility - Flip)'을 '2023 크리스탈 캐빈 어워드'를 통해 최초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현대트랜시스의 HTAM-Flip은 앞·뒤보기 전환이 가능한 기능을 가진 도심형 에어 모빌리티 캐빈 콘셉트이다. 국내 자동차 부품사로는 크리스탈 캐빈 어워드에 처음 참가해 캐빈 콘셉트 부문 '숏리스트'에 오르며 주목을 받았다. ▲Flip-over 시트(앞뒤보기 전환이 가능한 시트) ▲슬림형 시트 디자인(노출형 프레임으로 가볍고 텐션 있는 소재 제안) ▲프라이버시 스크린 제안(빛이 투과되는 소재 활용) ▲러기지 공간 극대화(벤치형 쿠션 디자인으로 하단 적재공간 최적화) 등 새로운 기능을 제안했다. 최대 승객 4명 기준의 가변적인 레이아웃을 구성해 단체 승객을 위한 개방형 4인석 운영이 가능하며, 프라이버시 스크린으로 분할해 독립 공간으로도 전환할 수 있다. 또 허니콤 내장 소재, 재활용 사출 플라스틱 등 친환경 경량화 소재를 제안함으로써 ESG 철학을 반영했다. 수직이착륙이 가능한 기체(e-VTOL) 콘셉트로 숏리스트에 오른 기업은 현대트랜시스, 이브에어, 릴리움, 슈퍼널 등 총4개사다. 이중 항공기가 아닌 자동차 부품사는 현대트랜시스가 유일하다. 한편 크리스탈 캐빈 어워드는 항공기 실내 디자인의 혁신성을 평가하는 국제 항공 인테리어 디자인 시상식이다. 항공기 제조업체와 공학 기술 전문가 등 전문 심사위원단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하며 기내 디자인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린다.

2023-06-20 15:25:1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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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등 대기업 중고차 시장 진출 임박

현대자동차와 기아를 중심으로 국내 대기업들이 중고차 시장 진출 초읽기에 들어갔다. 지난해 정부가 중고차 매매업을 생계형 적합업종에서 제외하면서 대기업들이 올 하반기부터 시장 진출에 나선다. 특히 완성차 업체인 현대차와 기아, KG모빌리티 뿐만 아니라 롯데 등 주요 대기업들도 시장 경쟁을 위한 막바지 점검에 돌입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는 오는 9월께 본격적인 진출을 앞두고 이번달부터 중고차 사업을 시범운영하고 있다. 현대차는 6월까지 경남 양산시에 인증중고차 전용 상품화 물류센터 구축에 집중하고 있으며 경기 용인시에 위치한 중고차단지 오토허브 내에 '인증중공차 상품화센터'도 준비 중이다. 양산에 완공될 상품화 물류센터에서는 차량 정밀 진단과 정비를 진행할 예정이다. 차량 정밀진단 후 정비와 내외관 개선(판금, 도장, 휠·타이어, 차량광택 등)을 전담하는 상품화 조직을 운영해 중고차의 상품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기아는 중고차 성능·상태 진단과 상품화, 품질인증 등의 고객체험을 담당하는 인증 중고차 전용시설 리컨디셔닝센터를 세운다. 양사는 인증 중고차 사업에서 5년, 10만㎞ 이내 자사 브랜드 차량을 대상으로 200여 개 항목의 품질 검사를 실시해 통과한 차량을 판매한다. 또 2024년까지 각각 5.1%, 3.7%로 점유율을 제한하는 계획을 세웠다. 현대차·기아와 함께 중고차 사업 진출을 예고했던 KG모빌리티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시장 진출 일시정지 권고로 제동이 걸렸다. 중기부는 지난 15일 KG모빌리티의 중고자동차 판매업 사업개시에 대해 일시정지 권고를 내리고 차후 심의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이는 지난 5월 중고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가 KG모빌리티의 중고차시장 진출 선언에 사업조정을 신청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KG모빌리티의 중고차 시장 진출은 연내 시행이 어렵게 됐다. 심의위원회는 구성에만 수개월이 걸리기 때문이다. '사업조정'은 대기업이 중소기업 상권에 진출해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을 위협하거나 그럴 우려가 있는 경우, 사실 조사와 심의를 거쳐 대기업의 상권 진출 제도를 연기하거나 생산품목, 수량 등의 축소를 권고할 수 있는 제도다. KG모빌리티는 심의위원회의 결론이 나올 때까지 사업을 멈추지만 내부적으로 중고차 사업을 위한 제반 마련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중기부의 사업개시 일시정지 권고에 따라 사업조정 신청에 대한 결론이 나올 때까지 사업을 멈추는 상황"이라며 "이르면 하반기에 중고차 사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앞서 KG모빌리티는 지난 3월 인증 중고차 사업 진출 계획을 밝혔다. 5년·10만km 이내 KG모빌리티 브랜드 차량을 매입해 성능 검사와 수리를 거쳐 판매하는 방식이다. 국내 렌터카 업계 1위인 롯데렌탈도 올 하반기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중고차 판매에 본격 나설 방침이다. 롯데렌탈은 B2B(기업간 거래) 중고차 사업 영역을 B2C(기업·소비자간 거래) 중고차 사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하반기부터는 중고차 렌탈 사업도 시작할 예정이다. 케이카는 지난 3월 카카오모빌리티와 중고차 콘텐츠 단독 제휴를 맺은 이후 카카오내비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중고차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레몬마켓'으로 불려왔던 중고차 시장에 대기업이 진출하면서 소비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침체된 중고차 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06-20 15:24:43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