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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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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패션위크, 다양한 시도로 K-패션 선봉장 돼…가을부터 전면 개방

서울패션위크 유튜브 채널 홈 화면. /서울패션위크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따라 이번 시즌 다양한 시도를 펼친 서울패션위크가 K-패션 세계화의 허브가 되고 있다. 서울패션위크 진화에 따라 K-패션이 세계의 중심에 설지 주목된다. 서울패션위크는 국내 신인 디자이너를 발굴하고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발전시키기 위해 서울시 주최로 2000년부터 시작된 국내 최대 패션 행사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현장 패션쇼로 돌아온 서울패션위크는 18일 기준으로 온라인 누적 조회 수 1억5000만 뷰를 넘어서며 한국의 문화와 패션을 함께 알리는 하나의 장르로 자리매김했다. 보그, 비오에프, CNN 등 해외 주요 매체들도 "서울패션위크는 한국 디자이너의 창의적인 미래를 담은 비전"이라고 소개하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2022 F/W 서울패션위크는 코로나 이후 3년 만의 현장 패션쇼로 패션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신호탄이 되었다. 특히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주연 배우 이정재와 세계적인 슈퍼모델 최소라가 글로벌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국내 디자이너의 지원 사격에 나섰다. 서울패션위크 타이틀로는 최초로 세계 4대 패션위크라 불리는 파리에서 국내 디자이너 4인방(두칸, 잉크, 분더캄머, 라이)이 공식 데뷔했다. 더불어 파리 패션위크 기간 동안 서울패션위크 전용관을 운영, 약 480만 달러 이상의 수주 상담을 지원하며 전 세계 바이어들에게 K-패션 세일즈와 홍보로 국내 디자이너들의 유럽 진출 판로를 열어주었다. 국내에서는 단순히 무대 위 쇼에 멈춰있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직접 입어보고 만져볼 수 있도록 119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기획전인 '트레이드쇼'를 진행했다. 이번 기획전에는 주요 SNS 채널에서 백만 명 이상의 팬을 보유한 20여 명의 왕홍이 총 68회의 라이브 방송을 통해 총 10억원의 매출을 냈다. 이처럼 서울시는 국내 디자이너의 해외 교류, 협럭의 기반을 다지며 K-패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전 세계적인 코로나 이슈로 패션쇼 참여 브랜드는 감소했지만 세일즈는 2019년 대비 4배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3년 만에 재개된 2022년 가을·겨울 서울패션위크는 포스트 코로나 패션위크의 시대를 새롭게 열었다고 평가된다. 이번 패션위크의 주제인 '하이브리드'에서 앞으로 더 다양하고 입체적인 형태와 진행 방식의 패션위크로 진화할 것이라고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3 S/S 서울패션위크부터는 소비자가 직접 구입할 수 있는 B2C를 확대함으로써 K-패션의 부흥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2023 S/S 서울패션위크는 패션과 뷰티를 모두 포용하며 위드 코로나 일상 회복에 맞춰 DDP 전역을 활용한 전면 오프라인 패션쇼를 기획 중이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5-18 16:01:20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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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KB국민은행과 연이율 4% 적금 출시…쇼핑 혜택도

