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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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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내달 출시하는 스마트폰 렌더링 공개…물방울 카메라 적용

LG전자가 내달 국내 시장에 출시 예정인 전략 스마트폰의 디자인 렌더링. /LG전자 LG전자가 내달 국내 시장에 출시 예정인 전략 스마트폰의 디자인 렌더링(실물 예상 이미지)을 공개했다. LG전자는 이번 렌더링을 통해 '물방울 카메라'와 '대칭형 타원'이 적용된 스마트폰 디자인을 선보였다. 손에 쥐었을 때 느낄 수 있는 편안함과 개성까지 담았다. 전략 스마트폰의 가장 큰 특징은 이른바 물방울 카메라다. 후면 카메라 3개와 플래시가 마치 물방울이 떨어지는 듯 세로 방향으로 배열되어 있다. 3개의 카메라 중 맨 위에 위치한 메인 카메라는 약간 돌출되어 고성능 카메라임을 암시한다. 나머지 2개의 카메라는 글라스 안쪽으로 배치되어 매끄럽고 심플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LG전자는 전면 디스플레이 좌우 끝을 완만하게 구부린 '3D 아크 디자인'을 처음으로 적용했다. 후면 커버도 동일한 각도로 구부려 하단에서 보면 가로로 긴 타원형 모양이다. 종전의 직각 모양은 손과 닿는 부분에 빈 공간이 생겨 잘 밀착되지 않았다. 이와 달리 3D 아크 디자인은 타원형이기 때문에 손과 밀착되는 접촉면이 넓어져 손에 착 감기는 느낌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제품은 내달 국내 시장에 출시 예정이다. LG전자 MC디자인연구소 차용덕 연구소장은 "한 눈에 보아도 정갈하고, 손에 닿는 순간 매끈한 디자인의 매력에 빠지는 세련된 느낌을 추구했다"며 "향후 출시되는 제품마다 디자인에 확실한 주제를 부여해 LG스마트폰의 차별화 포인트를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0-04-09 10:00:1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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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전자 1분기 스마트폰 사업 희비…2분기 중저가폰으로 시장 공략

올해 1분기 스마트폰 사업에서 희비가 갈린 삼성전자와 LG전자가 2분기에는 코로나19의 영향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중저가 스마트폰으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IM(IT·모바일) 부문은 올해 1분기 약 2조4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 2조2700억원에서 5.7% 정도 늘었다. 삼성 갤럭시 S20 울트라. /삼성전자 이 같은 성적은 코로나19라는 악재 속에서도 선방했다는 평가다. 삼성전자의 새 스마트폰 '갤럭시 S20' 시리즈의 판매량이 예상보다 저조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오른 환율이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전분기 1달러당 1175.8원이었던 환율은 1분기 1193.6원으로 상승했다. 또한 전작인 '갤럭시 S10' 시리즈보다 갤럭시 S20의 판매가격이 평균 15∼18%가량 높은 것도 부진한 판매량을 메우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은 20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을 맡고 있는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사업본부는 올해 1분기 약 2500억원의 적자를 낸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같은 기간 2040억원 보다 증가했다. 직전분기(3322억원) 보다는 줄어들었다 LG전자는 당초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에서 새로운 플래그십폰을 발표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가 확산함에 따라 제품 공개를 미뤘다. 최근에는 플래그십 스마트폰 라인 'G시리즈' 명칭을 버리고 새로운 이름을 붙일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신제품 출시에 기대가 모인다. 스마트폰 시장이 1분기는 넘겼지만 2분기부터는 코로나19의 영향이 반영돼 실적이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에 따라 양사 모두 상반기 중저가 스마트폰을 출시해 위축된 소비 심리 회복에 나선다. 우선 삼성전자는 보급형 모델인 갤럭시A51과 갤럭시A71 모두를 5G 버전으로 상반기 중 국내에 출시할 계획이다. 보급형 제품임에도 프리미엄급 성능을 갖췄으며, 가격은 40만원대 후반~50만원대로 추정된다. 저렴한 가격으로 5G 단말기 시장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LG전자도 다음 달 새로운 이름을 붙인 중저가 5G 스마트폰을 출시할 예정이다. 가격은 80만원대로 점쳐지고 있다. LG전자는 신제품을 통해 실적 향상을 기대하는 모습이다. 애플도 보급형 모델인 '아이폰SE'를 이달 중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가격은 49만원대로 알려졌다. 중국의 샤오미, 화웨이, 오포, 비보, ZTE 등 스마트폰 제조업체도 40만원대의 5G 스마트폰을 대거 출시해 유럽 시장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2020-04-08 15:19:36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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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자회사 에스코어, 디지털마케팅 컨설팅 사업 강화

