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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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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산업, 1분기 매출 1399억원·영업익 78억원…실적 소폭 개선

애경산업은 연결재무제표기준 2022년 1분기 매출액 1399억원, 영업이익 7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4%, 영업이익은 2%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1분기 코로나19 재확산, 글로벌 경제환경 악화 등 어려운 사업환경 속에서도 국내외 디지털 채널 강화 및 글로벌 영역 확장,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개선되는 성과를 얻었다. 화장품사업의 1분기 매출액은 491억원, 영업이익은 6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 0.3% 감소했다. 1분기 코로나19의 재확산 및 중국 일부 지역의 봉쇄조치로 실적이 소폭 감소한 반면, 중국 외 글로벌 영역 다각화 및 국내 H&B, 디지털 채널 성장이 이를 방어했다. 특히 대표 화장품 브랜드 AGE 20's(에이지투웨니스)가 일본 최대 쇼핑몰 '이온몰', 멀티브랜드숍 '로프트' 등 일본 주요 오프라인 10개 채널에 진출하며 판매 채널을 확대했다. 생활용품사업의 1분기 매출액은 908억원, 영업이익은 1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 21.9% 증가했다. 케라시스, 샤워메이트 등 퍼스널 케어 브랜드의 글로벌 매출 성장과 함께 디지털 채널의 지속적인 성장, 위생 전문 브랜드 '랩신'(LABCCiN)의 인지도 및 매출 확대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됐다. 애경산업 측은 "지속 성장하고 있는 국내외 디지털 채널을 강화하는 한편 리오프닝에 대비해 판매 채널의 다변화 및 마케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5-10 15:42:08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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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시믹스, '젝시믹스 골프' 론칭…애슬레저 룩 노하우 녹였다

젝스믹스의 골프 라인 '젝시믹스 골프' 첫 컬렉션 화보.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액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는 '젝시믹스 골프' 라인을 론칭했다고 10일 밝혔다. 젝시믹스 골프의 첫 컬렉션 슬로건은 'Ready, Set, Golf!'이며, 골프웨어의 TPO(시간·장소·상황)를 지키면서도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골프를 처음 접하는 초심자부터 마니아에 이르기까지 2040세대 영골퍼들에게 새로운 스타일의 골프웨어를 선보이겠다는 의미다. 이번 론칭에서는 필드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착용가능한 '애슬레저 골프웨어'라는 콘셉트로 50여 종의 제품을 선보인다. 주요 타깃층의 취향을 반영해 프레피 스타일의 피케셔츠와 플리츠 스커트, V넥 베스트, 랩 쇼츠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했다. 이외에도 버킷햇과 썬캡, 장갑, 볼 파우치 등 특색있고 차별화된 디자인의 액세서리도 준비했다. 젝시믹스 골프는 다년간 애슬레저 룩을 개발 및 판매하면서 쌓아온 젝시믹스만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스타일과 디자인 외에 기능적인 부분도 주력했다. 통기성과 흡수성, 자외선 차단 기능은 물론, 신축성을 높여 장시간 착용해도 쾌적하고 집중력 높은 퍼포먼스가 가능하다. 젝시믹스 골프는 자사몰을 시작으로, 추후 젝시믹스 핏스토어와 백화점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순차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론칭을 시작으로 올해 순차적으로 제품을 선보이면서 골프웨어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6조원 규모로 커진 국내 골프웨어 시장에서 매력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5-10 14:36:39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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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드림 "유아동복 모이몰른, 아마존닷컴 입점해 미국 시장 진출 본격화"

