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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만전 패하면 차기 WBC 예선 라운드로 강등 '굴욕'

2연패로 도쿄라운드 진출이 거의 불가능해진 한국 야구대표팀의 목표는 '2021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본선 진출권 확보다. 한국은 9일 오후 서울시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대만과 WBC 서울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만약 대만(1패)이 8일 네덜란드에 패하면 한국과 대만 모두 2패로 몰린 상황에서 A조 탈꼴지를 위해 싸운다. 대만이 네덜란드를 꺾는 대이변을 일으켜도, 이스라엘(2승)이 네덜란드에 패하면 한국은 탈락이 확정된 상황에서 최종전을 치르게 된다. 홈에서 2연패를 당한 한국은 더 이상 자력으론 도쿄라운드 진출이 불가능하다. 이 상황에서 대표팀이 확보해야 할 것은 바로 다음 WBC 본선 진출권이다. 명분뿐 아니라 실리를 위해서라도 꼭 이겨야만 한다. WBC 본선은 16개국이 치르는데 이중 상위 12개 팀이 다음 대회 본선 진출권을 얻는다. 4개 조 최하위 팀은 예선라운드로 강등된다. 2006년과 2009년 16개국을 초청해 대회를 치렀던 WBC는 2013년부터 참가국을 28개국으로 늘렸고, 전 대회 12위까지 본선 직행권을 줬다. 남은 16개국은 4개 조로 편성해 각 조 1위팀에 본선 진출권을 부여했다. '야구 강국'을 자부하던 한국은 WBC 예선을 치를 필요가 없었다. 2006년 대회에서 4강에 올랐고, 2009년엔 준우승을 차지했던 만큼 한국에 WBC 예선은 '남의 일'이었다. 2013년에는 1라운드에서 탈락했지만 당시 조 3위를 기록하며 예선라운드 강등 수모는 피한 바 있다. WBC 예선라운드 조 편성과 대회 개최 시기는 다음에 정한다. 만약 한국이 서울라운드 4위로 떨어지면 2020년 다시 한 번 대표팀을 구성해 WBC 예선전을 펼쳐야 한다. 이 경우 KBO리그 일정에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2017 대표팀이 이스라엘, 네덜란드에 이어 대만에까지 패해 조 최하위에 그치면, 2021년 5회 WBC를 준비하는 후배들은 1년 전부터 예선을 치러야 한다. 따라서 2017 대표팀은 9일 대만전에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임해야만 한다.

2017-03-08 15:24:00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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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은 문화를 싣고]분당선 서울숲역…산책로따라 만나는 문화쉼터 '언더스탠드 에비뉴'

