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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5천만 개인정보 유출 파문…시총 하루만에 40조원 증발

페이스북이 창사 이래 최대의 위기를 맞았다. 지난 2016년 미 대선 당시 5000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돼 트럼프 측 선거 운동에 활용됐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하루 새 시가총액 39조 원이나 빠지는 등 흔들리고 있는 것이다. 대선 당시 도널드 트럼프 후보 측과 연계된 데이터 분석을 도맡았던 부석회사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의 핵심 멤버 크리스 와일리의 내부 고발에 따르면당시 페이스북의 느슨한 관리로 이용자 5천만 명의 개인 정보가 트럼프 후보 캠프로 넘어갔고, 개인 성향에 따른 맞춤식 선거 운동에 활용됐다. 이같은 문제가 터지자 페이스북은 뒤늦게 코건과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의 페이스북 계정을 중지한다고 발표했지만, 여론의 따가운 시선을 피하기는 어려웠다. 미 의회에서는 해명이 없는 페이스북을 비난하며 저커버그를 의회 청문회에 세워야한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존 케네디(공화·루이지애나) 상원의원은 저커버그의 의회 증언을 촉구했고, 론 와이든(민주·오리건) 상원의원은 저커버그에게 서한을 보내 페이스북 이용자 개인정보의 제3자 공유정책에 관해 물었다. 이러한 위기 속에서 알렉스 스태모스 정보보호최고책임자(CSO)가 내부 의견 충돌로 사임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져 회사 분위기를 더욱 어수선하게 만들었다. 이후 스태모스가 SNS를 통해 "루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페이스북에서의 업무에 매진하고 있다"고 반박했으나 외신은 그가 오는 8월 사임할 것을 예상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지난해 12월 사의를 밝혔지만 경영진이 외부에서 볼 때 모양새가 좋지 않다며 만류, 업무 인수인계를 위해 8월까지 남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페이스북의 위기는 곧 주가 하락으로 이어졌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페이스북의 주가는 6.8% 급락, 4년래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주가가 하락하면서 하루 만에 시가총액 364억달러(약 39조936억원)가 증발했다.

2018-03-20 12:41:24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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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소니 세계 사진 대회, '대한민국 내셔널 어워드' 최종 우승자 발표

소니코리아는 소니가 후원하고 세계사진협회(WPO)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사진 대회 '2018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의 '대한민국 내셔널 어워드' 최종 우승자가 발표됐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11주년을 맞이한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는 세계 최대 규모의 권위 있는 사진 대회다. 올해는 200여 개 국가에서 32만 장 이상의 사진이 출품돼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작년 대비 40% 상승한 수치를 기록했다. 이번 대한민국 내셔널 어워드 금상(1명) 수상의 영예는 'Gas Station'의 송철의 작가에게 돌아갔다. 현재 제주에서 사운드로잉 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는 송철의 작가는 "제가 지금 걷고 있는 길에 대한 확신이 필요했는데 이번 상을 계기로 큰 용기를 얻는 계기가 된 것 같아 무척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대한민국 내셔널 어워드의 금상 수상자에게는 런던에서 개최되는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의 갈라 세레모니 참석 기회가 제공되며, 부상으로 4240만 화소의 해상도와 10fps의 빠른 연속 촬영 속도를 실현하는 35㎜ 풀프레임 카메라 a7R III가 주어진다. 또한 4월 20일부터 5월 6일까지 런던 서머셋 하우스에서 열리는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 2018 전시에서 수상작이 전시되며, 수상작품들을 모아 발행하는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 북에도 수록된다. 은상(1명)은 'Wish'라는 작품의 이정혜 작가, 동상(1명)은 'To Pylon'라는 작품의 윤정빈 작가에게 수여됐다. 은상 수상자에게는 풀프레임 카메라 a7 II, 동상 수상자에게는 플래그십 APS-C 타입 미러리스 카메라 a6500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이번 대한민국 내셔널 어워드 심사를 맡은 현대사진연구소 소장 진동선 사진평론가는 "1위를 수상한 송철의 작가의 'Gas Station'은 뛰어난 수작으로, 주유소라는 문명적 소재 앞에서 참으로 냉정하고 엄정한 시선의 고고함을 보여준다"며 "담백하고 간결한 구성, 이상적 빛과 어둠의 병치, 은은한 도시적 색감까지 탄탄한 주제 의식과 표현 의지가 좋다"고 평했다.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의 전체 수상작은 4월 19일에 발표될 예정이며, 이번 대한민국 내셔널 어워드의 수상작들을 비롯한 2018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8-03-20 11:06:19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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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AI 스피커 '기가지니'에 보험·헬스케어 서비스 적용

