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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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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글로벌 1위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 인수…네이버웹툰과 시너지 기대

네이버가 세계 최대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를 인수한다. /네이버 네이버가 세계 최대 웹소설 플랫폼 인수를 통해 글로벌 지식재산권(IP) 비즈니스 분야 선두기업으로 도약한다. 네이버는 지난 19일 열린 이사회에서 세계 최대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의 인수 건이 결의됐다고 20일 밝혔다. 네이버는 약 6억여 달러에 왓패드 지분 100%를 인수한다. 네이버는 이번 인수를 통해 웹툰과 웹소설 분야에서 각각 세계 1위 플랫폼을 보유하게 됐다. 왓패드는 매월 9000만명 이상의 사용자가 230억분을 사용하는 세계 최대 소셜 스토리텔링 플랫폼이다. '애프터' 등 1500여 편의 작품이 출판과 영상물로 제작된 바 있다. 네이버웹툰의 월 사용자 수는 7200만 명으로, 네이버는 네이버웹툰과 왓패드를 통해 약 1억6000만명(양사 월간 순 사용자 수 단순 합산) 이상의 사용자를 가진 글로벌 최대의 스토리텔링 플랫폼 사업자가 된다. 네이버는 ▲북미, 유럽 등 다양한 문화권에 있는 9000만명의 왓패드 사용자 기반과 ▲500만명의 창작자들이 남긴 10억편에 달하는 스토리 콘텐츠를 통해 네이버의 글로벌 콘텐츠 비즈니스를 보다 안정적이고 효과적으로 확대해나갈 수 있게 됐다. 또, 네이버웹툰이 그동안 쌓은 IP 비즈니스 노하우를 접목해 왓패드의 플랫폼 및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도 가능하다. 네이버웹툰은 2013년 유료보기, 광고, IP 비즈니스로 이어지 프로그램을 만들고 2014년 영어, 중국어 등 글로벌 웹툰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웹툰 콘텐츠를 글로벌 산업으로 끌어올렸다. 왓패드가 북미, 유럽 등 다양한 지역에서 사용자를 보유한 만큼 웹툰의 비즈니스 노하우를 접목할 경우, 웹소설 역시 더 공고한 창작 생태계를 갖추며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근간 콘텐츠로의 성장을 본격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왓패드에서 검증된 웹소설을 웹툰으로 제작할 수 있어, 웹툰 콘텐츠 강화도 가능하다. 특히, 왓패드 사용자의 80%가 Z세대로 구성되어 있어, 글로벌 Z세대에게 검증된 원천 콘텐츠를 네이버웹툰으로 제작할 수 있다. 또, 왓패드는 글로벌 영상 사업을 전개하는 왓패드 스튜디오도 보유하고 있어 네이버웹툰의 스튜디오N 등과 함께, 네이버웹툰과 왓패드의 원천 콘텐츠를 더욱 다양하게 영상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네이버웹툰 김준구 대표는 "네이버웹툰은 왓패드를 통해 한층 더 다양한 글로벌 스토리텔링 IP를 확보하게 되었다"면서 "왓패드와의 시너지를 통해 기존에 네이버웹툰 갖고 있는 IP의 다각화 역량이 강화되어 글로벌 최고 수준의 엔터테인먼트 기업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올해 상반기 내에 한국, 미국, 캐나다 등 관련 기관의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2021-01-20 09:02:32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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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판 키우는 카카오…피로감 호소하는 이용자

카카오톡과 카카오T, 다음 등 카카오 서비스에 들어가는 광고가 많아지면서 이용자들이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20일부터 카카오T에 비즈보드 광고를 탑재한다. 카카오T는 월 500만명이 이용하는 모빌리티 앱으로 택시, 대리, 주차 등의 예약과 결제가 이뤄진다. 카카오T의 메인 페이지를 비롯해 택시·대리 등 배차 완료, 운행 중, 운행 완료 페이지 등에 광고가 노출될 예정이다. ◆많아지는 광고에 피로감 느끼는 이용자 카카오는 광고 확장을 통해 수익을 확보한다는 전략이지만 이용자 입장에서는 늘어나는 광고를 반길리 없다. 메신저로 대화를 하거나 뉴스 등의 콘텐츠를 살펴볼 때마다 수시로 광고가 눈에 띄게 때문이다. 이 때문에 카카오톡 광고 제거 방법을 공유하거나 다른 메신저로 옮겨가는 이용자도 있다. 하지만 카카오톡은 월간활성이용자수(MAU)가 4600만명에 달해 '국민메신저'로 불리는 만큼 개인이 카카오톡을 벗어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일부 카카오톡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광고나 각종 부가서비스 없이 메신저의 기능만 담은 '라이트 버전' 출시해달라는 목소리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 실제로 필요한 기능만 갖춰 용량을 낮춘 버전을 내놓는 개발사도 있다. 