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구서윤
기사사진
디지털 리얼티, 국내 첫 데이터센터 기공식…제2의 부지도 검토 중

디지털 리얼티의 데이터센터 '디지털 서울 1(ICN10)' 조감도. /디지털 리얼티 글로벌 데이터센터·코로케이션·인터커넥션 기업 디지털 리얼티가 서울 상암동에 첫 데이터센터를 열고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선다. 디지털 리얼티는 17일 온라인 기공식을 열고 자사의 국내 첫 데이터센터 '디지털 서울 1(ICN10)'에 착공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마포구청으로부터 건설공사를 승인받은 후 공사를 시작했으며, 내년 4분기 내에 완공 예정이다. 디지털 리얼티는 ICN10을 통해 기업들에게 데이터센터를 운영할 수 있는 공간과 네트워크를 제공할 계획이다. 통신망 중립적 데이터센터인 ICN10은 도시개발계획의 일환으로 상암 디지털 미디어 시티(DMC) 내 2만2000여 평방 피트(2043㎡)의 택지에 건립된다. ICN10은 12메가와트(MW)의 정보기술(IT) 용량을 수용하도록 설계됐다. 건물은 12개 층에 걸쳐 16만2260 평방 피트(1만5074㎡)의 공간을 임대할 수 있도록 마련된다. 또한 국내외 통신 네트워크 및 데이터 서비스, 인터넷 전송, 다양한 인터넷 접속 서비스 등을 아우르는 완벽한 통신망 접속 연결도 제공한다. 디지털 리얼티는 한국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제2의 데이터센터 부지도 검토 중이다. 김재원 디지털 리얼티 한국 지사장은 "향후 한국 내 미래 거점을 확보하고 강화하기 위해 상암동 데이터센터 기준 40㎞ 이내에 위치한 곳으로 제2의 데이터센터 부지를 검토 중"이라며 "디지털 리얼티의 고객층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윌리엄 스테인 디지털 리얼티 CEO는 "한국 시장에 대한 투자는 디지털 리얼티의 글로벌 플랫폼 로드맵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서비스 지역, IT 용량, 상호접속 연결 역량을 배가시켜 고객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지원하고 향후 확대될 '플랫폼 디지털'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마크 스미스 디지털 리얼티 아태지역 총괄 매니징 디렉터는 "한국은 빅데이터, 인공지능, 5G 모바일 서비스 및 사물인터넷 등의 애플리케이션이 이미 탄력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만큼 아태 지역 내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데이터 센터 시장"이라며 한국 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 지사장은 "디지털 리얼티의 글로벌 영업 조직을 통해 글로벌 콘텐츠 제공 업체, 클라우드 사업자, 네트워크솔루션 제공 업체 등 다양한 IT 서비스 회사와 금융기업, 다국적 기업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며 "회사가 보유한 275개의 글로벌 데이터센터 연결을 통해 디지털 생태계를 연결하면서 고객들의 사업이 확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디지털 리얼티는 현재 전 세계에 총 275개의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약 2000개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북미와 남미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최근 전 세계 2000여 개의 고객사를 보유한 유럽의 데이터센터를 인수하기도 했다. 현재는 사업을 칠레로 확장하고 있으며, 멕시코와 유럽으로도 확장할 계획이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선 현재 일본 도쿄, 오사카, 홍콩, 싱가포르, 호주 시드니, 멜버른에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페이스북, 우버, IBM, 버라이즌, AT&T, 모건 스탠리 등 디지털 기업뿐 아니라 통신사, 금융 기업 등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2020-06-17 15:44:11 구서윤 기자
기사사진
SK인포섹 "코로나19 관련 메일 주의하세요"…사이버 공격 증가

SK인포섹은 올해 5월까지 시큐디움 보안관제센터에서 탐지·대응한 사이버 공격 건수가 310만건이라고 17일 밝혔다. /SK인포섹 코로나19를 악용한 사이버 공격이 증가했다. SK인포섹은 올해 5월까지 시큐디움 보안관제센터에서 탐지·대응한 사이버 공격 건수가 310만건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60만건에 비해 약 19%가 증가한 수치다. 310만건 중에 디도스, 스미싱 등 단순 공격을 제외하고, 위험도가 높은 공격은 약 44만5000건이다. 위험도가 높은 것은 특정 대상을 노렸거나, 제로 데이 취약점 등을 활용해 쉽게 드러나지 않은 공격을 말한다. 이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76배 가량 증가한 수치다. SK인포섹은 사이버 공격 증가한 요인으로 코로나19 사태가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줬다고 봤다. 그 이유로 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본격적으로 발생하기 시작했던 2월부터 4월까지 공격 건수가 크게 증가한 점을 들었다. 코로나19 상황을 악용한 사회공학적 공격 사례도 많았다. 제목에 'COVID19', 'WHO', 'MASK' 등 코로나19를 연상케 하는 이메일 공격이나, 긴급 재난 지원금 지급을 사칭한 스미싱 공격도 다수 발생했다. 현재까지 코로나19와 관련한 공격에 사용된 인터넷 프로토콜과 피싱 URL은 9만여 개가 발견됐다. 또한, 코로나19 관련 공격 외에도 크리덴셜 스터핑 공격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올해 발생한 해킹 사고 중에서 약 40%가 크리덴셜 스터핑 공격에 의해 사용자 계정이 탈취된 것에서 비롯됐다. 크리덴셜 스터핑은 이미 유출된 개인정보를 활용해 여러 인터넷 웹사이트에 무작위로 대입해 로그인 하는 것을 말한다. 지난 1월 발생한 유명인 대상 스마트폰 해킹, 긴급 재난 지원금 관련 대량 스미싱 문자 발송 등에 활용됐다. 김성동 SK인포섹 침해사고대응팀장은 "올해 상반기에는 코로나19로 인한 대중의 불안 심리나, 재택근무 상황에서 보안이 허술해지는 상황을 이용한 공격이 많았다"면서 "의심스러운 메일이나 문자 메시지 차단, 사용자 계정 관리 등 기본적인 보안 수칙만 제대로 준수해도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SK인포섹은 오는 24일 올해 상반기 주요 사이버 위협 통계와 공격 사례 등을 담은 'EQST 인사이트' 리포트를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 배포할 예정이다.

