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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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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 또 긴장'…발란, 판매대금 미지급 사태에 입점사들 불안 고조

명품 플랫폼 발란에 정산 지연 사태가 터졌다. 회사 측이 명확한 대응에 나서지 않으면서, 과거 '티메프 사태'를 떠올리는 판매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발란은 지난 24일부터 입점 판매자들에게 정산 대금을 지급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발란은 24일 "신규 투자 유치를 위한 재무 검증 과정에서 과거 거래 및 정산 내역 확인이 필요해졌다"며 정산 지연 사실을 공지했다. 그러나 이후 별다른 입장 표명 없이 침묵이 이어지면서 판매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특히, 최형록 발란 대표가 지난 26일 오후부터 내부 임직원과도 연락이 닿지 않으면서 우려는 더욱 확산되는 분위기다. 발란 측은 "현재 관련 내용은 확인 중"이라며 "앞으로 정산 일정 등도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발란이 기업 회생 절차를 준비 중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실제 회생 절차가 개시되면 법원의 결정에 따라 발란의 모든 채무는 일시적으로 동결되고, 채권자들은 회생계획안에 따라 변제를 받게 된다. 그간 발란은 투자 유치를 내세우며 회사 성과를 홍보해 왔다. 지난 2월에는 실리콘투로부터 15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실리콘투는 중소형 화장품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오픈마켓 운영 대행 및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당시 발란 측은 "이번 투자를 통해 글로벌 사업 경쟁력 강화와 신사업 전개를 위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그러나 불과 한 달여 만에 정산 지연 사태가 불거지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실제 2015년 설립된 발란은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적자를 쌓아왔다. 누적 적자는 총 700억원을 넘는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20년 64억원, 2021년 186억 원, 2022년 374억원, 2023년 100억원 규모로 2023년을 제외하면 매년 적자 폭을 확대해 왔다. 현재 발란 본사에는 직원들이 출근하지 않은 채 비대면으로 대응하고 있다. 지난 25일에는 입점 판매자 20~30명이 발란 본사 현장을 찾아 정상적으로 대금을 지급해 줄 것을 항의하다 경찰까지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판매자가 정산 대금 지연 관련 발란 측의 해명을 듣기 위해 발란 관계자와 만났다가 사내 컴퓨터에서 기업회생 자료를 발견하면서 직접 현장 방문에 나선 것이다. 발란 측 관계자는 "파트너(입점 판매자)분들이 사무실에 오셨는데 정상적인 업무를 할 수 없을 정도여서 다들 재택근무로 돌렸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발란 측의 대응이 없다면 입점 판매자들은 단체행동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640여 명이 참여한 판매자 채팅방에서는 "기업 회생에 들어가면 끝 아니냐", "티몬·위메프 사태와 유사하다", "피해 금액이 수천만 원에서 억대에 달한다", "단체 행동에 나서서 뭐라도 받아 와야 한다" 등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3-27 16:36:51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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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리, 150억원 규모 자사주 공개 매입…“저평가 해소·주주환원 목적”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가 15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공개 매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열린 이사회에서 자기주식 취득 안건을 의결했다. 컬리에 따르면, 매입 예정 주식 수는 보통주 최대 100만 주로, 전체 발행 주식의 약 2.4%에 해당한다. 매입 단가는 최근 장외시장 매매 체결가를 반영해 주당 1만 5000원으로 결정됐으며, 총매입 금액은 150억원 규모다. 컬리 주식을 보유한 주주는 내달 11일부터 오는 5월 7일까지 주식 양도 신청을 할 수 있다. 신청 및 매매 계약 체결은 NH투자증권이 위탁 중개하며,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주주에게는 우편으로 안내문이 발송됐다. 통지를 받지 못했거나 해당일 이후 주식을 취득한 주주는 NH투자증권에 별도 문의하면 된다. 장외 주식 시장에서의 주가 안정화와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이번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는 게 컬리 측 설명이다. 