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구서윤
기사사진
삼성SDS, 3분기 매출액 2조9682억원…역대 최고 분기 매출액 달성

삼성SDS가 3분기에 역대 최고 분기 매출액을 달성했다. IT 전략사업 및 물류BPO(업무처리 아웃소싱) 사업 확대와 대외 사업의 꾸준한 성장에 따른 것이다. 삼성SDS는 27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3분기 매출액 2조9682억원, 영업이익 2198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2분기 대비 매출액은 15.6%, 영업이익은 11.8% 증가했다. 지난해 동기에 비해서는 매출액은 11.7%, 영업이익은 6.4% 증가했다. 사업분야별 실적을 보면 IT서비스 사업 매출액은 2분기 대비 1.1% 증가한 1조 3347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코로나19로 인해 상반기에 지연됐던 IT 투자가 재개됨에 따라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특히, ▲제조, 금융업 중심 클라우드 전환 ▲ERP·MES 등 기업 경영시스템 디지털 혁신 ▲스마트팩토리 구축 ▲업무 자동화 및 협업 솔루션 기반 비대면 업무 환경 구현 등 IT전략사업을 중심으로 한 사업 확대가 성장을 견인했다. 물류BPO 사업 매출액은 TV, 가전제품 등 물동량 증가 및 대외 사업 확대로 2분기 대비 31% 증가한 1조6335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삼성SDS는 4분기에 포스트 코로나 대응을 위한 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투자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성SDS는 IT서비스 분야에서 AI·연구개발을 위한 고성능 클라우드 전환, 제조 지능화, 데이터 분석 등 고객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하는 사업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 물류 분야에서는 하이테크, 부품, 이커머스 산업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블록체인 기반 유통이력관리 서비스 사업을 포함 신규 사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2020-10-27 08:52:48 구서윤 기자
기사사진
경쟁 치열한 업무협업툴 시장, 차별점 앞세워 B2B 시장 공략

업무협업툴 라인웍스가 네이버웍스로 이름을 변경했다. /웍스모바일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원격 근무로 인한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기업들의 업무협업툴 도입이 가속화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에도 업무협업툴 시장이 강세를 보일 전망이어서 업체들은 무료 버전을 배포하고, 차별점을 강조하는 등 업무협업툴 시장 선점 경쟁이 치열하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자회사 웍스모바일은 최근 업무협업툴 라인웍스의 이름을 네이버웍스로 변경했다. 국내에서 '라인' 보다 친숙한 '네이버'로 이름을 바꾸고 본격적으로 국내 B2B 시장 공략에 나서기 위해서다. 일본에서는 라인웍스 브랜드를 그대로 유지한다. 네이버웍스는 이미 검증된 안정성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웍스모바일은 2016년 초 모바일 중심의 협업 솔루션 라인웍스로 먼저 일본 B2B 시장에 진출했으며, 2년 만에 일본 토종브랜드인 챗워크와 글로벌 브랜드인 슬랙 재팬을 따돌리며 업계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국내에서는 상반기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업무용 메신저를 무상 지원하고,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를 비롯한 중소상공인(SME) 대상의 무료 상품을 오픈하는 등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처해 왔다. 네이버웍스를 통해 동시에 최대 200명까지 무료 영상 통화로 회의를 진행할 수 있고, 조직단위의 게시판 운영, 구성원 일정 공유, 설문조사, 클라우드 저장 기능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워크에서 화상회의를 하는 모습. /카카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난달 카카오톡을 닮은 업무용 플랫폼 '카카오워크'를 출시했다. 친근한 사용성과 유연한 연결성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현재 일부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직원 간 업무 대화를 포함해 일정 및 근태관리와 전자결재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워크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모든 정보가 서버에 저장되기 때문에 데이터를 백업할 필요가 없고, 스마트폰의 저장공간 걱정도 없다. 삼성SDS는 클라우드 기반 업무협업툴 '브리티웍스'로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브리티웍스는 전 세계 50만 삼성 임직원들이 사내외 협업과 업무 자동화에 사용 중이다. 실시간 협업을 위한 메일·메신저·미팅(영상회의)과 업무 자동화를 위한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어시스턴트(대화형 AI 챗봇) 등 5가지 핵심 서비스로 구성되어 있다. 브리티웍스의 뛰어난 보안성을 차별점으로 앞세운다. 사용자 권한설정, 데이터 암호화, 화면 캡처 방지와 워터마크 기능을 통한 정보유출 방지 기능으로 보안 우려를 해소했다. NHN은 '토스트 워크플레이스 두레이'를 제공하고 있다. 프레젠테이션 모드를 활용하면, 다양한 템플릿을 통해 별도의 문서 제작 과정 없이 발표 자료를 만들 수 있고, 공동편집 기능을 통해 다양한 웹오피스를 여럿이 함께 작업할 수 있다. 또한 대시보드 기능을 이용해 주간·월간 단위의 업무 경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업무 진행 상태와 성과 관리를 편리하게 할 수 있다. 노션 회의록 화면. /노션 글로벌 기업의 국내 시장 진출도 활발하다. 400만명의 전 세계 이용자를 보유한 '노션'은 지난 8월 비영어권 국가 중 최초로 한국어 버전을 출시했다. 노션은 독서 리스트 작성, 일기쓰기 같은 개인의 단순한 작업부터 회사 정보 관리를 위한 위키 페이지, 제품 개발 로드맵, 채용 공고, 구직자 확인 시스템, 업무용 캘린더, 고객관계관리(CRM)에 이르기까지 팀과 회사의 다양한 업무를 가능케 한다. 글로벌 협업툴 시장의 강자인 '슬랙테크놀러지'도 지난 7일 홈페이지를 통해 슬랙의 한국어판 출시를 알렸다. 슬랙은 클라우드 기반 협업 솔루션으로 글로벌 일간 월활성이용자수(DAU)가 지난해 말 기준으로 1200만명에 이른다. 구글 클라우드도 지난 7일 보안 기술과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메시징, 회의, 문서, 업무 등을 통합한 '구글 워크스페이스'를 공개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전 세계 협업툴 시장은 올해 119억 달러에서 2023년 135억 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0-10-26 15:57:06 구서윤 기자
기사사진
네이버-서울대 치의학대학원-엔에스데블, MOU 체결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에서 진행된 협약식에 김효 네이버 웨일 리더, 한중석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장, 이언주 엔에스데블 대표이사(왼쪽부터)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네이버 네이버와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엔에스데블이 글로벌 치의학 교육 및 연구 분야에 웨일 브라우저와 AI 기반의 비대면 에듀테크 서비스를 접목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은 최신 ICT 기술을 활용해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된 대면 교육과 평가, 국제 학술 교류를 재개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방안을 찾고, 이를 검증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 경험을 국내 외에 공유해 글로벌 치의학 교육 분야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네이버 웨일은 글로벌 치의학 교육 및 평가, 연구 환경에 최적화된 브라우저 개발하고, 기술 지원을 하는 등 전방위에 걸친 협력을 이어 나간다. 또한, 지난 8일 네이버와 단독으로 평가 클라우드 서비스 분야에서 협력 계약을 체결한 ㈜엔에스데블은 AI 감독관이 탑재된 UBT 클라우드 서비스, 학습자 주의 집중 강화 알고리즘이 적용된 온라인 학습 서비스 구축 경험을 토대로 비대면 에듀테크 부문 기술을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네이버 웨일을 이끄는 김효 리더는 "요즘 코로나 19로 인해 교육 분야에도 국내외 협업에 어려움이 많다고 들었는데, 이번 MOU를 통해 글로벌 치의학 교육 현장에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가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이후 웨일 브라우저를 활용하여 다양한 교육 기관과 기업, 개발자들이 협업할 수 있는 K-에듀테크 생태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중석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장은 "4차 산업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이미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의 교육과 연구 역량을 네이버와 엔에스데블과의 협력을 통해 첨단화시켜 교육의 질을 제고하고, 나아가 대한민국 치의학교육수출을 위한 토대를 구축하고자 한다"며 "더불어 새로운 패러다임의 산학협력과 지식공유를 확대하여 사회적 영향력을 가지는 연구에 집중하고, 국제 사회에서 인정받는 글로벌리더십의 모범을 보여주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0-10-26 11:11:04 구서윤 기자
기사사진
SK인포섹, 클라우드 보안 관련 교육과정 교육생 모집