이마트가 KB국민은행과 손잡고 쇼핑과 금융을 연계한 적금을 선보인다. 매일 저축에 성공하면 우대이율과 이마트 할인 혜택 최대 3만2000원을 제공하는 금융 상품이다. 이마트와 KB국민은행이 선보인 'KB적금쿠폰북 with 이마트'는 가입기간 6개월 동안 월 1000원~30만원 한도 내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으며, 기본이율 연 1.4%와 우대이율을 포함해 최고 연 4.0% 이자율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특히 모든 영업일(은행 기준) 입금 성공 시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 매월 1장과 적금 우대이율 0.5%p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마트 할인쿠폰은 최대 6장을 제공한다. 우선 상품 가입 즉시 이마트 7000원 할인쿠폰(5만원 이상 결제 시)을 제공하며, 신규일부터 모든 영업일 입금 조건을 충족할 시 7월부터 11월까지는 매월 1일마다 이마트 5000원 할인쿠폰(7만원 이상 결제시) 1장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신규일부터 6월 말일까지 모든 영업일 저축 시 7월 1일에 할인쿠폰이 발급되며, 7월 1일부터 말일까지 모든 영업일 저축 시 8월 1일에 할인쿠폰이 발급되는 방식이다. 'KB적금쿠폰북 with 이마트'는 5월 27일부터 6월 15일까지 20일간 KB스타뱅킹 앱을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이에 앞서 5월 19일부터 26일까지 8일간 KB스타뱅킹 앱에서 사전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페이지 내 룰렛 돌리기에 참여하고 이후 적금에 신규 가입한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LG 스타일러 오브제컬렉션(1명), 신세계이마트 1/5만원 상품권(100/10명), 2000 포인트리(나머지 전원) 등 다양한 경품을 지급한다. 이마트가 KB국민은행과 함께 금융 상품을 선보인 이유는 이종업계와의 협업을 통해 금융, 쇼핑 등 다양한 종류의 혜택을 한번에 제공함으로써 고객 혜택을 강화하고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상품 가입을 통해 연 최고 4%의 금리 및 매월 이마트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어 저축과 합리적인 쇼핑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것이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담당 상무는 "이마트 고객에게 쇼핑, 금융 혜택을 동시에 드릴 수 있는 금융 상품을 선보인다"며 "이종업계와의 선도적인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상품과 큰 혜택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5-18 15:02:33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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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세점, 하나투어와 단독 제휴로 해외 여행객 잡기 나서다

신라면세점이 18일 국내 최대 여행사인 하나투어와 손잡고 해외 여행객 잡기에 나선다고 밝혔다. 신라면세점은 면세업계 단독으로 하나투어와 제휴해 하나투어의 상품을 예약한 고객에게 온·오프라인 전점에서 사용 가능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시작한다. 하나투어의 해외여행 패키지, 허니문, 골프, 에어텔 상품을 예약한 고객은 신라면세점의 서울점, 인천공항점, 제주점, 인터넷면세점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적립금과 S리워즈 및 최고 멤버십 혜택까지 중복 지급 받을 수 있다. 신라면세점 서울점은 ▲S리워즈 3만 포인트 ▲신라면세점 아티제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커피쿠폰 ▲VVIP 라운지와 컨시어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블랙패스' 1일 이용권을 증정한다. 신라인터넷면세점은 ▲적립금 300만원 ▲S리워즈 13만5000 포인트 ▲프레스티지등급 업그레이드 혜택을, 인천공항점은 ▲8000 포인트, 제주점은 ▲'블랙패스' 1일 이용권을 증정한다. 또 하나투어 예약고객 전용 스페셜 기프트로, 뷰티 키트 2종을 구매 고객 대상 선착순 5000명에게 증정한다. 적립금과 포인트는 브랜드 및 상품에 따라 구매 금액별로 최대 사용가능금액이 상이하다. 서울점, 제주점, 인천공항점 방문 고객은 하나투어 상품 구매 예약증을 안내데스크에 제시하면 바로 혜택받을 수 있으며, 인터넷면세점에서는 상품 결제 완료 시 전송받은 인증번호를 이벤트 페이지에 입력해야 적립금과 리워즈 포인트가 증정된다. 이번 이벤트는 8월 31일까지 진행된다.