페이스북은 데이터를 절약할 수 있는 페이스북 라이트 버전을 내놨고, 메신저 라인도 일반 버전과 라이트 버전을 함께 서비스하고 있다. 저사양 스마트폰이나 네트워크 환경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에도 사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다만 독보적인 이용자 수를 보유한 카카오 입장에서는 카카오톡 이용자를 굳이 분산시킬 이유가 없기 때문에 라이트 버전을 출시할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김택수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지난해 8월 카카오톡 출시 10주년 행사에서 "라이트 버전 출시는 네트워크 상황이 안 좋은 국가들에 제공하려고 최소한의 기능만을 탑재하는 전략으로 국내 환경과 다른 면이 많다"며 "전담 인력과 장비 등 리소스까지 고려해보면 진행하기 어렵다"고 밝힌 바 있다. ◆비즈보드 도입 영역 지속 확대하는 카카오 카카오가 지난 2019년 도입한 배너광고인 비즈보드는 카카오의 대표적인 수익모델로 손꼽힌다. 비즈보드 광고주 숫자도 빠르게 늘려나가고 있어 매출 향상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카카오의 지난해 3분기 플랫폼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5544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톡비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한 2844억원을 차지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일평균 매출 10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2019년 5억원 수준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2배 이상 성장한 것이다. 비즈보드는 많은 사용자의 주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광고 단가도 높은 편이다. 비즈보드 초창기에는 20억원의 보장형 광고 상품이 등장하기도 했다. 현재는 보장형 광고가 없으며, 클릭 횟수에 따라 과금하는 CPC형 광고는 최소 10원부터, 정액제로 운영하는 CPM형 광고는 4000원부터 입찰 가능하다.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지난해 3분기 실적발표 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연말까지 비즈보드 광고주 1만 곳 달성이 목표였는데 이미 9월 기준 누적 광고주 1만2000곳을 돌파했다"며 "광고 집행 예산도 함께 늘어나 매월 최고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일 평균 매출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4분기부터 비즈보드 가격이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카오는 비즈보드 매출 증가에 따라 비즈보드가 도입되는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현재 카카오톡을 시작으로 다음, 카카오스토리, 카카오페이지 등에 비즈보드가 적용되어 있다. 여민수 공동대표는 "비즈보드는 샵탭뿐만 아니라 포털 다음, 다음 모바일, 카카오페이지, 다음 웹툰으로 성공적인 지면 확장을 하고 있고, 인벤토리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01-19 15:37:08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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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쇼핑라이브, 6개월 만에 누적 시청 1억뷰 돌파…구매자 100만명 눈앞

쇼핑라이브 판매 장면. /네이버 비대면 소비가 급증하면서 생방송으로 판매자와 소통하며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라이브 커머스가 성장하고 있다. 네이버는 쇼핑라이브가 출시된 지 6개월 만에 누적 시청 1억뷰 돌파와 함께 쇼핑라이브를 통해 상품을 구매한 이용자 100만명을 앞두고 있다고 19일 박혔다. 쇼핑라이브는 서비스 초창기 대비 판매자는 7배 증가, 누적 라이브 콘텐츠 수는 2만여 건을 웃돌며 약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2월 한 달간 쇼핑라이브 거래액은 200억원을 훌쩍 넘었다. 특히 전체 쇼핑라이브 판매자 중 80%는 중소상공인(SME)가 차지하며 판매자와 이용자 모두에게 높은 관심을 받아 올해도 고속 성장이 전망된다. 네이버 쇼핑라이브는 SME를 위해 저렴한 수수료 및 스마트스토어와의 손쉬운 연동으로 판매자 진입장벽을 낮추고, 라이브 이후의 데이터와 단골 관리 기능 등 다양한 툴을 개선해왔다. 그 결과, SME 판매자는 서비스를 출시한 8월 대비 330% 이상, SME 라이브 콘텐츠는 620% 이상 증가해 전체 쇼핑라이브 성장세를 상회한다. 