2020-06-17 10:12:24 구서윤 기자
기사사진
'네이버웹툰 게임 챌린지' 진행…웹툰으로 게임 제작 기회

네이버웹툰이 게임업체 지원을 위한 웹툰 원작 게임 공모전 '네이버웹툰 게임 챌린지'를 진행한다. /네이버 네이버웹툰이 게임업체 지원을 위한 웹툰 원작 게임 공모전 '네이버웹툰 게임 챌린지'를 진행한다. 접수 기간은 이달 22일부터 8월 31일까지다. 개인 또는 법인 사업자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네이버웹툰이 제공하는 22개의 웹툰 원작 지식재산권(IP)를 기반으로 게임을 제작해 제출하면 된다. 지원을 원하는 게임사들은 선정된 22개의 웹툰 작품 중 원하는 IP를 자유롭게 선택해 게임을 개발할 수 있다. 네이버웹툰은 이번 공모전에서 서류 심사를 통과한 모든 업체와 계약을 체결한다. 이후 완성도에 따라 상위 10개 게임사를 선정, 내부 심사를 통해 상위 5개 게임사와 3개 게임사를 차례로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심사 발표 및 시상식은 내년 1월 12일에 진행된다. 공모전 상위 5위에 선정된 게임사는 네이버웹툰에서 지원하는 1억원 상당의 사전예약 및 런칭 마케팅 서비스를 받게 된다. 이와 함께 상위 3위에 선정된 업체에는 ▲상금(1등 3000만원, 2등 2000만원, 3등 1000만원)과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서버 비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크레딧(1등 총 4000만원, 2등 3000만원, 3등 2000만원), 글로벌 서버 50% 할인이 제공된다. 이번 공모전은 서류 심사만 통과해도 웹툰 IP에 대한 계약금을 면제받을 수 있고,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서버 300만원 지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중소 게임사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얼마 전 네이버웹툰 IP 기반의 게임 '히어로칸타레'가 북미 출시 후 RPG 장르 인기게임 1위에 오르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공세를 이어가고 있기에 이번 웹툰 원작 게임 공모전에 더욱 큰 기대가 모인다. 게임 업계에서도 이번 공모전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에 빠진 중소게임개발사에게는 활력을 더해주고, 국내는 물론 글로벌까지 겨냥하고 있는 네이버웹툰 입장에서는 다양한 인기 IP를 통해 창의적인 게임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이기에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2020-06-17 10:11:52 구서윤 기자
기사사진
네이버 D2SF, 큐엠아이티·한국축산데이터·데이터라이즈에 투자