서울 시민의 휴식처 '서울숲', 5개 테마 공원으로 구성돼 휴식에 안성맞춤 공원 입구에 위치한 '언더스탠드 에비뉴', 문화 쉼터이자 상생 공간으로 발돋움 고라니와 꽃사슴이 뛰어다닌다. 나무따라, 길따라 걷다보면 그 끝엔 컨테이너 박스 속 '사람사는 이야기'도 만나볼 수 있다. 도심 속 공원 '서울숲'에서 만나볼 수 있는 풍경이다. 서울숲은 지난 2005년 6월 태어났다. 서울시가 미국 뉴욕의 센트럴파크와 같은 대규모 도시 숲을 만들기 위해 조성한 공원이다. 서울숲 일대는 과거 뚝섬 유원지가 있던 곳이다. 시외로 피서를 나가지 못하던 시민들이 즐겨 찾았던 이곳이 '서울숲'으로 탈바꿈 됐지만 여전히 '시민을 위한 숲'이라는 점에선 변함이 없다. 면적은 약 115만7024.79m2(약 35만평)으로 꽤 넓은 부지를 자랑한다. 문화예술, 생태, 습지, 자연체험, 한강수변 등 5개 테마의 숲 속 공원으로 구성돼 있어 평일에도 시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가족 단위의 시민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은 바로 생태, 습지, 자연체험 공원이다. 생태숲에는 꽃사슴과 고라니, 다람쥐 등이 서식하고 있는데 가이드와 함께 출입이 가능한 만큼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습지생태원과 자연체험학습원 역시 볼 거리, 체험 거리가 풍부한 곳이다. 습지생태원에는 조류관찰대와 식물원 등이 있으며, 자연체험학습원에는 정원과 온실, 야생초화원 등이 자리해 흔히 볼 수 있는 식물들을 가까이서 만나볼 수 있다. 문화예술공원에는 넓은 광장과 야외무대가 설치돼 있어 여름, 가을밤엔 소규모 공연과 함께 여유로운 휴식을 즐길 수 있다. 공원 내에는 약 42만 그루의 나무가 심어져 있는데 참나무·산벚나무 등 한국 고유종들이 대표적이다. 친환경적 요소를 강조한 공원인 만큼 100종이 넘는 나무들이 공원을 가득 채우고 있다. 누군가는 서울숲을 두고 낮보다 밤이 더 아름답다고 말한다. 도심에 위치한데다 한강에 인접해 있는 만큼 야경과 함께 산책을 즐기는 이들도 적지 않다. '서울숲'은 서울 동북부 지역 시민들의 휴식처이자 나눔의 공간으로 점차 그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숲 길목 유휴부지에 완성된 '언더스탠드 에비뉴'가 그 중심에 서 있다. 116개의 컨테이너(지상 3층)로 이뤄진 '언더스탠드 에비뉴'에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휴식과 나눔의 공간이 자리하고 있어 '서울숲'을 찾아온 이들이 꼭 한 번 들러야 할 곳으로 꼽히고 있다. '언더스탠드 에비뉴'는 '지속 가능한 공유가치'의 실현을 목표로 하기에 시민들의 문화 쉼터이자 동시에 그들의 꿈을 적극 지원하는 상생 공간으로서 역할도 함께 한다. 투박하지만 세련미 넘치는 컨테이너 박스 건물을 배경으로 야외공연·플리마켓 등 다채로운 행사가 수시로 진행되는데다, 각종 전시회나 콘서트 등 이벤트도 꾸준히 열려 이 지역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알록달록한 컨테이너로 구성된 만큼 사진 찍기에 적합하며, 데이트와 쇼핑을 하기에도 좋아 2030 세대의 인기 데이트코스로 급부상 중이다. 건물은 '유스(YOUTH)', '하트(HEART)', '맘(MOM)', '아트(ART)', '파워(POWER)', '소셜(SOCIAL)', '오픈(OPEN)' 등 총 7개 가치를 담은 스탠드를 바탕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 건물 별 목적에 따라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그 예로 '유스 스탠드'에서는 청소년들의 성장과 자립을 위한 현장실습 및 취업을, '맘 스탠드'에서는 경력단절 및 다문화 가정 여성들을 위한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이밖에도 예술가, 청년 벤처 등 사회적 취약층을 위한 공간 제공 등을 진행 중인 만큼 이곳의 가치는 '문화쉼터' 그 이상이다. 이번 달 '서울숲'을 찾을 이들이 가볼 만한 프로그램은 '시 낭독 콘서트'다. 오는 17일 오후 8시 '언더스탠드 에비뉴' 내 '파워 스탠드(POWER STAND)'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요리 연구가 겸 칼럼니스트 박준우가 호스트를 나서고, 시인 오은과 밴드 브로콜리 너마저의 윤덕원이 참여한다.

2017-03-08 14:12:59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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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감성러' 정키, 싱글 앨범 'EMPTY' 베일 벗어 "새로운 감성 기대"

프로듀서 정키의 디지털 싱글 앨범 'EMPTY'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8일 정오(낮 12시) 정키의 디지털 싱글 앨범 'EMPTY'가 각종 음악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정키는 이미 지난 6일 소속사 도우즈레코즈의 SNS를 통해 티저 영상을 기습 공개하여 팬들의 기대감을 자아낸 바 있다. 이는 지난해 6월 발매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던 디지털 싱글 앨범 'LISH' 이후 9개월여만에 발매하는 앨범이며, 타이틀곡 '부담이 돼'를 포함한 총 2곡이 수록된 싱글 앨범이다. 특히 타이틀곡 '부담이 돼'는 마마무의 멤버 휘인의 객원 보컬로 참여해 큰 기대를 모은 곡이다. 간소한 악기 구성으로 시작해 점차 고조되는 감정선을 웅장해지는 편곡으로 표현한 곡으로, 사랑했던 사람에게 이별을 말하는 가사다. 주로 이별을 당한 아픔을 노래해왔던 정키의 이전 곡들과 또 다른 애절함을 선사한다. 수록곡 '오늘도'에서는 가수 양다일의 미니앨범 'US'의 편곡자로 참여했던 실력파 신예 작곡가 겸 보컬리스트 DOKO가 객원 보컬로 참여했다. 헤어진 연인을 그리워하는 남자의 감정을 DOKO 특유의 허스키한 목소리로 표현하여 곡에 생명력을 불어 넣었다. 뮤직비디오는 연인 사이의 권태의 모습과 사랑했던 모습이 교차 구성되어 곡의 애절한 감정을 극대화함은 물론 몰입도를 높였다. 이번 뮤비는 정키의 'LISH' 타이틀곡 '바라지 않아'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빵필름의 이영천 감독이 다시 한번 연출을 맡았다. 정키의 소속사 도우즈레코즈 관계자는 "9개월 만에 선보이는 싱글 앨범 'EMPTY'를 통해 이전엔 느낄 수 없었던 아티스트 정키의 새로운 감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공개된 정키의 새 싱글 앨범과 앞으로의 활동에 지속적인 관심과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17-03-08 13:28:34 최규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