KT의 인공지능(AI) 기술력이 보험·헬스케어 서비스에도 적용된다. KT는 라이나생명과 19일 서울 종로구 라이나생명 본사에서 '헬스케어 사업강화 및 디지털 기반 사업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KT 구현모 경영기획부문장(사장)과 라이나생명 벤자민홍 대표이사(사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KT는 AI 기술을 활용해 라이나생명에서 추진하고 있는 헬스케어 서비스 다양화와 간편 보험 관리 서비스 개발을 도울 예정이다. 또 AI 기반의 콜센터 업무혁신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KT의 인공지능 스피커 '기가지니(GiGA Genie)'가 라이나생명에서 추진하고 있는 헬스케어 서비스와 접목된다. 이를 통해 어린이 치아 건강 관리, 어려운 의학 용어 풀이, 보험금 청구 서류 안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회사 측은 "최근 60만 가입자를 돌파한 '기가지니'와 라이나생명과의 협력은 기가지니의 이용 범위를 보험과 헬스케어 영역으로 확장해 고객에게 큰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KT는 라이나생명의 콜센터에 고객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는 기술(STT), 주제와 핵심어를 자동으로 분류하는 기술(TA) 등을 포함한 인공지능 콜센터 솔루션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 기술을 통해 라이나생명은 고객정보를 빅데이터 기반으로 실시간 분석할 수 있으며, 계약 갱신 및 상품 추천 등 차별화된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KT 구현모 경영기획부문장은 "KT와 라이나생명이 ICT와 보험이라는 이종 업종간 협력을 통해 헬스케어 및 보험 분야에서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고 업무혁신을 선도할 것"이라며 "KT의 앞선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라이나생명의 디지털 혁신을 함께 이뤄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8-03-20 10:52:5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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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서울국제가스전서 IoT 서비스 전시

LG유플러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강남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열리는 '서울국제가스&FC산업전'에서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를 전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서울국제가스&FC산업전은 가스 및 FC(연료전지) 관련 신기술 전문 전시회다. LG유플러스는 가스산업에 IoT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서비스와 솔루션을 평소에 접하기 어려웠던 업체들과 고객이 접해볼 수 있도록 이통사 중 유일하게 단독 부스를 운영한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행사에서 가스 공급 단계에 필요한 배관망의 상태부터 가스 저장탱크의 상태, 가스 이용 고객의 가스 사용량까지 원격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IoT 서비스 및 솔루션을 전시할 예정이다. 지난해 7월 전국 협대역 사물인터넷(NB-IoT) 전용망을 구축하고 상용서비스를 시작한 LG유플러스는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 제 3전시실에 위치한 단독 부스에서 모바일IoT, 산업IoT 분야 6종의 서비스와 NB-IoT 통신모듈 및 통신보드를 소개한다. 모바일IoT 분야 부스에서는 가스 배관의 부식상태 및 밸브실 내 가스 누출, 침수 여부를 원격으로 모니터링 가능한 '스마트 배관망 원격관리' 솔루션과 LPG 소형저장탱크 가스 누출 및 가스 잔량 파악이 가능한 'LPG 소형저장탱크 원격관리' 솔루션을 선보인다. 또 가구별 도시가스 사용량, 계량기 상태정보와 이력 데이터 등을 원격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 가스미터'를 전시한다. 산업IoT 분야 부스에서는 ▲사업장의 유해가스를 계측하여 원격으로 모니터링하는 '가스 계측모니터링' ▲모터 관련 빅데이터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모터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진단해 고장을 사전에 알려주는 'IoT 모터진단' 솔루션 ▲허가 단말만 고객사 내부 서버에 접속할 수 있어 보안이 강화된 'LTE전용망'을 소개한다. LG유플러스 김영만 모바일IoT담당은 "4차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사물인터넷이 가스 분야에 접목된 다양한 사례들을 볼 수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리한 산업 환경을 만드는 신규 IoT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03-20 10:12:37 김나인 기자
'청불' 게임 BJ 방송은 청소년도 제한 없어…연령별 등급제 도입 시급