네이버의 기업형 액셀러레이터 D2 스타트업 팩토리(D2SF)가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하는 기술 스타트업 세 곳에 각각 투자했다. /네이버 네이버의 기업형 액셀러레이터 D2 스타트업 팩토리(D2SF)가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하는 기술 스타트업 세 곳에 각각 투자했다고 17일 밝혔다. 투자 대상인 된 스타트업은 ▲스포츠 선수 관리 솔루션을 개발한 큐엠아이티(QMIT) ▲가축 헬스케어 솔루션을 개발한 한국축산데이터 ▲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한 데이터라이즈다. 큐엠아이티는 스포츠 선수들의 훈련 및 체력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하는 솔루션, '플코'를 개발했다. 플코는 선수 개인의 오버 트레이닝 여부와 신체 부하 정보 등을 판단해, 최적의 훈련 리듬과 강도를 추천하는 솔루션이다. 프로축구 선수 출신이자 스포츠 사이언스 전공자인 이상기 대표는 대부분의 선수 부상이 훈련 중 오버 트레이닝으로 발생하는데 착안해 플코를 개발했다. 다수의 플코 고객사는 솔루션 도입 후 부상률이 감소하고 팀 승률이 높아졌다는 피드백을 주고 있다. 한국축산데이터는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수의사, 축산학자들로 구성된 팀이며, 금융과 디지털 헬스 분야에서 풍부한 데이터 분석 경험을 보유한 경노겸 대표가 이끌고 있다. 현재 가축 및 농장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사육법을 제공하는 솔루션 '팜스플랜'을 서비스 중이다. 농장 내 CCTV로 가축의 행동 패턴을, 주기적 혈액 검사로 질병 및 면역 상태를, 농장 내 IoT 센서로 환경 데이터를 분석하고 최적의 관리 플랜을 추천하는 방식이다. 팜스플랜 도입 후 농가의 약품 비용과 폐사율은 각각 30%, 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유일한 축산 테크 스타트업인 한국축산데이터는 국내뿐만 아니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에서도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적합한 언택트 농장 관리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미국과 유럽 비즈니스도 준비 중이다. 데이터라이즈는 2016년 카카오에 인수된 데이터 분석 스타트업 '넘버웍스' 공동창업진이 재창업한 팀으로, 커머스 데이터 분석에 있어 검증된 역량과 경험을 갖추고 있다. 이들은 온라인 쇼핑몰이 구매 전환율 및 전반적인 유저 활동성을 높일 수 있는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첫 제품인 '액션배너'는 쇼핑몰 방문자의 관심 상품 및 구매 확률을 실시간 분석해, 최적의 배너를 자동으로 생성 및 노출한다. 쇼핑몰 운영자가 간편하게 쓸 수 있는 솔루션으로, 고객사들은 구매전환율, 매출액 등의 지표 상승효과를 거두고 있다. 데이터라이즈의 액션배너는 현재 홈페이지에서 무료 체험을 신청할 수 있다. 올 3분기에는 쇼핑몰을 방문하지 않은 고객들에게 선제적으로 마케팅할 수 있는 솔루션 '액션메시지'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에는 베이스인베스트먼트가 공동 투자자로 참여했다. 지난 2015년 5월 출범한 네이버 D2SF는 지금까지 49곳의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2020-06-17 10:00:40 구서윤 기자
기사사진
꾸까, 월 매출 10억원 돌파

플라워 브랜드 꾸까가 올해 5월 기준 월 매출 10억원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꾸까는 유럽이나 미국과 달리 자신을 위해 꽃을 사는 고객이 적은 한국에서 꽃 정기구독 서비스를 최초로 론칭한 바 있다. 꾸까는 서울 서초동의 꽃 작업장에서 전문 플로리스트가 만든 꽃을 부산이나 강원도 등 전국 각지의 고객들에게 꽃을 정기적으로 배송하고 있다. 현재 누적 24만명의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다. 이번 꾸까의 5월 매출은 꽃 정기구독 서비스를 포함한 일반 고객용 꽃 서비스(B2C)에서 5억원, 기업 전용 서비스(B2B)에서 3억5000만원, 오프라인 지점에서 1억5000만원으로 구성됐으며, 올해 3월부터 연속 3개월 흑자를 기록했다. 특히 기업용 서비스는 꾸까만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사업 영역으로 하루에 최대 5000다발의 꽃을 전문화된 프로세스를 통해 균일한 품질의 꽃을 생산해 전국에 있는 기업의 고객들에게 배송하고 있다. 주요 기업 고객으로는 폭스바겐, 토스, 신한은행, 농협 등으로 다양한 산업군에 분포하고 있다. 박춘화 꾸까 대표는 "한국의 국민소득이 증가하고 삶의 질이 향상되면서 일상에서 꽃을 즐기는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꽃을 일상에서 쉽게 즐기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가격, 배송, 구매 경험 등 모든 영역에 걸쳐 오랜 기간 혁신을 만들어온 꾸까이기에 점점 더 많은 고객들이 꾸까를 통해 일상에서 꽃을 즐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꾸까는 코로나로 어려운 화훼 업계를 위해 올해 상반기에 판매된 325만대의 꽃 중 90%이상을 국내 화훼 농가에서 수급해 국내 화훼농가에 도움을 주고 있다.

