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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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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가방 속 감춰진 저장매체 찾아내는 'AI 보안요원' 개발

AI가 가방 안에 숨은 USB를 찾는 모습. 왼쪽 사진 ①~⑦번 중 하나 숨어있는 USB를 AI가 0.3초 만에 찾아낸다. /LG CNS LG CNS가 인공지능(AI)을 엑스레이 장비에 결합해 기업·기관의 정보유출을 원천 차단하는 'AI 엑스레이 영상분석'(가칭: AI 보안요원) 기술을 개발했다. 각종 건물 출입구에 설치된 엑스레이 장비가 촬영한 가방, 외투 등의 사진을 AI가 분석해 정보유출 가능성이 있는 저장매체나 전자기기를 찾아내는 기술이다. LG CNS 'AI 보안요원'은 가방, 외투 안의 저장매체를 0.3초 만에 모두 식별한다. 숨겨놓은 저장매체를 AI가 발견하면, 모니터상에 'USB 99.0%', 'Memory Card(메모리카드) 85.5%'와 같이 저장매체 이름과 판단 결과에 따른 확률을 함께 표시한다. 엑스레이 검색대 벨트도 정지시킨다. '메모리카드 85.5%'는 식별된 저장매체가 메모리카드일 확률이 85.5%이며, 다른 저장매체일 확률은 14.5% 라는 의미다. 기존에는 출입구에 배치된 보안인력이 엑스레이 사진을 육안으로 검사하는 방식이라 판독 시간과 정확성 측면에서 비효율적이었다. 신규 보안인력을 투입한 경우 엑스레이 사진을 판독하는 방법을 새로 교육하는 과정 또한 필요했다. LG CNS는 AI의 엑스레이 사진 인식을 위해 다양한 저장매체 이미지 5만여 장 이상을 학습시켰다. 학습 결과 USB·하드디스크·메모리카드·노트북·태블릿PC·스마트폰·카메라·e북 등 8종의 저장매체 판독이 가능하며, 판독 정확도는 99%에 달한다. 사람 눈으로 식별하기 어려운 가방 안 수첩, 파우치에 숨겨져 있거나 이어폰 줄과 섞여있는 저장매체 등도 AI가 바로 구별해낸다. 향후 판독 정확도를 100% 가까이 높이고 판독 가능한 저장매체 종류도 늘릴 계획이다. LG CNS는 철저한 보안이 요구되는 연구소·공장 등에 AI 보안요원을 투입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의 마곡 사이언스파크 연구소와 파주 공장, LG화학 서울 본사와 오창 공장에서 AI 보안요원을 활용 중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인천공항 출입국 게이트에서도 LG CNS AI 엑스레이 영상분석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LG CNS DT 옵티마이제이션 사업부장 하태석 상무는 "기업의 핵심정보 유출 수단 가운데 저장매체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에 따라, AI 기술을 접목한 저장매체 탐지 기술을 개발했다"며 "엑스레이 검색 지능화를 통해 보안유출 탐지율을 향상시키고, 휴먼에러 최소화 및 모니터링 업무 운영 효율화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0-05-12 10:00:03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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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P, 패션업계 클라우드 시장 공략 가속화

배럴은 최근 배우 한소희를 모델로 발탁해 요가 및 피트니스 중심의 애슬레저 상품을 론칭한 온라인 프로모션에서 평소 대비 70배 이상 트래픽 증가했다. /NBP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이 국내 래시가드 점유율 1위 스포츠웨어 브랜드 '배럴'의 대규모 이벤트도 성공적으로 대응하는 등 패션업계에 시장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배럴은 정기적인 온라인 프로모션을 통해 매출 및 인지도를 성장시켜왔으며, 프로모션 기간마다 늘어나는 트래픽 폭주로 쇼핑몰이 마비되는 문제를 네이버 클라우드 인프라의 이점을 활용해 효율적으로 해결했다. 배럴은 최근 배우 한소희를 모델로 발탁해 요가 및 피트니스 중심의 애슬레저 상품을 론칭한 온라인 프로모션에서 평소 대비 70배 이상 트래픽 증가했음에도 자체 온라인몰에서 접속 지연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배럴 e-비즈니스담당자 황상흠 차장은 "평소 대비 온라인 몰 상품 페이지 뷰는 70배, 방문자 수는 40배 증가했지만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지원으로 중단 없이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했다"고 밝혔다. NBP 마케팅 한근주 리더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CDN 상품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 사용자에게도 빠르게 콘텐츠를 전송할 수 있다"며 "기존 네이버의 300개 서비스를 운영해본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하여 다양한 기업의 서비스 특성에 맞추어 IT 운영이 가능해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고객 서비스 안정성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0-05-12 09:46:14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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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캠퍼스 그램' 캠페인 진행…과잠 580벌 선물