에스코어 회사 로고. /에스코어 삼성SDS 자회사 에스코어는 서비스 오퍼링 확대를 통해 디지털마케팅 컨설팅 사업 강화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최근 전자, 자동차, 패션, 소비재 등 모든 기업들은 언택트 (비대면) 현상, 디지털 전환 본격화로 새로운 마케팅 전략이 더욱 절실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에스코어는 하이테크, 럭셔리 화장품·패션, 자동차 업종을 대상으로 디지털마케팅 컨설팅 사업을 적극 펼쳐나갈 계획이다. 국내 디지털마케팅 컨설팅 업계 최대인 100명 규모의 전문 컨설턴트를 보유하고 있는 에스코어는 이를 위해 추가로 관련 전문 인력 확보도 진행하고 있다. 에스코어는 글로벌 전문 컨설턴트 및 분석가가 인공지능(AI)·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고객 사업 분석 ▲마케팅 전략 수립 ▲캠페인 운영 ▲실행 결과 성과 분석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국내 디지털마케팅 컨설팅 업계 중 유일하게 엔드 투 엔드로 제공한다. 고객은 이를 통해 제품 공개 또는 출시 전에 판매량을 예측하고 출시 후에는 관심도 및 판매 추이에 따라 실시간으로 마케팅 활동 조정이 가능하다. 또한 제품 출시 시점을 정하거나 경쟁사 비교 분석을 통해 제품 개선 방향에 대한 아이디어도 얻을 수 있다. 실제 글로벌 하이테크 고객과 소비재 고객에 컨설팅을 제공한 결과, 고객은 ▲신제품 판매량·브랜드 충성도 향상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 연계를 통한 고객 이탈 방지 ▲고객 경험 만족도 향상이라는 뛰어난 성과를 얻었다. 고객은 이 성과에 힘입어 디지털마케팅을 더욱 강화하기로 하고 에스코어에 추가로 사업을 요청하고 있다. 한성원 에스코어 대표는 "에스코어 디지털마케팅 컨설팅은 전략 수립부터 운영까지 기업 고객이 원하는 토털 서비스를 글로벌 수준으로 제공하고 있다"며 "비즈니스·마케팅 컨설팅 역량과 데이터 심화 분석, 플랫폼 기술력이 결합된 에스코어만의 특장점을 살려 고객의 성공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0-04-08 10:23:25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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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4월 노트북 구매자에게 다양한 사은품 증정

모델들이 LG전자 베스트샵 강남본점 내 노트북 판매코너에서 LG 그램 4월 구매 혜택을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LG전자가 LG 노트북 구매 고객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LG전자는 이달 말까지 LG 노트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온라인 수강이나 재택근무에 유용한 사은품을 증정한다. 고객은 구매 제품에 따라 ▲오피스 프로그램, 유료글꼴, 사진편집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 '오피스 밸류팩' ▲무선 마우스 ▲헤드셋 ▲노트북 파우치 등을 함께 받을 수 있다. LG전자는 졸업과 입학 시즌인 연말부터 이듬해 3월까지 진행하던 노트북 구매 혜택 제공 행사를 올해는 4월 말까지 연장했다. 특히 LG 그램, LG 울트라기어 등 고사양 노트북 외에도 실속형 제품인 LG 울트라 PC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도 혜택을 제공한다. 대상 제품은 ▲LG 그램 노트북 6종(모델명:17/15/14Z90N, Z990, Z980, 14T90N, T990) ▲LG 울트라기어 노트북 6종(17U790-P, 17/15U70N-P, 15U780-P, 15G880, 15G890) ▲LG 울트라 PC 2종(15U490, 15U590) 등이다. 고객은 LG전자 베스트샵을 포함한 LG전자 가전매장, LG전자 공식 온라인 판매점 등에서 행사 제품을 구매한 후 LG전자 홈페이지에서 구매 제품의 시리얼넘버를 입력하고 사은품을 신청하면 된다.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 손대기 상무는 "노트북 구매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드리고자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LG 그램을 앞세워 대화면·초경량 노트북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0-04-08 10:00:1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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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요, 20일 '사장님이라면 꼭 알아야 할 노무 상식' 무료 교육 진행

국내 대표 배달앱 요기요가 오는 20일 파트너 상생 정기 교육 프로그램 '요기요클래스'에서 레스토랑 파트너들을 위한 노무 상식 무료 온라인 교육을 진행한다.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는 국내 대표 배달앱 요기요가 오는 20일 파트너 상생 정기 교육 프로그램 '요기요클래스'에서 레스토랑 파트너들을 위한 노무 상식 무료 온라인 교육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로 인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과 레스토랑 파트너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하기로 했다. 요기요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지난 3월부터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사장님 맞춤형 교육을 진행 중이다. 요기요클래스는 레스토랑 파트너들의 매출 증대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만든 찾아가는 요기요의 파트너 상생 교육 프로그램이다. 특히, 사전 설문조사를 통해 사장님들이 교육 주제와 관련해 진짜 궁금한 실무 지식을 위주로 강의를 구성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4월 요기요클래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1부와 2부로 나눠서 진행되며, 노무법인 신승HR의 최원태 대표 노무사가 '사장님이라면 꼭 알아야 할 노무 상식'이란 주제로 강의한다, 근로계약서 작성부터 주휴수당, 4대보험 등 반드시 알아야 할 운영 지식으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 요기요클래스의 온라인 교육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요기요 사장님이라면 누구나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교육 당일인 20일 요기요 사장님포털을 통해 안내되는 온라인 생중계 링크에 접속하면 된다. 당일 교육 참여가 힘든 레스토랑 파트너들을 위해서 '요기요 사장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다시보기를 지원한다.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김신명 서비스운영 본부장은 "요기요는 레스토랑 파트너와의 상생 일환으로 매월 무료로 강의를 진행하며, 우리 사장님들에게 가장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늘 고민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사장님들에게 가장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진짜 사장님들이 가려운 부분을 긁어드릴 수 있는 알찬 프로그램이 되도록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0-04-08 09:13:42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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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서비스, 언제 어디서나 상담 가능한 '챗봇' 서비스 도입

