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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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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5월부터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온라인 구매 가능"

지난 7일 서울 시내 한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판매 중인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뉴시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의 유통·공급이 안정화됐다고 판단, 지난 2월부터 시행 중인 자가검사키트에 대한 모든 유통 개선 조치를 5월 1일부터 해제한다. 자가검사키트의 판매처를 약국·편의점으로만 제한하는 등 모든 유통 개선 조치가 해제됨에 따라 5월부터는 온라인에서도 자가검사키트를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앞서 2월 코로나19 검사 체계 전환으로 자가검사키트 수요와 가격이 급등해 식약처는 자가검사키트의 가격을 안정시키고 최대한 많은 소비자가 구매할 수 있도록 유통 개선 조치를 시행했다. 유통개선조치 기간 동안 자가검사키트 생산 및 공급 역량이 충분히 확대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약국, 편의점 등 민간 분야로 약 1억명분의 자가검사키트를 공급했다. 중앙부처와 지자체 등 공공분야로는 약 1억7000만명분이 공급됐다. 또한 식약처는 판매 개수 제한 해지 및 소용량 포장 제품 생산 허용, 가격 지정 해제 등 유통 개선 조치를 단계적으로 해제·완화했으며, 약국과 편의점에 공급된 재고의 반품 조치도 완료했다. 김강립 식약처장은 "유통개선조치 기간 동안 자가검사키트가 많은 국민께 필요한 때에 공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노력해주신 제조·유통업체, 약사회, 편의점협회 등 관련 기관과 단체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유통 개선 조치 종료 이후에도 자가검사키트의 시장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코로나19 검사가 필요한 국민이 자가검사키트를 사용하고 구매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4-25 16:02:34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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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예약·투숙률 급증…가족행사 및 부대시설도 '활짝' 오픈

반얀트리 서울 '오아시스 야외 수영장' 전경. /반얀트리클럽앤스파 서울 올해부터 시작된 방역 완화에 이어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에 주요 호텔 예약과 투숙률이 급격히 올라가고 있다. 특급 호텔 객실과 연회장은 예약자들로 줄을 이뤘고 이외 호텔들도 대면 행사, 부대시설을 오픈 등으로 손님 맞이에 분주하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신라호텔은 지난 15~21일 투숙률이 전년 동기간 대비 40% 증가했고, 롯데호텔의 최근 예약률도 코로나19 유행 전으로 회복세이다. 신라·롯데·조선·워커힐 등 특급호텔 웨딩홀은 연말까지 대부분 마감됐다. 올해 들어 사회적 거리 두기가 점차 완화되면서 객실, 연회장 등 예약이 늘어난 상황에서 이번 해제 조치로 문의가 폭주하고 있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호텔 매출은 보통 객실, 연회, 식·음료 순인데 그간 객실과 연회 매출이 바닥을 치는 탓에 부진을 겪었다"면서 "최근 객실과 연회 예약이 줄을 이으면서 호텔가는 들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가정의 달을 앞두고 사회적 거리 두기가 사라지면서 대면 행사와 가족행사를 열고 부대시설을 활용하는 식의 활발한 마케팅이 부활하고 있다.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은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단위 투숙이 가능한 스위트 객실 1박과 10만원 다이닝 크레딧을 포함한 '스윗 올 나잇' 패키지를 출시했다. 22층 최고층에 위치한 쉐라톤 클럽 라운지에 성인 최대 3인까지 입장하도록 했고, 성인 2인과 소인 2인 또는 성인 3인의 조식 뷔페를 제공한다. 개·보수를 마치고 개장한 쉐라톤 피트니스와 실내 수영장도 입장 가능하다. 또한, 파라다이스 호텔·리조트는 다음 달 가정의 달을 맞아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에서 레이싱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대규모 행사 '2022 RC카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롯데호텔은 한정 100실이지만, 나이키 홍대와 협업하여 아이가 직접 모자나 티셔츠를 디자인할 수 있는 '키즈 나이키 바이 유' 패키지를 선보인다. 내달 중순에는 롯데호텔 제과명인인 IKA세계요리올림픽 금메달 수상자 나성주 파티시에가 지역아동대상으로 진행하는 베이커리 희망클래스도 열린다. 반얀트리 호텔 등은 평년보다 빠르게 호텔 수영장의 빗장을 연다. 반얀트리는 5월 4일 '오아시스 야외 수영장' 문을 열고 물놀이를 온전히 즐길 수 있도록 객실 패키지와 카바나, 키친이 포함된 구성의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이 파노라믹 뷰에서 따뜻하게 수영을 즐길 수 있는 루프톱 야외 수영장을 개장했다. 대부분 호텔서 수영장 옆 '풀사이드바'도 정상적으로 운영해 수영장 취식도 할 수 있게 됐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4-25 15:50:23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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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 칼럼] 성공창업의 키워드는 수치화…공헌이익률을 따지자