LG전자의 노트북 브랜드 'LG그램'이 신학기가 늦어진 대학생들의 활기를 북돋아 주기 위해 과잠(학과 점퍼)를 선물하는 '캠퍼스 그램' 캠페인을 진행한다. /LG전자 LG전자의 노트북 브랜드 'LG그램'이 신학기가 늦어진 대학생들의 활기를 북돋아 주기 위해 과잠(학과 점퍼)을 선물하는 '캠퍼스 그램' 캠페인을 진행한다. LG전자는 이벤트를 통해 학과 및 동아리 등 총 10개 팀(30명 3팀/ 50명 2팀/80명 2팀/100명 2팀)을 선정해 일러스트레이터 127 작가가 직접 디자인한 과잠 총 580벌을 선물할 예정이다. 인원별 팀의 참여자가 많을수록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이벤트 참여는 캠페인 사이트에 접속해 참가자 정보를 입력하고 과잠을 입고 가고 싶은 장소와 즐기고 싶은 상황을 선택 후, 말풍선에 로망을 적어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공유하면 된다. 이벤트는 오는 26일까지 진행되며, 당첨자 발표는 6월 1일에 개별 연락 예정이다. 이벤트 참여 후, 사이트에 캠페인 참여 URL을 인증한 선착순 1000명에게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1인 1매)도 제공한다. 이벤트에 신청했지만 아쉽게 당첨되지 못한 200명을 별도로 선정해 127작가의 밝고 위트 있는 일러스트가 담긴 그립톡을 선물할 예정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오랜 집콕 생활로 지친 대학생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대학생 대표 노트북 LG그램이 선물하는 과잠과 함께 활기찬 캠퍼스 생활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LG전자의 '2020년형 LG 그램 17'은 한층 높인 성능과 17형 대화면, 80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지만 무게는 1350g에 불과해 언제 어디서나 가볍게 사용할 수 있어 대학생 노트북으로 인기다.

2020-05-12 09:45:09 구서윤 기자
SK㈜ C&C-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인공지능 신약개발 MOU

SK㈜ C&C는 12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개방형 인공지능(AI) 신약개발 인프라 구축 및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기술 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SK㈜ C&C의 인공지능·빅데이터·클라우드 기술을 적극 활용해 인공지능 전문 IT기업과 제약사의 '인공지능 신약개발 공동 프로젝트' 활성화에 나설 예정이다. AI 신약개발지원센터(이하 센터)는 인공지능 신약개발 인프라 구축 및 기업 지원과 전문가 양성 등 국내 제약 바이오사들이 인공지능을 활용해 신약개발에 나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양 기관은 센터를 중심으로 ▲인공지능 신약개발 개방형 인프라 구축 ▲신약 개발을 위한 빅데이터 확보 ▲빅데이터 분석 기술과 관련 서비스 공유 ▲제약사 대상 교육 및 서비스 홍보 지원 등 상호 협력 방안들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SK㈜ C&C와 협회는 국내 연구원을 위한 인공지능 신약개발 생태계 조성도 추진한다. 제약사·의료기관·AI스타트업·IT기업과 협력해 인공지능 신약개발 서비스를 확보하고, 확보된 서비스를 국내 연구원들에게 소개해 신약 개발 연구에 활용하게 하고 별도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한국바이오제약협회 김화종 AI 신약개발지원센터장은 "제약바이오 산업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며 "센터는 빅데이터 및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하여 제약사들의 인공지능 신약개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K㈜ C&C 윤동준 헬스케어 그룹장은 "협회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제약 및 바이오 전문 기업에 맞는 최적의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및 서비스를 개발하겠다"며 "인공지능 신약 개발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국 제약 바이오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0-05-12 09:10:47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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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수스, 인텔 10세대 CPU 탑재 노트북 '비보북 S 시리즈' 2종 출시

