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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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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제약, 1분기 최대 매출…영업익 19.5% 감소한 77억

셀트리온제약은 13일 실적 공시를 통해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7% 증가한 약 887억5000만원을 기록하며 1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77억60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 1분기에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한 당뇨병치료제 '네시나' '엑토스', 고혈압치료제 '이달비' 등 품목이 지속적으로 매출을 올리는 와중에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가 선전하며 성장을 도왔다. 특히 바이오의약품 부문은 약 18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 동기 대비 약 54% 성장세를 보였다. 셀트리온제약은 매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 1분기 국내 첫 선을 보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 올해부터 본격적인 매출 상승이 기대되는 당뇨병 치료제와 고혈압 치료제 등 다케다 인수 품목을 앞세워 성장에 속도를 더한다는 방침이다. 셀트리온제약은 기존 품목에 대한 마케팅뿐 아니라 품목 확대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3월 출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에 이어 최근 국내 식약처 품목허가를 완료한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도네리온패취' 론칭을 준비 중이다. 이미 품목허가를 획득하고 현재 국내 출시를 위한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도네리온패취'는 치매 치료제인 도네페질 경구제를 개선한 개량 신약으로, 복약 편의성이 향상돼 있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케미컬 및 바이오 의약품 품목들이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신규 품목의 시장 진입과 점유율 확대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연말까지 매출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 남은 기간에도 주력 품목의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예정된 신규 품목의 국내 시장 출시도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5-13 19:21:18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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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몰리는 K-패션·뷰티…독자적 스타일로 자리 잡아 아시아 트렌드 선도

브랜디 일본 팝업스토어 매장 앞에서 일본인 고객들이 줄을 서고 있다. /브랜디 한국 패션·뷰티 브랜드가 너도나도 일본으로 향하고 있다. 일본 내 한국 문화에 대한 호응이 커지면서 한국발 패션과 뷰티로 일본 Z세대를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대표 여성 패션앱 브랜디가 일본 도쿄 번화가 시부야의 마루이 모디 쇼핑몰에서 첫 팝업 스토어를 오픈했다. 마루이 모디는 일본 쇼핑의 중심 시부야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로 2030 젊은 고객층이 많이 방문하는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꼽힌다. 최근 젊은층을 중심으로 K-패션에 대한 선호 현상이 불며 엔데믹 시기를 맞이해 일본 Z세대들이 오프라인 매장에서 K-패션에 대한 경험을 확대할 수 있도록 팝업 스토어를 열였다. 애경산업도 대표 화장품 브랜드 AGE 20's(에이지투웨니스)를 필두로 일본 전역 오프라인 채널에 진출했다. 일본 오프라인 시장에서 AGE 20's의 주요 제품인 '에센스 커버팩트'와 '시그니처 에센스 커버 톤업 베이스' 등을 판매한다. 대표 제품 등을 일본 오프라인 시장에 선보임으로써 차별화된 제품력을 바탕으로 인지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판매 채널은 일본 최대 쇼핑몰인 이온몰, 멀티브랜드숍 로프트, 도큐핸즈 등 일본 주요 10개 채널이며, 향후 판매 채널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일본 시장에 본격적인 진출을 꾀하기 전에 온라인 판로를 통해 가능성을 확인하는 업체도 늘고 있다. K-애슬레저 브랜드 안다르가 지난 3월부터 일본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론칭하고 일본 애슬레저룩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안다르는 일본 최대 오픈마켓 플랫폼인 라쿠텐에서 테스트 마케팅 만으로도 입점 1년도 채 되지 않아 레깅스 부문 1위를 기록, 이외에도 상의류, 팬츠, 아우터, 홈트 용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인기 랭킹에 진입하는 등 유의미한 실적을 거뒀다. 이번 공식몰 론칭을 통해 안다르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실시하며 고객 유치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일본 공식 온라인 스토어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10% 할인을 제공하며, 메신저 앱 라인에서 안다르 계정을 친구로 등록한 소비자에게 쿠폰을 발급한다. 