15세 이용가인 '배틀그라운드'의 게임을 진행하는 인터넷 방송 진행자(BJ)의 방송을 15세 이하의 청소년들이 보는 것이 문제가 될까. 청소년들 사이에서 양방향 소통을 즐길 수 있는 1인 게임방송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아프리카TV 트래픽의 65%는 게임이 차지한다. 문제는 인터넷 접속 연령이 낮아지면서 연령 등급이 정해져 있는 게임을 초등학생·중학생 등 청소년들이 인터넷방송으로 접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밖에 1인 방송은 최근 장애인이나 여성을 겨냥한 사회적 약자 비하, 폭력적인 언행과 음란한 영상 등으로 논란을 키우고 있다. 이에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12일 '2018년 제1차 클린인터넷방송협의회'에서 별풍선이나 선물과 같은 유료 아이템 충전 한도를 1일 100만원 이하로 낮추는 1인 방송 역기능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도 했다. 협의가 이뤄진 사업자는 아프리카TV, 카카오TV 등이다. 아프리카TV 관계자는 "하루 결제 한도 100만원으로 매출에 영향이 있을 수 있지만 이용자의 소비 패턴과 플랫폼·서비스 확장을 통한 수익 창출 다변화로 매출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협의회는 TV와 같이 '12세', '15세' 등 연령별 등급제를 인터넷 방송 플랫폼 업체와 진행자들이 정하는 방안도 검토·협의키로 했다. 다만, 현실적으로 이를 당장 시행하기에는 기술적인 한계가 있다는 것이 사업자들의 전반적인 의견이다. 관건은 연령 등급이 정해져 있는 게임 방송을 진행해 게임을 영상화시켰을 때도 연령 등급을 제한해야 하는가다. 방통위나 일부 이용자들의 경우 청소년불가 게임과 같이 연령 등급이 제한된 게임 진행 영상물을 보는 시청자도 연령별로 접근할 수 있는 영상을 제한하는 방안도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청소년들이 유해한 영상을 접하고 중독 등 부작용에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특정 게임을 대상으로 하지 않는 경우에는 등급 제한이 사실상 어렵다고 내다보고 있다. 적게 책정해도 200여개가 넘는 게임을 일일이 영상 등급으로 구분을 한다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의견이다. 1인 방송 플랫폼 사업자들의 고민도 깊다. 업계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등급 제한을 해야 한다는 의견에는 동의하지만 실제 규제로 만드는 것이 어렵다"며 "일반 TV 영상처럼 고정된 영상이 아니라 개인 BJ들이 자율적으로 방송을 하므로 성인 인증을 받는다고 해도 실제 플레이하는 영상이 무슨 영상인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결국에는 현실적인 부담이 크기 때문에 게임 영상은 다 차단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고 토로했다. 방통위 관계자는 "일부 사업자가 제안을 한 바 있지만 아직은 논의 중인 사안이라 결정된 부분은 없다"며 "사업자들의 의견을 듣고 향후 협의회 등에서 실무 협의를 할 단계"라고 말했다.