2022-05-18 14:13:26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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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유사 장기 '오가노이드' 기반 R&D 플랫폼 개발

JW중외제약이 지난 17일 바이오벤처기업인 오가노이드사이언스와 비임상 중개연구 강화를 위한 '오가노이드 기반의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 및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 박찬희 JW중외제약 CTO(왼쪽)와 유종만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JW중외제약 JW중외제약은 바이오벤처기업인 오가노이드사이언스와 비임상 중개연구 강화를 위한 '오가노이드 기반의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 및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장기유사체'로 불리는 오가노이드(Organoid)는 인체 내의 '장기(organ)'와 '유사한(oid)'의 합성어다. 줄기세포를 장기와 유사한 구조로 배양하거나 재조합해 만든다. 오가노이드는 환자들의 장기 조직뿐만 아니라 구조·기능적 특이성도 재현한다. 동물실험의 대체가 가능함은 물론, 직접 임상시험을 하지 않고도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차세대 신약 개발 기술이다. 이번 계약으로 양사는 오가노이드의 유전체 정보를 데이터베이스(DB)화한 R&D 플랫폼을 함께 구축한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환자의 조직 샘플을 이용해 오가노이드 모델을 개발하며, JW중외제약은 오가노이드 모델의 유전자를 해독하고 해당 정보를 축적한 플랫폼 구축을 담당한다. 양사는 앞으로 지속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오가노이드 R&D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신약 개발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여기에 JW중외제약 신약연구센터와 연구법인 C&C신약연구소, JW신약의 연구법인 JW크레아젠은 각사가 개발 중인 신약 파이프라인 강화를 위해 오가노이드사이언스와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각 신약후보물질의 타깃이 되는 오가노이드 모델을 활용한 약물 효능평가와 작용기전 등을 분석해 향후 진행할 임상시험의 성공률을 높이고, 적응증 확대와 새로운 물질의 탐색연구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JW그룹의 각 사별 공동연구는 올해 상반기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유종만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대표는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축적한 오가노이드 기반 플랫폼의 혁신 기술이 다양한 신약개발 분야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조직력을 갖추고 있는 JW그룹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양사의 경쟁력이 맞춤형 혁신신약 개발의 획기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W중외제약은 이번 오가노이드사이언스와의 공동연구를 계기로 의료 미충족 수요(unmet needs)가 높은 환자군에 특화된 맞춤형 혁신신약 개발에 더욱 집중할 방침이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5-18 14:02:07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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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 서울·하노이, '2022 트래블러스 초이스' 베스트 호텔 1위

롯데호텔 하노이 전경. /롯데호텔 롯데호텔은 롯데호텔서울과 롯데호텔하노이가 글로벌 최대 여행 플랫폼 '트립어드바이저'에서 주관하는 '2022 트래블러스 초이스 어워드'의 호텔 부문 1위에 올랐다고 18일 밝혔다. 세계 최대 규모 온라인 여행 플랫폼인 트립어드바이저는 매년 약 9억여 건 이상의 여행자들의 리뷰와 의견을 기반으로 전세계 상위 10%의 호텔, 음식점, 여행지 등을 선정해 트래블러스 초이스 어워드를 발표하고 있다. 실투숙자들이 직접 평가한 내용을 바탕으로 해 업계에서는 신뢰도가 큰 것으로 평가받는다. 지난 10일 발표된 결과에 따르면 ▲롯데호텔서울 이그제큐티브 타워(이하 이그제큐티브 타워) ▲롯데호텔하노이가 각각 서울과 하노이의 베스트 호텔 1위를 차지했다. 이그제큐티브 타워는 국내외 비즈니스 고객과 VIP 고객이 타깃인 서울의 대표적인 럭셔리 호텔이다. 한국적인 미(美)를 품은 현대적 디자인의 하드웨어와, 국빈을 유치할 정도의 고품격 서비스로 대변되는 소프트웨어가 고루 고평가를 받는 곳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독보적인 프리미엄 다이닝 라운지 르 살롱과 미쉐린 가이드 1스타 프렌치 레스토랑 피에르 가니에르가 자리잡아 세계적 수준의 미식을 즐길 수 있다. 롯데호텔하노이는 지상 65층의 지역 랜드마크 빌딩 롯데센터하노이에 위치했다. 터를 닦을 때부터 롯데 DNA를 담아낸 호텔은 베트남 하노이의 구도심과 신도심을 잇는 입지를 갖췄다. 베트남 최초의 미쉐린 가이드 스타 딤섬 하우스인 팀호완을 비롯해 272m 꼭대기에서 바라보는 루프탑 바 탑 오브 하노이의 파노라믹한 야경이 유명하다. 