2020-06-16 16:11:50 구서윤 기자
기사사진
폴더블폰 경쟁 개막…삼성·화웨이·모토로라 3파전

올해 하반기에는 폴더블(접을 수 있는) 스마트폰 신제품들을 대거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초기 불거졌던 내구성 문제를 해결하고, 가격까지 낮춘 모델이 등장하며 대중적인 폼팩터로 자리 잡아가는 모습이다. 작년과 비슷하게 삼성전자, 화웨이, 모토로라의 3파전이 예상된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8월 온라인 언팩 행사를 통해 '갤럭시 폴드2'를 공개한다. 출시 시기는 9월로 예상된다. 갤럭시 폴드2는 전작 대비 디스플레이 크기가 커진다. 펼쳤을 때 화면은 기존 갤럭시 폴드(7.3인치)보다 커진 7.7인치가 될 것으로 추측된다. 화면을 접었을 때 외부에서 볼 수 있는 화면도 기존 4.6인치에서 6.23인치로 커질 것으로 보인다. 디스플레이는 갤럭시Z플립에 사용된 UTG(초박막강화유리)를 사용하며, 폴더블폰 최초로 방수·방진 기능을 넣어 내구성을 높였다. 카메라는 후면에 인덕션 형태로 4개 렌즈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 폴드2에 삼성전자 폴더블폰 최초로 S펜을 탑재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왔지만, 이번 신제품에는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2와 함께 '갤럭시 Z 플립' 5G 모델을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2월 4G(LTE) 모델을 출시한 바 있다. 갤럭시 Z 플립은 6.7인치로 화면을 접으면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다. 접었을 땐 1.1인치의 화면을 통해 날짜와 시간, 간단한 알림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11월 삼성전자에 이어 자사 최초의 폴더블 폰 '메이트 X'를 선보인 화웨이도 꾸준히 신제품을 내놓고 있다. 메이트 X를 출시한 이후 올해 2월 기존 제품을 보완한 '메이트 Xs'를 공개했다. 올 하반기 출시될 메이트 X2는 기존 화웨이 폴더블 폰 화면이 밖으로 접히는 아웃폴딩 방식이 아닌 안으로 접는 인폴딩 방식으로 변화를 꾀한다. 이와 동시에 펜을 탑재해 폴더블 폰의 사용성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카메라는 전면에 2개, 후면에 4개 등 총 6개가 장착된다. 화웨이는 지난 2월 유럽지식재산권국(EUIPO)에 인폴딩 화면과 펜을 탑재한 폴더블 폰 특허를 신청한 바 있다. 올해 초 폴더블 폰 '레이저'를 출시한 모토로라도 하반기 '레이저2' 출시할 계획이다. 전작(6.2인치)보다 화면 크기가 6.7인치로 커지고 5G를 지원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카메라 성능과 디자인도 일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TCL도 폴더블폰 상용화를 준비 중이다. TCL은 앞서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서 폴더블 폰 시제품을 공개하고 2021년 공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애플도 폴더블 폰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개의 화면을 이어붙인 듀얼 디스플레이 형태일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에선 삼성전자가 제품의 완성도와 만족도 면에서 우위에 있다. 최근 IT 매체 폰아레나가 900명을 대상으로 '어떤 폴더블 폰 디자인을 선호합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47%가 인폴딩 형태인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드를 선택했다. 뒤이어 18%가 화웨이 메이트 X를 17%가 모토로라 레이저를 선택했다. 폴더블 폰이 아닌 일반적인 스마트폰에 만족한다는 응답도 18%로 나타났다. 한편 유안타증권은 '중소형 OLED 중장기 전망'이란 보고서를 통해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은 올해 500만대 수준에서 2022년에는 5000만대 수준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안타증권은 오는 2022년 애플이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 진입해 폴더블 폰 제품의 라인업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2020-06-16 15:51:41 구서윤 기자
기사사진
카카오-행안부 MOU, 주민등록등본 발급도 카톡에서

카카오톡에서 세금을 납부하는 모습. /카카오 카카오는 17일 행정안전부와 '디지털 정부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카카오와 행안부는 카카오가 보유한 기술과 디지털 서비스 역량을 활용해 공공서비스 이용 편의를 높일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고 협력할 예정이다. 우선, 카카오톡으로 읍면동 주민자치센터가 운영하는 다양한 교양·전문강좌 수강 신청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연내 구현할 계획이다. 공용주차장, 구청 강당이나 회의실 등 공공시설도 카카오톡에서 예약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정부가 수강 신청, 공공시설 예약 관련 정보를 오픈 API 형태로 개방하고 카카오는 이를 활용해 연내 서비스를 선보이는 방식이다. 더불어 카카오톡에서 쉽고 간편하게 주민등록등본 등 전자증명서를 신청하고 발급받고 세금이나 과태료를 고지받아 납부하는 서비스도 내년 중 선보인다는 목표다. 이외에도 카카오가 가진 인공지능, 인증 관련 기술력과 사용자 경험에 기반한 디지털 서비스 역량을 활용해 공공서비스를 이용하는 국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공적마스크 재고 알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등 이번 코로나19 대응과정에서 민관이 협력하면 정부가 국민들께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정부혁신을 추진하면서 정부가 공공서비스를 개방함으로써 민간과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카카오 여민수 공동대표는 "국민들의 공공서비스 이용 편의성 개선과 공공 업무 효율화를 위해 카카오의 기술과 플랫폼을 제공하고, 행안부의 디지털 정부혁신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6-16 14:20:27 구서윤 기자
기사사진
삼성전자, '갤럭시 북 S' 7월 3일 출시…인텔 최신 칩셋 탑재

'갤럭시 북 S' 머큐리 그레이 색상.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모바일과 PC의 장점을 결합한 '갤럭시 북 S'를 국내에 7월 3일 공식 출시한다. 갤럭시 북 S는 언제 어디서나 데이터 통신이 가능한 LTE 이동통신, 강력한 성능의 인텔 최신 칩셋, 윈도 애플리케이션 및 각종 웹사이트와의 완벽한 호환성, 초슬림·초경량의 프리미엄 디자인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우선, 갤럭시 북 S는 LTE 이동통신과 현존하는 가장 빠른 무선 인터넷 속도를 제공하는 와이파이 6를 지원해 대용량 파일도 빠르게 전송 가능한 환경을 제공한다. 하루 종일 충전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별도의 어댑터 없이 USB-C 타입의 휴대폰 충전기로도 충전할 수 있다. 갤럭시 북 S는 11.8㎜의 슬림한 두께와 950g의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도 극대화했다. 갤럭시 북 S는 고급스러운 알루미늄 소재의 머큐리 그레이, 얼씨 골드의 2가지 색상으로 나온다. 가격은 사양에 따라 113만원부터 146만5000원이다. 삼성전자 홈페이지를 비롯해 전국 삼성디지털프라자, 하이마트, 전자랜드, 이마트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제품기획팀장 채원철 전무는 "사람들의 일하는 방식이 변화하고 있고,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하루에도 여러 대의 기기를 사용하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갤럭시 북 S와 같은 새로운 컴퓨팅 기기로 더욱 효율적이고 커넥티드된 즐거운 업무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북 S의 공식 출시에 앞서 6월 23일부터 29일까지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사전 판매를 진행하며, 사전 구매한 고객 선착순 200명을 대상으로 갤럭시 북 S를 보다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삼성 정품 멀티포트 어댑터와 고급 파우치를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북 S를 포함한 삼성전자 PC 제품을 구매한 모든 고객들에게 대성마이맥, 스카이에듀 등 입시 콘텐츠·IT·어학 등의 800여개 교육 콘텐츠를 2021년 3월 31일까지 수강할 수 있는 삼성에듀닷컴 무료 수강 혜택 및 밀리의 서재 3개월 구독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0-06-16 11:00:15 구서윤 기자
기사사진
LG 벨벳, 유럽 시장 출시…국가별 소비자 선호 색상 반영