현재 장외 시장에서 소량의 컬리 주식만 거래되고 있어, 회사의 본질이 적절히 반영된 거래가 이뤄지지 않아 수급 조절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아울러 투자금을 회수하려는 일부 주주에게 매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컬리는 이번 자사주 매입은 기업 상장(IPO) 진행과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다고 설명했다. 컬리는 IPO 추진과 관련해 시장 상황을 긴밀하게 모니터링 하고 있으며,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는 시점에 재추진할 계획이다. 김종훈 컬리 경영관리총괄(CFO) 부사장은 "지난해 조정 에비타(EBITDA) 흑자를 달성하며 증명한 현금 창출 능력을 기반으로 회사를 믿고 투자해 주신 주주들에게 보답함과 동시에 컬리의 기업가치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드리고자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며 "올해도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매출 성장률 확대에 초점을 맞춘 집중적인 투자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3-27 16:22:06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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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vs C커머스’… 물류센터 전쟁 속 국내 이커머스 흔들린다

국내 이커머스 시장이 흔들리고 있다. 쿠팡을 제외한 국내 플랫폼들이 정산 지연과 수익성 악화 등으로 고전하는 사이, 중국계 전자상거래(C커머스) 기업들이 빠르게 국내 시장을 파고들고 있다. 테무가 국내에 첫 물류센터를 가동하면서 본격적인 공세에 나선 가운데, 사실상 대응할 수 있는 국내 기업이 쿠팡뿐이라는 점에서 불안감이 확산됐다. 시장 전체가 '쿠팡 독주'와 '중국 플랫폼 확산'으로 양극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부분이다. ◆테무, 5만평 물류센터 세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테무가, 최근 중국계 물류 대행사를 통해 경기 김포한강신도시 인근의 대형 물류센터와 장기 임차 계약을 맺은 것으로 확인됐다. 물류센터는 연면적 약 16만 5000미터제곱으로 약 5만 평 규모이며, 지하 1층 지상 10층의 대규모 상·저온 유지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커머스 기업에게 자체 물류센터 가동은 중요한 경쟁력으로 꼽힌다. 온라인 쇼핑에서 '빠른 배송'이 핵심 서비스로 부상한 가운데, 외부 운송업체와의 협력보다 자체 물류망을 구축하는 것이 속도와 효율 측면에서 유리하기 때문이다. C커머스 기업이 국내에 물류센터를 확보한 것은 테무가 처음이다. 이에 업계는 본격적인 한국 시장 점유를 위해 테무를 필두로 중국 커머스 기업들이 국내 물류센터 확보 전쟁에 뛰어들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는다. 실제 중국 알리바바 그룹은 지난해 한국 내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향후 3년간 약 11억 달러를 투자하는 내용을 담은 사업계획서를 한국 정부에 제출한 바 있다. 이 중 2억 달러를 투자해 국내에 약 5만 4450평 규모의 통합물류센터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5만 4450평은 축구장 25개와 비슷한 크기다. 여기에 최근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중국과 캐나다, 멕시코 등 수입품에 대해 소액 면세 제도 개편 움직임을 보이면서, 미국 시장을 잃은 중국 기업들이 한국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수밖에 없는 국제적 환경도 조성됐다. 미국의 소액 면세 제도는 800달러 이하 해외 직구 상품에 관세 및 부가세를 면제하는 규정으로, 중국 C커머스 기업들이 미국 시장을 점유하는 데 핵심 기반이 됐다. 그러나 미국 내에서 중국발 기업들이 소액 면세 제도를 활용해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면세 한도 축소 또는 제도 폐지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이다. ◆국내 기업, 인프라 확충 경쟁 본격화 중국발 커머스 기업이 국내에 물류센터를 세우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자, 국내 기업들도 대응에 나섰다. 쿠팡을 비롯한 주요 유통업체들이 이커머스 물류 인프라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이다. 쿠팡은 내년까지 3조원을 추가로 투자해 9개 지역에 물류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여러 개의 물류인프라를 건립해 전역을 로켓배송이 가능한 권역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실제 지난해 충남 천안과 남대전, 광주 물류센터는 운영을 새롭게 시작했으며, 지난주에는 충북 제천 물류센터 건립도 추가로 착수했다. 