2018-03-19 17:16:3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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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코리아, 풀프레임 카메라의 새로운 기준 'a7 III' 내달 10일 국내 출시

소니코리아가 풀프레임 카메라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신제품 '알파7마크3(a7 III)'를 내달 10일 출시한다. 소니의 컨슈머 프로덕트 부문 사장 오쿠라 키쿠오는 19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소니 카메라 신제품 발표회에서 "오늘 선보이는 a7 III는 그간 소니가 선보인 혁신적인 기능을 고루 탑재해 풀프레임 카메라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며 "이를 통해 소니코리아는 근대 미러리스 카메라의 패러다임을 풀프레임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니 렌즈교환식 카메라 총괄 사업부장 다나카 켄지도 "최근 전세계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은 미러리스와 풀프레임이라는 큰 변화 두 개를 겪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소니는 풀프레임 미러리스의 고객층 확대하는 방향으로 사업 진행하겠다"고 사업 계획을 밝혔다. 현재 소니는 전 세계 미러리스 시장에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고 풀프레임 시장에서도 가파른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 이를 바탕으로 소니는 '연간 기준으로 수량과 금액 모두에서 풀프레임 시장 점유율 1위 달성'을 2018년 사업 목표로 밝혔다. 그 시작이 될 a7 III는 소니의 최고급 풀프레임 카메라인 'a9'과 'a7R III'에서 선보인 최고 사양의 디지털 이미징 기술을 고루 탑재했으며, 새롭게 개발한 35㎜ 2420만 화소 이면조사 엑스모어(Exmor) R CMOS 센서를 탑재해 향상된 감도와 뛰어난 해상도를 자랑한다. 또한 ISO 100~5만1200의 상용 감도와 ISO 50~20만4800의 확장 감도 및 저감도에서 약 15스톱의 뛰어난 다이내믹 레인지를 지원한다. 자동초점(AF)의 속도와 성능도 향상됐다. a7 III'는 a9의 AF 시스템을 계승해 4D FOCUS 기능과 함께 최대 2배 빨라졌다. 693개 위상차 AF 포인트에 425개의 콘트라스트 AF 포인트가 탑재돼 빠르고 정확한 AF 환경을 구현한다. a7 III의 혁신적인 AF 시스템은 전체 프레임의 약 93%를 커버하며, EV-3 저조도 환경에서도 정밀도가 향상되어 포착하기 어려운 피사체도 안정적으로 초점을 잡고 추적할 수 있다. 얼굴 인식 및 Eye-AF 기능도 지원해 피사체가 방향을 바꾸거나 아래를 쳐다보거나 얼굴이 부분적으로 가려진 경우에도 초점을 정확하게 포착해 인물 촬영의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HLG(하이브리드 로그 감마)와 S-Log3가 적용된 고해상도 4K HDR 영상 촬영이 가능해 사진뿐 아니라 영상 촬영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갖췄다. 소니코리아 디지털이미징마케팅 배지훈 부장은 a7 III에 대해 "기존 400만~500만원대 고가 풀프레임 제품에 탑재됐던 최고급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획기적인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20일부터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사전 예약 판매가 진행되며 a7 III의 국내 출시가는 249만9000원이다.