안다르 관계자는 "테스트 마케팅 만으로도 긍정적인 성과를 확인한 만큼 올해 일본 시장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국내에서 검증받은 안다르의 우수한 제품들을 선보이며 애슬레저의 본질인 편안한 패션의 가치를 일본 소비자들에게도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LG생활건강이 일본 자회사인 에버라이프와 긴자스테파니의 쿠션 파운데이션이 현지 시장조사 기관인 후지경제가 최근 발표한 '2021 화장품 마케팅 요람'에서 일본 내 판매 1, 2위를 차지했다. 긴자스테파니와 에버라이프는 LG생활건강이 각각 지난 12, 13년에 지분 100%를 인수한 화장품 회사이다. 지난해 일본 쿠션 파운데이션 시장에서 에버라이프가 16.6%, 긴자스테파니가 13.6%를 차지해 나란히 1, 2위에 이름을 올려 두 회사를 합친 LG생활건강의 시장 점유율은 30.2%이다. K-패션과 뷰티는 과거 'N차 한류' 같은 일시적 유행을 넘어 하나의 독자적 스타일로 자리 잡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일본 오프라인 현장에는 현지 인플루언서 수십명이 찾아오고 수천명의 Z세대 고객들이 방문하며 일부 상품은 완판을 기록하는 등 한국 브랜드에 대한 관심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글로벌 브랜드는 한국에 관해 "세계 트렌드를 창조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커다란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는 한국 브랜드가 북아시아(한·중·일) 핵심 지역이 되었다"고 말한 바 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5-12 16:18:33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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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1분기 영업손실 371억원…"뇌전증 신약은 성장"

SK바이오팜이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2022년 1분기 매출 411억원, 영업손실 371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뇌전증 혁신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매출 및 파트너링 수익(유럽 판매 로열티, 제품 매출 등)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기술수출과 같은 일회성 요인이 제외되면서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적자로 전환됐다. SK바이오팜은 남미·메나(MENA) 등 다양한 지역으로 기술수출을 적극 추진 중이며, 국내외 유망 기업과 오픈 이노베이션을 확대해 혁신 기술을 도입하는 등 고속 성장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세노바메이트(제품명: 엑스코프리, XCOPRI)는 올해 1분기 미국에서 317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3배 가까이 성장했다. 특히 3월의 경우 처방건수가 1만2000건대로 상승해 최근 10년간 발매된 경쟁 약물들의 출시 23개월차 평균의 약 2배에 달했다. 미국에서 코로나19 방역조치 완화에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2분기부터는 세노바메이트의 영업·마케팅이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대면 활동이 정상화되고 있으며, 광고 채널의 경우 커넥티드TV에서 케이블 방송까지 확대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유럽 지역의 경우, 파트너사 안젤리니파마가 오스트리아에서 세노바메이트(제품명: 온투즈리, ONTOZRY)를 출시했다. 세노바메이트는 연내 네덜란드, 스위스,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체코, 벨기에 등에서 발매될 예정이다. SK바이오팜은 자체 신약 개발을 통해 중추신경계 분야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고 있다. 세노바메이트와 카리스바메이트(레녹스-가스토 증후군 치료제)는 각각 아시아(중국·일본·한국) 임상 3상과 글로벌 임상 3상이 순항 중이며, 차세대 뇌전증 신약 SKL24741, 조현병 신약 SKL20540은 연내 임상 2상 진입을 앞두고 있다. 또, SK바이오팜의 첫 표적항암 신약 'SKL27969'가 IND 승인을 획득해 미국 임상 1상에 진입했다. 이와 더불어 SK바이오팜은 오픈 이노베이션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국내외 유망 제약·바이오 기업들로부터 신규 파이프라인 및 혁신 기술을 도입하거나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하는 등 전략적 관계를 구축하며 R&D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SK바이오팜은 최근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로 비즈니스를 확장했다. 자체 디바이스 개발과 함께 직접 투자, 기술 제휴 등 다양한 협업 방식을 모색하며 시너지를 창출해나갈 계획이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5-12 15:05:16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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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손잡고 日 진출한 마르디 메크르디, 6개월 만에 매출 10억원 달성