LG 벨벳. /LG전자 LG전자가 유럽에 'LG 벨벳'을 출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가속도를 낸다. LG전자는 독일에서 현지시간 16일 LG 벨벳 온라인 공개행사를 열었다. LG전자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22일 이탈리아, 내달 스페인, 네덜란드 등 유럽 주요 국가에 LG 벨벳을 출시한다. LG전자는 유럽을 시작으로 북미, 중남미, 아시아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도 LG 벨벳을 출시할 예정이다. LG전자는 해외에 출시하는 LG 벨벳에 기존 7개 색상 외에도 오로라 실버, 뉴블랙 등 3개 색상을 추가한다. 국가별 소비자 선호 색상 등을 반영하기 위함이다. LG 벨벳은 제품 공개 후 해외 유력 매체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IT 전문매체 폰아레나는 "LG 벨벳은 차별화된 후면 디자인을 완성한 스마트폰이다"라며 "특히 물방울 카메라 디자인은 카툭튀 디자인을 싫어하는 고객의 이목을 끈다"고 평가했다. 슬래시기어는 "LG 벨벳 디자인은 다른 휴대폰에 적용된 투박한 카툭튀와는 차별화됐다. 또 보수적인 컬러부터 과감한 컬러까지 다양한 색상을 선보였다"며 LG 벨벳의 차별화된 디자인과 색상을 호평했다. LG 벨벳은 '물방울 카메라', '3D 아크 디자인' 등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구현한 제품이다. 물방울 카메라는 후면 카메라 3개와 플래시가 마치 물방울이 떨어지는 듯 세로 방향으로 배열된 디자인이다. LG전자 MC해외영업그룹 정수헌 부사장은 "코로나19를 감안해 LG 벨벳 해외 마케팅은 언택트 마케팅을 중심으로 전개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LG 벨벳의 볼수록 만지고 싶은 디자인, 6.8형 풀비전 디스플레이,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 등을 보다 많은 고객이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0-06-16 10:00:01 구서윤 기자
기사사진
야놀자-11번가 MOU, 코로나19로 어려움 겪는 여행업계 돕는다

야놀자가 11번가와 국내 여행업계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야놀자 야놀자가 11번가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여행업계 지원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국내 여행상품의 공동 홍보 및 마케팅 ▲레저·액티비티 상품 확대 ▲여행 콘텐츠 개발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선, 매월 국내 여행 활성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1번가에서는 6월 '수상 레저 가평 여행' 기획전을 시작으로, 호텔, 펜션, 게스트하우스 등 야놀자가 보유한 모든 국내 숙박 상품을 월별 새로운 테마로 선보일 예정이다. 양사는 시즌별 프로모션과 여행 정보 제공, 합리적인 가격 제안을 통해 국내 여행 활성화를 촉진시킨다는 계획이다. 또한, 11번가 내 야놀자 전용 브랜드관 '야놀자여행'을 신설한다. 신규 브랜드관에서는 전용 할인 쿠폰을 지급하고, 숙소 주변의 관광 명소와 교통편 등 관련 여행 정보도 제공한다. 또한, 하반기에는 국내 숙박뿐만 아니라 레저·액티비티 상품도 추가해 숙소와 놀거리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신성철 야놀자 사업개발실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국내 여행업계의 피해 회복을 지원하고자 이번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주요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 여행을 활성화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0-06-16 09:19:18 구서윤 기자
기사사진
워크데이-세일즈포스, 통합 확대…코로나19 업무 복귀 지원