비보북 S533. /에이수스 에이수스가 최신 인텔 10세대 CPU를 탑재한 노트북 '비보북 S 시리즈' 신제품 2종을 국내에 공식 출시하고,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사은품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 신제품 비보북 S 시리즈 2종은 얇고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을 겸비한 슬림형 노트북이다. 3면 나노 엣지 디스플레이로 높은 스크린 대 바디 비율을 실현해 영화 감상, 게임 등 엔터테인먼트 작업 시 생생한 몰입감을 제공하고, 원터치 지문 인식 로그인으로 강력한 보안과 편의성을 갖췄다. 색상은 인디 블랙, 드리미 실버, 가이아 그린, 레졸루트 레드 등 4가지로 출시되며, 공식 가격은 79만9000원부터 시작된다. 비보북 S433은 최신 인텔 10세대 i7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MX250 그래픽카드를 탑재하고, 최대 16GB DDR4 메모리와 1TB PCle SSD를 장착했다. FHD 해상도의 광시야각 IPS 패널에 5.7mm의 얇은 베젤을 탑재한 나노 엣지 디자인으로 85%의 스크린 대 바디 비율을 자랑한다. 터치 패드에 숫자 LED 조명이 표시되는 넘버 패드를 탑재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1.4kg의 가벼운 무게와 15.9mm의 얇은 두께로 휴대성이 좋아 이동이 많은 학생이나 직장인에게 최적화됐다. 비보북 S533은 15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슬림형 노트북으로, 최신 인텔 10세대 CPU 및 엔비디아 지포스 MX250 GPU, 최대 16GB DDR4 메모리와 1TB PCle SSD를 탑재한다. 인체 공학적으로 설계된 일체형 키보드를 장착하고, 49분 만에 60% 충전 가능한 고속 충전 성능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하만 카돈에 인증 받은 고품질 사운드 시스템에 오디오 위자드 앱의 5가지 튜닝 설정을 통해 음악, 영화, 게임 등에 맞게 오디오 설정을 최적화할 수 있어 엔터테인먼트 작업에 더욱 적합하다. 이번 비보북 S 시리즈 2종 론칭 기념 이벤트는 옥션, 지마켓에서 진행되며, 행사 대상 제품은 S533, S433이다. 금일부터 이벤트 페이지에서 행사 제품을 구매한 고객 전원에게 최대 5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5% 할인 쿠폰과 노트북에 붙일 수 있는 비보북 전용 스티커 세트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또한, 오는 5월 18일부터 27일까지 지마켓과 옥션에서 에이수스의 최신 게이밍 노트북을 포함한 다양한 노트북 제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빅스마일 데이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에이수스는 노트북 구매자 전원을 대상으로 푸짐한 선물을 증정하는 'Live On 에이수스' 리뷰 이벤트를 오는 6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오프라인 및 오픈마켓에서 에이수스 노트북을 구매하고 각 구매처에서 포토 리뷰 또는 SNS 리뷰를 등록한 후 이벤트 페이지에서 리뷰 인증을 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이벤트 참여자 전원에게는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이 증정되며 인스타그램, 네이버 블로그, 유튜브 리뷰에 참여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에어팟 프로, 신세계 이마트 상품권, BHC 치킨 쿠폰 등이 선물로 증정된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0-05-11 15:13:13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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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과점 막자"…최저 수수료 내세운 민간배달앱 등장