SK인포섹이 클라우드 산업을 이끌어갈 실무형 보안 인재 양성에 앞장선다. 최근 기업의 클라우드 전환 속도가 빨라지면서 보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현장에선 클라우드 보안 분야의 실무 능력을 갖춘 보안 인력이 부족한 현실이다. 이에 SK인포섹이 실제 클라우드 프로젝트 기반의 교육에서부터 취업 지원까지 체계적인 인재 육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SK인포섹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고, SK인포섹이 교육훈련 기관으로 참여하는 2020년 디지털 핵심 실무인재 양성 교육 과정(K-디지털 트레이닝)의 교육생을 공개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K-디지털 트레이닝은 정부가 추진중인 '한국형 디지털 뉴딜'을 뒷받침할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 과정이다. 청년들이 선망하는 디지털 선도기업이 실무 중심의 훈련과정을 직접 설계하고, 대학교 등 전문 교육기관이 운영에 참여한다. 이번 K-디지털 트레이닝에는 SK인포섹을 비롯한 총 43개 기업 및 대학교가 민간교육기관으로 참여했으며,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62개의 교육과정이 개설되었다. SK인포섹은 '클라우드 보안 융합전문가',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보안 전문가' 과정 등 두 개의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각각 24명을 정원으로 두고, 클라우드 보안, 데이터 보안 개발 및 컨설팅을 주제로 10개의 융합 프로젝트 수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인포섹은 클라우드 보안 컨설팅부터 솔루션 구축·운영, 관제 등 다양한 클라우드 보안 사업 경험을 교육 과정에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토대로 곧장 클라우드 보안 실무에 투입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양성하겠다는 설명이다. 또한 최근 데이터3법의 시행으로 주목 받고 있는 비식별화 기술을 비롯해, 데이터 처리 기술과 보호 방안에 대한 교육도 진행 할 예정이다. 교육 과정을 우수하게 수료한 교육생에 대해서는 직접 채용을 고려하거나, SK인포섹과 채용 협약을 맺은 20여 곳의 기업들에 채용 연계를 지원한다. 김용훈 SK인포섹 지식/역량CoE장은 "SK인포섹은 국내외 여러 클라우드 플랫폼에 대한 지식과 가장 많은 다양한 보안 프로젝트 사례를 제공함으로써 교육생들이곧장 실무 현장에 나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면서 "클라우드 보안 분야를 이끌어 갈 역량 있는 청년들의 많은 지원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신청은 SK인포섹 채용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11월 30일까지 신청을 받으며, 서류전형, SK인적성 검사, AI인터뷰 전형 등을 거쳐 12월 14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2020-10-26 11:10:32 구서윤 기자
기사사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스마트스피커 '미니 헥사' 출시

