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시원한 효과를 내는 냉감 소재가 인기 있다는 것은 옛말이다. 실내는 에어컨 때문에 춥기도 하고 부드럽고 포근한 감촉, 높은 신축성, 타 소재 대비 가볍다는 장점으로 니트류 패션 아이템이 잘 팔리고 있다.
리사이클링 패션 브랜드 플리츠마마는 17일 자사 니트백 제품군의 5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 간 매출이 지난달(4월)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브랜드 니트백 판매량은 최근 2, 3, 4월 동안 매달 평균 35%씩 점진적으로 증가해 왔다.
플리츠마마의 니트백 제품 판매는 여름이 성수기라서 타 계절 대비 여름철 매출이 높게 나오고 있다. 지난해 여름(6~8월) 니드백 판매는 타 계절과 비교했을 때 매출 비중에서 32%를 차지하며 가장 높았다(봄 27%, 가을 28%, 겨울 13%). 2020년에도 타 계절 대비 여름(6~8월)철 판매가 전체 매출서 차지하는 비중은 48%였다.
리사이클 브랜드의 대명사로 자리 잡은 플리츠마마는 지난 2018년 6월 니트백 제품군을 처음 내놓고 그간 30만개 이상 판매고를 달성했다.
플리츠마마는 니트 패션 아이템 인기에 관해 "다가오는 여름에 포인트가 될만한 유니크한 소재 가방 아이템을 찾는 수요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실내는 에어컨 때문에 추워서 소비자들이 가벼운 니트 소재를 찾고 있다"고도 설명했다.
업계에 따르면 니트는 특유의 감촉, 가벼움이라는 소재의 특성이 있으며 탄탄한 짜임을 바탕으로 신축성도 좋다. 간단히 걸치는 것만으로도 자연스럽고 멋진 인상을 줘 각광받고 있다. 캐주얼이나 오피스룩 등 어떤 스타일에도 어울린다는 장점도 있다. 이러한 장점들 덕분에 최근 니트는 의류뿐만 아니라 가방이나 액세서리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쓰이고 있다.
의식 있는 소비의 시작을 제안하는 플리츠마마는 이러한 니트백의 강점을 극대화한 아이템을 다수 선보이며 니트백 대표 브랜드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들어 90년대 유행하던 복조리백을 연상시키는 공 모양의 '볼백'을 출시해 조기 품절 현상을 빚었으며, 등에 바짝 붙여 메는 메신저백 형태의 아이템 '샤코슈백'은 위아래로 접었다 펼 수 있는 니트의 유연성을 살렸다.
브랜드 담당자는 "두 제품 모두 편안한 옷차림에 멋스럽게 멜 수 있는 원 포인트 아이템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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