특히 롯데호텔 하노이는 베스트 호텔 분야에서 글로벌 종합 13위를 기록해 쟁쟁한 호텔이 즐비한 수상 리스트에서 롯데호텔의 경쟁력을 다시금 증명했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팬데믹으로 인한 많은 변화 속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고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한 점을 고객들께 인정받은 것 같아 뜻깊다"며 "앤데믹 시대에도 고객 서비스에 만전을 기해 최상의 만족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5-18 11:01:07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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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정그룹, 인수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코코로박스' 매출 3배 성장시켜

코코로박스 2022 봄·여름 시즌 신상품 이미지. /세정그룹 패션기업 세정그룹의 홈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인 '코코로박스'의 상승세가 꾸준하다. 코코로박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증가했으며, 인수 전 대비 3배 성장했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지난해부터 MZ세대 인기 유튜브 콘텐츠인 '미노이의 요리조리'를 비롯해 영화나 드라마 협찬 등 꾸준한 콘텐츠 협업을 통해 2030세대 젊은층의 호응을 이끌어 내면서 관련 상품의 초반 판매 호조로 조기 리오더를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코코로박스만의 제품력을 바탕으로 매출 확장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창출하고 있다. 코코로박스는 지난 2019년 세정그룹이 인수한 이후 차별화된 디자인과 감성을 더한 자체 PB 상품을 지속 개발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해왔다. 여기에 우수 제조공장 발굴을 통한 대량 생산 시스템 구축 등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으며, 국내외 신규 커머스 입점 등 B2B, B2C 유통망 동시 확장으로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한 것이 매출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이밖에 최근 소비자들의 리빙, 키친 상품에 대한 관심과 구매심리가 확대되고, 봄맞이 이사철에 따른 수요가 활발해진 것이 매출 호조에 주효했다고 풀이된다. 코코로박스는 향후 PB상품 카테고리 확대 및 온라인 영상 서비스(OTT) 드라마 협찬, 효율적인 유통망 확장을 통해 매출 성장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세정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에 집중하고 있는 박이라 사장은 "코코로박스는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담은 차별화된 디자인과 감성으로 삶의 가치를 제안하고 있다"며 "코코로박스의 성장을 발판 삼아 종합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5-18 10:49:52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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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소재류 다양화…플리츠마마, 니트 패션 아이템 판매고↑

플리츠마마 니트백인 '볼백' 크림 색상 이미지. /플리츠마마 여름에 시원한 효과를 내는 냉감 소재가 인기 있다는 것은 옛말이다. 실내는 에어컨 때문에 춥기도 하고 부드럽고 포근한 감촉, 높은 신축성, 타 소재 대비 가볍다는 장점으로 니트류 패션 아이템이 잘 팔리고 있다. 리사이클링 패션 브랜드 플리츠마마는 17일 자사 니트백 제품군의 5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 간 매출이 지난달(4월)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브랜드 니트백 판매량은 최근 2, 3, 4월 동안 매달 평균 35%씩 점진적으로 증가해 왔다. 플리츠마마의 니트백 제품 판매는 여름이 성수기라서 타 계절 대비 여름철 매출이 높게 나오고 있다. 지난해 여름(6~8월) 니드백 판매는 타 계절과 비교했을 때 매출 비중에서 32%를 차지하며 가장 높았다(봄 27%, 가을 28%, 겨울 13%). 2020년에도 타 계절 대비 여름(6~8월)철 판매가 전체 매출서 차지하는 비중은 48%였다. 리사이클 브랜드의 대명사로 자리 잡은 플리츠마마는 지난 2018년 6월 니트백 제품군을 처음 내놓고 그간 30만개 이상 판매고를 달성했다. 플리츠마마는 니트 패션 아이템 인기에 관해 "다가오는 여름에 포인트가 될만한 유니크한 소재 가방 아이템을 찾는 수요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실내는 에어컨 때문에 추워서 소비자들이 가벼운 니트 소재를 찾고 있다"고도 설명했다. 업계에 따르면 니트는 특유의 감촉, 가벼움이라는 소재의 특성이 있으며 탄탄한 짜임을 바탕으로 신축성도 좋다. 간단히 걸치는 것만으로도 자연스럽고 멋진 인상을 줘 각광받고 있다. 캐주얼이나 오피스룩 등 어떤 스타일에도 어울린다는 장점도 있다. 