한세드림의 모이몰른이 미국 아마존 내 브랜드관에 입점했다. 사진은 브랜드 화보 이미지. /한세드림 유아동복 브랜드 '모이몰른'이 미국 시장 진출의 첫 발을 내디디며 글로벌 유아동복 브랜드로의 도약을 한층 가속화한다. 국내 대표 유아동복 기업 한세드림의 북유럽 스타일 브랜드 모이몰른은 미국 대표 이커머스 플랫폼인 아마존에 입점해 공식 브랜드관을 오픈한다고 10일 밝혔다. 모이몰른은 이번 아마존 론칭을 위해 엄선한 2022년 S/S 시즌 제품 14종을 미국 전용 상품으로 새롭게 개발해 선보인다.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의 아동용 실내복 방염 기준을 적용해 출시한 전용 상품을 비롯, 한국에서 인기가 높은 아이템들 역시 현지에 특화해 디자인했다. 주력 상품은 구름 심볼이 돋보이는 시그니처 라인 '포포 솔리드 실내복 세트'다. 해당 상품은 부드러운 촉감과 뛰어난 텐션 등 브랜드 특장점이 돋보이는 스테디 셀러로, 매 시즌 컬러와 소재를 아마존 전용으로 선보이며 모이몰른만의 제품력을 보여주는 히어로 상품으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이다. 오는 9월에는 F/W 시즌 신제품 27개 스타일을 추가하고, 이후에도 현지 라이프스타일과 선호도 등을 고려한 아이템들을 공개할 예정이다. 미국 아동복 시장은 최근 몇년간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왔으며, 2019년 기준으로 약 340억 달러 규모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2023년경이면 관련 시장이 406억 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측한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미국 아동복 시장은 2021년 코로나 19 속에서도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2019년 이전 수준 이상으로 성장했다. 특히 국내와 마찬가지로 젊은 부모가 늘어나며 실용성만 따지기보다는 패셔너블한 제품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모이몰른은 이러한 시장 잠재력에 주목, 미국을 브랜드 글로벌화를 위한 본격적인 발판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브랜드 고유의 자연친화적인 북유럽 스타일 콘셉트, 차별화된 그래픽과 독특한 컬러감, 우수한 품질 등 국내 및 기존 해외 시장에서 부각된 강점들이 미국에서도 승산이 있을 것으로 계산했다. 아마존은 미국 전체 이커머스 시장의 40%에 달하는 점유율을 보유한 만큼, 미국 내 폭넓은 소비자층을 대상으로 브랜드를 보다 편안하고 친근하게 알리기 위한 핵심 채널로 선정했다. 모이몰른은 아마존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 구축과 동시에 고객 피드백을 수집, 현지 최적화 제품을 지속 출시하며 탄탄한 입지를 다져나가는데 집중할 예정이다. 북미 지역 전용 브랜드 홈페이지, 인스타그램 등도 함께 오픈하며 적극적인 현지 마케팅에 박차를 가한다. 김지원 한세드림 대표는 "기존 국내외 시장에서의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이번 미국 진출을 결정하게 되었다"며 "MZ 세대 소비자들의 감각적인 안목을 반영해 탄생한 모이몰른이 전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는 글로벌 유아동복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5-10 14:35:04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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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동탄성심병원 이진 교수, 대한췌장담도학회 이사장 취임

이진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한림대의료원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10일 본원 소화기내과 이진 교수가 제17대 대한췌장담도학회 이사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이진 교수는 지난 2021년 총회에서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됐으며, 2022년 4월 23일부터 2년간 이사장을 맡는다. 이 교수는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내과 과장 및 기획실장,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진료부원장을 역임했다. 현재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소화기센터장과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주임교수,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편집이사, 대한소화기내시경학 경인지회 부회장, 대한소화기학회 부회장, 대한췌장담도학회 감사를 맡는 등 활발한 대외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췌담도 분야 권위자로 담도암의 기전과 치료방법을 밝히는 지속적인 연구성과를 내고 있다. 이진 교수는 "대한췌장담도학회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어 왔으며, 향후 췌장담도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선도하는 학회가 돼 국민 건강증진과 국가 보건수준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5-10 09:31:53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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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내시경, 가족력 없어도 45세부터 챙겨야…"이대서울병원 빠른 수술 가능"

김호승 이대서울병원 외과 교수. /이화의료원 특별한 전조증상 없이 찾아오는 대장암은 우리 몸의 소화기관 중 하나인 대장에 생기는 암이다. 상행결장, 횡행결장, 하행결장, 에스결장에 생기는 암을 말한다. 우리나라에는 주로 에스결장 암과 상행결장암 환자가 많다. 대장암은 종양의 대장 벽 침윤 정도, 림프절 전이 정도, 폐나 간, 복막 등의 전이 정도에 따라 1기에서 4기까지 나뉜다. 암세포가 대장에만 국한된 경우에는 1~2기, 림프절까지 전이가 된 경우에는 3기이며 간이나 폐 등 다른 장기에 전이된 경우는 4기로 분류한다. 이중 1~3기에 해당되는 환자들은 수술 치료를 원칙으로 한다. 또 환자의 상태에 따라 항암치료를 병행하기도 한다. 암이 조기에 발견이 되면 수술이 아닌 내시경으로도 절제가 가능한 경우가 있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대장암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무엇보다 돼지고기 등 적색육이나 햄 등 가공육 또 당분의 섭취가 주요한 발병 원인이다. 또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 당뇨, 비만 등으로 대표되는 대사증후군 환자도 대장암 발병률이 높으니 건강관리와 주의가 필요하다. 무엇보다 가족 중에 대장암 환자가 있다면 대장암 발병률이 1.5배나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전적 요인과 더불어 같은 식습관을 공유하는 문화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때문에 대장암 가족력이 있다면 만 40세부터는 대장 내시경을 정기적으로 받으며 대장의 건강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내시경 등으로 인해 대장암이 확인됐을 때, 내시경으로도 절제가 가능할 경우 내시경 절제를 우선으로 진행한다. 내시경적 절제가 되지 않는 경우에는 수술을 통해 암이 발생한 대장 부위를 절제하는데 이때는 개복 수술과 더불어 복강경 수술, 로봇수술 등의 방법이 있다. 대장암은 뚜렷한 전조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소화불량이나 복부 불편감등의 작은 신호를 놓치지 않아야 한다. 또 대변에 혈액이 묻어나오거나 배변습관에 변화가 생기는 것도 하나의 증상으로 볼 수 있다. 이 모든 증상들이 특이적이지 않고 다른 질병과 혼동하기 쉽다. 그래서 평소 대변잠혈반응검사를 성실히 받고 필요에 따라서는 대장내시경을 받는 것을 추천한다. 이대서울병원 외과 김호승 교수는 "보통 50세부터 대장내시경을 받아야 하는 겻어료 알려져 있지만 최근 젊은 대장암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이므로 45세부터 대장 내시경을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김 교수는 또 "대장암 환자들 중에는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수술 등 치료를 주저하는 환자가 많다. 하지만 대장암은 치료 방법이 다양하고 항암효과가 좋을 뿐더러 비교적 수술을 통한 완치율이 높은 질병이다"며 "조기 발견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검사를 하고 평소 건강을 잘 지키면서 이상이 생겼을 때는 곧바로 대장항문외과 전문의를 찾아 적극적인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대서울병원 대장항문외과는 다빈치SP를 사용하여 단일공 로봇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대장암에 있어 다빈치SP를 최초로 사용한 병원이기도 하다. 이대서울병원은 대장암과 관련된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등에서도 단일공 로봇수술을 시행하고 있기 때문에 환자의 필요에 따라 한 번에 여러 과의 단일공 로봇 수술을 받을 수 있다. 또 이대서울병원에서는 대장암 환자가 대장암 진단 1~2주 안에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일정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소화기내시경 센터에서 대장내시경을 하고 대장암 수술의 필요성을 확인한 경우에는 더욱 빠르다. 수술 전, 환자가 내시경 전에 해두었던 장 정결을 다시 해야하는 번거로움을 줄여주기 위해 내시경 하루, 이틀 내에 바로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프로토콜을 운영 중이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5-09 17:34:14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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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샵이 웬 말…온라인 채널서 날개다는 화장품 브랜드