일본 시부야에서 열린 마르디 메크르디 팝업스토어의 모습. /무신사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국내 브랜드와 손잡고 해외 시장 공략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해외 진출을 본격 추진한 지 반년 만에 매출 10억원을 달성했다. 무신사는 국내 패션 브랜드 마르디 메크르디와 협력해 일본 시장에 진출한 지 6개월 만에 현지 매출 1억엔(약 1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마르디 메크르디의 일본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오픈한 이후 이뤄낸 누적 매출 성과다. 국내에서 주목받고 있는 마르디 메크르디는 프렌치 감성 여성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로 감각적인 컬러와 디자인이 특징이다. 마르디 메크르디는 2021년 8월 도쿄 백화점 이세탄(ISETAN) 신주쿠 본점에서 열린 '리틀 서울' 팝업스토어에서 오픈 첫날 매출 1위를 달성하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2021년 10월 마르디 메크르디가 일본에서 D2C 채널로 활용할 수 있도록 무신사는 일본어로 된 공식 홈페이지 구축을 지원하여 현지 공략을 추진했다. 또 올해 3월과 4월에 각각 도쿄, 나고야 등에서 4차례 진행된 마르디 메크르디 팝업스토어에서도 준비된 물량을 완판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일본 시장에서 패션 플랫폼이 아닌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가 단일 D2C(소비자 직접 판매) 채널로 이룬 성과이다. 이같은 마르디 메크르디의 성공은 타깃 시장에 맞춤화된 무신사의 브랜드 지원 전략이 주효했다. 무신사는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입점 브랜드를 위해 현지화된 브랜딩을 비롯하여 다양한 지원방안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1월에는 첫 해외 자회사로 무신사 재팬을 설립했고, 일본에 진출한 브랜드를 위해 마케팅, 물류, CS 등을 지원하고 있다. 무신사는 일본 현지에서 유명 연예인 및 패션 인플루언서와 협업하며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병행했다. 일본과 한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에 출연한 일본 배우 사에코와 마르디 메크르디가 협업해 만든 한정판 컬래버레이션 제품은 출시 당일 하루만에 완판됐고, 컬래버 이후 브랜드 매출이 약 170% 증가할 만큼 단기간에 한국 패션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성공했다. 앞으로 마르디 메크르디의 일본 진출 모델을 확대 적용해 더 많은 국내 브랜드가 일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판로 개척에 앞장설 계획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국내 브랜드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운영과 물류뿐만 아니라 해당 국가에서 인지도를 높이는 브랜딩 작업이 중요한데, 마르디 메크르디의 경우 그동안 무신사가 쌓아온 패션 브랜드 마케팅 역량을 잘 발휘해 일본 현지화에 성공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무신사는 국내 브랜드가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시도하고, 동시에 올 하반기에 무신사 스토어 글로벌 버전을 출시해 플랫폼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5-12 14:41:31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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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엔비티, 伊 ‘아누카사과’ 독점 공급 계약…"모발 기능성 원료 개발"

아누카사과 이미지. /코스맥스 건강기능식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엔비티는 이탈리아 원료기업 에브라(EVRA) 사와 아누카사과 원료 독점 공급 협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코스맥스엔비티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럽 최대 건강식품 전시회인 비타푸드에 참가해 이번 협약을 진행했다. 아누카사과는 '사과의 여왕'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이탈리아 남부에 자생하며 모발 생성 활성화에 효과가 있고 부작용이 없는 천연 원료로 각광받고 있다. 유럽 건기식 시장에선 식품 형태부터 바르는 화장품, 모발 기능성 샴푸에도 많이 사용된다. 2007년 설립된 에브라는 최초로 아누카사과를 원료화한 기업이다. 아누카사과 외에도 각종 허브 추출물, 식물성 원료, 프로바이오틱스 등을 글로벌 고객사에 공급하고 있다. 코스맥스엔비티는 이번 국내 독점 계약으로 모발 기능성 원료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아누카사과에서 모발 성장기 유도, 모발 형성 단백질 생성 촉진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윤원일 코스맥스엔비티 대표는 "이번 협약식은 자사가 앞으로 어떻게 글로벌 시장을 개척해 나갈지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며 "아누카사과를 비롯해 다양한 기능성 원료 개발을 통해 글로벌 헬스&뷰티 기업으로 도약하는데 힘쓸 예정이다"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5-12 13:57:43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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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에도 골프 사랑 여전...'골프웨어' 대격돌에 너도나도 참전