삼성전자서비스가 인공지능 채팅 상담 '챗봇' 서비스를 본격 도입한다. /삼성전자서비스 삼성전자서비스가 고객의 상담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AI) 채팅 상담 '챗봇' 서비스를 본격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 챗봇은 고객이 로봇과의 문자 채팅을 통해 365일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구현된 인공지능 상담 플랫폼이다. 고객은 챗봇을 이용해 센터 위치 찾기와 같은 간단 문의, 제품 사용에 관련된 기술 상담, 출장 서비스 접수 등 원하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고객이 챗봇을 통해 정보 검색, 단순 문의를 스스로 해결함에 따라 상담사는 꼭 상담이 필요한 고객에게 보다 전문적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업무 효율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챗봇 서비스에 삼성전자 삼성리서치의 '딥러닝' 데이터 학습 기술을 적용했다. 챗봇은 딥러닝을 기반으로 제품별 상담 이력, 고객이 자주 묻는 질문 등 12만 건 이상의 상담 데이터를 사전 학습하여 고객에게 최적의 해결책을 제시한다. 예를 들어, 고객이 '공기청정기 필터'를 입력하면 챗봇은 학습된 공기청정기 상담 유형을 바탕으로 질문의 의도를 파악해 필터 모델 확인 방법, 구매 안내 등 필터와 연관된 답변을 단계별로 안내한다. 삼성전자서비스의 챗봇 서비스는 홈페이지 또는 휴대폰 보이는 ARS 화면 내 챗봇 버튼을 눌러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0-04-08 09:12:1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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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배민의 수수료 인상 논란…개선책에 쏠리는 눈

배달의민족(배민)이 새롭게 도입한 정률제 수수료 방식의 '오픈서비스'를 두고 말이 많다. 오픈서비스는 배민 앱에서 소비자가 쉽게 볼 수 있도록 상단에 업체를 노출시키는 광고 서비스로 배민을 통해 얻은 매출의 5.8%를 수수료로 내야 한다. 배민 측은 새로운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광고 여력이 없는 영세 소규모 자영업자일수록 수수료를 절감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이말은 곧 매출이 높은 자영업자는 배민에 그만큼 더 높은 수수료를 내야 하는 구조라는 것과 같다. 업주들은 즉시 반발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이전보다 사업하기가 더욱 어려워진 환경에서 배민이 부담을 가중시킨다는 이유다. 배달앱의 독과점 우려가 커지자 공공배달 앱을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현재 국내 배달앱 시장 점유율은 배달의민족이 55.7%, 요기요 33.5%, 배달통 10.8% 등인데 지난해 요기요와 배달통을 운영하는 독일의 딜리버리히어로가 배민을 인수하면서 사실 독과점 상태다. 공공배달 앱은 지자체 등에서 운영하는 주문·결제·배달 서비스 플랫폼으로, 광고료나 중개 수수료 없이 업체가 배달비만 부담하면 된다. 현재 서울 광진구, 전북 군산시 등 일부 지자체가 공공 배달앱을 운영하고 있다. 다만 앱 유지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민간 앱에 비해 품질이 떨어진다는 단점도 있다. 실제로 앱을 만든 후 유지·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 폐기된 공공앱이 많다. 수수료 꼼수 인상 논란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지만 배민은 식당 사장님들과 상생하려는 노력도 많이 보여줬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소상공인 경영난 극복을 위해 월 최대 15만원 한도 내에서 3, 4월 수수료의 절반을 돌려드리는 정책을 지난달 발표했고, 코로나19로 큰 피해를 겪고 있는 대구 지역 어린이들에게 식사 쿠폰을 선물하기도 했다. 하지만 수수료 인상 논란으로 모든 것이 바래졌다. 소비자도 배민을 바라보는 눈이 달라졌고, 배달의민족이 아닌 배신의민족이라는 오명까지 쓰게 됐다. "우리가 어떤 민족입니까!" 배민이 오랫동안 자사를 알려온 광고 문구다. 배민은 최근 오픈서비스 관련 사과를 하면서 개선책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우리 민족을 강조하며 성장한 배달의 민족이 윈윈 가능한 개선책을 내놓길 바한다.