충청북도 제천시에 최대 1000억을 들여 착공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제천첨단물류센터는 지상 2층 연면적 약 1만6000평 규모로, 오는 2027년 상반기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롯데쇼핑도 이커머스 집중 공략에 출사표를 던지고, 오는 2026년 부산에 풀필먼트센터(CFC) 1호점을 새롭게 운영한다. 약 1만 2500평으로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을 활용한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한다. 롯데쇼핑은 오는 2030년까지 전국에 인공지능(AI) 기반한 6개 CFC를 착공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물류센터 건립 경쟁이 C커머스와 쿠팡 등 소수 유통 대기업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점에서 기형적인 시장 구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물류센터는 빠른 배송 서비스와 직결되는 핵심 인프라"라며 "C커머스는 자본력을 앞세워 빠르게 진입하고 있지만, 대기업을 제외한 대부분의 국내 토종 이커머스 기업은 물류 인프라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상태라면 시장은 쿠팡과 대기업, 그리고 중국발 커머스 간 양극화 구조로 재편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3-27 14:16:32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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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산불 피해 지역에 1만 4000여 개 구호물품 추가 지원

GS리테일은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과 현장 복구 인력을 돕기 위해 1만 4000여 개 긴급 구호물품 추가로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 GS리테일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와 긴밀히 협의해 영양군, 영덕군, 청송군, 안동시, 산청군 등 총 5개 지역에 생수, 파이류, 용기면, 여행용 세트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구호물품은 피해 지역 주민은 물론, 화재 진압과 복구 작업에 투입된 소방관, 구호 요원, 자원봉사자들에게도 전달될 예정이다. 앞서 GS리테일은 지난 23일 산청 및 의성지역에 구호물품을 지원한 바 있다. 그러나 피해 상황이 확대됨에 따라 보다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추가 지원을 결정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이번 지원에는 GS25 대구·경북 경영주 협의회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피해 지역 주민들을 돕겠다는 뜻을 보탰다. GS리테일은 앞으로도 피해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추가 지원이 필요할 경우 신속히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GS리테일 박경량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파트장은 "유례없는 산불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추가 구호물품을 준비했다. 경영주협의회에서 함께 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한 마음이다"라며 "하루빨리 피해 상황이 안정되고, 모든 분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3-27 11:38:16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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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스타일 지그재그, 이너뷰티 거래액 '부쩍부쩍'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가 2040 세대의 온라인 이너뷰티 시장이 확대에 따라 관련 상품 거래액이 최대 84배 이상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카카오스타일에 따르면, 지난 3월 1일부터 20일부터 검색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너뷰티' 키워드 검색량이 전년 동기 대비 18배 이상 증가했으며, 해당 키워드를 포함한 상품 거래액은 21배 늘었다. 특히, '단백질바', '단백질 쉐이크' 검색량은 각각 140%, 697% 증가했고, 거래액은 2724%, 206% 상승했다. '프로틴' 검색량과 거래액도 각각 752%, 9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스토어도 성장세를 보였다. 대표적으로 지난 2월 21일부터 3월20일까지 단백질 쉐이크 등 식단 관리 상품을 판매하는 '프로티원'과 '베노프' 거래액은 각 브랜드 입점 당시 대비 각각 7389%, 101% 증가했다. 이 외에도 클렌즈 주스를 판매하는 '라이블링', 체중관리 상품을 판매하는 '딥트3일'의 거래액도 입점 초기 대비 각각 904%, 267% 상승했다. 한편, 이너뷰티 상품 거래액이 급증한 배경에는, 최근 자신의 건강 상태에 맞는 제품을 직접 골라 구매하는 셀프 메디케이션 트렌드 확산이 영향을 미쳤다는 게 카카오스타일 측 설명이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3-27 11:24:07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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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백화점에서 한 끼”…현대百, 식당가 매출 증가에 ‘다이닝 위크’ 매월 진행