워크데이와 세일즈포스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워크데이 기업용 인사 및 재무관리용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선도 기업인 워크데이가 세일즈포스가 통합을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양사는 공통 고객사 직원들이 코로나19 사태에서 안전하게 직장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양사는 실시간 직원 정보 및 변화하는 인적자원의 업무 스킬 유관 인사이트를 관리하는 워크데이 시스템과, 전면 개편된 애플리케이션 스위트 및 자문 리소스를 갖춘 세일즈포스 워크닷컴을 통합하는 솔루션을 제공해 전 세계 기업 및 커뮤니티 리더들이 안전하게 사업장을 재개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브렛 테일러 세일즈포스 사장 겸 COO는 "전 세계 기업들이 언제 어떻게 사업장으로 복귀해야 하는지 고민하고 있으며, 안전하고 스마트한 의사 결정을 내리기 위해 데이터에 의존하고 있지만 직원 스킬, 복지, 청소 일정, 지역별 건강 정보 등 수많은 데이터 스트림을 연결하는 것은 복잡하고 시간이 소요되는 작업"이라며 "세일즈포스는 워크데이 직원 데이터를 워크닷컴과 직접 통합시킴으로써 기업이 보다 쉽게 중요 데이터를 집중 관리하고 다시 비즈니스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2020-06-15 15:36:55 구서윤 기자
기사사진
코로나19가 바꾼 스마트폰 구매…오프라인 줄고 온라인 늘고

삼성닷컴 갤럭시 S20 체험 영상 화면. 스마트폰을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코로나19로 오프라인 매장을 찾는 발길이 줄어들면서 휴대폰은 대리점에서 사야 한다는 생각에 대한 변화가 나타나는 모습이다.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스마트폰 온라인 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18%, 전년동기 대비 10% 감소했음에도 온라인 매출은 지난해 9% 수준에서 13%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판매의 증가에는 코로나19가 직접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온라인 판매 비중이 높았던 인도·영국·독일뿐 아니라 한국·미국·중국에서도 온라인 판매가 급증했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 임수정 연구원은 "올해 1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 내 온라인 매출 증가는 이동통신사 직영 온라인 매장의 증가와 함께 코로나 19 사태와 맞물린 이커머스 시장의 성장 가속화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며 "스마트폰 온라인 매출의 증가는 국내에서만 보여지는 현상은 아니며, 코로나 19의 위기를 점차 벗어나고 있는 중국의 경우 4월 온라인 판매 비중이 29%로 연평균치보다 높은 비중을 나타냈고, 미국 또한 4월 온라인 비중이 1월 대비 약 2배 이상 성장하며 33%까지 확대됐다"고 말했다.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삼성전자는 온라인 마케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삼성닷컴 '체험하기'에서는 갤럭시S20 시리즈의 카메라 기능인 스페이스 줌, 초고화질 센서, AI 카메라, 8K 동영상 촬영 등을 짧은 영상으로 체험할 수 있다. 직원이 앞에서 설명해주는 각도로 영상을 제작해 현장감을 높였다. 또한 360도 영상으로 이뤄진 '살롱 데 포토그라프'를 통해 상하좌우로 움직이며 갤럭시S20 시리즈에 대한 기능을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특히 온라인 수요가 높은 인도 시장에서 온라인 판매 범위를 늘리고 있다. 지난달 삼성전자 인도법인은 페이스북과 협력해 인도의 800여 개 오프라인 매장에 디지털 서비스 교육을 실시했다. 오프라인 매장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온라인에서도 판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인도 삼성전자 오프라인 매장은 SNS를 통해 스마트폰에 대한 정보를 소개하고 판매까지 진행한다. 앞서 삼성전자는 인도 시장에서 온라인 신용판매 플랫폼 '파이낸스플러스'에 택배 서비스를 추가하기도 했다. 파이낸스플러스는 한국 신용할부판매와 유사한 방식으로 고객이 온라인을 통해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플랫폼인데, 기존엔 온라인에서 구매해도 가까운 대리점을 방문해 직접 수령해야 했다. 오프라인 대리점 방문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배송 서비스를 추가한 것이다 인도 시장은 중국의 샤오미, 비보 등이 저가 스마트폰을 내세워 강세를 보이는 곳이다.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는 인도시장에서 3120만대를 판매해 4310만대를 판매한 샤오미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2020-06-15 15:36:21 구서윤 기자
기사사진
삼성전자, 갤럭시 S20+·버즈+ BTS 에디션 7월 9일 출시

