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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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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 과기정통부 주관 ‘2022 상반기 우수 기업연구소’ 선정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 휴젤의 기업부설연구소가 지난 2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주관 '2022년 상반기 우수 기업연구소'에 선정됐다. '우수 기업연구소' 지정 사업은 과기정통부가 국내 산업 기술의 질적 성장을 위해 마련한 제도로, 기술혁신 역량이 우수하고 가치 창출 및 잠재력이 높은 기업을 선정해 벤치마킹 모델로 육성하고 있다. 우수 기업연구소 지위는 3년간 유지되며, 과기정통부 지정서 및 현판 제공과 함께 정부 포상, 국가연구개발사업 선정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휴젤은 지난 2018년 우수 기업연구소로 선정된 바 있는데, 올해 또 한차례 지정되면서 R&D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실제 휴젤은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 인프라를 바탕으로 우수한 제품들을 개발·출시해왔다. 보툴리눔 톡신 브랜드 '보툴렉스'와 HA필러 브랜드 '더채움'은 각각 2016년과 2019년부터 국내 시장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중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휴젤은 연구개발 인력의 80%를 석·박사 출신으로 구성하고 연 매출액의 7% 이상을 R&D에 투자하며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 '보툴렉스'의 경우 ▲과민성 방광 ▲경부근긴장이상 ▲양성교근비대증 등으로 적응증을 확대하기 위한 임상을 진행 중이며, 시술의 편의성 및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액상형 무통화 톡신, 마이크로 니들 패치형 톡신 등 다양한 제형을 개발하고 있다. 이외에도 휴젤은 미용 치료 부문의 연구 강점을 살려 턱밑 지방 분해를 적응증으로 한 차세대 국소지방분해제를 개발하고 있으며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이 주관하는 다양한 국책 과제도 수행했다. 휴젤 관계자는 "이번 우수 기업연구소 선정으로 휴젤의 R&D 역량과 혁신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게 돼 영광"이라며 "고객과 의료진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의료 미용 솔루션을 제공해 국내 1위를 넘어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하는 대표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때까지 기술력 제고를 위한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7-27 14:17:43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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뮬라웨어, 상반기 ‘조거 팬츠’ 매출 전 시즌 대비 277% 증가

애슬레저 브랜드 뮬라웨어에서 '조거 팬츠' 카테고리가 상반기 실적을 견인한 효자 상품군으로 떠올랐다. 27일 뮬라웨어에 따르면, 올 상반기 '조거 팬츠' 카테고리 매출이 지난해 하반기 대비 277% 증가하는 기록을 세웠다. 상반기 전체 매출액 내 조거 팬츠 판매 비중은 16.1%를 차지했으며, D2C 자사몰을 비롯한 온라인 내 판매율은 약 75%에 달한다. 올 2분기에는 관련 카테고리 매출이 1분기 대비 약 2.5배 가까이 신장하기도 했다. 뮬라웨어는 시장 내 트렌드인 조거 팬츠 상품군의 인기에 주목해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관련 제품을 선보였다. 이들 상품은 스타일리시하고 편안해 데일리 룩부터 액티브한 활동 룩까지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어 소비자 수요가 높다. 그 중에서도 올 1월 출시된 '프리 투 조거팬츠'는 상반기 전체 1위를 차지하며 매출을 이끄는 브랜드 베스트셀러로 자리잡았다. 이 제품은 부드러운 촉감과 신축성이 뛰어난 기능성 원단으로 사계절 착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다리가 길어 보이는 핏을 연출해주는 입체 패턴과 사이드 세로 절개선 디자인, 파스텔 톤의 희소성 있는 컬러 라인업 등도 갖췄다. 신규 컬러에 체형 커버에 용이한 스트링 사양을 더한 업그레이드 버전 '프리 투 업 조거 팬츠' 역시 지속적인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조거 팬츠 제품군의 이같은 인기는 기업 전체 실적 개선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뮬라는 올 2분기를 기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본격적인 성장 원년의 기틀을 다졌다. 상반기를 넘어서 7월 역시 조거 팬츠 관련 매출이 전월 대비 45%가량 오르며 판매 우상향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하반기 실적에도 성장 동력 중 하나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뮬라웨어는 하반기에 관련 제품군의 업그레이드 및 신규 출시를 이어나가는 동시에 새로운 제품 개발에도 힘쓸 계획이다. 