네이버는 SME 판매자 비중이 80%에 달하는 등 쇼핑라이브를 통해 성장하고자 하는 SME들의 니즈에 대응하기 위한 구체적인 지원책을 준비 중이다. 다양한 SME들이 쇼핑라이브에 쉽게 도전하고, 더욱 안정적인 환경에서 고품질의 라이브 콘텐츠를 꾸릴 수 있도록 별도의 공간을 지원하고, 맞춤형 교육 커리큘럼을 운영해 디지털 전환을 도울 예정이다. 쇼핑라이브를 브랜드 마케팅 채널로 활용하고 성장 전략을 키우는 브랜드사도 늘고 있으며, 일반적인 쇼핑 형식을 넘어 예능 콘텐츠를 접목한 라이브쇼도 호평받고 있다.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이끄는 송재훈 리더는 "네이버 쇼핑라이브는 국내 라이브커머스 시장의 선두주자로서 SME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트렌드에 적응하고 성장 기회를 포착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라이브 환경과 세심한 교육 커리큘럼을 지원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또한 네이버가 갖춘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해 판매자는 물론 이용자들에게도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01-19 09:27:04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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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원은 신분증 맡기고 화물엘리베이터 타세요"

코로나19로 배달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특정 지역에 대한 배달을 꺼리는 배달원이 나타나고 있다. 급기야 배달 대행업체가 배달을 선호하지 않는 지역에 배달하는 배달원에게 배송료를 추가 지급하는 방법까지 마련했다. 18일 배달 업계에 따르면 배달대행업체 생각대로는 성동구 지역 내 라이더를 대상으로 '서울숲 아크로포레스트' 아파트 배달건에 대해 2000원의 배송료를 추가 지급한다는 공지사항을 안내했다. 이 아파트는 배달원이 도착하면 아파트 입구에 오토바이를 세우고 걸어서 들어가도록 하고, 세대까지 배달하기 위해서 신분증을 맡기는 절차를 거친다. 또한 배달원의 경우 화물엘리베이터만 이용할 수 있다. 주민이 이용하는 엘리베이터 내 음식물 흘림과 냄새를 방지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렇다 보니 이 아파트에 대한 배달건을 거부하는 배달원이 늘어나는 상황이다. 배달원의 경우 여러 배달건을 수행해야 수입이 늘어나는 구조인데 오토바이를 먼 곳에 세워둔 후 걸어가고, 신분증을 맡기는 절차를 거치면 배달 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이후 배달건에 영향을 미칠수밖에 없다. 화물 엘리베이터를 타면서 차별대우를 받는 기분이 든다는 배달원도 속출하고 있다. 이에 생각대로는 "기사분들이 배송을 많이 꺼려하고, 한번 가신 기사분들은 두번다시 안 가려고 한다"며 "원활한 배송을 위해 18일부터 배송료 2000원을 추가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같은 배송료 인상은 음식점과 카페를 운영하는 소상공인에게도 그대로 전가된다. 생각대로 측은 "가맹점주께서도 배달의민족 및 요기요 등 앱 안내문구에 할증 내용을 추가해 금전적으로 손해보지 않도록 고객들에게 안내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2021-01-18 16:20:07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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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5조원 규모로 급성장한 배달 시장…올해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국내 배달 앱 시장이 15조원 규모로 급성장한 가운데 올해 시장 판도가 주목된다. 18일 빅데이터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배달의민족 월 사용자 수는 1715만명으로 1월 이후 꾸준히 상승했다. 배달의민족은 안드로이드OS 기준 지난해 누적 신규설치자가 1089만명으로 1위 당근마켓에 이어 모바일 앱 신규 설치기기 순위 2위에 자리하며 배달앱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요기요는 12월 MAU 774만명을 기록했다. 특히 쿠팡이츠의 작년 12월 일평균 사용자수는 46만235명로 1월의 2만9869명 대비 15.4배 증가했다. 1년만에 15배 이상 성장한 것이다. 지난해 1월 26만5507명 수준에 머물던 쿠팡이츠의 월사용자수도 12월 들어 284만명을 기록하며 1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달앱 후발주자이지만 공격적인 마케팅과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집에 머무르는 이용자가 늘면서 나타는 효과로 분석된다. 배달앱 시장 규모도 꾸준히 커졌다. 