현대백화점이 내달 6일까지 전 점포에서 미식 프로모션 '다이닝 위크'를 연다. 앞으로도 매월 정기 행사로 운영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다이닝 위크는 오후 5시 이후 백화점 식당가 내 유명 레스토랑을 40%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외식 이벤트다. 무역센터점과 천호점에서는 발레파킹 서비스도 제공한다. 오후 5시 이후, 사전 예약한 고객이 백화점 발레 라운지를 방문하면 발레파킹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점표별 할인 혜택도 준비했다. 더현대 서울에서는 3~4인 고객을 위한 신규 디너 패키지 세트를 선보인다. 킨텍스점에서는 어린이 짜장면, 미니 쌀국수 등 미취학 아동을 위한 무료 식사 메뉴를 제공한다. 현대백화점은 최근 식당가 매출이 늘면서 미식 프로모션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1월 1일부터 3월 26일까지 압구정본점·무역센터점 등 백화점 식당가 매출이 전년 대비 12.6% 증가했다. 같은 기간 3040 고객의 백화점 식당가 매출은 31.7% 늘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미식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과 선호가 높아져 백화점 내 레스토랑을 찾는 고객들이 크게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더 편안한 환경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환경과 서비스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3-27 11:12:56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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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여 종 주류 한 자리에"…롯데마트·슈퍼, 연중 최대 행사 ‘주주총회’ 개최

롯데마트·슈퍼가 2025년 상반기 주류 행사 '주주(宙酒)총회'를 내달 9일까지 개최한다. 롯데마트와 창고형 할인점인 롯데마트맥스를 비롯해 그랑그로서리 도곡점, 잠원점을 포함한 롯데슈퍼 28곳에서 진행한다. 주주총회는 집 주(宙)와 술 주(酒)를 조합한 명칭으로 롯데마트와 슈퍼가 1년에 2번 진행하는 연중 최대 주류 행사다. 인기 와인을 비롯해 위스키, 사케, 맥주 등 500여 종의 주류 상품을 할인가에 제공한다. 먼저, 고객 취향을 반영한 주류 상품을 단독으로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초신선'을 콘셉트로 기획한 '이달의 맥주' 상품과 더불어 '코코 하이볼', '크러시 거품기 패키지', '북극곰의 눈물 전용잔 세트' 등이 마련됐다. 와인 상품도 준비했다. 대표 상품으로 롯데마트와 슈퍼에서의 가성비 와인인 'TASTY 캘리포니아 레드·화이트', 'TASTY 뉴질랜드 말보로 소비뇽블랑' 등이 포함됐다. 이탈리아 대표 브랜드인 '카를로사니' 와이너리와 협업한 'TASTY No.4 프리미티보'도 내달 출시할 예정이다. 이 외에 아르헨티나의 대표 브랜드 '트리벤토 골드리저브 하모니 에디션', 스파클링와인 '파스쿠아 프리잔테 3종 패키지' 상품을 선보인다. 위스키는 가성비부터 인기 상품까지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대표 행사 상품으로 '버팔로 트레이스', '글렌알라키 10년 CS', '조니워커 블루 뱀띠 에디션' 등이 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3-27 11:08:06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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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닷컴, 광주광역시 ‘새벽배송’ 개시…호남권 첫 진출

SSG닷컴이 CJ대한통운 물류 인프라를 바탕으로 '쓱 새벽배송'을 광주광역시까지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달 28일부터는 광주광역시 남구·동구 전역과 북구·서구 일부 지역 고객이 밤 10시까지 새벽배송 상품을 주문하면,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내달 3일부터는 광산구를 포함한 광주 전역으로 서비스가 확대된다. SSG닷컴은 차별화된 장보기 상품과 서비스, 배송 경쟁력을 바탕으로 광주 지역 고객의 쇼핑 편의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광주 지역 내 새벽배송 신선식품에 '신선보장제도'를 적용한다. 새벽배송으로 받아본 신선식품이 신선하지 않다고 판단한 고객은 상품 사진을 올려 간편하게 환불받을 수 있다. 정시 배송도 보장한다. 상품이 늦게 도착하는 경우, 주문 금액을 최대 10만원까지 SSG머니로 환급해 준다. SSG머니는 신세계그룹 유통 계열사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충전형 전자화폐다. 이와 함께 SSG닷컴은 오는 6월 30일까지 새벽배송 상품을 2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무제한 무료배송 혜택을 제공한다. 이밖에도 4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장바구니 쿠폰을, 6만원 이상 구매 시 달걀 10구를 증정한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3-27 11:04:59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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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3사, 봄맞이 정기 세일 돌입…계절 특수 노린다