에이블씨엔씨 미샤가 미국 아마존 입점 1년 만에 115%의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에이블씨엔씨 로드샵(길거리 매장) 화장품이라 불렸던 화장품 브랜드들이 e커머스 채널로 옮겨가 온라인 부문 실적을 내며 재도약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대표 로드샵 브랜드 중 하나였던 에이블씨엔씨의 미샤가 미국 최대 e커머스 채널에 진출한 지 1년 만에 매출 2배라는 실적을 기록해 주목을 받고 있다. 에이블씨엔씨 미샤는 지난 2020년 4월 미국 법인을 재설립하고 미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에 입점했으며, 1년 만인 2021년 매출이 전년 대비 115%를 기록하며 눈에 띄는 성과를 기록한 것이다. 특히 에이블씨엔씨 미샤 'M 퍼펙트 커버 비비크림'은 미국 아마존 전체 비비크림 카테고리 내에서 글로벌 유명 뷰티 브랜드들과 함께 매출 기준 상위 5개 상품에 이름을 올렸다. 고품질의 기능과 합리적인 가격 경쟁력을 내세우며 미국 시장에서 브랜드 로열티를 쌓아온 에이블씨엔씨 미샤는 미국 시장에 도전하며 아마존을 필두로 월마트와 코스트코의 온라인 채널에서 제품을 판매하며 급성장했다. 에이블씨엔씨는 미국 내 화장품 주요 소비층으로 급부상한 MZ세대를 공략하기 위한 마케팅 활동에 집중하는 것은 물론, 온라인을 기반으로 올해 다수의 오프라인 리테일 채널에 입점하며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마존 내에서는 맞춤형 상품 페이지, 키워드 광고, 가격정책 등 그동안 쌓은 노하우를 미샤 외 어퓨, 셀라피, 라포티셀 등에 적용하며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에이블씨엔씨 미국법인의 장세훈 법인장은 "미국 시장에서 다년간 탄탄한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해 온 에이블씨엔씨 미샤는 유통망 다변화 및 현지화 전략을 통해 놀라운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향후 북미시장은 물론 꾸준히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중남미 시장에도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로드샵 화장품 브랜드 토니모리는 지난해에 전년보다 매출이 줄었지만 영업손실률은 전년 대비 절반 가량 줄어든 11.7%(-135억원)를 기록했다. 온라인, 해외부문 선전으로 적자 폭을 개선하며 실적 턴어라운드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것. 실제 토니모리 매출의 50% 정도는 온라인과 해외부문에서 발생하고 있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토니모리의 화장품 사업에서 국내 오프라인 매장 중심의 사업구조를 온라인과 해외를 필두로 한 매출 구조를 개편하는 등 빠른 결실을 통해 하반기 실적 회복을 가시화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올해 토니모리는 새로운 유통채널을 확보하고, 온라인 및 해외 사업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로드샵을 벗어나 홈쇼핑, 헬스&뷰티 스토어, e커머스 등에 진출해 유통망을 확장해 나가며 메타버스 등 실험적인 디지털 사업을 통해 성장에 투자하고 있다. 다양한 화장품 브랜드를 보유 중인 아모레퍼시픽도 1분기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지만, 온라인 부문에서 매출이 늘어 오프라인의 부진을 메웠다. 국내에서는 온라인 매출이 20% 이상 상승했고, 해외에서도 북미나 중국에서 설화수와 라네즈 등 주요 브랜드가 온라인 채널에서 선전했다. 그중에서는 라네즈와 같이 기존 국내 로드샵에 만연해있던 브랜드가 온라인 채널에서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며 견고한 성장을 기록한 것이 눈에 띈다. 해외 온라인 판매 채널을 다각화한 라네즈는 '립 슬리핑 마스크'를 중심으로 판매 호조를 나타냈다. 뿐만 아니라 에뛰드는 로드샵 매장 감소로 인해 매출은 하락했으나 온라인에서 성장세를 이어가며 핵심 카테고리의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는 등 성과가 났으며 에스쁘아는 페이스 메이크업 카테고리의 신제품을 중심으로 멀티브랜드숍과 온라인에서 선전해 매출은 8% 가량 늘어난 136억원을 기록하며 흑자로 전환했다. 아모레퍼시픽은 그동안의 부진에서 벗어나기 위해 올해 강한 브랜드 등 3대 전략을 내세우는데, 그 중심에는 디지털 대전환을 통한 사업 체질 혁신이 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5-09 16:07:17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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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보복 소비 열풍, 아이들 명품 사랑으로 이어질까 우려