스마트 스피커 '미니 헥사'. /카카오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인공지능(AI) 플랫폼 '카카오 i'를 탑재한 스마트 스피커 '미니 헥사'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미니 헥사는 '카카오미니', '카카오미니C', '미니 링크'에 이어 4번째 출시하는 카카오의 스마트 디바이스다. 미니 시리즈는 모든 일상 생활에 AI를 구현해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형태로 진화해왔다. 미니 헥사는 이름처럼 육각형의 외관 디자인을 갖추고 있으며, 최신 하드웨어 기술을 집약해 기존 제품보다 음성 인식 정확도와 연결 속도, 안정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6개의 고성능 마이크로 '음성 인식 빔포밍', '에코 캔슬레이션' 기능을 탑재해 음성 인식률을 극대화했다. 작게 속삭이거나 멀리 떨어진 곳, 주변 소음이 큰 환경에서도 음성 명령을 내린 사람의 방향을 정확히 인지해 반응한다. 다양한 디바이스와의 연결성도 한층 강화했다. 와이파이와 블루투스 안테나를 분리해 네트워크의 속도와 안정성을 높였다. 퀄컴의 '스마트 오디오 400 플랫폼' 을 탑재, 한층 업그레이드 한 성능과 연결성, 오디오 기능을 지원한다. 또한 외부 스피커, 스마트폰 등을 안정적으로 연결해 제어할 수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기기들은 "미니링크(기기명) 연결해줘" 라는 음성명령만으로도 쉽게 연결 가능하다. 미니 헥사를 활용하면 카카오 i가 제공하는 다양하고 편리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미니와 마찬가지로 카카오톡 메시지 확인 및 보내기가 가능하고 원하는 음악을 감상하거나 추천받을 수 있다. 뉴스, 환율, 주가, 운세 등의 지식/생활 정보뿐 아니라 ▲알람/메모 등록 ▲배달음식 주문 ▲교통/길 찾기 정보 ▲어학 사전 ▲영화/TV 정보도 그대로 이용 가능하다. 자주 이용하는 명령어는 미니 헥사 중면부에 위치한 '퀵버튼'을 눌러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톡에서 헤이카카오 챗봇을 친구 추가한 후, 챗봇으로 내 명령어를 설정할 수 있다. 설정 후 퀵버튼을 누르면 바로 해당 명령에 대한 답변이 자동 실행된다. 복수의 명령어를 한번에 실행할 수 있고, 음성 명령을 내리기 어려운 상황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오늘 날씨 어때"와 "뉴스 들려줘" 라는 두 개의 명령어를 퀵버튼에 등록해 두고, 퀵버튼을 누르면 순서대로 오늘의 날씨와 뉴스를 연이어 들려준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측은 "콤팩트한 디자인, 고도화한 음성 인식 성능, 퀵버튼 등을 추가해 카카오미니와 카카오미니 C를 한층 업그레이드 했다"며 "생활 정보부터 엔터테인먼트까지 모두 제공하는 라이프 어시스턴트로 기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니 헥사는 26일 오전 9시부터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미니헥사 본체, 케이블, 어댑터로 구성돼 있으며 가격은 5만9000원이다.

2020-10-26 11:10:29 구서윤 기자
기사사진
요기요, 새로운 BI로 브랜드 이미지 재정비

요기요가 새로운 BI를 공개했다.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국내 대표 배달앱 요기요가 새롭게 태어난다.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는 자사의 대표 서비스 요기요가 새로운 BI와 브랜드 컬러를 공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새 BI와 브랜드 컬러는 요기요의 고객들이 보다 친근하고 명확하게 브랜드를 인식함과 동시에 유쾌함과 활기를 함께 느낄 수 있는 역동적인 브랜드 이미지로 재정비됐다. 요기요의 새 BI는 만족스러운 배달 경험을 통해 즐겁게 웃는 입 모양을 모티브로 각 한글 단어들을 요기요 만의 즐거움을 나타낼 수 있는 특유의 곡선 형태를 살려 표현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를 통해 일상의 맛있는 즐거움을 시각적으로 담아내 강조한 것은 물론 딜리버리의 모든 과정 속에 즐거운 감성과 이미지를 함께 제시했다. BI와 함께 요기요의 메인 브랜드 컬러도 교체된다. 즐거움의 상징인 음악에서 영감을 얻은 더욱 밝고 경쾌한 '케이팝레드' 컬러를 새 브랜드 컬러로 교체한다. 요기요의 새로운 BI와 브랜드 컬러는 모바일 앱을 시작으로 다양한 소비자 접점에 순차 적용될 예정이다.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강신봉 대표는 "고객들에게 더욱 역동적이고 유쾌한 브랜드 이미지를 전달해 요기요가 선사하는 맛있는 즐거움을 더욱 배가할 수 있도록 하고자 브랜드를 개편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요기요 고객들에게 딜리버리 서비스의 높은 만족감을 선사해 우리와 함께 하는 모든 파트너도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발전된 서비스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요기요의 브랜드명은 음식점에서 음식을 주문할 때 가장 흔히 사용하는 '여기요'와 배고픔을 면하는 것을 지칭하는 단어 '요기'의 의미를 함께 담아 배고픔을 느끼는 고객들이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는 서비스가 되겠다는 뜻을 담았다.

