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리오프닝을 맞아 형지엘리트의 스포츠상품화 사업에 활기가 돌고 있다. SSG랜더스에 이어 지난해부터 한화이글스의 굿즈 제작도 담당하게 되면서 형지엘리트에서 교복, 단체복에 더해 스포츠상품화 사업이 새로운 수익원으로 떠오르게 됐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의 방역 조치가 잇따라 완화되면서 스포츠상품화 사업에 대한 기대감은 커지고 있다. 특히 100% 관중 입장과 육성 응원, 경기장 내 취식 등이 허용되면서 야구장은 관중들의 열기로 가득 찼다. 어린이날인 지난 5일, 전국 5개 야구장에 모인 관중은 1일 최다 관중 6번째 기록인 10만3000여 명으로 집계됐다.
5일 SSG랜더스와 한화이글스가 맞붙은 인천 SSG랜더스필드의 전 좌석인 2만3000석이 매진을 기록하면서 SSG랜더스는 시즌 처음으로 홈 20만 관중을 돌파한 구단이 됐다.
형지엘리트는 "현재 선두를 달리고 있는 SSG랜더스의 활약에 인천 SSG랜더스필드 내 굿즈 매장은 연일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으며, 형지엘리트의 스포츠상품화 사업 매출은 지난달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굿즈 수요를 겨냥해 선보인 '2022 한화이글스 리사이클 유니폼'은 투명 페트병을 가공해 재생산한 것으로, 한화이글스 선수들이 경기 시 착용하는 유니폼과 동일한 디자인으로 만들어졌다. 화이트(평일 홈 경기), 오렌지(주말 홈 경기), 그레이(평일 원정 경기), 다크그레이(주말 원정 경기) 등 총 4가지로 구성됐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본격적인 리오프닝과 함께 야구팬들의 굿즈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향후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굿즈 품목을 확대하고,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을 확대하는 등 신사업 강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년부터 B2B(기업간거래)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 스포츠상품화 사업에 진출한 형지엘리트는 프로야구단 SSG랜더스의 공식 상품화사업권자로서 유니폼, 잡화 등 다양한 굿즈를 제작·유통하고 있다. 작년에는 한화이글스와 상품화사업 계약을 체결, 올해부터 2년간 레플리카(복제) 유니폼 등의 제작과 판매를 맡게 됐다. 이같은 시도는 50여 년간 의류 제조 및 유통, 마케팅 등에서 축적해온 노하우를 스포츠 상품과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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