최근 들어 유통가에 자주 보이는 키워드는 바로 '보복'이다. 코로나19가 엔데믹화되어 풍토병으로 자리 잡음에 따라 '보복 소비' 열풍이 불고 있다. 문제는 '보복소비'와 각종 '플렉스(Flex)' 문화 등이 과한 소비로 이어질 수 있고 자칫 아동들에게는 적절한 경제관념이 형성되지 못하게 하는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 스마트학생복이 10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명품 등 소비 실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절반에 이르는 약 50%의 학생들이 '명품을 구매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청소년 2명 중 1명 꼴로 명품을 구입해본 경험이 있는 셈이다. 학생들이 교복 위에 명품 브랜드의 카디건을 걸치고, 하이엔드 브랜드의 신발이나 가방을 착용한 모습은 학교 앞에서도, 거리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이 되었다. 학생들과 가장 가까운 세대라 할 수 있는 2030 MZ세대의 명품을 즐기는 횟수와 규모도 점점 많아지고 커져 물질적 가치를 중시하는 분위기는 만연해있다. 학생들에게 큰 영향을 주는 연예인이나 인플루언서들이 자신의 유튜브 등 SNS 채널에 '명품 하울(구매한 물검을 품평하는 영상)', '명품 언박싱(구매한 상품을 개봉하는 영상)' 등의 영상을 올리는 것은 어느새 보편적인 콘텐츠가 되었다. 스마트학생복이 조사한 설문조사에서도 10대 청소년들이 명품을 구매하는 이유로 유명인이 사용하는 것을 보고(28.9%), 친구들이 가지고 있으니까 소외되기 싫어서(28.6%) 등이 1, 2위를 차지하며 큰 비중을 갖고 있다. 명품 소비 열풍은 업계에서 부추기는 측면도 있다. 이로 인해 유아와 어린이에게까지 확산되고 있다. 이번 어린이날을 맞아 한 백화점에서는 명품관 매장에서 선물용 장난감 제품군을 파는가 하면, 지하 대행사장 같은 곳에서 가정의 달 선물 기획전을 펼치기도 했다. 명품업계는 남성 라인, 생활용품 라인 외에도 키즈 라인을 따로 론칭하거나 확대, 아동들도 명품 사랑에 빠지게끔 기획하고 있다. 키즈 명품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추가 입점시켜 명품 아동복 수요를 끌어올리고 있다. 600만원이 넘는 디올 유아차부터 100만원대 에르메스 인형까지 액세서리 등도 없어서 못 파는 상황이라는 후문도 들린다. 그러나 분수에 맞지 않는 과소비는 결국 개인의 소비습관 형성과 학업 활동에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친구들 간의 따돌림과 폭행, 위화감도 조성할 수 있다. 업계는 소비욕구를 폭발시키는 키즈 마케팅을 자제하고, 부모들도 내 자녀에게 아낌없이 투자하는 성향을 줄여 명품 소비 패턴이 무분별하게 전이되지 않도록 해야한다.

2022-05-09 14:49:23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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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 칼럼] 소상공인들을 위한 진정한 지원정책이 필요하다

