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서울병원 비뇨의학과 정밀진단클리닉팀이 국내 비뇨의학과 최초로 도입한 아르테미스를 이용해 전립선 조직검사 100례를 달성했다.
아르테미스는 자기공명영상(MRI)과 경직장전립선초음파에서 3차원 이미지를 얻고 융합해 전립선암이 의심되는 부위를 정확하게 추적, 조직을 채취할 수 있는 반자동로봇 기계다.
아르테미스는 기존 조직검사와 달리 영상을 융합해 얻은 3차원의 영상으로 실시간으로 초음파에 표적을 표시한다. 때문에 조직 검사 위치와 깊이를 정확하게 판단해 전립선 조직을 채취할 수 있다. 또, 조직검사 중 환자가 움직여도 내비게이션 기능을 이용해 전립선 위치를 자동으로 보정하며, 반자동 로봇팔로 손떨림을 최소화해 정확한 조직검사를 가능하게 한다.
이대서울병원 비뇨의학과는 아르테미스 도입 후 전립선암 진단율이 30% 이상 상승했다. 특히 기존 조직검사로 진단하기 어려웠던 위치나 큰 전립선 및 작은 암 의심병변에서 정확한 조직채취가 암 진단율 상승을 이끌었다.
이대서울병원 윤하나(이대서울병원 비뇨의학과장) 교수는 "정밀진단클리닉의 장점은 아르테미스를 활용해 암진단 정확도를 높이고, 로봇비뇨기재건수술 클리닉과 연계한 것"이라며 "이로 인해 단순히 수술하는 것을 넘어 장기의 기능을 잘 보존해 환자의 삶의 질을 유지토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교수는 "결론적으로 암의 정확한 진단부터 치료, 치료 후 관리까지 아우르고 있어 이대서울병원 비뇨의학과를 찾은 환자의 만족도가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안현규 교수는 "아르테미스는 일반적인 조직검사방법으로 조직을 채취하기 어려운 위치인 방광목부분, 전립선 앞부분 등의 조직을 정확하게 채취할 수 있고, 큰 전립선 및 작은 암의심병변 또한 수월하게 조직을 채취할 수 있어 암 진단에 효과적이다"며 " 때문에 전립선 조직검사를 시행했지만 암이 발견되지 않은 '숨은 암'을 찾아내는데 매우 효과적이다. 또 반자동 로봇팔로 움직임을 최소화하여 통증도 줄어들어 조직검사 후 환자만족도도 높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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