하반기에도 차별화된 조거 팬츠 상품 구성을 통해 매출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슬림 핏 조거 형태에 기모 레깅스 소재를 접목한 '컴피 업 조거 레깅스', 기모 코튼 소재를 적용한 '스와브 조거 팬츠' 등 F/W시즌을 겨냥한 신제품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뮬라웨어의 조현수 대표는 "뮬라웨어의 팬츠류는 고객 충성도가 매우 높은 아이템 중 하나로, 특히 조거 팬츠는 기대 이상의 고객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소재와 핏의 연구·개발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7-27 14:17:42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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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7월 27일자 한줄뉴스

<정책사회> ▲#오픈마켓에서 전자제품을 판매하는 A씨는 어느날 오픈마켓 이용권한을 정지당했다. 자신이 판매하는 충전기가 B사 충전기의 가품이라는 주장을 오픈마켓측이 사실관계를 확인하지도 않고 취한 조치다. 조정과정에서 B사의 주장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지며 조치가 철회됐지만, A씨는 적지 않은 손해를 입을수밖에 없었다. ▲국내 가맹사업자의 글로벌 진출을 돕기 위해 올 연말까지 유망 해외진출 대상국 현지 정보를 분석해 제공하는 시스템이 구축된다. 또 소비 트렌드에 민감한 업계 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가맹사업 실태조사 주기가 단축된다. ▲27일부터 사망한 근로자의 가족이 산재보험 유족급여를 신청할 때 가족관계증명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되는 등 절차가 간소화된다. ▲정부가 분수대 등 전국의 물놀이형 수경시설 2214곳에 대해 위생관리 실태 점검에 나선다. ▲서울에 마지막으로 남은 '금싸라기 땅'인 용산정비창 약 50만㎡ 부지가 아시아의 실리콘밸리로 되살아난다. 서울시는 일자리, 주거, 여가, 문화 등 도시생활에 필요한 모든 활동을 한 곳에서 할 수 있는 직주혼합 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위기가 맞물리는 가운데 학교·지역사회의 상생을 통한 돌파구로 '학교시설 복합화'가 거론되고 있다. 교육부는 토론회를 통해 다양한 지역 현안에 대한 학교시설 복합화 전략을 논의했다. <산업> ▲대우조선해양이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 파업 사태와 관련해 26일 사과문을 내고 "사회 전체와 국민에게 큰 심려와 걱정을 끼쳐드렸다"며 고개를 숙였다. ▲전국 모든 국제공항에서 해외로 가는 하늘길이 활짝 열렸다. 26일 청주와 베트남 달랏을 오가는 국제노선이 다시 열리면서 2020년 2월 이후 약 2년 5개월 만에 7개 지방국제공항*이 국제선을 동시에 운항하게 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확장공사에 포스코와 포스코스틸리온이 생산한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스틸 커튼월과 지붕재를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자본시장> ▲ 최근 코스피가 2400선을 회복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장기간 하락장에 지친 개인 투자자들은 주식시장을 떠나고 있다. 주식투자 대기성 자금인 투자자예탁금은 올해 들어 계속 감소하고 있다. 올해 초 70조원대였던 투자자예탁금은 현재 55조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 서학개미(해외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국내 개인투자자)들이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 클래스A'을 집중 순매수했다. 지난 18일부터 20대 1 비율로 액면분할로 주가가 100달러대로 낮아지면서 가격 부담감이 낮아져 매수세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증권사들이 '자발적 탄소배출권' 시장 진출에 나서고 있다. 탄소중립 정책에 따라 탄소배출권 수요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이를 미래 먹거리로 삼은 것이다. <금융> ▲지난 2분기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이 0.7%를 기록하며 8개월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대내외 불확실성에 따라 성장세가 꺾일 것이란 우려도 있었지만,소비를 중심으로 내수가 호조를 보였다. ▲한국은행이 사상 처음 '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을 밟는 등 금리 인상이 지속되자 '금리상한형 주담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변동금리가 고정금리보다 높은 '이상 현상'이 발생하고 있어서다. ▲최근 금융권이 금산분리법 규제완화를 기대하며 비금융 시장 개척에 나서기 시작했다. 금산분리법은 금융자본과 산업자본이 서로 침범할 수 없도록 만든 장치지만 최근 금융당국이 36개 금융혁신 세부과제를 선정하고 금산분리 규제 완화를 추진하고 나섰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과 금감원, 예금보험공사 등 유관기관 임원들이 제3차 금융리스크 대응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금융안정계정' 도입방안 마련 및 시장안정조치 재점검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6일 전주를 방문해 지역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불법 사금융 피해예방 홍보활동에 나섰다. 