2020-04-07 17:12:4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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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수수료 논란 일파만파…공공배달앱 도입 논의

배달의민족 앱 아이콘. /(주)우아한형제들 ㈜우아한형제들이 배달의민족(배민) 앱에 지난 1일부터 '오픈서비스' 수수료를 새롭게 적용한 가운데 관련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급기야 우아한형제들 김범준 대표가 소상공인들에게 사과를 건넸다. 이번 기회에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이는 공공 배달앱이 나와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새롭게 등장한 오픈서비스는 기존에 업체들이 주로 이용했던 '울트라콜' 서비스를 대체하는 역할이다. 울트라콜이 정액제인 반면 오픈서비스는 정률제다. 울트라콜은 한달 8만8000원에 앱 상에서 1건 노출이 가능한 서비스였다면 오픈서비스는 모든 가게가 동등하게 노출되는 대신 배민을 통해 나온 매출의 5.8%를 수수료로 내야 한다. 울트라콜도 3건까지는 그대로 이용할 수 있지만 오픈서비스 아래로 밀려 주목도가 떨어진다. 업체들이 오픈서비스를 선택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현재 배민입점업주 14만여 곳 중 10만여 곳이 오픈서비스에 가입했다. 앞서 배민은 오픈서비스를 도입하면서 울트라콜로 인한 불편함이 사라지고, 소규모 자영업자들의 수수료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자금력이 있는 음식점주들이 여러 개의 울트라콜 등록을 통해 배민 앱 화면 중복 노출을 차지하면서 소비자 불편을 초래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수료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는 부분에 대해선 업주들이 크게 반발했다. 코로나19로 식당 운영 상황이 안 좋아졌는데 매출의 5.8%를 가져가는 방식으로 바뀌어 소상공인의 부담이 더욱 커졌다는 주장이다. 예컨대 기존 방식에서 매출 1000만원인 업체가 울트라콜을 2건에서 4건 정도 이용했다면 17만6000~35만2000원을 수수료로 냈었다면, 개편 이후에는 매출의 5.8%인 58만원을 내야 한다. 불만이 계속되자 우아한형제들 김범준 대표는 6일 "코로나19로 외식업주들이 어려워진 상황을 헤아리지 못하고 새 요금체계를 도입했다는 지적을 겸허히 수용하고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일부 업소가 광고 노출과 주문을 독식하는 '깃발꽂기' 폐해를 줄이기 위해 새 요금체계를 도입했습니다만 자영업자들이 힘들어진 상황 변화를 두루 살피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 즉각 오픈서비스 개선책 마련에 나서겠으며, 4월 오픈서비스 비용은 상한을 두지 않고 내신 금액의 절반을 돌려 드리겠다"고 설명했다. 수수료 논란이 일자 공정거래위원회도 개편수수료와 정보독점에 관해 강도 높은 수사를 할 것을 예고했다. 배민이 공정위의 기업결합, 독과점 심사를 신경 쓰지 않고 수수료 체계를 바꿔 논란을 일으키는 것은 그만큼 시장 지배력이 막강하고, 가맹점인 식당 등 소상공인과의 수수료 협상력에서 절대적 우위에 있다는 점을 스스로 보여준 것이라는 시각이다. 현재 공정위는 국내 배달 앱 시장 1위 배민과 2위 요기요의 기업 결합과 관련한 심사를 진행 중이다. 소비자 시선도 곱지 않다. 소비자시민모임이 전국 6개 광역시에서 배달 앱 이용 경험이 있는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합병에 반대한다는 응답이 86.4%로 나타났다. 합병 반대 이유로는 독점 시장 형성으로 인한 음식 가격과 배달료 인상이 82.9%로 가장 많았다. 사업혁신이나 서비스 향상 동기저하가 46.3%, 쿠폰·이벤트 등 소비자 혜택 감소가 40.5%로 뒤를 이었다. 수수료와 광고료를 낮춘 공공 배달앱을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공공 배달앱은 지자체 등에서 운영하는 주문·결제·배달 서비스 플랫폼으로, 광고료나 중개 수수료 없이 업체가 배달비만 부담하면 된다. 현재 서울 광진구, 전북 군산시 등 일부 지자체가 공공 배달앱을 선보여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이재명 경기도지사도 배민의 수수료 부과 방식을 비판하며 공공 배달앱 개발 계획을 내놓기도 했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0-04-07 15:19:40 구서윤 기자
SK㈜ C&C, 경기도 중기·벤처·스타트업 대상 클라우드 서비스 무상 지원