2020-10-26 10:24:09 구서윤 기자
기사사진
구글 인앱결제 강제 방지법 처리 난항…부작용 목소리도

22일 국회에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종합국정감사가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구글의 인앱결제 강제를 방지하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의 국회 상임위 통과가 무산되면서 당초 계획과 달리 법안 처리가 늦어지고 있다. 앞서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는 여야 합의를 거쳐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23일 법안소위와 상임위에서 통과시키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발의된 개정안에 대한 부작용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과방위 국민의힘 간사인 박성중 의원은 23일 국정감사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인앱결제 관련해서 여야 입장이 원칙적으로 같을 것"이라며 "피해 분야, 피해액 등을 구체적으로 산정해 졸속 처리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번에 통과하는 것은 상당히 어렵다고 국민의힘 의원들의 합의가 끝났다"며 "여당에서도 증인 채택과 관련해 양보나 협의가 없었다. 좀 더 시간을 갖자"고 덧붙였다. 국민의 힘은 다음 달 4일 열리는 공청회에서 의견을 수렴해 법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구글은 게임 앱에만 적용하던 인앱 결제 시스템을 모든 콘텐츠 앱으로 확대하고, 30%의 결제 수수료를 받겠다고 지난달 29일 공식 발표했다. 구글플레이에 신규 등록하는 앱은 내년 1월 20일부터, 기존 앱은 내년 10월부터 인앱 결제 시스템이 의무 적용된다. 인앱 결제는 구글의 자체 결제 방식으로 이용할 카드 정보를 입력해두면 지문인식과 같은 간편 인증만으로 쉽게 결제되는 시스템이다. 현재 국회는 전기통신사업법과 공정거래법을 중심으로 구글의 인앱결제를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중이다. 25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구글 인앱 결제 시스템 강제를 막자는 취지의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이 6건 발의되어 있다. 구글의 인앱 결제 의무화를 막을 수 있는 법적 장치를 마련한 국가는 아직까지 없는 상황이어서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인앱 결제 의무화를 막을 수 있는 법안을 만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하지만 몇몇 개정안을 두고 구글의 갑질을 막으려는 취지는 좋지만 이용자와 개발자에게 더 큰 불편을 줄 수 있고, 현실에 맞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그중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개정안은 콘텐츠 제작자가 구글과 애플 앱마켓 외에 원스토어나 갤럭시스토어 등에도 의무적으로 콘텐츠를 출시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 의원은 "일부 대형 게임업체들은 시장지배력을 가진 앱마켓 사업자에게만 대표게임을 등록시키고 있다"며 "독점적 앱마켓 시장의 폐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게임사들은 개발자의 선택권을 박탈하고 업체에 과도한 비용을 전가한다는 비판을 하고 있다. 한 작품을 출시할 때 각각의 앱마켓에 맞는 버전을 필수로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개발과 마케팅 측면에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 또한 게임사 입장에선 기존에도 수수료 30%를 내고 있었기 때문에 구글의 인앱 결제 확대로 인해 새로운 규제만 추가되는 것이 아니냐는 불만이 나온다. 개정안을 두고 '원스토어 강제법'이라는 말까지 나오는 이유다. 또한 출시되는 앱마켓과 결제 시스템이 늘어나면 결제 과정에서 발생한 오류나 환불 등에 대해 소비자가 문의할 곳이 많아져 소비자가 겪는 불편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특히 영세 사업자의 경우에는 비용 부담이 더욱 커질 수 있다. 양정숙 무소속 의원이 대표발의한 개정안은 앱 마켓 사업자의 수수료율을 방송통신위원회가 정한 사항을 준수해야 하고, 영세 사업자에 대해서는 우대수수료율을 적용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두고 정부가 시장에 개입해 수수료율을 정하는 게 맞느냐는 비판이 나온다. 구글은 인앱 결제를 막는 관련 법안이 통과할 경우 사업 모델을 다시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임재현 구글코리아 전무는 지난 22일 과방위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법안이 통과되면 준수할 것"이라면서도 "전 세계 어디에서도 이런 법안이 통과된 적이 없기때문에 본사가 충분한 검토는 하지 못했지만, 사업 모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0-10-25 15:25:17 구서윤 기자
삼성SDS, 무디스 국제신용등급 평가서 'A1' 등급 취득