코로나19 이후 소상공인들의 희망과 상생을 위한다고 지원한 경영 자금 지원 정책은 올해부터 증가하는 대출 이자 폭탄으로 오히려 생존이 불가능할 정도로 많은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지난 정권들에서는 세계 어느 국가에서도 찾아볼 수 없을 정도의 막대한 지원과 각종 혜택이라는 당근으로 다양한 창업을 독려하였고 조장했다. 주요 국가별 창업 지원 제도를 점검한 결과, 우리나라 만큼 국가적으로 다양한 지원 제도를 시행하는 나라는 거의 없었다. 대부분 선진국에서는 기초교육과 함께 창업 분야별 전문가들(창업전문가 그룹은 관련 정부나 단체, 기관에서 전문성과 경력 점검을 통해 선발하며 실질적 멘토링을 통한 창업 도우미의 역할과 함께 관리의 권한을 준다)과 창업 실무를 협업하는 멘토링 시스템을 적극 활용하고 있거나, 창업 시 일정한 기간 동안 여러 세제 혜택을 주거나 필요한 점포나 사무실, 설비, 기기, 장비 등을 저리로 대여해주는 제도 등을 시행하고 있다. 또, 일정한 펀딩을 조성하여 기업과 단체, 금융 캐피탈로부터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펀딩하며, 인큐베이팅 시스템을 통해 스타트업 기업의 성장의 관리 체계를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미국 정부에서 발표한 성공한 기업가의 창업 횟수는 평균 2.8회다. 성공을 거두기까지 보통 2번 넘게 실패를 경험했다는 것이다. 성공보다 실패를 통한 재기와 더불어 창업 경쟁 기반을 갖출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독일에서는 오래 전부터 실패한 기업인에게 다시 기회를 주는 '세컨드 찬스' 제도를 만들어 활용한다. 실패를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실패의 원인을 찾아 새로운 도전에 대한 프로그램을 정부에서 제공하고 동반 성장하는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김대중 정부 시절부터 우리나라의 창업 지원 정책은 보통 국가 주도로 긴급 자금 지원을 하기 위한 행정 편의적 창업 지원이었다. 어줍지 않은 전문가들이 실시하는 강의를 일반적으로 이수해야만 자금이 지원되고 있다. 노무현 정부 들어서는 퍼주기식 부실한 정책으로 사회적 문제와 정부 지원금에 대한 국민적 모럴 헤저드가 나타났었다. 25년 이상 창업 지원과 각종 자금 지원 정책을 시행한 결과, 지금의 자영업이나 소상공의 환경, 지원 사업의 현장 만족도는 참담하다. 우리나라의 창업 정책은 창업 교육을 빙자한 실적 늘리기에 급급했다. 교육은 정말 중요하지만 인원으로만 결과를 보고하고 만족하는 교육 시스템이 문제였다. 다양한 창업교육과 이수시간, 교육을 받아야만 지원되는 창업 자금 지원체계가 실적 위주의 교육을 양산하고 있다. 대부분의 교육이 시간 때우기 식으로 운영되고, 강사의 자질 또한 전문성을 고려하지 않았다. 전문적 소양을 갖추지 못한 창업 전문가들이 작성한 컨설팅 보고서와 현장 방문 횟수를 컨설팅 실적이라 치부하는 자영업 컨설팅 프로그램 등 숫자로만 표기하는 창업 지원 제도와 평가 방식에 문제가 많다. 소상공인이나 창업자를 지원하는 기관과 단체, 정부부처가 산재되어 비슷한 교육과 컨설팅 등 전시 행정적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점도 지적하고 싶다. 한마디로 공무원 마인드의 변화가 필요하다. 철저한 철밥통 '갑'의 정신의 개조가 필요하다. 정중동이라는 고자세에 대한 처절한 반성이 있어야 한다. 진정한 봉사를 위한 공무원상을 각인할 필요가 있다. 이제 새로운 정부가 출범한다. 지금이라도 선진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정책이 가동되길 희망해본다. -프랜차이즈M&A전문기업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이상헌 소장(컨설팅학 박사)-

2022-05-09 14:18:07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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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바이오, '2022 아시아태평양 바이오테크 스타트업 톱 10' 선정