SK㈜ C&C는 경기도 및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함께 2020년 '민·관 협력 클라우드 서비스 지원 사업 기업'을 상시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는 SK㈜ C&C 클라우드 서비스 무상 이용 한도가 3배로 크게 늘어났다. 경기도 내 중기·벤처·스타트업들은 SK㈜ C&C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3600만원까지 무상 이용할 수 있다. 지원 사업의 연간 총 한도는 19억원이다. 지원기간은 이용일로부터 1년이다. 종료 시점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연장심사평가를 통해 최대 3년까지 연장 가능하다. 선정된 기업은 전문 디지털 기술 역량 및 인력이 없어도 SK㈜ C&C와 매니지드 서비스 사업자(MSP)의 도움을 받으면서 클라우드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연간 60명 규모의 클라우드 전문가 양성 교육도 무상으로 제공된다. 사업 참여 희망 기업은 이지비즈에서 신청 양식을 다운받아 작성 후 온라인 또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으로 우편·방문 접수하면 된다. 신청 자격은 사업자등록증 상 소재지 혹은 기업부설연구소 소재지가 경기도이며, 업력 3년 이내의 스타트업 또는 중소기업 확인서 제출이 가능한 기업이다. 이제 막 창업한 기업들도 신청할 수 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평가를 거쳐 지원 기업을 최종 선정한다. 민·관 협력 클라우드 서비스 지원 사업은 경기도 내 대표적인 4차 산업혁명 혁신 지원 사업으로 평가 받는다. 지원 사업을 시작한 작년에만 게임·제조·IT·교육 등 다양한 업종의 60여개 도내 중기·벤처·스타트업들이 참여해 디지털 혁신 성과를 이뤄냈다. SK㈜ C&C는 지원 기업 맞춤형 클라우드 컨설팅·아키텍처·서비스 구성 관련 사전 상담도 지원한다. 상담을 원하는 기업은 SK㈜ C&C 클라우드 제트 서포트 포털에 접속해 '경기도 클라우드 지원사업 사전 상담 접수'를 클릭한 후 상담을 신청하면 된다. SK㈜ C&C 김완종 클라우드 부문장은 "경기도 및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함께 기업별 지원 한도를 크게 늘린 만큼 경기도내 중기·벤처·스타트업들의 보다 과감한 디지털 혁신 활동이 가능해 질 것" 이라며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다양한 디지털 혁신 지원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0-04-07 14:34:28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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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 '신의 탑' 미국서 호평

애니메이션 '신의 탑' 포스터. /네이버 한국과 미국, 일본 합작 애니메이션 '신의 탑'이 지난 1일 첫 방송 이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신의 탑은 1화 공개 이후 미국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 9위에 올랐으며, 애니메이션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미국 네티즌들은 SNS 및 커뮤니티 댓글들을 통해 "시작부터 놀랍다", "이 웹툰이 애니메이션화된 것을 볼 수 있어 너무 기쁘다", "이런 작품을 볼 수 있게 해줘서 고맙다", "앞으로가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한 미국의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지난 1일 신의 탑 관련 내용을 보도하며 "에피소드가 끝날 때, 이 이야기가 어떻게 주간 500만 명의 독자들을 사로잡았는지 이해하게 됐다"며 영상화된 애니메이션과 원작 웹툰 지적재산권(IP)이 가진 콘텐츠의 힘에 대해 호평했다. 이처럼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애니메이션 신의 탑은 동명의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4월 1일 전 세계 최초로 네이버 시리즈온 공개에 이어 애니플러스 채널과 미국과 일본에서 방영됐다. 국내 웹툰 작품을 기반으로 글로벌 콘텐츠 기업이 제작, 유통에 적극 참여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전 세계 누적 조회 수 45억 뷰를 돌파한 웹툰 신의 탑(글/그림 SIU)은 2010년부터 현재까지 10년 넘게 네이버웹툰에서 연재를 이어오고 있는 판타지 장르 대표 인기작이다. 주인공인 소년 '밤'이 자신의 전부인 소녀 '라헬'을 찾아 탑에 오르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방대한 세계관과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두터운 글로벌 팬층을 자랑한다. 첫 방송 이후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애니메이션 신의 탑 2화는 오는 8일 저녁 8시 네이버 시리즈온에서, 이후 밤 11시에는 애니플러스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2020-04-07 14:33:56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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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SNS만의 문제?…네이버 밴드·카톡방에서도 성인물 공유 활개