삼성SDS가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의 신용평가에서'A1'등급을 취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삼성SDS보다 높은 등급을 보유한 글로벌 IT 기업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액센추어 등 6개사 정도이며, 정부/공공기관을 제외한 국내 민간기업 중에서는 삼성전자 다음에 위치하는 높은 등급이다. 무디스는 IT서비스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 전망과 삼성 계열사 포함, 대외 고객 대상 안정적인 사업 구조 및 재무 성과를 삼성SDS의 강점으로 평가했다. 특히, 충분한 현금 유동성과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고 있어 현재 신용등급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디스는 기업과 정부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확대됨에 따라 삼성SDS의 IT서비스 사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며,코로나19 상황을 극복하고 2021~2022년에 10~11%의 세전 영업이익(EBITA)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SDS는 고객의 디지털 수준 진단부터 디지털 전환 마스터플랜 수립·실행 전 과정에 대한 지원체계를 완비하고, 핵심기술이 집약된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엔진과 솔루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삼성SDS 안정태 경영지원실장(부사장)은 "이번 무디스 평가는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삼성SDS 지속성장에 대한 신뢰를 줄 수 있는 계기"라며 "클라우드 전환, 제조 지능화, AI/데이터분석, 사이버 보안 및 기업용 솔루션의 5대 IT 전략사업을 중심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사업을 적극 추진해 기업가치를 더욱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2020-10-25 10:27:35 구서윤 기자
기사사진
네이버, '많이 본 뉴스'·'댓글 많은 뉴스' 폐지

네이버가 뉴스 서비스에서 '많이 본 뉴스'와 '댓글 많은 뉴스' 등 랭킹 뉴스 서비스를 폐지했다. 특정 기사에 관심이 집중되는 것을 막고 다양한 기사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다. 23일 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전날 늦은 오후 네이버뉴스 공지사항을 통해 "기존 랭킹 뉴스 서비스를 폐지하고 언론사별 랭킹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개편 이유에 관해 네이버는 "지난해 4월 뉴스 서비스를 개인 구독 기반의 자동 추천 모델로 전환하면서 이용자들 뉴스 소비 방식이 달라졌다"며 "과거보다 다양한 기사가 소비되고 있고, 구독한 언론사별 랭킹에 관심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전체 언론사의 기사를 바탕으로 순위를 선정하는 대신 언론사별로 나눠 많이 본 뉴스 순위를 보여주겠다는 것이다. 기사 하단의 '언론사 전체 랭킹 뉴스'는 '함께 볼만한 뉴스' 추천 영역으로 변경되어 해당 기사를 본 이용자들이 함께 많이 본 기사 또는 해당 기사와 관련도가 높은 기사들이 다양하게 추천된다. 네이버는 개별 이용자가 '기자 구독'과 '연재 구독' 섹션을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두 부분의 노출 영역도 바꾼다. 네이버 관계자는 "앞으로 기자 페이지를 기자 본인이 직접 큐레이팅하고 독자와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0-10-23 12:45:41 구서윤 기자
기사사진
네이버 한성숙 대표 "공정위 제재에 이견 있다"

네이버 한성숙 대표가 22일 쇼핑·동영상 검색 결과를 부당하게 바꾼 불공정 행위로 최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당한 것에 대해 "이견이 있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국민의힘 윤재옥 의원의 질의에 대해 "법적으로 필요한 부분에 대해 소명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자사 쇼핑몰에 유리하게 알고리즘을 바꿨다는 공정위 조사 결과에 대해 "당시 오픈마켓 중심 상품만 나오고 있어서 중소상공인 상점 노출이 가능하지 않았다"며 "어떻게 하면 다양한 상품이 나올 것인가에 대해 고민이 많았고 그 부분을 검토한 것"이라고 항변했다. 검색 결과를 바꾼 것이 자사에 유리하도록 한 게 아니라 소상공인을 위한 결정이었다는 것이다. 한 대표는 2017년 구글이 자사 쇼핑 서비스를 검색 결과 최상단에 노출하고 경쟁 쇼핑몰 노출 순위를 하향 조정했다가 유럽연합(EU)에서 과징금 3조3000억원을 부과받은 것에 대해선 "구글 발표 내용과 네이버는 다르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오기형 의원이 '일반검색 담당자와 쇼핑 검색 담당자 사이에 알고리즘 변경에 따른 검색 노출 논의를 하지 말라는 규정이 있느냐'고 질의하자 "현재 그런 규정은 없다"고 답했다. 이에 오 의원이 "특정 사업 부문에 유리하게 검색 결과를 조정하는데 회사 내부적으로 통제장치가 없는 것인가"라고 되묻자 한 대표는 "그것과는 좀 다르다"며 "데이터를 보는 이유는 우리가 확보한 검색 데이터가 품질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느냐를 보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이날 국감에 출석한 조성욱 공정위원장은 "네이버가 내부적으로 자율준수나 차이니즈월(정보교류차단) 같은 프로그램이 있으면 소비자나 입점업체에 궁극적으로 좋은 생태계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 위원장은 또 최근 미국 하원에서 불거진 빅테크 기업 분리 논의를 국내에 적용하는 방안에 대해 "우리와 비슷한 문제에 대해 고민하는 것 같다"며 "한국의 법적 제도 안에서 가능한 건지부터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10-22 17:38:11 구서윤 기자
기사사진
"구글 갑질 막자"…국내외서 시끄러운 구글