비비안이 시원한 스타킹, 목 토시 등 여름용 골프웨어를 출시했다. /쌍방울그룹 코로나 시국에 올라간 골프의 인기는 식을줄 모른다. 골프 성수기에 이르고, 리오프닝(경제 재개)을 맞아 여러 명이 외부에 모이면서 골프가 여가 문화의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편안함과 스타일리시함을 모두 잡은 브랜드, 경쾌한 컬러감의 골프웨어 매출도 여전히 고공행진 중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에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5일까지 골프·아웃도어 상품군의 매출은 40% 증가했다. 신세계백화점에서는 1분기 골프웨어 카테고리 매출이 54.6% 상승했다. 현대백화점도 같은 기간 야외활동 증가로 골프 카테고리 매출이 50.3% 성장했다고 밝혔다. 레노마 골프의 1월부터 3월까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신장했는데, 오프라인 매장의 성장이 주요 성장요인으로 분석됐다. 오프라인 채널 외에 각종 온라인 플랫폼에서도 골프웨어 매출은 지속 성장세다. 명품 전문 플랫폼 발란은 지난달 골프 전문관 거래액이 전월 대비 8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명품 플랫폼 머스트잇도 골프 카테고리 1분기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7배 신장했다. 이밖에 패션 플랫폼 무신사의 지난 3월 골프 카테고리 거래액은 전월 대비 88%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12배 이상 늘었다. 업계 관계자는 "매출액 상승에는 골프 인구 증가와 함께 편안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하게 연출할 수 있는 디자인을 갖춘 골프웨어의 인기가 주효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속옷, 애슬레저 브랜드도 노하우를 바탕으로 골프 라인을 내놓는 추세다. 속옷 전문업체 비비안이 골프웨어 아이템에 대한 수요 증가에 맞춰 여름용 골프웨어 제품들을 대거 출시했다. 비비안은 최근 들어 속옷에서 나아가 패션·속옷 전문업체로 나아가고 있다. 비비안은 11일 자외선 차단용 목·팔토시, 냉감 팬티스타킹 등을 첫 출시한 후 준비 물량이 대부분 소진됨에 따라 3차 추가 생산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올해 비비안이 선보인 골프웨어 아이템은 총 10종으로 지난해 2종에 비해 5배나 늘렸다. 피부에 닿는 면의 촉감과 온도를 신경 쓴 제품들로 대부분 이루어져 있다. 속옷 업체 원더브라는 골프라인 언더웨어 '원더브라 X GOLF'를 국내 첫 출시했다. 어떤 움직임에도 탄탄하게 몸에 밀착되어 골프 등 고강도 운동 시 최상의 컨디션으로 활동성을 강화해주는 스포츠 언더웨어에 방점을 찍었다. 원더브라 측은 "골프를 즐기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언더웨어도 퍼포먼스를 높여줄 수 있는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며 "제품은 내부 개발 단계에서 운동 시 언더웨어에 대한 고민이 있었던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애슬레저 브랜드 젝시믹스도 '젝시믹스 골프' 라인을 론칭했다. 애슬레저룩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능적인 부분도 주력해 집중력 높은 퍼포먼스를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필드는 물론, 일상에서도 가능한 차별화된 스타일과 디자인을 꾀한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5-11 15:58:44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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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 1Q 매출 649억, 영업이익 250억…보툴리눔 톡신·HA필러 성장세

휴젤이 보툴리눔 톡신, HA필러의 국내 견조한 성장과 HA필러 해외 시장 내 약진으로, 2022년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649억원, 영업이익 250억원, 당기순이익 158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잠정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하여 역대 1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신규 시장에 대한 투자가 시작되며 전년 동기 대비 15.2%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38.5%를 기록했다. 지역별 매출을 살펴보면 국내의 경우 보툴리눔 톡신과 HA필러 매출이 각각 오름세를 기록함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한 285억원을 달성했다. 반면 해외 시장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8% 소폭 감소했는데, 보툴리눔 톡신 주요 수출국 중 하나인 중국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주요 도시들에 대한 봉쇄령을 시행, 아시아 매출이 감소한 영향이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HA필러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국내 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23.2% 증가하며 2019년 이래 유지해온 국내 선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견고히 했다. 해외 매출 역시 26.8%로 오름세를 기록했는데, 미용 시술에 대한 수요가 높은 LATAM(중남미) 지역 매출이 130.2%로 큰폭 증가했다. 