#.오늘 파산 세일합니다!! 어서오세요! **가방, ****케이스, ***운동복, *****얼음정수기, 카시트, 홍삼젤리…. 지난달 30일 네이버의 중고물품 거래 사이트 중고나라에 올라온 게시물이다. 내용만 보면 다른 글들과 다를 바 없는 물건 판매글처럼 보인다. 하지만 썸네일(미리보기 이미지)에는 한 여성이 침대에 누워 하반신을 노출하고 있는 사진이 올라와 있었다. 게시글에 있는 '빅세일방 가기' 버튼을 누르니 여성의 얼굴 사진과 함께 '00의 비밀의 방그룹으로 초대합니다'라는 문구가 나타났다. 비공개 밴드로 들어갈 수 있는 초대장이다. 이러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은 몇분 후 삭제됐다. 키워드를 토대로 검색해 보니 주기적으로 올라왔다 삭제되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최근 이른바 '텔레그램 n번방 사건'으로 온라인 상에서 벌어지는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처벌 강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해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탓에 수사 협조가 어려운 텔레그램, 텀블러 등이 집중 조명됐지만 네이버 밴드,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등 국내 SNS에서도 버젓이 성적인 사진과 영상 공유가 이뤄지고 있다. 네이버 밴드는 그룹형 SNS로 밴드의 이름과 대표사진 등을 설정하면 다양한 주제로 손쉽게 온라인 모임공간을 만들 수 있다. 이중 비공개 밴드는 밴드와 게시글이 공개되지 않고, 초대를 통해서만 가입할 수 있다. 카카오톡도 마찬가지다. 오픈채팅방 이름과 커버사진을 입력하면 간단히 비밀채팅방 개설이 가능하다. 채팅방 URL 공유를 통해 대화상대 초대가 가능하다. 누구나 검색해 들어갈 수 있는 전체 공개방인 경우 적발과 제재가 쉬운 편이지만 비공개로 개설된 경우에는 내부자의 신고가 없는 이상 제재가 어렵다.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전체공개된 방에서 공유가 이뤄지기도 한다. 채팅방 이름이나 커버 사진을 평범한 취미생활처럼 가장하면 모니터링에서도 피해갈 수 있는 탓이다. 기자가 카톡 오픈채팅방 검색으로 쉽게 들어간 한 방에서는 여러 여성의 사진과 영상이 활발하게 공유되고 있었다. 나이에 상관없이 카톡 ID만 있으면 쉽게 들어갈 수 있는 방이다. ◆프라이버시 침해로 적극 제재 불가. 드러나지 않는 음란물 공유방이 넘쳐나고 있지만 플랫폼 업체의 완전한 대처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공개된 모임이나 방의 경우에는 방 제목과 커버 사진 등을 통해 어느 정도 걸러낼 수 있지만 비공개 방의 경우 내부자에 의한 신고 없이는 단속이 불가하기 때문이다. 네이버는 공개 밴드의 경우 방제목이나 올라오는 콘텐츠에 대해 상시적인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하지만 비공개밴드의 경우엔 선제적으로 모니터링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업체가 개인 간 대화내용을 들여다보는 것은 불법이기 때문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비공개밴드의 내용은 개인 프라이버시 영역과 맞닿아 있어 어떤 게시물들이 올라오는지 들여다볼 수 없다"며 "모든 게시물과 댓글에는 신고 기능이 있는데, 신고 접수가 들어오면 내용을 확인하고 조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외SNS와 달리 수사 기관에 적극 신고하고 협조 요청이 들어왔을 경우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부분은 강점이다. 카카오도 이와 유사하게 오픈채팅방을 운영하고 있다. ▲유해 금칙어 DB 구축 ▲쌍방향 신고 기능 적용 ▲강퇴기능 적용 ▲상시 모니터링 등 제재 원칙을 지키고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공개된 오픈채팅방은 방제목과 대표사진 등에 대해 모니터링하고 있고 음란물이나, 청소년 유해물, 도박 건들에 대해선 한번만 적발돼도 최대 카톡에 대한 영구적인 사용 제재 등을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밀방의 경우에는 이용자의 신고가 들어왔을 때 제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최경진 가천대 법학과 교수는 “원래 비밀성과 은밀성이 유지되는 환경일수록 불법적 활동을 하기 좋아지기에 음란도박정보 공유가 수월해진다”며 “대화방을 사적인 영역이라고 생각해 제재하지 말아야 한다는 주장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화 내용이 적어도 심각한 범죄에 남용되지 못하도록 하는 장치는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자가 모든 음란물에 대해 필터링하기는 어렵겠지만 아동청소년과 여성에 관련한 심각한 성착취물은 자동으로 필터링되거나 적어도 게시물을 올릴 때 ‘이러한 게시물을 올리는 것은 심각한 범죄행위일 수 있다. 적발 즉시 게시물이 삭제될 수 있다’는 내용을 고지하는 등 일정한 의무를 다 해야 하고, 조금 더 적극적인 자율규제 시스템을 만들어가는 게 중요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2020-04-06 15:50:14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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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형제들, 배민 오픈서비스 관련 사과 "보완 방안 찾겠다"