제너럴바이오 2022 아시아태평양 바이오테크 스타트업 선정 이미지. /지쿱 바이오 연구개발 전문 기업 제너럴바이오가 최근 미국 생명공학 전문지 '라이프 사이언스 리뷰'에서 '2022 아시아태평양 바이오테크 스타트업 톱 10'에 선정됐다. 제너럴바이오는 바이오 컨버전, 나노기술, 고분자 기술, 바이오 신소재 등의 연구를 기반으로 친환경 원료와 지속가능한 제품 개발에 앞장서며 사회적기업 지원 및 육성사업을 통한 가치 창출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9일 전했다. 특히 노화 지연과 관련된 니코틴아마이드 아데닌 다이튜클레오티드, 니코틴아마이드 리보사이드, 니코틴아마이드 모노뉴클레오티드에 관한 기술과 인삼에 함유된 진세노사이드의 흡수를 돕는 MEBT(Multi-enzymatic Bioconversion Technology) 기술 개발을 통해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등의 혁신 제품 개발에 주력한 것이 이번 선정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제너럴바이오의 대표 핵심기술 MEBT는 한국인 4명 중 1명이 소화하기 어려워 체내 흡수율이 5% 미만인 인삼의 고분자 사포닌을 저분자 컴파운드 K로 전환해 체내 흡수율을 높인 독자 기술로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엄선된 효소 선별, 발표 온도, pH 등의 조건 최적화를 통해 고품질의 컴파운드 K를 생산하며 경쟁력을 키워왔다. 이와 더불어 세계보건기구(WHO)와 미환경보호청(EPA)에 등록된 원료만을 사용하고, 기능성 평가를 진행하며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화장품의 경우에는 유해성이 낮음을 나타내는 EWG등급 0~2등급에 해당하는 원료만을 사용하고 있으며, 전 화장품에 독일의 피부테스트연구소 더마테스트사의 임상 테스트를 통해 피부자극이 없는 제품임을 확인하고 있다. 제너럴바이오는 연구개발 외에 사회적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육성사업을 통해 공정 프로세스 및 근로환경의 개선, 판로 지원 등 다양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4년 동안 취약계층의 고용 창출을 목표로 누야하우스와 동구밭 등의 사회적 기업에 자체적으로 유황비누를 생산할 수 있는 원료와 제조기술을 제공하는 등 선한 영향력을 확대했다. 제너럴바이오의 서정훈 대표는 "향후 면역 건강, 뇌 건강, 노화 개선 등에 관여하는 제품을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연구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며 "글로벌 사회적 기업으로써 2040년까지 70개국에 진출해 글로벌 규모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내겠다"고 밝혔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5-09 13:43:57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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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그재그에 ‘에잇세컨즈’ 브랜드관 입점…"SPA 카테고리 상품군 다각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가 캐주얼 SPA 브랜드 '에잇세컨즈'의 브랜드관을 입점시켰다. /카카오스타일 카카오스타일의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9일 캐주얼 SPA 브랜드 에잇세컨즈가 브랜드관에 입점한다고 밝혔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에서 운영하는 에잇세컨즈는 합리적인 가격 대비 높은 품질로 다채로운 콘셉트의 제품을 선보이는 국내 대표 SPA 브랜드다. 심플하면서도 트렌디한 디자인은 물론, 국내외 여러 아티스트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특색있는 상품을 출시하는 등 패션 트렌드를 선도하며 MZ세대에게 사랑받고 있다. 지그재그는 에잇세컨즈 입점으로 브랜드관 SPA 카테고리 상품군을 다각화했다. 기존 온라인 기반의 쇼핑몰과 브랜드 위주로 입점되어 있던 플랫폼 형태에서 나아가 오프라인으로도 유통되는 대형 브랜드 에잇세컨즈가 입점하며 지그재그 스타일의 범위를 넓힐 수 있게 됐다. 에잇세컨즈는 10대부터 30대까지 지그재그의 두터운 고객층을 기반으로 온라인 판매 채널 확대를 기대한다. 아울러 지그재그가 제공하는 개인 맞춤 추천 기술과 브랜드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마케팅 활동을 신규 또는 충성 고객 유치에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에잇세컨즈 입점을 기념해 지그재그 오는 16일까지 브랜드 스토리와 콘셉트를 전달하는 단독 기획전 '브랜드 클로Z업'을 진행한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이번 에잇세컨즈 입점을 통해 상품을 다양화한 것처럼 지그재그 고객들에게 양질의 차별화된 컬렉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입점 브랜드를 여러 분야로 확대해 나가겠다"며 "훌륭한 국내 브랜드들의 입점으로, 현재 준비 중인 지그재그 글로벌 서비스도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5-09 12:40:26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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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디, 서울스토어 인수 완료..."앱스 전략으로 버티컬 플랫폼 확대"

왼쪽부터 브랜디, 서울스토어 로고. /브랜디 브랜디는 브랜드 패션플랫폼 서울스토어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서울스토어 인수로 다수의 이커머스 플랫폼을 운영하는 앱스 전략 추진 속도를 높이고 플랫폼 운영 시너지를 극대화해 버티컬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디유닛이 2015년 출시한 서울스토어는 2700개 이상의 패션 브랜드를 제공하는 브랜드 패션플랫폼으로 회원수는 350만명, 누적 거래액은 1700억원이며 올해 4월 거래액이 전년비 약 100% 오르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신진 브랜드 발굴, 육성 노하우와 1만3000여 명의 SNS 인플루언서 네트워크 기반 커머스 역량을 보유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회원의 70% 이상인 20대 여성 고객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인수는 서울스토어가 보유한 여성 패션 브랜드 육성 역량과 브랜디의 기술력, 축적된 이커머스 플랫폼 운영 노하우, 풀필먼트 역량을 결합해 양사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 하고자 추진되었다. 브랜디는 여성과 남성, 트렌드부터 브랜드 패션까지 타깃과 카테고리를 넓혀 커머스 경쟁력을 확대하고, 커머스 플랫폼 빌더로서의 핵심 역량을 서울스토어에 이식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서울스토어를 '브랜드 엑셀러레이팅 플랫폼'으로 성장시켜 역량있는 판매자들을 발굴, 글로벌 시장 진출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구체적으로는 우수한 상품을 기획 생산하는 역량있는 판매자들을 발굴해 서울스토어의 마케팅과 브랜딩, 영업지원은 물론 브랜디의 풀필먼트 서비스까지 제공함으로써 트렌드 상품을 브랜드로 육성하는 '브랜드 엑셀러레이팅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여성 패션앱 브랜디, 남자쇼핑앱 하이버, 30대 여성 패션앱 플레어 론칭에 이어 서울스토어 인수로 브랜디는 총 4개의 이커머스 플랫폼 운영사가 됐다. 좁혀진 타깃 최적화가 강점인 버티컬 플랫폼의 특성을 고려해 타깃별 새로운 플랫폼을 제공해 빠른 성장과 시장 확대를 꾀하는 브랜디의 앱스 전략이 속도를 내고 있다. 브랜디의 서정민 대표는 "국내 유명 패션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갖춘 서울스토어에 브랜디의 IT기술력과 커머스 운영 노하우, 풀필먼트 인프라까지 지원해 더 빠르게 성장시킬 것"이라며 "세분화된 포트폴리오로 확대되고 있는 버티컬 커머스 시장 내 고객의 니즈를 해결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비즈니스간 시너지를 높여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5-09 11:25:48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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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서울병원,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 3년 연속 선정