국내 배달앱 시장에 독과점 문제가 제기되면서 수수료를 낮춘 배달앱이 등장하고, 공공배달앱 도입이 활발히 논의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 배달앱 시장 점유율은 배달의민족이 55%, 요기요와 배달통이 각각 33%와 10%를 차지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 속 요기요와 배달통을 운영하는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가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을 인수하면서 현재 공정위가 두 업체의 기업결합 승인 심사를 진행 중이다. 두 업체가 결합하면 점유율 98% 이상으로 사실상 국내 배달앱 시장을 독차지하게 된다. 독점 논란과 함께 배달앱이 업체에 과도한 수수료를 받고 있는 것이 논란이 되자 몇몇 소비자들은 수수료가 낮은 착한 배달앱으로 눈길을 돌리는 모양새다. 띵동은 수수료 2%를 내걸고 배달 중개 사업 확장에 나선다. /허니비즈 이런 상황 속에서 앱 띵동은 수수료 2%를 내걸고 배달 중개 사업 확장에 나선다. 띵동의 개발 및 운영사 허니비즈는 11일 해당 외식업체에게 음식 가격의 2%만 수수료로 받는 정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현재 배달 앱 점유율 1위인 배달의민족과 2위 요기요의 수수료율이 각각 6.8%, 12.5%인 것과 비교하면 한참 낮은 수준이다. 허니비즈 윤문진 대표는 "우리나라 배달 중개시장 규모가 충분히 크고 성숙한데다, 소상공인 및 관과 협력하면 수수료 2% 체계로도 시장성이 있다"면서 "소상공인 부담을 크게 낮춰, 최근 논란이 된 배달앱 수수료 문제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앞으로 수수료를 올리거나 추가로 광고 및 입점비를 도입할 생각이 없다"라고 강조했다. 허니비즈는 이른바 '배달앱 2.0' 전략을 통해 20조원에 이르는 국내 배달음식 중개시장에서 기존과 같은 과도한 마케팅을 지양하고, 민관 협력 등을 통해 소상공인에게 부여되는 수수료 등 부담을 크게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시작 단계인 만큼 모든 지역에서 배달을 이용하기는 어렵다. 띵동은 우선 서울 관악·성동·송파·동작구 및 부산 진구 등 총 5곳을 전략 지역으로 선정했다. 이들 지역에 위치한 상점 6500여 곳은 수수료 2%가 적용되는 실시간 배달 주문 결제를 시작했다. 5곳을 제외한 지역은 앱 내에서 음식점에 직접 전화를 걸어 주문할 수 있다. 전화 주문 방식으로 확보한 상점은 현재까지 약 7만2000곳이다. 띵동은 올 하반기에 전국적으로 음식 배달 실시간 연동을 확대할 예정이다. 배달의민족 앱 아이콘. /우아한형제들 규모가 작은 배달앱이 지속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 기존에도 배민, 요기요 외에 위메프오, 쿠팡이츠, 카카오 주문하기 등으로 배달 주문을 할 수 있었으나 오랜 기간 배민과 요기요의 배달앱 시장 점유율을 낮추지 못했기 때문이다. 한정된 배달 지역과 많지 않은 음식점 개수 등이 소비자가 선택하기 어려운 원인 중 하나다. 앱 안정성도 낮아 이용자의 불만이 제기되는 경우도 많다. 지난해 5월 서비스를 시작한 쿠팡이츠의 경우 서울시 25개의 구 중 18개 구에서만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나머지 7개 지역에 속한 사람들은 배달 주문을 이용할 수 없다. 쿠팡이츠의 중개수수료는 주문 가격에 상관 없이 건당 1000원이고, 배달료는 기본 5000원에 거리에 따라 증가할 수 있다. 카카오톡 주문하기의 경우는 대형프랜차이즈 업체 위주로 입점해 있으며, 가맹점으로부터 월 3만원의 고정비용만 받고 있다. 위메프오는 지난해 12월 기준 2년간 중개수수료 인상 없이 5%대로 동결해서 받는다는 방침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들 업체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은 최근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위메프오와 쿠팡이츠의 소비자 관심도(정보량)는 올해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7%, 173% 늘었다. 이들 업체 관계자는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는 하지만 이익이 나오기 어려운 구조여서 서비스 확장에 대한 고려는 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0-05-11 15:07:07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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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KBS, AI 아나운서가 뉴스 읽어준다

KBS 이창형 기술본부장(왼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최진민 부사장이 MOU 체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방송 콘텐츠 분야에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를 접목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KBS 사옥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미디어 인프라 및 재난방송 시스템 구현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방송 콘텐츠 인프라는 물론이고, 국민 안전을 위한 재난방송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먼저 KBS 재난 방송에 자동으로 스크립트를 읽어주는 'AI 아나운서'를 연내 선보인다. KBS는 재난방송 주관사로 기상청에서 재난 정보를 받아 속보로 내보내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국민의 안전과 직결된 재난방송은 심야, 주말, 공휴일에 관계없이 재난 발생 시 방송이 가능한 상시적 인력과 리소스가 필요하다는 어려움이 있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여기에 AI 기술을 활용해 빠르고 효율적인 재난 방송 시스템 구축을 돕는다. 먼저 자연어처리기술을 적용, 더 빠르고 정교하게 스크립트를 만들 수 있게 한다. 이후 음성 합성 기술을 활용, 스크립트를 KBS 아나운서 목소리로 자동 변환해 방송을 송출하는 방식이다. 향후 재난 방송에 빠른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통합 AI 플랫폼 '카카오 i'의 시각 엔진 기술을 활용해 KBS의 영상 콘텐츠의 편집, 검색, 관리 시스템 혁신도 지원한다. 시각 엔진을 활용하면 드라마, 예능, 뉴스, 교양/시사/다큐 등 다양한 영상에서 인물, 주제, 키워드 등의 중요 데이터를 자동으로 추출, 분류할 수 있다. 또한 KBS가 보유한 다양한 형태의 미디어콘텐츠를 더 높은 성능과 효율적인 비용으로 관리할 수 있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자체 분산 스토리지 기술과 동영상을 여러 포맷으로 변환할 수 있는 미디어 트랜스코딩 기술 등 AI 플랫폼을 지원하는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측은 "AI와 클라우드 기술로 KBS의 방송 시스템과 미디어 인프라 구축을 전격 지원하고 방송제작 환경을 혁신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며 "앞으로도 AI 비즈니스로 이용자에게 좀 더 가치있는 서비스와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0-05-11 11:13:43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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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내달 1일부터 유료 회원제 서비스 시작