배달의민족 앱 아이콘. /우아한형제들 우아한형제들이 최근 배달의민족에 새롭게 도입한 오픈서비스와 관련해 6일 입장을 내놨다. 오픈서비스는 배민을 통해 발생한 매출의 5.8%를 수수료로 지불해야 하는 서비스로 시작 초기부터 기존 이용하는 서비스보다 비용이 많이 나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었다. 우아한형제들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코로나19로 외식업주들이 어려워진 상황을 헤아리지 못하고 새 요금체계를 도입했다는 지적을 겸허히 수용하고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우아한형제들은 즉각 오픈서비스 개선책 마련에 나서겠으며, 비용 부담이 늘어나는 분들에 대한 보호 대책을 포함하여 여러 측면으로 보완할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아래는 우아한형제들 김범준 대표의 입장문 전문 <입장문> 우아한형제들은 코로나19로 외식업주들이 어려워진 상황을 헤아리지 못하고 새 요금체계를 도입했다는 지적을 겸허히 수용하고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일부 업소가 광고 노출과 주문을 독식하는 '깃발꽂기' 폐해를 줄이기 위해 새 요금체계를 도입했습니다만 자영업자들이 힘들어진 상황 변화를 두루 살피지 못했습니다. 영세 업소와 신규 사업자일수록 주문이 늘고 비용 부담이 줄어든다는 개편 효과에만 주목하다 보니, 비용 부담이 갑자기 늘어나는 분들의 입장은 세심히 배려하지 못했습니다. 우아한형제들은 즉각 오픈서비스 개선책 마련에 나서겠습니다. 비용 부담이 늘어나는 분들에 대한 보호 대책을 포함하여 여러 측면으로 보완할 방안을 찾겠습니다. 이 과정에서 사장님들의 마음 속 깊은 말씀을 경청하고, 각계의 의견에도 귀 기울이겠습니다. 오픈서비스 도입 후 업소별 주문량의 변화와 비용 부담 변화 같은 데이터도 면밀히 검토하겠습니다. 오픈서비스 도입 후 5일간의 데이터를 전주 동기와 비교 분석해 보면, 오픈서비스 요금제에서 비용 부담이 늘어나는 업주님과 줄어드는 업주님의 비율은 거의 같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데이터가 축적되면 향후 투명하게 공개하는 방안도 추진하겠습니다. 비용 부담이 갑자기 늘어나는 업소가 생겨난데 대해 우아한형제들은 무척 죄송한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저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소상공인 경영난 극복에 도움을 드리고자 월 최대 15만원 한도 내에서 3, 4월 수수료의 절반을 돌려드리는 정책을 지난달 이미 발표한 바 있습니다. 당장의 부담을 줄여드리기 위하여 이 정책을 확대해 4월 오픈서비스 비용은 상한을 두지 않고 내신 금액의 절반을 돌려 드리겠습니다. 새로운 요금 체계를 도입하며 큰 혼란과 부담을 드린 점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우아한형제들은 소비자들에게 불편을 끼치고 영세한 사장님들일수록 부담이 증가하는 불공정한 깃발꽂기 문제를 해결하고, 사장님들에게 합리적인 요금 체계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저희는 외식업소의 매출은 늘고, 이용자들의 업소 선택권은 최대한 보장되는 앱이 되도록 배달의민족을 가꾸어나갈 것을 약속 드립니다. 다시 한번 모든 외식업주 분들과 저희에게 관심을 가져주신 모든 분들께 고개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2020-04-06 14:37:17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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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내비, 터널에서도 길안내 가능한 핀 기술 시범서비스 시작

카카오모빌리티가 LTE 신호 기반의 실내 측위 기술 '핀'을 카카오내비에 적용해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가 LTE 신호 기반의 실내 측위 기술 '핀(FIN)'을 카카오내비에 적용, 강남순환로 3개 터널 내에서 '카카오내비 핀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시범서비스로 GPS가 닿지 않는 터널에서도 끊김 없고 정확한 길안내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내비에 적용한 핀은 LTE 신호 패턴을 비교 분석해 정확한 위치를 찾을 수 있도록 구현된 기술이다. LTE 신호에 대한 지도를 구축한 뒤, 사용자 스마트폰의 LTE 신호 패턴을 비교 분석해 위치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위치 정확도를 실제 내비게이션 서비스에 적용 가능한 수준으로 높여 상용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LTE 신호 기반 실내 측위 기술 연구는 지속적으로 진행되어 왔으나, 위치 정확도가 안정적으로 확보되지 않아 상용화에 어려움이 있었다. LTE 신호 패턴을 정확하게 매칭하는 기술력 확보와 동시에 LTE 신호 지도와 같은 방대한 규모의 위치 데이터 구축이 병행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핀 기술 개발을 위해 2018년 10월부터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이택진 박사팀과 공동연구로 기술을 개발하고, 독자적으로 대규모 신호 패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해당 기술 상용화에 성공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핀 기술이 적용된 카카오내비 시범서비스를 강남순환로 터널 3곳(관악터널, 봉천터널, 서초터널)에서 먼저 시작한다. 강남순환로는 전체 구간의 절반에 가까운 11㎞가량이 터널로 건설되었고 분기 지점이 많아 터널 내 길안내에 대한 이용자 요구가 높은 곳이다. 카카오내비 이용자들은 시범서비스 터널 구간에서 갈림길 안내를 적시에 정확하게 받을 수 있게 된다. 해당 서비스는 카카오내비 안드로이드 앱 3.42 버전 이상에서 이용 가능하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향후 핀 기술이 접목된 카카오내비를 전국 모든 터널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구간을 확장하고, 지하주차장에서도 차량 위치 확인과 출차 직후 길안내가 가능한 수준까지 기술 정밀도를 높인다는 목표다. 이번 핀 기술 시범서비스를 총괄한 카카오모빌리티 인텔리전스부문 전상훈 박사는 "핀 기술은 실내에서 차량 호출 시 정확한 호출 지점 등도 확인할 수 있어 위치 정보가 핵심인 모빌리티 서비스의 품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으며, 자율주행 등 정밀한 실내 측위 기술이 요구되는 분야에도 다양하게 적용될 수 있다"며 "LTE 외에 영상 측위 등 센서 정보를 접목해 위치 추정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0-04-06 14:30:31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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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오디오클립, 104종 오디오북 무료 공개