현재 창업을 계획하고 준비하고 있는 예비창업자들이나 기자영업자들은 반드시 확인해야 할 것 중 하나가 자신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판단하는 것이다. 창업 실패 사례를 살펴보면 절반 이상이 자신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판단하지 못했던 과거를 가지고 있다. 흔히 '자영업 푸어'라고 불리는 이들이 여기에 속한다. 성공 창업에 대한 지나친 기대 심리로 인해 그저 '될 것 같은' 아이템에 승부를 거는 것이다. 그들의 선택은 너무 주관적이다. 창업 준비 단계에서는 자신의 상황에 대한 냉철한 판단만이 모든 것을 판가름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창업자금, 아이템 분석, 매장 입지 등 수치로 판단 가능한 부분부터 창업자의 성격, 가정환경, 보유한 기술 등 수치로 판단 불가능한 부분까지 모든 부분을 분석해야 한다. 정성적 분석보다 정량적 분석이 꼭 필요하다. 성공 운영을 위해서는 매장 운영 현황을 수치화하는 전략이 필수다. 매장 매출의 변동 지수 분석과 요일별 매출, 품목별 매출, 시간대별 매출, 전월 대비, 전년도 대비, 매장 평균 매출 대비 자료를 분석하는 일이 업무의 시작이다. 일일, 주간, 월간 운영 자료를 세부적으로 분석하여 매장의 경영 상황 중 부족한 내용을 파악, 개선하는 작업이 수익성으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데이터는 기본적으로 포스 기기를 활용하면 가능하다. 품목별 매출 분석을 세부적으로 실천하는 이유는 모르거나 놓치고 있던 매출을 20% 이상 올리는 무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매장 내 상품별 매출을 살펴보면 가장 대중적 상품, 그 매장의 대표상품 매출이 점포마다 다르게 나타난다. 특히 매장별 공헌 이익률과 공헌 이익상품이 상이하다. '공헌이익률'이란 매장 내 상품별 매출, 이익 금액의 분석을 통해 전체 이익 금액 중 수익률상 가장 많은 이익을 내는 판매 상품과 판매율을 의미한다. 매장의 공헌이익 상품과 이익률이 점포의 실 이익률에 영향을 끼치고 있으므로 매장의 영업 분석이 중요한 경영지표다. 소상공인들의 매출 데이터를 분석해 보면, 매출 대비 마진율이나 순이익률이 대형점포나 중소기업보다 현저히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난다. 매장의 수익성을 좌우하는 공헌상품의 구성이나 공헌 이익률이 하락하는 데서 원인을 찾아볼 수 있다. 판매 가격 대비 평균 마진율이 30%라고 가정했을 때, 실수익률이 전체 매출 대비 30%라는 공식은 성립하지 않는다. 평균 마진율이란 매입가 대비 가격책정의 기준일 뿐이다. 매장별로 기획가격과 전략가격 등 매장 활성화를 위한 가격구성의 차별적 판매를 시행하기에 실판매는 제품별 판매량과 같지 않다. 결국 마진율이 높은 상품을 많이 판매하는 전략이 실수익률 높이고 공헌상품과 이익률이 상승시킨다. 그에 따른 판매전략과 운영전략이 짜여 있어야 한다. 매장 운영에 대한 종합적이고 세분화 분석을 통해 경쟁력 있는 차별화를 준비해야 한다. -프랜차이즈M&A전문기업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이상헌 소장(컨설팅학 박사)-

2022-04-25 14:51:59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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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서울병원 "'로봇팔' 아르테미스 전립선 조직검사 100례…효과적"

안현규 이대서울병원 비뇨의학과 교수가 아르테미스를 이용해 전립선 조직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이화의료원 이대서울병원 비뇨의학과 정밀진단클리닉팀이 국내 비뇨의학과 최초로 도입한 아르테미스를 이용해 전립선 조직검사 100례를 달성했다. 아르테미스는 자기공명영상(MRI)과 경직장전립선초음파에서 3차원 이미지를 얻고 융합해 전립선암이 의심되는 부위를 정확하게 추적, 조직을 채취할 수 있는 반자동로봇 기계다. 아르테미스는 기존 조직검사와 달리 영상을 융합해 얻은 3차원의 영상으로 실시간으로 초음파에 표적을 표시한다. 때문에 조직 검사 위치와 깊이를 정확하게 판단해 전립선 조직을 채취할 수 있다. 또, 조직검사 중 환자가 움직여도 내비게이션 기능을 이용해 전립선 위치를 자동으로 보정하며, 반자동 로봇팔로 손떨림을 최소화해 정확한 조직검사를 가능하게 한다. 이대서울병원 비뇨의학과는 아르테미스 도입 후 전립선암 진단율이 30% 이상 상승했다. 특히 기존 조직검사로 진단하기 어려웠던 위치나 큰 전립선 및 작은 암 의심병변에서 정확한 조직채취가 암 진단율 상승을 이끌었다. 이대서울병원 윤하나(이대서울병원 비뇨의학과장) 교수는 "정밀진단클리닉의 장점은 아르테미스를 활용해 암진단 정확도를 높이고, 로봇비뇨기재건수술 클리닉과 연계한 것"이라며 "이로 인해 단순히 수술하는 것을 넘어 장기의 기능을 잘 보존해 환자의 삶의 질을 유지토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교수는 "결론적으로 암의 정확한 진단부터 치료, 치료 후 관리까지 아우르고 있어 이대서울병원 비뇨의학과를 찾은 환자의 만족도가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안현규 교수는 "아르테미스는 일반적인 조직검사방법으로 조직을 채취하기 어려운 위치인 방광목부분, 전립선 앞부분 등의 조직을 정확하게 채취할 수 있고, 큰 전립선 및 작은 암의심병변 또한 수월하게 조직을 채취할 수 있어 암 진단에 효과적이다"며 " 때문에 전립선 조직검사를 시행했지만 암이 발견되지 않은 '숨은 암'을 찾아내는데 매우 효과적이다. 또 반자동 로봇팔로 움직임을 최소화하여 통증도 줄어들어 조직검사 후 환자만족도도 높아졌다"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4-25 14:19:10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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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에 ESG경영 담는 LG생활건강…‘클린뷰티 인사이드’시스템 적용