업계는 지난해 배달앱 거래액 규모가 15조원을 돌파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배달앱 시장은 2017년 2조4760억원에서 2018년 4조9890억원, 2019년 9조2950억원으로 꾸준히 성장했다. 올해 배달앱 시장에서 주목할만한 부분은 요기요 인수 결과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매물로 나와 있는 요기요의 인수 후보군으로는 네이버, 카카오, 쿠팡 등 빅테크 기업과 신세계, 롯데, GS 등 유통 대기업 등이 거론되고 있다. 요기요가 배달앱 2위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향후 인수 결과에 따라 시장 점유율 변화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네이버는 이미 배달 서비스에 다양한 투자를 진행해오며 배달 사업에 관심이 있고, 카카오 또한 커머스 사업을 키우고 있어 요기요 인수를 통해 배달 사업을 강화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배달 서비스 시장에서 입지를 키우고 있는 쿠팡이츠가 요기요를 인수하며 단숨에 업계 2위로 올라설 가능성도 있다. 배달앱 성장세에 맞춰 일부 공공배달앱도 선전하고 있다. 공공배달앱은 소상공인들이 민간 배달앱을 이용하면서 내는 수수료와 마케팅 비용을 줄여준다는 취지로 나온 서비스다. 그중 인천시 서구가 지난해 1월 출범한 전국 최초의 공공 배달 서비스인 '배달 서구'가 1년 만에 누적 주문액 100억원을 달성했다. 누적 주문 건수는 39만1000여건으로 집계됐다 서구에 이어 연수구도 지역 화폐 '연수e음' 플랫폼을 활용해 3억2500만원을 들여 개발한 공공배달앱 '배달e음'을 다음 달부터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경기도가 지난해 12월 서비스를 시작한 '배달특급'은 출시 한 달 만에 가입자 11만명을 확보했고, 총 누적 거래액 30억원을 돌파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기존 음식 배달 외에도 골프용품이나 스마트폰 등 라스트마일에 대한 수요가 계속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배달 시장의 성장세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2021-01-18 15:40:32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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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 국내 1위 호텔 솔루션 기업 산하정보기술 인수

야놀자가 국내 1위 호텔 솔루션 기업 산하정보기술을 인수했다. /야놀자 야놀자가 국내 1위 호텔 솔루션 기업을 인수하며 글로벌 호스피탈리티 시장의 리더십 강화에 나선다. 야놀자는 산하정보기술을 인수했다고 18일 밝혔다. 1994년 설립된 산하정보기술은 호텔·리조트·골프장·레스토랑 등 여가 시설분야 IT 솔루션을 개발, 서비스하는 국내 1위 기업이다. 더케이호텔, 롯데리조트 등 국내 주요 호텔과 리조트 및 베스트웨스턴 호텔그룹, 윈덤 호텔그룹 등 글로벌 호텔 브랜드 1000여 곳의 주요 고객사에 서비스 중이다. 인공지능(AI) 기반 마케팅 솔루션을 개발해 호텔의 수익률 극대화에 기여함은 물론,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에 호텔 자산관리 시스템(PMS) 솔루션을 공급하는 등 해외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야놀자는 산하정보기술의 풍부한 사업 경험과 노하우가 자사의 기술력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판단해 인수를 결정했다. 양사의 상품과 서비스를 결합해 호텔 및 리조트 등 다양한 여가 시설로 언택트 솔루션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글로벌 1위 호스피탈리티 솔루션 기업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이미 지난 2019년부터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언택트 호텔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는 등 협력 관계를 구축해왔다. 야놀자가 자체 개발한 종합 호텔 자동화 솔루션 와이플럭스에 대한 산하정보기술과의 협업도 강화한다. 산하정보기술이 호텔을 비롯해 리조트, 골프장, 레스토랑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와이플럭스의 적용 범위를 넓혀 업계의 디지털 전환 및 언택트 솔루션 확장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또한, 공동 연구개발을 통한 통합 솔루션 고도화로 전 세계 호스피탈리티 산업의 디지털 기술 혁신도 주도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야놀자는 전 세계 170여 개국 2만6000여 개 고객사에 서비스를 제공 중인 독보적인 글로벌 1위 클라우드 기반 호스피탈리티 솔루션 기업이다. 