또한 매년 가파른 성장을 지속 중인 유럽 역시 스웨덴, 폴란드, 영국, 프랑스 등 주요 국가에서 매출 확대가 이뤄지며 전년 동기 대비 100.8% 크게 증가했다. 휴젤 관계자는 "휴젤은 국내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 매년 점진적인 매출 확대를 이어나가며 명실상부 국내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했다"면서 "올해는 국내에 이어 유럽과 중국 시장에서의 가시적인 성장과 함께 내년 미국과 캐나다, 호주 시장에서의 공식 론칭을 위한 막바지 채비에 나선 중요한 해인만큼 미개척 시장 진출 및 지속적인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한 공격적인 전략 수립과 마케팅 활동에 더욱 힘을 쏟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휴젤은 지난 1월부터 유럽 개별국으로부터 보툴리눔 톡신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 최대 시장인 영국을 비롯해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등 현재까지 총 9개 국가의 판매 승인을 획득했다. 향후 HA필러와 보툴리눔 톡신 두 제품의 시너지를 적극 활용해 유럽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에서의 휴젤 기업 입지를 빠르게 키워나갈 예정이다. 중국에서도 올해 지속적인 성장 분위기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올해 약 4000여개 병의원에 보툴리눔 톡신 제제를 공급, 시장 점유율을 20%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다. 톡신에 이어 지난 4월 HA필러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한 만큼 현지 시장에서의 빠른 경쟁력 획득이 가능할 것으로 계산한다. 이외에 국내 시장의 경우 올 초 새롭게 선보인 프리미엄 필러 브랜드 '바이리즌'의 시장 입지 구축과 함께 HA필러의 경쟁력을 높여나가는 한편, 보툴리눔 톡신은 신제형 개발 등 지속적인 파이프라인 확대를 꾀한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5-11 15:28:19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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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 리오프닝 타고 어닝서프라이즈…"역대 최대 1분기 실적"

신세계인터내셔날이 리오프닝으로 인한 수요 증가와 사업 효율화를 통해 1분기 사상 최대 실적과 함께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11일 발표한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522억원, 영업이익 331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 영업이익은 55.4% 각각 증가했다. 이는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한 수치로,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이래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해 매출액 1조4508억원(+9.5%), 영업이익 920억원(+172.4%)을 기록했다. 거리두기 해제에 대한 기대감에 전반적인 패션 수요가 증가하며 명품을 주축으로 한 수입 패션과 자체 패션 브랜드가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럭셔리 및 컨템포러리 브랜드에 대한 젊은층의 선호도와 프리미엄 골프웨어 수요 증가로 수입패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리 수 이상 신장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측은 신규 론칭한 필립플레인골프의 시장 반응이 빠르게 올라오고 있는 만큼 라운딩의 계절이 시작되는 2분기부터 이 부문 본격적인 매출 상승을 기대한다. 자체 패션 브랜드는 지난해부터 진행한 사업효율화 작업이 결실을 맺으며 영업이익이 큰폭으로 개선됐다. 비효율 브랜드와 매장을 정리하고 데이터 분석을 통해 MZ세대의 취향에 맞게 제작한 신상품 적중률이 높아지면서 매출과 이익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자체 패션 스튜디오 톰보이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25% 증가했으며 스포츠와 파자마, 남성 단독 컬렉션으로의 라인업 확장을 통해 외형 성장을 지속할 계획이다. 코스메틱부문은 니치 향수 시장 확장에 따른 꾸준한 수요 증가로 수입 화장품이 실적을 받쳐주고 있으며, 자체 화장품 브랜드 스위스퍼펙션은 국내외 고급 스킨케어 시장 내 점유율이 높아지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9.7% 신장했다. 하반기 중국 내 주요 면세점 입점 등을 앞두고 있어 매출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주사업부문은 이커머스 채널 확장을 통한 온라인 쉬프트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하는 등 매출과 수익성이 개선됐다. 자체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는 최근 명품에 대한 온라인 플랫폼의 가품 이슈로 선호도와 인지도가 동반 상승하며 1분기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31% 신장했다. 올 상반기 대규모 리뉴얼을 통해 신규 회원과 충성 고객을 늘리며 성장 유지를 위한 동력을 마련할 계획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패션, 뷰티, 리빙, 온라인으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다각화한 효과가 리오프닝 시기에 빛을 냈다"면서 "수입 브랜드뿐만 아니라 자체 패션·뷰티 브랜드가 좋은 성과를 내고 적극적으로 신사업 발굴에 나서고 있는 만큼 2분기에도 구조적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5-11 14:48:01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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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스타일, 파트너사 성장 전략 세미나 ‘제 2회 with 지그재그’ 연다