이러한 장점들 덕분에 최근 니트는 의류뿐만 아니라 가방이나 액세서리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쓰이고 있다. 의식 있는 소비의 시작을 제안하는 플리츠마마는 이러한 니트백의 강점을 극대화한 아이템을 다수 선보이며 니트백 대표 브랜드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들어 90년대 유행하던 복조리백을 연상시키는 공 모양의 '볼백'을 출시해 조기 품절 현상을 빚었으며, 등에 바짝 붙여 메는 메신저백 형태의 아이템 '샤코슈백'은 위아래로 접었다 펼 수 있는 니트의 유연성을 살렸다. 브랜드 담당자는 "두 제품 모두 편안한 옷차림에 멋스럽게 멜 수 있는 원 포인트 아이템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고 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5-17 16:09:18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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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 직원 징계 조치 및 횡령액 회수…업계 내부 통제 시스템 지적도

위부터 아모레퍼시픽, 클리오 CI. /각사 아모레퍼시픽이 자사 임직원의 횡령 등 비위 사실과 관련해 해당자를 징계 조치하고 신속하게 대부분의 횡령액을 회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 측은 이날 "임직원들의 자율적인 영업활동을 보장하면서도 불법 행위의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구조적인 개선 방안을 적극 강구하겠다"면서 "불미스러운 일로 자사를 사랑해주신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표 뷰티 기업 아모레퍼시픽의 영업부 직원들이 30억원 규모의 회삿돈을 횡령해 가상 자산 투자와 불법 도박 등에 쓴 것으로 확인됐다. 아모레퍼시픽의 영업 담당 직원 3명은 거래처에 상품을 공급한 뒤 대금을 착복하거나, 허위 견적서 또는 세금 계산서를 발행하는 식으로 회삿돈을 빼돌렸다. 상품권 현금화 등의 편법도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렇게 빼돌린 금액은 주식과 가상 자산 투자, 불법 도박 등에 썼으며, 이들은 사내 일부 직원들에게 불법도박 홈페이지를 소개한 후 회사 및 재택근무지에서 함께 도박을 하기도 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최근 자체 인사위원회를 통해 이들을 징계 처분하고 횡령 금액을 빠르게 환수 조치했다. 횡령액은 30억원대로 알려졌으나, 회사는 징계 사실만 확인해주고 징계 수위나 횡령액의 규모는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횡령액이 공시 의무에 해당하는 규모가 아니라는 이유로 이를 공시하지 않았으며 경찰에도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들어 잇달아 발생한 수십억에서 수백억대 직원 횡령 사건이 화장품 업계에도 벌어지며 기업 내부 기강 헤이 및 통제 약화 문제가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다. 업계 최대 규모 기업인 아모레퍼시픽 외에 클리오에서도 영업부서 과장급으로 일했던 직원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업무상 횡령 혐의로 구속된 상태다. 작년 초부터 올해 초까지 홈쇼핑 화장품 판매업체로부터 받은 매출액 일부를 자신의 통장으로 빼돌리는 방법으로 19억원 가까이 횡령한 혐의이며, 이 돈은 역시 인터넷 도박 등에 사용했다. 지난 1월 횡령 사실을 파악했으나 이미 돈을 탕진해 추징 보전이 어려웠고, 클리오는 직원을 해고 조치했으며 인근 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러한 횡령 사고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내부 통제 부실을 원인으로 꼽고 있다. 직원 몇 명의 거액 자금 횡령이 사실상 통제 없이 벌어지고, 주위 다른 직원들에게도 악영향을 줄 수 있어 내부 통제 시스템을 잘 갖춰야 한다는 지적이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5-17 15:30:26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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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악템라 바이오시밀러 'CT-P47' 글로벌 임상 3상 착수

셀트리온은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악템라(Actemra, 성분명 토실리주맙)의 바이오시밀러(복제약)인 'CT-P47'의 임상 3상 임상시험계획 제출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글로벌 임상 3상에 착수했다. 셀트리온은 앞서 지난해 7월 CT-P47 임상 1상을 시작해 현재 진행 중이며, 글로벌 임상 3상도 이달 착수해 임상 결과 확보와 허가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임상 3상은 유럽 내 총 448명의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들을 대상으로 CT-P47와 악템라의 유효성과 안전성, 약동학 및 면역원성 등의 비교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CT-P47의 오리지널 의약품 악템라는 로슈(Roche)가 개발한 블록버스터 치료제로 ▲류머티스 관절염 ▲전신형 소아 특발성 관절염 ▲다관절형 소아 특발성 관절염 ▲거대세포 동맥염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 등의 치료에 사용된다. 