이대서울병원 전경. /이화의료원 이대서울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 컨소시엄에 3년 연속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대서울병원은 서울대병원 컨소시엄 8개 병원 중 하나로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충북대병원, 충남대병원, 동국대일산병원, 계명대 동산병원,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과 함께 올 12월 말까지 사업을 수행한다. 이대서울병원은 2020년부터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은 임상 빅데이터 활용 및 공동연구 활성화를 위해 의료기관, 제약사, ICT 기업 등 산·학·연·병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대서울병원은 선정된 8개 병원과 함께 ▲데이터 활용기반 강화 ▲데이터 정보보안 계획 ▲질환별 특화데이터 구축 및 고도화 ▲데이터 거버넌스 ▲의료데이터 관리체계 마련 ▲의료데이터 개방 및 활용연구 지원 등을 통해 효과적인 환자 치료와 업무 효율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조도상 이대서울병원 정보화부장은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사업 지원 기관으로서 양질의 대규모 의료 데이터 구축을 통해 신약, 의료기기, AI 개발을 위한 연구 추진 및 신의료기술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5-09 11:21:13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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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 주한 덴마크대사관으로부터 '옥토인형·레고물품' 기부 받아

옥토인형과 레고물품 전달식에서 이화의료원-주한 덴마크 대사관 관계자들 모습. /이화의료원 이화의료원이 주한 덴마크 대사관으로부터 신생아 및 소아환자들의 건강 기원 메시지를 담은 '옥토 인형'을 기부 받았다. 지난 4일 오전 이대서울병원 내 위치한 보구녀관에서 열린 행사에는 유경하 이화의료원장,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 김한수 전략기획본부장, 주웅 이대서울병원 진료부원장, 심기남 사회공헌부장, 김혜순 이대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과장 등 의료원 인사와 아이너 옌센 주한 덴마크대사, 랜드 멍크 보건의료 참사관, 라나 아즈파 자파 노보노디스크 제약 대표 등이 참석했다. 주한 덴마크대사관 측이 전달한 옥토 인형은 '옥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전달된 것으로, 이 프로젝트는 덴마크의 한 아빠가 이른둥이로 태어난 딸의 인큐베이터에 문어 모양 인형을 넣어준 뒤 놀라울 정도로 건강해졌던 일화에서 시작됐다. 이후 아이들의 심리적 안정과 영유아기 감각 발달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손뜨개 문어 인형을 보내는 자발적 기부가 유럽을 비롯해 전 세계 여러 나라에서 이어지고 있다. 이화의료원은 주한 덴마크 대사관과 노보노 디스크로부터 기부 받은 100개의 옥토인형과 레고물품 500개를 소아 환우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유경하 의료원장은 "이화의료원은 '어린이 환경건강클리닉-이화-SCL 환경건강연구센터'를 국내 최초로 설립하는 등 소아 치료에 매진하고 있다"며 "이화의료원이 중점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소아치료에 맞는 옥토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할 수 있게 인형을 기부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임수미 병원장은 "소아 환우들에게 희망이 담긴 어린이날 선물을 기부한 노보 노디스크와 주한 덴마크 대사관에 감사드린다"며 "전달받은 옥토 인형과 레고 장난감은 소아 환우와 가족들에게 위로와 격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한 덴마크 대사관의 아이너 옌센 대사는 "어린이날을 맞아 소아 환우들에게 선물을 통해 희망을 전달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의미가 크다"며 "한국의 소아 환우들이 레고 장난감과 옥토 인형을 통해 희망을 얻고, 나아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5-09 10:24:44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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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5월 9일자 한줄뉴스