글로벌 산업의 트렌드가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되고 있다는 변화를 포착한 후, 지난 2017년부터 여가 산업에 적용 가능한 SaaS 플랫폼을 개발해왔다. 이어 지난해 가람, 씨리얼, 이지테크노시스 등 국내외 1위 PMS 기업들을 인수해 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자체 개발한 솔루션으로 시장의 기술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2021-01-18 09:02:27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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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롱M 택시, 방역 강화…실내 방역 필터 설치

마카롱M 택시 운영사 KST모빌리티와 차량 위생 공기 케어 스타트업 엠바이옴은 18일 마카롱M 택시 7000대에 실내 방역 필터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KST모빌리티 마카롱M 택시가 방역을 강화하며 안전한 택시 환경 조성에 나섰다. 코로나19로 불안해하는 승객과 운전기사를 위해서다. 마카롱M 택시 운영사 KST모빌리티와 차량 위생 공기 케어 스타트업 엠바이옴은 18일 마카롱M 택시 7000대에 실내 방역 필터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치한 필터는 활성탄, 제올라이트, 헤파필터 등으로 구성된 '헬스가드 필터'로 바이러스와 초미세먼지 등 각종 유해물질을 여과시켜 승객과 기사의 안전한 이동 환경에 도움 준다. KST모빌리티와 엠바이옴은 지난해 8월 코로나19 대응 방역안전택시 구축 협약 체결 후, 환경부 및 미국 FDA 등록된 '헬스가드 새니타이저'의 마카롱M 택시 내 상시 비치와 차량 시트, 손잡이 등 승객 접촉면 소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KST모빌리티는 2월까지 마카롱M 택시 1만대에 헬스가드 필터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마카롱M 택시는 ICT 규제 샌드박스 실증특례 과제로 지정 받은 '차고지 밖 안심 교대 실증사업'을 준비하고 있어 이번 방역 강화 조치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KST모빌리티는 "코로나19 확진 증가 추세로 택시와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 불안감이 커지고 있지만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들은 발빠르게 방역 강화 수준을 높여가고 있다"며 "작은 부분까지 안전 요소를 확인해 승객이 안심할 수 있는 이동수단을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01-18 09:01:54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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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다에서 카카오맵까지…개인정보보호 이대로 괜찮나

개인정보 유출 논란을 겪고 있는 카카오맵이 앱 실행 첫 화면에 '즐겨찾기 폴더 공개/비공개 사용법 안내'를 큼지막하게 표시해둔뒀다. /구서윤 기자 최근 인공지능(AI) 챗봇 이루다와 지도 앱 카카오맵에서 이용자가 모르는 사이 개인정보가 노출된 일이 잇달아 알려지면서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기업은 이용자에게 개인정보 제공에 대한 동의를 받았다는 입장이지만 이용자는 자신의 사적인 정보들이 공개될 것을 예상하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이용자의 개인정보가 무작위로 노출된 사건을 통해 기업과 개인이 생각하는 개인정보에 대한 공개 범위와 동의 방식에 차이가 있음이 나타나는 대목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이루다의 개발사 스캐터랩은 연애의 과학 이용자들의 카카오톡 대화를 이루다에 학습시키는 과정에서 데이터를 완벽하게 익명화하지 못해 여러 이용자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도록 했다. 연애의과학은 연애에 관련한 콘텐츠를 담은 앱으로 호감 있는 사람과의 대화 내용을 제공하면 애정도를 분석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용자들은 이성에 대한 고민이 많을 때 믿고 썼던 앱인데 챗봇에 활용되는 용도로 쓰일 줄 몰랐다며 항의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루다는 지난 12일 서비스를 잠정 중단했고 사과와 함께 이루다의 DB학습에 사용된 딥러닝 대화 모델을 폐기한다고 밝혔지만 연애의과학 이용자들은 스캐터랩을 상대로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집단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카카오맵의 경우 개인의 상세한 집주소나 동선, 적어둔 메모 등의 사생활이 모두에게 보여진다는 지적을 받았다. 