이 원장은 "고금리, 고물가 등으로 인한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금융부문 민생지원 방안 등 정부 대책의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로 카드업계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3년 만에 거리두기 없이 떠나는 시민들의 휴가 계획에 맞춰 관련 상품을 출시해서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휴가 계획을 취소하는 등 이용자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대기업을 중심으로 거점 오피스 문화가 확산되면서 '섹션 및 프리미엄 오피스'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대기업이 잇따라 거점 오피스 운영을 시작, 새로운 근무 환경을 만드는 분위기다. <유통·라이프> ▲'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를 둘러싸고 논란이 커지고 있다. 지난 21일 대통령실 시민수석실이 '국민제안 TOP10' 정책투표에 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 안건을 올리고, 공정거래위원회가 대형마트 영업시간 제한 중 온라인 배송 허용에 대해 검토한다고 밝히면서다. ▲오비맥주노동조합이 다음달 1일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이번 파업은 경기도 광주공장과 이천공장에서 진행한다. ▲여름 성수기를 맞은 주류업계에 그늘이 드리워졌다. 코로나19 재유행으로 인해 유흥시장 마케팅에 제동이 걸리는가 하면, 노사갈등으로 진통을 겪고 있는 것이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97일 만에 다시 10만명에 육박했다. 보다 예방적이고 강력한 대책이 추가적으로 수립되어야 한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022-07-27 08:25:41 원은미 기자
인사-7월 26일

◆대전시 대덕구 ◇5급 전보 △기획홍보실장 설재균 △운영지원과장 정영주 △운영지원과(비서실장) 박재완 △공동체과장 박진성 △미래교육과장 김낙운 △문화관광체육과장 송선헌 △교통과장 박중규 △보건행정과장 변순주 △대화동장 박윤국 △회덕동장 이충민 △비래동장 최명희 △송촌동장 김태훈 △법2동장 최은결 △복지정책과장 오진수 △안전총괄과장 조성운 △도시재생사업단장 이명구 △주택정책과장 최인신 △공공청사과장 주대식 △자치분권과장(직대) 박상윤 △석봉동장(〃) 안성희 △여성가족과장(〃) 공태자 △위생과장(〃) 한선영 △대전시 전효진(전출) ◆대전시 중구 ◇5급 전보 △건축과장 황주상 △보건소 건강정책과 박효순 ◇5급 전출 △대전시 이종민 ◆제주도교육청 ◇4급 전보 △총무과장 변숙희 △제주교육박물관장 송성한 △제주시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 강동선 ◇5급 전보 △소통지원관 김현숙 △안전복지과 현미영 △미래인재교육과 박정환 △체육건강과 강미선 △총무관 한경미 △교육재정과 고영국 △제주미래교육연구원 김효선 △애월고 임경희 △함덕고 김성부 △제주시교육지원청 변선희 ◆창녕군 ◇5급 승진 △노인여성아동과장 직무대리 윤희정 △건설교통과장 직무대리 김대기 △농업정책과장 직무대리 하진영 △창녕군의회 하연옥 ◇5급 전보 △행정과장 정용환 △재무과장 김재식 △문화체육과장 손전식 △일자리경제과장 손학준 △안전치수과장 이선준 △보건정책과장 김연주 △건강관리과장 권석규 △남지읍장 석상훈 △대지면장 정차식 △계성면장 노기현 △영산면장 성봉준 △장마면장 우성환 △길곡면장 김동일 △부곡면장 하찬목 ◇부읍·면장 △창녕읍 부읍장 석무학 △남지읍 부읍장 김주은 △고암면 부면장 강준기 △성산면 부면장 김억교 △대합면 부면장 최병옥 △이방면 부면장 장미화 ◆경북 칠곡군 ◇5급 전보 △사회복지과장 정석호 △문화도시과장 배태환 △새마을체육과장 이진호 △농업정책과장 차영식 △동명면장 권헌정 △기산면장 이수윤 △칠곡군의회(파견) 박정규 △건설과장 윤근희 △도시계획과장 김사억 △건축디자인과장 윤노영 △시설관리사업소장 이홍규 △관광진흥과(직무대리) 이형곤

2022-07-26 16:23:05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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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대로 코로나19 10만명 육박...추가 조치 필요성에 대한 지적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97일 만에 다시 10만명에 육박했다. 보다 예방적이고 강력한 대책이 추가적으로 수립되어야 한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0시를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만9327명이라고 밝혔다. 주말 직후라 확진자가 적었던 전날(25일)보다 6만444명, 1주 전인 19일(7만3582명)보다 2만5745명 많은 수치이다. 이날 신규 사망자는 17명이고 위중증 환자는 168명을 기록했다. 주간 일평균 사망자는 20명으로 누적 치명률은 0.13%를 유지했다. 또한 지난 4월 이후 3개월여 만에 10만명에 근접하는 확진자가 이날 나왔다. 이는 지난 19일, 1주일 내로 하루 확진자 수가 10만명에 달할 것이라는 언론 보도와 전문가 예측이 맞아떨어진 것이다. 당시 우려했던 '더블링'(전주에 비해 2배 증가) 현상 지속세는 다소 둔화됐지만, 위중증 환자 증가세가 더블링 수준으로 가팔라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같은 코로나19 확진세에 코로나19 검사가 입국 시나 평소에 더욱 철저해졌다. 지난 25일부터 해외에서 국내로 입국한 사람은 입국 1일차에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CU와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은 자가진단키트의 가격을 20% 낮추거나 2+1으로 판매하기로 했다. 