LG생활건강 클린뷰티인사이드 심볼. /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은 화장품 연구개발 단계부터 ESG 경영 방침을 제품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클린뷰티 항목과 기준을 정의하고 측정하여 지속 관리하는 '클린뷰티 인사이드' 시스템을 시행키로 했다. 클린뷰티는 파라벤 무첨가, 플라스틱 포장재 저감, 비건 등과 같이 고객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화장품을 의미하는 신조어로, ESG 경영 확대와 기후변화, MZ세대의 가치소비와 코로나로 인한 건강의 중요성 등이 부각되며 세계적으로 각광받는 뷰티 트렌드다. LG생활건강은 2021년, 업계 최초로 클린뷰티 트렌드를 지구환경, 건강, 과학과 상생 관점에서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연구 개발하고자 클린뷰티 연구소를 설립했다. 현재 클린뷰티 연구소는 화장품 포장재를 4R(Recycle-재활용, Reuse-재사용, Reduce-감량, Replace-대체) 관점에서 연구하고 합성 원료를 대체한 천연 유래 원료를 사용한 화장품을 개발하며 탄소 발생을 줄이는 워터리스 제형과 에너지 저감 공정연구를 진행 중이다. 뿐만 아니라 공정무역 원료의 발굴, 동물 유래 원료의 미사용, 폐기되는 천연 자원의 업사이클링 및 유기 농법의 지속 가능한 천연물 소재 개발 등 지속가능하며 그린워싱(Green Washing, 위장 환경주의) 없는 연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이러한 연구를 바탕으로 지구 환경, 인체 건강, 정직한 과학, 이웃과의 상생 등 4가지 기준으로 분류하고, 12개의 세부 항목별 가중치를 더해 정량화한 클린뷰티지수를 독자 개발했다. 올해 빌리프, 비욘드, 더페이스샵 등 클린뷰티 브랜드에 우선 적용, 제품별로 지수를 측정하고 기준을 상향시키며 기준에 맞는 제품들을 출시하며, 향후 전 브랜드로 확대해 갈 예정이다 오주영 클린뷰티 연구소장은 "클린뷰티는 지구, 이웃과 상생하면서 나와 후손의 건강과 아름다움을 키워가는 글로벌 뷰티 트렌드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될 것이기에 지속적인 실천이 중요하다"며 "클린뷰티 인사이드는 제품 속에 클린뷰티를 내재화하겠다는 고객과의 약속이자 실천의 다짐으로, 과학적 사실과 혁신을 기반으로 투명하게 소통하며 고객 경험을 늘려가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설명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4-25 11:09:40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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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여는사람들] 패션맨 출신 지속가능 아웃도어 경영자, 제로그램 이종훈 대표