방탄소년단이 갤럭시 S20+ BTS 에디션을 사용하고 있는 모습.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방탄소년단(BTS)과 협력해 '갤럭시 S20+ BTS 에디션'과 '갤럭시 버즈+ BTS 에디션'을 선보인다. 공식 출시는 7월 9일이다. 갤럭시 S20+ BTS 에디션은 퍼플 색상에 무광의 헤이즈 공법이 적용되어 보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색감으로 보인다. 후면 카메라 부분에는 퍼플 하트, 하단에는 방탄소년단의 밴드 로고가 디자인의 생동감을 더했다. 또한, 갤럭시 S20+ BTS 에디션은 잠금화면과 홈화면, AOD(항상화면켜짐), 아이콘 등에 적용되는 전용 테마와 글로벌 팬 커뮤니티 플랫폼인 위버스가 탑재되어 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을 상징하는 7개의 퍼플 하트가 디자인된 갤럭시 S20+ BTS 에디션 패키지에는 스마트폰을 꾸밀 수 있는 BTS 멤버들의 스티커와 소장용 포토카드가 포함된다. 갤럭시 S20+ BTS 에디션은 국내에서 5G 모델로 출시되며, 가격은 139만7000원이다. 7월 1일부터 7일까지 이동통신 3사 온오프라인 매장과 삼성전자홈페이지, 전국 삼성디지털프라자 등에서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 사전 예약 고객에게는 무선 충전기 BTS 에디션과 특별 제작된 케이스, 방탄소년단 브로마이드를 제공한다. '갤럭시 버즈+ BTS 에디션'. /삼성전자 갤럭시 버즈+ BTS 에디션 역시 7개의 퍼플 하트가 디자인된 전용 패키지로 제공된다. 이어버드와 크래들, 케이스에 동일한 퍼플 색상을 적용했으며, 양쪽 이어버드에 각각 방탄소년단 밴드 로고와 퍼플 하트가 포인트로 추가됐다. 갤럭시 버즈+ BTS 에디션에는 방탄소년단 전용 테마를 설치해 사용할 수 있는 버즈+ 스마트 케이스와 소장용 포토카드가 포함되어 있다. 가격은 22만원이다. 갤럭시 버즈+ BTS 에디션은 15일부터 위버스샵과 전국 삼성디지털프라자에서 사전 구매가 가능하다. 사전 구매한 고객은 선착순으로 위버스샵에서는 무선 충전기 BTS 에디션과 렌티큘러 카드를, 삼성디지털프라자에서는 방탄소년단 브로마이드를 제공한다. 19일부터는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며, 구매 고객에게는 무선 충전기 BTS 에디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0+ BTS 에디션과 갤럭시 버즈+ BTS 에디션을 동시에 구매할 수 있는 패키지도 한정 판매한다. 패키지의 경우, 19일부터 28일까지 삼성전자홈페이지와 주요 삼성디지털프라자, 위버스샵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158만4000원이다. 패키지를 구매한 고객은 6월 29일부터 순차적으로 제품을 받아볼 수 있으며, 무선 충전기 BTS 에디션과 특별 제작된 케이스, 방탄소년단 브로마이드를 받을 수 있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0-06-15 09:14:19 구서윤 기자
기사사진
최인철 서울대 교수 "포스트 코로나 예측하려면 사람들의 심리 변화 파악해야"

"코로나19로 촉발된 경제 위기는 지금까지 있었던 것과 굉장히 다른 패턴이다. 뉴노멀(새로운 표준)을 논하려면 코로나19 기간 동안 사람들의 마음속에 일어난 심리적 변화를 파악해야 한다." 포스트 코로나(코로나19 종식 이후 다가올 새로운 상황)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사람들에게 발생한 심리적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최인철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는 11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 서울 호텔에서 열린 한국생산성본부(KPC) CEO 북클럽에 참석해 '코로나19로 인한 마음과 행복의 변화'를 주제로 강연했다. 최 교수는 "최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개인과 기업에 일어날 변화에 대한 고민과 분석의 움직임이 여러 곳에서 일어나고 있는데, 그럴 때마다 등장하는 키워드는 경제 위기, 정치 위기, 국제 관계 등이다"라며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보면 여태까지의 경제 위기가 경제 시스템 실패로 인한 소비 감소 패턴이었던 반면 현재는 경제 시스템의 문제라기보다는 개인이 자발적으로 돈을 안 쓴다는 데서 비롯된 것이다"라고 밝혔다. 개인의 심리와 행동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어 그는 "미국 경제학자 조셉 스티글리츠는 가디언지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시대에 사람들이 먹는 것 외에 돈을 쓰지 않는다고 했는데 그것이 바로 대공황의 정의"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선 사람들의 마음의 변화에 주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나라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1월 20일부터 4월7일까지 측정한 사람들의 행복 데이터를 바탕으로 심리 변화의 양상을 설명했다. 최 교수가 센터장으로 있는 서울대 행복연구센터는 2년 전부터 카카오와 협업해 국민의 행복을 매일 측정하고 있다. 2018년에 120만명, 2019년에 150만명의 사람들이 자신의 행복감을 측정했다. ◆"지루함에 주목해 해결책 찾아야" 그는 행복에 영향을 미치는 부정적인 감정 중 '지루함'에 주목했다. 최 교수는 "행복감을 측정할 때 짜증·우울·불안·스트레스·지루함 등 5가지 부정적 감정으로 측정하는데 짜증·우울·불안·스트레스는 상황이 나빠졌다가 회복되는 반복된 패턴을 보인다. 그런데 재미있게도 지루함이라는 감정은 회복되는 모습 없이 계속해서 안 좋아진다"며 "코로나19 때문에 외출을 자제해야 하지만 사람들은 지겨움 때문에 밖으로 나가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적으로 젊은이들이 해변에서 파티를 즐기고, 클럽에 가는 현상이 나타나는데 그들을 향해 무책임하다고 비판만 하면 해법이 없지만 지겨움이라는 원인을 파악하면 다른 해결책을 찾아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많은 심리학 연구에서 지루함은 참기 어려운 감정으로 파악되며, 특히 지루함이라는 고통은 젊은 층에게 강하게 나타난다. 이러한 이유로 그는 코로나19로 인한 행복감 감소폭이 젊은 층에서 크게 나타난다고 분석했다. 최교수는 "일례로 여행·항공업과 문화·예술·공연 분야에 종사를 희망했던 친구들은 지금이라도 진로를 바꿔야 하나를 두고 엄청난 혼란에 빠져있지만 우리 세대는 이미 직업이 있고, 만나는 사람들이 있어서 비교적 영향이 적다"고 말했다. 코로나19가 삶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결정을 내려야 하는 젊은이들에게 큰 영향을 주고 있는 모습이다. ◆"50대 이상부터 행복감 증가해" 또한 최 교수는 나이와 행복의 상관관계에 주목했다. 10대에서 20·30대로 갈수록 행복감이 낮아졌다가 50대 이상부터 다시 증가한다는 것이다. 그는 이에 대해 "나이가 들수록 죽음에 대한 생각이 명료해지고, 모든 것에 끝이 있다고 생각하는 순간부터 행동이 바뀐다"며 "젊은 시절에는 더 많이 배우고, 돈을 모으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는 등 확장에 집중했다면, 죽음을 인식하면서부터는 매일매일의 순간순간을 즐겁게 지내야 한다는 것으로 목표가 바뀐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이 가장 먼저 하는 게 불필요한 인간관계를 줄이고, 가족, 친한 친구들을 만나며 행복감을 높이는데,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50대 이상은 이미 사회적 거리두기를 자연스럽게 하고 있었던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한 행복감 감소폭은 성별로 보면 여성, 성향으로 보면 외향적인 사람에게서 더 크게 나타났다. 이 같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최 교수는 "인간을 '사회적 동물'이라고 표현하는데, 결국 인간은 코로나19 사태를 통해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있을 때, 음식을 먹을 때 행복감이 크다는 것은 깨달았다"고 요약했다. 그러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먹는 것에 대한 중요성이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표적인 예가 1인 가구를 겨냥한 음식의 질이 좋아지고 있는 경향이다. 개인의 행복에 대한 중요성을 파악해 국가 차원에서의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영국은 '외로움부'라는 정부 부서를 만들어 국민들의 외로움을 관리하고 있고 아랍에미리트는 '행복부'를 두고 있다.