악템라의 글로벌 매출 규모는 2021년 기준 약 4조5600억원(35억6200만 스위스프랑)을 기록했다. 악템라는 체내 염증 유발에 관여하는 인터루킨-6 단백질을 억제해 염증을 감소시키는 인터루킨 제제로 피하주사와 정맥주사 두가지 제형으로 출시됐다. 셀트리온의 CT-P47도 오리지널 의약품과 마찬가지로 의료진이 환자 상태와 편의를 고려해 선택 처방할 수 있도록 피하주사와 정맥주사 두 가지 제형으로 개발 중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셀트리온은 CT-P47이 출시되면 앞서 출시한 램시마, 유플라이마와 함께 류마티스관절염을 비롯한 글로벌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강력한 제품 라인업을 구축하게 된다"며 "CT-P47의 글로벌 임상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빠른 시일 내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이 환자들에게 공급될 수 있도록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5-17 14:58:29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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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 "5월 여성복 브랜드 평균 매출 25.7% 신장"

스튜디오톰보이 스포츠 라인 인기제품. /신세계인터내셔날 행사와 나들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5월이 되자 외출복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며 신세계인터내셔날 여성복 매출이 고공행진 중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보브, 지컷, 스튜디오 톰보이, 델라라나 등 자체 여성복 브랜드의 5월(5월 1~15일) 평균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7%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자체 패션 브랜드 스튜디오 톰보이는 지난 보름 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6% 신장했다. 간절기와 여름철 실내에서 활용하기 좋은 얇은 린넨 소재 등을 사용한 여름 재킷 류가 매출을 주도했다. 이 기간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시그니처 오버핏 재킷과 100% 린넨 더블 재킷으로, 스튜디오 톰보이 특유의 오버핏 디자인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그레이와 라이트 카키 색상, 베이지 색상 등 제품별로 이미 준비된 물량이 소진돼 1차 재주문이 진행됐다. 지난 4월 새롭게 론칭한 스포츠 라인의 반응도 뜨겁다. 스튜디오 톰보이는 최근 패션 시장 트렌드가 스포츠 중심으로 바뀌면서 운동 시에는 물론, 일상에서 활용하기 좋은 캐주얼 액티브웨어 제품을 선보였다. 론칭 한 달여 만에 일부 제품은 완판됐으며, 인기 제품의 경우 판매율이 60~80%에 육박하는 등 2030 세대의 취향을 적중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여성복 보브는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비 12.3% 증가했다. 외출용 재킷, 티셔츠, 팬츠 등 아이템에 관계없이 다양한 제품들이 고르게 인기를 끌었는데 그 중에서도 브랜드의 기존 인기 제품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아카이브 컬렉션 제품들의 판매가 좋았다. 메이플 셋업 티셔츠와 팬츠는 시원한 소재와 활동적인 디자인, 보브 특유의 레터링이 돋보이는 제품으로 상하의 모두 1차 재생산에 돌입했다. 여름용 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문의가 쏟아져 반팔 제품으로 새롭게 아이템을 추가해 3차 리오더까지 들어간 상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온라인 전용 브랜드 텐먼스는 5월 1일부터 현재까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6% 증가했다. 인플루언서 소쟌과의 컬래버레이션 제품인 크롭 기장의 셔링 블라우스와 트위드 재킷이 전량 판매되며 매출을 견인했다. 또 여름을 겨냥해 출시한 로컬 편집숍 보마켓과의 컬래버 제품 판매율도 빠르게 올라가고 있는데, 다양한 그래픽을 적용한 티셔츠와 유틸리티 원피스 및 스커트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그동안 억눌렸던 여성들의 소비심리가 폭발하며 여성복 업계가 모처럼만의 호황에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면서 "각 브랜드 별로 여름 휴가철을 겨냥한 리조트 컬렉션부터 스포츠, 남성 단독 라인 등의 신규 제품들을 속속 선보이고 있는 만큼 패션 업계의 비수기로 불리는 여름에 거는 기대감도 크다"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5-17 14:22:01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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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지엘리트, 3분기 누적 영업익 전년比 71.4% 증가…매출은 소폭↓