"가벼움에 100% 리사이클링 소재까지, 제로에 제로를 더했죠." 지속가능한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기업 젠아웃도어를 운영하는 이종훈 대표이사가 지난 15일 <메트로경제신문>과 만나 자사 아웃도어 브랜드 제로그램에 대해 이같이 소개했다. 한양대학교 섬유공학 학사에 이어 경영대학원을 나온 이종훈 대표는 제일모직 MD로 시작해 코오롱인터스트리 스포츠 본부장, F&F 디스커버리 총괄 전무를 거치는 등 인생에 있어 패션 외길을 걸어온 패션맨이다. 특히 30년 패션 인생 동안 아웃도어 브랜드를 경험하며 친환경과 관련된 인사이트를 충분히 쌓는가 하면, 관련한 소비자 니즈를 느껴왔다. 이 대표는 "패션이라는 게 사실 문화적인 표현이다. 그 나라나 사회가 주목을 받아야 패션이 먹히는데 지금이야말로 한국 패션이 주목받을 시기"라며 "우리 문화와 패션을 가지고 세계 무대로 나가고 싶다. 이를 위해 지난 10년간 선도적으로 친환경 브랜드임을 포지셔닝 해왔고 앞으로 10년은 해외 시장 내놓을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판 파타고니아 제로그램 알리기에 나선 이종훈 대표이사. /젠아웃도어 ◆파타고니아를 벤치마킹, 한국의 친환경 브랜드를 만들다 지난해 리론칭해 사업을 확장 중인 제로그램은 친환경 아웃도어 브랜드로의 카테고라이징을 강화하고 있다. 지금으로부터 약 10년 전인 2011년, 유젠 IT회사의 사내벤처로 출발한 제로그램은 백패킹이나 캠핑에 관심도가 높은 IT 인재들이 모여 시작했다. 실내 업무를 많이 하던 직원들이 일 이외에 취미를 공유하다보니 아웃도어 활동에 관심이 몰렸고, 헤비유저들과 함께 해당 브랜드를 론칭하게 됐다. 브랜드를 론칭하며 벤치 마킹 삼은 브랜드는 파타고니아이고, 제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파타고니아 같은 친환경 브랜드를 만들겠다는 결심을 당시에 했다. 지난 2014년에 별도 법인으로 분리돼 젠아웃도어가 설립되었고, 이후 제로그램을 통해 백패킹 관련 용품을 먼저 내놓았다. 제로그램은 '울트라 라이트 팩패킹'을 내세워 가벼운 초경량 장비를 만들겠다는 뜻에서 이름 지어졌다. 백패킹 장비를 주로 판매하던 제로그램은 2018년도부터 본격적으로 의류사업에 뛰어들었다. 용품 고객을 대상으로 브랜드 리론칭 후 의류사업을 확대한 것이다. 지난해 S/S시즌부터는 로고도 1968년도 아폴로 우주선이 찍은 지구의 모습으로 디자인해 영원할 것 같은 지구지만 제3의 시각에서 들여다보면 작은별이고 관리해야할 존재라는 의미를 드러내고 있다. 브랜드 DNA를 친환경이나 ESG 관점으로 완전히 전향해 제품 적용은 물론, 브랜드 활동까지 캠페인도 꾸준하게 전개하며 환경 관련 메시지 내고 있다. 2021년 기준 연매출 30억원을 냈고, 영업이익은 아직 적자를 기록하고 있지만 올해 80억원 정도 매출을 예상하며 적자폭을 줄이는데 집중한다. 브랜드 확장을 통해 내년쯤 150억원 매출 목표를 잡고 있다. 이종훈 제로그램 대표가 최근 오픈한 플래그십 스토어 제로그램 헛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젠아웃도어 ◆유통 확대하며 인지도 높이기…브랜드 가치 세가지 알려 제로그램은 2021 하반기 홍대 직영점을 비롯해 현대 판교·중동, 롯데 잠실·노원, AK 수원 등 6개점 오픈에 이어 올해 S/S 시즌 신세계 하남, 롯데 부산·대구·평촌·진주, 롯데아울렛 기흥, LF 광양 등 7개점을 추가했다. 총 13개점으로 상반기 1개를 추가해서 14개점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연말까지 20개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제로그램 공식 온라인몰을 리뉴얼 오픈했으며, 플래그십 스토어 '제로그램 헛'에서는 캠핑과 백패킹에 필요한 배낭, 텐트, 침낭, 매트, 라면 팬 등 다양한 용품들을 입체적으로 만나볼 수 있게 했다. 이 대표는 제로그램 헛에 '제로그램'의 제품은 물론, 국내 백패킹 분야 장인들의 기술을 제품화하거나 해외 유명 브랜드를 직접 수입·구성하기도 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수도권 지역에서는 교외형의 가두점을 열어 볼거리가 있는 캠핑 복합형 편집숍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이 대표는 '경량, 에코 플랜비(Eco Plan B), 연대감'이라는 브랜드 가치 세가지를 드러내며 아이덴티티를 확고히 하고, 종합 아웃도어 브랜드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달 지구의 날을 맞아 임직원들과 경기도 화성 매향리 평화생태공원 해변에서 플로깅 활동을 전개한 이종훈 제로그램 대표. /젠아웃도어 ◆친환경 이미지 및 활동 지속 추진…세계로 나아간다 이 대표는 환경적인 메시지를 진정성 있게 설파하고 국내 시장서 인정받아 글로벌한 이미지까지 정립하는 것이 경쟁적인 업계서 브랜드의 돌파구이자, 장기적으로 가져갈 방향성이라고 생각한다. 이 대표는 특히 '연대감'이라는 브랜드 가치에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변화시키고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파급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올해도 환경과 연관한 다큐멘터리를 상영하겠다며 '로스트블루 시즌2' 촬영을 이달 중 앞두고 있다. 내달 중순에는 한국 업체 중 처음으로 폐기물 리사이클링 제품을 만들어 판매할 것이다. 이 대표는 단순히 구호로 외치는 환경 이슈가 아니라, 리사이클링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며 선한 사례를 늘리고 자원화시키면 자연스럽게 폐기물이 없어질 것이라는 소신을 갖고 있다. 실질적으로 한국 환경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는 브랜드로 거듭나려 브랜딩을 계속하고 있다. 회사 내부에 지속가능 소재연구소라고 사내 연구소를 보유 중이고 외부 업체들이랑 소재 개발에 끊임없는 노력을 쏟고 있다. 지난해 이미 폐원단으로 만든 '플로깅백'을 선보이기도 했다. 리사이클링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 진정성 있는 친환경 브랜드를 지향하고 있다. 국내 그물망을 리사이클해 만든 캠핑용 폴딩박스도 출시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부터 적극적으로 플로깅 활동을 전개, 이달에는 지구의 날을 맞아 경기도 화성 매향리 평화생태공원 해변에서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플로깅 활동을 추진했다. 작년 하반기 내내 전국 곳곳의 플로깅 활동을 지원하며 연말까지 친환경 프로그램을 진행한 적도 있다.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모집한 인원들이 이곳 저것에서 활약하며 자신들의 제로깅 활동을 인스타그램에 인증하도록 했다. 이 대표는 "친환경 이미지를 바탕으로 우리 문화와 패션을 더해 5년 전부터 일본에서 용품 중심의 세일즈를 하고 있다"며 "2020년에 제로그램 재팬을 세웠고 홍콩, 대만 일부로도 제품을 수출 중이다. 한국 브랜드이지만 장기적으로 글로벌하게, 젊은 친구들이 즐겨 입을 수 있는 가치 있는 브랜드를 지향한다"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4-24 16:15:44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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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비 "2021년 매출액 전년 대비 수직 상승…명품 쇼핑 혁신 덕분"