또 이날 방역 당국은 모임 시간이나 인원 제한과 같은 통제 중심의 정부 주도 방역이 지속성이 없으며, 국민들이 자발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개인 방역 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여러 분석에서 현재 유행 상황이나 오미크론의 전파력을 봤을 때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는 유행을 통제하는 효과가 매우 제한적이라는 결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미크론 유행 당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의 효과가 미미했다고 주장했다. 질병관리청과 대한의사협회(의협)는 26일 발표한 '코로나19 하반기 재유행 극복을 위한 공동 입장문'에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국민 행동 수칙을 제시했다. 밀폐된 시설 방문 및 모임 자제, 마스크 착용, 손 씻기, 소독 및 환기, 4차 접종 확대와 조기에 진단과 치료 등이다. 의협 측은 "코로나19 환자에 대한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원스톱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먹는 치료제를 국민들이 쉽게 처방받을 수 있도록 확보하고 처방률을 높이며 처방 편의를 위한 절차를 개선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이외에 정부와 방역 당국의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방역대책 수립에 있어 지나치게 경제적 이슈를 고려하고 있고,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대책 수립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김우주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언론을 통해 "방역대책 수립에 있어 지나치게 경제적 이슈에 함몰돼 있는 것 같다"면서 "확진자가 늘어나면 국민들은 알아서 거리두기를 할 수밖에 없고 이는 다시 경제 위축으로 이어지기 마련"이라는 의견을 냈다. 김윤 서울대 의대 교수(의료관리학)도 "거리두기 적용을 하지 않는 것 말고는 방식의 변화는 없으면서 문재인 정부와 동일한 방역을 하고 있다"며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대책 수립이 필요한데, 집단지성이라는 모호한 표현을 내놔 혼동을 주고 있다"고 꼬집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7-26 16:21:02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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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패션 플랫폼 애프터어스, 이태원 팝업 스토어 6000명 방문 기록

패션 산업의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폐기되기 직전 의류를 판매하는 플랫폼 '애프터어스' 의 팝업 스토어가 약 6000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애프터어스는 지난 7월 21일부터 24일 까지 이태원에서 진행한 두번째 팝업에 6000명 가량의 인파를 수용하며, 팝업 스토어를 마무리 했다고 26일 밝혔다. 애프터어스는 올해 3월 론칭한 신생 기업으로, 패션 산업이 야기하는 환경문제를 해결하고자 나선 친환경 패션 스타트업이다. 폐기되는 의류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한 솔루션을 제시하고 판매 금액의 일정 부분을 브랜드들과 함께 환경 단체들에 기부한다. MZ세대 문화생활을 대표하는 지역 중 한곳인 이태원에서 진행된 이번 팝업 스토어의 테마는 2nd Chance(두번째 기회)라는 주제로 '지구를 위해, 모든 의류에게 두번째 기회를'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오픈 첫날부터 MZ세대 뿐만이 아닌 가족 단위 고객들도 다수 방문해 친환경적 소비와 환경을 위한 기부에 동참했다. 이번 팝업을 위해 준비된 22개 브랜드 의류를 최대 90%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했다. 약 4500장의 폐기 의류 중 80%가 넘게 판매되며 주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 착한 소비, 환경적 소비를 지향하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그린 패션' 커뮤니티를 만들고 있는 에프터 어스는 희소성 있는 브랜드들의 디자인 샘플, 재고 제품과 미세 스크래치가 있는 리퍼브 제품, 업사이클링 제품을 취급하며 패션 산업으로 인해 매립·소각되는 의류의 양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애프터어스의 정우경 대표는 "지난 첫번째 팝업에 이어 이번 두번째 행사에도 고객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아 많은 브랜드들과 미래를 생각하는 새로운 패션 소비를 실천했다"며 "향후 더 다양한 브랜드, 고객들과 만나 다음 세대를 위한 친환경 활동을 이어가도록 성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애프터어스는 지난 5월, 4개 브랜드와 시작해 이번 두번째 팝업에서 22개 브랜드와 함께했다. 8월에 예정된 세번째 팝업에는 30개 브랜드 모집이 완료됐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22개의 브랜드는 송지오, 조셉앤스테이시, 마조네, 나체, 써틴먼스, 노이어, 논로컬, 워브먼트, 엑스톤즈, 엔커버, 글랙, 팔레트, 오파츠, 발루트, 쎄르페, 크레이지카워시크루, 메이커토스트, 티엠오, 어셈블스테이션, 