미국 정부가 세계 최대 검색 엔진 구글을 상대로 반독점 소송을 제기했다. /구글 미국 정부가 세계 최대 검색 엔진 구글을 상대로 반독점 소송을 제기했다. 1998년 마이크로소프트(MS) 소송 이후 20년 만에 대형 소송으로 주목받고 있다. 22일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는 20일(현지시간) 구글이 검색 및 검색광고 영역 독점을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불법 행위를 저질렀다며 워싱턴DC 연방 법원에 소장을 냈다. 구글이 자사 앱이 선탑재된 상태에서 스마트폰이 판매될 수 있도록 스마트폰 제조사와 통신회사에 수십억 달러를 제공했으며, 스마트폰 제조사와 수익 배분 계약을 통해 타사 앱의 선탑재를 방해했다는 것이다. 법무부는 구글과 애플과의 관계에도 주목했다. 양사가 겉으로는 경쟁 관계인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상호협력 관계를 유지하면서 시장을 독점해왔다는 것이다. 구글은 자사 앱이 선탑재된 상태에서 애플의 스마트폰이나, 아이패드 등을 판매하는 조건으로 애플에 연간 80억 달러(약 9조760억원)에서 120억 달러(13조6000억원)를 제공했다. 이는 애플 수익의 15~20%에 달하는 거액이다. 법무부는 미국 인터넷 검색 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구글의 이러한 행위로 인해 다른 업체들이 구글과 경쟁이 불가능했고 소비자의 선택권이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특히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사용하는 스마트폰에서는 구글 앱이 선탑재됐을 뿐만 아니라 삭제도 불가능하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이에 대해 구글 대변인은 "소비자들이 구글 사용을 강요받거나, 대안이 없어서 구글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고 소비자들이 선택한 것"이라며 "법무부의 반독점 소송은 큰 결함이 있다"고 주장했다. 뉴욕타임스는 미 법무부가 이 소송을 1년 이상 준비해왔고 소송 결과에 따라 인터넷 기업의 판도에 중대한 변화가 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앞으로 몇 년에 걸쳐 소송이 진행된 이후 미국 정부가 구글에 회사 분할 등을 요구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앞서 2000년 MS도 웹 브라우저 끼워팔기 혐의로 미 법무부의 반독점 소송에서 회사분할 명령을 받았지만, 당시 MS 창립자 빌 게이츠가 CEO 자리에서 물러나며 회사 분할을 막았다. 국내에서는 구글의 인앱 결제 강제와 관련해 논란이 뜨겁다. 구글이 내년부터 게임 앱에만 적용하던 인앱 결제 시스템을 모든 콘텐츠 앱으로 확대하고, 30%의 결제 수수료를 받겠다고 공식 발표하면서다. 구글이 자국 정부로부터 소송에 휩싸이면서 국내의 대응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홍정민 의원은 22일 "자국 사업자임에도 불구하고 미국 정부도 이렇게 강도 높은 법적 대응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국사업자도 아닌 해외사업자인 구글로부터 불공정한 인앱결제 강제와 수수료 인상을 요구받고 있는 우리로서는 더욱 강력한 조치로 대응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밝혔다. 현재 국회는 전기통신사업법과 공정거래법을 중심으로 구글의 인앱결제를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중이다. 인도에서는 구글 수수료 인상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강하게 나오자 구글이 수수료 확대 시기를 6개월가량 늦춰주기도 했다.