롯데·신세계·현대 등 백화점 3사가 본격적인 봄맞이 정기 세일에 돌입한다. 1월 명절 특수가 사그라들고 2월 오프라인 유통 매출이 감소한 가운데, 계절 특수를 겨냥한 봄 정기 세일로 소비 진작에 나서는 분위기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 신세계, 현대 등 백화점 3사가 오는 28일부터 내달 13일까지 일제히 봄 시즌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가장 먼저, 롯데백화점은 전 점포에서 봄맞이 '스프링 세일'을 연다. 롯데백화점은 총 48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이번 봄 정기 세일을 통해, 봄·여름 신상품을 포함한 상품을 최대 50% 할인 가격에 제공한다. 남성·여성 패션부터 라이프스타일, 스포츠, 아웃도어 등의 상품군이 마련됐다. 러너들을 위한 체험 콘텐츠도 마련했다.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는 내달 12일, 스포츠 브랜드 '베가베리'와 함께하는 '잠실 모닝 시티런' 러닝 클래스가 열린다. 이 외에도 내달 8일부터는 러닝화 편집숍 브랜드 '쏘우(SOW)' 입점 점포에서 인기 러닝화 브랜드 아식스의 '젤-님버스 27', '노바블라스트 5'를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도 봄맞이 정기 세일 '신백멤버스페스타'를 통해 봄·여름 신상품 수요를 겨냥한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연다. 행사는 신세계백화점 전 점포에서 진행되며, 스포츠, 남성·여성·영 패션, 아동, 생활 등 약 400여 개 제품 브랜드가 참여한다. 특히, 이번 행사를 통해 봄 신상품인 니트, 가디건을 비롯해 지난해 이월 인기상품 등 행사 물량을 지난해보다 20%가량 늘리고, 전 장르에서 다양한 기획상품을 확대했다는 게 신세계백화점 측 설명이다. 현대백화점도 같은 기간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점포에서 봄맞이 정기 할인 행사 '더 세일(THE SALE)'을 진행한다. 행사에는 패션, 잡화, 스포츠 등 2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시즌 신상품과 일부 오프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현대백화점은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체험 행사도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행사 기간 판교점 9층에서 유아동 팝업스토어 '타이니 아트 월드'를 열고, 대형과일 블록을 조립하는 '프루츠 플레이', 함께 네 컷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프루츠 컷' 등 체험 콘텐츠를 제공한다. 같은 기간 목동점 7층에서 나만의 반려 식물을 심는 체험 행사 '보타닉 아뜰리에'를 진행한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이상 기후로 봄 기온이 평년보다 빨리 오르면서 러닝과 나들이 수요가 3월 말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늘어나는 야외 활동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정기 세일 행사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3-26 13:36:29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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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 중기부 ‘TOPS’ 사업자 선정…소상공인 300곳 육성 나선다

현대홈쇼핑이 '2025 온라인 브랜드 소상공인 육성(TOPS)'의 주요 사업자로 선정돼, 연말까지 최대 300곳의 소상공인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TOPS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이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온라인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소상공인을 발굴해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현대홈쇼핑에 따르면, 식품 분야 소상공인 브랜드 300개사를 선정해 단계별 맞춤형 판매 촉진 컨설팅과 TV홈쇼핑 방송 송출 등 지원 활동을 펼친다. 소상공인 지원은 총 3단계에 걸쳐 이뤄진다. 1단계에서는 300개 소상공인을 선정하고, 오는 6월까지 현직 홈쇼핑 상품기획자(MD)와의 전문 컨설팅을 제공한다. 