2020-06-11 15:46:26 구서윤 기자
기사사진
네이버, 오디오 시네마·드라마·예능 선보여…콘텐츠 다변화 시도

개그맨 신동엽과 함께하는 성 고민 상담소 '신동엽의 성선설' 채널 이미지. /네이버 네이버 오디오클립이 오디오 시네마·드라마·예능 등 다양한 콘텐츠 실험에 나서며 오디오 콘텐츠 장르 다변화를 이끌고 있다. 이를 통해 웹툰, 웹소설 등 다양한 대중문화 분야의 창작자들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디지털 콘텐츠 간의 OSMU(하나의 작품을 여러 콘텐츠로 확대)도 기대된다. 네이버 오디오클립은 오는 18일 국내 최초로 3편의 오디오 시네마를 공개한다. 이번에 공개되는 오디오 시네마는 '귀로 듣는 시네마' 콘셉트로, 네이버 웹툰과 웹소설의 인기 원작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이번에 처음으로 공개되는 오디오 시네마는 하일권 작가 웹툰 원작의 '두근두근두근거려'(찬열, 이세영 주연/달파란 감독), 플라비 작가 웹소설 원작의 '그대 곁에 잠들다'(이제훈, 유인나 주연/방준석 감독), 혀노 작가 웹툰 원작의 '남과 여'(김동욱, 강소라 주연/김태성 감독)다. 인기 영화 제작에 참여했던 음악 감독들이 오디오 시네마의 연출과 음악을 맡아 색다른 영화 감상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인기 웹소설이 오디오 드라마로 재탄생한 작품들도 인기다. 오디오 클립에서는 '아찔한 전남편', '썸남에서 겟남까지' 등 로맨스 장르부터 미스테리 장르인 '휴거1992' 등 다양한 작품들이 연재되고 있다. 대표적 로맨스 오디오 드라마인 '끊을 수 없는 나쁜 짓'의 누적 재생수는 115만, 모바일 채팅 서비스 '채티'의 IP를 기반으로 제작된 오디오드라마 '괴담 시즌 1'은 280만을 기록했다. 올해 하반기 중, '괴담 시즌2'를 포함해, 웹소설 '혼전계약서'와 '울어봐, 빌어도 좋고'도 오디오 드라마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네이버 오디오클립은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와 오디오의 결합을 실험하고 있다. 개그맨 신동엽과 함께하는 성 고민 상담소 '신동엽의 성선설'과 넉살의 1:1랩 과외 프로그램인 '넉살의 힙한 랩슨'도 6월 중 연재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오디오 먹방과 퀴즈를 결합한 '문세윤의 고독한 미식퀴즈', 영화 속 범죄 유형과 범죄자의 심리 분석을 다룬 '이수정, 이다혜의 범죄 프로파일' 등도 인기다. 또한 오는 11일부터는 '랜선 삼촌, 이모가 읽어줄게'라는 콘셉트로 스타들이 독서가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직접 동화책을 읽어주는 '스타책방'을 시작한다. 가수 이석훈, 윤하, 배우 오연서, 채수빈 등 인기 연예인들이 릴레이로 참여한다. 네이버 오디오클립을 이끄는 이인희 책임리더는 "오디오콘텐츠는 커넥티드 카, AI 스피커 등 미래 플랫폼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고, 콘텐츠 활용도도 높아 성장 가능성 또한 무한하다"며 "다양한 문화 콘텐츠 및 창작자들과의 적극적인 협업으로, 더욱 경쟁력 있고, 재미있는 오디오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0-06-11 13:46:05 구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