형지엘리트가 제21기 1~3분기(2021년 7월 1일~2022년 3월 31일) 실적 공시를 통해 생산성과 수익성 모두 크게 개선됐다고 17일 밝혔다. 6월 결산법인 형지엘리트는 제21기 1~3분기 연결 기준 누적 매출이 1023억원, 영업이익이 30억8000만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16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 줄었으나,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1.4%, 55.2% 늘었다. 회사 측은 "학령인구 감소와 원격수업 확대로 학생복 사업이 정체기를 겪으면서 매출이 소폭 감소했으나 기업 단체복 및 스포츠상품화 사업은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자회사 형지에스콰이아와 중국 합자법인 상해엘리트의 당기순이익 증가로 지분법 이익이 늘어난 것도 이번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형지엘리트는 주력사업인 학생복 분야를 넘어 기업 단체복, 스포츠상품화 사업 등 차세대 핵심사업의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 힘쓰고 있다. 지난 2020년 스포츠상품화 사업에 뛰어든 형지엘리트는 프로야구단 'SSG랜더스' '한화이글스'와 상품화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굿즈를 제작해 유통하고 있다. 기업 단체복 사업에서는 친환경 근무복에 방점을 찍었다. 지난해 포스코그룹사 등 다수의 기업과 업무협약을 맺은 형지엘리트는 주요 거래처에 친환경 근무복 공급을 확대해 수익성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번 실적에는 형지엘리트의 주요 자회사 형지에스콰이아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형지에스콰이아의 3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5%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424.9% 급증했다. 소비심리 회복에 따른 판매량 증가와 수익률 개선이 실적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향후 형지에스콰이아는 온·오프라인 투트랙 전략을 통해 시장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수익성 중심의 경영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형지엘리트의 중국 합자법인 상해엘리트도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1~3분기 누적 매출은 17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4.7% 신장했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3.0% 증가했다. 중국 내 프리미엄 교복 수요를 겨냥해 상하이, 베이징 등 중점 지역을 대상으로 활발한 영업 활동을 전개하고, 직영점과 별도로 대리상을 운영하는 등 다각도의 노력이 더해진 효과다. 형지엘리트는 올해 말까지 총 84억원의 자금을 투자해 상해엘리트의 사업 확장에 힘을 실을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차세대 핵심사업 호조와 자회사, 관계사의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면서 "일상회복에 따른 소비심리 개선으로 근무복, 스포츠상품 등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외형과 내실 성장을 동시에 이뤄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5-17 14:19:27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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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젠사이언스, 1Q 매출 410억 '어닝 서프라이즈'…흑자전환

팜젠사이언스(구 우리들제약)는 16일 공시를 통해 올해 연결기준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240억원 대비 70.6% 급증한 410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러한 수치는 역대 분기 최고 매출액인 325억원(2021년 4분기)보다도 26% 증가한 것으로, 2021년 전체 매출 1099억원의 37.3%에 달한다. 전년 1분기 14억원 적자였던 영업이익 또한 331.4% 증가한 32억을 달성해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코로나19 쇼크를 벗어났음을 입증했다. 이 같은 호실적은 코로나19 일상회복 단계로 접어들면서 전문의약품의 판매가 늘었고, 사업다각화를 위해 새롭게 진출한 건기식 사업이 빠르게 자리 잡았기 때문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실제 전년 1분기 2억원 가량이었던 건강기능식품 매출이 43억원으로 크게 성장했다. 전문의약품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55.1% 늘어난 19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주요 품목군 중 두번째로 많은 매출 비중을 차지하는 호흡기 제품 매출이 364% 증가했고, 소염제와 항생제도 각각 213.2%, 128.9% 성장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 주요 품목의 판매호조, 건기식 사업 성과와 더불어 팜젠사이언스가 최대주주로 있는 엑세스바이오의 지분법 이익으로 당기순이익은 매출액 410억원보다 많은 579억원을 기록했다. 