누피크, 디레탕티즘 등이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7-26 14:47:55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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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여름 세일 ‘무진장’ 흥행…패션 비수기에도 136만개 판매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여름 시즌 대형 세일 '무진장(場)'으로 패션 비수기로 알려진 여름 시즌에도 입점 브랜드의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지난 18일 정오부터 7일간 진행된 무진장 세일 기간 중 판매된 상품 수는 136만7000개를 넘어섰다. 하루 평균 20만개에 가까운 상품이 팔린 셈이다. 특히 드로우핏, 디스이즈네버댓, 라퍼지스토어, 예일, 커버낫, 코드그라피 등 무신사 스토어 고객에게 꾸준히 사랑받아온 브랜드의 약진이 돋보였다. 행사 기간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 대한 호응도 뜨거웠다. 총 7회 진행된 무진장 세일 라이브 방송의 누적 시청자 수는 약 30만명에 달했다. 특히 반스, 아디다스 등 글로벌 브랜드부터 캐치볼, 포즈간츠 등 국내 브랜드까지 총 7개 브랜드가 참여한 '무진장 세일-스니커즈' 라이브는 1시간 여의 방송 시간 동안 약 2억원에 달하는 거래액을 기록했다. 이번 무진장 세일에서는 무신사 스토어 5개 전문관 입점 브랜드의 상품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세일 기간 중 스포츠, 뷰티, 키즈, 골프, 아울렛을 비롯한 무신사 스토어 5개 전문관을 방문한 고객은 평균 360% 이상 증가했다. 역시즌 제품의 거래액 신장도 두드러졌다. 코트의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80% 성장했으며, 패딩과 아우터의 경우는 48%, 점퍼/재킷은 60%의 거래액 성장세를 보였다. 무신사 관계자는 "처음 진행하는 여름 시즌 세일임에도 여러 입점 브랜드가 참여해 고객에게 더욱 다채로운 혜택을 제공할 수 있었다"며 "특히 패션 비수기로 불리는 여름 시즌에도 이번 행사를 통해 입점 브랜드의 거래액 상승에 기여할 수 있어 의미 있었다"고 전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7-26 13:20:30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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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마, 발리볼챌린저컵 출전 국대 남자배구 응원 캠페인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푸마가 '2022 발리볼 챌린저 컵'에 참가하는 남자 배구국가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발리볼 챌린지컵'은 국제배구연맹(FIVB)이 주관하는 배구 국제대회로 올해는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진행된다. 한국을 비롯해 호주, 칠레, 쿠바, 체코, 카타르, 튀니지, 튀르키예 총 8개 나라가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남자 국가대표팀이 2023 발리볼네이션스리그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는 국제대회로 2024 파리 올림픽 출전권 확보를 위해서도 중요한 대회다. 배구 국가대표팀의 공식 후원사인 푸마는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남자 국가대표팀을 응원하고 배구 팬들과 소통하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우선 푸마는 대회 기간 동안 서울잠실학생체육관 관람석에 푸마 브랜드 존 '푸마 존'을 운영한다. 134석 규모의 '푸마 존'은 각각의 좌석이 푸마 로고로 브랜딩돼 있다. '푸마 존' 좌석을 구매하는 관람객에게는 경기 일자에 따라 푸마의 팀코리아 티셔츠, 양말, 볼캡, 악세서리팩(비치볼·백) 등의 선물과 푸마 온라인 스토어 할인권이 제공된다. 푸마는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한 인스타그램 응원 이벤트도 진행한다. 응원 이벤트는 푸마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진행된다. 해당 이벤트 게시물에 응원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남자 국가대표 선수들의 사인이 적힌 저지를 3명에게 증정한다. 응원 이벤트는 대회 종료일인 31일까지 진행된다. 또 26일부터는 남자 국가대표 선수단의 유니폼 판매가 시작되며 푸마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푸마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앞으로 있을 국제 대회, 더 나아가 남자 국가대표팀의 올림픽 출전권 확보를 위한 중요한 대회"라며 "푸마가 올해 배구 국가대표팀의 새로운 후원사가 된 만큼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돕고 팬분들로부터 더 많은 응원과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푸마는 지난 4월 대한민국배구협회와 배구 국가대표팀 공식 후원 협약을 맺고 국가대표팀의 경기력 향상과 국내 배구 문화 발전, 저변 확대를 위해 함께하기로 했다. 현재 푸마는 전 세계 다양한 분야의 인도어와 아웃도어 팀 스포츠를 지원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수원삼성 등 K리그 4개 구단 및 광주도시공사 등의 여자핸드볼팀과 OK금융그룹 프로배구단을 지원한다. 또 유소년팀들을 다양하게 후원하며 팀 스포츠 활성화에 필요한 유망주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7-26 13:14:28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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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서울병원서 이현혜 작가 초대 개인전 개최…‘우연한 기쁨’ 주제