네이버는 유료 회원제 서비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오는 6월 1일 출시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네이버 네이버㈜가 유료 회원제 서비스를 시작한다. 네이버는 유료 회원제 서비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오는 6월 1일 출시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가격은 미정이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일정 비용을 낸 네이버 이용자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 적립 혜택과 함께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 이용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에 가입하면, 네이버쇼핑·예약·웹툰 서비스 등에서 네이버페이로 결제할 경우 결제금액의 최대 5%를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적립 받을 수 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은 월간 결제금액 20만원까지 '기본 구매 적립' 외에 4% 추가 적립 혜택을 받아 최대 5%의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적립 받게 된다. 또한, 20만원부터 200만원까지의 결제금액에 대해서는 기본 구매 적립 외에 추가 1% 적립 혜택을 받는다. 특히, 멤버십 적립 혜택은 네이버페이 이용시 제공되는 다양한 적립 혜택들과 별도로 제공되기 때문에, 네이버페이 애용자라면 다양한 혜택들을 중복으로 누릴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멤버십 회원이 MY 단골 스토어에서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5만원 이상 충전해 상품을 구매할 경우 MY단골 스토어 쇼핑시 지급되는 2% 추가적립 혜택과 네이버페이 포인트 충전시 지급되는 1.5% 적립 혜택을 모두 적용 받아 최대 8.5% 적립이 가능하다. 생활 속 즐거움을 더하는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도 제공된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은 ▲네이버웹툰/시리즈 쿠키 20개(웹툰 미리보기 10편 상당) ▲바이브 음원 300회 듣기 ▲시리즈온 영화/방송 감상용 캐쉬 3300원(최신 드라마 2편 상당) ▲네이버 클라우드 100GB 이용권 ▲오디오북 대여 할인 쿠폰 중 마음에 드는 혜택 4 가지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선택한 디지털 콘텐츠는 월 단위로 변경이 가능하다. 네이버는 멤버십 회원이 자유롭게 혜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 사업자들과의 제휴를 확대해 이용자 선택의 폭을 넓혀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멤버십 서비스를 기획한 네이버 한재영 리더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네이버쇼핑 또는 웹툰, 시리즈온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 서비스를 활발히 이용하는 분들에게 더욱 유용한 멤버십이 될 것"이라며 "이번 서비스 출시를 시작으로, 추가 혜택과 제휴사를 꾸준히 확보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네이버는 11일부터 시작하는 사내 베타서비스를 통해, 만족도 높은 적정 가격을 책정하고 6월 1일 공개할 예정이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0-05-11 11:11:41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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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어때, 코로나19로 침체된 중소형호텔 돕는다

여기어때가 코로나19로 침체된 중소형호텔 업계 상생안을 발표했다. /여기어때 여기어때가 코로나19로 침체된 중소형호텔 업계 상생안을 발표했다. 광고비 반값에 이어 거래액 확대 방안을 내놓으며,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숙박업계를 지원한다. 여기어때는 주요 중소형호텔을 대상으로 거래액을 늘리기 위한 마케팅 지원을 결정했다. 이달 발생한 거래수수료의 절반을 얼어붙은 시장 상황을 타개하는 데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지원금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할인 쿠폰 발급 비용으로 활용되며, 대상 제휴점은 별도의 신정 절차 없이 혜택을 일괄 적용 받는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큰 중소형호텔 업계에 대한 대책이다. 코로나19 사태가 정점을 찍은 후 황금연휴를 지나면서 호텔·리조트와 펜션의 수요는 점차 회복하고 있지만, 중소형호텔은 사정이 다르다. 방문객 규모가 여전히 기대에 미치지 못해, 운영비 부담을 호소하는 운영자가 늘고 있다. 숙소 이용객의 방문을 유도하는 '청결 숙소' 홍보물도 전체 중소형호텔에 제공된다. 청결 숙소라는 점을 안내하는 포스터와 외부 거치 배너, 객실 내 배치할 수 있는 청결 숙소 안내장 등을 포함한 2개 패키지가 준비됐다. 여기어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경제가 얼어붙으면서 피해를 이야기하는 제휴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며 "숙박 생태계의 일원으로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는 상생의 움직임이 필요한 때"라고 밝혔다. 여기어때는 코로나19가 맹위를 떨친 지난 3월부터 자영업자가 다수인 중소형호텔 업계를 위한 지원 방안을 꾸준히 내놓고 있다. 지난달까지 대구 지역 중소형호텔의 광고비를 반값까지 인하했으며, 경북과 부산 지역은 1곳당 최대 50만원 상당의 마케팅 지원 방안을 실행했다. 여기어때는 제휴점이 실질적인 운영비 절감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함께 위기를 극복한다는 입장이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0-05-11 09:47:15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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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기판소재사업이 매출 증가 숨은 공신