엑세스바이오의 금년 1분기 매출액은 8061억원, 영업이익은 3874억원에 달한다. 회사는 남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한다. 일상회복으로 제약부문 판매 호조가 지속되고, 신사업 부문은 매출이 급성장하며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판관비 비중이 감소하고, 생산성 향상과 원가절감을 위해 설비투자에 집중하고 있어 영업이익이 보다 향상될 것으로 전망한다. 팜젠사이언스 관계자는 "지난 1월 R&D 비전 2030 선포식을 올해 매출 1400억원 달성으로 약속했는데, 1분기 흑자전환과 410억원 매출을 달성하며 당초 목표를 뛰어 넘는 매출 달성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면서 "전문의약품의 판매 호조와 건기식 부문에서 큰폭의 성장이 이루어지고 있고, MRI 간 조영제 신약 파이프라인 PCT 국제출원 등 신약개발도 정상 추진 중이어서 연말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5-17 11:53:07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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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씨엔씨, 9분기 만에 흑자 달성…'해외성장·온오프 효율화' 덕

에이블씨엔씨 회사 및 브랜드 로고. /에이블씨엔씨 글로벌 뷰티기업 에이블씨엔씨가 9분기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에이블씨엔씨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564억원, 영업이익 5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8% 감소했으나 2020년 1분기 연결매출이 전년비 20% 감소한 것에 비하면 5.2%p 개선된 실적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60억원 손실 대비 66억원 개선, 영업이익율이 10%p 폭으로 개선되며 2019년 4분기 이후 9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에이블씨엔씨 본사의 영업이익 또한 전년 동기 59억원 손실 대비 77억원 개선된 17억원 달성, 영업이익율 16.3%p 성장하며 모두 흑자 전환했다. 실적 턴어라운드의 가장 큰 요인은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과 경영 시스템 및 온·오프라인 운영 효율화로 분석됐다. 에이블씨엔씨는 2017년 IMM PE에 인수된 이후 해외 시장의 문을 지속 두드리며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집중하는 동시에 고정비 절감 및 원가 개선 등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전략을 펼쳐왔다. 특히 미국과 일본 법인을 중심으로 해외 법인 매출이 지속 증가하며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미국 이커머스 시장의 주요 채널인 아마존에 진출한 미국 법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2.1% 성장을 기록했으며, 현지 고객의 취향과 특성을 공략한 제품군 확장 및 경쟁력 강화에 집중해온 일본 법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했다. 에이블씨엔씨는 올해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을 이어가는 한편, ESG 경영을 바탕으로 비재무적 성과에도 집중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내실을 다져간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가 엔데믹 단계에 접어들며 움츠러들었던 화장품 수요가 살아나고 있는 상황도 호실적을 이어가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 또, 에이블씨엔씨는 미샤와 어퓨 브랜드를 통해 축적한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보다 많은 고객에게 어필할 수 있는 멀티 브랜드 전략을 채택 중이다. 프리미엄 한방 브랜드 초공진을 론칭하고 전문 메이크업 브랜드인 스틸라와 저자극 더마 브랜드 셀라피의 모델을 발탁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에 시동을 걸고 있다. 개별 브랜드 자산을 공고히 하여 기초와 색조, 한방과 더마 분야를 아우르는 탄탄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기업 성장에 박차를 가한다. 해외 시장에서는 미국과 일본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는 동시에 동남아, 남미 등의 신시장 개척에 나선다. 중국 시장의 경우 핵심 상품 중심으로 선별적 마케팅을 강화, 성장과 효율을 동시에 추구할 계획이다. 자사몰 고도화 및 멤버십 개편, 라이브 커머스의 키우기를 통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도 주력한다. 에이블씨엔씨의 김유진 대표는 "코로나19 등 어려운 시장 상황을 헤쳐내고 흑자를 달성한 것은 에이블씨엔씨가 재도약하는 의미 있는 전환점"이라며 "개성이 강한 다양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글로벌 뷰티기업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5-17 11:52:06 원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