또, 현대H몰 전용 기획전 운영 및 쿠폰 발행 등의 마케팅 활동도 함께 지원한다. 2단계에서는 오는 7월부터 10월까지 우수 기업 30곳을 선정해, 각 기업의 특성과 업계 상황에 맞춘 맞춤형 판매 촉진을 지원한다. 대표적으로 ▲우수중소생산자브랜드(MPB) 개발 ▲현대홈쇼핑 라이브커머스 '쇼핑라이브' 진행 ▲해외 수출 지원 ▲홍보 콘텐츠 제작 등의 지원 활동이 포함됐다. 3단계는 11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며, 최종 선발된 3개 업체를 대상으로 TV홈쇼핑 방송 송출을 지원한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3-26 13:18:40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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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우 롯데지주 부회장 "유동성 논란 책임…기업가치 제고로 배당 강화 나설 것"

영업이익 급감과 롯데케미칼 회사채 특약 이슈로 유동성 논란에 휩싸였던 롯데지주가 기업가치 제고를 통해 주주 신뢰 회복에 나선다. 책임경영 기조 아래 안정적인 배당 정책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롯데지주는 26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31층에서 열린 제5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실적 부진과 유동성 논란에 대해 사과하고, 실적 반등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중장기 전략을 내놨다. 실제 지난해 롯데지주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약 30% 줄어든 3405억원에 머물렀다. 경상이익은 이자비용 증가와 자산손상 반영 등의 영향으로 8866억 원 적자를 기록했다. 여기에 롯데케미칼발 유동성 위기 논란까지 더해지며 롯데지주 주가가 하락한 바 있다.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은 주총 인사말에 앞서 "지난해 롯데그룹 실적이 주주 여러분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점과 롯데케미칼 회사채 관련 이슈가 발생해 롯데지주 주가가 하락한 점에 대해 깊은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해당 특약은 사채권자 집회를 열어 기한이익상실 조항을 삭제하며 신속히 해소했고, 그룹 차원의 포트폴리오 재편과 비핵심사업 매각 등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안정적인 배당을 위해 실적 턴어라운드를 이루고, 기업가치 제고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우선 유통 부문은 해외 시장 확장을 통해 실적 반등을 노린다. 롯데웰푸드는 인도 시장 확대를 통해 2024년 4조443억원 수준인 매출을 오는 2028년까지 5조5000억원으로 끌어올린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이 부회장은 "현재 인도 서부 푸네(Pune)시에 6만 제곱미터 규모의 빙과 신공장을 준공해, 14억 명에 달하는 세계 최대 인구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며 "올해 상반기에는 인도에서 건과 제품을 생산하는 롯데 인디아와 빙과 제품을 생산하는 하브모어를 통합해,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롯데칠성음료 역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난해 37%였던 해외 매출 비중을 2028년까지 45%로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비유통 사업 부문은 사업 구조 재편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본원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 롯데케미칼은 '오퍼레이셔널 엑설런스(Operational Excellence)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원가 절감에 나선다. 이 프로젝트는 공장 가동 최적화, 에너지 효율 개선, 설비 정비 체계 고도화 등 효율을 극대화해 수익성을 높이고자 하는 롯데케미칼의 경영 혁신 전략이다. 이 외에도 포트폴리오 고도화 작업으로 현재 66% 수준인 기초소재 비중을 2030년까지 30%로 낮추고, 고부가가치 특화 제품군인 스페셜티 중심의 사업 구조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3월 착공한 송도 바이오캠퍼스 1공장을 기반으로, 오는 2027년 1분기부터 12만 리터 규모의 상업 생산에 돌입한다. 또, 미국 시러큐스 공장을 기반으로 올해 6월부터 항체약물접합체(ADC) 위탁개발생산(CDMO) 서비스를 시작해 사업 경쟁력을 더욱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4개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이에 이동우 대표이사는 롯데지주 사내이사로 재선임됐으며, 서영경 연세대학교 국제학대학원 객원교수가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신규 선임됐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3-26 13:11:44 안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