카카오스타일이 파트너사를 위한 세미나 '제 2회 with 지그재그'를 개최한다. /카카오스타일 패션 플랫폼 지그재그를 운영하는 카카오스타일이 파트너사의 장기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동반성장 세미나 'with(위드) 지그재그'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2회째를 맞이한 'with 지그재그'는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대표적인 동반성장 프로그램으로,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롱런하는 스토어를 위한 성장 전략'을 주제로 카카오스타일의 현업 전문가 4인이 강연자로 참여, 스토어의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실질적인 노하우 및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고객관계 관리로 지속 가능한 성장구조 만들기'를 주제로, 변화하는 이커머스 시장에서 각 스토어에 맞는 고객을 만나고 오랫동안 함께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두 번째와 세 번째 세션에서는 각각 '지그재그 인사이트로 데이터 기반 매출전략 세우기', '스토어 유형별로 보는 전략적 광고 활용법'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스토어 전략 수립에 필요한 데이터 활용법, 매출 규모와 목표에 맞는 광고전략 등에 대한 실무 지식을 얻을 수 있다. 마지막 세션은 '중소형 스토어를 위한 2022 지그재그 지원 정책'으로, 올해 더욱 확대된 스토어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세미나에 참여하는 파트너사들을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얼리버드 기간인 15일 자정까지 세미나 참가 신청을 하면 추첨을 통해 'LG 스탠바이미', '지그재그 광고쿠폰 5만원권'을 증정한다. 세미나 종료 후 진행하는 만족도 조사에 참여하는 파트너사에게는 '시그니엘 디너 식사권', '커피 기프티콘' 등을 랜덤 추첨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신규 입점 스토어부터 더 큰 성장을 바라보는 스토어까지 스토어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필요한 실무 지식을 전달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플랫폼 입점 및 운영, 고객관리 등에 대한 팁을 얻고 싶은 파트너사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5-11 14:18:37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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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지엘리트 "활기 찾은 야구장…스포츠상품화 사업 '활짝'"

2022 한화이글스 리사이클 유니폼 이미지. /형지엘리트 본격적인 리오프닝을 맞아 형지엘리트의 스포츠상품화 사업에 활기가 돌고 있다. SSG랜더스에 이어 지난해부터 한화이글스의 굿즈 제작도 담당하게 되면서 형지엘리트에서 교복, 단체복에 더해 스포츠상품화 사업이 새로운 수익원으로 떠오르게 됐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의 방역 조치가 잇따라 완화되면서 스포츠상품화 사업에 대한 기대감은 커지고 있다. 특히 100% 관중 입장과 육성 응원, 경기장 내 취식 등이 허용되면서 야구장은 관중들의 열기로 가득 찼다. 어린이날인 지난 5일, 전국 5개 야구장에 모인 관중은 1일 최다 관중 6번째 기록인 10만3000여 명으로 집계됐다. 5일 SSG랜더스와 한화이글스가 맞붙은 인천 SSG랜더스필드의 전 좌석인 2만3000석이 매진을 기록하면서 SSG랜더스는 시즌 처음으로 홈 20만 관중을 돌파한 구단이 됐다. 형지엘리트는 "현재 선두를 달리고 있는 SSG랜더스의 활약에 인천 SSG랜더스필드 내 굿즈 매장은 연일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으며, 형지엘리트의 스포츠상품화 사업 매출은 지난달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굿즈 수요를 겨냥해 선보인 '2022 한화이글스 리사이클 유니폼'은 투명 페트병을 가공해 재생산한 것으로, 한화이글스 선수들이 경기 시 착용하는 유니폼과 동일한 디자인으로 만들어졌다. 화이트(평일 홈 경기), 오렌지(주말 홈 경기), 그레이(평일 원정 경기), 다크그레이(주말 원정 경기) 등 총 4가지로 구성됐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본격적인 리오프닝과 함께 야구팬들의 굿즈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향후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굿즈 품목을 확대하고,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을 확대하는 등 신사업 강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년부터 B2B(기업간거래)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 스포츠상품화 사업에 진출한 형지엘리트는 프로야구단 SSG랜더스의 공식 상품화사업권자로서 유니폼, 잡화 등 다양한 굿즈를 제작·유통하고 있다. 작년에는 한화이글스와 상품화사업 계약을 체결, 올해부터 2년간 레플리카(복제) 유니폼 등의 제작과 판매를 맡게 됐다. 이같은 시도는 50여 년간 의류 제조 및 유통, 마케팅 등에서 축적해온 노하우를 스포츠 상품과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추진됐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5-11 14:17:03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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립스틱 바르고 매장은 북적…CJ올리브영, 엔데믹에 색조 56%·오프라인 28%↑