2020-10-22 15:24:20 구서윤 기자
기사사진
LG CNS, 비대면으로 청소년 AI 교육 앞장선다

LG CNS 코딩지니어스 강사들이 학생들에게 비대면 실시간 강의를 하는 모습. /LG CNS LG CNS '코딩지니어스'가 비대면으로 청소년 인공지능(AI) 교육을 강화한다. 올해 코딩지니어스는 일명 'AI지니어스'로 불린다. AI를 집중적으로 교육하기 때문이다. LG CNS는 올 한해 4000여 명의 청소년들에게 AI 교육을 진행한다. 지난해 2500명 보다 60% 늘어난 수치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LG CNS는 코딩지니어스를 온라인으로 진행 중이다. 지난해까지는 LG CNS 직원들이 중학교를 찾아가 재능을 기부하는 방식이었다. 비대면 방식에 힘입어, 올해 코딩지니어스는 서울 이외 다양한 지역의 중학생들에게 AI 교육을 확대한다. 이러한 차원에서 LG CNS는 23일 전북 진안군 부귀중학교와 경기도 남양주시 광릉중학교를 대상으로 원격 AI 교육을 동시에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1일 6시간 과정이다. ▲AI 개념 이해 ▲AI 기술 체험 ▲미래직업 탐구 ▲윤리문제 토론 ▲AI챗봇 만들기(2시간) 등 5개 수업으로 구성된다. 녹화한 영상만 틀어주는 건조한 방식을 탈피했다. 강사와 학생이 화상을 통해 실시간으로 만난다. 댓글 달기나 화상 대화를 통해 쌍방향 소통이 가능하다. LG CNS가 자체 제작한 AI 교육 동영상 5개도 활용한다. 비대면 수업 현장에서는 AI챗봇 만들기의 인기가 가장 높다. 학생들은 먼저 LG CNS 직원의 실습 영상을 시청하고, 강사의 설명을 듣는다. 이후 총 3단계의 과정을 통해 AI챗봇을 설계한다. 1단계에서는 감정을 나타내는 단어를 입력하고, 각 단어를 표현할 수 있는 문장을 최소 5개 이상을 만든다. 예를 들어, '행복' 이라는 단어를 입력하고, '나는 기분이 좋아', '나는 기쁘다' 등 행복을 표현하는 문장을 5개 이상 작성한다. 2단계에서는 단어와 문장의 관계를 AI에게 학습시킨다. 마지막으로 AI챗봇을 구동하기 위한 코딩을 진행한다. 각자가 만든 AI챗봇을 화상으로 발표하는 시간도 갖는다. LG CNS는 올해 9월부터 비대면 AI 교육을 시작했다. 이번 부귀중학교와 광릉중학교를 포함하면 1000여 명의 학생들에게 교육을 완료하게 된다. 올 연말까지 3000여명을 대상으로 추가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11월초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SW교육 페스티벌'에도 참여한다. 이 행사에서, LG CNS는 온라인 전시관을 열어 AI 교육 컨텐츠를 게시하고, 온라인 화상 수업을 진행한다. LG CNS 최고인사담당자(CHO) 김기수 상무는 "청소년들이 집에서 수준 높은 IT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이번 과정을 설계했다"며 "AI 외에도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 LG CNS만이 할 수 있는 청소년 대상 IT신기술 교육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10-22 14:12:09 구서윤 기자
삼성SDS, 국내외 AI 경진대회 잇따라 1위 석권

삼성SDS가 국내외 인공지능(AI) 경진대회에서 1위를 석권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 삼성SDS 연구소가 개발한 AI 자연어 이해 학습모델이 영어로 진행하는'핫팟QA'와 한국어를 테스트하는'코쿼드 1.0' 및 '코쿼드 2.0' AI 독해 경진대회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핫팟QA는 카네기멜론, 스탠포드, 몬트리올 대학교가 만든 데이터셋 기반의 글로벌 AI 독해 경진대회다. 삼성SDS는 위키피디아 전체에서 답을 찾는 방식으로 가장 난이도가 높은 '핫팟QA 풀위키 세팅'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 테스트는 질문에 대해 AI가 2개 이상의 문장을 근거로 정답을 제시해야 하므로 AI의 수준 높은 논리적 추론 역량을 요구한다. 코쿼드 1.0은제시된 질문에 AI가 한정된 내용을 읽고 정확한 답을 찾아내는 테스트다. 코쿼드 2.0은 한국어 위키피디아 전체에서 답을 찾는 방식으로 문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장문의 답변을 요구한다. 특히, 삼성SDS는 코쿼드 2.0 참가팀 중 처음으로 사람의 수준을 능가하는 점수를 기록했다. 또한, 삼성SDS는 올해 NeurlPS, ACCV, AAAI, ICIP, ICPR 등 세계적인 AI 학회에 11건의 논문이 채택되는 성과를 이뤘다. 특히 지난 9월에는 제품 설계·제조·물류 공정의 최적화를 위한 강화학습 기법을 다룬 논문이 AI 최고 권위 학회 중 하나인'NeurlPS 2020'에서 채택됐다. 삼성SDS는 최고 수준의 AI 인재 확보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최근 미국 MIT 링컨연구소 출신 AI 멀티모달(음성·텍스트·영상·이미지) 분야 전문가와 구글 출신 컴퓨터 비전 분야 전문가를 담당 임원으로 영입해 AI 기술력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했다. 한편, 삼성SDS는 오는 11월 12일 제3회 개발자 콘퍼런스 '테크토닉 2020'을 개최한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AI, 블록체인, 클라우드, 데이터 분석, 보안 등 핵심기술 연구개발 노하우와 적용 사례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준비되어 있다. 테크토닉 2020 참가 등록은 오는 28일부터 삼성SDS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삼성SDS 이상욱 연구소장(전무)은 "AI 기술 연구를 고도화하고 다양한 인재를 지속 확보하여 고객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0-10-22 14:07:06 구서윤 기자
기사사진
"전동킥보드 제멋대로 주차 막는다"…주차시설 조성 노력