카카오맵 이용자는 관심 있는 장소를 '즐겨찾기'로 설정할 수 있는데 즐겨찾기 폴더를 만드는 과정에서 '공개'가 기본값으로 설정돼있는 데다가 이 과정을 쉽게 지나칠 수 있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정보가 원치 않은 정보가 노출된 것이다. 실제로 카카오맵에서 음식점, 병원 등 장소에 대한 후기글을 보면 이용자의 닉네임과 함께 프로필 사진이 나타난다. 본인이나 가족, 지인의 얼굴이 나온 사진도 다수 발견된다. 프로필 사진을 누르면 이용자가 즐겨찾기로 저장해둔 장소가 보인다. 카카오의 경우 즐겨찾기해둔 장소를 개인정보가 아닌 것으로 봤지만 이용자에 따라 사적인 정보를 담는 경우가 많아 문제가 됐다. 카카오는 논란이 발생하자 15일 공지사항을 통해 "즐겨찾기 폴더 공개 설정 기능과 관련해 불편과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며 "기존 공개된 모든 폴더를 오늘중 비공개로 전환할 예정"라고 밝혔다. 현재는 카카오맵을 실행하면 '즐겨찾기 폴더 공개/비공개 사용법 안내'를 큼지막하게 표시해둔 상태다. 길찾기에 카카오맵을 주로 사용하는 A(34)씨는 "자주 찾는 장소를 즐겨찾기에 저장해두곤 했는데 다른사람들에게 구체적으로 보여진다는 사실을 뉴스보고 알았다"며 "이용자도 세세히 살펴보고 버튼을 눌러야겠지만 민감한 정보가 공개될 것이 예상된다면 기업이 선제적으로 조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개인정보유출에 대한 논란이 발생하면서 개인정보에 대한 제도적 보호 장치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보위)가 입법 예고한 개인정보보호법 일부법률 개정안을 보면 개인정보보호 위반에 대해 현행 '위반행위 관련 매출액'의 3% 이하였던 것이 '전체 매출액'의 3% 이하로 상향 조정된다. 기업이 부담해야 할 과징금 액수가 커질 전망이다. 개보위는 개정안을 통해 디지털 환경 변화에 따라 약화될 우려가 있는 국민의 정보주권을 강화하고 합리적인 처리기준을 정비할 방침이다. 또한 개보위는 18일 카카오에 대한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여부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2021-01-17 14:45:09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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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비와이·쿤디판다, 무성의 논란에 "사과드립니다"

래퍼 비와이와 쿤디판다 측이 라디오 생방송에서 무성의한 태도로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 속 공식적으로 사과를 전했다. 16일 오후 비와이와 쿤디판다의 소속사 데자부그룹은 "라디오에 출연해 적합하지 못한 태도로 여러분께 불편함을 드렸다"며 "방송 내용을 모든 아티스트와 모든 직원들이 전부 직접 다시 한번 확인해보고, 청취자분들께서 느끼셨을 불편함에 대해 반성하는 마음으로 고찰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앞서 비와이와 쿤디판다는 지난 15일 방송된 KBS Cool FM 'DAY6의 키스 더 라디오'에 출연했다. 이날 비와이와 쿤디판다는 청취자들의 사연에 "불가능할 것 같다", "하기 싫다" 등의 반응과 함께 비속어를 사용해 청취자들로부터 원성을 샀다. '쇼미더머니'에 출연해 음원 차트 상위를 기록한 곡 'VVS' 라이브 요청을 받은 쿤디판다는 "제가 가사를 까먹어서, 해드리고 싶은데 다음 기회까지 연습해보도록 하겠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이에 라디오 디제이 영케이는 진행을 하는데 애먹는 모습을 보였다. 아래는 사과 전문 사과드립니다. 저희 데자부그룹의 소속 아티스트 비와이, 쿤디판다는 1월 15일 밤 10시에 진행되는 KBS Cool FM 'DAY6의 키스 더 라디오'에 소속 아티스트 비와이, 쿤디판다가 <본인등판>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적합하지 못한 태도로 청취자 여러분께 불편함을 드렸습니다. 진심을 다해 사과드립니다. 특히 방송을 이끌어나가시는 DAY6의 영케이님과 '키스 더 라디오'에 계신 모든 제작진분들, DAY6의 팬분들을 포함한 모든 청취자 여러분께서 겪으셨을 불편함에 사과드립니다. 방송 내용을 모든 아티스트와 모든 직원들이 전부 직접 다시 한번 확인해보고, 청취자분들께서 느끼셨을 불편함에 대해 반성하는 마음으로 고찰하였습니다. 또한, 미디어의 모든 프로그램에서 기본적으로 가져야 할 점 중 저희의 잘못된 점, 반성할 점을 깊이 이해할 수 있었고, 개선해야 할 일이라 생각합니다. 방송 제작진분들과 DJ님 측에게 직접 연락을 취하여, 깊은 사과의 말씀을 전해드렸고, 어제의 모습으로 불쾌하셨을 모든 분들에게 확실하고 진실된 사과를 위해 늦게 사과의 말씀을 드리게 된 점, 더불어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방송을 통해 실망하시거나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의 기분이 조금이나마 풀리시기를 바라며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립니다.