거리 두기 해제 효과로 화장품류 매출에 변화가 생기고 있다.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은 거리 두기가 해제된 지난 4월 18일부터 5월 10일까지 매출을 분석한 결과, 색조화장품 매출이 전년 대비 56%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적 모임 인원과 영업 시간 제한이 풀리고 유동 인구가 급증하면서 같은 기간 오프라인 매장 매출도 28% 늘었다. 색조화장품 중에서도 특히 선명한 발색과 부드러운 발림이 강점인 립틴트의 판매 호조가 뚜렷하다. 이 기간 립틴트는 94% 신장했고, 쉐이딩(72%)과 블러셔(66%) 순으로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피부 톤 보정을 넘어 얼굴에 음영을 주거나 컬러를 입히는 포인트 메이크업까지 완연한 회복세에 접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골프, 캠핑 등 잦아진 야외 활동에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까지 더해지면서 선케어 매출도 57% 신장했다. 다가오는 여름 휴가에 대한 기대감에 체중 관리에 도움을 주는 슬리밍 상품 매출은 149% 급증했다. 엔데믹(풍토병화) 특수에 따른 야외 활동 증가로 오프라인 매장도 활기를 띠고 있다. 같은 기간 오프라인 매출은 28%, 객수는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권별로는 대학가(37%)와 오피스가(29%)의 매출 증가가 두드러졌다. 대면 수업이 활성화되고, 직장인들은 회사로 다시 출근하기 시작하면서 매장 방문 고객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대형 쇼핑몰 상권의 매장들은 5월 들어 가족 단위 쇼핑객이 늘면서 5월 1일부터 10일까지 매출이 전년 대비 34% 급증했다. 올리브영은 뚜렷한 오프라인 회복세에 발맞춰 매장 체험 강화를 위한 리뉴얼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실제로 지난 4월 말까지 80여 개점의 리뉴얼을 마쳤다. 리뉴얼 매장들의 1월부터 4월까지 누계 매출도 전년 대비 29% 신장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둔데 이어 올해도 엔데믹 특수에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며 "특히 매장을 찾는 고객이 지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차별화된 옴니채널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05-11 10:39:06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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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루틴'으로 옥수수수염차 눈길…일상 차로 물 대신 마신다

최근 생활 속 작은 습관을 실천하며 성취감을 느끼는 '나만의 루틴 만들기'가 눈길을 끈다. MZ세대 사이에서 서울대 김난도 교수가 제시한 '바른 생활 루틴이'가 트렌드로, 매일 반복하는 습관(루틴)을 통한 자기관리 실천이 보편화되고 있다. 건강과 기호를 고려한 물 마시는 습관을 하나의 루틴으로 지키는 이들도 나타나고 있다. 건강한 수분섭취를 위한 습관으로 '물 마시기 알림이', '나의 물' 등 주기적으로 물 음용시간을 상기시켜주는 애플리케이션도 등장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성인이 하루에 섭취해야 하는 물의 양은 1600ml 이상이다. 인체의 60~70%가 수분으로 구성돼 있는데다, 체온 유지와 노폐물 배출 등 인체 전반에 대사와 같은 여러 기능을 수행하기 때문에 수분섭취 습관은 건강과 밀접한 관계를 가진다. 수분섭취 루틴을 통해 건강을 관리하는 MZ세대들은 '힐링'과 '소소한 행복'을 추구하기 때문에 본인만의 기호를 중시하는 모습도 보인다. 이들은 물 대용으로 고유의 맛과 부드러운 목넘김이 있는 차 음료를 수분 섭취용으로 삼기도 한다. 물보단 취향을 반영한 차 음료를 마시는 편이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취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물 대용으로 마시는 차 음료로는 옥수수수염차, 보리차 등의 곡물차와 페퍼민트, 캐모마일 등의 허브차가 흔히 이용된다. 그 중에서도 옥수수수염차는 구수한 맛을 베이스로 기분 전환, 갈증 해소에 도움을 주며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지 않고 칼로리도 낮아 일상 차로 마시기 좋다. 예로부터 옥수수수염차는 '옥미수'라고 불렸으며 옥수수수염을 물에 넣고 끓이는 방식으로 이용되곤 했는데, 오늘날에는 손쉽게 즐길 수 있는 RTD(Ready To Drink) 제품도 시중에서 접할 수 있어 수분섭취 루틴에 이용되곤 한다. 한편, SNS등 일부에서는 물 대용의 일상차로 옥수수수염차를 마시는 것이 적합한가 하는 의문도 제기된다. 이에 관해 광동한방병원 문병하 원장은 "비정상적으로 많은 양을 마시는 경우에는 어떤 음료라도 문제가 될 수 있다"며 "일상적인 범위에서 정상적인 양을 음용한다면 문제가 전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5-10 16:44:44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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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무신사 스튜디오 성수점 가보니…트렌디한 지역에 중소형 패션업체 몰려