<정책·사회> ▲윤석열 정부 출범을 앞둔 가운데 여야 간 대치가 강대강 수준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른바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검수완박) 관련 입법부터 윤석열 정부 초대 내각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까지 여야가 한 치 양보 없이 대치하면서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도 여기에 사실상 참전하면서, 당분간 대치 국면은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2016년 촛불 혁명을 기반으로 지난 2017년 5월 10일 출범했던 문재인 정부가 9일 자정을 기해 윤석열 정부로 국정을 이양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역대 가장 높은 지지율로 임기를 마무리한 대통령이자, 역대 최대 지지율에도 정권을 내준 대통령으로 기록된다. ▲지난달 세계식량가격지수가 코로나19 이전보다 70%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 물가 불안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이 법에 보장된 3년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 새 정부 경쟁당국이 규율보다 자율 규제와 조정자 역할에 방점을 둘 것으로 보이는 만큼, 수장도 경제학자보다 법조인 출신이 기용될 것이란 전망이 유력하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가 9일 열린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당선인의 오른팔로 알려진 한 후보자의 낙마를 목표로 '현미경 검증'을 예고하고 있어 의혹을 둘러싼 한 후보자와 의원 사이 날선 공방이 예상된다. ▲2023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국 의과대학의 선발인원을 전형별로 살펴보면, 학생부교과전형에서 가장 많은 학생을 선발하고 이어 학생부종합전형, 논술전형 순이다. 하지만 선호도가 비교적 높은 의대의 경우 학생부종합전형 선발인원이 더 많은 편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과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오는 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 공식 출마 선언을 하며 본격적인 선거 준비에 돌입했다. 불과 두 달 전, 대선 주자로 뛰었던 정치인이 이번 재·보궐 선거에 뛰어들면서 선거판에 무게감이 더해지는 모양새다. ▲서울시교육청은 고용노동부의 '2021년도 공공기관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실적' 조사에서 전국 시·도교육청 1위를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20년간 획일적이고 경직적인 규제로 작용해온 지구단위계획 수립 기준을 전면 개정해 9일부터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서울시민들이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이전 촉구', '선유도역 역세권 청년주택 건립 반대', '화곡동 곰달래길 확장'을 서울시에 요구했다. <산업>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K-배터리의 세계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배터리 로드맵'을 새로이 짜고, '초격차'를 확보해 나갈 계획을 발표했다. 윤 당선인은 '윤석열 정부 110대 국정과제'를 통해 배터리를 한국 주력산업으로 꼽고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 기업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전략을 구사하기로 했다. ▲LG의 오늘은 2000년대에 이미 윤곽을 드러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늘 미래를 바라보며 혁신과 도전을 이어왔고, 위기와 실패 속에서도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내며 전세계 산업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를 확고히해왔다. ▲구글이 자사의 인앱 결제 정책을 따르지 않는 앱에 대해 아웃링크 방식 외부 결제를 포함된 앱을 6월 1일부터 삭제한다고 밝힌 가운데 국내 대표 포털인 네이버와 카카오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네이버는 "구글의 정책을 따른다"는 입장을 굳혔지만, 카카오는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며 뚜렷한 입장을 정하지 못하는 모양새다.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가 8일 최근 산업현장에서 일어나는 노동계의 불법행위에 대해 정부의 엄정한 법 집행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파이낸스·마켓> ▲ 에디슨모터스의 자회사 에디슨EV의 파산 이슈를 두고 채권자들의 정체에 대한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파산 신청을 한 채권자들이 지난해 6월 에디슨EV(옛 쎄미시스코)의 주식을 취득했다고 밝힌 민법상 조합 에스엘에이치의 조합원으로 밝혀지면서다. ▲미래에셋증권이 오는 16일부터 국내 최초로 '미국주식 토탈뷰 서비스'를 시행한다. 8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나스닥과 협업을 통해 국내 처음으로 선보이는 이 서비스는 미국주식 거래 고객에게 개별주식의 호가와 잔량 정보를 확대 제공하는 서비스다. ▲저축은행이 '중금리대출' 상품과 디지털 혁신으로 환골탈태하고 있다. 8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전일 기준 전국 79개 저축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기본금리는 평균 연 2.60%다. 반면 적금 금리는 2.45% 수준이다. 저축은행에서 일반적으로 판매되고 있는 1년 만기 정기예금 기본금리가 적금 금리를 넘어선 것은 지난 2009년 1월 이후 13년 만이다.'빅(BIG)3' 저축은행의 모바일 뱅킹 서비스와 디지털 혁신도 저축은행의 이미지 쇄신에 한 몫 했다. <유통·라이프> ▲해외 직접구매, '직구' 거래액이 매년 늘면서 e커머스 기업들이 잇따라 해외직구 서비스에 뛰어들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플라스틱 캡과 비닐 라벨까지 없앤 '스팸 라벨프리' 기획 제품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오는 11일부터 전국 이마트 매장에서 4만세트 한정 판매에 나선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실외 탈마스크 이후에도 비대면 소비 문화는 활성화되고 있다. 특히 고가의 명품, 하이엔드 브랜드의 온라인 매출 비중 확대를 위한 마케팅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8일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 강남지부에 따르면, 성조숙증 치료는 성호르몬 분비를 억제하므로 성조숙증 치료를 받는 환아는 급성장이 일어나지 않는다. 또 성조숙증 치료는 환아가 가진 성장 여력을 회복해주는 치료이지 없는 성장 여력을 만들어내는 치료는 아니다.

2022-05-09 08:25:06 원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