2021-01-16 15:14:51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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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14일 '설 특별방역기간'…고속도로 통행료 유료화 방안 검토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오른쪽 부터),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이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정부가 다음 달 설 연휴를 포함한 1~14일을 '설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했다. 교통수단과 교통시설에 대한 방역 강화와 고속도로 통행료 유료화 방안 등이 검토된다.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가족·친지 방문과 여행 자제도 권고했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16일 오전 정부 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설 특별방역대책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교통수단과 교통시설 방역을 강화한다. 철도 승차권은 창가 좌석만 판매하고 고속도로 휴게소에는 혼잡안내시스템 운영과 실내취식 금지를 실시한다. 지난 추석처럼 설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 유료화 방안도 검토된다. 정부는 연안여객선의 승선인원은 정원의 50% 수준으로 관리해 전체 이동량을 감소시킬 계획이다. 집단감염이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경우 어르신들의 정서 안정을 위해 영상통화를 이용한 면회 등을 적극적으로 권고한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요양병원은 2.5단계 이상, 요양시설은 3단계부터 면회금지 조치가 실시된다. 18일부터는 온라인 성묘·추모 서비스를 시행한다. 봉안시설은 명절 전·후 총 5주간(1월4주~2월4주) 사전 예약제를 시간대별로 나눠 운영하며 실내에서는 음식물 섭취가 금지된다. 고궁, 박물관 등 국·공립 문화예술시설은 사전예약제를 통해 적정 이용자 수를 관리한다. 설 연휴 기간에도 방역과 의료대응 체계는 운영된다. 정부는 질병관리청 콜센터를 24시간 운영해 연휴기간에도 코로나19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정부는 연휴기간에도 시·군·구 홈페이지와 응급의료정보제공 앱 등을 통해 선별진료소 운영정보를 안내할 계획이다. 또 병상과 생활치료센터, 응급실 등 비상진료체계도 차질없이 운영한다. 해외유입 차단을 위한 모든 해외입국자 14일간 격리, 격리해제 점 검사 등 강화된 특별입국절차도 지속적으로 운영된다. 권 1차장은 "설 연휴까지 3차 유행이 대폭 줄어들 가능성은 낮다"며 "부모님과 가족 친지, 이웃들이 위험해질 수 있기에 지금은 만남보다는 마음으로 함께할 때"라고 말했다.

2021-01-16 14:44:19 구서윤 기자
경기도, 모든 도민 1인당 10만원 '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18일 발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8일 '제2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발표할 예정이다. 16일 경기도는 지역화폐 등을 통해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는 안을 구체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급 시기와 금액 등 구체적인 내용은 이재명 지사가 18일 직접 기자회견을 통해 밝힌다. 2차 재난기본소득은 지난해 4월 지급된 1차 재난기본소득 수준으로, 1인 10만원씩 지급되는 안이 유력하다. 1차 지급 때와 같이 경기지역화폐 카드와 신용카드를 통해 설 명절 전인 2월 초 지급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대상은 도내 주민등록된 거주자와 등록외국인·거소신고자 등 1399만명이며, 약 1조4000억원 규모의 재원이 필요할 전망이다. 지방채 발행 없이 기금예수금 1조2805억원과 기금전입금 830억원 등을 활용하는 방안이 논의 중이다. 도의회는 18일 도의 공식 입장 발표 뒤 추가경정예산안이 넘어오는대로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어 추경안 심사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임시회는 19~20일 열릴 예정이다. 대한민국 최대 지방정부인 경기도의 자체 재난기본소득 지급 결정으로, 정부의 4차 재난지원금 지급방식과 다른 지방정부의 지급 여부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2021-01-16 12:53:43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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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카오-고용노동부-한국산업인력공단-대한상의, 모바일 자격증 서비스 위한 MOU 체결