오디오클립 이미지. /네이버 네이버 오디오클립을 통해 오디오북, 심리·명상 등 오디오 콘텐츠를 찾는 사용자가 많아지고 있다. 6일 네이버에 따르면 지난 3월 오디오클립을 찾은 사용자는 1월 대비 72% 증가했고, 재생수는 38% 증가했다. 오디오클립에서 제공하는 오디오북의 거래액도 지난 2월 대비 3월 기준 16% 상승했다. 네이버 오디오클립에서만 들을 수 있는 RESOUND단편(근대 명작 단편을 현대 한국 작가가 다시 쓰고, 배우가 낭독한 오디오북)의 경우, 배우 김태리가 낭독한 이상의 '날개'는 오픈 한 달 만에 6400권을 돌파했으며, 배우 서이숙이 낭독한 나혜석의 '경희'는 오픈 1주일 동안 1200권을 넘어섰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소위 '코로나 블루'에 대한 사용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오디오클립을 통해 심리, 명상 콘텐츠를 찾는 사용자가 많아졌다. 이에 따라 네이버 오디오클립은 지난 3월 4일부터 '코로나19 : 마음처방전' 특집 채널을 오픈하고, 사용자들에게 심리적 위안을 줄 수 있는 전문 심리-명상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해당 채널에는 의학, 요가, 육아 등 각 분야의 전문가 및 교수진이 직접 참여해, 요가 명상, 마음챙김 명상 등 다양한 종류의 심리 명상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하지현 교수의 채널 '하지현의 하트: 마음 이야기', ASMR 힐링 콘텐츠 '공유의 베드타임 스토리' 등 심리적 안정에 도움을 주는 오디오콘텐츠도 인기다. 배우 공유의 목소리로 유명 문학가들의 여행 에세이를 감상할 수 있는 공유의 베드타임 스토리는 누적 140만명의 사용자가 감상했다. 오디오클립은 오디오 콘텐츠의 사용성이 증가함에 따라, 104종의 오디오북을 무료로 공개하고 있다. 배우 이제훈이 낭독한 안데르센의 '전나무'와 더불어 오 헨리, 셰익스피어 등 외국 작가들을 포함해 김유정, 채만식 등 문학 거장들의 소설도 무료로 들을 수 있다. 네이버 오디오클립을 담당하고 있는 이인희 책임리더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재택근무 등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짐에 따라 오디오 콘텐츠를 찾는 이용자들도 많아지고 있는 추세"라며 "사용자들의 심리 안정이나 스트레스 완화 등 다양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종류의 오디오 콘텐츠를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0-04-06 14:29:29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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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지난해보다 공격 늘었다"…SK인포섹, 사이버위협 경고

SK인포섹 시큐디움 센터 내부 전경. /SK인포섹 SK인포섹은 6일 지난해 대비 올해 1분기 사이버 공격이 늘었다며, 코로나19 상황에도 사이버 공격에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SK인포섹에 따르면 자사 보안관제센터인 '시큐디움 센터'에서 올해 1분기 탐지한 사이버 공격 건수가 총 170만건이라고 밝혔다. 1월부터 3월까지 월평균 58만건의 공격 행위를 탐지, 차단했다. 이는 작년 1분기 평균치인 48만건보다 약 21%가 증가한 수치다. 공격 유형으로 보면 사용자 계정을 탈취하거나, 시스템 루트 권한을 뺏기 위해 관리 서버를 노려 랜섬웨어 악성코드를 설치하는 공격이 많았다. 관리 서버를 공격하는 이유는 악성코드를 여러 시스템으로 전파시켜 피해를 확산시키기 위한 목적이다. 이는 SK인포섹의 보안전문가 그룹 이큐스트(EQST)가 올해 주요 사이버위협을 전망하며 관련 내용을 강조한 바 있다. 3월 들어서는 실제 해킹사고 발생도 늘었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을 노린 공격 사례도 발생했다. 회사 내부에 비해 보안체계가 허술한 재택근무 환경을 틈타 사용자 계정을 탈취해 기업의 주요 시스템에 침투했다. 또한, 기업의 메일 서버가 스팸 메일을 발송하는 것에 악용되거나, 암호화폐 채굴에 내부 서버가 악용되는 사례가 다수 발견됐다. SK인포섹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기업의 변화된 근무환경을 노리는 공격들이 계속해서 많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대비해 ▲재택근무 등 외부 환경에서 내부 시스템에 안전하게 접속할 수 있도록 접근통제, 인증을 강화하고 ▲기존 보안 체계에서 화상회의, 협업 툴 등 급하게 도입한 외부 소프트웨어들로 인해 보안의 홀이 없는지 꼼꼼히 살펴볼 것을 주문했다. 이재우 플랫폼 사업그룹장은 "이번 코로나19처럼 사회적 이슈를 이용한 해킹 공격은 항상 있어 왔다"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사이버 공격으로 인해 더 큰 피해를 입지 않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SK인포섹은 1분기에 발생한 해킹사고 관련 침해사고지표(IOC) 정보들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2020-04-06 14:27:25 구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