LG이노텍 기판소재사업이 매 분기 안정적인 실적을 거두며 LG이노텍의 알짜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LG이노텍은 반도체 패키지나 디스플레이 패널을 만들 때 사용되는 기판소재부품을 생산한다. 주요제품은 통신용 반도체 기판, 테이프 서브스트레이트, 포토마스크 등이다. LG이노텍은 올 1분기 매출 2조109억원, 영업이익 1380억원을 기록했다. 계절적 비수기와 코로나19 확산에도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6.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이 중 기판소재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289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5G 통신칩에 사용되는 반도체 기판과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기기에 적용되는 테이프 서브스트레이트 등의 판매가 증가하며 매출 확대를 이끌었다. 특히 업계는 LG이노텍이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한 배경으로 기판소재사업의 선전을 꼽고 있다. 기판소재사업이 글로벌 1등 제품을 기반으로 사업 효율화, 생산성 혁신 등 체질 개선을 통해 실적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기판소재사업이 알짜 사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데는 RF-SiP, 테이프 서브스트레이트, 포토마스크 등 글로벌 1등 제품 역할이 컸다. 모바일·IoT 통신용 반도체 기판인 RF-SiP는 스마트폰, 웨어러블 기기의 통신칩, AP 등을 메인기판과 연결해 전기신호를 전달하는 부품이다. 이 제품은 지난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 32%를 차지하며 2018년부터 글로벌 1위를 이어오고 있다. 5G 및 폴더블폰 확산, 반도체 메모리 용량 증가로 최첨단 반도체 기판에 대한 수요는 지속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테이프 서브스트레이트는 디스플레이 패널과 메인기판을 연결해 전기 신호를 전달하는 얇은 테이프 형태 부품이다. 지난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 40%를 차지하며, 2009년부터 글로벌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포토마스크는 미세회로가 새겨진 차단막으로 패널에 빛을 쪼여 회로를 새기는데 사용한다. 이 제품 역시 지난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 33%를 차지하며 일본 기업들을 제치고 2000년부터 글로벌 1위를 지켜오고 있다. 두 제품 모두 디스플레이용 핵심 부품으로 고해상도, 초슬림, 얇은 배젤의 디스플레이에 최적화했다. 특히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주목받고 있는 OLED의 적용이 확대되며 이들 부품에 대한 수요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업계는 LG이노텍 기판소재사업의 호조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LG이노텍은 혁신제품과 체질 개선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거둬온 기판소재사업을 핵심 성장동력으로 적극 키워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R&D 등 미래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이노텍은 지난 3년 간 반도체 기판, 대형 디스플레이 패널용 포토마스크, 차세대 테이프 서브스트레이트 등의 설비에 적극 투자하며 생산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또한 R&D 투자를 꾸준히 확대하며 차세대 혁신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한국 산업기술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LG이노텍은 국내 R&D 투자 상위 100대 기업 중 12위를 차지했다.

2020-05-11 09:46:43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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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G·V' 시리즈명 떼고 나온 'LG 벨벳' 흥행할까…오는 15일 출시