트렌비 매출액 성장지표. /트렌비 명품 플랫폼 트렌비가 2021년 성장 지표를 지난 22일 발표했다. 전년도 전체 매출액과 비교해 수직 상승한 수치다. 2021년 트렌비의 해외 자회사를 연결한 국내외 연결재무재표 기준 상품매출 약 829억원, 서비스 및 수수료매출 약 131억원, 기타매출 약 3억원 등 전체 매출액은 약 963억원으로 나타났다. 트렌비 전년도 전체 매출액은 약 342억원이었다. 전체 거래액 역시 2021년 약 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3배 성장한 수치를 나타냈다. 2016년에 설립된 트렌비는 설립 4년만에 월 활성 사용자수(MAU) 450만을 돌파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지난 12월에는 월 거래액 500억원을 달성하며 역대 최고 매출액을 기록했다. 2022년 들어서도 월 거래액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추세다. 트렌비는 실적 상승 요인에 관해 오프라인 명품 구매에 불편함을 느끼는 고객들에게 트렌봇 쇼핑AI, 명품 감정 센터, 온라인 명품 오프런 등 명품 쇼핑의 새로운 혁신을 만들었다는 점을 꼽는다. 트렌비는 2021년 개인간 전자 상거래(C2C) 리셀 플랫폼을 개발하고 정품 검수 센터를 만드는데 많은 투자를 단행하였다. 아카데미를 만들어 체계적인 교육과정과 명품의 가품 데이터를 빅데이터화 하는데 투자를 집중했다. 국내외 80여 명의 명품 감정사로 이루어진 명품 감정 센터를 운영하고 있고, 내부 전문 감정사가 직접 상품을 검수·감정하여 가품의 유통 가능성을 0%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외연 확장에도 비즈니스 투자를 진행하였다. 2021년에는 온라인 명품 불모지라고 일컬어지는 일본 현지에 트렌비 서비스를 오픈하며 론칭 3개월 만에 매출액과 회원수 각각 9배, 3배 이상 성장하는 쾌거를 이뤘다. 최주희 트렌비 최고전략책임자는 "트렌비는 경쟁사 대비 사업 확장 속도가 월등히 빠르다. 50명 규모의 개발팀을 셋업하였고, 성공적인 일본 서비스 진출을 포함한 글로벌 사업과 명품 C2C 리셀 사업을 구축하였으며 적지 않은 마케팅 비용을 투여하였다"며 "올해 반드시 지금까지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4-24 15:16:58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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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씨엔씨, 프리미엄 한방 화장품 브랜드 '초공진' 공식 론칭