이대서울병원 아트큐브에서 7월 20일부터 8월 21일까지 이현혜 작가 개인전이 진행된다. 일상과 풍경이 전하는 소소한 행복과 '우연한 기쁨'을 따뜻한 색채로 화폭에 담았다. 지난 21일 이대서울병원 2층 아트큐브에서 개최된 개인전 오프닝 리셉션 행사에는 장명수 학교법인 이화학당 이사장, 신인령 전 이화여대 총장, 유경하 이화여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유재두 이대목동병원장,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 등 병원 관계자들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가족의 모습과 일상을 주제로 한 그림들이 너무 친근하고 따뜻해서 작품을 보는 사람들이 절로 행복해질 것 같다"며 전시를 축하했다. 이 작가는 "퇴직 후 자유롭게 살겠다고 결심했지만 그림을 그리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 결국 매일 작업실에서 그림을 그리며 하루하루를 살았다"며 "작업실을 오가며 본 건널목, 여행에서 보이는 풍경, 일상의 소소한 것들에 감사와 기쁨이 작품의 소재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 작가는 "이번 전시가 병원에서 이뤄지는 만큼 환자, 보호자, 교직원들에게 위로와 휴식이 되었으면 좋겠다"면서 "개인전을 열게 초대해준 의료원에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이현혜 작가는 이화여자대학교 법학과 졸업 후 35년간 재직하며 이화여대 총무처부처장과 이화의료원 경영관리본부장을 역임한 뒤 작가로서 왕성한 작품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7-26 11:49:06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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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파마, 코로나19 변이 대응 mRNA 백신 동물 유효성 평가 개시

바이오파마가 보건복지부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신약개발사업 비임상 지원사업 과제로 수행중인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대응 mRNA 백신의 동물실험(쥐) 1차 투여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국내 바이오벤처 기업 바이오파마는 지난 2021년 11월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신약개발사업 비임상 지원사업 과제에 선정돼 델타 변이 등 변이바이러스에 대응하는 백신의 유효성 및 안전성 데이터를 확보, GLP 독성시험에 진입할 최종 후보물질을 선정하는데 필요한 연구 개발비를 지원받고 있다. 바이오파마의 최영선 연구소장은 "면역원성이 높아 변이바이러스 대응성이 높고 항체의존면역증강에 의한 부작용이 적은 것으로 알려진 삼량체 RBD mRNA를 생산하는데 성공했다"며 "자체 개발한 양이온성 리포좀과 솔비톨 기반 전달물질 'SG6'에 적용하여 세포 수준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수용체결합부위(RBD) 단백질의 발현을 이미 확인했다"고 말했다. 덧붙여 "8월에 예정되어 있는 2차 투여 후 중화항체 형성률 및 T세포의 활성화도를 측정하여 새로운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mRNA 백신의 유효성을 평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최창욱 바이오파마 회장은 "국내 많은 회사에서 mRNA 백신 연구개발에 뛰어들었으나 오미크론 등 변이바이러스에 대응할 mRNA 백신의 연구개발 속도는 더디다"며 "삼량체 mRNA 백신은 국내 최초 시도로 날이 갈수록 진화하는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에 대응할 새로운 mRNA 백신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2020년부터 연구개발을 지속해오고 있는 만큼 비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신속하게 임상에 진입해 국산 백신 개발의 시기를 최대한 앞당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7-26 11:48:33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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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티 ‘감탄브라’, 국내 이너웨어 최초 독일 ‘더마테스트’ 인증 획득