LG전자가 오는 15일 전략 스마트폰 'LG 벨벳' 출시를 앞두고 제품 알리기에 한창이다. 디자인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하는 영상을 시작으로 디자이너 인터뷰 영상, 패션쇼 형식 등 으로 제품을 소개하며 디자인에 힘쓴 것을 강조했다. 올해 1분기까지 20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 중인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에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LG전자는 LG 벨벳을 통해 '알파벳+숫자'와 같은 획일적인 기존 스마트폰 네이밍 체계에서 벗어났다. 향후에도 LG전자는 기존에 사용해왔던 V50S 씽큐와 G8 씽큐 같은 'G 시리즈'와 'V 시리즈' 대신 제품 제품 이름에서부터 제품의 특성을 직관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브랜드 전략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LG전자는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LG 벨벳 예약판매를 실시한다. 모델이 LG 벨벳 예약 판매에 참여했을 때, 제공되는 프로모션을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LG전자는 부드럽고, 유연하고, 매끄러운 특징과 손에 쥐었을 때 느낄 수 있는 편안함과 개성을 표현하기 위해 최고급 소재인 벨벳을 선택했다. 벨벳에서 연상되는 고급스러운 이미지처럼, 신제품의 세련된 디자인이 고객들에게 직관적으로 전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는 과거 '초콜릿폰', '아이스크림폰', '프라다폰' 등 제품별로 각기 다른 이름을 붙여 인기를 끈 경험이 있다. LG 벨벳을 통해 과거와 같은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LG전자는 지난 7일 공개한 LG 벨벳 온라인 공개 행사를 패션쇼 형식으로 진행했다. LG 벨벳의 4가지 색상에 맞춰 스타일링한 패션모델들이 LG 벨벳을 소개했다. LG전자 신재혁 모바일마케팅담당은 "스마트폰은 옷이나 가방, 액세서리, 화장품처럼 자신을 표현하는 도구"라며 "LG 벨벳의 완성도 높은 디자인 가치를 소개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LG 벨벳 오로라 그린(왼쪽)과 일루전 선셋 모델. /구서윤 기자 LG 벨벳의 눈에 띄는 디자인 특징은 '물방울 카메라', '3D 아크 디자인'이다. 물방울 카메라는 후면 카메라 3개와 플래시가 마치 물방울이 떨어지는 듯 세로 방향으로 배열돼 이름 붙었다. 후면 카메라는 4800만(표준), 800만(초광각), 500만(심도) 화소의 성능이다. 또한 LG 벨벳은 6.8형 대화면임에도 너비가 74.1㎜에 불과한데, 여기에 전면 디스플레이 좌우 끝을 완만하게 구부린 3D 아크 디자인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손에 착 감기는 듯한 밀착력을 구현했다. 퀄컴의 최신 5G 칩셋인 '스냅드래곤 765 5G'를 탑재했으며 배터리 용량은 4300mAh다. 'LG 듀얼 스크린'과 '스타일러스 펜' 등 별도의 액세서리도 이용도 가능하다. 색상은 오로라 화이트, 오로라 그레이, 오로라 그린, 일루전 선셋 등 4가지다. LG전자는 오는 14일까지 예약판매를 진행하며, 15일 이동통신 3사와 오픈마켓, LG베스트샵 등 자급제 채널을 통해 LG 벨벳을 국내 출시한다. 출고가는 89만9800원이다. 현재 일부 LG베스트샵 매장에서는 LG 벨벳을 직접 만져보며 성능을 체험할 수 있다. LG전자는 출시에 앞서 총 300명 규모의 LG 벨벳 체험단도 모집했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7일까지 모집했으며 추첨 결과를 11일 발표한다. 선정된 체험단은 LG 벨벳을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0-05-10 15:01:18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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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코로나19 속에서도 역대 최고 분기 매출·영업이익 달성…언택트 효과