민간인증서 시대가 개막하면서 네이버와 카카오가 인증서를 사용할 수 있는 범위를 늘리는데 집중하고 있다. 15일 네이버와 카카오는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 대한상공회의소, 카카오와 모바일 국가자격증 및 연계 서비스 제공을 위한 5자간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통해 각사는 디지털 플랫폼에 기반한 모바일 자격증 등 국가자격 서비스 확산을 위해 협력한다. 이를 위해 고용노동부는 국가기술자격법령 정비 등 제도 개선에 나서며, 한국산업인력공단과 대한상공회의소는 모바일 자격증 서비스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네이버는 인증서 및 전자문서 서비스를 통해 축적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네이버 자격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자들이 네이버 인증서를 통해 본인인증하면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발급하는 495종의 국가기술자격증 중 자신이 취득한 자격증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는 정보처리기사, 한식조리기능사, 지게차운전기능사 등 국가기술자격증을 시작으로, 향후 세무사, 공인중개사, 사회복지사 등 국가전문자격증과 컴퓨터활용능력, 워드프로세서 등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발급하는 8종의 자격증도 네이버 자격증 서비스를 통해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네이버 자격증은 실물 자격증이 우편으로 발송되기 전에도 자동으로 연계되기 때문에 당장 자격 증명이 필요한 이용자들에게 더욱 유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네이버 앱에서 자격증의 발급 일자, 자격 번호, 자격 내역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실물 자격증을 보관하거나 휴대해야 하는 불편함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네이버는 이러한 자격증 서비스를 지난 6일 국내 최초로 베타 출시했으며, 이후 약 열흘간 서비스 안정화 작업을 거쳐 정식 서비스에 들어간다. 앞으로 네이버는 자격증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해 네이버 블로그, 카페, 지식iN, 지식iN 엑스퍼트, 인물정보 등 내부 서비스와 다양한 방식으로 연동시킬 계획이다. 가령, 네이버 인물정보, 블로그, 지식iN 프로필에 자신의 자격증 내역을 공개해 전문성을 입증하거나, 카페 가입 조건으로 특정 자격증을 활용할 수도 있다. 네이버 한성숙 대표는 "네이버 자격증 서비스는 현재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네이버 인증서와 전자문서 서비스와의 강력한 시너지로, 이용자들에게 차별화된 편리함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의 자격증 발급 기관과 제휴를 확대해, 네이버 앱 자체가 이용자들에게 하나의 포트폴리오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이번 MOU를 바탕으로 카카오톡 지갑에서 국가기술자격증을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자격증 서비스를 1월 중 구현한다. 자격증 서비스가 구현되면 카카오톡 지갑 이용자들은 신분증/자격증 메뉴에서 발급을 누른 뒤 약관 동의를 거쳐 자신이 보유한 자격증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중 지갑에 보여질 자격증을 선택해 자격증을 카카오톡 지갑으로 가져올 수 있다. 카카오톡 지갑 내 자격증은 카카오가 보유한 최고 수준의 보안 기술로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카카오톡 프로필 관리 메뉴에서 자신의 자격증을 카카오톡 프로필에 추가할 수 있다. 카카오는 자격 증명이 적용되는 서비스를 카카오톡 오픈 채팅, 카카오TV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2021-01-15 14:00:13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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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까, 코로나19로 어려움 겪는 자영업자 30명에게 꽃 선물

꾸까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 30명을 선정해 꽃을 선물했다. /꾸까 꽃 브랜드 꾸까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들을 위해 꽃을 선물했다. 전국의 많은 자영업자들은 코로나19의 전국적인 재확산으로 인한 일시적 휴업이나 야간 단축영업 등으로 극심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꾸까는 이런 점을 고려해 자영업자들을 응원하고자 꾸까의 꽃과 응원을 담은 편지를 선물 패키지로 만들어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꾸까는 2014년 창업 당시부터 분기마다 꽃으로 위로와 응원을 전하는 사회공헌 활동인 시티 블루밍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누구나 꽃으로 위안을 얻을 수 있어야 한다'는 꾸까의 믿음 속에서 진행하는 이 프로젝트는 위안부 할머니, 미혼모, 일본 강제 징용자 관련 단체, 그리고 세월호 유가족에 이르기까지 응원이 필요한 다양한 분들에게 꽃을 선물해왔다. 지난 9월에는 전국 22개의 코로나 관련 의료시설에서 근무하는 57명의 의료진에게도 응원의 꽃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꾸까의 30만명의 고객들이 직접 참여해 주변에서 코로나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를 추천했으며 이중 30명을 선정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한 꾸까의 박춘화 대표는 "꾸까 역시도 꽃과 음료를 판매하는 오프라인 지점을 운영하고 있기에 코로나로 인해 겪는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 코로나 예방 조치를 따르는 것이 중요한 것을 알면서도 폐업까지도 고려할 수밖에 없는 자영업자의 마음을 많은 분들이 잘 헤아리고 응원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라며 "작은 꽃 한 다발이라도 누군가의 마음을 오롯이 담고 전해진다면 큰 위안이 될 수 있다고 믿기에 코로나로 어려운 분들이 잠시라도 꽃으로 행복을 느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1-01-15 11:42:21 구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