그리티는 자사 언더웨어 브랜드 '감탄브라'가 국내 이너웨어 업계 최초로 독일 더마테스트(Dermatest) 사의 엑셀런트(Excellent) 오리지널 등급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그리티는 감탄브라의 올 여름 신상 '라이크라X인견' 라인에 적용된 '인견 쉘론' 소재를 비롯해 '모달', '나일론', '폴리에스테르' 총 4가지 원단을 더마테스트사에 의뢰해 한 달 여 간의 테스트 과정을 거쳐 피부 안전성 검증 테스트 통과 및 엑셀런트 오리지널 등급을 받았다. 더마테스트사는 1978년 설립된 독일 최초 피부과학연구소다. 피부과 전문의, 알레르기 전문의, 생물학자 등 여러 분야의 전문 연구진과 협업해 엄격한 절차와 과학적인 방법으로 피부에 사용하거나 접촉하는 제품의 안정성, 효능 등을 평가하는 세계적으로 공신력을 지닌 기관이다. 테스트는 독일 본사에서 진행되며 시험의뢰에서 결과 확인까지 장기간이 소요되는 까다로운 검증절차를 거친다. 해당 테스트는 다양한 연령층과 여러 피부 타입의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피부 접촉에 의한 저 자극 테스트를 거쳐 독성 및 피부 자극 유발 여부를 검증한 후 그 결과 확인을 통해 엑셀런트 등급과 공인 인증 마크를 획득할 수 있다. 국내에서 원단 및 이너웨어 분야로 더마테스트 인증을 획득한 제품은 감탄브라가 처음이다. 감탄브라는 이번 더마테스트 인증 획득으로 이너웨어 업계의 새로운 기술 혁신을 이뤄냈으며, 세계적으로 높은 수준의 피부 안전성을 보장하는 이너웨어 브랜드라는 장점도 추가했다. 그리티 사업본부의 장성민 총괄본부장은 "엄격하고 까다롭기로 잘 알려진 더마테스트 인증 획득은 제품 개발에 있어 놀라운 혁신이자 제품 퀄리티를 보여주는 척도라고 할 수 있다"며 "이번 더마테스트 인증 획득으로 소비자들이 걱정없이 감탄브라를 믿고 구매할 수 있게 된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원단 개발과 신규 소재에 대한 피부 안전성 확보 등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를 높여 나가기 위해 노력하는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7-26 11:48:32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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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샵 화장품 브랜드 실적 개선 움직임…사업 전략 '주목'

코로나19의 재확산 등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로드샵으로 유명했던 화장품 브랜드들이 각자의 전략을 모색한 결과, 실적 개선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화장품 브랜드 '스킨푸드'가 9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스킨푸드는 올해 상반기 매출 162억9500만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13.5%로 성장하며 흑자 전환하게 됐다. 스킨푸드는 재도약을 위해 그간 판매·마케팅 채널 및 매체 역량을 강화하고 소비자와 진정성 있게 소통하며 고객 요구에 즉각 대응하는 등 적극적인 전략을 펼쳐왔다. 회사 측은 흑자 전환의 가장 큰 요인으로 올리브영, 국내 온라인, 해외 온라인 수출과 같이 판매 채널 강화와 임직원의 팀워크 상승으로 인한 경영 시스템 안정화를 들었다. 이외에 '당근 패드'로 불리는 캐롯 카로틴 라인과 판토테닉 워터 파슬리 라인의 미나리 패드, 로열허니 프로폴리스 인리치 칠링 에센스 등 신제품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땡큐푸드박스 등의 기획 상품도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또 다른 화장품 로드숍 브랜드 '네이처리퍼블릭'은 지난달 명동 상권에 위치한 명동유네스코점·명동충무로점 2곳의 운영을 재개했다. 이 가운데 명동유네스코점은 코로나19 직격탄을 맞고 지난해 3월부터 약 1년 6개월간 매장 문을 닫았던 곳이다. 앞서 부산지하철 14곳과 수도권 메트로 6개 매장, 가맹점 3곳 등도 신규 오픈했다. 네이처리퍼블릭은 로드샵 인기 하락과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2010년대 후반 적자 길로 들어선 대표 브랜드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비효율 매장 정리 등 선택과 집중 전략을 취한 바 있는데, 최근 들어 오프라인 매장들을 추가 오픈하면서 오프라인 화장품 수요 증가에 대비할 준비를 갖췄다. 한편으로는 유튜버 마케팅 및 각종 체험단 운영을 통해 SNS를 중심으로 제품력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에이블씨엔씨는 미샤, 어퓨를 비롯해 초공진, 스틸라, 셀라피, 라포티셀 등 기초와 색조, 한방과 더마 분야를 아우르는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며 주력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해외 시장 진출, 디지털 전환을 지속하며 글로벌 뷰티 기업으로 성장하고 기업가치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현재 미국과 일본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루고 있고 동남아와 남미 등 신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중국에서는 핵심상품의 선별적 마케팅과 성장 효율을 높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5060 고객층 대상으로 기초 화장품 카테고리 비중이 높은 오프라인에서도 고객 특성과 임대료 효율, 경영 효율 등을 고려해 운영, 수요를 다잡는다는 전략이다. 에이블씨엔씨는 지난 1분기에 해외 수출 증대 및 경영 시스템과 온·오프라인 효율화 덕으로 9분기 만에 흑자전환을 이룬 바 있다. 토니모리는 오랜 시간 공석이다가 올 3월 대표 자리에 오른 김승철 사장을 필두로 온·오프 투트랙 전략을 통해 흑자전환을 이뤄내겠다는 목표다. 온라인과 해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해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뤄내겠다는 구상이다. 토니모리는 지난 1분기 매출액이 291억원으로 전년 대비 6.3%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14억원으로 줄여, 적자 폭을 개선한 바 있다.

