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오는 15일 전략 스마트폰 'LG 벨벳' 출시를 앞두고 제품 알리기에 한창이다. 디자인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하는 영상을 시작으로 디자이너 인터뷰 영상, 패션쇼 형식 등 으로 제품을 소개하며 디자인에 힘쓴 것을 강조했다. 올해 1분기까지 20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 중인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에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LG전자는 LG 벨벳을 통해 '알파벳+숫자'와 같은 획일적인 기존 스마트폰 네이밍 체계에서 벗어났다. 향후에도 LG전자는 기존에 사용해왔던 V50S 씽큐와 G8 씽큐 같은 'G 시리즈'와 'V 시리즈' 대신 제품 제품 이름에서부터 제품의 특성을 직관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브랜드 전략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LG전자는 부드럽고, 유연하고, 매끄러운 특징과 손에 쥐었을 때 느낄 수 있는 편안함과 개성을 표현하기 위해 최고급 소재인 벨벳을 선택했다. 벨벳에서 연상되는 고급스러운 이미지처럼, 신제품의 세련된 디자인이 고객들에게 직관적으로 전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는 과거 '초콜릿폰', '아이스크림폰', '프라다폰' 등 제품별로 각기 다른 이름을 붙여 인기를 끈 경험이 있다. LG 벨벳을 통해 과거와 같은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LG전자는 지난 7일 공개한 LG 벨벳 온라인 공개 행사를 패션쇼 형식으로 진행했다. LG 벨벳의 4가지 색상에 맞춰 스타일링한 패션모델들이 LG 벨벳을 소개했다.
LG전자 신재혁 모바일마케팅담당은 "스마트폰은 옷이나 가방, 액세서리, 화장품처럼 자신을 표현하는 도구"라며 "LG 벨벳의 완성도 높은 디자인 가치를 소개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LG 벨벳의 눈에 띄는 디자인 특징은 '물방울 카메라', '3D 아크 디자인'이다. 물방울 카메라는 후면 카메라 3개와 플래시가 마치 물방울이 떨어지는 듯 세로 방향으로 배열돼 이름 붙었다. 후면 카메라는 4800만(표준), 800만(초광각), 500만(심도) 화소의 성능이다.
또한 LG 벨벳은 6.8형 대화면임에도 너비가 74.1㎜에 불과한데, 여기에 전면 디스플레이 좌우 끝을 완만하게 구부린 3D 아크 디자인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손에 착 감기는 듯한 밀착력을 구현했다.
퀄컴의 최신 5G 칩셋인 '스냅드래곤 765 5G'를 탑재했으며 배터리 용량은 4300mAh다. 'LG 듀얼 스크린'과 '스타일러스 펜' 등 별도의 액세서리도 이용도 가능하다. 색상은 오로라 화이트, 오로라 그레이, 오로라 그린, 일루전 선셋 등 4가지다.
LG전자는 오는 14일까지 예약판매를 진행하며, 15일 이동통신 3사와 오픈마켓, LG베스트샵 등 자급제 채널을 통해 LG 벨벳을 국내 출시한다. 출고가는 89만9800원이다.
현재 일부 LG베스트샵 매장에서는 LG 벨벳을 직접 만져보며 성능을 체험할 수 있다.
LG전자는 출시에 앞서 총 300명 규모의 LG 벨벳 체험단도 모집했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7일까지 모집했으며 추첨 결과를 11일 발표한다. 선정된 체험단은 LG 벨벳을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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