에이블씨엔씨가 프리미엄 한방 브랜드 초공진을 론칭했다. /에이블씨엔씨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블씨엔씨가 고기능성 한방 브랜드 '초공진'을 공식 론칭하며 프리미엄 한방 화장품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초공진(初拱辰, CHOGONGJIN)은 전통 한방과 현대 과학을 접목시켜 세월의 흔적을 조화롭게 다스려주는 한방 안티에이징 브랜드다. 에이블씨엔씨는 지난 2015년 자사 브랜드인 미샤의 한방 라인 중 하나로 초공진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 전략적 브랜드 개편을 통해 단독 브랜드로서 초공진의 아이덴티티를 명확히 하고 국내 빅3 프리미엄 한방 화장품 브랜드로 키워 나간다는 계획이다. 에이블씨엔씨는 브랜드 개편 이후 최초의 공식 엠버서더로 배우 조여정을 선정하며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예고했다. 폭넓은 인지도와 함께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매력을 가진 배우 조여정이 초공진이 추구하는 브랜드 이미지를 잘 보여주면서도 주력 고객층인 4050세대 소비자를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을 것이란 판단에서다. 조여정은 브랜드 뷰티 화보 공개를 시작으로 초공진을 대표하는 얼굴로서 본격적인 모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에이블씨엔씨는 초공진을 자사 대표 한방 브랜드로 키우겠다는 계획에 따라 제품 라인업 또한 강화했다. 초공진만의 비법인 'BIO공진' 처방을 적용해 피부 열을 내리고 탄력은 끌어올려 힘있고 탄탄한 피부 본연의 힘을 되살릴 수 있게 설계한 것은 물론, 토털 안티에이징(영안), 탄력 리프팅(소생), 장벽 강화(채옴), 광채 보습(설본), 영양 케어(금설)로 라인을 세분화해 소비자들의 다양한 피부 고민에 따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초공진의 핵심성분 'BIO공진'은 특허균주를 이용해 만든 BIO오일에 한방 원료인 참당귀, 산수유, 타임, 녹용 추출물 등을 혼합한 안티에이징 처방이다. 원료 준비부터 발효까지 총 840시간의 정성스러운 자연발효를 거쳐 영양이 부족한 피부에 에너지를 불어넣고 건강한 피부 본연의 능력을 활성화해 노화방지에 도움을 준다. 에이블씨엔씨 마케팅본부의 조예서 이사는 "초공진은 전통 한방 효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차별화된 제품력을 바탕으로 자사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더해 강력하고 진화된 안티에이징 케어로 피부의 타고난 힘을 깨워준다"며 "새로운 브랜드 모델인 배우 조여정과 함께 4050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국내 빅3 프리미엄 한방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초공진은 전국 미샤 매장을 비롯해 에이블씨엔씨 종합 온라인몰인 마이눙크, 11번가, 쿠팡 등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에이블씨엔씨는 이후 초공진의 판매 채널을 적극 확대해 고객 접근성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4-24 15:02:52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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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이대서울병원 어깨질환센터장, '어깨 관절의 예술' 출간

신간 '어깨 관절의 예술'(왼쪽)과 신상진 이대서울병원 어깨질환센터장. /이화의료원 이대서울병원이 24일 본원 신상진 정형외과 교수(어깨질환센터장)가 국내 최초 어깨 관절경 수술의 교과서 '어깨 관절경의 예술'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어깨 질환 및 스포츠 의학을 전공하는 정형외과 의사들의 필독서인 이 책은 어깨 관절경 수술의 가장 기본이 되는 수술방 세팅부터 관절경으로 시행할 수 있는 가장 어려운 술기까지 초심자부터 상급자까지 모두 볼 수 있게 어깨 관절경의 모든 것을 담아냈다. 신 교수는 "회전근개 파열에 대한 다양한 봉합술을 쉽게 설명했고, 특히 국내에서 저자만 시행하고 있는 견관절 탈구에 대한 관절경 라테젯(Latarjet) 술기를 자세히 기술했다"며 "또한 수술에 대한 자세하고 다양한 방법에 대한 설명뿐 아니라 수술 전 진단 방법 및 수술 후 통증 조절과 재활까지 어깨 관절경 수술과 어깨 질환에 대한 모든 것을 포함하는 교과서"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 교수는 "이 책은 국내 최초로 출간된 어깨 관절경 교과서로 정형외과 수술 분야에서 가장 어려운 어깨 관절경 분야를 초심자를 위한 기초적인 지식부터 상급자를 위한 복잡 술기까지 자세히 설명돼 있는 것이 장점"이라며 "국내 출간에 이어 현재 영어 및 중국어 번역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영어와 중국어로 출간되면 세계적인 어깨 관절경 술기 지침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어깨 관절경 예술'의 저자인 신 교수는 연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듀크의대 스포츠의학 연구소 연구원 및 전임의를 거쳐 현재 이대서울병원 이화어깨질환센터장 및 관절척추센터장으로 환자 치료에 매진하고 있다. 세계적인 스포츠의학 전문가인 신 교수는 4월초 대한견주관절학회 제29대 학회장에 취임, 대한견주관절학회를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갖춘 국제학회로 성장시키기 위해 왕성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4-24 14:10:35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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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샤페론과 '염증성질환 신약개발 공동연구' 협약 체결

동국제약-샤페론 MOU 체결식에서 (왼쪽부터)샤페론의 이상엽 상무, 김정태 전무, 성승용 대표이사, 동국제약 송준호 대표이사, 유기웅 상무, 이계완 상무. /동국제약 동국제약은 면역신약개발 바이오기업 샤페론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염증성 질환 신약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한다고 24일 전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염증질환 신약 후보물질 개발을 목적으로,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동국제약 본사에서 진행됐다. 두 기업은 이날 협약을 통해 샤페론의 면역 매개 염증에 대한 기초과학 역량과 동국제약의 제품화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세계 최초로 염증복합체를 이중으로 억제하는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하게 된다. 샤페론이 보유한 염증복합체 억제제는 염증 활성단계는 물론 염증 시작단계의 염증신호 산물과 사이토카인을 포괄적으로 억제한다. 현재 가장 우수한 항염증 효과가 있는 스테로이드 약물과 대표적인 항염증 약물인 JAK 억제제(비스테로이드 계열의 약물)를 대체하기 위한 목표로 개발되고 있는, 난치성 염증질환 신약후보 물질이다. 샤페론은 보유한 기술을 바탕으로, 현재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의한 폐렴 치료제 '누세핀',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누겔',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누세린'에 대하여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협약식에서 성승용 샤페론 대표이사는 "샤페론이 보유한 독자적인 염증복합체 억제제 기술의 가치를 인정받아 기쁘다"며 "우수한 제품화 역량을 갖춘 동국제약과의 연구협력을 통해 큰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동국제약의 송준호 대표이사는 "우수 바이오기업 샤페론과의 협력으로 동국제약의 염증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 더욱 적극적인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신약 후보물질과 첨단 기술을 확보한 토탈 헬스케어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4-24 14:09:03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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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다음 경쟁자는 이커머스·온라인몰…옴니채널 새 전략 구사