인도에 전동킥보드가 놓여 있는 모습. /구서윤 기자 최근 이동 시 대중교통 대신 공유형 전동킥보드를 이용하는 사용자가 늘면서 주차 문제로 불편을 겪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어디서든 쉽게 빌리고 자유롭게 반납할 수 있는 전동킥보드의 특성을 이용해 일부 이용자가 건물 앞이나 인도와 도로의 한가운데 등에 주차를 끼쳐 불편을 끼치고 있기 때문이다. 전동킥보드 업체 자체적으로는 주차시설을 마련하기 어려운 상황이어서 업체와 지자체가 만나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에서 운행 중인 전동킥보드는 지난 5월 1만6580대에서 8월 기준 3만5850대로 3개월 만에 2배 이상 늘었다. 2018년 150여 대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폭발적인 증가세다. 인도에 주차되어 있는 전동킥보드 모습. /구서윤 기자 전동킥보드 증가와 함께 이용자가 급증하면서 관련 민원도 함께 늘어났다. 2016년 290건에 불과하던 전동킥보드 관련 민원은 올해 7월 1951건으로 7배 증가했다. 안전 사고도 늘면서 주차와 도로주행 문제 등 관리·감독의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도 커지는 상황이다. 경찰청에 따르면 2017년 117건이었던 전동킥보드 안전사고는 2019년 447건으로 3배 이상 늘었다. 서울시는 민원이 잇따르자 관련 업체들과 협약을 맺고 주차 가이드라인 마련에 나섰다. 가로수·벤치 옆 등은 12개 구역은 주차 권장으로 구분하고, 횡단보도·보도·산책로·지하철 진출입로 등 주요 통행 지역 등 14개 구역은 주차 제한으로 지정된다. 또한 기기 대여 시 이용자에게 주차 권장과 제한 구역에 대한 푸시 알림을 발송해 이용자가 인식할 수 있도록 하고, 기기 반납 시에는 주차상태를 촬영·제출하도록 해 반복적으로 수칙을 위반하는 이용자에 대해 업체 측이 이용 제한 조치를 하는 방법도 도입된다. 내년에는 방치된 전동킥보드를 견인할 수 있도록 하는 조례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송파구에 설치된 씽씽 거치대. /씽씽 공유킥보드 업체 씽씽의 운영사 피유엠피는 송파구청과 손잡고, 구내 4곳에 전용 주차시설을 설치해 운영 중이다. 동시에 송파구청과 '공유킥보드 주차 질서 개선 및 올바른 주차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피유엠피는 씽씽을 비롯한 타사 킥보드 주차가 가능한 공용 거치대를 송파구와 협의한 장소에 설치하고, 유지 및 보수를 담당한다. 송파구는 올바른 킥보드 주차 문화 조성을 위해 이를 행정적으로 지원한다. 씽씽 관계자는 "통행 방해, 사유지 침범 등 잘못된 킥보드 주차로 인한 송파구민 불편을 일부 해소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울 시내 지하철역 주변에 공유형 전동킥보드를 주차하고 충전하는 공간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서울교통공사는 전동킥보드 노상주차와 안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케이에스티인텔리전스(KSTI)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KSTI는 지하철역 출입구 인근 부지에 전동킥보드 충전거치대와 헬멧 대여소 등 시설을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공사는 부지 등 인프라를 제공하고 인허가를 위한 관계기관 협의를 맡는다. 내년 중 1∼5개 역사에 시범적으로 설치하고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경우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장소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대여하고 반납할 수 있는 전동킥보드 특성상 모든 기기를 정해진 주차 공간에 주차하도록 의무화하는 것은 어렵겠지만, 특정 구역에 주차공간을 조성하고 이용자 의식 개선을 위한 노력은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0-10-21 16:04:05 구서윤 기자
기사사진
와그, 한 달 살기 숙소 라인업 대거 확장

글로벌 여행 액티비티 예약 플랫폼 서비스 기업 ㈜와그는 미스터멘션과 손잡고 국내 한 달 살기 숙소 라인업을 대거 확장했다. /와그 글로벌 여행 액티비티 예약 플랫폼 서비스 기업 ㈜와그는 미스터멘션과 손잡고 국내 한 달 살기 숙소 라인업을 대거 확장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업을 통해 와그는 제주도 지역의 한 달 살기 상품 100여 개를 추가 확보함으로써 국내 여행 액티비티 업계에서 가장 많은 수의 장기 숙박 상품을 보유하게 됐다. 미스터멘션은 장기 숙박을 통해 쉼과 여유를 즐기는 한 달 살기 문화를 선도하는 숙박 플랫폼으로, 호스트와의 직접 계약으로 숙박 단가를 낮춰 합리적인 가격으로 상품을 제공하는 곳이다. 특히 담당 직원이 호스트가 운영하는 숙소에 직접 방문하여 상품 선정부터 검수까지 관리해 검증을 거친 숙소만을 엄선하여 공급한다. 제주도 한 달 살기는 혼행족(혼자 여행하는 사람) 또는 2인 이하 소그룹 여행객으로부터 인기가 높다. 지난 9월간 와그의 제주도 한 달 살기 상품 누적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1~2인실 상품 판매량이 전체 판매량의 9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와그는 이러한 점에 착안해 원룸, 소형 평수 독채 등 소그룹 여행객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한 달 살기 상품 확보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현재 제주도에 이어 국내 주요 여행지인 부산, 강원 지역 한 달 살기 상품 오픈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발생 이후 도심 인근 소도시로의 이동량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여 국내 지방 소도시까지 한 달 살기 상품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선우윤 와그 대표는 "미스터멘션과의 긴밀한 협업으로 우리나라 전국 곳곳의 여행지를 온전히 체험할 수 있는 한 달 살기 상품 라인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며 "와그에서 한 달 살기를 경험해 보시고 기존의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일상을 만드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2020-10-21 16:03:00 구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