2018-03-19 14:32:54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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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약정 요금제 경쟁, 실질적 혜택 클까?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최근 들고 나온 데이터 요금제 개편안이 실질적인 통신비 인하 효과를 끌어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9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에 이어 KT가 최근 약정 제도를 손질하며 요금 경쟁에 뛰어들었다. 지난 14일 KT가 내놓은 요금 개편안은 비교적 저렴한 3만원대 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량을 최대 3.3배 늘리는 것이 골자다. KT가 출시한 LTE 데이터 선택(무약정) 32.8 요금제는 기존 데이터 선택 요금제 대비 월 데이터 제공량이 3.3배 상향된 1기가바이트(GB)를 제공하고, 무약정 38.3 요금제에서는 2.5배 상향된 2.5GB를 제공한다. 가장 낮은 요금제를 기준으로 타사에서는 300MB·700MB의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이 요금제를 이용하는 고객은 최소 5500원의 요금할인과 같은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앞서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도 요금제 개편안을 발표했다. SK텔레콤의 요금제 개편안은 요금에 따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제공하는 내용이 골자다. '무약정 플랜' 신청 시 추후 36개월간 납부하는 월정액에 따라 포인트를 월 최저 3000점에서 최고 9000점까지 적립 받을 수 있다. 월정액 6만원 이상 내는 고객은 36개월간 총 32만4000점을 적립 받는 식이다. LG유플러스는 속도 제한을 없앤 8만8000원 데이터 요금제를 내놓았다. 이러한 SK텔레콤과 KT의 요금제 개편안은 2년·3년씩 약정을 맺지 않는 무약정 고객만을 대상으로 한다. LG유플러스는 이동통신 3사 중 처음으로 지난해 11월 월 3만2890원에 매월 700MB 데이터를 제공하는 '데이터 일반' 요금제를 선보였다. 문제는 무약정 이용자는 전체 가입자의 10% 수준에 머물러 실제적인 소비자 혜택으로 돌아갈지가 미지수라는 것이다. 무약정 요금제를 선택하면 공시지원금과 25% 요금할인(선택약정)을 적용받을 수 없다. 실제 무약정 고객을 대상으로 한 LG유플러스의 데이터 일반 요금제를 선택한 고객은 1~2%에 불과하다. 때문에 실제로 통신비 인하 혜택을 받는 이용자는 소수라는 지적이다. 이동통신 업계 관계자는 "약정을 맺기 싫어하는 등 특수성 때문에 무약정 요금제를 선호하는 고객층이 있다"며 "향후 완전자급제가 정착되면 무약정 요금제도 활성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약정제도 개편이 대부분 고가요금제 위주인 것도 근본적인 통신비 경감과는 거리가 멀다는 비판도 나온다. 실제 LG유플러스가 내놓은 데이터 제공량 개편안은 고가 요금제가 위주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8만8000원 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량을 11만원 요금제 수준으로 늘렸고, 최근에는 이 요금제의 데이터 용량·속제 제한을 없앴다. 일각에서 수익성이 높은 고가 요금제에 고객을 유치하려고 하는 전략이라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이에 지난 16일에는 정의당 추혜선 의원과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소비자시민모임, 참여연대, 한국소비자연맹이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통사들이 장려금 차등 및 삭감 정책을 통해 고가 요금제 가입을 유도해왔다"며 저가 요금제 확대를 촉구하기도 했다. 추혜선 의원은 "최근 이동통신사의 요금제 개편은 보편요금제 도입을 막기 위한 꼼수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이동통신 업계 관계자는 "요금제와 관련해 실질적으로 고객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요금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8-03-19 10:45:0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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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지원건설과 인공지능 IoT아파트 구축

LG유플러스가 음성명령만으로 홈 네트워크 및 사물인터넷(IoT) 연동 기기 제어와 함께 집안의 모든 IoT 기기를 자동실행 해주는 인공지능 IoT아파트 구축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지원건설이 시공하는 '지원더뷰' 아파트와 오피스텔에 인공지능 아파트 IoT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인공지능(AI)스피커를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인공지능 IoT아파트 구축 단지는 세대 내에 구축된 인공지능 IoT플랫폼에 음성인식 기반의 AI스피커를 연동해 ▲냉난방 및 조명·가스 제어, 무인택배, 에너지 사용량 확인, 주차관제 등 홈네트워크 시스템 ▲에어컨, 로봇청소기, 공기청정기, 밥솥, 가습기 등 개별 구매하는 IoT가전 ▲플러그, 멀티탭, 블라인드, 공기질센서 등 LG유플러스 홈IoT서비스까지 음성명령만으로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상황, 시간, 사용자별 조건을 입력해 집안의 모든 IoT 기기를 자동실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나 나갈게"라고 말하면 집안의 모든 조명과 가스를 끄고 동시에 보일러를 외출 모드로 전환해준다. LG유플러스는 내달 지원건설에서 분양 예정인 부산 초량역 지원더뷰시티 오피스텔 372세대를 시작으로 부산 서면 지원더뷰파크 주상복합 288세대, 지원더뷰아파트 3000여 세대에 인공지능 아파트 IoT 시스템 구축과 함께 AI스피커를 공급할 예정이다. 한편, LG유플러스는 현재 국내 최다인 60여개 건설제휴업체와 사업협약을 맺고 있으며, 100만 가입가구를 확보했다. 류창수 LG유플러스 IoT고객담당 상무는 "인공지능과 IoT기술이 아파트 주거 환경수준을 높여 입주민의 만족도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차별화된 IoT아파트 구축을 위해 건설사 및 가전 제조사와 협력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3-19 09:39:13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