2022-07-25 15:50:56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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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 칼럼] 가맹점주가 본사 제1의 고객이다

"요즘 점포에서 속 썩여서 미치겠습니다. 이번 기회에 몇개 점포는 폐점시켜야겠어요." 며칠 전 만났던 모 커피 브랜드 K사장의 말이다. 본사 사장이 점포의 어려운 점을 분석하고 대안 제시는 못할 망정 폐점을 시켜야 한다는 말을 할 상황인지 묻고 싶다. 그는 가맹점주가 제1의 고객임을 잠시 망각한 것이 분명하다. 24일 공정거래 위원회에 따르면 2019년만 해도 4892개였던 주요 외식 브랜드수가 2020년 5404개로 12.8% 많아졌고, 2021년에는 8999개로 무려 66.5% 증가했다. 이에 따라 2019년 12만9126개였던 외식업 브랜드의 가맹점 수도 2020년에는 13만5113개로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소상공인들의 창업시장이 크게 위축되었으나 오히려 프랜차이즈사업을 위해 등록된 브랜드 숫자가 크게 늘어난 것이다. 그 이유는 가맹사업법의 개정으로 지난해 11월18일부터 시행된 소규모 가맹본부의 정보공개서 의무등록과 신규 정보공개서 등록 시 1개 이상의 직영점의 1년 이상 의무운영과 같은 조항 때문이다. 관련법이 시행되기 전에 신규 브랜드를 사전 등록하겠다는 얄팍한 이기주의가 원인으로 지목된다. 외식업종 중 가장 빠르게 몸집을 불린 업종은 단연 커피 전문점 브랜드들이다. 2019년 338개였던 커피 브랜드 수가 지난해 736개로 2.2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치킨브랜드는438개에서 701개로, 제과제빵 브랜드는 159개에서 254개로 증가한 것과 비교해도 성장세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신규 브랜드와 가맹점의 증가 속도만큼 가맹점들간의 경쟁이 치열해서 운영상의 어려움은 지속되고 있다. 또 가맹점의 증가 속도에 가맹점에 대한 관리시스템이 따라주지 않아 본사와 가맹점간의 분쟁도 늘어나고 있다. 최근의 창업 환경을 표현하는 단어가 '목숨형 창업'이다. 대부분의 자영업자들은 전년 동월대비 약 23% 정도 매출이 하락하고 경상비는 평균 13.5% 상승해 수지타산을 맞추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소수이긴 하지만 일부 업종은 점포 문을 열어놓는 순간 적자의 연속이다. 그러한 상황에 점포의 어려운 점을 분석하고 대안 제시는 못할 망정, 폐점을 시켜야 한다는 말을 과연 본사 사장이 할 소린지 묻고 싶다. 프랜차이즈 창업을 하는 순간 모든 본사의 점주 교육에서는 고객 서비스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소위 고객만족기법이니 표적고객분석이니 하는 과목으로 말이다. 그리고 가맹본사 입장에서 고객이 2차 고객이고 1차 고객은 점주라 할 수 있다. 점주를 만족시키지 못하면서 2차 고객은 만족시킬 수 있을까. 어불성설이며 천만의 말씀이다. 일부 점포의 수익성 악화가 본사의 수익성 악화로 그대로 반영되지는 않는다. 가맹점 창업을 원하는 창업자들의 심리에는 어렵고 힘들 때 본사에 의지하고 싶은 마음이 자리한다. 그 대가로 가맹점에서 비싼 가맹비와 로열티를 본사에게 지불하는 것이다. /프랜차이즈M&A전문기업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이상헌 소장(컨설팅학 박사)

2022-07-25 14:34:25 원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