국내 대표 헬스앤뷰티(H&B) 스토어 올리브영을 운영하는 CJ올리브영이 사업 보폭을 넓히는 가운데 이커머스와 기존 유통업체의 온라인몰이 새로운 적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CJ올리브영은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분야를 넓히면서 기존 뿌리인 뷰티 카테고리를 더욱 강화하며 관련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CJ올리브영은 현재 국내 1위 헬스앤뷰티 업체로,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오프라인 뷰티업계가 고전하는 와중에 뷰티 시장 점유율을 높이며 독주 체제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5년 552개였던 올리브영 매장 수는 2020년 1260여 개로 크게 늘었고, 지난해에도 비슷한 숫자를 유지한 것으로 예상된다. 아리따움, 이니스프리 등의 화장품 로드샵들은 줄폐점을 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CJ올리브영은 현재 전체 헬스앤뷰티 매장의 80~90% 비중을 차지하며, 오프라인 개척에 이어 CJ올리브영은 최근 옴니채널 전략에 의한 온라인 비대면 시장 점유율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올리브영이 온라인 시장에 집중하면서 네이버, 쿠팡을 비롯한 기존 이커머스 업체들과 어깨를 견주게 됐다. 지난달 2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이커머스 산업을 선도하는 네이버는 럭셔리 뷰티 브랜드 취급을 늘리며 신규 고객 확보에 나서기로 했다. 입점 브랜드 수를 늘리는 데만 그치지 않고 뷰티 고객 혜택을 추가하는 등 관련 브랜드 취급 능력을 키우고 있다. 쿠팡도 약점으로 꼽히던 뷰티 카테고리의 강화를 추진중이다. 이르면 이달 중 로레알코리아의 브랜드 상품 구매 시 적립되는 포인트와 이벤트 혜택 등을 받아볼 수 있는 공식 멤버십 서비스와 자세 멤버십을 연동할 계획이다. 입생로랑, 키엘, 랑콤, 비오템, 아르마니 뷰티 등 11개 브랜드가 멤버십 서비스에 포함된다. 네이버와 쿠팡에서 다루는 럭셔리 중심 뷰티 브랜드들은 CJ올리브영이 온라인과 모바일앱에서 판매 중인 브랜드들과 겹친다. CJ올리브영은 자체 프리미엄관에서 헤라, 바비브라운, 맥, 로레알, 비오템 등의 브랜드 제품을 다룬다. 뿐만 아니라 롯데쇼핑의 온라인몰인 롯데온은 뷰티 전문관 '온앤더뷰티'를 신설할 계획이며, SSG닷컴 신세계백화점몰은 연내 화장품 등 신규 브랜드를 유치할 예정이다. CJ올리브영이 이전에 랄라블라, 롭스 등 경쟁 헬스앤뷰티 스토어를 제쳤던 것과는 또다른 방향성이 필요해지면서 옴니채널 구축, 특히 온라인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들이 펼쳐지고 있다. CJ올리브영은 올해 첫 디지털 분야 투자를 시작하고 이를 통해 인공지능(AI)이 고객별 맞춤형으로 초개인화된 상품을 추천하는 디지털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평균 45분 소요 당일 배송제, 온라인몰에서 구매해 배송 받은 상품을 원하는 매장에서 반품할 수 있는 '스마트 반품 서비스'와 온라인 구매 상품을 가까운 매장에서 바로 찾아갈 수 있는 오늘드림 픽업(Pick-up) 서비스도 선보이고 있다. 올리브영만의 차별화된 프로모션으로 손꼽히는 대규모 정기 세일 '올영세일'은 더욱 강화하여 참여 브랜드를 추가 발굴하는 한편, 입점사 포트폴리오도 다양화하고 브랜드의 등용문이 될 수 있도록 각각의 특성에 맞는 마케팅을 구사한다.

2022-04-22 19:44:41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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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운 이덕아이앤씨 대표, 중앙대 동문회 발전기금 1억원 전달

