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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전자 1분기 스마트폰 사업 희비…2분기 중저가폰으로 시장 공략

올해 1분기 스마트폰 사업에서 희비가 갈린 삼성전자와 LG전자가 2분기에는 코로나19의 영향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중저가 스마트폰으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IM(IT·모바일) 부문은 올해 1분기 약 2조4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 2조2700억원에서 5.7% 정도 늘었다.

 

삼성 갤럭시 S20 울트라. /삼성전자

이 같은 성적은 코로나19라는 악재 속에서도 선방했다는 평가다. 삼성전자의 새 스마트폰 '갤럭시 S20' 시리즈의 판매량이 예상보다 저조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오른 환율이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전분기 1달러당 1175.8원이었던 환율은 1분기 1193.6원으로 상승했다.

 

또한 전작인 '갤럭시 S10' 시리즈보다 갤럭시 S20의 판매가격이 평균 15∼18%가량 높은 것도 부진한 판매량을 메우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은 20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을 맡고 있는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사업본부는 올해 1분기 약 2500억원의 적자를 낸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같은 기간 2040억원 보다 증가했다. 직전분기(3322억원) 보다는 줄어들었다

 

LG전자는 당초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에서 새로운 플래그십폰을 발표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가 확산함에 따라 제품 공개를 미뤘다. 최근에는 플래그십 스마트폰 라인 'G시리즈' 명칭을 버리고 새로운 이름을 붙일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신제품 출시에 기대가 모인다.

 

스마트폰 시장이 1분기는 넘겼지만 2분기부터는 코로나19의 영향이 반영돼 실적이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에 따라 양사 모두 상반기 중저가 스마트폰을 출시해 위축된 소비 심리 회복에 나선다.

 

우선 삼성전자는 보급형 모델인 갤럭시A51과 갤럭시A71 모두를 5G 버전으로 상반기 중 국내에 출시할 계획이다. 보급형 제품임에도 프리미엄급 성능을 갖췄으며, 가격은 40만원대 후반~50만원대로 추정된다. 저렴한 가격으로 5G 단말기 시장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LG전자도 다음 달 새로운 이름을 붙인 중저가 5G 스마트폰을 출시할 예정이다. 가격은 80만원대로 점쳐지고 있다. LG전자는 신제품을 통해 실적 향상을 기대하는 모습이다.

 

애플도 보급형 모델인 '아이폰SE'를 이달 중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가격은 49만원대로 알려졌다.

 

중국의 샤오미, 화웨이, 오포, 비보, ZTE 등 스마트폰 제조업체도 40만원대의 5G 스마트폰을 대거 출시해 유럽 시장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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