"무신사 스튜디오 같은 공간을 차리는 게 꿈입니다. 필요한 요소는 공간이죠. 다양한 일을 하고 여기저기 프리랜서 개념으로 일하다 보니까 자신만의 사무실은 꼭 필요합니다. 꿈은 사실 돈이긴 하죠." 무신사 스튜디오를 적극 이용 중인 한 인플루언서이자 디렉터 임 모씨는 이렇게 말했다. 이곳은 초기 오픈 때부터 중소 인터넷 패션 브랜드부터 디자이너, 액세서리나 패션 IT업체, 그밖에 스타트업 등 트렌디한 인재들을 불러 모으고 있는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 10일 무신사 스튜디오의 새 지점인 성수점을 찾았다. 지하철 2호선 성수역에서 연결통로로 진입할 수 있었다. 지하철 2호선 성수역 출구로 이어지는 무신사 스튜디오 성수점 입구. /원은미 기자 ◆왜 성수동에, 왜 무신사 스튜디오인가? 무신사는 신진 디자이너를 위한 더 좋은 환경을 만들고, 패션 종사자들 간의 네트워크 기회를 확대하여 패션 생태계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패션 특화 공유 오피스인 '무신사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8년 서울 동대문에 첫 번째 무신사 스튜디오를 열었으며, 올 2월에는 한남 패션거리 인근에 2호점을 오픈한 데 이어 지난달부터 성수에 3호점을 열어 운영 중이다. 무신사에 따르면 세 번째 지점인 '무신사 스튜디오 성수'는 서울 성수동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브랜드, 패션 크리에이터 등 창작자를 위한 공간이다. 동대문점이 2200평 규모로 넓은 공간감과 물류 공동화를 통합 배송하며, 원단과 부자재 시장 근처에 위치한 특징으로 작업과 현장 조사 등의 작업을 하는 와중에 들를 수 있는 지점임을 자랑하는 반면, 이곳 성수점은 요즘 뜨고 있는 상권 지역으로 세련된 유행을 추구하는 브랜드 및 업체들이 모이기 쉽도록 마련했다. 성수동은 여러 브랜드와 크리에이터, 기업이 주목하는 신흥 상권으로 패션 관련 산업 종사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무신사 스튜디오 성수는 이런 특징으로 지난달 오픈한 지 한달도 채 되지 않은 현재 시점에 벌써 좌석의 80% 가량 입주를 마쳤다. 주로 중소형 인터넷 기반 패션 브랜드를 운영하는 업체들이 들어와 있다. 성수 지점은 건물의 3층부터 시작해 총 7개층으로 이뤄져 있으며 900평 규모에 400여 개의 좌석이 마련되어 있다. 이곳에 패션업체가 들어올 경우 임대료가 책정 기준보다 30% 정도 저렴하고, 미팅룸과 촬영 스튜디오 등도 예약하면 무료로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무신사 스튜디오 성수점의 한 사무실 모습. 서울 성수동의 전경이 내려다보인다. /무신사 ◆공유 오피스 인프라에 전시공간·카페까지 갖춰 무신사 스튜디오 성수 3층에는 입점 브랜드를 위한 오프라인 공간 무신사 테라스가 위치했다. 4~8층은 사무공간으로 기업 규모에 따라 임대할 수 있는 섹션 오피스와 라운지, 워크룸, 촬영 스튜디오 등 패션 특화 공유 오피스로서의 인프라를 갖췄다. 꼭대기 층인 9층은 루프탑 테라스와 오픈 라운지의 전시 공간과 같은 입주 기업을 위한 휴게공간으로 구성됐다. 무신사 테라스에 있는 쇼룸에서 제품 태그에 붙은 큐알코드를 찍으면 무신사 스토어로 바로 연결된다. /무신사 무신사 테라스는 입점 브랜드와 고객간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오프라인 공간이다. 무신사 테라스 성수는 '브랜디드 카페'를 콘셉트로 브랜드와 협업하여 운영하는 카페와 쇼룸으로 구성됐다. 카페의 경우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인테리어, 메뉴 등을 선보이며 협업 브랜드에 따라 가변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첫 번째로는 캐주얼 브랜드 '예일'과의 협업으로, 예일의 마스코트 '유니버시티 댄'을 활용한 카푸치노, 머틀티 등 예일의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돋보이는 메뉴를 선보인다. 라운지 공간에는 가구 디자이너 황형신 작가의 '레이어드 시리즈'을 배치해 조형적 가치를 더했다. 무신사 스튜디오 성수점에 마련된 촬영 스튜디오 내부. /무신사 오피스는 모노톤의 세련된 인테리어와 심플한 디자인의 사무 가구로 공간을 채웠다. 각 층에는 디자인 가구와 커피머신이 있는 오픈 라운지가 마련되었으며 사진과 영상 촬영이 가능한 자연 채광의 촬영 스튜디오, 패턴 디자인 및 패킹 작업을 위한 워크룸 등 패션 관련 사업을 하는 입주 기업을 위한 공간도 갖췄다. 촬영 스튜디오와 미팅룸은 성수점 이용자가 동대문점, 한남점 모두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워크룸은 포장, 패턴 디자인 등을 해야 하는 패션업계 종사자들을 위해 만들어졌다. 4층부터 8층까지 층마다 하나씩 위치한 워크룸에는 작업을 쉽게 할 수 있는 작업대와 스위스 다리미 브랜드 '로라스타'의 작업용 다리미가 있었다. 무신사 스튜디오 성수점 워크룸에 설치된 업체 전용 스위스 브랜드 다리미. /무신사 포토 스튜디오에서 제품 사진을 촬영하거나 워크룸을 이용하려는 업체는 카메라와 다리미 등의 기자재도 빌릴 수 있는데, 이를 위해 따로 지불해야 하는 비용은 없다. 모두 임대료에 포함되어 있다. 9층에는 입주 업체 구성원을 위한 휴식 공간과 함께 업사이클링 아티스트의 작품을 전시하는 라운지 공간이 마련됐다. 9층의 라운지는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폐종이, 폐마스크 등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작품을 선보이는 아티스트 3인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입주 업체의 컬렉션 관련 전시나 캠페인, 프로모션 영상들도 이 층에서 관람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5-10 16:07:49 원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