카카오가 코로나19의 영향 속에서도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동시에 달성했다. 커머스를 포함한 톡비즈와 카카오페이 등 신사업, 콘텐츠 부문이 호실적을 이끌었다. 카카오는 7일 K-IFRS 기준 올해 1분기 매출 8684억원, 영업이익 882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 219% 증가했다. 카카오는 7일 K-IFRS 기준 올해 1분기 매출 8684억원, 영업이익 882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 219% 증가했다. /카카오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이날 실적 발표 후 이뤄진 컨퍼런스콜에서 "1분기는 전례 없는 팬데믹(전염병 대유행)과 불확실성 속에서 카카오 플랫폼의 역할이 중요했다"며 "대면소통이 어려워져 카톡을 통한 이용자 소통이 늘었는데, 특히 코로나19 확산이 정점에 달한 2월 말에는 채팅앱 이용 시간이 역대최고를 기록했고 보이스톡과 페이스톡 사용량도 많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여럿이 통화 가능한 그룹콜 통화 시간은 전분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며 "코로나19 이후에도 이용자가 카카오를 퍼스트 윈도로 신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톡 이용자 수도 꾸준히 늘고 있다. 1분기 국내 카카오톡 월간활성이용자(MAU)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1만명, 작년 4분기보다 33만명 늘어난 4519만명을 기록했다. 1분기 경기 불확실성이 확대됨에 따라 광고사업에 다소 영향을 미쳤지만 작년 11월 제시한 톡비즈 매출 목표치는 유지했다. 여 대표는 "톡비즈 올해 매출 50% 성장과 1조원 달성 목표는 충분히 낙관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톡보드의 누적 집행 광고주 수는 현재까지 5400개 이상이며, 3월부터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카카오의 매출 구성. /카카오 카카오는 지속 성장하고 있는 톡비즈 광고 사업 부문에서 다양한 비즈니스 파트너들의 수요에 부합할 수 있는 상품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며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카카오커머스는 전년 동기 대비 톡스토어 거래액 5배 성장을 이끈 '톡딜'과 같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지속 발굴하며 이용자들의 다양한 커머스 니즈를 포용하는 쇼핑 플랫폼으로 성장을 지속한다. 톡딜은 2명만 모여도 공동구매로 할인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카카오페이는 빠르게 증가하는 거래액과 증권 계좌 이용자를 기반으로 새로운 투자습관을 만들며 증권 영역으로 확장을 이어간다. 계좌 개설 고객 수 1200만명을 돌파하고 올해 1분기에 185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한 카카오뱅크는 카카오뱅크 앱 2.0 업데이트로 금융 플랫폼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한다. 유료 콘텐츠 부문은 올해 K-콘텐츠의 수요가 높은 대만, 태국, 중국 지역에 진출해 글로벌 지적재산권(IP) 사업자로서의 역할을 확대한다. 올해 하반기 해외 거래액 비중은 국내를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M은 2100억 원 투자 유치를 발판으로 음악, 영상, 디지털, 라이프 엔터테인먼트를 아우르는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사업을 가속화한다. 카카오는 올해 카카오엔터프라이즈를 통해 B2B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영역에도 본격 진출한다. 하반기에 기업용 종합업무플랫폼 '카카오워크'를 출시하는 등 카카오가 가진 기술과 플랫폼으로 차별화된 기업용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0-05-07 15:08:56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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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LG 벨벳' 패션쇼 콘셉트로 온라인 공개

패션모델들이 LG 벨벳을 들고 개성있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LG전자 LG전자가 7일 'LG 벨벳' 공개 행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한다는 취지다. LG전자는 LG 벨벳의 디자인과 다양한 색상을 강조하기 위해 신제품 행사를 온라인 패션쇼 콘셉트로로 꾸몄다. 총 23분 분량의 영상은 LG 벨벳의 4가지 색상에 맞춰 스타일링한 패션모델들의 런웨이와 함께 시작된다. 이어 '디에디트', '영국남자' 등 유명 유튜버가 LG 벨벳을 영상으로 소개한다. 모델들은 스트랩을 활용해 LG 벨벳으로 크로스백 스타일을 연출하는 등 LG 벨벳을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소개했다. 모델들의 의상 스타일링은 유명 스타일리스트 한혜연 씨가 직접 연출했다. 한혜연 씨는 "스마트폰에 대해 잘 모르는 제가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로 한 이유는 무엇보다 LG 벨벳의 디자인이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모델들의 런웨이 이후에는 유명 유튜버 디에디트(구독자 20만명)와 영국남자(구독자 384만명)가 등장해 LG 벨벳을 소개했다. 디에디트는 "LG 벨벳의 아름다운 후면 디자인이 가장 빛을 발하는 순간은 거울을 보면서 셀프 카메라를 촬영할 때라고 생각한다"며 "후면 디자인이 사진에 함께 나와 만족스러운 사진이 연출된다"고 말했다. 영국남자는 요리 영상을 LG 벨벳으로 촬영하며 제품을 자연스럽게 소개했다. 영국남자는 "대화면 스마트폰은 대체로 너비가 너무 넓어 한 손으로 쥐기도 불편했었다"며 "LG 벨벳은 시원하게 큰 화면임에도 한 손 조작이 아주 편하다"고 호평했다. LG 벨벳은 '물방울 카메라', '3D 아크 디자인' 등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구현한 제품이다. 물방울 카메라는 후면 카메라 3개와 플래시가 마치 물방울이 떨어지는 듯 세로 방향으로 배열된 디자인이다. LG 벨벳은 6.8형 대화면임에도 너비가 74.1㎜에 불과하다. 여기에 전면 디스플레이 좌우 끝을 완만하게 구부린 '3D 아크 디자인'을 적용했고, 후면 커버도 동일한 각도로 구부려 하단에서 보면 가로로 긴 타원형 모양이다. 타원형이기 때문에 손과 밀착되는 접촉면이 넓어진다. LG 벨벳은 오는 15일 이동통신 3사와 이동통신 3사와 자급제 채널을 통해 출시된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0-05-07 10:00:27 구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