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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IT/인터넷

경쟁 치열한 업무협업툴 시장, 차별점 앞세워 B2B 시장 공략

업무협업툴 라인웍스가 네이버웍스로 이름을 변경했다. /웍스모바일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원격 근무로 인한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기업들의 업무협업툴 도입이 가속화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에도 업무협업툴 시장이 강세를 보일 전망이어서 업체들은 무료 버전을 배포하고, 차별점을 강조하는 등 업무협업툴 시장 선점 경쟁이 치열하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자회사 웍스모바일은 최근 업무협업툴 라인웍스의 이름을 네이버웍스로 변경했다. 국내에서 '라인' 보다 친숙한 '네이버'로 이름을 바꾸고 본격적으로 국내 B2B 시장 공략에 나서기 위해서다. 일본에서는 라인웍스 브랜드를 그대로 유지한다.

 

네이버웍스는 이미 검증된 안정성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웍스모바일은 2016년 초 모바일 중심의 협업 솔루션 라인웍스로 먼저 일본 B2B 시장에 진출했으며, 2년 만에 일본 토종브랜드인 챗워크와 글로벌 브랜드인 슬랙 재팬을 따돌리며 업계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국내에서는 상반기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업무용 메신저를 무상 지원하고,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를 비롯한 중소상공인(SME) 대상의 무료 상품을 오픈하는 등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처해 왔다.

 

네이버웍스를 통해 동시에 최대 200명까지 무료 영상 통화로 회의를 진행할 수 있고, 조직단위의 게시판 운영, 구성원 일정 공유, 설문조사, 클라우드 저장 기능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워크에서 화상회의를 하는 모습. /카카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난달 카카오톡을 닮은 업무용 플랫폼 '카카오워크'를 출시했다. 친근한 사용성과 유연한 연결성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현재 일부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직원 간 업무 대화를 포함해 일정 및 근태관리와 전자결재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워크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모든 정보가 서버에 저장되기 때문에 데이터를 백업할 필요가 없고, 스마트폰의 저장공간 걱정도 없다.

 

삼성SDS는 클라우드 기반 업무협업툴 '브리티웍스'로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브리티웍스는 전 세계 50만 삼성 임직원들이 사내외 협업과 업무 자동화에 사용 중이다. 실시간 협업을 위한 메일·메신저·미팅(영상회의)과 업무 자동화를 위한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어시스턴트(대화형 AI 챗봇) 등 5가지 핵심 서비스로 구성되어 있다.

 

브리티웍스의 뛰어난 보안성을 차별점으로 앞세운다. 사용자 권한설정, 데이터 암호화, 화면 캡처 방지와 워터마크 기능을 통한 정보유출 방지 기능으로 보안 우려를 해소했다.

 

NHN은 '토스트 워크플레이스 두레이'를 제공하고 있다. 프레젠테이션 모드를 활용하면, 다양한 템플릿을 통해 별도의 문서 제작 과정 없이 발표 자료를 만들 수 있고, 공동편집 기능을 통해 다양한 웹오피스를 여럿이 함께 작업할 수 있다. 또한 대시보드 기능을 이용해 주간·월간 단위의 업무 경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업무 진행 상태와 성과 관리를 편리하게 할 수 있다.

 

노션 회의록 화면. /노션

글로벌 기업의 국내 시장 진출도 활발하다. 400만명의 전 세계 이용자를 보유한 '노션'은 지난 8월 비영어권 국가 중 최초로 한국어 버전을 출시했다. 노션은 독서 리스트 작성, 일기쓰기 같은 개인의 단순한 작업부터 회사 정보 관리를 위한 위키 페이지, 제품 개발 로드맵, 채용 공고, 구직자 확인 시스템, 업무용 캘린더, 고객관계관리(CRM)에 이르기까지 팀과 회사의 다양한 업무를 가능케 한다.

 

글로벌 협업툴 시장의 강자인 '슬랙테크놀러지'도 지난 7일 홈페이지를 통해 슬랙의 한국어판 출시를 알렸다. 슬랙은 클라우드 기반 협업 솔루션으로 글로벌 일간 월활성이용자수(DAU)가 지난해 말 기준으로 1200만명에 이른다.

 

구글 클라우드도 지난 7일 보안 기술과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메시징, 회의, 문서, 업무 등을 통합한 '구글 워크스페이스'를 공개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전 세계 협업툴 시장은 올해 119억 달러에서 2023년 135억 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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