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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폴더블폰 경쟁 개막…삼성·화웨이·모토로라 3파전

갤럭시폴드2 렌더링 이미지. /샘모바일

올해 하반기에는 폴더블(접을 수 있는) 스마트폰 신제품들을 대거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초기 불거졌던 내구성 문제를 해결하고, 가격까지 낮춘 모델이 등장하며 대중적인 폼팩터로 자리 잡아가는 모습이다. 작년과 비슷하게 삼성전자, 화웨이, 모토로라의 3파전이 예상된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8월 온라인 언팩 행사를 통해 '갤럭시 폴드2'를 공개한다. 출시 시기는 9월로 예상된다.

 

갤럭시 폴드2는 전작 대비 디스플레이 크기가 커진다. 펼쳤을 때 화면은 기존 갤럭시 폴드(7.3인치)보다 커진 7.7인치가 될 것으로 추측된다. 화면을 접었을 때 외부에서 볼 수 있는 화면도 기존 4.6인치에서 6.23인치로 커질 것으로 보인다. 디스플레이는 갤럭시Z플립에 사용된 UTG(초박막강화유리)를 사용하며, 폴더블폰 최초로 방수·방진 기능을 넣어 내구성을 높였다. 카메라는 후면에 인덕션 형태로 4개 렌즈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 폴드2에 삼성전자 폴더블폰 최초로 S펜을 탑재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왔지만, 이번 신제품에는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2와 함께 '갤럭시 Z 플립' 5G 모델을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2월 4G(LTE) 모델을 출시한 바 있다. 갤럭시 Z 플립은 6.7인치로 화면을 접으면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다. 접었을 땐 1.1인치의 화면을 통해 날짜와 시간, 간단한 알림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메이트 X. /구서윤 기자

지난해 11월 삼성전자에 이어 자사 최초의 폴더블 폰 '메이트 X'를 선보인 화웨이도 꾸준히 신제품을 내놓고 있다. 메이트 X를 출시한 이후 올해 2월 기존 제품을 보완한 '메이트 Xs'를 공개했다.

 

올 하반기 출시될 메이트 X2는 기존 화웨이 폴더블 폰 화면이 밖으로 접히는 아웃폴딩 방식이 아닌 안으로 접는 인폴딩 방식으로 변화를 꾀한다. 이와 동시에 펜을 탑재해 폴더블 폰의 사용성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카메라는 전면에 2개, 후면에 4개 등 총 6개가 장착된다. 화웨이는 지난 2월 유럽지식재산권국(EUIPO)에 인폴딩 화면과 펜을 탑재한 폴더블 폰 특허를 신청한 바 있다.

 

레이저. /모토로라

올해 초 폴더블 폰 '레이저'를 출시한 모토로라도 하반기 '레이저2' 출시할 계획이다. 전작(6.2인치)보다 화면 크기가 6.7인치로 커지고 5G를 지원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카메라 성능과 디자인도 일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TCL도 폴더블폰 상용화를 준비 중이다. TCL은 앞서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서 폴더블 폰 시제품을 공개하고 2021년 공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애플도 폴더블 폰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개의 화면을 이어붙인 듀얼 디스플레이 형태일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에선 삼성전자가 제품의 완성도와 만족도 면에서 우위에 있다. 최근 IT 매체 폰아레나가 900명을 대상으로 '어떤 폴더블 폰 디자인을 선호합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47%가 인폴딩 형태인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드를 선택했다. 뒤이어 18%가 화웨이 메이트 X를 17%가 모토로라 레이저를 선택했다. 폴더블 폰이 아닌 일반적인 스마트폰에 만족한다는 응답도 18%로 나타났다.

 

한편 유안타증권은 '중소형 OLED 중장기 전망'이란 보고서를 통해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은 올해 500만대 수준에서 2022년에는 5000만대 수준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안타증권은 오는 2022년 애플이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 진입해 폴더블 폰 제품의 라인업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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