지난 15일 중앙대 총동문회 및 장학재단 발전기금 전달식에서 김종운 이덕아이앤씨 대표이사(왼쪽)와 신현국 동문회장. /중앙대학교총동문회 알레르망을 운영하는 이덕아이앤씨의 김종운 대표이사가 총동문회 및 장학 재단 발전기금으로 1억원을 쾌척했다. 김 대표는 중앙대학교 출신으로 체육교육학과 80학번이다. 중앙대학교 동문회는 지난 15일 총동문회 회장단 및 각급 동문회 연석회의 장소인 지오빌딩에서 전달식을 통해 김 대표가 1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재단 이사장인 신현국 동문회장을 비롯하여 70여 명의 동문이 참석하였다. 김 대표는 모교인 중앙대학교에도 매년 장학금을 기부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총동문회에 거액을 기부했다. 이는 평소 모교의 발전을 위해서 총동문회도 크게 발전되어야 한다는 소신에 따른 것이라고 전해진다. 특히 지난 1월부터 임기가 시작된 신 회장의 총동문회 발전을 통한 모교 발전 기여라는 뜻에 적극 동참하는 뜻에서 결심하게 됐다. 김 대표는 총동문회 수석 부회장을 맡고 있다. 신 회장은 이 자리에서 "김종운 동문의 동문회 발전을 위한 통 큰 결정에 감명을 받았다. 앞으로 동문회와 장학 재단 발전을 통한 모교의 인재 육성에 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대학교 총동문회는 장학 재단을 함께 맡고 있으며 매년 100여 명의 중앙대학교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4-22 16:09:44 원은미 기자
메트로신문 4월 22일자 한줄뉴스

<정책·사회> ▲공정거래위원회는 아파트와 상가 분양대행 용역을 위탁한 하도급업체에 서면 계약서를 주지 않고, 대금지연이자를 미지급한 삼태사(옛 세영개발)에 대해 재발방지 명령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창용 신임 한국은행 총재에게 "물가 안정에 초점을 맞추되 성장도 함께 이루는 게 어려운 과제이지만 꼭 챙겨 달라"고 당부했다. ▲더불어민주당이 검찰개혁 법안의 4월 임시국회 처리를 위해 '위장 탈당' 전략을 시도한 가운데, 여야가 국회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안건조정위원회 구성을 두고 대치했다. 민주당은 '졸속 입법', '제 식구 감싸기', '절차의 정당성의 하자', '의회 민주주의 훼손' 등의 문제가 지적됨에도 검찰 수사·기소권 분리를 위한 법안 처리를 밀어붙이고 있다. ▲미국, 유럽 등 해외 10여개국, 100곳 넘는 기업이 참여하는 최대 규모 해외 일자리 대전이 21일 열렸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된 이후 다시 열린 행사여서 200명 이상 대규모 채용이 예상된다. 고용노동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2일까지 이틀 간 서울 세텍(SETEC) 제2전시관에서 '2022 상반기 글로벌 일자리 대전'을 연다고 밝혔다. ▲국민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자 지난해부터 전면 시행된 고교 무상교육을 비롯해 대입 공정성 강화 정책, 지방-대학 간 협력 혁신 인재 양성 지원 등이 문재인 정부가 교육 현장의 다양한 주체들과 함께 이뤄온 교육 분야 주요 성과로 꼽혔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본격적인 집무에 앞서 지역 경제 현안을 집중적으로 챙기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대구·경북(TK), 호남(전남·전북·광주), 부산·경남(PK) 지역 경제 현장을 찾아 애로 사항에 대해 경청하고, 새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는 메시지도 내놓고 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청와대의 '국민청원', 행정안전부의 '광화문 1번가', 국민권익위원회의 '국민신문고' 등 민원 플랫폼을 통·폐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21일 고밀·복합 개발과 녹지공간 확보를 동시에 추진해 서울 중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을 발표했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이 수소기업들에게 적극적인 투자를 당부하면서, 청정수소의 경제성과 수요처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산업>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동해항에서 열린 LS전선 해저 전력 케이블 포설선 'GL2030' 취항식에 참가했다. ▲ 한화그룹이 지난 10여년간 이어진 '한화 태양의 숲' 캠페인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탄소중립에 앞장선다. ▲ 넷플릭스의 유료구독자수가 11년만에 20만명 줄었다.이에 저렴한 구독상품을 검토하는 등 회원수를 다시 확보하기 위한 자구책에 돌입했다. 업계는 넷플릭스의 이런 행보에 OTT시장 경쟁이 치열한 것과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는 평이다. ▲ 현대자동차가 전 세계 축구선수들의 꿈의 무대인 FIFA 월드컵을 공식 후원한다. <금융·마켓·부동산> ▲미국의 긴축정책과 국내 기준금리 상승으로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값이 다시 반등하고 있다. ▲국제유가 등 원자재가격이 오르며 생산자물가지수가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공산품을 중심으로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건설업계가 휘청거리고 있다. 자잿값 폭등 등 물가 상승 여파가 건설업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어서다. <유통·라이프>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올해 온·오프라인 채널을 동시 보유 중인 주요 유통 대기업들이 옴니채널 구축과 통합 멤버십 고도화에 한창이다.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에서 뷰티관이 앱 내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지난 4월 1일부터 11일까지 진행한 뷰티관 오픈 프로모션에서 거래액이 17배 급증한 것이다. ▲정부 방침에 의해 지난해 3월부터 시행된 상영관 내 취식제한 조치가 오는 25일부터 해제됨에 따라 영화관 내에서 팝콘 등을 먹을 수 있다. 그동안은 주류를 제외한 음료만 취식이 가능했다. 또, 좌석을 띄워 앉지 않아도 된다. 영업 시간 제한도 없어져 심야 영화도 볼 수 있다.

2022-04-22 08:27:56 원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